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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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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로컬스타즈 커뮤니티 북새통 플러스’ 개최

경상국립대학교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참여형 지식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7일 오후 내동캠퍼스 울림관에서 '2025 로컬스타즈 커뮤니티 북새통 플러스' 3차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새통 플러스'는 지식(Book), 경계와 복잡성(塞), 연결과 소통(通)의 의미에 실천 가치를 결합한 시리즈 프로그램이다. 지역 문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3차 행사는 '겉이 아닌 속을 보다, 로컬 문제의 진짜 구조 읽기'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지난 6월 2차 '연결의 재구성, 시스템사고로 로컬을 다시 그리다'의 후속편으로, 문제의 근본적 구조 파악과 실행 전략 도출에 중점을 둔 실습 위주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시스템사고리더십교육센터 정창권 대표가 다시 강사로 참여해 복잡한 지역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고급 기법과 실제 적용 사례를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2차에서 학습한 시스템사고 기초와 루프 다이어그램 작성법을 토대로 강화 루프·균형 루프·지연 요소 분석을 고도화했다. 또 각자 관심 분야의 지역 문제를 선택해 구조적 분석을 심화하고,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 단계별 실행 전략을 마련하며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탐색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기초편에서 배운 내용을 심화편에서 직접 적용해보니 이해가 훨씬 깊어졌다", "문제의 뿌리까지 살펴본 뒤 실행 전략을 세우니 해결 방향이 한층 선명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운영진은 "이번 회차는 시스템사고를 단순한 분석 도구가 아닌 실천 전략 설계의 틀로 확장하는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송인방 경상국립대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장은 "이번 3차 커뮤니티는 참가자들이 시스템사고를 실제 상황에 적용해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북새통 플러스' 시리즈를 지속 운영해 지역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실천 역량을 높이고, 청년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로컬 리더십 모델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1:13: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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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정 SK네트웍스 사장, ‘소통·안전’ 중심 현장 경영 박차

SK네트웍스 이호정 대표이사가 현장 경영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12일 이호정 대표가 여름철 외부 사업 현장을 찾아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안전 관리 실태를 살펴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에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이호정 대표는 피자힐, 산책로, 더글라스 하우스 등 고객의 쾌적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은 물론, 관제실, 기계실, 주방 등 구성원들이 근무하는 공간까지 꼼꼼히 살피며 시설 및 안전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특히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 예방 조치 등 구성원들의 건강 관리 현황을 최우선으로 챙기며 안전한 근무 환경을 강조했다. 지난 14일에는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정보통신사업부 수도권물류센터를 방문해 구성원들의 상반기 노고를 격려하고 함께 식사하며 격의없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물류센터 작업 환경을 면밀히 살펴보며 구성원 근무 공간의 안전·보건 현황을 확인했다. 이호정 대표는 평소에도 '소통'과 '패기'를 강조하고 건강한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매년 경영현황 설명회를 열어 회사의 현황과 미래 전략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나아갈 방향에 함께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호정 사장은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구성원들로 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안전한 업무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경영의 최우선 과제"라며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8-12 11:13: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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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DL, 시장원칙 준수·책임 지원으로 YNCC 위기 해소해야”

