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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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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류동운 열사' 추모행사 가져

한신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류동운 열사' 추모행사 가져 류동운 열사, 한신대 79학번으로 1980년 전남도청에서 투쟁 중 산화 곽현정 열사 추모비 및 한신 민족민주열사비 안내도 제막식도 열려 한신대가 지난 15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류동운 열사 추모행사'를 열었다./한신대 제공 한신대(총장 연규홍)가 지난 15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류동운 열사 추모행사'를 갖고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고 19일 밝혔다. 1980년 한국신학대학(現 한신대) 2학년에 재학 중이던 류동운 열사는 5월 18일 광주 민주화 운동에 참가했다가 연행돼 22일 상무대에서 석방됐다. 심한 고초를 당하고 5월 20일 풀려났지만 일기장에 "나는 이 병든 역사를 위해 갑니다. 나는 역사를 위해 한 줌의 재로 변합니다. 이름 없는 강물에 띄워주시오"라고 적은 후 전남도청으로 들어가 투쟁을 계속하다 27일 계엄군에 의해 사망했다. 이후 1986년 5월 27일 한신대 경기캠퍼스 교정에는 류동운 열사 추모비가 세워졌다. 전국 최초의 일이었다. 추모비에는 강희남 목사의 글씨로 "광주민중항쟁류동운열사추모비"라고 적혀있졌다. 연규홍 총장은 추모사에서 "류동운 열사 추모비는 우리나라 최초로 세워진 5·18 민주화운동 추모비다"며 "개인적으로 류동운 열사는 한신대 1년 후배로서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했던 기억이 있다. 광주로 내려가는 짐보따리를 들고 "형님, 다시 봅시다"며 기숙사를 떠나던 뒷모습이 마지막이 되었다"고 그를 추억했다. 이어 "류동운 열사의 숭고한 희생이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초석을 놓을 수 있는 기반이 됐다. 민족과 함께 고난받으며 투쟁해온 한신은 이제 새로운 100년을 향해서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평화의 일꾼을 키워내야 한다"면서 "류동운 열사가 목숨을 걸고 지키려 했던 그 뜻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모아서 이어가야 한다. 그것이 류동운 열사의 뜻을 이어받는 길이며 그가 부활하는 길이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19 09:22: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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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고3 대입서 불리하지 않게 대교협과 협의"

유은혜 "고3 대입서 불리하지 않게 대교협과 협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뉴시스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등교 강의 연기 등 학사 일정이 차질을 빚은 데 따른 고3 학생들의 불안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재수생과의 형평성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3을 위한 방안이 또 다른 측면에서 형평성 논란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18일 전남 담양군 담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학부모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고3이 대입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할 사안이 있으면 보완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이 재수생과 고3 간의 형평성을 고려한 대입 정책이 있는지 묻자 내놓은 답변이다. 하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연기 등 대입 일정 변경을 고려한 발언은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연기 등 대대적인 대입 일정 변경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대학의 선발 전형도 대학 자율에 맡겨져 있어 교육부가 강제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대학도 학생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고민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조만간 대교협 등과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협의가 언제 이뤄질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유 부총리가 공개 석상에서 언급한 만큼 조만간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수생과의 형평성을 고려하면 교육부가 쓸 수 있는 선택지는 많지 않다. 지난해 4월 예고된 대입 전형을 수정할 수 없는 데다 수능 난이도 조정은 고3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보기 힘들다.

2020-05-19 09:07: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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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미래캠퍼스,한국산업단지공단 온라인 채용설명회 개최

연세대 미래캠퍼스,한국산업단지공단 온라인 채용설명회 개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 중인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 직원/ 연세대 미래캠퍼스 제공 연세대 미래캠퍼스(미래캠퍼스부총장 권명중) 대학일자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힘겹게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 15일 2020년 상반기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입 공채 채용설명회(이하 '채용설명회')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강원지역본부 직원들이 미래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에 방문해 실시간 화상수업 도구인 Zoom(줌)을 통해 진행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소개를 시작으로 2020년 상반기 채용 내용 안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이 그동안 한국산업단지공단 채용과 관련해 궁금했던 사항을 실시간으로 문의하며 현직자들의 생생한 답변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미래캠퍼스 한 학생은 "이번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통해 다소 생소했던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대한 역할 등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직접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한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 직원은 "이번 설명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서 취업 준비를 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연세대 미래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는 달라진 환경의 변화에도 학생들에게 효율적으로 취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비대면·온라인 강의와 더불어 온라인을 통한 취업컨설팅과 화상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19 07:31: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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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위기 심화 땐 등교 수업 재검토…수능 연기도 가능"

