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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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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과기정통부 ‘연구실안전 전담조직 지원사업’ 선정

화재감시 시스템과 방화성능 향상 등 연구실 안전 인프라 확충해 학업환경 개선 인하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연구실안전 전담조직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인하대 안전방재팀이 안전용품들을 점검하는 모습./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연구실 안전관리 기반 조성과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연구실안전 전담조직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실안전 전담조직 지원사업은 과기정통부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전담인력 확보·조직 구축을 위해 주관하는 연구실 안전개선 사업이다. 인하대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전담조직 확대 운영에 따른 비용, 연구안전체계 구축과 안전관리 활동에 따른 비용 등 매년 9000만원씩 3년간 지원받는다. 인하대는 화재 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충하고 고위험 연구실 방화성능을 향상하며, 연구실 안전용품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인하대는 쾌적하고 안전한 캠퍼스를 선언하고 안전인프라 확장에 나섰다. 안전관리 전담조직인 안전방재팀을 신설하고 월례 정기 안전캠페인 '클린&세이프 캠페인'을 시작했다. 또한, 인천미추홀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학생 30명을 선발해 '대학생 전문의용 소방대' 발족을 준비 중이다. 조명우 총장은 "이번 사업이 교내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구성원들의 안전의식을 한층 높여 학업과 연구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더 좋은 학업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6 09:40: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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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신·편입생 3700여명에게 입학축하 키트 발송

성균관대가 2021학년도 학부 신입학생 및 편입학생 3700여명을 대상으로 신입생 입학축하 키트를 발송했다. 사진은 키트 구성품/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021학년도 학부 신입학생 및 편입학생 3700여명을 대상으로 신입생 입학축하 키트를 발송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입생 입학축하 키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캠퍼스 생활을 만끽하지 못하는 신입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새롭게 시작하는 대학생활을 축하하고자 성균관대와 총학생회가 마련한 선물이다. 학교 마스코트인 명륜이, 율전이 인형 및 후드티 등 학교 기념품과 KF94마스크, 휴대용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학교안내책자, 동아리소개자료 등 총 23종의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신동렬 총장은 신입생 입학축하 키트에 동봉한 축하서신에서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럽고 힘들었을 수험생활을 잘 이겨낸 신입생들의 노고와 성취에 박수를 보낸다"며 "성균관대에서 국내 최초로 설립한 학생성공센터와 도전학기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을 잘 활용하여 알찬 대학생활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상훈 학생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입학식, 신입생 새터 등 소속감과 선후배간 교류의 기회가 줄어들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총학생회와 함께 고민하여 축하키트 발송을 추진하게 됐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신입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6 09:15: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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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철 울산대 교수, 희토류 대체할 순철 기반 영구자석 디자인

"풍부한 철(Fe) 자원화…전기차 등 고부가산업 혁명 기대" 홍순철 울산대 물리학과 교수(사진)가 지구상에 매장량이 풍부한 순철을 기반으로 한 영구자석 소재 개발 방향을 이론적으로 제시했다. /울산대 제공 지구상에서 매장량이 극히 적은 희토류 원소를 대신할 비희토류 영구자석 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주목받고 있다.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홍순철 물리학과 교수와 제자인 인천대 물리학과 엇후 도르지(40·몽골 국적) 교수가 지구상에 매장량이 풍부한 순철을 기반으로 한 영구자석 소재 개발 방향을 이론적으로 제시해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인용지수(IF) 7.656으로 야금학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인 '악타 머티어리얼리아(Acta Materialia)' 4월 1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으며, 내달 15일 정식 출판된다. 홍순철 교수연구팀은 (Fe)-질소(N) 화합물 결정구조(a)와 철-니켈(Ni) 화합물 결정구조(c)를 혼합해 철-니켈-질소 화합물 결정구조(b)로 만들어 영구자석으로서의 성능을 확보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a와 c의 결정구조는 영구자석으로 기능할 수 있는 자성 경도 1에 훨씬 못 미치는 0.3~0.5밖에 되지 않지만, 연구팀은 이 둘을 혼합하는 방법으로 1.08의 결과치를 얻어냈다./울산대 제공 기존 희토류는 열과 전기가 잘 통하기 때문에 휴대폰 등 전기·전자·정보통신기기·전기자동차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에 필수 재료이지만, 매장량이 극히 적어 값이 비쌀 뿐만 아니라 세계 소비량의 90% 이상을 공급하는 중국이 수출량을 줄이면서 국제 자원 분쟁이 되고 있다. 홍순철 교수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매장량이 풍부한 비희토류인 순철에 니켈을 혼합한 재료로 희토류 네오디뮴(Nd) 영구자석 못지않은 고성능 영구자석 소재를 제시했다. 연구팀이 디자인한 영구자석 재료는 고온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앞으로 상용화될 전기자동차 모터와 풍력발전기 등 관련 분야 산업에 크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5 11:45: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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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대학 모습은?’…동국대, 26일 ‘동국미래교육포럼’ 개최

