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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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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재정지원 창신대, 2023학년도 수시모집 7.74 대 1...부산 사립대 경쟁률 1위

부영그룹이 재정 지원 중인 창신대학교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344명 모집에 2662명이 지원해 7.7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3학년도 입시 결과에 따르면 창신대학교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사립대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일반계고교전형에서 모집인원 195명에 지원인원 1723명으로 경쟁률 8.84:1을 기록했으며, 특성화고교전형은 16명 모집에 135명의 학생들이 지원해 8.44:1의 기록을 보였다. 면접 40%를 반영하는 창신인재추천전형은 85명 모집에 522명 지원해 경쟁률이 6.14:1로 나타났다. 창신대는 2019년 8월 부영그룹이 재정기여자로 참여하면서 신입생 1년 전액장학금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했고, 2023학년도 신입생에게도 1년 전액장학금(간호학과는 50%)을 지급하기로 해 4년 연속 등록금 지원을 하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창신대학교는 부영연계트랙(현장실습학기제)을 신설해 부영그룹 계열사 현장 체험 실습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부영그룹 취업을 연계해 매년 취업자를 배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창신대학교는 2021학년도 신입생 충원률 98.5%, 2022학년도 신입생 충원률 100%를 달성했다. 창신대는 오는 10월 29일 토요일에 창신인재추천전형 면접고사를 시행하고 10월 28일 금요일에 음악학과 실기우수자전형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발표는 11월 25일 금요일에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9 14:43: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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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2023 수시모집 경쟁률 12.24대 1...전년比 상승

삼육대학교는 17일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839명(정원 내 799명, 정원 외 40명) 모집에 1만266명이 지원해 12.24대 1의 전체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8.74대 1보다 중폭 상승했다. 정원 내 전형에서는 실기우수자전형이 47명 모집에 1049명이 지원해 22.32대 1,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205명 모집에 3979명이 지원해 19.41대 1, 일반전형은 171명 모집에 2400명이 지원해 14.04대 1, 세움인재전형은 178명 모집에 1844명이 지원해 10.36대 1, 고른기회전형은 41명 모집에 243명이 지원해 5.9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집단위별로는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의 사회복지학과가 63.20대 1로 전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뒤 이어 일반전형의 생활체육학과가 44.33대 1, 실기우수자전형의 아트앤디자인학과가 40.38대 1을 기록했다. 정원 외 전형은 특성화고교 18.10대 1, 서해5도 0.33대 1, 기회균형 6.00대 1, 특수교육대상자 4.6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삼육대는 수시모집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기고사와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수험생들은 삼육대 입학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일정과 시험장소 등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지정일, 지정시간에 입실하여 응시해야 한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15일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9 13:55: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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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2023 수시모집 경쟁률 23대1...논술 수의예 최고 경쟁 441대1

건국대학교는 16일 2022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980명 모집에 4만5032명이 지원해 평균 22.7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은 24.31대1이었다.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논술(KU논술우수자) 수의예과로 6명 모집에 2651명이 지원해 441.8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인 249.33대1을 크게 뛰어넘은 숫자이다. 이어 논술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93.17대1, 컴퓨터공학부 79.17대1, 융합인재학과 70.86대1, 전기전자공학부 68.84대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 17.93대1,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 10.49대1, 논술(KU논술우수자) 52.87대1, 학생부종합(사회통합) 17.05대1, 학생부종합(기초생활및차상위) 9.73대1, 학생부종합(농어촌학생) 8.80대1, 학생부종합(특성화고교졸업자) 18.77대1,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재직자) 6.51대1,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 6.50대1을 기록했다. 또 실기·실적(KU연기우수자) 30.67대1, 실기/실적(KU체육특기자) 15.77대1 등이었다. 건국대 논술고사는 수능이 끝난 후 11월 19일에 시행된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며 평가는 논술만 100% 반영한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은 단과대학 및 전형에 따라 12월 3일, 4일 이틀에 걸쳐 2인1조 10분 간 독립평가로 진행된다. 면접은 KU자기추천 및 특수교육대상자 전형만 진행하며 1단계 서류평가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평가를 30% 반영한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으로 진행돼 오던 면접전형은 올해 대면을 원칙으로 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실기·실적 전형이 11월 18일, 학생부교과 및 학생부종합, 논술 전형이 12월 15일로 예정돼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9 13:53: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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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특수교육 '인력 부족'...특수학교 방과후 두고 팽팽

