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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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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방문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입찰을 앞두고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한화오션의 거제사업장을 찾았다.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니피싱 지역구 주의원인 빅터 피델리(Victor Fedeli) 장관이 지난 22일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피델리 장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조선시설을 갖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아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용접 로봇을 활용한 생산자동화 설비를 살펴봤다. 또 지난해 10월 진수된 '장영실함'에 승선해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도 직접 확인했다. 한화오션은 피델리 장관에게 CPSP 제안 모델 잠수함의 설계 및 생산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조선 인프라와 한화오션의 압도적인 생산 역량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주요 항목인 '산업기술혜택(ITB)' 관련 산업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온타리오주를 포함한 캐나다 전 지역에 걸친 투자 및 고용 효과 등을 소개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피델리 장관 방문과 더불어 캐나다 오대호 지역인 온타리오주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온타리오주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통해 CPSP사업 수주의 주요 항목인 ITB 협상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대한민국 해군을 통해 이미 검증된 최신예 잠수함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온타리오 지역 산업과의 협력 논의는, 캐나다에 지속 가능한 잠수함 건조 및 유지·보수 역량을 구축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3 22:46: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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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딜로이트 그룹 차기 총괄대표로 길기완 최종 선출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파트너 승인 투표 절차를 거쳐 길기완 경영자문 부문 대표를 차기 총괄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길기완 차기 총괄대표의 임기는 그룹의 새 회기가 시작되는 2026년 6월 1일부터 시작되며, 향후 4년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등을 포함하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성장을 이끌게 된다. 차기 CEO 선출은 작년 11월 출범한 CEO 선임 추천 위원회(Nomination Committee) 주도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길기완 한국 딜로이트 그룹 차기 총괄대표는 1990년 한양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부에 입학하였으며, 1995년에 한국 공인회계사 시험을 통과했다. 1995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입사한 후 회계감사 부문 파트너, 구조조정 그룹 그룹장, 재무자문 본부장, 경영자문 부문대표 등을 거치며, 감사·비감사 전반의 서비스 라인을 두루 경험한 정통 '안진맨'이다. 2024년 이후 경영자문 부문대표로서 조직 운영, 품질 관리, 인재 육성 전반에서 검증된 리더십도 구축해 왔다는 평가다. 길기완 차기 총괄대표는 AI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회계 및 컨설팅 업계의 경영 환경 변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도 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Two Pillars 통합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회계감사·세무자문은 고객에게 깊은 신뢰를 제공하며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Powerhouse'로, 경영자문·컨설팅은 미래 성장 동력인 'Growth Engine'으로 이원화해 양대 축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양대 축 사이 통합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이다. 전략 이행 과정에서CEO는 파트너들과 적극 소통하며 세일즈 리더의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현장밀착형, 소통형 리더십을 강조했다. 한편, 조직 변화를 위한 차기 총괄대표의 우선순위로는 AI시대에 맞는 인재 모델 구축과 업무 방식 혁신을 통해 조직 경쟁력 제고를 꼽았다. "AI 도입은 미룰 수 있는 선택이 아닌, 회계·컨설팅 사의 생존전략 관점에서 검토되어야 한다. AI 전환 대비를 위한 그룹의 투자를 일원화하고 업무 효율성 확보 방안을 제시할 것" 이라고 차기 총괄대표는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3 18:44: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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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송전선로 문제 제기… 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공동 대응

홍성군의회가 충남 시·군을 관통하는 345kV 국가 기간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와 제도 개선을 촉구하며 충남 시·군의회의 공동 대응을 이끌어냈다.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23일 태안군 해양치유센터에서 열린 제137차 정례회에서 '345kV 국가 기간 송전선로 건설사업 재검토 및 제도 개선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장이 제안한 안건으로, 충남 시·군의회 전반의 공감을 얻었다. 건의문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새만금~신서산,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충청권 농촌·생태·정주 지역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김 의장은 "국가 전력망 확충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특정 지역 주민에게 과도한 부담과 희생이 전가돼서는 안 된다"며 "국책사업일수록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공정·투명한 절차, 주민 의견의 실질적 반영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건의문에는 ▲사업 필요성과 추진 방식에 대한 원점 재검토 ▲입지 선정부터 추진 전 과정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공정·투명한 절차 마련 ▲환경권·생존권·정주 여건을 침해하지 않는 대안 마련과 제도 개선 촉구 등이 담겼다. 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해당 건의문을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정기회의 안건으로 상정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으로, 홍성군의회가 제기한 문제의식이 전국 단위 공동 대응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주목된다. 앞서 홍성군의회는 지난해 12월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건설사업 반대 결의문'을 의원 전원 공동발의로 채택하고, 홍성군 11개 읍·면 전역이 경과 후보지에 포함될 경우 주민 생존권과 재산권, 정주환경 전반에 중대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홍성군의회는 앞으로도 충남 시·군의회 및 광역의회와의 연대를 통해 주민 피해 최소화와 절차적 정당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2026-01-23 18:33:18 양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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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고양시청사 이전 논란에 마침표