오후 2시부터 원흥관에서…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도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가 26일 오후 2시부터 원흥관 3층 아이스페이스(i.SPACE)에서 '제3회 동국미래교육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을 주관하는 이강우 동국대 교육혁신처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교육혁신의 방향과 우리대학의 향후 과제를 공유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새로운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현장에 참석하는 인원을 기조연설, 학생발표자, 토론자 등으로 최소화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2021년 새롭게 동국미래교육포럼 운영위원장으로 위촉된 장상현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대학학술본부장이 기조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제5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는 인간중심의 아시아 최고 대학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다음으로 양일모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장이 '학부교육에서 자유전공제의 의의'에 관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주제발표 후 이어지는 토론에는 기조강연자 및 주제발표자를 포함해 이강우 동국대 교육혁신처장, 홍성조 동국대 공과대학장, 김성탁 한국능률협회(KMA) 휴먼경영센터장, 신혜권 주식회사 이티에듀 대표이사 겸 전자신문 기자, 강성우 동국대 총학생회장(경영정보18) 등이 참여한다. 포럼 실황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학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행사 종료 후에도 동국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2021-04-25 11:00: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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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개교 81주년 행사 개최…연규홍 총장, ‘제2의 창학’ 선포

'이타적인 인간교육, 학생주도 체험교육, 선진국형 대학모델' 제시 이재명 도지사, '한신상' 수상…"'이소성대' 뜻, 현장에서 실천" 약속 개교81주년 기념예식 후 연규홍 총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주요 내빈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23일 11시 경기캠퍼스 샬롬채플에서 '한신대 개교 81주년 기념 행사'와 '제27회 한신상 수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나현기 한신대 교목의 인도로 시작된 기념예식은 김효배 한신대 총동문회장이 기도를, 한국기독교장로회 이건희 총회장이 '네발에서 신을 벗어라'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연규홍 총장은 이날 한신대 '제2의 창학'을 선언했다. 연 총장은 "한신대는 개교 81주년을 80+1이 아닌, 한신 100년을 향한 도약의 첫 해로, 한국 대학교육 혁신을 위한 '제2의 창학'을 선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 총장은 이를 위한 세 가지 교육 혁신 방안을 제시하며 "첫 번째로 봉사·예술·스포츠동아리 등 비교과 교육 확대를 통해 배려·소통 능력을 키우는 '이타적인 인간교육'으로 대전환하고, 두 번째로 창의적 융복합·빅데이터·디지털교육 확대를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학생주도 체험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 번째로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입학전형 확대 및 차별화 교육, 경기도민들의 사회 교육, 캠퍼스 공유, 지역문화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와 공동운영하는 '선진국형 대학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제27회 한신상 수상식'도 열렸다. 1993년에 제정된 한신상은 한신대의 민주화 전통과 그 뜻에 부합하고 우리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신상을 수상했다. 민홍기 한신상 심사위원장(한신학원 이사)은 수상자 발표를 통해 "이재명 지사는 인권변호사 활동을 시작으로 민주와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했고, 경기도지사로서 재난기본소득 시행 등 고난 받는 이웃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시민운동가로서 그리고 정치인으로 받을 내딛고 난 뒤 현장에서 저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던 곳은 한신대였다"며 "현장에서 제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가 '이소성대(以小成大)'다.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룬다는 말이 있듯 작은 생활개혁을 통해 국민의 삶을 바꿔내고 공동체의 삶을 재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5 10:59: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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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전면 자유전공제 성과공유대회 개최