조희연 "위기 심화 땐 등교 수업 재검토…수능 연기도 가능" '수능 한 달 미룰 경우 대학 개강도 4월로 순연' 가능성 "코로나19 위기 유동적…모든 가능성 열어놔야"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이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안 좋아질 경우, 등교 수업을 재검토하고 수능 연기도 가능해야한다"고 말했다./이현진 기자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사태 추이 및 지역감염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수학능력시험(수능) 연기는 물론 등교 계획도 전면 재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18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학생 등교 수업 운영 방안'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는 유동적이며 불확실하고 급변할 가능성이 있는 특성이 있다"면서 "그럴 경우 9월학기제와 같은 큰 제도적 전환이 아니더라도 현재의 제도와 틀 내에서 수능 한 달 연기까지도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대학이 4월 1일 개강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은 없다"면서 "코로나19 확산 수준에 따라서 수능이 연기될 가능성은 지금도 열려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재 일정을 유지하더라도 각 대학은 내년 2월 말까지 추가합격자를 모집하고, 이틀 뒤인 3월2일 개강하는 빠듯한 일정이다. 결국 대학 개강 날짜를 뒤로 미루지 않고서는 대입 일정 조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수능을 한 달 미뤄 시행할 경우 대학 개강일을 기존 3월에서 4월로 미루면 된다는 의미다. 앞서 교육부는 앞서 올해 치러지는 2021학년도 수능일을 기존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연기했다. 이태원 사태와 같은 상황이 재연될 경우 지금의 고3 등교 형태와 고 1~2학년 학생의 격주 등교 체제도 당연히 재검토해야 한다는 게 조 교육감의 설명이다. 조 교육감은 "다양한 선택지가 있지만 아직은 등교 연기 등의 다른 방안을 취할 때는 아니다"라면서 "이태원 사태와 같이 집단감염 등 상황이 다시 안 좋아지면 학생 등교 방식을 전문 재검토하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는 고3 등교를 추가 연기할 정도는 아니라고 못 박았다. 조 교육감은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의 방침을 수용해 등교를 결정했다"면서 "고3의 경우 정부의 큰 방침이 있고, 대학입시로 인한 학부모의 요구가 강력하게 존재하는 게 현실이다. 고3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에 대해서는 폭넓은 학사운영이 가능하도록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2020-05-18 21:31: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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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온라인 전공박람회 성료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온라인 전공박람회 성료 '교차전공 설명회'도 온라인 개최 예정 서울대 정문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양일모 학부장)는 지난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전공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공박람회'는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한 자유전공학부 신입생에게 전공 정보 제공은 물론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1학기와 2학기에 각각 한 번씩, 연 2회 개최되는'전공박람회'는 지난 3월에 열리기로 계획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뤄지다가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온라인 전공박람회는 자유전공학부 학생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밖에도 38개 전공에서 42명의 석·박사 대학원생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박람회에 참석한 한 재학생은 "오프라인의 경우 인기 있는 전공은 기다리는 학생이 많아 오랜 시간 상담을 받을 수 없었다"면서 "온라인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다 같이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선택을 할 수 있도록'교차전공 설명회'도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인문계열 학생들을 위한 이공계 전공 설명회와 이공계열 학생들을 위한 인문계 전공 설명회를 각각 개최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18 15:21: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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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매일' 고1·2 '격주'로…중·초교 주 1회 등교 가능

