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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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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美 '이건희 컬렉션' 참석차 출국...삼성가 총출동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포함한 삼성 총수 일가가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갈라행사에서 이 회장은 직접 환영사를 통해 이 선대회장의 '문화보국' 정신을 강조하고 미국 주요 정·재계 인사들과의 북미 네트워킹을 강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26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항공비즈니스센터(SGBAC)를 통해 출국했다. 그는 '이건희 컬렉션'의 성공적 개최 소감에 대해 묻는 질문에 "추운데 고생이 많다"고 미소지으며 말했다. 박학규 사업지원실장(사장), 김원경 글로벌대외협력실장(사장), 안중현 사업지원실 M&A팀장 사장 등도 이 회장과 함께 출국길에 올랐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총수 일가도 이날부터 출국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사장),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등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단도 갈라행사 참석을 위해 이날부터 잇따라 출국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갈라행사는 고 이건희 선대회장과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의 성공적인 첫 해외 전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정·재계 인사 100여명과 삼성 총수 일가 및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포함해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코닝을 포함해 삼성과의 인연이 깊은 북미 고객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북미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자리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이건희 컬렉션 전시 관람 후 만찬 및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특히 이 회장은 이번 갈라행사에서 직접 환영사를 통해 참석자들에 감사를 표한다. 북미 지역에서 40여 년 만에 최대 규모로 열린 한국의 고(古)미술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이 선대회장이 생전 강조해온 문화보국 정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개최한 이 선대회장 기증품 국외순회전의 첫 번째 전시 '한국의 보물 :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는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막해 내달 1일 폐막을 앞두고 있으며, 개막 후 누적 관람객이 4만명을 돌파했다. 이건희 컬렉션은 오는 3월 시카고박물관, 9월 영국 박물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26 17:24: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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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의 한숨' 롯데-SK 기업결합 무산 소식…렌터카·중고차 업계 반응

공정거래위원회가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의 롯데렌탈 인수를 불허하자 렌터카 업계가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 공정위는 26일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어피니티)가 롯데렌탈 주식회사 지분 63.5%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결합금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이같은 결정에 중소 렌터카 업체는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이번 결합이 승인될 경우 어피니티는 2024년 8월 국내 렌터카 2위 사업자인 SK렌터카를 인수한 데 이어 1위 사업자인 롯데렌탈까지 소유하게 된다. 단기 렌터카 시장에서 롯데렌탈과 SK렌터카는 각각 1·2위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내륙 지역에서 29.3%, 제주 지역에서 21.3%에 달했다. 반면 대부분의 경쟁사는 영세한 중소업체로 개별 시장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롯데렌탈과 SK렌터카는 자금조달 능력과 브랜드 인지도, 전국 영업망, 정보기술(IT) 인프라, 차량 정비·중고차 판매 네트워크 면에서도 중소업체를 크게 앞서고 있다. 중소 렌터카 업체 관계자는 "1, 2위 기업의 결합으로 공룡 기업이 탄생할 경우 시장을 독점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공룡 기업이 등장할 경우 중소 렌터카 업체들과의 양극화 구조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고차 업계는 "렌터카도 중고차 시장의 공급 채널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는 중고차 시장에 유입되는 렌터카 채널이 다양한 것이 시장 안정성 측면에서는 좋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열사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려던 롯데그룹의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롯데렌탈의 새 주인 찾기도 1년만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2026-01-26 17:19: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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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작년 4분기 영업익 3247억원...전년 대비 31% 증가

