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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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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AI DAYS 2025' 개최

한화생명은 지난 1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AI 비전과 성과를 공유하는 'AI DAYS 2025 (Shaping the Future with AI & LIFEPLUS)'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번 행사에서 AI 혁신과 발전을 이끌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보험 본업 프로세스 중심 AI 서비스 혁신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한다는 LIFEPLUS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금융을 넘어 생활 전반에 가치를 더하는 서비스 개발 ▲임직원의 AI 이해도와 활용 능력 제고를 통해 금융 AI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험 본업 프로세스 중심 AI 서비스' 분야에서는 ▲AICC(AI컨택센터) ▲AI STS(세일즈 트레이닝 솔루션) ▲FP 상품상담 AI 등 영업·설계·지급 등 보험 핵심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해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임직원 투표를 통해 가장 기대되는 서비스로 글로벌 고객과 설계사 소통을 지원하는 'AI 번역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 최적의 보험플랜을 제공하는 '가입설계 AI Agent'가 선정됐다. AI 번역 서비스와 가입설계 AI Agent는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 후 본격 적용 예정이다. 권혁웅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화생명은 보험을 넘어 고객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AI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동력으로 고객 개개인에게 꼭 맞는 맞춤형 금융과 생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11 14:06:3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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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 주택매입 특례 등 6개 시행령개정안 입법예고

인구감소지역 주택 취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특례 기준이 공시가격 4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상향된다. 또 인공지능(AI) 등 미래전략산업 지원이 강화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세제개편안의 후속 조치로 다음 달 22일까지 6개 법의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령을 개정하는 법은 ▲조세특례제한법 ▲종부세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부가가치세법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이다. 기재부는 조특법 시행령을 개정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주택을 취득할 시 기존 보유주택에 1세대 1주택 특례를 적용한다. 적용 대상은 기존 공시가격 4억 원 이하 주택에서 수도권은 4억 원을 유지하되 비수도권은 9억 원으로 범위를 넓힌다. 아울러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한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세와 종부세 다주택자 중과 배제, 주택수 제외 적용 기한을 올해 말에서 내년 말까지로 연장한다. 대상은 비수도권의 전용면적 85㎡, 취득가액 6억 원 이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다. 또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으로, 연구개발(R&D) 비용 세액공제가 가능한 '국가전략기술'에 AI 분야 5개, 미래형 운송이동 분야 2개 등 총 7개 기술을 추가했다. 구체적으로 AI는 ▲생성형 인공지능 ▲에이전트 인공지능 ▲학습 및 추론 고도화 ▲저전력·고효율 인공지능 컴퓨팅 ▲인간 중심 인공지능 등이다. 미래형 운송 기술은 인공지능형 자율운항, 탑승자 인지 및 인터페이스 등이 추가된다. 이 밖에 신성장·원천기술 세부 기술에는 방위산업 분야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안정화 기술이 추가됐다.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되면 일반 R&D 대비 높은 세액공제율(중소 40~50%, 중견·대 30~40%)이 적용된다. 신성장·원천기술의 경우, 국가전략기술보다는 낮지만 일반 R&D보다는 높은 세액공제율(중소 30~40%, 중견·대 20~30%)이 적용된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차관회의,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11 14:05:3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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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 ② 건설투자 회복위한 '단기부양책' 효과 낮아…구조조정 필요

