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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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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에어프레미아·티웨이항공

[M 항공 News]에어프레미아·티웨이항공 ◆에어프레미아, '프로미스' 미주 특가 판매…이코노미 LA 68만원대부터 에어프레미아가 15일부터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프로미스'의 미주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 출발 기준 왕복 총액운임(유류할증료·공항시설사용료 포함)은 이코노미 클래스 ▲LA 68만3400원 ▲뉴욕 68만1400원 ▲샌프란시스코 54만3400원 ▲호놀룰루 56만7000원 ▲워싱턴 D.C. 127만6400원부터다. 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는 ▲LA 129만3400원 ▲뉴욕 152만1400원 ▲샌프란시스코 119만3400원 ▲호놀룰루 101만7000원 ▲워싱턴 D.C. 195만14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와이드 프리미엄 고객에게는 10% 추가 할인 코드가 제공되며,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 하단의 프로모션 코드 입력란에 'PRMS10'을 입력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탑승 기간은 15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다. 별도의 성수기 제외 기간 없이 설·추석 연휴 등 인기 여행 시즌에도 이용할 수 있다. 항공권은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초특가 운임은 좌석 수가 제한돼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소진될 수 있다. ◆티웨이항공, 6개 언어권 글로벌 SNS 운영…현지 고객 소통 강화 티웨이항공은 대만·일본·싱가포르·호주·태국과 월드(World) 등 6개 언어권 글로벌 SNS 채널을 운영하며 여행객이 찾는 콘텐츠로 현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기준 티웨이항공 글로벌 SNS 채널의 국가별 팔로워는 대만 6만7000명, 일본 3만5000명, 싱가포르 3만4000명, 호주 8400명, 태국 6400명이다.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월드(World) 채널도 누적 팔로워 1만1000명을 달성했다. 대만과 싱가포르 계정은 국내 항공사 글로벌 계정 가운데 팔로워 규모가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SNS 성장의 핵심은 한국 여행을 준비하는 해외 고객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 정보에 집중한 점이다. 티웨이항공은 저장·공유하기 좋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국 여행 정보, 현지에서 바로 쓰는 한국어 표현 등 정보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또 승무원·정비사·조종사 등 임직원의 현장 모습을 브이로그(Vlog) 형식으로 소개해 항공사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콘텐츠도 확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6개 국가별로 현지 특화 운영 전략을 수립해 같은 소재라도 국가별 관심사와 언어 톤에 맞춰 콘텐츠를 재구성하며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앞으로도 국가별 고객 특성과 반응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 기획을 고도화하고, 현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SNS는 단순 홍보가 아니라 현지 고객과 일상적으로 소통하는 창구"라며 "해외 고객이 신뢰하고 찾는 채널로 성장시켜 티웨이항공과 한국 여행의 매력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5 14:07:1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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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파는 시대] (상) 맛·가격보다 성분표

<편집자주> 과거 식품 선택의 기준은 '맛과 가격'이었다. 그러나 최근 한국 사회에서 이 공식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할 때 당류·나트륨·단백질 함량 등 성분표부터 살핀다. '건강'은 더 이상 일부 소비자의 취향이나 프리미엄 옵션이 아니라, 식품이 갖춰야 할 기본 조건이 됐다. 이러한 변화는 라면과 과자, 음료와 간편식까지 건강을 전제로 설계되도록 만들며 식품 산업 전반의 구조를 바꾸고 있다. 메트로경제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소비자의 기준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리고 이에 맞춰 기업의 전략과 대응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짚어본다. 한국 사회에서 식품은 이제 건강 관리의 출발점이 됐다.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일상화, 자기 관리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등장 속에서 건강한 식품이 각광받고 있다. 통계청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약 1084만 명으로 전체 인구 약 5111만 명 가운데 21.21%를 차지했다. 이미 2024년을 기점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기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가 특정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전 국민의 일상 과제가 됐다는 의미다. 