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현진
기사사진
경희사이버대, 도시한옥 밀집지역 문화컨설팅 프로그램 개최

경희사이버대, 도시한옥 밀집지역 문화컨설팅 프로그램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제기동 문화가치 확대 위한 현장 교육 도시 한옥의 문화 경제가치 공유 및 활용 가능성 논의 제기동 한옥 밀집지역 팸투어 현장 모습/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총장 변창구)은 제기동 도시 한옥 밀집 지역의 문화적 활용방안 수립을 위해 지역주민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총 3회 열린다. 현장 팸투어(FAM Tour)와 다양한 발제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함께 토론해보는 '우리 동네 공부모임 (Community of Practice)'으로 구성됐다. 오는 30일 강윤주 경희사이버대 교수가 '제기동 도시 한옥의 지역 주도적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하며, 7월 마지막 프로그램은 이원재 시민자치문화센터 대표이사가 '제기동 도시 한옥 거버넌스 만들기'를 진행한다. 앞서 지난달 26일 시작된 첫 프로그램에서는 선농단 성동역(경춘선) 주택, 부흥주택, 경동시장의 주거 상가 창고 등 현장에서 다양하게 변용된 도시 한옥의 시대별 구조적 특징을 살펴보고, 조선능실의 동교 능해 풍경, 선농단 이야기, 근대 전차와 철도, 경춘선 폐선부지 주택, 집단주거지 공급, 청량리 부흥주택 등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더해진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동교에서 청량리까지'라는 주제로 당일 팸투어를 진행한 정기황 소장은 "일제 강점 시대와 60년부터 시대 별 한옥과 건축 변천사를 이렇게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곳은 제기동이 유일할 것이다"라면서 "다양한 재개발에 밀려 중요한 가치를 지닌 건축물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어 기록과 보존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 강윤주 교수는 "제기동은 조선시대 동교, 해방 후 청량리의 중심공간이며 도시 한옥 대규모 개발 마지막 사례"라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한옥 밀집지역의 문화적 가치확대에 기여하고, 자생력있는 공유경제모델 개발과 개선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을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도시재생, 원주민과 신규 진입하는 주민 간 갈등, 한옥의 변천사 등 그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제기동 한옥지역의 지속가능한 공유 경제 모델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문화예술경영전공 강남철(19학번) 원우는 "이번 팸투어와 우동(우리동네 공부모임)은 현장 경험이 없는 더없이 좋은 경험이 됐다"면서 "인터넷이나 책으로만 접했던 제기동 도시 한옥을 직접 보며 느끼는 현장감을 통해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도시재생, 도심 한옥, 밀집 지역의 문화 가치에 대해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어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역문화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동대문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한다.

2020-06-11 10:23:4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교육청 '매입형유치원' 공모에 사립유치원 15곳 신청

경기도교육청 '매입형유치원' 공모에 사립유치원 15곳 신청 8월 중 최종 선정 예정…내년 3월 공립유치원으로 개원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도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매입형유치원' 공모에 15개원이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모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9개 지역에서 신청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안산이 4개원으로 가장 많았다. 상세 현황은 ▲안산 4개원 ▲용인 2개원 ▲화성 2개원 ▲고양 2개원 ▲김포 1개원 ▲파주 1개원 ▲시흥 1개원 ▲이천 1개원 ▲평택 1개원 순이다. 매입형유치원은 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부지와 건물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전환·운영하는 형태다. 도교육청은 공립유치원 취학율을 높이고 유치원 교육 공공성 강화를 목적으로 2019년부터 추진해왔다. 매입형유치원 공모에 신청한 사립유치원은 교육청 매입형유치원 선정위원회 심사와 교육부 자문을 거쳐 올해 8월 중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사립유치원은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3월 공립유치원으로 개원하게 된다. 한편, 2019년 '매입형유치원' 공모에는 사립유치원 84개원이 신청해 이 가운데 14개원이 선정됐다.

