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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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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싱가포르 테마섹 산하 운용지주·운용사와 '맞손'

삼성증권이 차별화된 상품 공급을 위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와 협력한다. 삼성증권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 계열의 세비오라 그룹(Seviora Holdings)과 세비오라 그룹 산하 사모펀드(PE) 자산운용사인 아젤리아 (Azalea Investment Management) 등과 전략적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젤리아의 대체투자 전문성을 기반으로 설계된 대표적인 투자 상품들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함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음과 같은 신규 상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국내 기관 및 고액 자산가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사모펀드 전략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마섹 산하 운용사를 총괄하는 지주 회사 격의 세비오라는 테마섹의 100% 자회사로, 지난 9월 1일 취임한 가브리엘 림(Gabriel Lim) 대표가 맡고 있다. 과거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및 산업통상부 차관, 리센룽 싱가포르 전 총리의 수석비서관을 지낸 고위 공무원 출신인 림 대표는 "삼성증권과의 협력은 한국 시장에서 우리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사모펀드 시장에서 가장 각광 받는 전략을 직접 제공하는 의미있는 출발점"이라며, "테마섹의 자금력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장기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아젤리아 자산운용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추엔야우(En Yaw Chue) 사장도 "삼성증권과 협력해 한국 내 입지를 강화하고, 프라이빗 마켓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은 혁신적이고 투자자 중심적인 솔루션을 통해 프라이빗 마켓 투자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양사의 공동의지를 잘 보여 준다"고 전했다.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은 "이번 협력은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공동투자 및 세컨더리 전략을 활용한 차별화된 사모펀드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운용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체투자 상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5월 블랙스톤의 대표 사모대출펀드 국내 독점 공급을 비롯해 에이리스, EQT, 누버거버먼, CVC 등 글로벌 톱티어 운용사들의 상품을 국내에 공급해 대체투자 상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25-10-20 11:02: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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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100조 시대' 첫걸음에 '코리아소버린AI' 선봬..."'코스피 5000' 新주도주 될 것"

국내 최초로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100조원을 달성한 삼성자산운용이 다음 스텝으로 'KODEX 코리아소버린AI' ETF를 선택했다. 국가 주도 대규모 AI 프로젝트인 '소버린 AI'가 코스피 5000 시대의 새로운 주도주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삼성자산운용은 2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KODEX 코리아소버린AI' ETF의 상장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3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국내 ETF 시장을 이끌어가기 위한 혁신적 상품으로서 KODEX 코리아소버린AI를 제시했다. 이날 박명제 부사장(ETF부문장)은 "KODEX를 믿고 투자해주신 고객 덕분에 2002년 국내 최초의 ETF인 KODEX 200을 내놓은 이후 23년 만에 업계 최초로 순자산 100조원을 달성했다"며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순자산 100조 달성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혁신적인 투자 상품들로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AI 국가대표 라인업, AI 밸류체인에 원스톱 투자...21일 상장 'KODEX 코리아소버린AI' ETF는 21일 국내 증시에 상장한다. 대한민국 정부가 주도하는 '소버린 AI'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이른바 국가대표 AI 밸류체인 기업들을 한번에 묶은 것이 특징이다. 임태혁 ETF운용본부장은 "삼성자산운용은 새로운 100조를 향한 첫걸음으로 KODEX 코리아소버린AI를 상장한다"며 "다음 주도주는 기술혁신을 통해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기업이 될 것이며, 그 중에서도 코리아소버린AI는 '코스피 5000 시대'를 향한 새로운 주도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버린 AI는 외부의 AI 인프라나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국가 주도의 운영 통제가 가능한 AI 인프라 체계를 의미한다. 정부 주도의 소버린 AI 프로젝트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데이터센터 건설 등 대규모 자금이 필요해 그동안 AI 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됐던 요소들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 맞춤형 AI 산업의 기틀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정재욱 ETF운용팀장은 "소버린 AI에 참여하는 기업들 또한 공공데이터 확보, 국가 클라우드 사업, 인재 지원 등의 정책 수혜로 인해 AI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것"이라며 "미국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정부가 소버린AI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소버린 AI' 사례로는 미국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꼽았다. 추후 한국이 경제적 자립, 안보적 측면, 공급망 안정성 등에서 유리하기 위해서는 소버린AI를 통한 한국 맞춤형 AI가 필요하다는 부연이다. 일례로 자동차 시장을 들어 '국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베트남(1억5000만원)과 태국(1억300만원)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경제 수준이 한국 대비 낮은 편임에도 한국(7900만원)보다 높은 가격의 외국산 수입차를 수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 현대차·기아 등 경쟁력 높은 국산차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저렴하게 수입산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정 팀장은 "결국 국내 AI 모델과 외국 AI 모델의 경쟁 속에서 AI 모델의 비용을 감축시키는 것, 이것이 소버린AI의 중요한 장점"이라며 "결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소버린AI 참여 기업과 비참여 기업의 AI 활용 능력 격차가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KODEX 코리아소버린AI는 정부의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참여한 상장사를 포함해 AI반도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에너지까지 전체 AI 밸류체인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네이버 ▲LG CNS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있다. 네이버는 약 22% 이상의 높은 비중으로 집중 투자한다. 임 본부장은 "국가 주도의 소버린 AI는 이미 시작된 세계적 흐름으로, 코스피 5000 시대를 이끌 핵심 섹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맞춤형 AI 시장의 성장성에 발빠르게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은 KODEX 코리아소버린AI를 통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0 10:48: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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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APEC CEO 서밋 코리아' 참여...韓 블록체인 증명

