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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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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매매·중개업, 벤처기업 인증 받는다

가상자산 매매·중개 기업도 벤처기업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국무회의에서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됨에 따라 가상자산 매매 및 중개업을 벤처기업 제한업종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매매·중개업은 2018년 10월 당시 투기 과열 현상 등 사회적 우려로 벤처기업 제한업종으로 지정한 바 있다. 업종 자체가 불법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벤처기업으로 별도 육성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7년이 지난 현재 가상자산 산업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혁신산업으로 부상하며 금융질서의 새 중심축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도 '특정금융정보법' 개정(2021년 3월)으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를 도입했으며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2024년 7월)으로 금융 당국의 감독체계를 확립, 가상자산 산업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예치금 보호, 거래기록 보존, 불공정거래 금지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구체적 장치도 마련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이같은 변화에도 혁신 산업을 주점업, 사행산업 등과 같은 범주로 분류해 벤처기업 신청을 제한하는 게 글로벌 흐름에 역행하고 국내 산업 경쟁력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업계 의견 수렴과 학계·전문가 논의를 거쳐 제도개선 방법을 검토했고, 그 결과 벤처기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해 오는 16일부터 본격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정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유망 가상자산 기업들이 다른 혁신기업과 동등한 조건에서 벤처기업 확인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중기부는 관련 조치가 가상자산 매매·중개업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스마트 컨트랙트, 사이버 보안 등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핵심 딥테크 산업의 성장을 가속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성숙 장관은 "이번 규제 개선은 디지털자산 산업의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 투명하고 책임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모험자본이 원활히 유입되고 신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9 16:19: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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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연천군 신규 관광지 등 홍보 팸투어 진행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9일, 연천군 일대에서 '먹고, 보고 즐기는 오감만족 연천 여행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팸투어는 경기관광 전문필진인 '끼투어 기자단'외에도 블로거, 인스타그래머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참여해, 연천의 주요 신규 관광지 등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연천군 선사유적지에서 사냥 및 바베큐 시식 체험 등을 한 뒤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에서 연천의 향·소리를 담은 미디어아트 전시 관람 ▲'경기노포'로 선정된 할매왕족발에서의 중식 ▲연천양조장에서 연천 특산물 율무로 만든 동동주 양조 체험 ▲전통 한옥 분위기의 세라비 한옥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휴식시간을 갖고 ▲댑싸리 공원에서 노을과 함께 인생샷을 남기는 등 연천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한다. 추후 해당 콘텐츠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공사 누리집 '경기관광플랫폼'을 비롯 기자단 블로그, SNS 등에 등재, 연천의 맛과 멋을 알릴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는 40분간 공사 운영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 방송도 함께 진행한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미리 준비하기!'라는 주제로 9월 경기도 축제와 행사, 가을꽃 명소, 독서의 계절에 가볼 만한 도서관 등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연천군의 지원 및 협력하에 연천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는 데 역점을 두었다"며 "다양한 참가자들이 제작하는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통해 관광지 연천의 새로운 면모가 더 많이 알려지고, 경기도 북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09 16:17:0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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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옹진군, 선재도 풀등에서 국내 최초 예술제 연다

인천시 옹진군과 인천관광공사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선재도에서 '2025 선재도 풀등 예술제'를 개최한다. 바다의 리듬에 따라 드러나는 풀등을 무대로 삼아 예술과 섬 주민의 삶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식의 축제로 주목된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이번 예술제는 섬 관광 활성화와 문화적 활력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썰물 때만 드러나는 풀등 위에서 펼쳐지는 행사로, 관람객은 선재도의 독특한 자연경관을 직접 체험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주요 무대는 아트 서커스와 실시간 모래조각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관람객은 매년 단 한 번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면을 맞이하게 된다. 선재도의 주민들이 사용해온 갯벌경운기 12대와 갯벌체험 트랙터도 예술가의 손길을 거쳐 설치미술 작품으로 재탄생해 현장에 전시된다. 일상의 도구가 예술로 변모하며 섬의 삶과 문화가 담긴 작품으로 거듭난다. 행사기간 동안 목섬 전망대에서는 하루 두 차례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재즈와 어쿠스틱, 밴드 공연이 어우러지며, 특히 저녁 무렵 시작되는 '노을 버스킹'은 석양과 함께 선재도의 매혹적인 풍경을 강조한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선재도의 특산물인 바지락전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또한 인천e지앱을 통해 '선재 패스' 쿠폰을 내려받으면 행사 이후에도 인근 카페와 음식점, 숙박시설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여행의 만족도를 높인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선재도의 신비한 풀등길을 관광객들이 체험하고, 섬의 문화와 주민들의 이야기를 관광콘텐츠로 재탄생시켜서 선재도를 명소화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선재도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아름다운 경관이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9 16:16:5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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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한국전시산업진흥회, '전시회 인증' 지원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현곤, 이하 경과원)은 한국전시산업진흥회(회장 손수득, 이하 진흥회)와 '경기도 전시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전시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팬데믹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국내 전시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수도권 전시산업의 중심축인 경기도 전시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시 주최사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전시회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전시회 인증 신청 시 수수료의 20%를 감면하고, 참가기업과 전시사업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전시회 인증'은 참가업체 수, 참관객 수, 전시 면적 등 주요 데이터를 진흥회가 직접 조사·검증해 국제전시협회(UFI) 기준에 부합함을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제도다. 경과원은 경기도 내 전시회의 행정적 지원과 기업 참여 유도를 맡고, 진흥회는 인증제도 운영과 교육을 통해 전시회의 전문성과 운영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앞으로 양 기관은 ▲전시회 인증 수수료 감면 ▲전시사업자 및 참가기업 대상 교육 ▲기타 전시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등 다각도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과원은 이를 통해 지역 전시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도내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전시산업은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시회를 발굴하고 지원해 경기도 전시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과원은 지난 2020년부터 도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시회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경기전시산업 육성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중 전시 면적 2,000㎡ 이상인 12개 전시회를 선정해, 최소 3천만 원에서 최대 5천만 원까지 개최비용 일부를 지원한 바 있다.