"자유전공제로 학생 본위 수요자 중심 교육 실현" 덕성여대가 창학 101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마련한 자유전공제 성과공유대회에서 김진우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덕성여대 제공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진우)가 창학 101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기념식과 전면 자유전공제 성과공유대회를 덕성여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덕성여대는 수도권 최초로 대학 전체에 자유전공제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대회는 그간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면재 덕성학원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면 자유전공제 역시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며 "지역과 국가, 세계를 넘나들며 귀한 이정표를 세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새로운 100년을 만들며 혁신적인 정책들을 통해 새롭게 펼쳐질 덕성의 앞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창학 101주년 기념식과 큰 걸음을 내딛는 성과공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진우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새로운 덕성을 널리 알린다는 점이 뜻깊고 이를 교내에서 축하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며 "새로운 시대와 환경이 요구하는 것들을 같이 호흡하고 흐름에 따라 자유전공제로 개편 실행하며 덕성의 창학이념을 강조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야 할 길은 멀다. 이번 성과공유대회가 성공 사례는 공유하고 부족한 점은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순흥 한동대 총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등은 메시지를 통해 축하의 인사를 전달했다. 권인숙 의원은 "덕성여대의 자유전공제는 자신의 목소리를 더 크게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우리 여성 청년들이 가장 원하고, 또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 제도"라며 "여성인재의 산실 덕성여대가 이런 새로운 도전을 앞서 해나가면서 우리 대학 교육의 혁신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 기대와 반가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김우승 총장은 "수도권 최초 전면 자유전공제 도입은 오늘날 대학이 직면하고 있는 변화와 위기에 대한 덕성여대의 대답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개최되는 성과공유대회는 한국 대학 교육의 미래를 고민하는 대학 구성원들에게 또 하나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우진 덕성여대 대학혁신교육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성과공유대회에서는 김진우 총장의 '왜 자유전공인가?' 발표가 진행됐다. 김 총장은 기존 전공제도의 한계를 언급하며 융합 교육 활성화를 통한 학부 교육의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회도 열렸다. 토론에는 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학생처장)와 양일모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학부장), 김민희 대구대 교직부 교수(전 한국대학IR협의회장)가 참석했다. 배상훈 교수는 "덕성여대는 작지만 강한 대학이다. 대학교육 혁신은 방향과 속도가 중요한데 덕성여대는 그 중 베스트"라며 "덕성여대가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과 성과의 체계적인 기록과 활용을 통해 혁신적으로 선도하면 좋겠다"고 제안을 했다.

2021-04-25 10:58: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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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6일부터 코로나19 신속검사 시작…“2학기 캠퍼스 정상화 기대”

