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차현정
기사사진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삼성동 치맥 회동'...AI 협력 논의 기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서울 삼성역 인근 치킨집에서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남은 한국 기업과 엔비디아 간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브랜드 '지포스' 한국 출시 25주년 기념행사인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석한 뒤 오후 7시 30분쯤 삼성역 인근 치킨집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대만 등 해외 출장길에 오를 때마다 현지의 다양한 식당을 방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이번엔 한국의 치맥(치킨+맥주)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4'의 샘플을 전달하고, 납품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그룹도 지난 1월 엔비디아와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공장 등 AI 기반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엔비디아는 '치맥 회동' 다음 날인 31일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과 AI 반도체 공급 계약을 새로 체결하고 이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전날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 후 서울로 복귀해 회동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31일 오전 다시 경주로 이동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황 CEO는 만찬 후 지포스 한국 진출 25주년을 기념해 인근 코엑스에서 열리는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같은 날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특별세션에 연사로 나선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30 11:32:29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2조...반도체만 7조 '실적 견인'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이 반도체 사업 실적을 끌어올리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6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86조61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순이익은 12조2257억원으로 21% 늘었다. 특히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33조 1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을 기록했다. HBM3E와 DDR5, 서버용 SSD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메모리 매출을 달성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가격 상승과 전분기 발생했던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면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의 프리미엄 라인업에 시스템 온 칩(SoC)을 안정적으로 공급했으나, 시장 전반의 재고 조정과 계절적 수요 둔화로 실적은 정체됐다. 파운드리는 첨단공정 중심으로 분기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으며,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고 라인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큰 폭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HBM3E는 전 고객 대상으로 양산 판매 중이고,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게 샘플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매출 48조4000억원, 영업이익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폴더블 신모델 출시 효과와 견조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11% 성장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모바일경험)는 갤럭시 Z 폴드7 판매 호조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또 플래그십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와 태블릿·웨어러블 신제품 판매 증가로 견조한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다. 반면 생활가전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미국 관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하만은 매출 4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으로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호조와 전장 부문의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SDC(디스플레이)는 매출 8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의 경우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견조한 수요와 신제품 출시 대응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실적이 개선됐다. 대형은 퀸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 수요 확대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연구개발비는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대인 2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30 10:26:36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BOE 진입에도...삼성D·LGD, 아이폰17 OLED 패널 공급망 주도