이같은 인구 구조 변화는 소비 행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처럼 광고나 브랜드 이미지에 좌우되기보다 성분과 원재료, 실제 효능을 따지는 '정보 기반 소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강기능식품과 영양제 시장에서 이러한 변화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2025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자의 약 90%는 제품을 구입하기 전 성분, 효능, 후기 등을 사전에 검색·비교하는 과정을 거쳤다. 가격보다는 성분 함량과 과학적 근거, 브랜드 신뢰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흐름은 젊은 세대에서도 확인된다. 단기적인 다이어트보다 지속 가능한 관리를 중시하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영양성분표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비율은 20대에서 96%를 넘어섰다. 성분표를 '자주 또는 항상 확인한다'는 응답도 절반에 육박해 건강 관리가 특정 연령대의 전유물이 아님을 보여준다. 유통 현장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수치로 알 수 있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저당·저칼로리·제로 슈거 제품군 매출은 최근 3년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GS25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일주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15% 이상 증가했고 저당·제로 슈거 간식 매출은 20% 넘게 늘었다. 샐러드, 단백질 바, 구운란, 닭가슴살, 단백질 음료 등 이른바 '관리형 식품' 전반이 동반 성장했다. 저당 간식은 이미 하나의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의 '저당 팝콘 시리즈'는 출시 직후 월 매출 30억 원을 돌파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과거 허니버터칩 신드롬과 비교될 만큼 이례적인 성과로 '건강을 고려한 간식도 충분히 대중적인 히트 상품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켰다는 분석이다. 저당·저칼로리 간식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제로 편의점'과 무인 헬시푸드 매장도 대학가와 주거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일부 브랜드는 가맹 사업 개시 수개월 만에 두 자릿수 점포 수를 기록하며 새로운 유통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역시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저당 식품 시장 규모는 2021년 461억 달러에서 2030년 998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을 고려한 식품 소비가 일시적 유행이 아닌 구조적 변화로 굳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기준이 바뀌면서 식품 시장의 경쟁 구도 역시 달라지고 있다"며 "이제는 '얼마나 맛있는가'보다 '무엇으로 만들어졌는가'가 더 중요한 구매 조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15 14:07: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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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5만원 쿠폰 지급, 기프티콘·포장 안 되고 '잔돈' 못 받는다

쿠팡이 15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보상으로 3370만명에게 1인당 5만원 상당 구매 이용권 지급을 시작했다. 전체 보상 규모만 1조6850억원에 이르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복잡한 사용 조건과 제한적인 사용처를 두고 반발하는 반응이 나온다. 이 날부터 지급되는 쿠팡 보상안의 구체적인 활용법과 한계를 정리했다. ■ 5만원, 어떻게 받나 쿠팡이 운영하는 4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분할 지급된다. 세부적으로는 ▲로켓배송 등 쿠팡 전 상품 5000원 ▲쿠팡이츠 5000원 ▲쿠팡트래블 2만원 ▲명품 뷰티 플랫폼 알럭스(R.LUX) 2만원으로 나뉜다. 대상자는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와우회원, 일반회원, 탈퇴회원 등이며 15일 오전 10시부터 앱·모바일웹·PC 메인페이지 배너를 통해 순차적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탈퇴 회원은 기존 휴대전화 번호로 재가입하면 이용권을 받을 수 있는데, 지급까지 최대 3일이 소요된다. ■ "일반 회원은 1만9800원 넘겨야" 유의해야 할 점은 멤버십 여부에 따른 사용 조건 차이다. 와우 회원은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이용권을 바로 쓸 수 있지만, 일반 회원은 로켓배송 상품 1만9800원, 로켓직구 상품 2만9800원 이상을 구매해야만 이용권 적용이 가능하다. 사용 기간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 뒤인 4월 15일까지며 기간 내 미사용 시 자동 소멸한다. 기간 내 주문을 취소하면 이용권이 복구되지만 기간이 지난 후 취소하면 복구되지 않는다. 또한 '1상품 1쿠폰' 원칙이 적용돼 상품 하나에 이용권 여러 장을 동시에 쓸 수 없으며 이용권 금액보다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차액은 환불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쿠팡트래블에서 1만5000원짜리 상품을 2만원 쿠폰으로 결제하면 남은 5000원은 사라지는 식이다. 사용처 제한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쿠팡 내에서도 법률상 할인이 불가능하거나 환금성이 높은 도서, 분유, 주얼리, 상품권 등은 구매할 수 없다. 소비자들이 기대했던 쿠팡트래블 내 호텔 뷔페권이나 기프티콘 구매도 불가능하다. 쿠팡이츠 5000원 쿠폰 역시 배달 주문 시에만 사용 가능하고 포장 주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매장별 최소 주문 금액도 맞춰야 한다. ■ 저가 상품 늘린 쿠팡트래블, 알럭스 논란의 핵심은 보상금의 80%(4만 원)가 할당된 쿠팡트래블과 알럭스의 활용성이다.