고양시 시청사 이전을 둘러싸고 고양시의회가 감사원에 제기한 공익감사청구 5건이 모두 위법사항이 없거나 감사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으로 종결됐다. 고양시는 23일 감사원이 시의회가 지난해 9월 제출한 '고양특례시 시청사 이전 관련 공익감사청구'에 대해 전 항목 종결 처리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시청사 이전과 백석업무빌딩 활용을 둘러싼 법적 논란은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고양시의회는 제297회 임시회를 통해 민선 8기 시정에서 추진된 시청사 백석업무빌딩 이전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청구 사안은 이전 발표 과정의 절차적 적법성, 백석업무빌딩 기부채납 이행소송의 조기 종결, 소송 관련 가압류 해제 이후 근저당 설정, 기존 시청사 건립사업에 대한 특정감사의 적정성, 이전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비의 예비비 사용 등 총 5개 항목이었다. 감사원은 지난 16일 검토 결과를 통보하며, 이전 발표 절차와 기부채납 이행소송 조기 종결, 근저당 설정과 관련한 3개 항목에 대해서는 위법성이 없다고 판단해 기각했다. 또한 시가 실시한 특정감사 결과와 타당성 조사 용역비 집행 문제에 대해서는 감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각하 결정을 내렸다. 결과적으로 시의회가 문제 삼은 모든 사안이 법적 하자가 없거나 감사로 다툴 사안이 아니라는 결론이 내려진 셈이다. 고양시는 이번 결정이 지난해 10월 감사원이 백석업무빌딩 부서 재배치 과정에 절차상 위법이 없다고 판단한 데 이은 후속 결과로, 백석업무빌딩을 시청사로 활용하는 행정 전반에 대한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보고 있다. 시 안팎에서는 이번 감사 결과가 어느 정도 예견됐다는 반응도 나온다. 해당 공익감사청구가 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한 차례 부결됐음에도 본회의에 상정돼 통과됐던 점이 그 배경으로 거론된다. 시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행정 효율성과 재정 건전성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감사 결과를 계기로 불필요한 논쟁을 마무리하고, 백석업무빌딩이 시민을 위한 행정 중심 공간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와 시의회가 건설적인 논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23 18:33:0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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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소상공인 공유재산 사용료 최대 80% 감면

남양주시는 지난 20일 공유재산심의회를 열고, 시유재산을 임차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유재산 사용료를 80%까지 감면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기존 50%였던 감면율을 2026년에는 80%로 상향해 체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행정안전부의 '소상공인 등에 대한 공유재산 사용 부담 완화 적용기간에 관한 고시' 개정에 따른 조치다. 고시 개정으로 감면 적용기간이 기존 2025년에서 2026년까지 1년 연장됨에 따라, 시는 감면 폭을 확대하고 적용 시점을 조정해 소상공인이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감면 대상은 시 소유 공유재산을 임차해 운영 중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며, 감면 적용 기간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이다. 소상공인은 2025년 50%, 2026년 80%의 감면율이 적용되며, 중소기업은 동일 기간 동안 50%의 감면 혜택을 받는다. 시는 이번 조치가 지역 내 영세 사업자의 경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기적인 세수 감소보다 지역경제의 안정과 회복을 우선시해 이번 결정을 내렸으며, 감면 혜택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후속 행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감면을 희망하는 임차인이 감면 신청서와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 등 관련 증빙서류를 시에 제출해야 한다. 시는 제출 서류를 검토해 요건 충족 여부를 판단한 뒤, 요건에 부합할 경우 사용료 감면 또는 이미 납부한 금액에 대한 환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6-01-23 17:49:2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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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경기도교육감 만나 '교육 1번지' 실현 위한 현안 건의