"아직 학부생은 제외…추후 검사 대상 확대 목표" 서울대학교가 26일부터 자연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신속 분자진단 검사를 도입한다. 검체 체취부터 분자 진단까지 과정을 현장에서 처리해 2시간 이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검사에 학부생은 제외됐지만, 서울대는 단계적 캠퍼스 정상화를 목표로 구성원들이 일상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가 도입한 방식은 등온핵산증폭법 기술을 활용한 방식이다. 이 방식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식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진단 시약을 활용하며, 민감도와 특이도가 각각 95% 이상의 정확도를 보인다. 검사 대상은 현장 실험·실습이 필요한 자연과학대학 대학원생과 교직원 등 실험실 종사자 2700여명이다. 이중 희망자에게만 매주 1회 검사를 진행한다. ◆감염 의심자 선제적 선별…자연대 외 타 단과대 확대 목표 서울대는 오는 2학기부터 캠퍼스 정상화를 목표로 선제검사를 한다. 이현숙 서울대 연구처장은 "데이터가 쌓인 뒤 분명히 말할 수 있겠지만, 2학기에는 지난해와는 (대학 캠퍼스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속 항원검사는 충분히 많은 항원이 나오지 않으면 검출이 어렵지만, 신속 분자진단 검사는 소량의 바이러스만 나와도 핵산 증폭 방법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무증상 감염자와 잠복기 감염자도 구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학내 검사소에는 체온 측정과 문진표 작성 부스, 검체 채취소 3곳, RNA모듈, PCR 모듈 컨테이너, 양성 판정이 나온 검사자들을 위한 격리 부스 등이 설치됐다. 다만 서울대가 시행하는 해당 검사는 법령에 근거한 병원체 확인이 아니라, 감염 의심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한 수단이라는 게 서울대 측 설명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대학에서 우선 (확진자를) 선별해 내는 자체 검사이므로 이 검사에서 감염 의심 사례가 나오면 확진 PCR 검사를 할 수 있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가서 확인 검사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코로나19 신속 검사가 자연대 외의 다른 단과대까지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실습 강의가 많은 음악대학이나 미술대학, 체육교육과 등 꼭 학교에 와야 하는 전공이 있기 때문이다. 해당 검사는 22일과 23일 시험 운영 기간을 거쳤다. 앞서 서울대는 해당 일 관악캠퍼스 자연대강의실험연구동동 주차장에 코로나19 신속 분자진단검사소를 설치하고 교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했다. 시범 검사를 받은 교직원은 모두 음성 통보를 받았다. ◆서울대, 타액 검사도 연구 서울대는 신속 분자진단 검사보다 더 간편한 검사법인 타액 검사 방식의 정확도 연구에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교내 코로나19 신속검사 결과를 토대로 타액검사 방식의 정확도를 검증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 포괄적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학내 생명윤리위원회(IRB)에 결과 분석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IRB는 서울대 내에서 수행되는 인간 대상 연구의 윤리적·과학적 타당성을 심의하는 독립기구다. 이곳의 심의를 통과하면 연구에 공식 착수할 수 있다. 서울대는 비인두도말 방식(콧속으로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과 타액 채취 간 비교 연구를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6일부터 자연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분자진단 검사를 하면서 타액 채취 방식 검사도 병행해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서울대에서 신속 분자진단 검사를 처음 시작하지만 향후 다른 기관으로 널리 확대돼 대면 수업을 재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서울대는 신속검사 도입에 이어 타액검사 방식 연구를 추진하면서 캠퍼스 개방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런 분위기가 대학가에 급속히 퍼지고 있지는 않은 모양새다. 예산 및 인력 등의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한 대학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 강의나 실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학내에서 선제검사를 하기에는 금액적 부담이 상당하다"며 "결국 그간의 방역활동에 집중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게 현재로선 최선"이라고 말했다. 다만, 서울지역 초·중·고교는 교육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전국 학교·학원 코로나19 방역대응 강화' 조치에 따라 5월부터 시범적으로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운영한다. 5월 첫 주부터 희망하는 서울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은 유전자증폭(PCR) 선제검사를 받게 된다.

2021-04-25 10:56: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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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이중언어학회,‘제21차 국제학술대회’성료

학회 창립 40주년 기념…"온택트시대, 이중언어 교육 해법 찾다" 주제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24일 이중언어학회와 공동으로 '온택트시대, 이중언어 교육의 해법을 찾다'라는 주제로 '제21차 국제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이중언어학회(학회장 김지형 경희사이버대 교수)는 그동안 국내외 한국어 교육 및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연구를 선도하며 현장 교육과 이론을 연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이중언어학회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로 마련됐다. 한국어와 이중언어 교육과 습득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와 활동에 앞장서며 이뤄온 성과가 총 13개국에서 31편으로 발표돼 의미를 더했다. '제21차 국제학술대회'는 이중언어학회장인 김지형 경희사이버대 교수의 개최사를 시작으로 제1부 김상균 강원대 교수의 '메타버스와 정신건강' 기조 강연과 제2부 오정선미 드렉셀(Drexel)대학 교수의 '코로나 시대의 한국어 교육' 주제특강, 제3부 '개인 발표' 일정으로 진행됐다. 김지형 교수는 "온택트 시대에도 요구되는 연구 성과를 좀 더 새롭게 계승 발전시키고자 국내외 학자들의 다양한 방법론과 연구 주제에 대한 모색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며 "온택트로 진행되는 보다 실효성 있는 교수·학습의 방안을 모색하고 심화된 적용 방법을 탐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2021-04-25 10:55: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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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김영철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사무국장 "사이버대학과 함께 '꿀 떨어지는' 인생 살고 있죠"