건설 투자 회복을 위한 단기 부양책은 오히려 자본을 부동산 중심으로 쏠리게 해 회복을 더욱 더디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역간 수급 불균형, 비주택 건설투자 제약, 인구고령화 등 구조적 요인으로 건설 투자 회복이 어려운 만큼 구조조정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투자는 2013~2017년 중 완화적 금융여건과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주택부분을 중심으로 급격히 상승했다. 부동산 대출규제를 완화하고,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2017년 자금의 부동산 쏠림으로 부동산 대출규제를 강화하면서 건설투자가 장기간 하강 국면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 박종우 부총재보는 "우리나라는 자본이 적어도 대출로 부동산을 구매할 수 있는 구조로 이뤄져 있어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건설 투자의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주거용 건물이 건설투자의 경기순환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은은 지역간 수급불균형이 건설투자를 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은 높은 주택수요에도 토지가 부족해 주택공급을 제약하고 있는 반면 비수도권은 주요 부진으로 인한 미분양 주택이 누적돼 건설투자를 제약하고 있다. 아울러 기초 인프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토목건설이나, 상업용 부동산 공급 과잉, 통신기술 기업의 연구개발 등 무형자산이 증가하면서 부진한 영향도 크다. 박 부총재보는 "상업용 부동산은 팬데믹 이후 소비패턴이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자영업자가 감소하고,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며 "특히 상업용 부동산은 과거 상대적으로 느슨한 규제하에서 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에 구도심과 신도시 사이에서 공실률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또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며 핵심 주택매입 연령층인 30~50대의 비중이 2010년대 후반부터 감소해 주택수요의 총량은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부총재보는 "건설투자는 불확실성 완화와 대형 토목공사 진척 등으로 부진이 점점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구조적 하방 요인의 영향으로 회복속도는 더딜 것"이라며 " 건설투자 회복을 위한 단기부양책은 부동산 부문으로의 신용집중 및 금융불균형 누증과 같은 구조적 문제를 심화시켜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9-11 14:04:5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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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사기, 안전지대 없다”…사칭 홈페이지·이메일 기승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불법업자가 이메일을 등록하려다 적발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 메뉴를 통해 금융투자 사기에 악용할 목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범행 시도를 차단하고 즉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감독당국의 공식 사이트까지 노린 정황이 드러나면서 온라인 투자사기의 대담함이 다시 확인된 셈이다. 불법업자는 자산운용사 명의를 도용해 가짜 홈페이지를 개설한 뒤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유인했다. 실제 피해자 A씨는 유튜브에 게재된 '미국 국채펀드 투자' 권유 영상을 보고 사칭 사이트에 접속해 월 1%대 고수익과 원금 보장을 믿고 3000만 원을 송금했다. 첫 달 30만 원을 이자 명목으로 돌려받았지만 이후 환매는 이뤄지지 않았고, 불법업체는 잠적했다. 이처럼 금융회사 명의를 도용한 홈페이지는 차단 조치에도 불구하고 URL을 바꿔가며 반복 개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업자들은 유튜브·블로그 등에 허위 투자 후기와 권유 영상을 대량 게시해 투자자 접속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금감원은 "최근 금융회사 사칭 홈페이지·이메일을 이용한 온라인 금융사기 수법이 갈수록 교묘하고 대담해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온라인에서 확인한 정보만으로 계좌 개설이나 송금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반드시 금융회사 공식 전화·홈페이지 등 복수 채널을 통해 사실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정식 금융회사는 대면이나 유선 상담 없이 온라인만으로 투자금을 입금하라고 하지 않는다"며 "온라인 투자 성공 후기는 불법업체의 유인 수단일 가능성이 크므로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1 14:04: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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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곡산업단지 입주 업종 대폭 확대…청년통장 서류도 클릭 한 번에