2020-06-11 09:42:5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교육청, 코로나19 극복 위해 공유재산 임차인 지원

경기도교육청, 코로나19 극복 위해 공유재산 임차인 지원 공유재산 임대(대부)요율, 올해 1년간 1% 일괄 적용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매점 운영자 등의 공유재산 임차인 지원을 위해 '재난 피해 관련 공유재산 임차인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재난 기간을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정하고 임차인에게 ▲공유재산 사용(대부)요율을 재난기간 동안 1%만 적용 ▲개학 연기 등으로 사용하지 못한 기간의 임대료 전액 감면 ▲임차인이 희망하는 경우 임대료 감면 대신 사용하지 못한 기간만큼 임대기간 연장 지원 ▲사용하지 못한 기간의 공공요금도 전액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특히 공유재산 사용(대부)요율을 기존의 2~5%에서 1%로 낮춤으로써 최대 80%의 임대료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유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호 재무담당관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함께 고통을 나누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한 마음으로 임차인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며 "이번 대책으로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 신청은 임대 기간이 종료됐어도 재난 기간에 해당하면 가능하다.

2020-06-11 09:39:1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직장인 72.5% "코로나19 이후 의식적으로 알뜰 소비 중"

직장인 72.5% "코로나19 이후 의식적으로 알뜰 소비 중" 코로나 이후 월 지출 '마스크, 부식비' 늘고, '여가비' 줄고 잡코리아 제공 코로나시대 직장인들의 소비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직장인 45.3%가 '꼭 필요한 항목 위주로 알뜰하게 소비 중'이라고 답하는 등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 이후 의식적으로 알뜰한 소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월 지출하는 생활비는 '지난 해와 비슷(41.7%)'하거나 오히려 '늘었다(33.6%)'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75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소비패턴'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소비패턴에 변화가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직장인 45.3%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을 위주로 더 알뜰하게 소비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특히 직장인 14.1%는 '전보다 아껴서 지출하지만 필요한 지출항목이 늘어나서 지출 규모는 오히려 커졌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만약을 대비해 긴축재정에 가깝게 아끼고 안 쓴다'는 응답도 13.1%를 차지하는 등 코로나 이전보다 '의식적으로 알뜰 소비'를 지향하는 직장인이 72.5%에 달했다. 반면 21.9%는 '크게 달라진 바 없이 코로나 이전과 비슷한 소비패턴을 유지 중'이라 답했으며, '전에 없이 불필요한 지출이 늘고, 지출 규모도 커졌다'는 응답도 5.6%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소비패턴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월 지출액을 줄이는 데는 성공하지 못한 듯하다. 올 들어 월 평균 생활비가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해 '줄었다'고 답한 직장인은 24.7%에 불과했다. 이보다 많은 33.6%의 직장인이 '월 생활비가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답했으며, 41.7%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생활비 변동폭은 증가그룹 평균 15.1%(중위값 기준 평균), 감소그룹 평균 -17.9%로 집계됐다. 한편 직장인들은 올 들어 위생용품과 부식비 구매가 늘어난 반면, 문화·여가생활비와 외식비 지출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올 들어 직장인들의 지출이 늘어난 항목(*복수응답, 이하 응답률)을 살펴보면 마스크, 소독제, 소독기구 등 위생용품 구입비(44.3%)와 식재료 등 부식비(43.3%)가 나란히 40% 이상의 높은 응답률을 얻어 1, 2위를 다퉜다. 여기에 ▲스트리밍 서비스, 케이블 월정액제, 웹소설·웹툰 등 컨텐츠 이용료(24.3%) ▲관리비·세금(22.2%), ▲의료비(20.6%) 등도 지난해보다 지출이 증가한 대표적인 항목이었다. 반면 지난해보다 지출이 감소한 항목(*복수응답)으로는 공연, 전시, 관람 등 문화/여가생활비(44.1%)가 1위에 꼽혔다. ▲외식비(35.7%)와 ▲여행(35.0%) 비용도 35% 이상의 높은 응답률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밖에 ▲미용·의류 구입비(22.5%) ▲교통비·차량유지비(21.5%) ▲경조사비(19.9%) 등도 작년보다 지출이 감소한 항목으로 꼽혔다.