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에 탑재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을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중국 BOE의 진입으로 한국 업체들의 물량이 일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으나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시장을 장악한 것으로 평가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0월말까지 아이폰17시리즈에 투입된 OLED 패널 물량은 8890만대로 이중 98% 이상을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가 64.5%, LG디스플레이가 34.1%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는 1.4%에 그쳤다. 업계에서는 BOE가 품질 문제로 인해 애플에 대한 패널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BOE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아이폰용 OLED 시장 진입을 시도했으나 애플의 까다로운 품질·보안·감사 기준을 충족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올해 BOE의 애플향 패널 납품량이 당초 하향 조정된 전망치인 300만대보다 100만대 이상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7 시리즈 전체 물량의 중심을 맡고 LG디스플레이가 고가 모델을 담당하는 구조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프로맥스에 들어가는 패널 비중이 전체의 70%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기본형 모델(약 40달러) 보다 프로맥스(60~70달러)의 디스플레이가 약 1.5배 높아 수익성 측면에서도 유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BOE는 아이폰17의 OLED 패널 양산·공급을 위한 인증을 통과하며 향후 출시될 아이폰 시리즈의 공급망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초기 물량 확보는 어렵겠지만 애플이 원가 절감을 위해 공급 다변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다져온 입지를 바탕으로 BOE와의 경쟁 속에서 전략적 우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아이폰17 시리즈의 호실적 또한 국내 디스플레이업계에 하반기 수출 실적 개선을 예상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증권업계에서는 아이폰 17의 연간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 8800만대에서 9400만대로 6.8%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아이패드, 맥북의 OLED패널 전환이 확대되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도 추가적인 수익 창출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이폰17 시리즈용 OLED패널 공급에서는 한국이 승리를 거뒀으나 긴장을 풀 수 없다는 시각도 따른다. BOE 역시 기술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만큼 애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BOE가 내년 출시될 아이폰18 시리즈부터 공급망 진입을 노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은 "3·4분기 들어 한국 패널 업체들이 출하량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 업체들의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 업체들에게 가장 중요한 고객사인 애플 물량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가 향후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9 16:54:24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구광모 LG 회장, 숨가쁜 경영 행보...그룹 미래 방향 직접 챙겨

구광모 LG 회장이 국내외를 넘나드는 초국경 일정을 소화하며 경영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 속에서도 경영 현안, 스포츠 무대, 국제무대까지 오가며 그룹의 미래 방향을 직접 챙기는 모습이다. 29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0월 중순 미국 플로리다에서 한국·일본·대만 기업가들과 트럼프 대통령 등 미 정·재계 인사들이 참가하는 골프 회동행사에 한국 기업인 대표로 참석, 글로벌 인사들과 교류했다. 플로리다 일정 후 곧바로 귀국한 구 회장은 10월 23일부터 한 달간 릴레이로 진행되는 LG그룹 사업보고회를 직접 주재하며 각 계열사의 내년도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구조적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아울러 구 회장은 지난주부터 시작한 사업보고회 일정속에서도 APEC 주요일정에 참여하고 있다. 구 회장은 이날 오전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써밋 개회식을 시작으로 APEC 일정에 돌입했다. 같은 날 정오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APEC 연설에 참석했고, 저녁에는 미국 러트닉 상무장관과의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이후 이어진 리셉션에도 참석, 러트닉 장관을 비롯한 미국 기업인들과 만날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오는 31일 저녁에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APEC 갈라디너에 참석해 APEC 주요국가 정상 및 글로벌 경제인들과 만날것으로 예상된다. LG는 20년만에 한국에서 치뤄지는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활동에도 주력했다. LG는 지난 9월 30일부터 경주 시내버스 70대에 APEC을 알리는 래핑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경주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가운데 절반가량에 해당한다. LG전자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조성된 500평 규모의 에어돔 부스에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로 조성한 초대형 샹들리에를 선보였다. 샹들리에는 77인치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가 조명을 둥글게 감싼 형태로 조성됐다. 이 외에도 모터·컴프레서 등 'AI 코어테크' 기술을 적용한 세탁기·냉장고의 연출 장면도 선보여 경주를 방문한 각국 정상들과 기업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LG생활건강은 오는 31일까지 경주 황룡원에서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의 궁중 문화 헤리티지를 체험할 수 있는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APEC에 참가한 각국 정상 및 글로벌 CEO들의 배우자들에게 K-뷰티의 정수를 선보였다. 구 회장은 지난 26일에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경기 현장에 구단주 자격으로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지난 2023년 29년 만의 LG트윈스 우승을 이끈 구 회장은 이날도 팬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9 16:17:24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SK하이닉스, 슈퍼사이클 진입..."HBM·D램·낸드 모두 고객 수요 확보"