'온+오프' 병행 기반으로 세부 방식은 학교 자율 결정 '분반·격일제 수업' 등 도입…방역 활동 지원 인력 투입 서울시교육청, 18일 '등교 수업 운영 방안' 발표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오는 20일부터 예정대로 고3부터 순차적으로 등교수업이 시작되는 가운데, 이번 등교 수업에서는 상황에 따라 격주 등교나 분반 수업이 이뤄지는 등 지금까지와는 많이 다른 학교 풍경이 그려질 전망이다. 고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지만, 고1·2학년은 학년별 또는 학급별로 격주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중학교와 초등학교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브렌디드' 방식을 기반으로 주 1회 이상은 등교수업을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등교 수업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해당 '운영 방안'을 기본 방향으로, 시내 각 학교가 학내 구성원 간 논의를 통해 등교수업의 양과 폭, 형태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에 있어서 학교급별로 다른 조건을 고려해서다. 조희연 교육감은 18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육청 수준의 가이드라인과 예시를 제공하지만, 학교별로 학교 구성원의 협의에 따라 자율적 판단을 하도록 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라면서 "교육청의 예시를 참고로 하여 이를 뛰어넘어 단위학교에 최적화된 학사 운영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교육 당국 방침에 따라, 20일 고3을 시작으로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은 다음 주 27일 등교한다. 이후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은 6월 3일 학교에 가고 마지막으로 6월 8일 중1과 초등학교 5·6학년 순으로 등교가 마무리된다. ◆ 상황에 따라 격주·격일제 등교…고3은 '매일' 고3 등교를 시작으로 교내 밀집도를 최소화하는 '거리 두기'를 위한 다양한 수업 방식이 도입된다. 상황에 따라 격주·격일제 등교도 가능하다. 우선 고등학교의 경우, 3학년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한다. 1, 2학년은 교육청이 학년별 또는 학급별 격주 운영을 권장함에 따라 대부분 고등학교에서 '2부제'로 등교가 이뤄질 전망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 간 질적 차이가 전혀 없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입시를 앞둔 고3의 원격 수업이 오래 지속될 경우 사교육 의존도의 지역 격차가 누적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학교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고, 수행평가 등을 위해 최소 주 1회 이상은 등교수업을 실시하게 된다. 학년별·학급별 순환 등교 등 주기는 학교에서 결정한다.초등학교도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학년별·학급별 주1회 이상은 등교하되, 학급 분반 운영 등이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저질환 등으로 등교수업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7월 말까지 '초등 원격수업 배움터'를 운영해 학습 결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치원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5월 27일부터 원격수업과 등원 수업을 병행할 수 있다. 등교수업 이후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은 등교 수업이 적용되는 학년부터 순차적으로 '긴급 돌봄'에서 '학기 중 일상 돌봄'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 및 방역체계가 유지되고 있음을 고려해 교실당 인원은 학기 중 돌봄에 준해 운영하되, 최대한 학생 간 거리를 확보해 학생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발열 체크, 위생수칙 준수, 수시 소독 등 안전·방역은 기존 긴급 돌봄 운영원칙을 준용한다. 특수학교의 돌봄교실 운영은 등교 수업이 적용되는 학년부터 순차적으로 '긴급 돌봄'에서 '학기 중 일상 돌봄'으로 전환한다. 전체 등교 시, 해당 학년의 긴급 돌봄 지원에 참여한 보조 인력은 담당학급 교육활동 지원 업무로 전환된다. ◆ 온-오프라인 수업 방식 병행 '브렌디드' 본격…중식 여부 학생 선택 교육청이 등교 수업에서 가장 우려하고 있는 점은 과밀학급 문제다. 서울에서 학급 당 학생 수 30명 이상 학교가 87교 2968학급에 이른다. 교육청은 과대·과밀학교는 수업 중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블렌디드 러닝 방식 등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해 진행할 수 있게 했다. 단, 고등학교는 과밀학교가 아니더라도 희망하는 일반고와 자공고에는 교육청이 선택과목 분반 수업을 위한 시간강사 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목 선택에 따라 일시적 과밀학급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급식실 풍경도 바뀐다. 그간 마스크를 벗고 있는 시간인 식사시간도 감염 확산 우려 시간대로 꼽혔다. 특히나 밀폐된 공간에서 동시에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교육청은 등교 개학 후 급식 운영 시 학생 간 접촉을 줄이기 위해 급식대상 거리 두기, 급식시간 분리, 급식 장소 분리에 중점을 두고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한 방향 앉기 ▲한 자리씩 띄어 앉기 ▲배식시간 연장 ▲식당 이외 배식 가능한 공간을 확보해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교실 또는 식탁 임시 가림판 설치비 ▲학년·반별 식당 이용시간 분산을 위한 인건비 ▲급식종사자 의심증상 발생 시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등교수업 초기에는 간편식 제공과 1회용품 사용을 허용한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중식 선택권을 부여해 급식 미희망 또는 도시락 지참을 허용한다. 석식 제공은 한시적으로 중단할 것을 권장한다. ◆학교운영비 규제 완화해 원격수업 인프라 마련…'열체크' '소독' 담당 인력 투입 쌍방향 수업 과정에서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을 보완하기 위해 재정 활용 규제는 완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학교운영비 내에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기반 강화를 위해 교육지원청과 학교와 협의해 학교운영비 사용기준을 완화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현재 1학기 동안 각종 사업 및 교 육활동이 일시 정지됨으로써 학교운영비가 사용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면서 "이를 PC 및 노트북, 원격수업을 위한 교실기자재, AP 설치 등으로 전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장의 우선 요구사항의 하나였던 등교 수업 이후 생활지도 및 방역활동 지원 인력도 학교에 지원하기로 했다. 방과후학교 강사, 퇴직교직원, 마을강사 등이 활동하게 되는 지원인력은 ▲위생수칙 생활지도 ▲발열체크 ▲방역 및 소독 지원 등을 하게 된다. 학교당 ▲유치원 1명 ▲초등학교 5명 ▲중·고등학교 3명 ▲특수학교 5명 ▲각종학교 3명 등이 배치된다. 과대·과밀학교의 경우에는 유치원 1명, 초·중·고교에 각각 3명의 인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교육청은 서울 시내 모든 학교에 약 7000명이 참여해 활동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등교 수업 이후 학생이나 교직원 중 확진자가 1명이라도 발생하는 경우, 해당 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이후 방역당국과 협력하에 접촉자를 구별해 추가 검사 및 자가격리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교에서 확진자나 의심 증상자가 발생하거나, 다른 확진자와 접촉함으로써 자가격리를 하는 등 다양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여러 의도치 않은 사유로 인해 발생하는 상황에서 학생들 사이에 혐오가 발생할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이를 혐오가 아니라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해야 한다. 등교 수업 이후 학교가 혐오의 공간이 아니라 공동체적 연대를 확인하고 친구의 손을 잡고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가는 따뜻한 공감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05-18 14:39: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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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삼성화재,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 체결