2020-06-11 09:37:1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최연호 고려대 교수팀, '질병 진단 시간 4배 줄이는' 기술 개발

최연호 고려대 교수팀, '질병 진단 시간 4배 줄이는' 기술 개발 신개념 단백질 정량화 기술…'빛 통해 단백질 분자 지도 본다' 세계적인 학술지 'Advanced Science' 표지 논문 선정 최연호 교수 연구팀. (왼쪽)연구책임자 최연호 교수, 제1저자 신현구 석박통합과정/고려대 제공 최연호 고려대 교수팀이 질병 진단 시간을 기존보다 4배가량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최연호 바이오의공학부 교수팀이 원심분리 기반의 나노입자 침전 기술과 분광학적인 해석 기법을 결합해 생체 단백질의 분자 지문을 고감도로 빠르고 간편하게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단백질 정량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에 단백질 정량화를 위해 널리 사용돼온 기술에 비해 간편하며 전체 검출 과정을 약 4배가량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생체 단백질은 생화학적 활동의 부산물이자 매개체로, 단백질의 정량적인 양을 측정하는 것은 질병 바이오마커를 찾거나 이를 통해 질병을 진단하는 데 반드시 수행되는 과정이다. 기존에 단백질의 정량적인 양을 측정하기 위해서 효소결합면역흡착검사 (ELISA;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이 널리 이용돼왔으나 세척 과정 등 번거로운 과정이 수반되며 4시간 이상의 실험 시간이 소요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형광 물질이나 표면 플라즈몬 공명 (SPR; Surface plasmon resonance)을 이용한 기법 등이 개발됐지만, 분자에 부착된 염료나 분자 결합에 의해 생겨난 에너지 변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단백질의 양을 유추하기 때문에 잘못된 검출 결과가 도출되는 문제점이 남아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연호 바이오의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표면증강라만분광학 (SERS; Surface enhanced Raman spectroscopy) 기술로 단백질의 상태를 직접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분자 지문 신호를 고감도로 검출해 단백질을 정량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을 개발했다. 이 기법은 분석물질에 라벨링(Labeling)된 염료를 보는 간접적인 방식이 아닌, 분석물인 단백질 자체의 직접적인 분자 지문을 이용해 기존 기법들의 단점을 해결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단백질 검출 기법의 모식도/고려대 제공 일반적으로 표면증강라만분광학 기술을 통해 단백질의 신호를 검출하기 위해서는 나노물질로 이뤄진 검출 기판이 필수적이다. 이에 연구팀은 원심분리를 통해 나노입자를 쉽게 가라앉힐 수 있는 점에 착안, 단백질이 코팅된 기판 위에 금 나노입자를 침전시켜 손쉽게 균일한 기판을 제작하는 방법을 이용했다. 이 방법은 나노입자 기판을 10분 내로 빠르게 형성시킬 수 있으며 신호 균일도가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다양한 단백질이 혼재해있는 생체 시료에서 특정 단백질을 포집하기 위해서는 표적 단백질에 결합하는 항체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때 항체 자체에서 나타나는 신호는 주요 장애물 중의 하나였다. 이에 연구팀은 원심분리를 통해 가라앉는 나노입자가 항체가 아닌 항체에 결합한 표적 단백질에 더 가깝게 위치하는 특성을 이용, 항체에 의한 간섭을 최소화했다. 더 나아가 연구팀은 기존에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에서 사용되던 기법을 단백질 신호 해석에 도입해, 피코몰 (picomolar) 농도 수준의 단백질을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 단백질 검출 과정은 기존 기술보다 간편하고 4배가량 검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또한, 연구팀은 기존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부착된 단백질을 이미지화하는 데도 성공했다. 실험을 진행한 연구원들은 "본 검출 기법을 단백질뿐만 아니라 엑소좀, 바이러스 등 다양한 체내 바이오마커 검출에 응용해 새로운 질병 진단 기법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전략과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지인 Advanced science (Impact factor : 15.8)의 온라인에 4월 16일 게재됐으며 지난 10일 출판된 Issue 10의 표지(프론트 커버) 논문으로 소개됐다.