서울시가 기업 활동을 가로막던 불필요한 장벽은 걷어내고, 시민에게 부담이 되던 절차는 대폭 간소화해 기업 성장과 민생경제에 실질적 변화를 이끈다. 서울시는 11일 ▲마곡산업단지 입주업종 확대 ▲기업 간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R&D)시설 개방 ▲청년통장 등 서류 제출 절차 간소화 등 규제철폐안을 발표했다. 다양한 기업에 마곡의 문을 활짝 열어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은 클릭 한 번으로 서류 처리 기간을 기존 30일에서 단 2일로 줄일 수 있게 된 것이 핵심이다. 현재 마곡산업단지는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GT(녹색기술), R&D(연구개발) 업종만 허용된다. 문제는 산업이 다양해지고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출판사나 전시기획사 같은 협업 수요가 큰 기업들의 입주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마곡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해 입주 업종을 확대했다. 이번 규제철폐로 출판, 영상·오디오 제작·배급, 전시·컨벤션·행사대행, 기타 전문서비스업 업종의 기업이 새롭게 입주할 수 있게 됐다. 마곡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은 9월 11일 고시를 마쳐 즉시 적용된다. '입주기업 소속 연구 인력'만 근무할 수 있었던 마곡산업단지는 입주기업과 협업을 추진하는 자회사, 협력사, 외부 연구기관 연구원도 간단한 절차를 거쳐 파견근무가 가능해진다. 실제 연구개발(R&D) 현장에서는 외부 기업·기관과의 공동연구 등 협업이 필수적인 만큼,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규제를 없앴다. 이번 규제철폐로 입주기업의 연구 인력 운영이 한층 유연해지고 연구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연구시설의 공동 활용도 가능해져 기업 간 협업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서울 청년을 위한 대표적인 자산형성 지원사업인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이룸통장'의 서류 제출 과정은 간소화된다. 기존에는 신청과 만기 때마다 주민등록표, 4대 보험 증명서, 병적증명서 등 개인별 근로 형태에 따라 다양한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서류 누락으로 탈락하는 사례가 있었고, 담당자들도 수만 명에 달하는 신청자의 서류를 일일이 확인하느라 처리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서울시는 이런 불합리한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연계해 핵심 서류 3종(주민등록표 등·초본, 건강보험자격확인서, 병적증명서)을 자동으로 전송받는다. 자산형성지원사업 누리집에서 신청 시, 본인 행정정보 제공 요구서만 작성하면 해당 자료가 행정정보 보유기관을 통해 전송된다. 시는 9월 중으로 별도의 시스템을 개발해서 10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창현 서울시 규제혁신기획관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기업의 숨통을 트이고, 시민의 일상을 가볍게 하는 규제혁신을 상시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없애고 꼭 필요한 규제는 합리적으로 다듬어 시민과 기업 모두가 서울이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1 14:03: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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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정부와 'AI 유니콘' 만든다...750억 투자 '제2의 쿠팡' 육성

쿠팡이 정부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기반의 혁신기업 발굴 및 투자에 적극 나선다. 우리나라 1호 유니콘 기업으로, 정부의 AI 3대 강국 실현 기조에 발맞춰 제2의 쿠팡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11일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AI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의 알파코리아소버린AI펀드(스케일업 AI융합분야)에 7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벤처캐피탈사 SBVA가 운영사(GP)로 참여하는 해당 펀드에는 쿠팡이 750억원을 출자하고, 모태펀드가 이에 매칭하여 750억원을 출자한다. 1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AI기술기반의 스타트업과 성장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이다. 쿠팡의 이번 투자 결정은 정부의 AI 육성정책에 협력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에 참여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설립 이후 미국 뉴욕증시(NYSE)에 상장한 경험을 발판 삼아, 대한민국 AI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2의 쿠팡'을 육성한다는 취지이다. 