LG이노텍이 모바일 신모델 공급 성수기에 따른 고부가 카메라 모듈 및 반도체 기판 공급 호조에 힘입어 분기 매출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LG이노텍은 한국채택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24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7조6098억원으로, 분기 매출 기준 역대 최대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모바일 신모델 공급 성수기에 따라 고부가 카메라 모듈 및 RF-SiP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실적이 증가했다"며 "차량 카메라∙통신∙조명 모듈 등 모빌리티 부품 또한 꾸준히 성장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21조896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고, 연간 영업이익은 6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성과급 등 연말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수치이며, 이를 제외하면 수익성 중심 경영 활동의 성과는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6조64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48.3% 늘었다. 4분기 모바일 신모델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카메라 모듈 공급이 늘었고, 차량용 카메라 모듈의 북미 고객향 공급 확대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패키지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한 48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11.8% 상승한 수치다. 모바일 신모델 양산 본격화로 RF-SiP, FC-CSP 등의 반도체 기판의 공급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모빌리티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4,7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5.3% 증가했다. 전방 산업의 성장세 둔화가 이어지고 있으나, 고부가 제품인 차량 통신∙조명 모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주 활동 또한 활발하게 전개하며 지난 한 해 4.8조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연말 기준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9.2000억원으로, 사상 첫 19조원대를 돌파했다. LG이노텍 경은국 CFO(전무)는 "LG이노텍은 올해 고수익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반도체 기판 수요의 견조한 흐름에 따라 반도체 기판 가동률도 풀 가동 상태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기판 캐파를 확대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26 17:07:0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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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사태', 한미 통상 문제까지 번져… 그럼에도 '강경 기조' 유지하는 정부

쿠팡의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에 대한 정부와 국회의 전방위적 압박이 길어지면서, 해당 문제가 한미 간 통상 마찰로 번지고 있다. 미국 기업인 쿠팡 측이 '한국에서 차별 대우를 받는다'고 주장하는 와중이지만, 우리 정부는 엄정 대응 기조를 거두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산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쿠팡 투자사 그린옥스와 알티미터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의 차별적 대우를 주장하며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조사를 요청하고,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들이 '차별 대우'라고 주장하며 한국 정부를 조사해달라고 나선 이유는 쿠팡의 주가 하락 때문이다. 한국 정부가 쿠팡을 전방위로 압박하는 과정에서 주가가 하락해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실제로 쿠팡의 주가는 정보유출 사태 이후 약 3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쿠팡 사태 이후 국회 청문회 및 정부 조사 등이 잇따르면서 주가가 꺾였다고 보고 있다. 특히 정보 유출 이슈에만 집중했으면 국제통상 문제로 번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쿠팡에 대해 12개 정부 부처가 나서 정보유출 사태 외에도 노동·세무·물류·공정거래 등 전방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모습이 '외국 기업 차별'이라고 주장할 만한 빌미를 줬다는 지적인 셈이다. 하지만 정부는 쿠팡을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을 전망이다. 일단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다보스포럼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를 만나 쿠팡에 대한 국내 수사를 일반적인 통상 이슈와 구분해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JD밴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쿠팡 사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쿠팡에 대한 '차별 대우'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설명했다고 한다. 이에 앞서 22일엔 미 연방 하원의원들과 만났을 때도 "쿠팡에 대한 차별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원의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김 총리는 "한국은 '조지아 사건'이 한국 노동자이기 때문에 차별받은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마찬가지로 쿠팡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취한 조치가 아니며 전혀 차별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조지아 사태에서 억류된 한국인 노동자들이 미국으로부터 '인종·국적 차별'을 받은 건 아니라는 게 미국의 입장이라면, 한국 역시 쿠팡이 '미국 기업'이라서 수사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리고 국적과는 상관 없이, 불법 행위를 엄단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을 설명한 셈이다. 고용노동부 역시 이날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쿠팡에 대해 '쿠팡이라고 해서 달리 볼 이유는 없다'며 원칙적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또 권봉권·쿠팡 상설특검 역시 이날 수사 기간 연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했다. 상설특검은 쿠팡이 일용직 근로자들에 대한 퇴직금을 체불했다는 의혹과 해당 사건을 조사한 담당 검사들에게 검찰 수뇌부가 무혐의를 압박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쿠팡 측의 주장이 억지라고 보고 있다. 노동·세무 등 문제를 조사하는 것은 '정보유출 사태'로 인해 촉발된 게 아니라, 기존에 제기된 문제였다는 것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7일 국회에서 김남근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쿠팡 바로잡기 TF' 출범식을 연다. TF에선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산업재해 은폐 의혹 등을 다룰 별도 조직이다. 정부에 이어 여당도 쿠팡의 문제를 샅샅이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은 셈이다. 한 여당 관계자는 쿠팡 측의 '차별' 주장에 "기업이 어느 국적이냐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기존에 제기된 노동과 세무, 물류, 공정거래 논란에 더해 개인정보 유출이 더해진 이상 쿠팡에 대한 전정부적인 대응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꼬집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1-26 16:56:2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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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6' 누적 조회수 100만뷰