2020-06-11 09:31:3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이내응 성균관대 교수팀, 지능 내재된 인체 모방 인공 촉각기 개발

이내응 성균관대 교수팀, 지능 내재된 인체 모방 인공 촉각기 개발 인체 감각기관 유사 시냅스 기능 최초 모방 차세대 지능형 전자피부, 엣지 AI 등에 새 패러다임 제공 기대 이내응 교수/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총장 신동렬)는 이내응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이유림 석박통합과정생)이 유연성 강유전체 나노복합체를 적용해 인체 감각기관의 유사 시냅스 기능과 구조를 모방해 지능성이 내재된 유연성 인공 촉각기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기계학습 및 인공지능이 핵심 산업기술 분야로 대두되면서 인체의 뇌를 모방한 시냅스 소자와 감각기관을 모방한 센서를 개발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시냅스를 포함하는 정보처리 프로세서와 정보를 입력하는 센서를 독립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근본적인 센서 신호처리 데이터의 병목현상을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연구진은 인체 촉각 감각기관의 메르켈 감각 수용체와 감각뉴런 말단 사이의 유사 시냅스 연결 구조를 모방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또한, 인체 감각인지 과정에서 뇌뿐만 아니라 감각기관 또한 자체적으로 1차 정보처리를 하고 유사 시냅스 기능을 통해 고차원의 정보처리를 하는 것에 주목했다. 성균관대 제공 연구진은 나노입자-폴리머 복합 강유전체 기반의 트랜지스터 구조를 이용해 유사 시냅스 구조를 구현하고, 동시에 동일 소자의 감지부에 손가락 끝을 터치할 때 발생되는 마찰전기를 이용해 인공촉각기를 구동했다. 나아가 인공 촉각기 어레이를 제작하고 터치의 세기, 속도, 시간에 따라 터치 후 기록되는 트랜지스터 전류, 즉 시냅스 가중치가 달라지는 원리를 이용해 터치 자극에 대한 적응성 및 필터링 기능 구현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터치의 횟수 및 순서 등을 예측함으로써 소자 자체에 인체 감각기관의 감각기억과 유사한 메모리 기능이 구현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인공 촉각기 자체에서 1차적인 신호 전처리가 가능한 것은 물론, 소자가 유연성을 갖도록 개발함으로써 구부려도 안정적으로 구동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센서 자체에서의 신호 전처리를 통해 프로세서에 부과되는 데이터 부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차세대 뉴로모픽 감각인지 시스템, 지능형 전자피부, 엣지 인공지능(edge-AI) 등 관련 연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는 "인체의 감각기관을 모방하는 연구에서 구조적 모방뿐만 아니라, 기능성 및 지능성을 구현하는 방법론을 제시해 향후 뉴로모픽 감각인지 시스템의 고차원적인 정보 처리에 대한 연구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는 교육부 기초연구기반구축사업(중점연구소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자지원(유형2 중견연구) 및 삼성전자(삼성전략산학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Nature Communications)' 에 지난 2일자로 게재됐다.

2020-06-10 11:38:1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이병희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이병희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보건의 날 유공 "국민보건 향상 이바지한 공로" 이병희 물리치료학과 교수/삼육대 제공 이병희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교수가 '제48회 보건의 날'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삼육대는 이병희 교수가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보건의료 사업을 수행해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자이자 연구자인 이 교수는 사단법인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산하 물리치료과학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물리치료 학문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왔다. 자율적인 학술 및 임상연구 활동을 장려해 물리치료 발전에 힘썼으며 ▲세계물리치료연맹 정책자료집 출판 ▲임상실습 지침 및 기록 서식 개발 ▲한국 물리치료 실무지침서 매뉴얼 개발 ▲교육과정 및 시험실습기자재 표준화 사업에 주력해 한국 물리치료 세계화에 공헌했다. 90여 편의 해외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문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 교수의 논문은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 기준 인용수 1249회, H-지수(H-index) 21편, i10-index 43편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재학생들과 전공연계 의료봉사 동아리를 조직하고 해외봉사에 참여해 인도주의를 실천했으며, 국내에서도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