김영철 한국원격대학협의회(원대협) 사무국장은 올해 개교 20년을 맞아 '청년'이 된 사이버대학 역사와 궤를 함께한 인물이다. 우리나라 최초 사이버대학이 탄생한 때부터 사이버대학 고등교육법 적용 전환인가 추진, 설립 10주년 홍보 체험 박람회 개최, 해외 학생 유치를 위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현지 교육설명회 개최,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및 사이버대학 인증·역량진단 평가 추진 등 사이버대학의 굵직한 성장 과정은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게 없다. 그런 그가 지난해 다시 학생이 됐다. 온라인 중심으로 교육하는 사이버대학에 편입학해 샐러던트(saladent, '공부하는 직장인'을 의미하는 신조어)의 삶을 시작했다. 대학 졸업 40여년 만이다. 지난 20일 원대협 사무실에서 만난 김영철 국장은 "온라인으로 총 6과목을 일주일 기준 9시간 수업 듣지만, 3학기 동안 한 번도 주차 강의를 미뤄 본 적이 없다"며 "바쁜 직장 생활속에서도 새로운 삶의 보람을 직접 체험하고 있어서 행복하다"고 웃어 보였다. ◆대학 졸업 40년 만에 다시 '학생'이 되다 김영철 국장이 사이버대학 학생이 된 이유는 은퇴 후 '제2의 인생'으로 꿈꿔오던 귀농·귀촌의 삶을 위해서다. '실패 없는 노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국제사이버대 웰빙귀농조경학과에 편입학했다. 어느덧 4학년 1학기를 보내고 있는 김영철 국장은 "은퇴 후에는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 귀촌을 계획했지만, 노년을 단순히 취미생활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지는 않다"며 "귀촌 후 '도시형 체험힐링공간'을 조성해 힘들고 지친 도시민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다짐으로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이버대학이라고 해서 온라인으로만 강의를 듣는 건 아니다. 많게는 주 1회에서 월 1회까지 오프라인 모임이나 견학·실습이 이뤄진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주말 학과 실습이 불가피하게 중단되면서 김 국장은 자신의 집에 '실험실'을 꾸렸다. 평소 좋아하던 동물들을 직접 키워보기로 작정한 것이다. "먼저 인터넷으로 청계유정란 10개, 꿩유정란 10개, 부화기, 육추기를 구입하고 열심히 부화 과정을 지켜보면서 생명의 신비로움을 처음 경험하게 했습니다. 청계 4마리와 꿩 2마리 등 부화한 병아리를 한 달간 지극 정성으로 키워 대구에 있는 사돈 농장에 분양하기도 했죠. 모든 게 처음이라 어려움도 많았지만, 24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SNS대화방과 교수님들의 피드백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지난해 5월에는 양봉학 교수가 경기도 화성시에서 경영하는 양봉장에 초청받아 생애 처음으로 아카시아 숙성 꿀을 채밀(採蜜)했다. 김 국장은 "그 후 숙성 꿀의 효능과 면역 식품의 중요성을 공부해 전문 지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사이버대 원년 멤버로 '키맨'이 되기까지 김 국장은 사이버대학 개교부터 지금까지 20년 동안 사이버대학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했던 인물이다. 그의 직장 생활 절반에 달하는 기간이다. "원대협 업무 활동 전 사이버대학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지난 2001년 대구대학교 본부 기획과장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입니다. 교육부장관을 역임하셨던 당시 윤덕홍 총장님께 대구사이버대 설립을 추진하라는 지시를 받고 약 5개월간 설립계획준비를 했고, 그해 11월 대구사이버대는 교육부 설립 인가를 받았습니다." 국내 사이버대학은 1차연도인 2001년 9개 대학이, 2차연도에는 6곳이 개교했다. 하지만 당시는 '반쪽짜리' 대학에 불과했다. 대학 학위는 수여하지만, 사이버대학은 고등교육법이 아닌 평생교육법에 의해 설립됐기 때문이다. 당시 김 국장은 원대협 업무와 대구사이버대 업무를 위해 서울과 대구를 함께 오가던 때였다. 2004년, 25년간 재직한 대구대를 명예퇴직하고, 대구사이버대 사무처장으로 새롭게 자리를 옮긴 뒤 당시 대구사이버대 초대 총장인 이영세 전 총장이 2005년 원대협 회장을 맡으며 김 국장은 원대협 사무국장도 겸임하던 시기다. 김 국장은 "사이버대학이 대학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고등교육법에 의한 대학으로 법 개정이 필요했다"며 "원대협 이사회에서 이제 대구사이버대는 모든 면에서 안정이 됐으니, 원대협에 '올인'하라는 의미로 상근직을 결의해 대구에서 완전히 상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침내 2007년 10월17일 국회 본회의에서 고등교육법이 통과되면서 2008년 3월부터 당시 17개 사이버대학(1개대 신규설립)은 당당히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 인가를 받았다. "사이버대학이 새로운 대학으로 거듭나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였지만, 사이버대학은 미래지향적인 대학임을 알았기에 오로지 도전정신으로 노력한 결과였습니다." ◆사이버대 누적 졸업생 30만명…"원대협법 통과돼야" 고등교육법에 의한 대학으로 전환 인가를 받은 이후 사이버대학은 급속도로 발전했다. 현재 사이버대학 재학생은 약 13만명으로, 누적 졸업생은 약 30만명이다. 사이버대학 수도 학사과정 18개교, 전문학사 과정 3개교 등 전국 21개교로 늘었다. 이 중 9개 대학은 총 17개 특수대학원도 운영하고 있다. 김영철 국장은 "아무도 가본 적이 없는 미지의 교육 세계를 우리 21개 사이버대학이 20년 전에 이미 개척한 셈"이라며 "자립형 고등원격 평생교육기관으로 발전해 온택트 시대에 당당한 미래 고등교육기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이버대학은 대부분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지구촌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등록금도 일반대의 1/3 수준이다. 이런 이유로 사이버대학 재학생의 약 70%가 직장인일 만큼 직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이 많다. 김영철 국장도 그중 한 명이다. 올해 사이버대학은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부 사이버대학 교육혁신사업이 추진되면서 미래대학의 재도약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원대협은 민법에 의한 사단법인으로 설립돼 일반대학의 한국대학교육협의회나 전문대학교육협의회처럼 교육부가 인정하는 법인체가 아니다. 사이버대학에 대한 인증기관이나 사업수탁을 운영할 수 없어 약 10년 전부터 가칭 '한국원격대학교육협의회법' 제정을 숙원과제로 삼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계류 중인 원대협법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김중렬 원대협 회장(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님과 함께 노력하는 것을 저의 마지막 소임으로, 아름답게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 원대협은 ▲건양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 ▲고려사이버대 ▲국제사이버대 ▲글로벌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부산디지털대 ▲사이버한국외대 ▲서울디지털대 ▲서울사이버대 ▲세종사이버대 ▲열린사이버대 ▲영남사이버대▲원광디지털대 ▲숭실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 ▲화신사이버대 ▲세계사이버대(전문학사과정) ▲영진사이버대학(전문학사과정) ▲한국복지사이버대학(전문학사과정) ▲세계사이버대 등 21개교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2021-04-25 10:53: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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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연 변호사의 친절한 회사법] 법인격 부인의 역적용 전제로 설립된 회사에 대해 개인 채무 이행 청구 요건