한화그룹이 여천NCC(YNCC) 유동성 위기와 관련, 공동대주주인 DL그룹에 시장원칙과 법에 따른 공정한 조건으로 원료공급계약을 조속히 체결하고, 부도 위기에 놓인 여천NCC 정상화를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한화는 12일 "과거 DL그룹이 저가 거래로 여천NCC에 큰 손실을 입혔다"며 "이번 위기 극복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DL그룹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여천NCC에 대한 자금 지원 길이 열렸지만, 사태 책임을 둘러싼 주주 간 갈등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한화는 "DL이 여천NCC를 지원하겠다는 명확한 의사 표명없이 내용이나 용처가 불분명한 유상증자 사실만 공개하고, 합작사인 한화솔루션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입장을 내 유감"이라며 "여천NCC의 주주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급박한 부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금지원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한화는 여천NCC와 관련해 과거 불공정 거래로 국세청으로부터 1000억원대 과세 처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여천NCC는 올해 초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DL케미칼에 판매한 에틸렌·C4R1 등 제품이 시가보다 낮게 거래됐다는 이유로 법인세 등 1006억원을 추징당했다. 이 가운데 DL과의 거래에서 발생한 금액이 962억원(96%)에 달했으며, 한화와의 거래로 인한 금액은 44억원(4%)이었다. DL과의 거래로 인한 추징액은 제품별로 에틸렌 489억원 C4R1 361억원, 이소부탄 97억원 기타 15억원이었다. 한화는 "국세청은 DL이 부당한 이익을 취한 것으로 보고 법인세를 추징했다"며 "한화는 국세청의 처분 결과를 수용해 한화에 대한 계약 조건도 공정하게 시정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DL은 시장 가격 대비 저가로 20년 장기 계약을 주장하며, 향후 20년간 여천NCC에서 막대한 이익을 취하려 한다"며 "불공정 거래 조건이 지속될 경우 여천NCC는 다시 과세 처분을 받아 거액의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한화는 "시장원칙에 따라 거래조건을 정하고,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인 검증도 받을 의향이 있다"며 "DL이 공정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위기 극복에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12 11:12: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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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물리치료학과, 獨서 국제 임상 실습 진행

부산가톨릭대학교 물리치료학과가 독일에서 진행한 국제 임상 실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부산가톨릭대는 물리치료학과 재학생 2명이 지난 6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독일 브레머하펜에 있는 Physiolife Geestemunde 센터에서 5주간 국제 임상 실습 프로그램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참여 학생들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독일의 재활 물리치료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진행했다. 실습이 진행된 Physiolife Geestemunde는 다양한 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재활을 돕는 전문 운동센터로, 부산가톨릭대 물리치료학과 졸업생인 강유영 물리치료사가 재직 중인 기관이다. 학생들은 해당 센터에서의 실습 외에도 지역 축구팀의 훈련 과정에 참여하며 독일 스포츠 물리치료의 실무 현장도 함께 경험했다. 이를 통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김난수 부산가톨릭대 물리치료학과장은 "Physiolife Geestemunde에서의 국제 임상 실습은 코로나19 이후로 3년째 지속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선진화된 물리치료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값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글로벌 실습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가톨릭대 물리치료학과는 독일 국제 임상 실습 외에도 일본 성마리아병원 국제임상 실습, 나가사키대학 및 대학병원과의 국제 학술 교류, 뉴질랜드 국제 임상 실습, 일본 YIC 재활대학교와의 국제 학술문화 교류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전문성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2025-08-12 11:12: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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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형 커피 음료’ 개발 및 브랜드화 추진

부산시는 11일 오전 11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월드 커피 챔피언 3인과 지역 유통업체들과 '부산형 커피 음료(RTD) 개발 및 브랜드화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월드 커피 챔피언을 배출한 부산과 향토 기업 간 협업을 통해 부산형 RTD 커피를 개발하고 브랜드화함으로써 지역 커피산업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역할 분담을 살펴보면, 부산시는 제품 개발을 위한 정책·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월드 커피 챔피언 3인은 레시피 개발과 품질 컨설팅, 브랜드 방향성 설정, 홍보 업무를 담당한다.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은 자체 인프라를 활용해 음료 제조·유통·판매·홍보를 맡으며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은 전국 유통망을 통해 제품 판매와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개발 중인 커피 음료는 오는 9월 '부산은 커피데이' 행사에서 시음회를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시음회에서 수렴된 시민 의견을 토대로 최종 제품을 완성하고, 시민 참여를 통해 커피 음료 이름을 결정해 올해 안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제품명은 시민과 관련 전문가, 월드커피챔피언들의 추천을 받아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뒤 9월 중 확정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 협업 기반의 커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커피도시 부산'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상용화하며 협업 제품 판매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 지속 가능한 선순환 지역 경제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산은 국내 최초로 커피가 음용된 도시이자 전국 최초로 커피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아시아 최초의 'World of Coffee' 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개최한 명실상부한 '커피도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만의 맛과 색깔을 담은 커피를 도시의 정체성과 연결해 브랜드화할 수 있어 큰 행운"이라며 "이번 협약식은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부산의 커피 문화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민관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시민의 일상 속으로 확산시키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커피 인재와 기업의 역량을 결집해 '커피도시 부산'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8-12 11:10: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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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전국 최초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추진