SK하이닉스가 주요 고객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5년간 HBM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생산 투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HBM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만큼 공급이 단시일 내 수요를 따라잡기 힘들다. 수요 대비 공급은 2027년까지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HBM은 2023년부터 완판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가격 또한 현재 수익성이 유지 가능한 수준으로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 중 지난 9월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한 HBM4는 고객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하고 업계 최고 속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회사는 이를 4분기부터 출하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회사는 급증하는 AI 메모리 수요로 D램과 낸드 전 제품에 대해 내년까지 고객 수요를 모두 확보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예상을 뛰어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최근 클린룸을 조기 오픈하고 장비 반입을 시작한 M15X를 통해 신규 생산능력(Capa)을 빠르게 확보하고 선단공정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2년 공사 끝에 M15X 팹을 조기 오픈하고 첫 장비반입을 시작했다"며 "내년부터 HBM 생산 증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메모리 수요가 기존 예상보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케파 확대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용인 클러스터 1기 팹 역시 "향후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투자 규모는 올해보다 증가할 계획으로, 회사는 시황에 맞는 최적화된 투자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HBM뿐만 아니라 일반 서버용 메모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고른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안정적으로 양산 중인 최선단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해 서버, 모바일, 그래픽 등 '풀 라인 업' D램 제품군을 갖추고, 공급을 확대해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낸드에서는 세계 최고층 321단 기반 TLC, QLC 제품의 공급을 늘려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김우현 부사장(CFO)은 "AI 기술 혁신으로 메모리 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며 전 제품 영역으로 수요가 확산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하며 AI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9 15:28:36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익 2603억원...전년 대비 16% 증가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전장 등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뤘다. 삼성전기는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 8890억원, 영업이익 260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0%, 영업이익은 16%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 22% 늘었다. 삼성전기는 AI·전장·서버 등 고부가제품 수요 증가로 산업·전장용 MLCC 및 서버용 FCBGA 등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는 전장·AI 등 고부가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AI서버용·ADAS용 MLCC, AI가속기 FCBGA 등 제품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빅테크 고객의 M/S 확대를 위해 고부가 제품 승인 기종을 늘리고 신규 고객사 다변화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컴포넌트의 경우 3분기 매출이 산업·전장 및 IT 등 전 응용처에 MLCC 공급이 증가해 전년 동기보다 15%, 전 분기보다 8% 늘어난 1조 3812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및 ADAS 보급 확대, AI서버 및 네트워크 수요 증가로 고부가 제품 공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4분기는 연말 재고조정 영향이 있지만 전장 및 AI 서버용 시장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고용량·고압 등 전장용MLCC는 고부가품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AI서버 등 산업용 MLCC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보다 각각 6%, 5% 증가한 5932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향 대면적·고다층 서버용 FCBGA 및 메모리용 BGA 등 공급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서버 및 AI 가속기용 FCBGA 수요가 견조함에 따라 삼성전기는 기존 빅테크 고객향 서버용 FCBGA 공급을 늘릴 예정이다. 광학솔루션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한 9146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해외거래선향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 감소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줄었지만, 전략거래선향 고성능 스마트폰 카메라모듈과 전천후 카메라모듈, 하이브리드 렌즈 등 전장용 제품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4분기는 거래선별 맞춤형 IT용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자율주행기술 고도화에 따라 전천후 카메라모듈 및 인 캐빈 카메라 등 고신뢰성 전장용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하고 휴머노이드 등 신규 응용처 시장에서는 IT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9 14:15:15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11조 돌파...‘창사 이래 최초’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처음 10조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24조 4489억원, 영업이익 11조 383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61.9%, 39.1% 증가했다. 순이익은 12조 5975억원으로 119% 늘었다. 회사는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고, 인공지능(AI) 서버용 고성능 제품 출하량이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고객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급증했다"며 "HBM3E 12단과 서버향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로 지난 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한 번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AI 서버향 수요가 늘며 128GB 이상 고용량 DDR5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낸드에서도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AI 서버향 기업용 SSD(eSSD) 비중이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전 분기 대비 10조 9000억원 늘어난 27조 9000억원에 달했다. 