2020-06-10 11:33:0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순천향대 미래융합대학원,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와 업무협력 협약

순천향대 미래융합대학원,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와 업무협력 협약 8일 오전, 순천향대 교내 앙뜨레프레너관 회의실에서 김춘순 미래융합대학원장(사진 왼쪽)과 이덕일 (사)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오른쪽)간에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는 8일 교내 앙뜨레프레너관에 위치한 산학협력단 회의실에서 미래융합대학원(원장 김춘순)과 (사)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소장 이덕일) 간에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선발 및 교육과 공동연구 진행 등 양 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융합연구 위한 인적자원 교류 및 인력양성 지원 ▲상호 관심 분야 사업 및 과제 수주 ▲ 교육기반 구축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김춘순 미래융합대학원장은 "미래를 추구하고 연구와 학생모집 등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시점에 (사)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와 손을 잡았다"며 "양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위해 상생의 업무협약이 체결된 만큼 의미는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협력과 발전을 시작하는 계기로 삼아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덕일 (사)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도 "우리 연구소가 설립된지 22년이 됐는데 그 취지는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 여타 대학들이 사회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지만, 순천향대와 연구소가 협력하면 기존 체제를 바탕으로 융합된 협력을 통해 보다나은 미래를 위한 모습으로 꽃을 피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김춘순 순천향대 미래융합대학원장을 비롯해 동 대학원 글로벌한류문화학과 이영관 주임교수, 장우성 학사지원팀장 등이, (사)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에서는 이덕일 소장, 임종권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2020-06-10 11:21:0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한신대, 교직원 모범상 시상 및 명예직원 추대식 진행