울산항만공사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에 항만공사 중 처음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은 사회적·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고가치·고수요 데이터를 선별해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항만공사는 11일 오후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항 선박 운항 및 항만시설 정보 개방체계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데이터 개방을 위한 본격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데이터 현황 분석 및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울산항의 선박 운항·위치정보와 항만시설 운영정보 등 최적 개방 데이터를 발굴해 고품질 개방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공·민간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공동 활용 데이터 및 항만 데이터 표준 모델 발굴을 통한 중장기 전략도 수립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항만서비스 혁신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 데이터 개방을 넘어 항만 운영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박 위치 및 운항 패턴 데이터는 인공지능 예측 모델 구축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돼 물류·운송업계의 운항 최적화 및 위험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변재영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를 기반한 항만 운영 고도화 및 해운·물류 분야 신규 서비스 창출을 통해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1:10: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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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베리(Berry) 나이스 봉사데이’ 진행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8일 가족 단위 사회공헌 활동 '베리(Berry) 나이스 봉사데이'를 통해 직접 제작한 블루베리 콩포트 150개를 남구 지역아동센터 5곳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직원과 자녀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부산 강서구에 있는 플랜비 농장에서 블루베리를 직접 따고, 이를 재료로 달콤한 조림 디저트인 콩포트를 제작했다. 이어 완성된 제품을 기부용 포장박스에 담는 과정까지 함께 진행했다. 특히 아동 참가자들도 포장 작업에 직접 나서며 자신들이 만든 선물이 지역 사회로 전달되는 전 과정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공헌 브랜드 'PORTner'의 하나로 추진됐다. 부산항만공사는 환경, 상생, 나눔 등 ESG 기반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 가족 단위 봉사문화 확산, 지역 아동 영양 간식 지원 등 복합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기획됐다. 송상근 사장은 "가족이 함께 봉사에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1:09: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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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동산여중 경북 중등 첫 IB 후보학교로 승인

경북교육청은 11일 영주 동산여자중학교가 국제바칼로레아(IB) 후보학교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경북 중등학교로는 처음이며, 경북형 IB 교육 프로그램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연계되는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성과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은 학생이 스스로 탐구하고 배우며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국제 교육과정이다. 동산여자중학교는 이번 후보학교 승인을 계기로 IB Middle Years Programme(MYP) 도입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 앞으로 교육과정 설계, 교사 연수, 학습 환경 조성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 8월 현재 경북에는 IB 후보학교 3교(구미원당초등학교, 대구교대안동부설초등학교, 동산여자중학교), 관심학교 7교, 탐구학교 40교 등 총 50교가 운영 중이다. 올해 2학기에는 다수의 관심학교가 후보학교 등록을 준비하고 있어 그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동산여자중학교의 후보학교 승인은 경북 IB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배우고 성장하는 배움 문화를 초·중학교 전반에 확산시켜 미래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1:09:0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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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박채아 교육위원장, “교육 신뢰 회복·학생 안전 최우선”