의정부시는 1월 22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를 방문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의정부 지역의 교육현안 해결과 체감형 교육정책 실현을 위한 주요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시는 이날 면담에서 ▲경기북과학고 지역인재 선발 비율 확대 ▲의정부 스포츠융합과학고(가칭) 설립 추진 ▲민락중학교 체육관·급식실 개선 및 주민복합시설 신축 ▲경기도교육청 의정부도서관 지역 거점 교육문화공간으로 재정비 등 4가지 핵심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먼저 시는 경기북과학고의 지역인재전형이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의정부시 학생들이 과학고의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선발 비율을 20%까지 적용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교육청은 해당 제안의 취지에 공감하고 이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체육·산업·경영·마케팅 분야를 융합한 새로운 특성화 교육모델인 '의정부 스포츠융합과학고(가칭)' 설립을 재차 건의했다. 교육청은 실질적 추진 방안에 대한 검토를 약속하며, 또 녹양동 일대 대규모 주거단지(우정마을 약 4천 세대) 조성 등 향후 학생수 증가가 예상되는 점을 고려할 때, 중장기 교육 인프라로서 필요성이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시는 민락중학교의 노후 체육관과 급식실 개선을 요청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신축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교육청은 학교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방향에 공감하며, 추진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는 녹양동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 의정부도서관의 기능 강화 및 시설 개선을 건의했으며,이에 교육청은 해당 도서관이 경기북부 대표 교육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회답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의정부시가 제안한 사항들은 현장의 수요와 교육정책 방향이 잘 맞닿아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으며,▲과학고 지역인재전형 확대 ▲특성화고 설립 추진 ▲주민복합시설 확충 ▲교육 인프라 개선 등 주요 교육현안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6-01-23 17:49:0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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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2026년 여성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본격 운영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경력단절 여성과 재취업 희망 여성의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2월 9일부터 첫 교육과정 참여자를 모집하고, 여성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형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현장 실무 교육과 취업 연계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과정은 지역 산업 수요와 여성 구직자의 선호를 반영해 ▲인공지능(AI)·디지털 ▲사무·관리 ▲돌봄·사회서비스 등 취업 가능성이 높은 분야 중심으로 편성됐다. 2026년 주요 과정은 ▲AI 활용 SW 테스팅 실무 ▲공동주택 ERP 사무원 양성 ▲AI 활용 멀티사무원 ▲시니어 인지·정서 전문가 과정 등 4개다. 모든 과정은 자격증 취득, 기업 현장훈련, 취업 연계까지 단계별 지원이 제공되며, 국·도·시비 지원으로 교육비가 전액 무료다. 광명시 직업교육훈련은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수강생 80명 중 76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9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시는 올해도 체계적 학습 관리와 단계별 교육 운영으로 수료율과 취업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직업교육훈련이 단순한 학습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업 협력과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했다"며 "경력단절로 재취업을 망설이는 여성들이 이번 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첫 교육과정인 'AI 활용 SW 테스팅 실무'는 2월 9일부터 3월 3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며, 교육은 3월 17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예정된 과정들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모집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여성비전센터 누리집이나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23 17:48:3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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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또 출렁다리?”가 아니라, 문제는 ‘어떻게 만드느냐’다

