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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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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부산에 ‘AX 최고 경영자 과정’ 개설

울산과학기술원(UNIST)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지역 산업 대전환 전략을 부산에서도 추진한다. 글로벌 AI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UNIST는 오는 9월부터 '부산 AX 최고경영자과정' 1기를 개설한다. 이 과정은 부산 지역 중소·중견기업 최고 경영자(CEO)와 공공기관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연구개발특구사업의 하나로, UNIST 우수 교수진의 풍부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특구 내 기업뿐 아니라 부산 전역 산업체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해 지역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AI 내재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실증 중심 맞춤형 커리큘럼은 현장 과제를 중심으로 설계, 기업들이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전략적 통찰력을 제공한다. UNIST는 이미 울산·경남 지역에서 222개 기업, 340명의 AI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제조업 현장에서는 실제 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 등 구체적 혁신이 실현된 바 있다. 이번 부산 확장은 AI 기반 기술 사업화 생태계 고도화와 산학연 공동 사업화 체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전략 도구"라며 "UNIST는 부산연구개발특구와 AI 전문 경영인을 육성하고, 부울경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과정은 UNIST 산학 협력 인프라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실증·사업화 지원으로 진행된다. ▲AI 기반 실증 기획 ▲PoC ▲기술 사업화 등 전 주기에 걸친 후속 지원이 함께 이뤄진다. 이런 시도는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 과학 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 지역 균형 성장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동시에 부산을 포함한 부울경 산업 경쟁력 회복과 국가 연구 개발(R&D) 성과의 산업 확산 모델로도 주목된다. 모집은 8월 14일까지이며 신청서는 UNIST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2025-07-31 08:08: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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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국제우호도시간 고교생 국제교류 행사’ 개최

고창군이 지난 27일부터 3일간 일본 시만토정 구보카와고등학교와 전북인공지능고등학교간 '국제우호도시간 고교생 국제교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행사는 'AI 수업 체험과 문화교류'를 주제로 꾸려졌다. 학생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천연 샴푸를 만들고, 언어 카드로 일상 대화를 나누며 국제 협력의 가치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함께 높였다. 또한 고창의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지와 고창읍성을 탐방하며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판소리 공연 관람, 전통 한복 착용과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이 이어졌고, 도자기 제작과 팔찌 만들기 등 공예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과 협동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순량 전북인공지능고등학교 교장은 "AI라는 21세기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서로의 가능성을 키워나가는 뜻깊은 경험이 됐다"며 "이번 교류가 학생들에게 문화적 다양성과 글로벌 감각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치근 고창군 기획예산실장은 "고창군 청소년들이 세계를 향한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기회를 제공해 미래세대의 역량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과 일본 시만토정은 2006년부터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2012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교육, 문화,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여 년간 활발한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2025-07-31 08:08:0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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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완도군이 지난 24일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5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경진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경진 대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공약·정책 사례를 발표하고, 실천 가능성과 지속성, 군민 체감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국 규모 정책 경연의 장이다. 올해는 전국 159개 기초지자체에서 7개 분야 총 401건의 우수 사례를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군은 7개 공모 분야 중 기후·환경·생태 분야에서 '친환경 정화 운반선이 찾아가는 해양 쓰레기 수거 사업'을 주제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사업은 깨끗한 해양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지리적으로 육지와 떨어져 있어 해양 쓰레기 처리가 어려운 외딴섬은 정화 운반선을 동원하여 주민과 함께 해양 쓰레기를 수거·처리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2월 노화읍 어룡도, 마삭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1개 외딴섬에서 해양 쓰레기 329톤을 수거했다. 또한 해양 쓰레기 수거 신고 센터를 구축하여 정화 운반선, 해양 환경관리단, 주민들의 자발적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공동체 기반의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청정 바다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청정 바다 수도 완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24년 '해양치유산업 기반 일자리 창출 사업'을 비롯하여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수상을 하며 공약 이행력과 정책 실행력을 인정받는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7-31 08:07:5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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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국고예산 확보 위해 중앙부처 방문