경북도의회 박채아 교육위원장(경산)이 교육 현장의 신뢰 회복과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4일 경북 안동의 한 사립고교에서 기간제 교사와 학부모가 시험지를 훔치려다 미수에 그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시험지 유출은 10여 차례 반복됐으며 해당 학부모의 딸은 입학 이후 3년간 전교 1등을 유지해 왔다. 사건 보고를 받은 박 위원장은 즉시 교육위원회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통상 비공개로 진행되는 회의 관행을 깨고, 교육청 관계자와 교육위원뿐 아니라 지역 학부모까지 배석시키는 공개회의를 열었다. 그는 사건의 진상을 신속·투명하게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경북교육청과 도의회에 '입시 비리 제보 창구'를 설치해 14일간 운영하며 도민 불신 해소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교육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현장을 찾았다. 지난 2월 대전 초등학생 살인사건 발생 직후에는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돌봄교실 운영 실태, 등하교 동선 안전, CCTV 관제 사각지대 등을 점검하며 안전망 재정비를 이끌었다. 3월에는 미등록 이주아동의 추방 위기 소식을 접하자 가장 먼저 성명을 내고 UN 아동권리협약에 따른 교육권 보장을 촉구했다. 그의 발언과 언론 보도로 전국 여론이 형성됐고, 법무부는 미등록 이주아동의 체류를 3년간 한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재선 광역의원인 박 위원장은 제12대 경북도의원 당선 후 줄곧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안정적인 교육정책 추진 기반을 다져왔다. 박 위원장은 "경북 교육 정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는 안정망을 구축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책무"라며 "앞으로도 이 부분에 무게를 두고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1:08:5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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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가치 플랫폼 SOVAC, 25일 코엑스서 사회문제 해결 머리 맞댄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해 만들어진 사회적가치(SV) 생태계 플랫폼 'SOVAC 2025'가 미래세대와 글로벌까지 참여대상을 확대한다. 12일 SOVAC 사무국에 따르면 'SOVAC 2025'는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비영리조직 등 180여개 SOVAC 파트너사들이 참석한다. 이 플랫폼은 최 회장이 제안해 지난 2019년 출범했다. SOVAC는 사회문제 해결을 업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사회적가치 창출 방안을 찾기 위해 교류하고 소통하는 행사다. 지난해부터 대한상의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공동 주관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SOVAC에는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최근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생태계의 화두인 ▲고령화 사회의 시니어 자립 ▲청년과 로컬의 동반성장 ▲사회적 금융 활성화 등을 주제로 14개의 강연 및 토의 세션이 진행된다. 사회적가치 생태계 리더, 정부 관계자 등과 함께 생태계의 오늘과 미래를 논의하는 'SOVAC Flagship 세션'도 신설됐다.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미래세대와 글로벌 참여를 늘린 것도 올해 행사의 특징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SKT FLY AI X SOVAC 챌린저'는 66명의 대학생들이 AI를 활용해 기후위기, 고령화, 장애인 고용 등 사회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는다. 국경을 넘어 일본의 사회적기업 및 임팩트 투자 생태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세션도 예정돼있다. 누구나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사회문제 해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마켓·판매 부스에서는 50여개 사회적기업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을 결식아동에 기부하는 바자회도 진행된다. 행복얼라이언스, 비콥코리아, 온기 등 12개 비영리조직들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주제로 카카오가 운영하는 기부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일반 관람객들은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아동 급식 지원 ▲청소년 교육 ▲환경문제 해결 ▲학교폭력 예방 등을 후원할 수 있다. 전시·홍보 부스에는 사회문제 해결에 힘쓰는 11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기후위기극복 ▲지역 상생 강화 ▲시니어 라이프 개선 ▲헬스 멘탈 케어 증진 등 사회적 가치 추구 활동 내용과 성과 등을 공유한다. SOVAC 관계자는 "SOVAC은 앞으로도 사회적가치를 확산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축제의 장(場)으로 성장·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8-12 11:08: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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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국소본부장 회의서 광복 80주년·2040 도시계획 논의

경주시는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2040년을 향한 도시 발전 청사진을 점검하는 두 가지 중대 과제를 한 자리에서 논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 회의를 주재하고, 제80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준비 상황과 '2040년 경주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용역 착수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5일 열리는 광복절 기념행사의 세부 일정이 공유됐다. 기념행사는 오전 10시 신라대종 앞에서 독립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 시민단체, 유관기관,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독립유공자 표창,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퍼포먼스가 마련되며, 부대행사로는 애국운동 자료 전시와 태극기 나눔 캠페인이 열린다. 또한 경주의 장기 발전 전략인 '2040년 경주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용역 착수 계획도 보고됐다. 이번 용역은 도시 여건 변화와 미래 비전, 균형 발전 전략 등을 반영해 향후 20년간의 도시 공간구조와 토지이용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 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시민 모두가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2040년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경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균형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1:08:1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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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상반기 저출생 극복 사업 2,576억 집행