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여행 상품이나 명품 화장품을 구매해야만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어 사실상 "추가 결제를 유도하는 마케팅"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에 쿠팡 측은 추가 지출 없이 구매 가능한 저가 상품군을 대폭 확충하며 진화에 나섰다. 쿠팡트래블에는 2만원 이하로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 키즈카페, 동물원 등 입장권 상품 700여개를 배치했다. 알럭스 또한 2만~3만 원대의 뷰티 상품 400여개를 갖춰 진입 장벽을 낮췄다. 쿠팡 앱 내에서도 5000원 이하 로켓배송·프레시 상품을 14만 개 이상 구비했다. 쿠팡은 일부 인기 상품 품절 사태에 대비해 협력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수급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상당수 구매에서 본인 부담금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15 14:04:41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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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시장서 하이브리드 기술력 검증…'북미 올해의 차' 수상

현대자동차가 세계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북미 시장에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6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팰리세이드가 유틸리티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통산 9번째 수상이다. 앞서 ▲현대차 제네시스(2009) ▲현대차 아반떼(2012) ▲제네시스 G70(2019) ▲현대차 코나(2019) ▲기아 텔루라이드(2020) ▲현대차 아반떼(2021) ▲기아 EV6(2023) ▲기아 EV9(2024) 등이 수상한 바 있다. 팰리세이드는 루시드 그래비티, 닛산 리프 등과 경쟁에서 승리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넉넉한 공간성 등 북미 시장이 선호하는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한다. 제프 길버트 NACTOY 심사위원장은 "팰리세이드는 21세기 가족용 차량의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넓은 실내 공간과 운전의 재미, 다양한 기술까지 두루 갖춘 점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NACTOY는 1994년 설립 후 매년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승용, 트럭, 유틸리티 부문에서 올해의 차량을 선정한다. 심사위원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신문, 방송에 종사하는 전문 기자 50명으로 구성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팰리세이드는 아름다운 디자인, 첨단 기술, 뛰어난 안전성, 그리고 가족을 위한 가치 등 현대차가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모든 요소를 담은 모델"이라며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후륜 구동 방식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제네시스 주요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럭셔리 브랜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2026-01-15 14:04: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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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스쿨, '8기 창업 스케일업 과정' 참여 스타트업 모집…전액 무료

G&G School이 2026년 'G&G School 8기 창업 스케일업 과정'에 참여할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15일 G&G School에 따르면 8기 과정은 오는 2월 20일까지 접수하며 총 45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4개월간 전액 무료로 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G&G School은 '성장(Growth)하고 세계(Global)로 뻗어나가는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2022년 출범한 K-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이다. 이윤재 지누스 창업자 겸 G&G School 이사장이 후원하고, 이금룡 사단법인 도전과나눔 이사장이 교장으로서 스케일업 교육을 총괄한다. 이번 8기 과정은 창업 3년 이상, 연 매출 1억원 이상, 상근 직원 5명 이상의 시리즈 A 전후 단계 스타트업 CEO를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기업은 오는 3월9일부터 7월6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이윤재관에서 교육을 받는다. 강의 이후에는 석식과 함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총 20회로 진행하는 교육은 ▲경영·기술 ▲투자·IR ▲HR·리더십 ▲AI 전략 ▲글로벌 진출 전략 ▲마케팅·영업 ▲기업가정신 등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에 필수적인 핵심 영역을 아우르는 실전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8기 과정에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업가, 투자자,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과정은 교육비, 식사, 워크숍, 네트워킹 프로그램까지 전액 무료로 운영하며 수료 후에는 누적 315명 이상의 스타트업 CEO로 구성된 G&G School 동문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어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이 가능하다. 지원 접수 후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상시 대면 면담을 통해 최종 합격자는 2월27일 개별 통보한다.