두나무가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선보이고, 디지털 자산이 주도하는 글로벌 금융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APEC CEO Summit Korea 2025)'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주요 부대행사다. 이번 행사는 'Bridge, Business, Beyond'를 주제로 세계 21개 APEC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1700여명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 비즈니스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최고경영자,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드존슨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을 확정했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도 참석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및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참석한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10월 29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최되는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서 'The Future of Currency & Global Financial Market(통화의 미래 및 글로벌 금융시장)' 세션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APEC이라는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디지털 금융 산업이 가진 잠재력을 보여주고, 업비트가 그간 다져온 신뢰와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산업을 글로벌 스탠더드로 발전시켜나갈 것을 선언한다. 이후 30일에는 두나무가 주최하는 '퓨처테크포럼: 디지털자산(Future Tech Forum: Digital Asset)'이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린다. 기조연설은 MIT 미디어랩 디지털화폐이니셔티브(Digital Currency Initiative) 수석 고문이자 전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의장인 마이클 케이시(Michael Casey)가 맡는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AI, 그리고 프로그래머블 화폐: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다가오는 대전환(가제)'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융합이 불러올 금융 생태계의 변화와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의에는 글로벌 금융 및 블록체인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다. 첫 번째 세션 '스테이블코인과 국경 간 혁신 - 글로벌 금융과 규제의 가교'에는 마르코 달 라고 테더 부사장과 루 인 솔라나 재단 APAC 사업개발 총괄, 금융 저널리스트이자 '킹달러'의 저자인 폴 블루스타인, 마이클 케이시가 함께하며,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가 좌장으로 나선다. 두 번째 세션 '금융 포용 - 언뱅크드를 연결하다'에는 이사벨 채터튼 아시아개발은행 민간부문운영국 총괄과 엘리자베스 로시에로 AZA 파이낸스 CEO 겸 창업자가 패널로 참석해 기술 기반 금융 접근성과 포용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 세션 '제도화와 융합 -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산업의 공존과 협력'에는 오 대표와 대니 찬 마스터카드 APAC CISO, 마이클 호 아메리칸 비트코인 CEO가 참여해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산업의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두나무는 서밋 기간 동안 경주예술의전당 야외 행사장에서는 업비트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디지털 자산이 이끄는 글로벌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업비트의 기술력과 웹3 인프라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오 대표는 "APEC CEO 서밋이라는 세계적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디지털 금융의 비전을 제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업비트는 글로벌 산업 발전과 금융 혁신을 선도하며,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0 09:16: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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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영웅문S# ‘간편모드’ 출시 이벤트...비회원도 참여 가능

키움증권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영웅문S#의 '간편모드'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2차·3차에 걸친 대규모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모든 투자자를 대상으로 영웅문S# 간편모드에 접속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를 총 1만5000원 모을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키움증권 회원이 아니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앱테크(AppTech)에 관심 많은 투자자를 위해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앱테크는 앱(App)과 재테크(Tech)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앱으로 간단한 미션을 수행해 소액 현금을 받는 활동을 뜻한다. 간편모드 체험 미션에 모두 참여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총 1만5000원 모을 수 있다. 먼저, 영웅문S# 간편모드 이벤트 페이지를 단 한 명에게만 공유 해도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즉시 받을 수 있다. 또, 간편모드에 접속해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키움 포인트를 최대 1만4000원 받을 수 있다. '1포인트=1원'으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 및 해외 주식 거래 ▲펀드 구매 ▲소수점 주식 매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미션은 간단하다. 간편모드에 출석체크하거나, 홈 화면을 직접 편집해보면 포인트를 준다. 기존 주식 더모으기와 주식 거래 등을 더욱 간결하게 만든 '더 쉬워진 주식 더모으기', '더 쉬워진 주식거래'도 체험하면 보상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다양한 미션이 마련돼 있다. 키움증권은 이달 초 영웅문S#에 '간편모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쉽고 직관적인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를 도입해 투자 진입장벽을 낮추면서도, 투자에 필요한 전문 기능과 콘텐츠를 담았다. 추가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앱 설치 없이 기존 영웅문S# 안에서 터치 한번으로 기존모드와 신규모드를 수시로 오갈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간편모드는 '투자는 더 간단하게, 경험은 더 전문적으로'라는 목표 아래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투자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서비스"라며 "이번 이벤트로 더욱 많은 고객이 직관적이고 간편한 투자 경험과 함께 풍성한 앱테크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0 08:45: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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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내주 새 사령탑 공모 돌입...하마평에 오르는 인물은?