교원단체들이 특수교사의 부족을 토로하고 있지만 교육부는 2023학년도 공립 유·초등 특수교사 선발 인원을 올해 대비 61% 적게 뽑아 마찰이 생기고 있다. 이는 정부가 '특수학교(급) 확대' 및 '특수교사의 연차적 증원' 등을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것과 반대 기조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되면서 특수학교의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의 운영 업무를 두고 논쟁도 깊어질 전망이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는 특수학교(급) 확대 등을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나 2023학년도 공립 유·초등 특수교사 선발 인원이 올해 대비 61% 급감해 교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교육부는 '특수학교(급) 확대' 및 '특수교사의 연차적 증원'을 국정과제로 추진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26개 특수학교, 1250개 특수학급 신·증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특수교사 노조는 "당장 2023년도에 이를 추진한다고 하더라도 특수교사가 280~350명 정도 추가 필요하다"며 "2023년에는 이들의 교육을 위해 특수교사가 최소 1385명 이상이 추가 배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2020년 9만5420명, 2021년 9만8154명, 2022년 10만3695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4일 발표된 교육부의 2023학년도 공립 유·초등 특수교사 선발 인원을 살펴보면 지난해 894명보다 544명 적은 349명만 모집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특수교육계에 따르면 현재 특수교사의 법정 정원 대비 배치율은 83%에 불과하다"며 "이는 특수교육 포기에 가까운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5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특수교육기관의 방과후과정 운영 근거 마련하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해 잡음이 생겼다. 해당 법안은 방과후학교 운영을 특수교육기관이 하도록 하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일부 개정안으로 장애학생에 대한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운영을 특수화하고 특수학급 및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명시하는 담당인력이 정규 특수교사인지 시기간제 교사인지 아니면 돌봄전담사나 방과후 행정실무사, 방과후 강사를 의미하는지 불분명하다. 장애학생 학부모들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에서는 방과후 특수교사 여부를 두고 아쉬움을 토로하는 글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방과후 시간에는 교외 센터로 데리고 나간다"며 "현재 학교에는 방과후 특수교사가 없어 아이가 들을 방과후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현장 요구에 따라 특수교육기관의 방과후과정 진행이 추진되는 듯 보이지만 이해 관계자인 특수교사들과의 합의점을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 석 달 전 학교에 방과후학교, 돌봄 운영을 법제화하려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도 현장 반발로 철회된 바 있다. 교원 단체 등은 장애학생 방과후과정은 지자체가 운영하고 교육청이 지원하는 체계여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관리하는 구조인 해당 법안과 반대된다. 교총은 "장애학생의 경우, 방과후에 적합한 치료와 장애 유형에 따른 별도의 활동·돌봄이 교육청 별 지원을 통해 이뤄지고 있고, 그 내용과 행정이 지속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방과후과정에 장애학생을 모아놓는 것이 특수교육의 질적 제고를 이룰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시 반발과 갈등을 부추길 게 아니라 특수교육법 개정안의 철회를 촉구한다"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8 15:22: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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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광진구와 함께 ‘우리마을군자축제’ 진행

세종대학교와 군자동주민자치회가 후원하고 군자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우리마을군자축제가 지난 2일 세종대 대양AI센터 거울연못에서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9년에 개최되었던 한여름밤의 음악축제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열린 지역 주민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배덕효 세종대 총장과 김경호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병민 당협위원장, 각 시구의원들, 군자동 주요 기관장들과 군자동 주민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 개회식, 내빈소개 및 축사, 축하공연, 주민 노래자랑 및 초대가수 공연,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배덕효 총장은 축사에서 "다시 세종대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축제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세종대는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일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본 공연 외에도 건강상담소, 추석맞이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관람석 옆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함께 운영됐다. 박선숙 군자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약 3년 만에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을 축제를 다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우리마을군자축제가 광진구의 대표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8 14:41: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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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자녀와의 소통법 바로알기 온라인 학부모 강연회 개최