2026-01-15 14:04: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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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구매 적기?···엔카닷컴 "국산 SUV·수입 세단 가격 하락"

국내 중고차 시장이 연식 변경 등에 따른 시세 하락으로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수입 세단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내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의 2026년 1월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국산차와 수입차 주요 모델의 전체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0.71% 하락했다. 이번 분석에서 엔카닷컴은 2023년식 인기 차종 중 주행거리 약 4만km의 무사고 차량을 기준으로 삼았다. 국산차 평균 시세가 0.85% 하락한 가운데 SUV 모델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 2.2 2WD 캘리그래피는 전월 대비 2.67%, 기아 스포티지 5세대 2.0 2WD 노블레스는 1.56% 하락했다. 소형 SUV 모델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1.2 LT 플러스는4.73%로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여 1400만원대까지 가격이 내려갔다. 반면 연초 사회 초년생 첫 차 등으로 수요가 높은 더 뉴 기아 레이 시그니처는 1.07% 상승했다. 수입차도 평균 0.69% 하락했다. 일부 준중형·중형 SUV와 세단 간 흐름이 엇갈렸다. SUV 중에서 아우디 Q5 (FY)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3.11%, 볼보 XC60 B5 얼티메이트 브라이트는 2.08%, 미니 쿠퍼 컨트리맨 클래식은 1.58% 상승했다. 반면 세단은 약세를 나타냈다. 벤츠 E-클래스 W213 E350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3.68%, BMW 5시리즈 (G30) 520i M 스포츠와 3시리즈 (G20) 320i M 스포츠는 각각 1.69%, 1.21% 하락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1월은 매매업체들이 연말 동안 확보해둔 매물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좋은 가격 조건의 매물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고 말했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1-15 14:04:08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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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여성농업인 정책 지속 보완할 것"

정부가 여성농업인의 권익 보호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을 강화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5일 전북 익산 소재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의료기관인 원광대병원을 찾아 여성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송 장관은 "여성농업인은 농업·농촌의 중요한 주체로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여성농업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지방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간담회에서 공동경영주 제도 개선을 비롯해 여성 전담부서 정규 조직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확대, 화장실 설치 근거 마련을 위한 농지법 개정 등 그간 추진해 온 주요 여성농업인 정책 성과를 공유했다. 또 여성농업인 단체장들이 참석해 정책 개선과제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종전에는 농외 취업 제한으로 인해 공동경영주로 등록하지 못했으나, 제도 개선 이후 공동경영주로 등록할 수 있게 된 여성농업인들도 참석해 정책 변화와 관련된 실제 경험을 직접 전했다. 농식품부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이 사업 지원을 받으려면 농업인이 직접 시·군·구를 방문해야 했고 병원 현장 접수를 하더라도 농업경영체등록증을 통해 등록 여부 확인을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올해 1월 말부터는 농업e지 앱을 통한 원스탑 검진 신청이 가능해졌다. 해당 시·군·구를 방문하거나 경영체등록증을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검진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검진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1-15 14:00:3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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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 브로커' 신고자 면책제도 도입…포상금 지급도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자금 브로커' 신고자에 대한 면책제도를 1월 중 도입·시행한다. 정책자금 제3자 부당개입 방지를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대출·보증 신청대행 등을 지원하는 정책자금 컨설팅 등록제도 검토한다. 올해 상반기 중 컨설턴트 관리방안, 금지행위 등의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마련한다. 중기부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기술보증기금 서울본부에서 노용석 제1차관 주재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참석한 가운데 '제3자 부당개입 문제해결 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 관계부처·기관 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 R&D 전문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 창업지원기관인 창업진흥원과 금융위원회 산하 정책금융기관인 신용보증기금도 처음 참석했다. 