출렁다리는 이제 흔한 관광시설이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전국 어디를 가도 하나쯤은 있다. 그래서일까. '또 출렁다리냐'는 반응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취재를 하며 느낀 생각은 조금 달랐다. 문제는 출렁다리 그 자체가 아니라, 어떤 시선으로 만들고 쓰느냐였다. 하남시와 남양주시가 검토 중인 한강 보행 전용 출렁다리는 적어도 출발점이 다르다. 팔당 일대에는 이미 차량이 오가는 다리는 있다. 그러나 시민이 일부러 속도를 늦추고 걸으며 한강과 주변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보행자 전용 다리는 찾기 어렵다. 한강은 곁에 있지만, 정작 시민의 발걸음으로 건너갈 수 있는 길은 없었던 셈이다. 하남이라는 도시가 가진 조건을 다시 보게 된다. 수도권에 위치하면서도 한강과 팔당호, 예봉산과 검단산, 미사리 모래섬, 철새도래지까지 품고 있다. 여기에 광역 교통망도 이미 갖춰져 있다. 이 모든 요소를 연결하는 '걷는 인프라'가 만들어진다면, 출렁다리는 단순한 체험 시설이 아니라 도시의 구조를 바꾸는 보행 축이 될 수 있다. 또한 하남시가 추진하는 출렁다리는 지리적으로 수도권에 위치해 있으므로 하남시민만이 아닌 수도권 전체 인구 26백만명과 수도권을 찾는 천만 이상의 관광객까지 누릴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전국의 출렁다리가 길이와 높이를 앞세운 기록 경쟁에 몰두해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하남의 선택지는 꼭 그 길일 필요는 없어 보인다. 자극보다 풍경, 통과보다 체류, 소비보다 공존을 택한다면 결과는 달라진다. 교각 없는 구조, 철새 이동을 고려한 설계, 탐방객 동선 관리가 함께 이뤄진다면 환경과 이용은 반드시 충돌하는 개념만은 아니다. 세계적인 명품 다리는 숫자로 남지 않는다. 그곳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걸었는지가 기억으로 남는다. 한강과 팔당의 풍경을 가장 겸손한 방식으로 건너게 하는 다리라면, 그것은 '또 하나의 출렁다리'가 아니라 수도권에 부족했던 새로운 공공 자산이 될 수 있다. 이 논쟁에서 필요한 것은 감정적인 찬반이 아니다. 하남의 자연과 도시 경쟁력을 어떻게 시민의 일상 속으로 끌어들일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출렁다리는 그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취재를 마치고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2026-01-23 17:48:2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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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에 "왜 무주택자였다가 갑자기 집 샀나" 묻자…"정치 접을 마음 어느 정도 갖고 있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오랫동안 무주택으로 사시다가 2025년부터 집을 장만하려고 했다. 왜 그랬나"라고 묻자 이 후보자는 "2024년 총선 끝나고 정치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들어서 그때 사실 정치를 접을 마음을 어느 정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2024년 9월 23일 어려운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서초구 반포구 소재 래미안 원펜타스 '로또 청약' 의혹 해명에 진땀을 뺐다. 이 후보자는 장기간 무주택자로 살며 고액의 전세 주택에서 살아왔는데, 결혼을 한 장남 부부가 용산에 전셋집을 얻었음에도 청약 가점 충족을 위해 이 후보자의 세대원으로 등록, 점수를 받았다는 '위장미혼 청약' 의혹도 불거졌다. 진 의원은 원펜타스 청약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이 후보자에게 집을 살 수 있는 경제력이 있음에도 왜 장기간 전세로 살다가 굳이 2024년에 청약해서 집을 장만했냐는 취지로 물었다. 이 후보자는 2024년 총선 낙선 이후 정치를 그만 둘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의원 시절) 집을 사지 않았던 것은 지역구가 서초였을 때였다. 지역구가 서초였을 때는 종합부동산세 반대 운동을 지역구민들의 의견이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었고 운동을 시작하면서 2006년에 상속받았던 종부세 내는 집을 팔고 (정치를) 시작했다"며 "그래서 의원을 하는 동안엔 종부세 내는 집을 가지지 않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진 의원이 "그런데, 이제 정치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종부세 내도 되는 집을 이제 장만하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이 후보자는 "그때는 이제 정치가 끝났었고, 가족들이 전세 이사 다니는 것을 많이 힘들어했다"고 설명했다. 진 의원은 2023년12월에 결혼식까지 올린 장남 부부가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를 '부부 관계 불화'로 설명한 이 후보자에게 "그래서 한 1년 반 만에 (부부 관계가) 다시 회복된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많은 노력을 했다. 정말 모든 사람이 많은 노력을 했다. 본인들도 했지만"이라고 답했다. 진 의원은 이 후보자 가족 전원이 2024년7월31일 장남과 장남의 배우자가 전세 계약을 한 용산 아파트로 전원 전입신고를 한 것을 두고 "왜 그 며느리가 후보자들의 이전을 위해 집을 비워줘야 했나"라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저희 가족의) 이전을 위해서 (용산 전셋집을) 비워준 것은 아니다"라며 "저희가 (용산 전셋집에) 들어가게 된다는 걸 알면 (장남 부부) 사이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당연히 나가지 않겠나. 그렇게 되는데 거기서 버티겠나"라고 반문했다. 진 의원은 "그러면 며느리는 그 집(용산 전셋집)에서 신혼집을 얻은 집인데 혼자서 산 건가. (남편과) 사이가 안 좋았는데"라고 문자 이 후보자는 "왜냐하면 본인 몫이 반이 있었다"고 답했다. 진 의원이 "그 본인 몫의 절반 중에 일부는 시아버지로부터 빌린 돈 아니었나"라며 "자꾸 (며느리의) 50% 지분이라고 이야기하지 말라. 우리가 볼 때는 돈이 많은 집안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원펜타스 청약할 때 규칙에 미혼인 자녀만 부양가족으로 인정된다. 근데 사실상, 혼인을 올렸다. 그거를 불화 상태이고 깨진 상태이고 주민등록은 여전히 후보자로 돼 있는 것을 이용해서 청약을 신청한 것"이라며 "우리가 볼 때는 명백하다. 그래서 저는 이 집(원펜타스)를 내놓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럴 용의가 있나"라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수사기관의 결과에 따르겠다고 했다.