한신대, 교직원 모범상 시상 및 명예직원 추대식 진행 미화 업무 담당 김미미 직원 모범상 수상…근속상 총 13명 수상 전홍성 전 교목실 팀장 학교발전 기여 공로 제1호 명예직원 추대 한신대는 8일'2020년 교직원 모범상·근속상 시상 및 명예직원 추대식'을 개최했다./한신대 제공 한신대(총장 연규홍)는 8일 오후경기캠퍼스 장공관 회의실(1318호)에서 2020년 교직원 모범상·근속상 시상 및 명예직원 추대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직원 모범상에는 경기캠퍼스에서 미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시설관리팀 김미미 담당이 선정됐다. 김미미 담당은 1997년 9월부터 한신대에서 미화 업무를 수행해왔으며, 평소 인성이 부드럽고 친절하며 업무에 성실하게 임해 많은 교직원들에게 모범상 대상자로 추천받았다. 모범상을 수상한 직원에게는 총장명의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현금 150만원이 지급된다. 김미미 담당은 모범상 수상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귀한 상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힘든 와중에 직원 여러분들이 건강에 대한 염려를 덜 수 있도록 소독에 더 신경을 써서 열심히 해왔다. 이번에 주신 모범상은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항상 웃으며 고마움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근속상 시상식에서는 ▲근속 30년에 김성미 대학원(경기) 교학팀장 ▲근속 20년에 김가현 감사실 담당, 김기중 평화교양대학 팀장, 김종호 학사지원팀장, 박문수 재무팀 담당, 박성진 컴퓨터공학부 교수, 신윤선 행정지원팀장, 연규홍 총장, 이경숙 재활상담학과 교수, 조명원 학사지원팀 담당, 주인석 문예창작학과 교수 ▲근속 10년에 강현우 평가팀 담당, 오미정 일본학과 교수(이상 성명 가나다순)가 수상했다. 근속상 수상자에게는 총장 명의 상장과 함께 소정의 금지환이 수여된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연규홍 총장은 본인 또한 20년 근속상 수상자로서 인사말을 전하며 "인생을 한신에 바친 교직원 여러분들과 크게 잔치를 해도 부족한데 코로나19로 조촐하게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한신대가 80년의 역사 동안 대한민국 역사의 축을 이루며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교직원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명예직원 추대식이 진행됐다. 명예직원 제1호로는 전홍성 전 교목실 팀장이 선정됐다. 전홍성 명예직원은 1988년 3월 사서로 시작해 2019년 8월 교목실 팀장으로 명예퇴직할 때까지 투철한 사명감으로 학교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명예직원으로 추대됐다. 전홍성 명예직원은 또한 지난 8월 명예퇴직을 기념해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전홍성 명예직원은 "명예퇴직 후에 '한신대 직원이었다'고 말해왔는데 이제는 '한신대 직원이다'고 현재형으로 말하겠다"며 "명예직원 제도가 퇴직 직원의 자긍심과 애교심을 고취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생각한다. 다른 분들도 명예직원으로 추대될 수 있길 바라며 이번에 명예직원 추대에 애써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끝난 이후에는 연규홍 총장과 수상자들이 함께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연규홍 총장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으로부터 '덕분에 챌린지' 다음 주자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 이후에 수상자들과 뜻을 모아 코로나19 최전방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존경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인스타그램에 존경을 뜻하는 수어(手語) 동작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고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해시태그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본인을 이어 응원 릴레이에 참여할 3명을 태그해 캠페인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0-06-10 11:15:0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과기대 환경기술연구소,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서울과기대 환경기술연구소,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향후 9년간 환경서비스 기초기반 조성 연구 서울과기대 캠퍼스 전경 서울과학기술대(총장 이동훈)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과기대 환경기술연구소(소장 신현상)는 '환경서비스 플랫폼'을 주제로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원천 및 실증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과제(Top-down)와 수요자 중심 기본과제(Bottom-up) 수행을 통해 환경모니터링, 환경빅데이터, 최적가용기술, 환경거버넌스에 전문화된 신진 연구인력을 육성하게 된다. '환경서비스 플랫폼'이란 지역사회 환경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학·연·산·관·민 협력 환경거버넌스 지원체계로, 지역사회의 환경문제를 과학적 도구를 통해 탐색, 진단, 예측해 기술·정책·행정적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순환주기체계를 의미한다. 서울과기대는 2020년부터 9년동안 '환경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사회 환경 현안 해결 모형 구축'을 추진하는 데 있어 매년 7억7000만원 등 총 70여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동훈 총장은 "이번 중점연구소 선정은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환경기술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학교의 입장에서도 여러 학과의 우수한 연구진, 학생들의 협업을 통해 융합학문 분야를 육성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연구의 성공을 위해 전문 연구교수 확보, 연구공간과 재정적 지원을 최우선으로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서비스 플랫폼'사업을 총괄·기획한 환경기술연구소장 신현상 교수는 "본 사업의 주관학과인 환경공학과는 2017년부터 환경정책전공을 신설해 학부단위의 융합교육을 국내최초로 실시한 바 있다"면서"'빅데이터 기반 환경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한 수요-공급의 연결고리를 제공하고, 인력양성 및 R&D는 물론 선제적 환경정책·제도가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8일 중장기 연구소 육성계획, 지역연구소로의 발전 가능성, 연구인력 우수성 등을 평가해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31개를 신규 선정했다.

