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강진군, 2024년 합계 출산율 전국 2위 달성

강진군이 전국 최고 육아수당 등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강진군이 지난달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출생통계에 따라 합계출산율 1.61명을 기록하며 전국 2위에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0.75명)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로, 인구소멸지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저출산 시대에 새로운 정책 모델을 제시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은 2025년에도 이어졌다. 2025년 2분기에는 전라남도가 합계출산율 1.04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1.0명을 넘긴 지역으로 기록됐다. 강진군은 전남 전체 출산율 상승을 견인한 핵심 지역으로, 높은 출산율을 유지하며 이번 성과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진군은 지난 7월 11일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출산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체감도 높은 출산·양육 정책을 통해 저출산 위기에 적극 대응한 점이 우수사례로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군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지원 ▲주거복지 ▲생활인구 확대를 아우르는 통합형 인구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22년 10월부터 시행된 '강진군 육아수당'은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당 정책은 출생 순위나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출생아에게 매월 60만 원을 최대 84개월간 지원하는 것으로, 총 지원금은 5,040만 원에 달한다. 양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이 정책은 시행 이후 출산율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출생아 수는 2년간 84% 증가하는 등 인구 증가 효과도 뚜렷하다. 강진군은 출산뿐 아니라 임신 준비 단계부터 출산 후 양육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종합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난임 시술비 지원 확대 ▲산후 조리비 지원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교통비 지원 등 세심한 복지정책이 포함된다. 최근에는 양육 가정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아파트 내 육아카페'를 개소했으며, 야간돌봄터, 공동육아나눔터, 이동식 놀이교실 등 다양한 돌봄 인프라를 확충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양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국 2위라는 성과를 이룬 강진형 출산정책은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전략"이라며 "주거-일자리-육아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선도적인 지방인구소멸 대응정책으로 자리매김 할수있도록 지속 추진할 것이고 국가차원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출산정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01 14:24:43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화성특례시, '제4차 외국인 무료진료' 성료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8월 31일 화성시서부보건소에서 진행한 '제4차 외국인 무료진료'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진료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내과, 정형외과, 치과, 산부인과 등 4개 진료과목과 물리치료, 약제 처방, 정신건강 상담 등 총 7개 분야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에는 동탄시티병원, 아미고병원, 디유치과의원, 원광종합병원, 화성시약사회, 경희의료원(국제보건의료재단) 소속 의료진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외국인복지센터와 자원봉사센터, 화성시서부보건소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통역, 안내, 접수 등을 지원해 진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했다. 특히 산부인과와 치과 진료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통역 지원과 친절한 응대가 외국인 환자들의 불편을 줄였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의료 취약계층인 외국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질병 예방과 조기 치료를 위한 의료 접근성을 높여 건강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올해 총 5차례 외국인 무료진료를 계획하고 있으며, 제5차 진료는 오는 10월 19일 실시될 예정이다.

2025-09-01 14:24:28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보안사업 건설기계로 확대…"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할 것"

현대오토에버가 모빌리티 보안 기술 역량을 건설기계 영역으로 확대한다. 현대오토에버는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 사이버복원력법(Cyber Resilience Act, 이하 CRA) 대응을 위한 사이버 보안 위험평가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CRA는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유럽연합(EU) 규제로 2027년 12월 전면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유럽에 판매 및 유통되는 모든 디지털 관련 제품들은 CRA를 준수해야 한다. EU는 CRA를 통해 산업용 로봇, 스마트 기기, 제조 설비 등 디지털 기능이 있는 제품의 보안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 수주로 현대오토에버는 모빌리티 보안 사업을 일반 차량에서 건설기계까지 확장했다. 건설기계는 구동장치부터 통신 인터페이스 등 일반 차량과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현대오토에버가 추진하는 사이버보안 위험평가 사업의 골자는 건설기계의 주요 시스템과 네트워크가 직면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잠재적인 위험요인을 사전에 진단한다. 