서울디지털대-삼성화재,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 체결 서울디지털대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서울디지털대가 최근 삼성화재와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화재 임직원은 서울디지털대에 입학 시 입학금 전액과 매 학기 수업료 일부 장학 혜택을 받게 된다. 삼성화재는 국내 및 해외에서 개인과 기업 고객 대상으로 화재, 해상, 자동차, 상해, 배상책임, 장기손해보험, 개인연금 등 다양한 보험상품과 종합 리스크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1위 손해보험사이다. 서울디지털대는 대부분 수업을 학교에 출석해야만 하는 오프라인 대학과 달리 모든 수업을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도록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산업체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 현재 직군의 전문 인력으로 발전, 졸업 및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등록금은 학점당 6만 3000원으로, 산업체위탁 협약을 맺은 산업체 재직자에게는 입학금과 매 학기 수업료 감면 혜택이 있어 매년 산업체위탁전형 지원자 수가 늘고 있다. 안병수 입학처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수업에 대한 중요성이 인식되며 사이버대학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삼성화재의 임직원들이 업무와 더불어 스마트기기로 편리하게 온라인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인재개발파트장 관계자도 "이번 산학 위탁 교육 협약 체결로 인해 임직원의 역량 강화 및 자기개발 니즈 충족 두가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삼성화재는 임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산업체, 협회, 교육기관, 군부대 등 1200여 기관과 관학·학군협약 체결돼 다양한 장학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또 제휴 지자체 구민, 직업군인,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등을 위한 전형별 장학혜택이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올해 소방방재학과 신설로 소방 공무원 및 직계가족에 대한 장학도 추가됐으며, 교내 장학 외에도 소득 분위에 따라 차등 수혜받는 국가장학금도 함께 받을 수 있다.