김다연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주식회사는 주주와 독립된 별개의 권리주체이므로 그 독립된 법인격이 부인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회사는 주주와 별도로 독립적인 권리·의무의 주체가 되고, 자신의 명의로 재산을 보유하거나 채무를 부담할 수 있다. 아무리 1인 주주가 소유·지배하는 회사라고 하더라도 그 1인 주주와 회사는 별개의 법인격을 가진다. 따라서 판례는 1인회사의 주주가 회사재산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경우에 배임죄를 인정한다. 그렇다면 개인이 회사 설립 전에 부담한 채무의 채권자가 그 후 설립된 회사에 대해 채무의 이행을 청구하는 것은 가능할까? 법원은 주주가 기존 회사의 채무면탈이라는 위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는 방법으로 법인격을 남용하는 경우, 법인격을 제한적으로 부정해 기존 회사의 채권자가 신설회사에 대해 책임을 추궁하는 것을 인정해 왔다. 채무를 면탈할 의도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지 않고 이미 설립돼 있는 다른 회사 중 '기업의 형태·내용이 실질적으로 동일'한 회사를 이용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판례는 다른 회사의 법인격을 이용했는지는 기존 회사의 폐업 당시 경영상태나 자산상황, 기존 회사에서 다른 회사로 유용된 자산의 유무와 그 정도, 기존 회사에서 다른 회사로 자산이 이전된 경우 그 정당한 대가가 지급됐는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판례는 개인이 회사를 설립하지 않고 영업을 하다가 그와 영업목적이나 물적 설비, 인적 구성원 등이 동일한 회사를 설립하는 경우에도, 그 회사가 외형상으로는 법인의 형식을 갖추고 있으나 법인의 형태를 빌리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고, 실질적으로는 완전히 그 법인격의 배후에 있는 개인의 개인기업에 불과하거나, 회사가 개인에 대한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함부로 이용되고 있는 경우에는 신의성실의 원칙에 비춰 회사의 법인격을 부인해 그 배후에 있는 개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위와 같이 회사의 법인격을 부인해 새로이 설립된 회사에 대해 그 배후에 있는 개인의 채권자가 회사 설립 전에 개인이 부담한 채무의 이행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그 개인과 회사의 주주들이 경제적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등 개인이 새로 설립한 회사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자기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지배적 지위에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여야 한다. 또한, 회사 설립과 관련된 개인의 자산 변동 내역, 특히 개인의 자산이 설립된 회사에 이전됐다면 그에 대해 정당한 대가가 지급됐는지 여부, 개인의 자산이 회사에 유용됐는지 여부와 그 정도 및 제3자에 대한 회사의 채무 부담 여부와 그 부담 경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회사와 개인이 별개의 인격체임을 내세워 회사 설립 전 개인의 채무 부담행위에 대한 회사의 책임을 부인하는 것이 심히 정의와 형평에 반한다고 인정돼야 한다. 따라서 판례가 요구하는 요건을 충족한다면 회사 설립 전 개인의 채권자는 설립된 회사의 법인격을 부인하여 회사에 대해 채무의 이행을 청구할 수 있다.