교육부와 (사)열린의사회는 국내 정신건강 전문의 8인과 함께 '온라인 학부모 강연회'를 20일부터 10월 18일까지 5주간 실시한다. 이번 온라인 학부모 강연회는 청소년들의 상담 빈도가 높은 문제 유형을 중심으로 자녀의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가정 내 이해를 돕고, 부모-자녀 간 소통과 대화법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온라인 학부모 강연회는 유튜브 위닥터 채널과 랜선 위 클래스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공개(업로드)된 이후에는 지속적인 시청도 가능하다. 온라인 학부모 강연회는 지난 시즌1에서는 '새 학기 우리 아이 돌보기(9강)'를 주제로, 시즌2에서는 '10대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카운슬링(12강)'을 주제로 실시된 바 있으며, 강연에 참여한 학부모들의 뜨거운 반응과 적극적인 요구에 따라 시즌3이 계획됐다. 특히, 이번 온라인 학부모 강연회는 '위(Wee)닥터' 소속 정신과전문의들이 검증한 정보와 최신 이론을 바탕으로 강의 내용을 구성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양육환경에 대처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올바른 양육환경 조성 및 가정의 교육적 역할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부모의 역할 및 소통 방법 등을 제시해, 부모-자녀 간 관계를 점검하고 아이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우며, 가정 내 마음 회복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강의는 신동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청소년 자녀와 대화를 시작하기'라는 주제로 성장하는 아이들을 돕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 강연하며, 20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해숙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자녀의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솔루션) 제공으로 학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소통의 폭을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부모들이 자녀의 마음을 깊이 있게 공감하고 수용해 자녀와 진심으로 이해하는 따뜻한 대화를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8 14:39: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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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2023 수시모집 원서접수 최종 경쟁률 23.94대 1

동국대학교가 17일 오후 5시 마감된 동국대 서울캠퍼스의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최종 경쟁률은 23.94대 1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동국대는 총 1826명을 선발하는 수시모집에 4만3712명이 지원, 최종 23.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지원인원 1522명이 더 증가했다. 전형유형별로는 학생부종합 13.73대 1, 학생부교과 18.50대 1, 논술 55.60대 1, 실기 50.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설 모집단위인 한국음악과는 15명 모집에 227명이 지원하며 1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컴퓨터공학전공, 멀티미디어공학과, AI융합학부를 통합한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는 Do Dream(소프트웨어) 64명 모집에 876명 모집으로 13.69대 1,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은 18.59대 1, 논술전형은 인문 66.25대 1, 자연 22.14대 1을 기록했다. 전형별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Do Dream의생명공학과(48.44:1), 교육학과(41.67:1) ▲학교장추천인 재약학과(39.67:1) ▲불교추천인재 화공생물공학과(22.50:1) ▲고른기회통합 영화영상학과(21.50:1) 등이었다. 논술전형에서는 약학과가 358.83대 1로 가장 높았고, 법학과 70.27대 1,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인문) 66.25대 1로 뒤를 이었다. 실기전형 세부전형별 경쟁률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63.09대 1 ▲체육교육과 32.91대 1 ▲미술학부 14.73대 1 ▲연극학부 72.79대 1 ▲영화영상학과 90.00대 1 ▲스포츠문화학과 12.35대 1 ▲한국음악과 15.13대 1등으로 나타났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8 14:38: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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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변호사의 콘텐츠(Content) 법률 산책] 바둑기사의 대국을 담은 기보 무단사용은 부정경쟁행위일까?