2020-05-18 12:19: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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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기관 스마트기기 보급 등 온라인 학습 지원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기관 스마트기기 보급 등 온라인 학습 지원 서울시교육청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학력 인정 평생교육기관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권 보장과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온라인 학습 지원을 추진한다.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은 경제적인 어려움 등의 이유로 정규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근로 청소년 혹은 성인이 해당 시설을 통해 초중고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일반 초중고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18일 서울시교육청은 평생교육기관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지원안을 신설하고 원격수업에 접근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코로나19 확산 기간 원격수업을 위해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 등에 150만원 상당의 무선AP 1대와 스위치, 케이블 공사비 등을 설치 지원한다. 대면 수업이 가능하기 전까지 원격수업에 참여한 교사에겐 월 3만원의 통신비도 지원한다. '1인 1스마트기기' 디지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사들의 수업 역량개발을 위한 정보화 관련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들을 위한 스마트기기 지원도 이뤄진다. 디지털 교육을 위한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 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패드 1000대를 지원한다.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과 문해교육기관에 디지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교육용 스마트패드 기탁물품 500대를 각각 배부해 교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교육청 저소득층 학생 대상 스마트기기 대여 잔여분 500여대를 활용해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과 문해교육기관의 온라인 학습이 곤란한 일반 재학생 및 고령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용 스마트 기기를 대여 지원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평생교육기관의 소외계층 및 고령 학습자 등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성적인 배움의 열망으로 수업을 받고 있다"라면서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2020-05-18 12:13: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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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인문학연구소,인문한국플러스 지원사업 선정

숙명여대 인문학연구소,인문한국플러스 지원사업 선정 연간 12억원 씩 최대 7년 지원받아 '혐오시대, 인문학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우리사회 뿌리 깊은 혐오문제 집중 조명 '공감인문학센터' 신설해 시민 대상 학술강좌도 개최 숙명여대 전경 숙명여대(총장 강정애) 인문학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2020년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 사업(이하 인문한국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인문학연구소는 앞으로 7년간 대응 자금을 포함하여 연간 12억원, 총 약 8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한국지원사업은 인문학 연구 인프라 구축과 세계적 수준의 인문학 연구성과 창출을 목표로 대학 내 우수한 인문학연구소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숙명여대 인문학연구소는 창립 3년 만에 본 사업에 처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숙명여대 인문학연구소는 이에 따라 '혐오시대, 인문학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갈수록 심화하는 우리 사회의 혐오문제를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인종혐오 ▲젠더혐오 ▲노인혐오 ▲질병-장애 혐오 ▲물질-기계 혐오의 5가지 세부과제를 두고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 1차년도에는 혐오에 관한 이론적 분석과 정립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혐오학 연구기반과 '혐오 DB' 및 '온라인 연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술지발간, 총서간행, 융합형 교과과정 개발 등의 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공감-공조-공존의 인문학'을 표방하는 '공감인문학센터'를 신설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학술강좌와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박인찬 인문학연구소장은 "창의, 횡단, 확산을 목표로 한 인문학연구소의 설립 취지에 맞게 인문학을 선도하고 우리 사회에 기여 하는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선정 소감을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18 12:05: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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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한국산업기술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2020 iF 디자인 어워드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 본상 수상작 화학실 안전교육 키트/한국산업기술대 제공 한국산업기술대(총장 박건수)가 최근 열린 '독일 2020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산기대 디자인학부의 이문환 교수와 김지현, 강윤지, 선주형 학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의 'Prep-LABs: Safety training app for chemistry labs'라는 디자인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 작품인 Prep-LABs는 화학실 안전을 위한 AR기반 교육 키트로 안전시설에 대한 간접 체험 및 화학 약품 정보를 제공해서, 학생 및 연구원들의 안전사고를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 교육이 가능하다. 이문환 교수는 "본 작품은 첨단기술에 대한 이해, 사용자 경험 디자인과 생산을 고려한 기구 설계 등 산기대 디자인학부만의 융합적 교육의 성과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본 작품은 '미국 Spark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도 IBM, Fitbit과 같은 해외 유수의 IT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Digital 부문 동상을 수상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18 10:24: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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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취업톡톡 서비스 오픈...'모든 취업 질문과 답변 모이는 곳'