KB금융그룹은 지난 5일 선보인 투자 콘텐츠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6(KB Investor Insights 2026)'이 공개 약 2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6'은 2026년 시장전망부터 디지털자산, 연금, 절세, 부동산까지 자산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영상 콘텐츠다. KB금융 주요 계열사 소속 전문가들이 직접 출연해 투자 인사이트를 전달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단기간에 조회수 100만 회를 달성하며, 지난해(약 40만회) 대비 고객 공감 기반 금융 콘텐츠로서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제도권 금융 전문가의 시각을 일반 고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사례로 풀어냈다. KB금융은 고객 호응에 힘입어 아직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6'을 접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핵심 내용을 압축한 쇼츠(Shorts) 영상 콘텐츠를 이날 공개했다. 쇼츠 콘텐츠는 각 세션별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구성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금융 인사이트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6'은 단순한 투자 정보 전달을 넘어, 고객이 금융 환경의 변화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통해 금융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신뢰받는 투자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1-26 16:54:27 안상미 기자
[하루의 사건·사고] 연인 살해·시체 유기한 20대 구속 등

■연인 살해·시체 유기한 20대 구속 20대 남성이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고속도로변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A씨를 강도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블랙박스·CCTV 분석, 휴대전화 포렌식, 금융정보 확인 등을 통해 A씨가 금품을 빼앗을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강도살인죄를 적용했다. ■'서부지법 난동' 50대, 1심 실형 선고 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새벽에 법원에 침입해 창문을 깨뜨리는 등 범행을 저지른 5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김진성 판사)은 26일 특수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50)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보석은 유지돼 법정구속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해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린 서부지법 인근 난동 시위에 참여해 야간 침입 및 기물 파손을 한 혐의를 받는다. ■전북 완주군 5층 아파트 화재...인명피해 없어 전북 완주군 삼례읍 한 아파트 5층에서 26일 오전 10시 58분쯤 화재가 발생해 약 30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수십 명의 주민이 자력 대피했으며, 완주군은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주변 차량 우회와 건물 내 주민 대피를 안내했다. ■서울 수락산 화재...잔불 정리 중 26일 오전 2시30분쯤 서울 노원구 수락산 수암사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6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9분 상계동 산153-1 일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화재는 인근 암자 3개 동과 산림 일부로 번졌다. 소방은 오전 3시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서 오전 8시18분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는 소방 차량 52대와 인력 192명, 산불 진화 헬기 8대가 투입됐다.

2026-01-26 16:49:31 메트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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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중국·내수 둔화로 수익성 악화...."글로벌·포트폴리오 확장은 지속"