회의에선 정책자금 컨설팅 등록제 검토 등 법제화 방향을 공유했다. 또 제3자 부당개입 현황 실태조사 계획, 신고포상금 제도 신설·운영방안, 신고자 면책제도 도입방안 등 '제3자 부당개입 대응 3종 세트'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최종 의견수렴도 진행했다. 우선 제3자 부당개입 불법행위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당개입 행위에 연루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신고를 꺼려할 것을 감안해 적극 신고자에 대한 면책제도를 이달 중 도입한다. 부당개입에 관여된 경우라도 불법·악의적인 동조행위가 아니라면 정책금융기관의 대출금 회수·보증 해지 및 신규 대출·보증 제한 등 불이익을 주지 않는게 골자다. 신고를 바탕으로 고발·수사의뢰 등 강력한 법적 조치도 취한다. 또 정책금융기관별로 신고포상제를 신설해 1월 초부터 운영 중인 불법브로커 신고센터로 집중될 수 있도록 적극 유인한다. 신고인에게는 신고 건당 최대 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제3자 부당개입 현황 파악을 위해 중기부 소속 4개 정책금융기관별 신규 정책대출·보증 기업 및 기존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익명 설문조사를 오는 21일부터 실시한다. 4개 기관 외에 기정원은 중소기업 R&D지원사업과 관련한 제3자 부당개입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위해 태스크포스(TF)를 별도로 꾸리기도 했다. 노용석 차관은 "중기부는 정책자금 컨설팅에 대한 등록제 검토 등 제도적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1월중 신고포상제도와 면책제도를 시행해 제3자 부당개입 신고를 활성화하고 신고·접수 건에 대해선 수사의뢰 등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1-15 14:00: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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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클라우드, GS리테일 카카오 기반 AI 검색·추천 도입…비용 절감·실험 확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GS리테일이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AI 검색 및 추천 시스템을 도입해 개인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GS리테일은 홈쇼핑 GS샵과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주요 유통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GS샵은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부터 모델 운영, 품질 모니터링까지 AI·머신러닝 운영 환경을 갖추고 검색 및 추천 시스템을 운용 중이다. GS리테일은 2024년부터 카카오클라우드의 GPU 인스턴스와 쿠브플로우(Kubeflow)를 활용해 검색 및 추천 시스템과 분석 환경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는 텍스트 임베딩 모델을 적용해 의미 기반 검색을 도입했다. 텍스트 임베딩 모델을 통해 단어와 문장 간 의미적 유사성을 분석하고,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와 상품 간 유사도를 계산하는 협업 필터링 방식과 시퀀스 모델을 결합한 추천 구조를 적용해 검색 품질을 개선했다. 이 과정에서 GS리테일은 검색 및 추천 모델 학습 관련 비용을 월평균 약 35% 절감했고, 모델 실험 사례 수는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PU 자원을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대비 더 많은 실험 환경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GS리테일은 유동적인 GPU 수요와 환율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카카오클라우드를 선택했다. 기존 글로벌 클라우드 환경은 GPU 자원을 사전에 예약 구매해야 해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웠고, 환율 변동 시 예산 조정에도 제약이 있었다. 카카오클라우드는 GPU 자원을 최소 단위로 구성할 수 있어 필요한 만큼 탄력적으로 확장이 가능하고, 환율 변동에 따른 비용 불확실성도 상대적으로 낮아 예산 집행의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GS리테일은 비용 관리 부담을 줄이고 검색·추천 모델 고도화 실험에 집중할 수 있었다. GS리테일 측은 기존에 사용하던 쿠브플로우 기반 파이프라인을 큰 변경 없이 이전해 활용할 수 있었고, 유연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효율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고객 여정 단계별 개선을 중심으로 대화형 쇼핑 서비스와 개인화 추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6-01-15 13:49: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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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키움증권 MTS에 마테크 솔루션 적용

CJ올리브네트웍스가 글로벌 마테크(MarTech) 솔루션과 컨설팅 역량을 앞세워 금융권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앰플리튜드(Amplitude)'를 제공해 데이터 기반 고객 분석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앰플리튜드의 공식 리셀링 파트너로, 솔루션 도입과 함께 마테크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마케팅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 개선을 지원해 왔다. 