2025-09-09 16:16: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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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거장과 차세대 스타의 리사이틀 연속 개최

가을의 끝자락과 겨울의 첫발자국이 맞닿는 11월과 12월,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들의 무대로 변한다.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은 거장 막심 벤게로프와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 양인모의 리사이틀을 잇달아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11월 22일에는 바이올린계의 살아있는 거장으로 불리는 막심 벤게로프가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1980년대 '바이올린 신동'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그는 현재까지도 자신만의 음색과 독보적인 작품 해석으로 사랑받고 있다. 5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10세에 비에냐프스키 국제 콩쿠르, 15세에 카를 플레쉬 국제 바이올린 대회를 연이어 석권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으며, 이후 부상으로 한동안 지휘자로 활동하다 2011년 바이올리니스트로 복귀해 한층 성숙한 음악세계를 펼쳐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위대한 서사의 현'을 주제로 슈베르트의 '소나티나 G단조',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D단조',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소나타 G장조'를 연주하며, 2003년부터 그와 호흡을 맞춰온 카자흐스탄 출신 피아니스트 에브게니아 스타르체바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어 12월 6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성남아트센터를 찾는다. 그는 2015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2022년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세계 무대의 주목을 받은 연주자로, 시적 감성이 깃든 음색과 뛰어난 기교로 호평받아왔다. 최근에는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활약하며 지난 8월 세계적인 클래식 축제인 BBC 프롬스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해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게오르그 필립 텔레만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12개의 환상곡' 전곡을 연주한다. 1735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바흐의 소나타와 파르티타와 더불어 바로크 시대 무반주 바이올린 작품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자유롭고 창의적인 양식을 통해 양인모가 그동안 심도 있게 탐구해온 바로크 음악 해석의 진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와 NOL티켓을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R석 10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이다. 성남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두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R석 50매 한정, 30% 할인)이 9월 12일 오후 2시 선예매로 오픈된다. 일반 예매는 9월 16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9월 30일까지는 조기 예매 시 2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성남문화재단 고객센터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09 16:16:3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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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전력 인프라 수요 폭발…대한전선 수주잔고 3조원 돌파

대한전선의 수주 잔고가 3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호반그룹에 인수되기 직전인 지난 2020년 말보다 3.5배 급증한 규모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초고압 전력망 주문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대한전선은 8월 말 기준 수주 잔고가 3조 2500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3조 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9455억원에서 3.5배 증가한 수치로 이 기간 수주 잔고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30%를 상회한다. 수주 잔고는 구리선을 가공하는 소재 사업, 통신케이블 사업, 국내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는 제외된 물량이다. 수익성이 높은 중장기 프로젝트성 수주 사업만 추린 액수로, 초고압 전력망이 대부분이다. 대한전선은 올해 8월 한 달에만 ▲안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1816억원) ▲싱가포르 400킬로볼트(㎸)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1100억원) ▲카타르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총 2200억 원) 등 총 51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모두 국내외 시장에 해저케이블 및 초고압 지중 케이블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케이블 생산에서 접속, 시공, 시험까지 일괄 수행하는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전선은 수주 확대의 배경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쌓아온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턴키 역량을 꼽았다. 실제로 싱가포르의 경우 현지에서 최근 진행된 400㎸ 턴키 프로젝트를 5회 연속 수주하며 400㎸급 이상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및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해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640㎸급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해저케이블 2공장 투자를 확정했다. 또한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 법인인 오션씨엔아이를 인수하며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전체 밸류 체인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저케이블, HVDC 케이블 등 사업 역량의 고도화를 통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을 비롯한 차세대 전력 인프라 구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9 16:14: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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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방산보호협회,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선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K-방산 수출 확대에 따라 국제 보안규범 준수가 필수요소가 되면서 이에 맞춘 전문인력 양성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양사는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24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방위산업 생태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수출 실무 및 보안, 사이버 침해 대응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사이버 보안 성숙도 인증(CMMC),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등 국제 규범에 부합하는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방산업체가 국제 입찰 참여와 해외 사업 계약에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K-방산 생태계의 보안관리와 기술보호 역량을 확산시켜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와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정부의 첨단 방위산업 육성 및 글로벌 4대 방산 강국 도약 기조에 맞춰 산업계의 수요와 정부의 전략 방향을 연계한 민·관 협력모델이다. 체계업체와 협력업체가 함께 글로벌 보안 요건을 준수해 해외 동반 진출과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재일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은 "방위산업이 내수 중심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전환되는 현시점에서, 방산 보안은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회가 함께 힘을 모아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는 실효성 있는 훈련체계를 마련하고, 방산업계 전반의 보안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수출 확대에 중추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9 16:12:4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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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美 윈드리버와 철도차량 설계 고도화 나선다