애경산업은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6545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6%, 영업이익은 54.8% 감소했다. 애경산업은 중국 실적 부진과 국내 소비 경기 둔화의 영향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화장품 사업의 지난해 4분기 누적 매출액은 2150억원, 영업이익은 7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74.1% 줄었다. 애경산업은 중국 외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국가별 소비자 특성과 시장 환경을 반영한 브랜드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메이크업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와 '루나'(LUNA)에서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보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에이지투웨니스와 루나의 대표 제품을 현지 맞춤형으로 내놓았다. 색상 구성을 기존 6가지에서 20가지로 확대하는 등 차별화했다. 신규 스킨케어 브랜드 '시그닉'의 경우 미국 아마존에 이어 틱톡샵에 입점하는 공급망을 늘렸다. 영국에서는 현지 대표 K뷰티 셀렉트숍인 '퓨어서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에이지투웨니스와 루나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생활용품 사업의 4분기 누적 매출액은 4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23.3% 감소했다. 북미·유럽 지역에서는 '샤워메이트', 중국·중앙아시아·남미 지역에서는 '케라시스', 일본에서는 '럽센트'를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을 추진했다. 국가별 유통망 확대와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를 병행한 것이다. 다만 국내 소비 경기 둔화 지속과 영업 및 마케팅 강화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역성장했다. 아울러 애경산업은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Globalization ▲성장 채널 플랫폼 대응 강화 ▲프리미엄 기반 수익성 강화 등을 핵심 전략으로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국내외 소비 환경 변화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시장별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26 16:48:5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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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한파·산불 미리 대비해 희망브리지에 2억원 쾌척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겨울철 잇따르는 한파와 산불 등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유니클로는 국내 최대 재난 구호 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예측 불가능한 재난 재해 발생 시 이재민들에게 즉각적으로 전달할 '긴급 구호 키트' 제작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최근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우려가 커지는 등 재난 대비의 중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희망브리지는 매년 계절별 재난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구호 물품을 사전에 제작·비축하고 있다. 이번 유니클로의 후원으로 제작된 키트 역시 경기 파주와 경남 함양에 위치한 재해구호물류센터에 보관되다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 지역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희망브리지와는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맺고 재난 상황마다 도움의 손길을 전해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마련되는 긴급 구호 키트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니클로는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 함께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26 16:42:50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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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땅값 4% 올라…전국 상승률 2.25%

전국 땅값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전국 지가는 전년보다 2.25% 상승했다. 오름폭은 2024년(2.15%)보다 0.1%포인트(p), 2023년(0.82%)보다 1.43%p 커졌다.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0.008%) 상승세로 전환하며 34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상승폭도 지난해 7월 이후 5개월 연속 확대되는 모습이다. 다만 지역별 차이가 두드러진다. 수도권은 전년보다 0.31%p 올라 3.08%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지방권은 0.28%p 떨어져 0.82%에 그쳤다. 특히 서울과 경기는 각각 4.02%, 2.32% 상승하며 전국 평균(2.25%)을 웃돌았다. 서울 강남구(6.18%), 용산구 (6.15%), 서초구( 5.19%)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국 252개 시군구 중 200곳이 0.00%~2.40% 수준의 변동률을 보인 가운데 수도권이 지방보다 가파르게 올랐다. 인구감소지역의 지가변동률은 0.63%로, 비대상지역(2.39%)보다 현저히 낮았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 내 상업지역(2.62%), 이용상황별로는 상업용(2.59%) 토지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지난해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183만1000필지(1110㎢)로 나타났다. 2024년보다 2.4% 줄었으나 2023년보다는 0.3% 늘어난 수치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60만2000필지(1007.9㎢)로, 2024년보다 8.8%, 2023년보다 15.2%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7.4%), 울산 (11.1%) 등 4개 시·도에서 전체 토지 거래량이 증가하고 나머지 13개 시·도는 감소세를 보였다. 순수토지 거래량의 경우 광주(12.9%), 서울(12.2%)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4개 시·도에서는 거래가 줄었다. 용도지역별로는 개발제한구역에서의 거래가 49.4% 오르며 가장 큰 폭을 나타냈고, 주거용 건물의 거래량도 3.6% 증가했다. 반면 녹지와 공장용지, 공업용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1-26 16:37:17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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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낸드 가격 인상 예고...D램·낸드 동반 강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가격 인상을 예고해 메모리 업황 반등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낸드까지 실적 견인 축으로 부상하면서 올해 양사 합산 영업이익이 25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낸드 플래시 가격을 전 분기 대비 100% 이상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주요 고객사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상된 가격은 이달부터 적용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D램 가격을 최대 70% 가까이 올려 계약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SK하이닉스도 유사한 수준으로 낸드 가격을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해외 증권가에서는 샌디스크 또한 올해 1분기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 적용되는 낸드 가격을 100% 인상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낸드플래시 공급업체들이 제품 계약 가격을 33~38%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업계에서 전해지는 실제 공급 가격 인상 폭은 이보다 더 큰 수준으로 낸드 시장의 가격 상승 흐름이 가파르게 전개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AI 수요 급증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낸드 제품 생산량 감축이 꼽힌다. 이에 스마트폰과 PC 등 소비자용 기기 가격에도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 합산 점유율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CES 2026'에서 SSD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추론 컨텍스트 메모리 스토리지(ICMS)'라는 개념을 공개하면서 낸드 가격 상승세에 힘을 싣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ICMS는 방대한 데이터를 GPU 메모리에서 빼내 고용량 낸드플래시 SSD로 옮겨 저장하는 방식이다. 특히 해당 기술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칩 '베라 루빈'에 적용될 경우 막대한 용량의 SSD 탑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ICMS를 이끄는 데이터처리장치(DPU)의 수요 확대가 전망되면서 삼성전자의 초고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라인업과 SK하이닉스의 'AI 낸드 퍼포먼스(AI-NP)'가 단순 저장장치를 넘어 DPU와 결합된 최첨단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황 CEO는 ICMS를 시작으로 AI 연산을 담당하는 GPU가 CPU 등 제어 장치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낸드플래시에 접근해 각종 데이터를 가져오는 형태의 'SCADA(GPU-SSD 직접 연결)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해당 규격을 충족할 수 있는 선두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관련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ICMS와 SCADA 솔루션이 구현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며 "GPU 랙 한 대당 필요한 SSD 용량이 기존 대비 크게 늘어나면서 비트 기준으로 보면 엔비디아 플랫폼에서 소요되는 낸드 사용량이 지금보다 훨씬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26 16:35: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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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서 기술로 길 찾은 청년들…AI·반도체 인재로 산업현장 안착