잡코리아, 취업톡톡 서비스 오픈...'모든 취업 질문과 답변 모이는 곳' 2020 취업응원 이벤트도 진행 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가 취업과 관련된 모든 질문과 답변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취업톡톡'을 오픈했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오픈 커뮤니티 서비스 '취업톡톡'을 런칭, 취업에 대한 모든 질문과 답변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런칭한 취업톡톡은 잡코리아의 동문기반 취업고민 서비스 '선배에게 질문하기'를 개편, 커뮤니티 서비스로 선보이는 것이다.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막막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선후배들의 취업 관련 고민을 동문 선배 등에 질문하고 답변할 수 있었다. 잡코리아는 "취준생부터 현직자까지 내 일을 찾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막막한 순간들을 같은 과정을 겪었던 공통의 유대감과 경험을 통해 생생하게 조언을 얻을 수 있어 많은 환영을 받은 서비스"라고 밝혔다. 이에 잡코리아는 서비스를 한층 더 발전시켜 동문선배 및 현직에 있는 직무, 기업 멘토와 커뮤니티 방식으로 다양하게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잡코리아의 고도화된 인공지능(A)이 개인회원의 학력과 경력에 따른 질문 매칭을 지원, 나와 관련된 추천질문과 인기 질문을 만나볼 수 있도록 맞춤피드를 제공한다. 그룹홈에서는 기업, 직무, 학교에 따라 관련 질문만 모아서 보기도 가능하다. 특히 동문선배에서 나아가 원하는 직무, 기업의 선배에게 일대 다로 질문할 수 있어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잡코리아는 취업톡톡 전용 프로필을 도입하여 익명성을 보장하고 활동내역을 오픈, 믿을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함과 동시에 커뮤니티 활성화도 꾀한다고도 밝혔다. 잡코리아 취업톡톡 서비스는 잡코리아앱, 잡코리아 모바일 등 모바일 서비스와 웹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잡코리아는 취업톡톡 서비스 오픈을 기념, 2020 취업응원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취업톡톡에 등록되는 모든 질문에 500포인트를 지원, 취업 고민에 답변한 내용이 채택되면 채택포인트가 제공된다. 채택포인트로 기프티콘을 교환할 수 있다. 맞춤형 취업정보가 '톡톡'터지는 잡코리아의 커뮤니티 이름을 서비스 페이지(http://joburl.kr/jFxA5)에 남기면 갤럭시Z플립, 신세계상품권, 스타벅스 음료 교환권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지는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18 10:01: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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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76.9% "올해 안에 취업 못할까 불안해"

구직자 76.9% "올해 안에 취업 못할까 불안해" 구직자 20.2% 하반기 취업시장 나아질 것…'기대감 낮아' 알바 구직자 5명 중 1명 "아르바이트 구직시장 하반기 나아질 것" 잡코리아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하반기 취업시장에 대한 구직자들의 기대감 역시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구직자 중 20.2%만이 올 하반기 취업시장 경기가 상반기보다 나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구직자 중 76.9%는 올해 안에 취업하지 못할까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하기도 했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알바몬과 함께 취업·알바 구직자 3582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취업&알바 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 하반기 취업시장에 대한 구직자들의 기대감은 높지 않았다.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들에게 '올 하반기 취업시장 경기 전망'이 어떨지 조사한 결과, 구직자 중 20.2%가 하반기 취업시장이 '상반기보다 좋아질 것'이라 답했다. 이어 하반기 취업시장 경기가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란 전망은 36.4%였고, 43.4%는 '상반기보다 나빠질 것'이라 예측했다. 이 같은 전망과 함께 구직자 중 76.9%는 '올해 안에 취업을 못할까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불안감을 느끼는 주요 이유는 ▲경기불황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 자체가 적을 것 같아서(71.7%)' ▲상반기 채용 축소로 경쟁률이 더 높아질 것 같아서(50.0%)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않다는 뉴스를 접해서(13.2%) 등이었다. 하반기 아르바이트 시장에 대한 전망은 취업시장보다 조금 나았다. 구직자들에게 '하반기 아르바이트 구직 시장 경기를 어떻게 전망하는지' 묻자 '상반기보다 좋아질 것'이란 답변이 22.7%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란 답변은 37.3%, '상반기보다 나빠질 것'이란 답변은 40.0%로 나타났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전체 구직자 중 90.8%는 '최근 경기 악화가 구직활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이들은 경기 악화로 구직활동 시 ▲기존보다 눈높이를 낮춰 지원했다(43.8%) ▲업·직종 상관없이 문어발식으로 지원했다(42.6%) ▲당분간 구직활동을 포기했다(28.9%)고 답했다.