우리 부정경쟁방지법은 '타인의 상당한 투자나 노력으로 만들어진 성과 등을 공정한 상거래 관행이나 경쟁질서에 반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영업을 위해 무단으로 사용함으로써 타인의 경제적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부정경쟁행위로 규정해 이에 대한 구제조치(손해배상 등)를 마련해 두고 있다(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제1호 파목). 위 조항은 개별적으로 열거되지 않은 다양한 형태의 부정경쟁행위를 규제하기 위한 보충적 일반조항(catch-all clause)의 성격을 갖는다. 위 조항의 부정경쟁행위에 해당되려면 먼저 '타인의 상당한 투자나 노력으로 만들어진 성과 등'이 존재해야 한다. 그런데 위 요건이 추상적이므로 이를 판단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다. 이와 관련해 바둑기사들의 대국 내용을 전자적으로 기록한 '전자기보'를 무단으로 사용해 문제된 사안에서 해당 전자기보가 위 (파)목의 부정경쟁행위에서 말하는 성과 등에 해당하는지가 쟁점이 됐고 최근 이에 대한 서울고등법원의 결정이 있었다. 우선 해당 사안의 사실관계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A는 국내외에서 각종 기전(바둑대회)을 주최·주관하면서 그 기전의 대국을 방송이나 온라인 동영상 등을 통해 중계해 왔다. 그런데 B가 위 대국의 기보를 이용해 바둑 해설 및 강의 동영상을 제작한 뒤 이를 동영상 공유 플랫폼에 게시했다. A는 이를 확인한 후 B가 자신의 성과 등에 해당하는 기보를 무단사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부정경쟁방지법에 기초해 동영상 게시 등의 금지를 구하는 가처분을 제기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위 가처분을 기각한 원심의 결정을 유지(항고기각)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법원은 "A가 기전을 주최·주관했다고 하더라도 그 기전에서의 대국이 갖게 되는 명성이나 경제적 가치, 대국이 갖는 고객흡인력은 대국의 참가자들이나 이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구체적·개별적인 착수행위에 따른 것이고, A의 명성이나 A가 기전의 주최·주관 및 소속 전문기사 선발·양성을 위해 투입한 투자나 노력으로 인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또한 법원은 "위 대국에 관하여 A가 제작하는 전자기보(SGF 파일)의 본질적인 부분 역시 대국 그 자체를 정해진 방법으로 기록한 과거의 사실적인 정보일 뿐이고, 이와 같은 정보는 다른 스포츠 경기의 기록과 마찬가지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영역(public domain)'에 해당한다고 봄이 타당하다"고도 판단했다. 즉, 법원은 A가 주최·주관하는 기전에서 이뤄진 대국에 관한 전자기보라고 하더라도 이는 '타인의 상당한 투자나 노력으로 만들어진 성과 등'에 해당할 수 없다고 보았다. 그리고 그 주된 쟁점은 '채권자가 주장하는 상당한 투자나 노력이 그 성과 등과 인과관계가 있는 것인지', '해당 성과 등이 공공영역에 속하는 것은 아닌지' 등이었다. 기업 담당자 등으로서는 위 판례의 내용을 충분히 참고해 (파)목의 부정경쟁행위를 주장함에 있어서 위 요건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살펴봐야 할 것이다.