쿠팡 관계자는 "새로운 유니콘을 육성하기 위해 이번 펀드를 통해 AI 스타트업과 성장기업 14개사에 평균 1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마려 "향후 투자를 받을 스타트업과 성장기업이 기술혁신과 비즈니스 성장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진출지원 등을 통해 가치를 높이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쿠팡은 현재 AI기술 등 보유 기술특허만 2100개(지난해 말 누적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160개) 대비 13배 늘어난 수치다. AI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쿠팡은 올 초 메타, 알파벳 등 글로벌 테크기업과 함께 미국 특허분석기업 '렉시스넥시스'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쿠팡은 AI기반의 물류혁신 모델 구축을 위해서도 대규모 지역 투자를 이어왔다. 수천만건의 상품 주문을 AI와 머신러닝 기술로 예측해 운영하며, 독자적인 엔드투엔드(end-to-end)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해 로켓배송·당일배송 등을 시작했다. 지난 2022년에는 대만 시장에 진출, 현지 로켓배송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해외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중소상인을 위한 특별기획전, 대만 K-중기 브랜드전, 중소상공인에 물류시스템 개방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누적판매 3조원을 달성한 착한상점을 확대 개편한 '착한상점 2.0'을 통해 지역중소상인의 매출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쿠팡은 앞으로도 과감한 자본투자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는 "그간 축적된 AI 물류혁신 노하우를 바탕으로 AI스타트업 및 성장기업들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과 투자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테크 기반의 혁신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AI 기술기반의 물류 및 고객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내고 지역 중소상인과의 상생협력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9-11 14:03: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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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생명·메트라이프생명·흥국생명

NH농협생명이 스마트사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농·어촌지역 건강관리 강화 NH농협생명은 지난 10일 서대문구 본사에서 스마트사운드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농업인과 고객의 건강관리를 위해 NH헬스케어와 스마트청진기 연계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연구 등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NH헬스케어는 목표걸음을 달성하면 농작물이 자라는 '랜선텃밭'과 걸음 수를 대결하는'배틀방'등 고객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NH농협생명은 NH헬스케어를 통해 의료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과 고령층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동 NH농협생명 부사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이 소방관 전용 보험을 출시했다. ◆ 1만원 미만 보험료, 재해 5종 종합 보장 메트라이프생명은 고위험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관을 위한 전용 보험인 '무배당 고마워요 소방관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재해 사망 ▲재해 장해 ▲중증 화상 및 부식 ▲재해 골절 ▲재해 수술 등 총 5가지 담보를 기본 보장한다. 특히 재해 장해의 경우 장해 지급률 3%부터 100%까지 보장해 경미한 후유 장해부터 중증 장해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 대상은 20세부터 60세의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이며, 보험 만기는 1년이다. 보험료는 가입 연령과 관계없이 1만원 미만이다. 40세 기준 남성은 5150원, 여성은 3400원만 내면 된다. 재해 사망 시 500만원, 재해 장해 및 중증 화상은 각각 최대 250만원, 골절 및 수술 시에도 각 5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신상품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매일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전국 6만 명 소방관들과 가족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소아암·백혈병 환아에 '희망주머니'를 전달했다. ◆ 히크만 주머니 100개, 헌혈증 54장, 후원금 300만원 기부 흥국생명은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소아암·백혈병 환아들을 위한 '히크만 주머니' 100개와 함께 헌혈증 54장, 후원금 300만 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 과정에 사용되는 히크만 카테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전용 주머니다. 