키움증권은 앱 이용 흐름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영웅문S#'에 앰플리튜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어떤 기능을 주로 사용하는지, 서비스 이용이 어떤 경로로 이어지는지, 특정 기능이 재방문이나 체류 시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앱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구조를 개선하고 고객 경험을 높이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특히 복잡한 금융 서비스 환경에서 이용자가 불편을 느끼는 지점이나 메뉴 구성의 직관성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앰플리튜드를 활용해 '영웅문S#' 앱 이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 이탈이 발생하는 구간이나 불필요하게 단계가 많은 이용 경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규 고객이 겪는 불편 요소를 재정비하고, 메뉴 구조와 화면 동선을 고객 관점에서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15 13:48: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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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니 TV AI 에이전트로 ‘TV와 대화’ 확산

KT가 지니 TV AI 에이전트 이용 키워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TV가 단순한 콘텐츠 시청 기기를 넘어 AI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7월 지니 TV AI 에이전트가 도입된 이후, 지원 셋톱박스가 200만 대 수준으로 확대된 것을 계기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기존에는 "TV 켜줘", "채널 바꿔줘" 등 단순 명령 위주였던 음성 인식 이용 방식이 AI 에이전트 도입 이후 일상적인 질문과 대화를 주고받는 형태로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기억(LTM) 기반 상호작용 데이터를 보면 전 연령대에서 '엄마', '아빠', '사랑' 등 가족을 의미하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이용자들이 AI를 정보 도구를 넘어 비교적 친숙한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연인·일상 관련 키워드가 많았고, 30~40대에서는 자녀 양육과 관련된 단어가 두드러졌다. 50대 이후부터는 취미와 건강 관련 키워드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월별 관심사도 계절과 사회적 이슈에 따라 변화했다. 7월에는 에어컨, 8월에는 프로야구와 넷플릭스 콘텐츠, 9월에는 드라마와 스포츠 인물, 10월에는 축구, 11월에는 배구와 드라마, 12월에는 지상파·케이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관련 키워드가 새롭게 등장했다. 드라마와 스포츠 등 미디어 관련 단어가 지속적으로 상위에 오른 점도 확인됐다. AI 에이전트가 단순 검색을 넘어 콘텐츠 맥락을 이해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니 TV AI 에이전트 이용 시간대는 오전 8시와 오후 7시에 집중됐으며, 하루 평균 발화 횟수는 3회 이상으로 집계됐다. "굿모닝", "잘자", "고마워", "사랑해" 등 인사나 감정 표현도 다수 확인돼, 이용 방식이 기능 호출 중심에서 정서적 상호작용으로 일부 확장된 모습이다. 그동안 모바일 AI 서비스 이용이 적었던 고령층과 키즈 세대의 이용 증가도 나타났다. 스마트폰 조작이나 텍스트 입력 없이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는 TV 환경이 접근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고령층은 생활 정보와 건강 관련 대화 비중이 높았고, 키즈 이용자들은 AI를 정보 검색보다는 놀이와 대화 대상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놀이·참여형 키워드와 또래 관계를 연상시키는 표현이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지니 TV AI 에이전트는 현재 주요 지니 TV 셋톱박스와 올인원 사운드바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회사 측은 연내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이미지와 오디오 정보를 함께 인식하는 멀티모달 모델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15 13:41:2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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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간 여한구 통상본부장 "쿠팡사태 한미 통상현안 확대 해석 부적절" 우려 전달

쿠팡사태 '통상 이슈' 비화 조짐에 워싱턴 D.C. 방문 美 연방의원·그리어 USTR 대표 등 만나 디지털입법 취지 등 설명 법원 판결 앞둔 '트럼프 관세협상' 후속조치 현황 등도 논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미국 정치권에서 '한미 통상 현안'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진화에 나섰다. 쿠팡 사안이 국내 개인정보 보호 법 집행 문제일 뿐, 양국 외교·통상 현안으로 볼 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산업통상부는 15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11~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 연방의회와 업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만나 한국의 디지털 입법 취지와 최근 불거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정부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미 의회 앤디 킴 상원의원 등을 면담하고 "관계 법령에 따라 관련 기관이 철저히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사안으로 이를 한미 간 외교·통상 현안으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미 의회 일각에서는 쿠팡 사태를 두고 "미국 기업에 대한 적대 행위"라며 강도 높은 경고를 쏟아냈고, 미 국무부도 한국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했다. 