2022-09-18 13:29: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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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고입전형 온라인 종합안내 실시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오는 19일부터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3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온라인 종합안내'를 실시한다. 올해로 3번째 실시하는 고등학교 입학전형 온라인 종합안내는 학생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등학교의 맞춤형 진학 정보를 제공하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모든 학생 및 학부모들이 전체 고등학교 진학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4가지 주제로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 주제는 ▲고등학교 입학 종합 안내 ▲교육감 선발 후기 일반고 전형 안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전형 안내 ▲ 국제고·외고·자사고 전형 안내이다. 각 주제별 영상은 친근한 이미지를 사용한 PPT 기반의 모션그래픽 방식으로 제작해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자 했으며, 학교 유형에 따른 교육과정, 전형 일정, 지원 자격 등 전형별 상세 내용을 설명한다. 또한,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온라인 정보 제공을 위해'서울시교육청 학생배정'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해 주요 정보를 카드뉴스 형태의 알림톡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종합안내 영상 또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안내하여 수요자의 접근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개인별 진학 상담이 필요한 학생 및 학부모는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의 고입 진로진학 온라인 상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서울교육콜센터'친구추가로 채팅상담 등을 이용한 고입 문의도 가능하다. 온라인 영상 외에 전형 일정, 원서작성 방법, 배정 절차 등이 포함된 후기 일반고 진학 안내 소책자를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을 돕고, 고입 업무 담당자 연수를 실시하고 설명서를 배포하여 고입 전형과 관련한 교육현장의 업무경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 종합안내 영상 및 자료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누리집, 서울고교홍보사이트 하이인포, 서울특별시교육청 유튜브 채널 및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8 13:18:4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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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난마돌' 초강력 수준 될 수 있어...18일 새벽 제주부터 근접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는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오는 19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우리나라에 근접하면서 초강력 태풍으로 강해질 수 있다고 예측됐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은 이날 오전 9시 오키나와 동쪽 520㎞ 해상을 지나 시속 14㎞로 북서진하는 상황이다. 중심기압은 920hPa(헥토파스칼), 강풍반경은 420㎞, 최대풍속은 초속 53m로 '매우 강' 수준이다. 문제는 난마돌이 곧 강도가 '초강력'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예측이다. 기상청은 17일 오후 9시 난마돌이 오키나와 동북동쪽 360㎞ 해상에 이르렀을 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이 915hPa과 55㎧로 '초강력 태풍'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18일 새벽 제주를 시작해 오후에는 경상해안·경남동부내륙·충남서해안·전라해안, 다음날 19일 새벽부터는 강원영동에 최대순간풍속 20~25㎧(시속 70~90㎞)인 강풍이 불 예정이다. 난마돌은 강풍과 동시에 많은 비를 동반할 예정이다. 박중훈 예보분석관은 "제주는 18일 저녁부터 강수가 시작되겠고,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19일 밤 정도면 대부분의 강수가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강수가 가장 강한 시기인 19일 새벽부터 경상권, 경상남도 해안, 19일 오전과 낮 사이 경북의 동쪽 남부해안이 강풍반경에 들 것으로 예보돼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난마돌은 경로와 속도에 따라 변동성이 높아 최신 정보에 각별히 주의할 것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내일로 관련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7 15:43: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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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진로주간 ‘항해 : 더 큰 바다로’ 행사 성료

성신여자대학교는 2022 진로 주간을 맞이해 학생들의 대표기구인 총학생회와 공동으로 진로 탐색 행사인 '항해 : 더 큰 바다로' 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진로에 고민하는 학생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성신여대 제34대 총학생회 '찬란으로'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손잡고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성신여대 돈암 수정캠퍼스와 미아 운정그린캠퍼스에서 각각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각자 꿈꾸는 진로를 향해 본인의 속도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진로 선택과 취업에 자칫 조급한 마음이 들 수 있는 학생들을 위로하는 뜻도 담겨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진로 프레젠테이션 대회 ▲진로 초청 강연 ▲진로영화제 ▲진로·취업 상담소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다채로운 진로 탐색 기회와 취업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진로탐색 프레젠테이션 대회 '항해일지'는 각 팀별로 진로를 심도 있게 탐색하고 발표하는 시간으로, 성신여대 재학생 및 휴학생으로 구성된 10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총 4개 팀이 수상했다. 진로 초청 강연은 노준영 방송작가, 이하영 커리어브릿지 대표, 김켈리 유튜브 크리에이터, 강경찬 일러스트 작가를 연사로 초청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직무 실사례와 취업 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했다. 성신여대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운영된 진로·취업 상담소에서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전문 취업컨설턴트가 학생들의 학업과 취업 관련 고민 상담은 물론, 자소서와 면접에 관한 실질적인 진로·취업 심층 상담을 제공해 참여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김지윤 제34대 총학생회 교육진로국 차장은 "진로 프로그램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학업에 지친 학우들이 실질적으로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학우들이 대학생활과 진로탐색을 병행하며 대학의 본질적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7 15:12: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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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 고공행진, 2배 폭등...9월 배추 도매가 36.5%↑

폭우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은 이미 급증한 상태지만 9월에도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배추 도매가격은 10㎏에 3만4140원이다. 이는 지난달 1만7875원 대비 2배 수준이다. 올해 폭염과 더불어 폭우, 최근 태풍 '힌남노'까지 잇따른 기상 악화에 배추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배추의 수요가 많았던 추석 이후 배추 가격은 더 인상됐으며 이달 말까지는 상승세를 잡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농식품부는 이달 말부터 준고랭지(해발 400-600미터) 배추 수확이 시작됨에 따라 안정적인 배추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배추 수급 안정성이 보장되기 전까지는 비축 물량 공급 등으로 가격 상승세를 최대한 방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비축 물량 중 1천톤과 농협 계약물량 2천톤 등 총 3천 톤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배추를 제외한 주요 농축산물들의 가격은 추석 이후 안정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소고기의 경우 명절 직후 가격이 소폭 상승한 상태지만 농식품부는 도축 확대를 예고하며 하락세를 전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7 14:05: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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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서울시의원, "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 신당역 사건 실언 사죄