반면 차입금은 24조 1000억 원에 그쳐 회사는 3조 8000억원의 순현금 체제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AI 시장이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AI 서버의 연산 부담을 일반 서버 등 다양한 인프라로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고성능 DDR5와 eSSD 등 메모리 전반으로 수요가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최근 주요 AI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하며 AI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는 HBM뿐만 아니라 일반 서버용 메모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고른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안정적으로 양산 중인 최선단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해 서버, 모바일, 그래픽 등 '풀 라인 업' D램 제품군을 갖추고, 공급을 확대해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낸드에서는 세계 최고층 321단 기반 TLC, QLC 제품의 공급을 늘려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주요 고객들과 내년 HBM 공급 협의를 모두 완료했다. 이 중 지난 9월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한 HBM4는 고객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하고 업계 최고 속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회사는 이를 4분기부터 출하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회사는 급증하는 AI 메모리 수요로 D램과 낸드 전 제품에 대해 내년까지 고객 수요를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예상을 뛰어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최근 클린룸을 조기 오픈하고 장비 반입을 시작한 M15X를 통해 신규 생산능력(Capa)을 빠르게 확보하고 선단공정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년 투자 규모는 올해보다 증가할 계획으로, 회사는 시황에 맞는 최적화된 투자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AI 기술 혁신으로 메모리 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며 전 제품 영역으로 수요가 확산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하며 AI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9 14:13:04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국내외 소비자 만족도 조사서 '최다 1위'

삼성전자가 올해 국내외 주요 소비자 만족도 조사서 연이어 최다 품목 1등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삼성전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발표한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사에서 총 10개 생활가전 품목 중 9개 품목 1위로 선정되며 최다 품목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주요 가전들이 최고점을 받았고, 지난해 새롭게 신설된 올인원 세탁건조기 부문에서도 '비스포크 AI 콤보'가 2년 연속 1위에 오르며 품질 신뢰도를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도 총 8개 생활가전 부문 중 6개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조사대상 기업 중 최다 1위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냉장고와 세탁기 부문에서는 16년 연속 1위를 달성했고, 에어컨은 13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켰다. KMAC은 삼성전자가 AI 기능, 사용자 편의성, 디자인 혁신을 통해 다양한 품목에서 꾸준히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SCI)가 발표한 '2025년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체 가전 부문에서 월풀과 함께 공동 1위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청소기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유미영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가전은 품질과 차별화된 AI 기능으로 국내외 소비자 만족도 조사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품질 혁신을 선도하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9 14:06:26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日 홋카이도에 '냉난방공조 테스트 랩' 설립

삼성전자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 '삼성 냉난방공조(HVAC) 테스트 랩'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테스트 랩이 위치한 아사히카와는 내륙 분지로 겨울철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 월 누적 적설량이 최대 127cm에 달하는 혹한·강설 지역이다. 삼성전자는 아사히카와 지역의 극한 기후를 활용해 냉난방기의 난방 성능을 좌우하는 '제상 시스템'과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히트펌프 솔루션'의 신뢰성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상 시스템은 냉난방기의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에 쌓이는 성에를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난방 운전 중 응축된 수분이 성에 형태로 열교환기에 응고되면 열교환기의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냉난방기가 스스로 열교환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시점에 제상 시스템을 가동해야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성에의 형태를 학습해 최적의 제상 운전 시점을 판단하는 제상 기술로 난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인 제품을 한국, 북미와 유럽 등에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HVAC 테스트 랩에서 기술 연구와 실험, 검증을 진행해 더욱 효과적인 제상 성능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는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거용 히트펌프' 시장 공략을 위해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룰레오 공과대학, 로컬 시험소 등과 협업해 히트펌프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 