2026-01-23 16:34: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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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1.9% 전망"

현대차증권은 2026년 한국 경제가 상반기 2%대 성장 후 하반기 1%대를 기록하며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2026년 성장률이 상반기 2.3%, 하반기 1.6%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수와 수출, 반도체와 비(非)반도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회복 격차가 유지되면서 K-자 회복 흐름도 이어진다는 예상이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3% 역성장을 기록하며 4분기 성장률이 현대차증권과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1.5% 성장했다. 최제민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강한 경기 반등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과 민간투자 부진, 수출물량이 아닌 수출 가격 중심의 수출 호조가 4분기 역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2025년 연간으로는 1.0% 성장해 당사 전망과 시장 예측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전 분기 대비 성장기여도는 내수와 수출 모멘텀이 모두 약해졌다. 그는 "3분기에는 내수의 성장기여도와 순수출 성장기여도는 각각 1.2%포인트(p), 0.1%p를 보였지만, 지난 4분기에는 -0.1%p, -0.2%p를 보이며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3분기 성장세로 대폭 축소됐던 국내총생산(GDP) 마이너스 폭이 4분기에 재차 확대됐지만, GDP 격차률 하락 폭이 예상보다 컸음에도 경기순환 국면 상에서는 경기는 회복 국면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증권은 소비와 투자 부문에서의 강한 회복을 기대하긴 어려울 수 있으나,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2025년 대비 소비와 투자 모두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하며 2026년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로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와 산업정책, 정보기술(IT) 및 타 분야 수출 호조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도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부의 효과는 가계대출 수요 억제와 부동산 거래 위축 등에 따른 부동산 경기와 연계된 소비 위축을 감안할 때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겠으나 최근 증시 호조가 일부 긍정적 영향을 줄 소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1-23 16:28:53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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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오천피' 코앞...'천스닥' 기대감도

코스피가 장중 다시 한번 5000선을 돌파했지만, 다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스닥지수는 2%대 급등하며 '천스닥'(1000포인트) 기대감을 키웠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54포인트(0.76%) 오른 4990.07에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31.55포인트 상승한 4984.08에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5021.13까지 오르기도 했다. 결국 5000선 지켜내지는 못했지만 이제 10포인트도 채 남지 않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896억원, 1357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726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에서 SK하이닉스(1.59%)는 올랐지만 삼성전자(-0.13%)는 내렸고, 삼성전자우는 보합 마감했다. 로봇 테마주로 날아올랐던 현대차(-3.59%)와 기아차(-3.40%)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1.35%), HD현대중공업(2.28%), 두산에너빌리티(3.67%)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1.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4%) 등은 내렸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681개, 하락종목은 212개, 보합종목은 3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8포인트(2.43%) 오른 993.93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9874억원, 866억원 사들였으나 개인은 1조358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알테오젠 충격으로 하락한 바이오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알테오젠(4.73%), 에이비엘바이오(10.24%), 삼천당제약(13.74%), HLB(7.71%), 코오롱티슈진(6.81%), 리가켐바이오(12.32%), 펩트론(6.05%) 등이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7.58%)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1.10%)과 에코프로(0.86%)도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10개, 상승종목은 1186개, 하락종목은 496개, 보합종목은 79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1원 내린 1465.8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1-23 16:12:17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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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제261회 임시회 폐회

파주시의회가 23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61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5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박대성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집행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차 본회의를 개의해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총 29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상임위원회에서는 소관 부서별 2026년 시정업무보고를 청취했다. 또한, 의회운영위원회 1건(조례안 1건), 자치행정위원회 18건(조례안 17건, 건의안 1건), 도시산업위원회 10건(조례안 10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해 본회의에 부의하였으며 모두 위원회의 심사 결과대로 의결됐다. 손성익 의원은 '파주시의회 자존심 회복과 정당한 의정활동 보장'을 위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였고, 이정은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의 국가 재정 책임 강화를 촉구했다. 박대성 의장은 "이번 임시회 안건심사를 위해 수고하신 동료 의원님들과 관계 공무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임시회에서 진행된 업무보고가 단순한 계획 설명이 아니라, 시민과의 약속이라는 점을 명심하여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추진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6-01-23 15:24:34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