카테터는 항암제 주입이나 수혈 등 치료 전반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로 항상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데 주머니가 이를 안전하게 감싸줌으로써 환아들이 보다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다. 흥국생명 임직원들은 직접 준비한 헌혈증 54장도 함께 기부했다. 헌혈증 1장당 5만원을 환산해 총 3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함께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환아들의 치료비와 생활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승희 흥국생명 인사팀장은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한 작은 정성이 환아와 가족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11 13:59:5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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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297>샴페인의 전통과 혁신을 한 병에…빌까르 살몽

<297>샴페인 빌까르 살몽 전통만 중시하면 자칫 고루해질 수 있고, 새로운 것만 찾다보면 본질에서 어긋나기 쉽다. 와인의 세계도 예외가 아니다. 수세대를 거쳐 유서깊은 곳이라고 해서 접해보면 명성이 전부인 곳이 있는가 하면, 떠오르는 신예라고 해서 마셔보면 개성이 테루아를 가리기 쉽상이다. 1818년에 설립됐으니 200년이 넘었는데 새롭다. 블랑 드 블랑은 좋은 교과서다 싶게 우아함과 청명함이 있고, 다른 샴페인 하우스에선 구색 맞추기인 로제가 이런 로제를 마셔본 적이 있을까 싶게 인상깊다. 무려 7세대를 거치면서도 혁명에 가까운 혁신을 거듭한 덕이다. 프랑스의 샴페인 하우스 빌까르 살몽이다. 빌까르 살몽에서 아시아 세일즈를 담당하는 티보 카솔리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빌까르 살몽은 오너 패밀리와 전문가 등 8명으로 구성된 테이스팅 위원회에서 양조에 대한 모든 결정을 내린다"며 "700개가 넘는 스틸 와인을 모두 시음할 정도로 위원회가 자주 모이고 의견을 취합해 양조 방향을 정하다보니 소비자 뿐만 아니라 소믈리에 등 전문가도 빌까르 살몽의 품질에 대해서는 신뢰가 깊다"고 강조했다. 빌까르 살몽의 출발점은 니콜라 프랑소아 빌까르와 엘리자베스 살몽의 러브스토리다. 니콜라는 파리에서 와인 상인이었고, 살몽 가문은 포도밭을 가지고 있었다. 살몽의 동생이 와인메이커였으니 샴페인 하우스를 시작하기에 완벽한 조합이었다. 2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가족 소유, 가족 경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빌까르 살몽은 약 300㏊ 규모의 포도밭에서 생산한 포도로 샴페인을 만든다. 이 가운데 100㏊는 직접 가지고 있으며, 100㏊는 장기 계약을 통해 빌까르 살몽이 직접 포도 재배를 관리한다. 나머지 100㏊는 좋은 포도를 골라 사들인다. 포도밭은 샹파뉴의 꼬뜨 데 블랑에서 랭스까지 다양한 위치에 있지만 거리로 따지면 와이너리로부터 30㎞를 넘지 않는다. 수확철에 보통 많이 덥다보니 이동거리가 길어지면 산도나 신선도에 영향 많이 받을 수 있어서다. 티보는 "살몽은 아로마와 신선함, 숙성 잠재력의 바탕이 되는 좋은 산도를 얻기 위해 샴페인 하우스 가운데 가장 먼저 수확을 하는 곳"이라며 "40곳이 넘는 크뤼에서 재배된 포도로 다양성을 확보하고 균형점을 찾지만 아무리 좋은 포도밭있다고 해도 멀리 떨어진 곳은 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빌까르 살몽 스타일이 궁금하다면 시작은 '샴페인 빌까르 살몽 르 블랑 드 블랑'이다. 그랑 크뤼 밭에서 재배된 최상급의 샤도네이로만 만들었다. 저온 안정화로 과실 아로마와 미네랄은 잘 표현됐고, 좋은 산도가 그대로 살아있다. 저온 안정화는 5세대인 장이 고안한 방식으로 13도의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발효토록 한다. 보통 이 온도에서는 발효가 일어나지 않지만 가능한 효모를 찾아내 적용했다. 여기에 긴 숙성기간이 더해졌다. 샹파뉴 관련 규정상 논 빈티지는 15개월 이상만 숙성하면 되지만 르 블랑 드 블랑은 무려 5년을 묵혔다. 다른 샴페인 하우스로 치면 빈티지 샴페인급이다. '샴페인 빌까르 살몽 르 리저브'는 빌까르 살몽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플래그십 와인이다. 논 빈티지 샴페인을 '르' 시리즈로 재탄생시키면서 숙성 기간과 리저브 와인 비중을 확 늘렸다. 2006년 이후 15개 빈티지의 리저브 와인의 비중이 70%를 웃돌며, 숙성 기간은 50개월에 달한다. 풍미가 있다보니 식전은 물론 다양한 음식과 같이 마시기 좋다. 티보는 "원래 논 빈티지에는 브뤼 등을 표시했지만 몇 년 전부터는 대부분의 와인이 엑스트라 브뤼의 당도라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대신 새로운 품질과 혁신을 적용해 '르' 시리즈로 리브랜딩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샴페인 빌까르 살몽 르 수 부아'의 특징은 체리 우드 레이블에 힌트가 있다. 배럴 양조다. 오크 숙성으로 산화 풍미를 끌어내지만 다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평균 15년된 배럴을 사용한다. 르 수 부아는 좋은 산도로 집중력이 있으면서 배럴 양조로 질감이 풍부하다. 과실미와 아로마도 충분히 느껴진다. 산화 풍미로 소스 요리나 붉은 육류와도 잘 어울릴 샴페인이다. '샴페인 빌까르 살몽 르 로제'는 빌까르 살몽을 대표하는 와인 중 하나다. 로제 와인처럼 보이지만 일반적인 로제 와인 같지 않게 만들라는 특명에서 탄생했다. 레드 와인을 섞는 블랜딩 방식으로 만들어 마시면 깔끔하고 우아한 샴페인으로 들어와서 레드 와인의 여운을 남긴다.