신산업 하이테크과정 3월까지 모집…2월 수료생 취업률 84.8% 자동화·인공지능(AI)·스마트 제조 확산으로 산업현장의 실무형 기술 인재 수요가 늘고 있지만, 청년층은 여전히 '일자리 미스매치'에 직면해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폴리텍대학의 신기술 중심 하이테크과정이 청년들의 진로 전환과 재도약 통로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대 자동차과를 졸업한 정용건(34) 씨는 진로를 찾지 못해 고민하던 중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소프트웨어융합과 하이테크과정에 입학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컴퓨터비전 융합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쌓았고, 현재 스마트 제조 솔루션 기업에서 협동로봇과 AI 시스템 구축 업무를 맡고 있다. 정 씨는 "직접 장비를 다뤄보니 새로운 분야도 생각보다 빨리 익힐 수 있었다"며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기술 도전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과 전공자 출신의 진로 전환 사례도 있다. 일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을 준비하던 이샛별(36) 씨는 기술 역량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창원캠퍼스 물류자동화시스템과에 진학했다. 그는 디지털트윈 기반 공정 구현 등 스마트 제조 핵심 기술을 익히며 관련 자격을 취득했고, 캡스톤디자인 대회 대상 수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디지털트윈 기반 공정 자동화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이 씨는 "기술이 인생의 선택지를 넓혀줬다"고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청년 취업자는 감소하고 실업률은 6%대로 상승하는 반면, 산업현장에서는 자동화·AI 확산으로 숙련 기술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이러한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스마트팩토리, IT 융합 등 신산업 분야 중심의 하이테크과정을 운영 중이다. 교육은 실습 비중이 높고, 프로젝트 기반으로 진행돼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이테크과정은 전문대 졸업자뿐 아니라 산업기사 자격 보유자, 동일·유사 계열 2년 이상 경력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2025년 2월 수료생 기준 취업률은 84.8%로, 서울강서 캠퍼스 사이버보안과와 광명융합 캠퍼스 3D제품설계과 등 일부 학과는 취업률 100%를 기록했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기술 역량이 갖춰지면 직무 전환이든 첫 취업이든 기회가 확실히 넓어진다"며 "산업 변화에 맞는 기술교육을 강화해 청년층 안정적 경력 설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전국 34개 캠퍼스, 110개 학과에서 하이테크과정 신입생을 3월 중순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kopo.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26 16:35:1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