목포시는 지난 29일,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올해 하반기 특별교부세 확보 및 내년도 국고예산 반영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들을 적극 건의했다. 이날 목포시장 권한대행 조석훈 부시장은 행안부 하종목 지방재정국장, 진선주 교부세과장, 기재부 조용범 예산총괄심의관,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 등 핵심 간부들과 차례로 면담을 갖고, 목포시의 시급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와 내년도 국비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서 ▲삽진항 국가어항 지정 기본 설계비 지원 ▲목포 내항 소규모 항만 재생사업 ▲마른김 거래소 등급제 운영장비 지원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2단계 배후단지 조성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 등 5건의 주요 국고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2단계 배후단지 조성 사업 관련해선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RE100 정책 실현을 위해 목포신항에 전용부두와 배후단지 조성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 설명했다. 또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시설 정비 ▲목포 북항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대반동 야간경관 디자인 조성 사업 ▲목포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만호동 저지대 침수방지용 간이 배수펌프 설치사업 등 시급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조석훈 권한대행은 "목포는 지금 도시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으며,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라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 없이는 추진이 어려운 만큼, 중앙부처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찾아가 목포의 절박한 현실과 국비지원의 필요성을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31 08:07:3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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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 경쟁국보다 낮거나 같은 수준"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한미 상호관세 타결과 관련해 "주요 대미 수출 경쟁국보다 낮거나 같은 수준으로 맞췄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큰 고비를 하나 넘었다.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과의 협상은 우리 국민주권 정부의 첫 통상분야 과제였다"면서 "촉박한 기간과 녹록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정부는 오직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했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전략 다듬기를 반복한 끝에 오늘 드디어 관세협상을 타결했다"며 "이번 협상으로 정부는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미국 관세를 주요 대미 수출 경쟁국보다 낮거나 같은 수준으로 맞춤으로써 주요국들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통상 합의에 포함된 3500억불 규모의 펀드는 양국 전략산업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으로 조선,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진 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중 1500억불은 조선협력 전용 펀드로 우리 기업의 미국 조선업 진출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협상은 상대가 있다. 그래서 쉽지 않다"면서 "일방만 이익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호혜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제조업 재건이라는 미국의 이해와 미국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확대라는 우리의 의지가 맞닿은 결과"라며 "이를 통해 한미 간 산업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한미 동맹도 더욱 확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항상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2025-07-31 08:04:1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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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 타결, 트럼프 "한국 상호관세 25%→15%…2주내 李대통령과 정상회담"

한국과 미국의 관세협상이 타결됐다. 2주 내에 한미 정상 회담도 열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미국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 대표단과 만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이 한국과 전면적이고 완전한 무역 합의를 체결하기로 했다"면서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며 대통령인 내가 선택하는 투자를 위해 3500억달러를 미국에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추가로 한국은 1000억달러 상당의 액화천연가스(LNG)나 기타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고, 한국의 투자 목적을 위해 큰 액수의 돈을 투자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액수는 향후 2주 내로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올 때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 미국과의 교역에 완전히 개방하기로 하고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등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겠다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에 대한 15% 관세에 합의했다"며 "미국은 관세를 부과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31 08:02:0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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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승 교수의 경제읽기] 새정부에 바란다: 저출산 및 고령화의 인구구조 불균형과 과제