2025-09-11 13:58: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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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에게 추천한다더니"…지역주택조합 불법 실태 드러나

국토교통부가 지역주택조합 사업장을 전수조사한 결과 공사비 증액과 허위 과장 광고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원수에게 추천할 만큼 악명이 높다는 평가가 이어져 왔던 사업장의 실태가 공식 확인된 셈이다. 국토부는 10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 지자체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22일까지 진행한 특별합동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 대상은 전국 주요 지역주택조합 8개 사업장이었다. 점검 결과 절반인 4곳에서 도급계약서상 근거 없이 시공사가 과도한 공사비 증액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일부 시공사는 처음에는 저렴한 공사비를 제시하며 계약을 체결했지만 주요 공정을 의도적으로 누락한 뒤 뒤늦게 설계변경을 요구하며 비용을 올렸다. 또한 모든 사업장에서 조합원에게 불리한 조항이 다수 발견됐다. 조합 탈퇴 시 이미 납부한 업무대행비를 환불하지 않거나 시공사 책임을 배제하는 불공정 계약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조합에 건설분쟁조정위원회 신청을 권고했고 공정위는 약관법 위반 소지가 있는 계약에 대해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실제 분쟁조정 사례도 있었다. 한 조합은 공사비 증액 문제로 사업이 중단됐으나 분쟁조정위원회 중재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또 다른 조합은 시공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 사업이 멈췄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보증 규정을 개정해 중도금 대출을 재개할 수 있었다. 지자체가 실시한 전수실태점검도 문제를 확인했다. 전체 618개 조합 중 396곳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고 이 가운데 252곳에서 총 641건의 위법 사항이 적발됐다. 가장 많은 사례는 사업 진행 상황을 공개하지 않거나 지연 공개한 것으로 197건에 달했다. 이어 부적정한 계약서 작성 52건과 허위 과장 광고 모집 33건 등이 확인됐다. 적발된 위법 사항 중 506건은 시정명령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업무대행 자격 위반 등 중대한 사안 70건은 형사고발도 추진된다. 국토부는 점검이 완료되지 않은 나머지 조합에 대해서도 9월 말까지 조사를 끝내고 필요한 제재를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합원 모집 초기 단계부터 엄정한 기준을 마련해 부실 조합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정상적인 사업장은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연내 종합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2025-09-11 13:53:45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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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두 차례 부동산 대책에 "칭찬·비난 없는 걸로 봐서 잘한 것 같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의 두 차례 부동산 대책을 두고 "칭찬과 비난이 없는 것으로 봐서, 잘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두 차례 부동산 정책으로 전세 세입자나 실소유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에 대한 장·단기적 대책이 있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의 기본적 방향은 부동산에서 첨단 산업 분야 또는 일상적인 경제활동 분야로 자금을 옮기는 것, 금융의 대전환을 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며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서울 및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 최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것이 핵심인 6·27 대책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주도로 수도권에 2030년까지 135만호를 공급하는 9·7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그는 "부동산 집값을 안정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갑자기 폭락·폭등해도 안되고 적정히 안정적으로 부동산을 관리해야 하는데, 아직도 국민들 속에 투자는 역시 부동산이 자리잡고 있다"며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보는데, 최대한 연착륙 시키려면 방향을 전환해야 하고 부동산 가격을 굉장히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요·공급 관리 양 측면이 있는데, 이제 수요 관리를 잘해야 되겠다. 