2021-04-25 10:48: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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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교명 무단 사용 삭제하고, 대학명 익명 처리" 촉구

교명 무단사용 사건에 대한 호소문 전달 성신여자대학교가 최근 각 언론사에 이슈화된 리얼돌 체험방 업체의 교명 무단사용 사건에 대한 호소문을 국제대외협력처장 명의로 전달했다. 사진은 성신여대 호소문 /성신여대 제공 성신여자대학교가 각 언론사에 최근 이슈화된 리얼돌 체험방 업체의 교명 무단사용 사건에 대한 호소문을 국제대외협력처장 명의로 전달했다. 대학 측은 리얼돌 체험방 업체가 학교명 이름으로 홍보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즉시 총학생회와 함께 적극 대응해 해당 업체가 학교명과 재학생들을 연상시키는 모든 홍보문구를 삭제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신여대는 관내 경찰서와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법적조치 가능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하는 등 대응할 수 있는 모든 행정 조치를 사전에 완료했다. 하지만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는 과정에서 일부 언론사들이 업체측이 사용한 홍보 문구를 기사 제목에 그대로 사용 하거나 홍보 페이지 자체가 보도되는 상황에서 대학 이미지 실추는 물론 대학 구성원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했다. 이형민 국제대외협력처장은 호소문을 통해 "이번 사건에서 우리 대학과 구성원들이 최대의 피해자"라며 "구성원들에게 가해지는 2차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대학명의 익명 처리와 리얼돌 체험방 업체의 광고문구 등을 삭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5 00:04: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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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중장기발전계획에도 없었다”…부산대·교대 통합 추진에 구성원·동문 ‘반발’