지난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한국의 2025~2030 기간 잠재성장률은 1% 초반대로 매우 낮은데, 여기엔 우리의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문제도 한몫한다. 저출산에 의한 인구 및 생산가능인구의 감소가 우리의 경제사회에 주는 충격을 살펴보자. 이를 위해 몇 가지 통계청 자료를 보자. 먼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18년 처음 1.0명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해, 2023년 0.72명으로 계속 하락하다가 2024년 0.75명으로 기대치 못한 반등이 있었다. 이는 전년 최저치에서 벗어났다는 점에 약간 흥분되지만, 고무적 현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또한, 우리나라 총인구와 생산가능인구는 각각 2020년과 2019년을 기점으로 하락해, 2025년 현재 각각 5168만명, 3591만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는 총소비의 축소와 함께 내수시장 위축을 가져오고 향후 인력난에 의한 국가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 다음으로, 한국은 2025년 고령인구비율이 20.3%로서 일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웨덴에 이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더욱이,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서 나타난 총부양비 수치는 저출산 및 고령화의 인구구조 문제에 대한 우려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14세 미만과 65세 이상 노인 인구를 부양하는 비율로 표현되는 총부양비 수치(%)는 2020년 38.7에서 2025년 43.9이고, 2030년 50.2이고, 2040년엔 72.4, 2050년 92.7이고, 2058년엔 101.2, 그리고 2070년엔 117.3을 넘어서게 된다. 이는 고령층 증가에 따른 복지재정 부담과 연금재정의 수급 악화로 생산가능인구가 떠안을 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세대 간 갈등으로도 점화될 수 있는 사회적 불안 요인도 된다. 여기에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7월 발간한 보고서에는 합계출산율 0.82명을 가정하는 경우 100년 후인 2125년 우리나라 인구가 현재인구의 14.6%인 735만 명으로 쪼그라든다. 이는 한국이라는 국가 자체의 지속성이 위태롭다는 섬뜩한 경고라고 말할 수 있다. 그간 정부의 저출산 대응을 보면,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된 5년 단위의 1차(2006~2010) 저출산 기본대책에 이어서 현재까지 4차(2021~2025) 기본계획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재까지 1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역대 정부의 저출산 정책성과는 한마디로 실패 그 자체라 말할 수 있다. 저출산 대책으로 정부가 2006년에서 2024년까지 쏟아부은 정부 예산이 무려 390.3조를 상회함에도 불구하고 3차(2016~2020) 기본계획 시기 중에 합계출산율은 1.0명 이하로 떨어졌고, 4차 기본계획이 진행 중인 2023년엔 0.72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젠 실효성 있는 저출산 제고 대책을 더 미룰 시간이 없다. 필자가 국회와 대학에서 저출산 대책과 관련해 고민했던 경험을 토대로 새 정부의 저출산 과제를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인구감소로 향후 발생할 사회경제적 손실은 이를 막기 위한 지출보다 훨씬 더 크다. 그러므로, 젊은 세대들이 결혼 및 출산에 따라 현실적으로 부담하게 되는 거주, 육아, 양육, 교육 등의 경제적 비용에 대해 사회구성원 모두가 공동으로 책임을 부담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면 출산 시점에서 일정 기간(가령 5년) 매월 생활비(가령 100만 원) 지급, 자녀의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거주공간 제공, 대학 무상교육 지원 등이다. 둘째, 그동안 프랑스와 같은 국가에서 저출산 대책으로 그 효과가 입증된 '비혼출산'을 우리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정부는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솔직하게 공론화 장을 마련해 사회적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주도해야 한다. 셋째, 외국인에 대한 국내 이민을 확대하고 해외인력 특히, 고급인력들에 대한 적극적인 유치가 요구된다. 2022년 OECD 회원국 중 스페인의 출산율은 1.16명으로 한국보다 한 단계 높은 37위이지만 이민으로 전체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줄어드는 경제활동인구를 보강하고 우수한 과학기술인력을 확보하는 과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넷째, 2019년부터 제외되었던 출산율 목표치를 다시 설정하고, 지금까지 시행하지 않았던 사업성과를 평가하는 절차를 꼭 마련해야 한다. 측정하지 않으면, 관리할 수 없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필자의 이러한 제안들이 백년하청(百年河淸)의 일로 여기지 않길 바란다. /원광대 경영학과 교수