경북도는 '저출생과 전쟁 시즌2'의 핵심 사업인 저출생 대전환 150대 과제의 상반기 추진 현황을 종합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 150대 과제의 평균 추진율은 54%로, 1분기(34%)보다 20%포인트 향상됐다. 국·도비 예산도 2,576억 원(집행률 58%)을 집행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저출생 전 주기 대응을 위해 △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6대 분야별 주요 사업을 진행 중이며, 각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남 주선 분야에서는 올해 처음 시행한 20대 신혼부부 혼수 비용 100만 원 지원 138건을 집행했다. 경주시와 영덕군 등과 협력한 시군 맞춤형 청춘 남녀 만남 주선 사업도 활발하다. 지난 7~10일 예천·울릉에서 열린 '2025년 1기 솔로 마을'은 남성 경쟁률 19.3대 1, 여성 5.1대 1을 기록했다. 행복 출산 분야에서는 난임 시술비 5,512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3,806명, 생애 초기 건강관리 4,979명을 지원했다. 출산 축하 꾸러미(3,781명),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4,338명), 산모 건강 회복 미역(2,864명), 임산부 콜택시 'K-MOM TAXI'(20,826명) 지원도 이어졌다. 완전 돌봄 분야에서는 조부모 손자녀 돌봄 지원 480명, 아이 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비 지원 2,820명, 아이돌봄 서비스 13,271명, 119 아이 행복 돌봄 7,518명, 외국인 영유아 보육료 지원 348명 등 사업을 추진했다. 아픈 아이 긴급 돌봄센터는 12개소에서 13개소로, 24시 시간제 보육은 28개소에서 30개소로 확대됐다. 공동체 돌봄 모델 'K보듬 6000'은 연말까지 12개 시군 77개 시설로 확대되며,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은 구미·안동·예천 3개소에 개소할 예정이다. 안심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 350세대,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8,758명,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835세대, 청년 부부 주거환경 개선 34가구, 마린보이 청년 어부 어촌 정착 패키지 지원 15명 등을 추진했다. 일·생활 균형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 일자리 편의점(구미·예천·포항) 3개소에서 161명 취업을 연계했으며, 육아기 부모 단축 근로 시간 급여 보전 66명, 초등맘 10시 출근제 도입 장려금 58명 지원이 이뤄졌다. 양성평등 분야에서는 세 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 2,078가구,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매 지원 60,154가구, 아동 친화 음식점 '웰컴 키즈존' 지정 181건, 우리 동네 아빠 교실 운영 126회, 찾아가는 유아 숲 프로그램 587회 지원이 진행됐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시군과 협업해 추진된 정책들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신속한 예산 집행과 돌봄·주거·일·생활 균형을 아우르는 전방위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3분기까지 150대 과제 추진율을 9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1:07:0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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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영유아기부터 지역사랑 키우는 교육·보육과정 운영

경북교육청은 유보통합이라는 교육환경 변화 속에서 영유아 교육의 본질을 지키고,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연계 교육·보육과정' 운영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강점을 발굴하고, 유아교육기관과 지역사회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이들에게 우리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심어주고, 장기적으로 지역 정착과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현재 도내 145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참여해 지역 명소 탐방, 지역 인물 탐구, 박물관·도서관·소방서·경찰서 등과 연계한 체험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은 자연과 역사를 배우고, 공동체 의식을 익히며 긍정적인 지역 공동체 일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안동 지역에서는 하회탈 문화를 접목한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영유아들은 '안동탈문화 전수회'와 함께 탈 만들기, 하회별신굿탈놀이 배우기, 장인과의 대화 등을 체험하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참여와 작품 전시를 통해 성취감과 문화 자긍심을 높였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시도가 지자체와 민간단체의 교육 인프라 확충, 청년 정착 지원, 주거·일자리 정책으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와 사회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영유아기부터 자신이 사는 지역을 사랑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것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 "지역사회 연계 교육·보육과정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모든 경북 영유아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1:06:32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