이를 통해 HD현대가 글로벌 수준의 사이버보안 품질을 갖춘 건설기계를 최종 고객(End-User)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오토에버 사이버시큐리티사업부장 최원혁 상무는 "모빌리티 사이버 보안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1 14:24:1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영덕군, 특산물 활용한 가공식품 교육 7회 종강…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레시피 교육을 마무리하며, 수산물 중심의 식품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8월 29일 열린 종강식과 시식회는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영덕군이 보유한 수산자원을 가공식품으로 확장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총 7회로 구성돼 식품 관련 기업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됐다. 기업 대상 교육은 영덕군 내 제조·가공업체 관계자를 중심으로 실무에 적용 가능한 레시피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관광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지역 수산물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조리 실습 중심의 참여형 수업으로 구성돼 관심을 끌었다. 주요 교육 재료로는 대게, 가지미, 오징어 등 영덕을 대표하는 수산물이 활용됐다. 참가자들은 이들 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고 직접 맛보며, 영덕 식재료의 활용 가능성을 체감했다. 조리교육이 진행된 장소는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조리체험실이다. 지난달 29일 열린 종강식에서는 교육의 결과물을 활용한 시식상품이 소개됐다. 붉은대게딱지장 비빔밥, 대게 삼각김밥, 대게누룽지크리스피 등은 참석자들로부터 "영덕의 특색이 잘 드러난다", "맛이 뛰어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교육이 수산물 가공식품 산업에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1 14:23:35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이민혁, '워터밤 싱가포르 2025' 무대 성료... 단독 콘서트로 열기 이어간다

그룹 비투비(BTOB) 이민혁(HUTA)이 싱가포르를 열광으로 물들였다. 이민혁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센토사 실로소 비치(Siloso Beach)에서 열린 '워터밤 싱가포르 2025(WATERBOMB SINGAPORE 2025)' 무대에 올라 역대급 섹시 포텐을 터트리며 '워터밤 남신' 위엄을 증명했다.워터밤은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름 음악 페스티벌로, 이민혁은 앞서 워터밤 서울, 속초 공연에도 출연해 화끈한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공연에서 이민혁은 지난 7월 발매한 EP 앨범 '훅(HOOK)' 타이틀곡 '보하라(Bora)' 무대를 선보여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자아냈다. 절제된 강약 조절이 돋보이는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공연 분위기를 달궜다. 이 외에도 '브이(V)', '젖어(Wet)', '붐(BOOM)' 등 큰 사랑을 받은 솔로곡은 물론 비투비의 '하이어(Higher)', 서은광과 결성한 구공탄(90TAN)의 '탕탕탕(TANG TANG TANG)'까지 수많은 명곡을 다채롭게 선보였고, 물줄기를 맞으면서도 흔들림 없는 완벽한 라이브와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공연 대가'임을 재차 확인시켰다. 이민혁은 공연 도중 상의를 탈의,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 관객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선명한 초콜릿 복근이 돋보이는 '핫 보디'로 섹시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폭발시켰다. 이민혁은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훅 - 후 : 킹(HOOK - WHO : KING)'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2025-09-01 14:23:15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울진국유림관리소, 금강소나무숲서 다양한 장르 어우러진 음악회로 문화자산화 시도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박소영)가 오는 9월 20일 울진군 금강송에코리움에서 제3회 울진금강소나무숲 숲속음악회를 개최한다" 고 1일 밝혔다.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자연과 음악을 결합한 복합 문화 콘텐츠로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3년부터 시작된 울진금강소나무숲 숲속음악회는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성장 중이다. 금강소나무숲의 생태적 가치와 문화적 매력을 동시에 조명하며,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열린 무대를 지향한다. 올해 공연은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포크밴드 '동물원'과 트로트 가수 이용주가 주요 무대를 장식한다. 여기에 집시 재즈 밴드 '하경&집시딕시', 인디 뮤지션 '유애포', 어쿠스틱 듀오 '삼치와 이가리'가 더해져 장르의 경계를 넘는 풍성한 무대가 마련된다. 피아니스트 문찬송, 소프라노 듀엣 세레나타, 울진어린이중창단도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분위기를 완성할 예정이다. 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팝 전문 DJ 김형준이 맡는다. 공연 외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어린이 피아노 콩쿠르와 지관서가 북콘서트가 열린다. 또 울진 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수공예품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어 지역경제와 연계된 참여형 행사로 기능한다. 숲속음악회는 나이와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현장 참여도 일부 허용될 예정이다. 박소영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금강소나무숲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9-01 14:23:14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청송군, 미생물배양실 통해 연 100톤 규모 유용미생물 공급 추진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황금사과연구단지 내 미생물배양실을 통해 유용미생물 공급을 본격 확대하면서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 현장의 수요 증가에 따라 연간 100톤 규모의 생산체계를 가동 중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미생물배양실을 정식 운영하며, 농업용 유용미생물의 대량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이 시설은 자동고압멸균배양기와 미생물저장조 등 전문 장비를 갖춰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등 다양한 균주를 안정적으로 배양할 수 있다. 