2025-07-31 07:05:1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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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날씨보다 뜨거운 수주 홍보관…개포우성7차, 누구 품으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한 달여 앞두고 단지 인근에 홍보관을 열어 조합원 표심잡기에 나섰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홍보관 모두 평일 한낮에도 상담을 받는 조합원들로 북적였다. 자사의 사업조건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 경쟁사의 허점을 비판하며 난타전에 돌입한 모양새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7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다음달 23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 대우 써밋 프리니티…"압도적인 사업조건" 대우건설은 리뉴얼한 써밋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사업조건이 압도적임을 강조했다. 제안한 단지명은 '써밋 프라니티'다. 공사비는 3.3㎡(평)당 869만6000원, 총 6778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47개월, 철거 포함 54개월이다. 사업 조건 가운데서는 조합이 4000억원 규모로 추정한 필수사업비에 대해 'CD금리+0.0%'로 확정했고, 분담금의 경우 계약금, 중도금 없이 입주시 납부토록 했다. 이와 함께 조합의 계약서(안)을 100% 수용했다. 시공사 선정 후 조합과 시공사 양측이 계약 협상으로 인해 지지부진한 기간을 없애겠다는 의도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반분양 수입을 극대화하고 사업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며 "사업조건 면에서 대우건설의 제안이 삼성물산에 비해 총 4700억원 가량, 세대당 약 6억2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계 부문에서는 8개 주동, 2열 배치로 전 세대 100% 남향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개포 일대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단지 레벨을 최대 4.5m 상향해 침수를 예방했다. ◆ 삼성 래미안 루미원…"세대당 최소 9.6억원 이익" 삼성물산은 5세대 래미안을 내세우면서 상대적으로 짧은 공사기간과 자금조달력을 강조했다. 최고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도 4세대 래미안이다. 제안한 단지명은 '래미안 루미원'이다. 공사비는 3.3㎡(평)당 868만9000원, 총 공사비는 6757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43개월, 철거 포함 52개월이다. 사업 조건으로는 금융기관급인 업계 최고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사업비 전액을 시중 최저금리로 조달할 수 있고, 조합이 제시한 계약서에 대안설계를 모두 반영, 수정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은 결국 자금 조달이 관건인데 개포우성7차는 필수사업비와 공사비, 이주비까지 사업비 총액이 2조원 안팎으로 예상된다"며 "시중 최저 금리와 낮은 공사비로 총 7357억원, 가구당 9억6000만원 이상의 이익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설계 부문에서는 10개 주동, 3열 배치로 역시 전 세대 100% 남향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조합원 100%가 향에 따라 대모산과 양재천, 탄천 등 열린 조망이 가능토록 했다. ◆ 사업조건·상품·설계 비교 난타전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모두 경쟁사에 대한 지적과 상대 측 주장에 대한 해명에도 열을 올렸다. 삼성물산은 대우건설이 일반분양 세대를 늘리는 과정에서 법적 기준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서울시가 확정한 정비계획고시를 무시한 허용용적률 임의확대와 임대세대 삭제로 사업진행이 절대 불가능할 것"이라며 "정비기반시설인 '선큰' 광장을 임의 변경한 것과 법적 채광 기준도 준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대우건설은 삼성물산의 지하 주차장 계획이 불가능하며, 스카이 커뮤니티 계획도 정비계획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설계에서 누락한 구조 두께를 반영하면 차량진입이 불가능하며, 기계실 등 미계획시설로 주차대수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며 "스카이 커뮤니티 역시 용적률 초과 가능성으로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개포우성7차는 지난 1987년에 준공해 올해 38년차 아파트다. 기존 802세대 규모의 단지를 최고 35층 1122세대의 대단지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용적률이 157%로 낮은 편이라 사업성이 좋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대청역 5, 6번 출구와 바로 붙어있으며, 인근에 삼성서울병원과 중동중·고 등이 위치해 교육과 교통, 의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두루 갖춰 개포동의 랜드마크 사업지로 꼽히는 곳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31 07:00: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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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 31일자 한줄뉴스