2020-05-18 09:54: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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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등교 수업 강행 의지…학부모·학생도 교육감도 '불안'

교육부 등교 수업 강행 의지…학부모·학생도 교육감도 '불안' 학생들 "격일 등교도 위험, 장기적 계획 달라"…'등교 연기' 국민청원 동의 20만명↑ 조희연·이재정 교육감 "수능 연기도 고려…9월 학기제 생각"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달 24일 올라온 '등교 개학 시기를 미뤄달라'는 청원은 17일 오전 동의 수 21만8천명을 넘어섰다. /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쳐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교육부가 오는 20일로 예정된 고3 등교 개학과 관련해 입시 일정 등을 이유로 '추가 연기는 검토하지 않는다'고 발표하면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감염 여파가 학원가를 덮치면서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거나 그 일대를 방문한 교직원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등교 이후 전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한 집단감염은 인천의 한 학원과 과외를 통해 중·고교 학생들의 2차 감염이 확인됐다. 초등학생 3차 감염자도 발생한 상황이다. 예정대로 지난 13일부터 고3 등교 수업이 이뤄졌을 경우, 코로나 확진 학생들에 의한 학교 내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었다는 의미다. ◆ 교육부 "고3 20일 등교" 강행 의지…여론은 '서늘' 20일로 예정된 고3 등교 일정에 교육 당국 의지는 확고한 상태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17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신종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진 학생들의 등교 시기에 대해 "예정대로 할 것"이라며 "고3 학생들은 입시 문제도 있어 20일에 학교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정대로라면 20일 고3 등교를 시작으로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 ▲6월 3일 고1·중2·초3∼4학년 ▲6월 8일 중1과 초5∼6학년이 등교한다. 교육부의 강행 의지에 학부모와 학생은 물론 학교 일선의 여론은 서늘하다. 고3 등교를 또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 학원강사로 인해 코로나19가 학원가에 퍼진 이후에 본격화됐다. 지난 2~3일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 A씨가 초기 역학조사 때 '무직'이라고 속이면서 불거진 '연쇄' 감염 상황이 심각한 데다가 이태원 클럽을 찾은 서울지역 고3 학생 사례도 나와 학부모 불안감을 키웠다. 특히 외국인이 자주 가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특성상 원어민 강사가 있는 초·중·고교나 학원을 보내는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는 상황이다. 매주 달라지는 상황에 따라 변하는 '땜질식' 단기대책이 아닌 장기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요구가 거세다. 안양시 평촌 학원가에서 만난 한 고3 수험생은 "단순히 일주일씩 반복적 연기 결정보다 입시 일정과 평가 기준, 등교 개학 기준을 정부 차원에서 장기적 안목으로 다시 세워야 한다"면서 "고3을 제외한 학년들은 격일 등교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 또한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등교 개학이 안 될 시 수험생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달 24일 올라온 '등교 개학 시기를 미뤄달라'는 청원은 17일 오전 동의 수 21만8천명을 넘어섰다. 청와대의 답변 요건인 20만명을 훌쩍 넘은 수치다. 청원자는 "학교는 코로나 19의 확산에 매우 적합한 장소로 집단감염의 우려가 크다. 학생들이 일일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감독하는 것도 사실상 어려운 일"이라며 "원격수업 장기화 대책을 논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 글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지난 10일 15만명을 돌파한 이후 14일 교육부가 고3 등교 수업 강행 의지를 드러낸 후 더욱 주목받았다. ◆이재정·조희연 교육감 "등교·수능 연기…9월 학기제 논의해야" 이태원발 집단감염의 피해가 가장 큰 수도권 교육감들도 20일 예정된 고3 등교 수업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지난 14일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MBC 토론방송에 출연해 "교육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등교 수업이 우려된다"면서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9월 학기제를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9월 신학기제는 말 그대로 초·중·고와 대학교의 새 학기를 9월부터 시작하는 제도를 말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9월이 아닌 때 개학하는 나라는 ▲한국(3월 신학기제) ▲일본(4월 신학기제) ▲호주(4월 신학기제) 등 3개국에 그친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조희연 서울교육감 역시 9월 학기제 논의에 찬성 의견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주말 동안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등교 수업 연기 결정을) 어렵게 하는 건 대입 일정인데, 수능을 한 달가량 미루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두 교육감의 이날 발언에 대해 일각에서는 교육부에 등교 수업 추가 연기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17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3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7명은 해외 유입 사례, 6명은 지역 사회 발생으로, 서울에서 4명, 대구와 대전에서 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10·11일에는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했고, 12·13·14·15일에는 20명대(27명·26명·29명·27명)를 유지하다가 전날 19명으로 줄었다.