2020-06-10 11:08:2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성인남녀 67.5% '코로나19 이후 여가시간 늘어'

성인남녀 67.5% '코로나19 이후 여가시간 늘어' 20대(69.6%) > 30대(67.6%) > 40대(59.0%) 순 여가활용 1위 코로나 이전 '지인과의 만남(51.5%)' vs 요즘 '집에서 TV·영화 시청(70.1%)' 잡코리아 제공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이들이 늘면서 '개인 여가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 조사에 따르면 성인남녀 10명중 약 7명에 달하는 67.5%가 '코로나 19 발생 이전보다 개인 여가시간이 늘었다'고 답했다.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개인 여가시간이 늘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67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 전후 여가 트렌드'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후 개인적인 여가시간이 늘었는지'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7.5%가 '늘었다'고 답했다. 이어 '비슷하다'는 응답자가 19.5%로 조사됐고, 13.0%는 '줄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개인 여가시간이 늘었다'는 답변은 20대 응답자 중 69.6%에 달해, 30대(67.6%)나 40대(59.0%) 보다 소포 높았다. 또 40대 응답자 중에는 '코로나19 발생 전후가 비슷하다'는 응답자가 23.8%로 20대(19.2%)나 30대(17.6%) 보다 소폭 높았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발생으로 채용을 연기하거나 축소하는 기업들이 나타나는 등 채용경기가 침체되면서 구직활동을 하지 못한 취준생과 대학생들 많아, 20대에서 개인 여가시간이 늘었다는 답변이 다소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전후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여가시간이 생기면 '지인들과 만남을 가졌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나,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여가시간이 생기면 '집에서 TV나 영화를 시청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여가시간은 주로 어떻게 보냈는지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지인들과 만남'을 꼽은 응답자가 51.5%(응답률)로 2명중 1명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에서 TV나 영화를 시청했다'는 응답자가 29.9%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여행(25.7%) ▲문화행사참여(22.9%) 순으로 여가를 보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이후 여가시간을 주로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집에서 TV나 영화를 시청한다'는 응답자가 70.1%(응답률)로 10명중 7명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잠/휴식을 취한다'는 응답자가 45.4%로 다음으로 많았고, 이어 ▲독서나 공부(32.5%) ▲실내운동(홈트레이닝_21.4%) ▲모바일게임(20.1%) 순으로 여가를 보낸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2020-06-10 11:02:5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대학교학생운동사, '학생운동 70년' 출판기념회 개최

서울대학교학생운동사, '학생운동 70년' 출판기념회 개최 '서울대 학생운동 70년' 출판기념회 초청문/ 서울대 제공 서울대학교학생운동사편찬위원회가 10일 오후 4시 30분 서울대 중앙도서관 양두석홀에서 '학생들이 만든 한국 현대사 - 서울대 학생운동 70년'(전4권)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 현대사에서 학생운동은 4.19혁명 이래 민주화 운동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고 평가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역사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서술하는 작업은 지체됐다. 4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저자들은 해방 직후부터 촛불 항쟁에 이르는 70년간의 학생운동을 하나의 통사로 파악해 이 책에 담았다. 책은 모두 4권으로 구성됐다. 제1권 시대사는 운동의 시기별 변화와 특징을 통시적으로 파악하여 서술했다. 이어 ▲제2권 사회문화사 (캠퍼스 라이프의 각 분야별 활력) ▲제3권 증언집 (81학번에서 08학번에 이르는 20명의 증언을 그대로 수록) ▲제4권 자료집 (각종 사진과 문건) 등을 수록했다. 그 중 제1권만 종이책으로 출판하고 제2-4권은 전자판으로 만들어 중앙도서관을 통해 온라인으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 최대영 서울대 단과대학 연석회의 의장, 김동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소장, 장원택 서울대 민주동문회 회장, 김민수 서울대 민교협 의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 노래패 메아리 OB들이 출연해 학생운동 관련 노래도 들려줄 예정이다. 서울대학생운동사편찬위원회 관계자는 "운동의 주체 면에서는 서울대 학생들에 중점을 두되 전체 학생운동과의 상호작용을 중시해 특정 대학의 안과 밖을 넘나드는 스토리,'학생들이 만든 한국 현대사'가 될 수 있도록 힘썼다"고 소개했다.