<정치부>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를 구성하는 8·22 전당대회의 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어떤 후보가 대선 패배 이후 침몰하는 당을 혁신해 화합의 길로 이끌 당 대표·최고위원이 될지 당원과 국민의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과도한 경제 형벌로 기업의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 내 '경제 형벌 합리화TF(태스크포스)'를 곧바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재정 위기 극복과 조세 정상화를 위한 조세제도개편특위를 설치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특위 가동과 함께 세제개편에 대한 당 내 의견을 수렴해 조세 정상화를 위한 협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정책·사회> ▲올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은 15.8%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출은 코로나 여파가 있었던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상반기 기준 역성장을 기록했다. ▲고용시장이 소강 국면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가 줄고, 입직자와 채용 규모도 감소하며 기업들의 인력 수요가 위축된 모습이다. ▲환경부가 업계 관계자들과 '국산 전기시내버스의 보급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양천구 '목동6단지'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사업 기간을 기존 평균 18.5년에서 11.5년으로 7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초·중·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451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금융·부동산부>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며 장기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이 오른 영향이다. 6·27 가계대출 규제 대책은 발표 시점상 6월 평균금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은행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약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주요 4대은행의 2분기 말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평균 0.50%로 집계됐는데, 전분기(0.49%)와 비교하면 0.01%포인트(p), 지난해 같은 기간(0.39%)과 비교하면 0.11%p 상승한 수준이다.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법 입법 설명회를 개최했다. 민주당은 지난 28일 첫 스테이블코인 법안인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을 발의했다.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주요 4대 은행 지점(출장소 포함)이 1년 새 108곳이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출장소는 70곳 늘었지만, 지점이 178개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의 지점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어 대면서비스를 선호하는 금융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보험사들이 특정 상황을 겨냥한 맞춤형 상품을 내놓고 있다. 서핑 같은 수상레저 사고부터 해외여행, 여행 중 빈집털이까지 필요한 보장만 골라 담는 '테마형' 상품이 확대하는 추세다. <자본시장부> ▲최근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에 뭉칫돈이 몰린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국내주식형 ETF의 순자산은 3조1248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ETF에 유입된 규모는 5478억원에 그쳤다. 불과 한 달 전 대선 직전 기간(5월 2일~6월 2일)만 해도 해외주식형 ETF로 3조155억원이 유입된 반면, 국내 ETF에는 1조2290억원이 들어왔다. ▲권대영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이 "주식시장의 신뢰는 주가조작 척결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패가망신한다는 점을 보여 주고, 올해를 주가조작 근절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얼라인번스틴(AB)자산운용이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미국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견고하다며, 펀더멘털(기초체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서학개미들이 이더리움을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을 대규모로 매수하고 있다.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통과되자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이더움의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산 방탄복의 시작을 알린 삼양컴텍이 글로벌 방탄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IT부> ▲나날이 늘어나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응해 정부가 강력한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통신 3사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본격적인 대응에 돌입했다. ▲올 한 해 기술 산업의 주요 과제는 사이버 보안, 생성형 AI, 클라우드 전략, 인수합병, 그리고 새로운 규제 대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AI 경량화·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SK텔레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31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통신 품질 집중 관리를 시행한다. <유통·라이프> ▲패션브랜드 F&F가 사모펀드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이하 센트로이드)와 골프용품 브랜드 '테일러메이드'를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적절한 처방과 오남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유한양행이 상반기 누적 실적으로 매출 1조256억원, 영업이익 54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8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1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9% 늘었다.

2025-07-31 06:11:1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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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6조원 LFP배터리 공급 계약 '잭팟'... 전년 매출 대비 23%