전날 미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 청문회에서는 한국에서 쿠팡을 상대로 "정치적 마녀 사냥"이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여 본부장은 그리어 USTR 대표와 면담에서도 쿠팡 사건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특파원들을 만나 "(그리어대표에게)쿠팡 이슈의 본질은 데이터 유출로 인한 개인정보와 프라이버시에 대한 심각한 우려기 때문에 한국 정부건 미국 정부건 당연히 이렇게 조사를 진행할 것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원칙하에, 관련법에 따라 객관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리어 USTR 대표와의 면담에서는 한미 간 공동 설명자료에 포함됐던 양국 간 비관세 관련 합의사항에 대한 이행 현황도 논의했다. 또 국제경제긴급권한법(IEEPA)에 근거해 미 행정부가 부과한 상호관세의 위법 여부에 대한 판결을 앞둔 상황에서, 미국과 관세합의를 이룬 한국이 여타국 대비 불리한 대우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임을 미측에 전달했다. 그러면서 향후 IEEPA 판결 관련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지 간에 지금과 같은 상시 소통 채널을 통해 긴밀히 협의해나기기로 했다. 여 본부장은 "관세협상 합의 이후 미국 내 한미 간 통상 및 투자 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으나, 디지털 통상 이슈, 미 대법원 판결 등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세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의 정책 의도와 배경을 정확하게 미국 정부, 의회, 업계에 설명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여 본부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반도체 관세 조칭와, 미 연방대법원의 IEEPA 관련 판결 동향 점검을 위해 방미 일정을 하루 연장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15 13:37: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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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연준 충돌…한국에 미칠 영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채권 운용사들은 연준 독립성 훼손이 장기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고, 월가 주요 투자은행은 미 증시의 단기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의 환율 변동성과 외국인 자금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미 법무부 산하 워싱턴 DC 연방 검찰청은 연준의 워싱턴 본부 개·보수 공사와 관련해 파월 의장이 지난해 6월 의회에서 거짓말을 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개시했다. ◆ 수사 배경에 깔린 금리 인하 요구 관련 의혹은 파월 의장 재임 중 연준 건물을 리모델링하면서 옥상 정원과 인공 폭포, 귀빈용 엘리베이터, 대리석 장식 등 공사 과정에서 비용이 초기 계획보다 7억 달러 늘어난 25억 달러(약 3조6860억 원)가 쓰였다는 내용이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6월 상원 청문회에서 비용 증가 배경에 대해 "1930년대 건립 이후 첫 대규모 리모델링으로 유해 물질 제거 등에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공사 현장을 찾아 비용 적절성을 문제 삼았지만, 파월 의장은 기존 입장을 유지해 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사 착수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연준과 파월 의장을 겨냥한 정치적 압박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연준 본부를 방문했을 당시에도 핵심 메시지는 '금리 인하 필요성'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 역시 통화정책 기조와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이다. 파월 의장은 뉴욕타임스가 수사 착수 사실을 보도한 뒤 2분짜리 동영상을 통해 "형사 기소 위협은 대통령의 선호가 아니라 공공의 이익을 기준으로 금리를 결정해 온 연준의 판단에 대한 결과"라며 "이는 연준이 정치적 통제에서 벗어나 운영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말했다. ◆ 한국 금융시장 영향은?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가 현실화되면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어,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자금 흐름 등 한국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퍼시픽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PIMCO), PGIM, DWS그룹 등 대형 채권 운용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압박이 금리를 낮추려는 정책 목표와 정면으로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 신뢰도가 훼손될 경우 투자자들이 더 높은 위험 프리미엄을 요구하면서 장기 국채 금리가 오히려 상승(채권값 하락)할 수 있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할 경우 한국 금융시장에 미치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미 국채 금리 상승은 글로벌 자금의 미국 쏠림을 유도해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 압력을 키우고, 국내 주식·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국채가 무위험 자산으로 평가되는 만큼, 금리 메리트가 커질수록 신흥국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 한국 국채 금리 역시 미국 장기 금리의 영향을 받아 동반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기업의 회사채 발행 금리와 가계 대출 금리 전반을 끌어 올려 자금 조달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미국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운신 폭도 제한될 수 있다"며 "한은도 한·미 금리차 확대와 환율 불안을 감안하면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15 13:32:45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