결과를 HVAC 테스트 랩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검증해 한층 강력한 성능을 내는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삼성 HVAC 테스트 랩은 삼성 일본연구소(SRJ), 홋카이도 대학과의 공동 연구에 참여해 현지 기후와 실거주 환경을 반영한 HVAC 핵심 기술 고도화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냉난방기의 핵심 부품인 압축기와 열교환기 성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동작을 위한 제어·사이클 등을 지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고효율 냉난방공조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혹한의 기후를 가진 일본 홋카이도에 테스트 시설을 추가로 마련했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글로벌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9 14:04:52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초슬림폰'판매 부진에 삼성·애플 전략 재편 움직임

'초슬림폰' 경쟁에 나선 삼성과 애플이 기대 이하의 판매 성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 모두 디자인 혁신을 앞세웠으나 가격 대비 배터리·내구성 등 실사용 성능이 낮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업계는 차세대 스마트폰 라인을 재정비하고 생산량을 조정하는 등 전략 수정에 나서는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5월 갤럭시S25 시리즈의 새 슬림폰 라인업으로 두께 5.8mm의 '갤럭시S25 엣지'를 출시했다. 당초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엣지'를 일회성 한정판이아닌 갤럭시S25 패밀리라는 점을 강조했으나 판매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증권사에서는 '갤럭시S25 엣지' 출시 이후 3개월간 판매량이 131만대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1월 공개된 갤럭시S25 시리즈의 4개월간 판매 규모가 기본형 486만대, 플러스 317만대였던 점과 대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애플 또한 지난 9월 아이폰 17시리즈를 공개하며 '아이폰17 에어'를 선보였다. 삼성의 엣지 모델보다 더 얇은 5.6mm 두께를 내세워 초슬림폰 시장에 진입한 것이다. 다만 소비자들로부터 뚜렷한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미국 및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17 시리즈 판매 초기 10일간 아이폰17 에어의 판매 비중은 전체의 3%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초슬림폰의 부진 요인으로 사양 대비 높은 가격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다. 갤럭시S25 엣지는 플러스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이 1000mAh 낮으며 3배 광학줌과 무선 역 충전 기능이 빠졌다. 그럼에도 256GB 기준 가격이 149만6000원으로 플러스 모델(135만3000원)보다 비싸다. 아이폰17 에어 역시 두께를 줄이기 위해 후면 싱글 렌즈, 모노 스피커를 채택하면서 그만큼 내구성과 기능이 저하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각 사는 초슬림폰 판매 부진을 우려해 기존 제품 전략을 수정하는 데 분주하다. IT업계 팁스터(정보제공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S26' 시리즈에 플러스 모델을 없애고 엣지 모델을 편입시키려던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도 최근 공급망 협력사들에게 아이폰17 에어 부품 생산량을 줄일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슬림폰 생산 조정을 통해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초슬림폰은 가볍고 휴대성이 좋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성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한다는 인식이 소비자들 사이에 퍼져있다"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반응을 끌어내지 못한다면 초슬림폰은 일시적 유행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은 새로운 폼팩터의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소비자 선호도를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며 "향후 스마트폰의 시장 경쟁을 가르는 핵심 요소는 디자인보다 인공지능(AI) 기능의 완성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8 16:06:43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이재용·정의선 회장, 30일 젠슨 황과 만찬 회동...AI협력 논의 기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오는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서울에서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반도체를 비롯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AI(인공지능) 협력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를 위한 한국을 찾는 황 CEO는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에 참석한다. 그는 이후 서울 모처에서 정의선 회장과 만찬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회장도 동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과 정 회장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일정 후 서울로 이동해 황 CEO와 만날 예정으로 전해진다. 이번 만찬 회동에서는 반도체, SDV, 로보틱스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 8월 말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행사에서 만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와 생성형 AI 개발 도구를 활용해 SDV, 로보틱스 등 모빌리티 설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AI(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그룹 산하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활용해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인 아이작으로 AI 기반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만찬 회동에서 황 CEO와 이 회장이 AI 반도체의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채택을 논의할지도 관심사다. 삼성전자의 5세대 HBM 제품인 'HBM3E 12단'은 엔비디아의 테스트를 통과해 납품을 앞두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오픈AI, 소프트뱅크와 함께 추진 중인 거대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전방위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8 13:54:04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LG전자·SK엔무브, 美 액침냉각 전문기업과 냉각솔루션 사업 '맞손'