LG에너지솔루션이 6조원규모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건을 따내며 실적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전통적으로 삼원계 배터리에 집중해 왔던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사들은 LFP배터리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며 중국업체들과의 일전불사에 나서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5조 9442억원 규모의 LFP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해 매출 25조 6000억원 대비 23.2%에 해당하는 규모로 단일 계약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ESS용 LFP배터리 수주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7년 8월 1일부터 2030년 7월 31일까지다. 향후 협의에 따라 총 계약기간을 7년까지 연장하고 물량을 추가 공급할 수 있어 배터리 공급 규모 확대를 비롯해 매출액 확대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 상대에 대해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계약 대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외신과 시장에 따르면 테슬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전기차를 비롯해 북미에서 ESS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관세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미국에 공장이 있는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LFP 배터리를 공급받을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 미시간주 등에서 배터리 공장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ESS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이유로 LFP배터리 채택률을 높이고 있다. 특히 ESS 시장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상태로 중국산 ESS용 배터리가 글로벌 ESS 용량의 90%를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탈중국'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주요 배터리 기업들은 현지 생산 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ESS용 LFP배터리의 대규모 양산에 돌입했다. 생산 제품은 롱셀 기반 ESS 전용 파우치형 LFP배터리로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이 우수하며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테라젠, 델타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이 확정됐다. 삼성SDI는 GM과의 합작 공장에 LFP배터리용 설비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온 또한 북미 ESS 시장을 겨냥해 LFP 배터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10일 SK온은 미국 LFP배터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소재사인 엘앤에프와 배터리용 양극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중장기 공급계약도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국 내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LFP 배터리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라며 "현실적으로 중국과의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는 쉽지 않으나 미국을 중심으로 탈중국 공급망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선택지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5-07-31 06:00: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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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7월 31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7월 31일 목요일 [쥐띠] 36년 개나리를 보고 봄을 느낀다. 48년 띠를 통한 운세는 한 개인의 심성이나 상호 간의 융화 관계 등을 헤아려 보는 것. 60년 오후에 기회가 오니 포기 말자. 72년 마지막 채무를 갚는 날. 84년 쥐띠와 거래가 순조롭다. [소띠] 37년 현실에 만족해야 마음이 편안하다. 49년 역마는 오감을 소문을 내니 말띠와 합이다. 61년 울적하면 책을 보라. 73년 직장 면접에 통과되어 마음이 뻥 뚫리는 시원한 하루. 85년 변화가 있는 날이니 새로운 일에 도전. [호랑이띠] 38년 많은 꿀을 얻으려면 벌을 키워야. 50년 과거에 속옷까지 붉은 색상 열풍이 일었던 적이 있었다. 62년 마지막 서류를 잘 살펴라. 74년 자비한 귀인을 만나서 발전된다. 86년 계획에 없던 지출로 경제적 곤란을 겪는다. [토끼띠] 39년 지고도 이기는 것이 있으니 때로는 져 주는 것도 좋다. 51년 죽은 나무에 더 이상 물을 주지 마라. 63년 영업장 회사문을 동쪽으로 두면 길하니 실천해보시라. 75년 투자의 보람이 있다. 87년 능력 이상의 일을 잘 처리. [용띠] 40년 베풀어둔 공으로 거래관계가 원만히 성립. 52년 재물로 인한 갈등이 생겨도 나에게 유리한 날. 64년 예의 바른 행동이 아름답다. 76년 남이 차린 밥상은 고맙게 받아라. 88년 밤길에 달빛을 만나는 격으로 과거의 귀인. [뱀띠] 41년 주변 사람과의 의견 차이로 손해가 발생. 53년 결정은 정보를 수집한 후에 해도 늦지 않다. 65년 급할수록 늘 돌아가라 했는데. 77년 낭비 요소를 줄이고 긴축재정을. 89년 오전에 고통과 실패는 오후에 성공의 밑거름. [말띠] 42년 운이 상승하니 용기를 내어 일을 추진. 54년 사태가 수습되니 위자료 문제가 해결되어 입금. 66년 남동쪽으로 역마의 운이니 여행을. 78년 교만함은 재물 들어옴에도 영향을 미친다. 90년 횡재수가 있으니 기다려보자. [양띠] 43년 스스로 겸손하니 말하지 않아도 도와준다. 55년 때가 왔으니 힘껏 정진하라. 67년 발전이 느려지지만, 오늘은 현상 유지가 최선. 79년 개업 시에 영업장 문을 너무 크게 내지 않도록. 91년 새 인연으로 새로운 거래가 성사. [원숭이띠] 44년 부모님의 심오한 뜻을 나이 들어보니 알겠다. 56년 일의 결과가 좋아서 명예를 드높이는 날. 68년 소금장사 나가는데 비가 내리는 격이다. 80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나는 기분. 92년 지금의 행운은 조상祖上이 주는 선물이다. [닭띠] 45년 봄이 오면서 운도 상승. 57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해야. 69년 방안을 돈의 색깔인 황금색 도배지로 교체해본다. 81년 남서쪽에서 인연이 될 사람을 소개받는다. 93년 꽃 피고 새가 울어대니 아무 일이나 시작. [개띠] 46년 믿음을 갖고 기다리면 실망하지 않는다. 58년 노력한 결과가 있다. 70년 일진日辰이란 육십갑자를 그날그날에 차례대로 나누어 정한 것이다. 82년 미팅때 검정색상을 입어보시라. 94년 기쁜 소식을 갖고 어디로 가야 할지. [돼지띠] 47년 가뭄이 해갈되듯 일이 술술 풀린다. 59년 우물이 곁에 있어도 두레박이 없으니 허탕. 71년 오늘은 검정색 옷보다는 붉은색으로 변화를 주자. 83년 희망은 헛되지 않다. 95년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방법이 보이게 되니 도전.