2020-06-10 10:58:5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김혜린 삼육대 약대 교수 "병원약사, 조제 업무가 60% 이상"

김혜린 삼육대 약대 교수 "병원약사, 조제 업무가 60% 이상" 병원근무 약사 약제서비스 현황 및 업무량 분석 연구 결과 병원약사 약제 서비스 업무 비중/삼육대 제공 병원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의 업무활동 중 60% 이상이 조제관련 업무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상약제 및 복약상담 비중은 16.7%, 약무정보 및 행정업무는 7.0%로 나타났다. 김혜린 삼육대 약학대학 교수와 서울대병원 약제부 연구팀은 이 병원 약제부 통상근무 약사 110명(전체 117명 중 94%)을 대상으로 2019년 5월부터 약 3개월간 설문조사를 실시간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병원약사에 의해 수행되는 약제서비스의 현황 및 업무량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병원약사회지 최신호에 소개됐다. 연구는 최근 한 달간 수행한 업무 내용과 업무량을 기준으로 조사대상 업무·행위에 대해 일과 중 수행여부, 수행시간을 응답하도록 했다. 또 부서 내 파트장의 정성적 검토를 통해 실제 업무현황이 반영됐는지 타당성 여부도 확인했다. 조사 결과 각 업무별 수행시간은 조제관련 업무가 63.3%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어 ▲임상약제/복약상담 16.7% ▲약무정보·행정 업무 7.0% ▲교육 및 연구 4.5% ▲간접활동 4% ▲임상시험 관련업무 1.5% 순이었다. 기타 ▲약물 외 관리업무 ▲질향상 업무 ▲전산관리 ▲약물부작용 모니터링 ▲관련위원회 활동은 각 1% 미만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다양한 임상약제업무를 운영하는 1800병상 규모 상급종합병원 약제부서의 실제 업무량을 조사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 통상근무 약사의 94%가 응답하고, 1~2인 소규모 파트까지 조사돼 약제부서에서 수행되는 거의 모든 업무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일한 설문 양식을 1300병상 규모의 다른 상급종합병원 약제부에서 조사한 결과와 비교했을 때에도 거의 유사하게 응답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본 연구는 향후 수가 생성 시 필요한 서비스행위를 규정하는 데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6-10 10:51:1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인천대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 교육부 '중점연구소' 선정

인천대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 교육부 '중점연구소' 선정 권형욱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 센터장/인천대 제공 인천대(총장 조동성)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20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센터장 권형욱 교수)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센터는 향후 9년간 교육부와 연구재단, 인천대의 지원을 받아 '융복합기반 기술을 이용한 감염병-매개곤충 제어 플랫폼 구축'에 대한 교육·연구 및 인재양성 등의 국책연구소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는 ▲유전체 분석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감염병-매개곤충 자원화 ▲초고속물질스크리닝 ▲AI 및 바이오센서기술 등을 이용한 감염병-매개곤충 제어기술 ▲밀페형 연구시설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고급인력양성을 위해 인천광역시 및 해외 유수 기관들과 감염병 관련 교육·연구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는 인천대 생명과학부, 정보통신공학과, 임베디드시스템공학부 및 전자공학과의 전임교수, 전임연구교수, 연구원 등 25명이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권형욱 연구센터장(인천대 생명과학기술대학 생명과학부)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감염병-매개곤충과 관련된 국책 및 민간 연구과제, 교내 융합연구단 지원과제를 수행해 왔다. 또한, 그동안 국내 감염병-매개곤충의 연구를 동남아, 러시아, 미국 등의 해외 우수 대학연구소 및 연구기관과 연계해 세계 수준의 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권형욱 연구센터장은 "세계적으로 패닉 상태를 만들 정도로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감염병의 예방과 치료 및 감염병 매개 곤충의 제어기술 확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연구로 새로운 교육·연구연계 패러다임(New R&E paradigms in infectious disease)의 창출과 선진화된 연구·시설 인프라 구축 및 국내외 연구 네트워킹이 필수"라면서 "이번 중점연구소사업을 통해 감염병-매개곤충 제어와 공중보건 등의 미래사회의 수요와 가치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6-10 10:48:4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