공급은 무한대로 늘릴 수 없다"며 "아시는 것처럼 수도권 집중이 심각한데, 계속 신도시를 개발할 수 없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효적으로 이뤄내면 수도권 집중이 완화되면서 공급 부족을 완화할 수 있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수요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고 투자 유인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일을 최소화시킬 필요가 있는데, 그러려면 끊임없이 반복적 대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며 "단 한 두번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수요·공급 측면의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강도나 횟수는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수요 통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돈을 빌려서 전세 끼고 집사는 것이 집값을 올려 주거 비용을 과도하게 만들어 소비 역량을 떨어트리고 젊은이들에게 집 구할 기회를 박탈하고 엄청난 주거비 부담을 안겼다"며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선 끊임없이 초과·투기수요들을 통제해야 하고 공급도 실효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9-11 13:37: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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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문화유산 축제 개최

평택시는 오는 27일 팽성읍 객사에서 생생 국가유산 사업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축제는 주민과 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지역 전통문화를 직접 재현하고 체험하는 참여형 문화유산 축제로, 올해로 11년째를 맞아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은 본래 평택현의 현감이 한양 임금을 향해 올리던 망궐례(望闕禮) 의례를 되살린 행사다. 130여 년 전 중단되었던 의례를 주민들이 복원하며, 평택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주민과 외국인이 단순 관람자가 아닌 주체적 참여자로 행사에 참여하며, 전통문화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현감 행렬이다. 팽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한 행렬은 1.8㎞ 구간을 이동하며 시민들의 환영을 받는다. 이동 도중에는 격쟁 연극이 펼쳐진다. 격쟁은 임금님 행차 시 백성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꽹과리를 치던 전통 민속극으로, 전문 연출가와 지역 예술단체 주민 단원들의 협력으로 재현된다. 객사에 도착하면 본래 의례인 망궐례가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장엄한 전통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올해 축제의 핵심 키워드는 '참여'와 '체험'이다. 주민이 직접 전통 복식을 손바느질로 제작하는 '바느질 부대' 프로그램이 대표적 사례다. 참가자들은 완성한 복식을 입고 행렬에 참여하며, 무대에서 '뽐내기 패션쇼'를 통해 작품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주민자치 노래교실, 난타, 풍물놀이, 태극취타대 공연, 전통무용과 민속놀이, 새활용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주관 단체 우리문화달구지 관계자는 "이 축제는 주민이 주도하는 살아있는 전통문화 체험"이라며 "올해도 세대와 세대를 잇고, 외국인 주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시 정장선 시장은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은 지역 역사와 문화유산을 계승하는 중요한 축제"라며,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며 평택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이루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문화달구지는 운영위원(전통문화 서포터즈) 3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대상은 13세 이상의 평택시민 및 외국인이다.

2025-09-11 13:31: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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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1인가구 정책 공감대화…중장년층 정책 공백 보완 약속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9일 저녁 안성맞춤문화살롱에서 '안성시 1인가구 공감대화'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가 1인가구 정책을 주제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첫 번째 자리로, 당초 90분 예정이었으나 활발한 토론으로 2시간 이상 진행됐다.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정재훈 서울여대 교수, 김태준 광진구 1인가구센터장, 1인가구 정책참여단 및 중장년층 1인가구 시민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정재훈 교수는 '1인가구 정책의 방향과 지역사회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며 "현재 정책은 외로움 대응 중심인데, 고립 상태 1인가구에 대한 접근 전략이 필요하다"며 "중장년 1인가구에 정책 초점을 맞추고, 단순 행정지원보다 이웃과 공동체 역할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안성시는 주거·문화·공동체 공간 마련에 힘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준 센터장은 광진구 사례를 소개하며 플랫폼 활용과 자원 공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1인가구 정책참여단 중장년분임은 '중장년 1인가구 소규모 스포츠 동호회 지원' 사업을 제안하며 "중장년층은 사회관계망 축소로 돌봄 사각지대에 있고, 고립과 우울 위험이 크다. 