2025-07-31 04:00: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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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성 약한 사주의 투자

주식이나 코인 같은 투자로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투자의 세계는 냉정하다. 모두에게 돈을 벌 기회를 공평하게 주는 것 같아도 사실은 그렇지 않다. 투자는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 대박을 터뜨리는 몇 사람 뒤에는 쪽박을 차는 수많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명리학으로 보면 사주의 특징에 따라 투자에 유의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재성財星이 약한 사주이다. 재성은 글자 그대로 재물을 의미하는데 돈과 자산 그리고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이나 기회까지 포함하는 넓은 개념이다. 재성이 약한 사주는 재물에 대한 집착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돈을 버는데 악착스럽지 않고 돈을 버는 능력이나 수완도 좋지 않다. 돈의 흐름을 읽지 못하니 돈을 버는 게 어려울 수밖에 없으니 주식이나 코인 투자에 더 신중해야 한다. 돈에 대한 감각이 무딘 편이어서 현실적이지 않은 기대를 하기 때문이다. 옆에서 큰돈을 벌었다는 소리에 자기도 며칠 또는 몇 달이면 거액을 벌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기 쉽다. 투자에 뛰어든 다음에는 루머 등에 흔들리다 손실을 보고, 손실을 메우려다 더 큰 돈을 잃는 악순환에 빠지곤 한다. 재성이 약한 사주는 돈 관리에도 약해서 재물을 지키는 힘이 부족하다. 주식이나 코인 투자로 돈을 벌어도 계획 없이 지출하거나 잘못된 투자 판단으로 순식간에 재물을 잃을 위험이 있다. 주식이나 코인 투자는 변동성이 매우 커서 재물을 안정적으로 붙잡아둘 힘이 약한 사주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돈을 불리는 것만큼이나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어려움이 많다. 재성이 약한 사주라면 순식간에 대박을 터뜨리는 투자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재테크 방식을 고려하는 게 현명하다.

2025-07-31 04: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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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상반기 매출 1조 돌파…렉라자 병용요법이 실적 견인

30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상반기 누적 실적으로 매출 1조256억원, 영업이익 54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8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1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9% 늘었다. 이번 호실적은 '렉라자' 병용요법의 마일스톤이 견인했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유한양행의 렉라자와 존슨앤존슨의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후 유럽, 영국에 이어 지난 3월에는 일본에서도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5월 일본에서 렉라자 상업화가 본격화되면서 유한양행은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1500만달러를 수령한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앞서 2018년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에 렉라자가 총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유한양행 측은 "혁신 신약 렉라자가 국내외에서 순조롭게 처방을 확대 중"이라며 "렉라자 병용요법은 화학요법을 사용하지 않는 매우 강력한 1차 치료옵션이므로 빠른시일 내에 비소세포폐암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치료요법이 될 것 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31 02:47:53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