현재 공급 중인 미생물은 토양의 물리적 구조 개선과 작물의 생육 촉진, 병해충 억제, 축산 분야의 악취 저감 등 다방면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과수 품질 개선에 뛰어난 효능을 보이며, 사과 농가를 중심으로 사용 농가가 꾸준히 늘고 있다. 청송군은 올해 말까지 유용미생물 100톤 이상을 생산·보급할 계획이다. 공급 확대와 더불어 농가별 재배 작목에 맞는 활용법을 개발하기 위해 효과 분석 및 현장 적용 사례를 체계적으로 수집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높은 맞춤형 사용 지침도 마련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미생물배양실의 본격 운영은 친환경농업 확산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용미생물 생산과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4:22:34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대상학생 위한 온라인 지원 플랫폼 개통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이달 1일부터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행동 문제 예방 및 지원을 위해 '경기 비에이블(Be-Able)' 통합형 온라인 플랫폼을 정식 개통한다. '경기 비에이블(Be-Able)'은 '행동(Behavior)'과 '가능성(Able)'을 조합해 만든 경기도교육청의 장애학생 행동 지원 플랫폼이다. 학생 스스로 문제행동을 긍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철학을 담았다. 온라인 플랫폼 주소는 경기도교육청 교수·학습 통합포털인 '경기교육모아'에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학생 행동 데이터 관리 ▲중재 계획 수립 ▲효과성 분석 등의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제공이 가능하도록 구축했다. 주요 메뉴는 ▲보편적 지원 ▲표적집단 지원 ▲개별학생 지원 ▲행동데이터 관리 ▲증거기반실제 ▲소통과 지원 등으로 구성했다. 항목별로 보편적 지원, 표적집단 지원, 개별학생 지원에서는 관련 핵심 요소, 실행 방법을 안내한다. 활용 예시와 서식 자료 등도 내려받을 수 있다. 행동 데이터 관리에서는 학생의 행동을 입력해 문제행동 발생 정보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행동중재 계획을 추천받아 등록한 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꾸몄다. 증거기반실제 항목에서는 연구와 데이터로 효과가 검증된 특수교육 분야의 중재 방법 정보를 제공해 학생의 행동 유형에 적합한 중재 방법을 추천받을 수 있다. 소통과 지원 메뉴에서는 전문 교육 동영상 자료를 탑재해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도교육청은 플랫폼 개통 이후 홍보자료 제작 및 안내, 활용 연수를 하반기에 진행해 현장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2026년에는 행동지원 특화형 특수교육원 개원에 발맞춰 전담 인력을 확보하고, 온라인상담 및 행동 데이터 관리시스템 등 주요 기능을 점차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2025-09-01 14:22:17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현대로템, 동유럽 최대 방산전시회서 '폴란드형 K2 전차' 최초 공개

폴란드형 K2 전차(K2PL 주력전차)가 동유럽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 현대로템은 오는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폴란드 키엘체(Kielce)에서 열리는 '제33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4년 연속으로 참여하는 MSPO는 폴란드에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제방산전시회다. 지난해에는 35개국 방산 업체와 총 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지난 8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을 체결한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후속 사업 추진을 위한 홍보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전차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미래무인기술까지 폭넓은 협력을 이어갈 수 있는 사업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현대로템은 현지에서 양산될 폴란드형 K2 전차를 목업으로 공개한다. 오는 2028년부터 생산될 폴란드형 K2 전차에는 적군의 대전차 유도 미사일과 드론 위협에 대응 가능한 능동방호장치(APS)와 전파를 교란해 드론의 정상 가동을 막는 드론 재머(ADS)가 탑재된다. 여기에 원격사격통제체계(RCWS)와 성능이 개선된 특수 장갑으로 작전수행능력도 더욱 높아진다. 향후 국내 전차에도 능동방호장치와 드론 재머 등을 탑재해 우리 군이 더 안전하고 강력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현재 납품되고 있는 폴란드 K2 전차(K2GF 주력전차) 실차도 3년 연속으로 전면에 전시된다. 폴란드 K2 전차는 올해 상반기까지 133대가 현지에 납품된 상태로 올해 말까지 잔여 47대 인도가 마무리되면 1차 이행 계약분이 모두 도착하게 된다. 이어서 2027년까지 2차 이행 계약 물량인 116대가 폴란드에 추가 납품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전동화 등 미래 기술이 집약된 다목적 무인차량(HR-셰르파)도 실물 크기의 목업으로 함께 전시된다. 현대로템의 HR-셰르파(SHERPA)는 신속시범획득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육군에 최초로 납품된 이후 전력화 결정에 기여했으며 4세대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연구개발(R&D)이 이뤄지고 있다. HR-셰르파는 전동화 차량으로 무인, 원격 운용이 가능해 사람을 대신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용도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할 수 있는 확장성이 있어 군용은 물론 민수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차세대 전차인 유무인 복합 전차와 방호력 증강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장갑차도 목업으로 전시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 방산 업계와 더욱 광범위하고 긴말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현지 안보 수호는 물론 K-방산의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1 14:22:13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평택시의회 이기형 의원, "평택시형 노동정책 마련에 큰 도움"