2020-05-17 12:45: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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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9일까지 100개 대학 방역현황 현장점검

교육부, 29일까지 100개 대학 방역현황 현장점검 5개월만에 등교하는 대학생들/ 뉴시스 제공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지난 13일부터 29일까지 권역별로 100개 대학에 대한 방역 관리현황을 현장 점검한다. 정부가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 이후 대학들이 실험·실습 수업에 한정한 대면 수업을 실시함에 따라서다. 점검 대상 대학은 일반대 60개교, 전문대 40개교다. 일반대는 ▲가천대 ▲건국대 ▲건양대 ▲경기대 ▲경북대 ▲경성대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 ▲공주대 ▲광운대 ▲광주대 ▲국민대 ▲가톨릭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예술대 ▲대구한의대 ▲동국대 ▲동덕여대 ▲동아대 ▲동의대 ▲목원대 ▲목포대 ▲배재대 ▲백석대 ▲부경대 ▲부산대 ▲부산외국어대 ▲상명대 ▲상지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대 ▲서울신학대 ▲성균관대 ▲세종대 ▲세한대 ▲숙명여대 ▲숭실대 ▲신한대 ▲안동대 ▲연세대 ▲우석대 ▲우송대 ▲을지대 ▲이화여대 ▲전북대 ▲조선대 ▲중앙대 ▲중원대 ▲창원대 ▲청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외대 ▲한라대 ▲한양대 ▲호원대 ▲홍익대 등이다. 전문대에서는 ▲강원도립대학교 ▲거제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 ▲경복대학교 ▲경북도립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국제대학교 ▲기독간호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동아보건대학교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 ▲마산대학교 ▲명지전문대학 ▲백석문화대학교 ▲부천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 ▲수성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신성대학교 ▲연성대학교 ▲연암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유한대학교 ▲인덕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전남도립대학교 ▲조선간호대학교 ▲진주보건대학교 ▲충남도립대학교 ▲충북도립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한국복지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등 40개교가 점검 대상에 올랐다. 대상 대학은 규모, 소재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중대본은 방역지침 준수 여부, 사전 발열 검사 실시 여부, 기숙사 등 대학 내 다중이용시설 관리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정부가 코로나19로 대학의 방역실태를 점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일에는 고려대, 서울대, 전북대 등 일반대 17개교와 부천대학교, 수성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교 등 전문대 31개교 총 48개 대학의 방역 관리 현황을 조사했다. 지난 2월 26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는 교육부와 지역 국립대 직원을 2인 1조로 하는 30개 조의 현장 점검반을 편성해 296개 대학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총 4차례에 걸쳐 점검에 나섰다. 점검 결과 미흡 판정을 받은 대학은 두 차례 점검해 실태를 시정했다.

2020-05-17 12:05: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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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 동참

창원대,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 동참 산업계관점 최우수학과 선정 신소재공학부에 화분 전달 창원대가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꽃 선물 릴레이 캠페인'에 참가한 가운데 15일 총장실에서 이호영 총장(가운데)이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학과로 선정된 이재현 신소재공학부 교수(왼쪽), 신기삼 교수(오른쪽)에게 화분을 전달하고 있다/ 창원대 제공 창원대(총장 이호영)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 선물 릴레이 캠페인(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어려움에 직면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된 꽃 소비 촉진 운동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기관이 꽃을 구매하고 다음 참여기관을 지목해 릴레이로 이어간다. 창원대는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정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지역 화원에서 화분을 구매해 이달 초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신소재 분야에서 최우수학과로 선정된 신소재공학부에 격려와 축하의 의미를 담아 화분을 전달했다. 이호영 총장은 지난 15일 총장실에서 신소재공학부 교수들과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와 관련한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화분을 전하면서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데 대해 축하한다"면서 "이번 캠페인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화훼농가와 시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란다. 우리 대학은 모든 구성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대는 다음 캠페인 참여 주자로 김남경 경남과학기술대 총장과 박재규 경남대 총장을 지명했다.

2020-05-17 11:47:4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