LG전자와 SK엔무브가 미국 액침냉각 전문기업 GRC와 손잡고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액침냉각 방식까지 확장한다. 3사는 지난 27일 경기도 평택시 LG전자 칠러사업장에서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LG전자의 칠러, 냉각수 분배 장치(CDU), 정밀한 냉각 제어를 위해 열 부하를 균일하게 분산시키는 팬 월 유닛(FWU) 등 냉각 솔루션 ▲SK엔무브의 액침냉각 플루이드 ▲GRC의 액침냉각 탱크를 통합해 액침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PoC)을 진행한다. 실증은 평택 칠러사업장 내 구축된 AI 데이터센터 전용 테스트베드에서 진행된다. 이를 통해 3사는 액침냉각 솔루션 기반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각 사의 풍부한 사업 경험과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가 비즈니스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액침냉각은 데이터센터 서버와 같이 열이 발생하는 전자기기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 플루이드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기술이다. 공기 대신 열전도율이 높은 액체를 사용해 열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나타내는 전력효율지수(PUE)가 현존하는 데이터센터 냉각방식 중 가장 낮아 전력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LG전자는 액침냉각 기술을 냉각솔루션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며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최적의 냉각솔루션 공급자로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이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 2025'에서 냉각 용량을 기존 650kW(킬로와트)에서 1.4MW(메가와트)로 2배 이상 늘린 냉각수 분배 장치 신제품을 공개하는 등 냉각솔루션 제품 라인업을 지속 추가하고 있다. SK엔무브는 액침냉각 플루이드 등 차세대 열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액침냉각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2022년 국내 최초로 액침냉각 플루이드 개발을 시작했고, GRC 지분 투자를 통해 GRC와 공동으로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미래 냉각 시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GRC는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액침냉각 솔루션 선도기업이다. 2009년 업계 최초로 해당 솔루션을 선보인 이후, 유수의 글로벌 IT 기업들과 협력하며 액침냉각 기술 상용화와 시장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SK엔무브 남재인 그린성장본부장은 "액침냉각 기술력과 냉각 시장 경험을 갖춘 세 회사가 각 사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적인 솔루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냉각 시장의 성장과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과제인 에너지 효율과 냉각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 산업에서 차별화된 냉각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8 13:47:24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APEC서 투명 올레드 TV로 만든 초대형 샹들리에 선봬

LG전자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정상회의에서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로 만든 초대형 샹들리에를 선보인다. LG전자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조성된 500평 규모의 에어돔 부스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K-테크 쇼케이스'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APEC 정상회의 주간에 맞춰 한국 기업들의 첨단 기술력을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글로벌 리더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전자는 77형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로 아래로 길게 늘어진 형태의 조명을 둥글게 둘러싸서 초대형 샹들리에를 구성했다. 관람객은 360도 어느 방향에서도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투명한 화면 위로 실감나게 표현되는 쏟아지는 별, 깊은 바다,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양한 영상은 가운데 위치한 조명의 빛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조명을 감싸고 있는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영상에 맞춰 움직이며 열렸다가 닫히기를 반복한다. 완전히 열렸을 때는 조명의 불빛을 통해 올레드 특유의 슬림한 측면 디자인이 강조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4K(3840×2160) 해상도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투명 스크린, 무선 AV 송·수신 기술 등 현존 가장 앞선 최고의 TV 기술을 모두 적용해 고객의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 제품이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9월 독일에서 열린 IFA 2025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는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IFA와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LG전자는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 예술의전당 2층 로비에도 전시 부스를 꾸미고 모터·컴프레서 등 수십 년간 쌓아온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적용한 'AI 코어테크'를 선보인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뒤에 워시타워와 냉장고 제품을 배치하고 투명한 화면 위에서 실제 제품과 영상을 매칭해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워시타워의 'AI DD모터' 등에 적용된 차별화된 AI 코어테크를 보여준다. 관람객은 워시타워에 적용된 AI DD모터가 세탁물의 무게와 재질을 감지해 섬세하게 움직이며 옷감 손상이 덜하도록 작동하는 모습이나 AI가 고객의 사용 패턴을 파악하고 이에 맞춰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가 작동해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8 13:46:53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