서울시의원이 지하철 신당역 역무원 살인 사건 피의자에 대해 "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 여러 가지 폭력적인 대응을 남자 직원이 한 것 같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훈 서울시의원은 시의회 시정 질문에서 신당역 역무원 살인 사건에 대해 이와 같이 발언해 비판받고 있다. 이어 이 의원은 "가해자든 피해자든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요"라며 피의자에 대해 "31살의 청년이고 서울시민이다. 서울교통공사 들어가려면 나름 열심히 사회생활과 취업 준비를 했었을 서울시민이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발언들은 피의자를 대변하는 것처럼 풀이될 수 있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파장이 커지자 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저의 경솔한 발언으로 피해자와 유가족께 깊은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신당역 역무원 살인 사건은 지난 14일 벌어진 일로 전모(31)씨가 신당역에서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경찰에 붙잡혔다. 두 사람은 2018년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였으며 전모씨가 피해자를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스토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부경찰서에 의하면 서울교통공사 직원이었던 전모씨는 지난 3월 이미 스토킹 범죄 처벌법, 연락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송치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전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2022-09-17 13:34: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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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독감 유행 돌아와...코로나·독감 백신 동시 접종 가능

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유행한 독감으로 두 질병이 동시에 유행할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백신에 대해서는 코로나19과 독감의 동시 접종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 비율이 외래 환자 1000명당 5.1명으로 집계됐다. 독감 유행 기준은 4.9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첫 독감 유행의 시작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16일 전국에 독감주의보를 발령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함께 독감 유행이 상대적으로 덜했으나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다시 퍼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독감은 경증으로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노약자들의 경우 위험할 수 있다. 특히나 코로나19 유행이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독감이 함께 유행해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두 질병은 증상은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치료약부터 다르다. 독감 백신 접종은 내주부터 가능하며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은 무료 접종 대상이다. 연령대별로 순차 시작돼 내년 4월 말까지 진행되고 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어린이는 생애 첫 접종(1차접종)후 4주 후 2차접종이 필요하기에 우선 접종된다. 방역 당국은 감염시 합병증 위험이 높은 임산부, 어린이, 고령층 등은 특히 서둘러 접종하길 권장했다. 가장 주목되는 코로나19 백신과의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방역 당국 설명에 의하면 하루에 두 백신을 맞아도 별다른 이상이 없으며, 양쪽 팔에 접종하면 된다.

2022-09-17 12:34: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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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제20회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순천향대학교는 15일 '제20회 순천향대 청소년 정보보호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완화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으며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 염흥열 정보보호학과 교수(대회조직위원장), 이옥연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 정성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서정훈 한국인터넷진흥원 단장, 김건우 안랩 실장, 김의탁 이스트시큐리티 소장, 이정용 KT 충남·충북법인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순천향대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은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해킹 및 방어에 대한 경연을 통해 최정예 정보보호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자 진행됐다. 더불어 정보보호학과 재학생들에게는 정보보호분야 최신기술 및 안전한 정보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해킹 방어 경연대회는 전국의 중·고등학생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난 8월 12일 오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36시간 동안 온라인 예선을 통해 16명의 본선 진출자가 선정됐다. 이후 8월 21일 순천향대 향운 이현옥 세미나실에서 8시간 동안의 본선 경연을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행정안전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은 장서현(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3) 학생에게는 돌아갔다. 그외 우수상은 순천향대 총장상과 한국인터넷진흥원상, 장려상은 협력기관장의 상이 각각 수여됐다. 김승우 총장은 "세계적인 화이트해킹 대회인 데프콘 CTF에서 좋은 성적을 낸 팀의 주요 멤버에는 항상 순천향대 정보보호 페스티벌 수상자 출신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며 "미래 대한민국 사이버 공간을 책임질 영예로운 수상자 여러분들께 진심어린 축하를 드리며, 대한민국 정보보호 산업계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6 07:00:16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