신체·정신 건강 증진과 관계망 형성을 위해 초기 건강상담과 동호회 활동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감대화에서는 주거 설계 개선, 농촌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이동형 서비스, 마을 거점형 공동체 공간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보라 시장은 "대중교통 확충보다 찾아가는 서비스가 효율적이며, 4인가족 중심이 아닌 1인가구 맞춤 주거 설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태진 센터장은 직장과 주거지 근접성을 고려한 교통편 정책과 청년주택 아래 청년복지관 설치 등 연계 모델을 제안했다. 현장에서는 시민주도 해결방안도 주목받았다. 한 사회복지사는 "3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이웃연결단'을 운영하며 이웃이 플랫폼이 되어 복지정보를 전달하고 친구가 되어주는 조직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집수리 지원, 소형가전 렌탈 서비스, 생활쓰레기 처리 개선, 응급상황 대응체계, 정보 접근성 향상 등 현실적 요구사항이 다수 제시됐다. 일부 시민은 "현장 의견이 행정에 '해달라'는 요구에 치우쳐 있다"며 능동적인 시민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보라 시장은 "오늘 나온 소중한 제안들, 특히 중장년층 정책 공백 보완 필요성을 깊이 공감한다"며 "외로움에서 고립 단계로 전환되기 전 예방적 개입을 강화하고, 행정지원과 공동체 회복을 결합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 1인가구는 2024년 말 기준 약 3만 2천 가구로 전체 가구의 38%를 차지하며, 시는 사회관계망, 건강돌봄, 생활안정, 주거, 안전 등 6개 분야 30개 사업을 통해 종합 지원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1 13:31:2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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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PM 지정위치제 시행 한달 도시환경 개선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경기도 최초로 동탄지역에서 도입한 'PM(개인형 이동수단) 지정위치 대여·반납제' 시범운영이 1개월을 지나며 제도 정착과 함께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제도는 도시 내 무질서한 주차와 방치를 줄이고 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PM 전용 주차장에서만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시범운영 이후 PM 이용이 정해진 장소에서 이뤄지면서 보행로 통행 환경이 개선되고, 도시미관도 눈에 띄게 나아졌다는 평가다. 화성시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매일 현장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한 달간 통행을 방해하는 공유 PM 약 300여 대를 견인 조치하는 등 보행자 안전 확보에 적극 나섰다. 또한, 이용량이 많은 환승지점 등 PM 밀집 지역에 대해서는 출근 시간대 현장 정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도로 구조나 유동인구 특성상 주차 수요가 집중되고 있어, 현장 실태조사 등을 통해 맞춤형 정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제도를 보완하고, 내년에는 주차장 추가 설치 등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도·단속을 병행해 시민과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도가 안정화될수록 시민 체감도와 사업 효과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PM 지정위치 대여·반납제가 빠르게 정착돼 주차 질서 확립은 물론 시민 안전과 도시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PM의 안전한 이용과 올바른 이용 문화 정착에 함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09-11 13:31:1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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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청춘여행단 4기 출범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청년들과 함께하는 '인천청춘여행단 4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와 공사가 협력해 추진하는 청년 참여형 관광 프로젝트로, 인천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이를 콘텐츠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선발된 인원은 총 30개 팀, 60명이다. 참가자들은 원도심, 섬 여행, 웰니스, 축제·행사, 야간관광 등 11개 주제를 중심으로 약 4개월 동안 탐방과 체험을 이어가며 자신들만의 시각으로 콘텐츠를 제작한다. 제작된 결과물은 개인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되며, 특히 영향력 있는 청년 크리에이터가 합류해 홍보 효과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발대식 현장에서는 기존 우수 참가자들의 경험 공유와 교류가 이루어졌다. 또 전문가 강연과 성인지 감수성 교육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제작 역량을 높였으며, 월미바다열차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둘러보는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인천 관광지를 직접 체감할 기회를 제공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지역 청년들이 직접 바라본 인천의 매력을 콘텐츠로 담아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통해 청년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참신한 아이디어가 접목된 콘텐츠가 인천 관광 홍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1 13:30:53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