현대로템이 철도 분야의 디지털 기술 고도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현대로템은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인 윈드리버와 협력해 WRSD(Wind River Studio Developer)를 활용한 철도 부문의 소프트웨어(SW) 개발 환경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WRSD는 가상화된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최신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으로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개발 도구를 활용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 개발 기간 단축 등을 가능하게 한다. 현대로템은 이번 협력으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oftware Defined Vehicle)에 최적화된 개발 환경을 철도차량 개발 분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철도 시스템의 설계 효율성이 향상되고 적기 납품 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DV는 차량 기능을 하드웨어(HW)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발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개발 환경이 철도차량의 주요 장치나 개발 담당자별로 제각각 구성돼 산발적으로 개발이 이뤄졌다. 여기에 실물 장치에 직접 적용해 일일이 시험이 이뤄지는 등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하지만 WRSD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자동화하고 가상화하면 개발부터 시험, 검증, 배포에 이르기까지 연속 업무를 빠르고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는 철도차량의 품질을 사전에 확보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현대로템은 국산화에 성공한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부터 열차제어모니터링시스템, 통합방송시스템, 추진장치, 보조전원장치, 배터리시스템 등 철도차량 핵심 기술에 이번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철도차량 설계부터 검증,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고도화된 서비스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SDV 기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9 16:12:1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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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폐전자제품 순환 캠페인…“일상 속 실천이 탄소중립 길”

대구 본사서 임직원 참여 행사…전국 14개 사업소로 확대 예정 한국가스공사가 제17회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대구 본사에서 임직원 참여 폐전기·전자제품 자원 순환 행사를 열었다. 가스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순환경제 가치 확산과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본사 직원들이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직접 기증하도록 했다. 수거된 제품은 E-순환거버넌스가 친환경 공정을 거쳐 재자원화하며, 무상 회수 서비스를 통해 전자제품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 가스공사가 E-순환거버넌스와 체결한 '폐전기·전자제품 자원 순환 시스템 기반 구축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가스공사는 이번 달 중 전국 14개 사업소로 캠페인을 확대, 임직원과 함께 환경 의식을 내재화하고 자원 순환 문화 정착에 나설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일상 속에서 순환경제 가치를 실천하고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해 탄소중립 실현과 정부 정책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09 16:10: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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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서창수 의원, "의왕무민밸리 개발사업 비리 의혹, 전면 공개" 촉구

의왕시의회 서창수 의원은 2025년 9월 9일 열린 의왕시의회 제31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왕무민밸리(무민공원) 개발사업과 관련된 비리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고, 사업 추진 전 과정의 투명한 공개와 철저한 진상 규명을 강력히 요구했다. 서창수 의원은 우리 시가 2023년 4월 백운호수 일대에 핀란드 대표 캐릭터 '무민'을 활용한 20억 원 규모의 기부채납 방식 '의왕무민밸리' 사업을 추진했으나, 특검 수사 과정에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청탁과 고액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비리가 아니라 시민과 도시 발전에 대한 신뢰를 근본부터 흔드는 중대한 문제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시장과 집행부에 ▲민관 공동출자사의 출자 및 인센티브 내역 ▲내부 결재·협의 기록 ▲건진법사 전성배 씨 등 외부 인물과의 모든 민원·면담·통화 내역에 관한 철저한 자료 공개와 점검을 즉각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의회 차원에서도 특별위원회 구성이나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관련된 모든 자료 확보와 철저한 검증을 진행하고, 기부채납과 인센티브 심사 절차를 전면 재검토해 관련 제도 보완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서 의원은 앞으로 유사 비리 재발 방지를 위한 기부채납 사업 시 제3의 독립 심사기구 도입을 통해 사업 추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의원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기부채납 과정에서 부당한 특례를 두지 않는다'는 공유재산법 등을 근거로 모든 기부채납은 투명한 행정을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특검 수사로 중대한 의혹이 드러난 만큼 현 시점에서 시장과 집행부는 책임 있는 자세로 시민과 의회에 진상 규명에 나서야 할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했다. 서창수 의원은 "시민들의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의회가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9 16:05:26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