교총·교대총동창회 기자회견 개최…"국립대·교대 통합, 교육 공공성 저해"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로 감축해 교육여건 개선" 촉구 "통합 협약 철회해야" …미이행시 총장 퇴진운동 예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육대학총동창회는 23일 오후 2시 한국교총 단재홀에서 '교대-일반대 통합 반대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현진 기자 부산교육대학교(총장 오세복)와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가 최근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대학가 후폭풍이 거세다. 두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취지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지만, 학생과 동문은 물론, 전국교대총동창회까지 나서 학급당 학생수 감축 등 교육 공공성 강화로 대응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과 전국교육대학총동창회 회장단 협의회는 23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초구 한국교총 회관 2층 단재홀에서 '초등교육 근간 뒤흔들고 교육 공공성 저해하는 교대-일반대 통합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MOU를 무효화하지 않을 경우 총장 퇴진 운동까지 벌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남순 전국교육대학총동창회협의회 회장은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대학 존폐와 관련된 중차대한 사안을 법령과 학칙에 따라 교수와 학생, 직원으로 구성된 대학평의원회도 거치지 않은 절차적 흠결의 원천무효 행위"라며 "단지 교수회의에서 전체 교수 80명 중 과반도 안 되는 39명이 찬성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19일 서류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통합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당초 이날 오전 11시 차정인 부산대 총장이 부산교대 총장실을 찾아 오세복 총장과 함께 서명할 예정이었지만, 부산교대 구성원의 거센 반발로 무산되면서 반나절 만에 서면 MOU가 이뤄졌다. 지역거점 국립대와 교육대학 간 통합은 2008년 제주대·제주교대에 이어 부산대·부산교대가 두 번째로 추진 중이다. 교총과 교대총동창회는 두 대학 통합이 구성원과의 합의도 없이 물밑작업으로 진행돼 왔다고 꼬집었다. 현영희 부산교대총동창회 회장은 "대학의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발전계획을 담은 부산교대 중장기발전계획에는 다른 대학과의 통합 관련 내용은 담겨있지 않고, 현 오세복 총장 취임 당시 공략집에도 통합 관련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13년 전 제주대와 제주교대가 통합했지만, 이에 따른 효과보다는 갈등과 사회적 비용만 늘었다는 점도 지적됐다. 권만옥 전국교대총동창회 회장(진주교대총동창회 회장)은 "제주대와 제주교대 통합 당시 약속했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 투입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고, 인적·물적교류 등 통합 교화도 미미하다"며 "오히려 재정투입과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리면서 제주교대 재학생과 동문은 '통합 이후 제주교대 시계는 멈췄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정이운 제주교대총동창회 회장도 "교육대학은 국립대 등 일반대학과는 설립 목적 자체가 다르다"며 "양 기관의 통합은 세계적 부러움 대상인 우리 초등교사양성시스템을 말살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교총은 국립대와 교대 통합을 통해 교사 수를 줄일 게 아니라,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줄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실증적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과대·과밀학급 경우 대부분 등교수업을 제대로 못해 학력격차 심화 등 심각한 문제가 대두된 반면, 학급당 학생수가 평균 15명 수준인 과학고 등은 모두 등교수업을 했다"며 "개인 간 학력 격차가 커지는 상황에서 학습자 개별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전문화된 교사를 확충하는 게 바로 국가 운명을 좌우할 국가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와 관련 교육기본법과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마지막으로 양 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부산교대와 부산대 통합 MOU는 원천 무효임을 선언하고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강행시 총장 퇴진 운동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교육부는 올 하반기 교원양성체제개편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하윤수 교총회장, 권택환 수석부회장, 진만성 교육수호연대 대표, 장남순 서울교대 총동창회장, 현영희 부산교대 총동창회장, 오해영 대구교대 총동창회장, 이승삼 경인교대 총동창회장, 정승희 춘천교대 총동창회장, 이중용 청주교대 총동창회장, 문홍근 전주교대 총동창회장, 권만옥 진주교대 총동창회장, 정이운 제주교대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3 15:30:1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