평택시의회 '평택시 노동정책 연구회'(대표의원 이기형)는 지난 28일 안양시노동인권센터,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안산시 이동노동자쉼터를 방문해 선진 노동센터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이기형 대표의원을 비롯해 유승영·최선자 의원, 외부 전문가, 기업투자과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각 센터의 노동자 지원 사업과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운영 방식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전국 최초 비영리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돼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민간 위탁 방식으로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와 사업주의 노동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연구회는 두 센터의 운영 주체, 예산 구조, 핵심 사업과 성과를 집중적으로 공유했다. 또한 안산시 이동노동자쉼터를 방문해 시설과 운영 성과를 살펴보고, 평택시 적용 가능 방안을 논의했다. 이기형 대표의원은 "이번 벤치마킹으로 평택시 실정에 맞는 노동정책 수립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노동자가 존중받고 사업주와 상생할 수 있는 평택시형 노동정책을 마련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노동정책 연구회는 오는 3일 중간보고회를 열어 평택시 노동시장 분석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2025-09-01 14:21:58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영양군, 한울 원전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변경 확정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8월 29일(금),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최원호, 이하 원안위)에서 "한울 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변경(영양군 포함)"을 승인하여 '수비면 수하3리'의 비상계획구역 포함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6일,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은 재설정(구역 포함) 관련 변경(안)을 원안위에 신청하였고, 2개월간의 검토 결과 최종 승인되었다. 지난 2015년 「방사능방재법」개정·시행에 따른 방사선비상계획구역 확대·세분화 과정에서 영양군은 미포함되었으며, 최근 신한울 1, 2호기 준공 및 3, 4호기 착공(32~33년 준공)으로 세계 최대 원전 밀집단지 조성에 따른 주민 안전 확보 차원에서 조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또한 한울 원전은 비상상황시 약 3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호소가 필요함에도 울진군에는 15,000명 정도 수용 가능하여 즉각적으로 대피할 수 있는 인접 구호소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 무엇보다 경북 초대형산불 발생을 계기로 대형 재난의 철저한 사전 대비를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재난체계 확대가 필요하다는 원안위와 경북도, 영양군이 공감대를 이루어지면서 비상계획구역 편입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아울러 이번 조치로 발전량에 따른 연간 최대 약 92억원의 지역자원시설세 확보로 주민 안전 인프라 구축 및 숙원사업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군에서는 후속조치로 방사능방재 매뉴얼 수립, 관련 장비 확충, 전담인력 채용, 자체 방재훈련 준비, 구호소 지정, 재난 대피시설 구축 등을 빠른 시일내 마련하여 비상계획구역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도창 군수는 "10년 만에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포함으로 체계적인 주민보호시스템의 첫 단추를 끼우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대형재난 발생에도 흔들림없는 안전체계 구축으로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방사능 대응 마련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4:21:50 김태우 기자
기사사진
최교진 교육장관 후보자 2일 인사청문회, “정책 연속성 vs 도덕성 논란”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일 오전 10시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다. 이번 청문회는 증인과 참고인 없이 자료 검증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정책의 연속성과 후보자의 도덕성을 둘러싼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최 후보자는 지난달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각종 의혹으로 연일 검증대에 올랐다. 그는 과거 SNS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안희정 전 충남지사, 윤미향 전 의원 등을 옹호하거나 천안함 음모론을 공유하는 등 정치적 편향 시각이 담긴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탕탕절', '병신년' 등 표현은 막말 논란으로까지 확산됐다. 또한 2006년 발표된 최 후보자의 석사 학위 논문에는 적절한 인용 없이 기사 내용을 그대로 활용한 부분이 발견돼 연구윤리 위반 논란이 제기됐다. 교육정책 수장을 지향하는 인물에게는 치명적 쟁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003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도 도덕성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3선 교육감 경력에도 불구하고 고등교육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비전 제시 능력에 대한 불안도 제기된다. 정치권에서는 후보자를 두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세종시교육감으로서 교육복지 확대와 책임교육 강화 등 정책 성과를 높게 평가하며 정책 연속성과 현장 경험을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국민의힘은 논문 표절과 SNS 발언, 음주운전 등 도덕적 결함을 문제 삼아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긍정적인 목소리도 있다. 세종시교원단체총연합회와 세종시교육청노동조합은 논평을 통해 "(최 후보자는)2014년 7월 민선 2대 교육감으로 취임해 3선동안 세종교육을 이끌며 작지만 강한 세종교육청을 만들어 왔고, 모든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복지와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라며 "11년간 세종교육을 위해 노력한 최 교육감의 새로운 시작을 다시 한번 응원한다"라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2025-09-01 14:21:1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