국민연금의 새로운 수장을 찾고 있다. 내주 차기 이사장 선임을 위한 공모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태현 현 이사장은 국정감사 일정을 마무리한 후 공식적으로 물러난다. 하마평에는 보건복지부 출신 관료와 금융 전문가, 학계 인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19일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공단은 빠르면 오는 20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소집하고 이사장 공개 모집 공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지난 8월 말 3년의 임기가 이미 만료됐으며, 이번 국정감사 일정이 끝난 뒤 공식적으로 퇴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차기 이사장 후보로는 양성일 분당서울대병원 정책연구기획센터 교수(전 보건복지부 1차관), 홍성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정용건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양 전 차관은 조직 안정성과 정책 이해도 측면에서 능력을 갖춘 후보로 꼽힌다. 행정고시(35회) 출신으로 연금정책국장, 사회복지정책실장, 보건산업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복지·연금 정책 라인에서 실무와 조직 운영을 경험해 제도 이해도가 높고, 공단과 정부 간 조율 능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홍 전 의원은 금융투자업계에서 현장을 밟으며 성장한 실무형 경제 전문가다. 일반 직원으로 입사해 대우증권 사장까지 오른 이력은 금융권 내에서도 드문 사례로 꼽힌다. 1000조원 규모의 기금 운용 안정성과 수익률 제고가 우선시 되는 공단을 위한 적임자로 꼽힌다. 김 교수는 학계에서 연금제도를 연구해 온 자타공인 연금 전문가다. 오랫동안 공적연금의 지속 가능성과 제도 개편 과제를 다뤄왔고, 문재인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 국회 연금개혁특위 민간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정 위원장 역시 시민사회와 노동계에서 '국민을 위한 연금 개혁'을 오랫동안 주장해 온 인물이다. 전국증권산업노조 초대 위원장,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현장 문제를 함께 다뤘던 만큼 공단 내부 구성원과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한 리더십이 기대되는 인물이다.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추위를 구성해 후보자를 공모하며, 3~5배수의 최종 후보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이후 장관은 한 명을 선택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게 된다. 오는 20일 임추위가 소집된다면 11월 말에서 12월께 국민연금의 새 수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새 이사장 선임 절차가 시작되기 전부터 난항이 지속되고 있다. 임추위 위원 위촉을 두고 노동조합 측에서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공단 이사회는 임추위의 공단 대변위원으로 노조 측 인사가 아닌 전직 이사를 임명했다. 이를 두고 노조 측은 성명을 통해 "현장 노동자의 목소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시도"라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2025-10-19 07:09: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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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證, IRP 고객 대상 이벤트 실시

현대차증권이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16일부터 IRP 고객들에게 최대 3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현대차증권 최초 계좌 개설 및 거래 시 투자지원금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번 IRP 관련 이벤트는 오는 1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현대차증권 IRP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포인트 모바일쿠폰 1만원권이 증정된다. 현대차증권 IRP 계좌에 100만원에서 300만원을 납입할 경우, '현대차증권 플러스 금융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며 300만원 초과 납입 시에는 '현대차증권 플러스 금융상품권' 2만원을 증정한다. 이벤트 신청은 필수이며, IRP 계좌 납입 이벤트의 경우 현대차증권 스마트금융센터 또는 관리 지점 유선 신탁 매수가 필수이다. 현대차증권 최초 계좌 개설 및 거래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은 9월 18일부터 12월 30일까지이며, 대상은 이벤트 기간 내 현대차증권에서 최초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다. 최초 계좌 개설 고객 전원에게 현대차증권 플러스 금융상품권 2만원이 지급되며 180일간 국내주식 온라인 수수료 할인(0.0036396%)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벤트 대상 중 1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 전원에게 현대차증권 플러스 금융상품권 3만원이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월 50명에게는 인기 구독 서비스(티빙, 디즈니플러스, 멜론 등) 3개월 이용권이 증정된다. 김재정 WM사업실장은 "연말이 다가올수록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IRP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현대차증권에서 절세 혜택과 함께 다양한 투자 지원 혜택을 받으며 고객들의 노후 자산 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17 16:05: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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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연금자산 전년比 1조원 순증

신한투자증권의 전체 연금자산 규모가 8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을 합산한 연금자산 순증액이 전년 대비 1조원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금자산 전체 규모도 8조원을 앞둔 상황이다. 연금 자산의 증가는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 유입과 잔고 확대가 주도했다. 퇴직연금 잔고 중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은 지난해 연말 대비 각각 18%, 38% 증가했다. 특히 1억원 이상 잔고를 보유한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수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또한 저금리에 대응하는 가입자들의 유입으로 인해 전체 투자자산 중 비원리금상품(펀드+채권) 증가율은 34%로 펀드, 채권이 각각 32%, 58%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실질 수익률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한 '조건 없는 IRP 계좌 관리수수료 0%' 제도와 '신한Premier 연금 서비스'의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최근에는 희망퇴직을 앞둔 가입자를 위한 연금 여정관리 서비스 일환으로 '신한Premier 절세 클래스'를 상시 오픈해 실시간 화상 회의 플랫폼 등을 통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또한, 회사별 퇴직기간에 맞춰 퇴직금 절세전략, 퇴직금운용, 연금 개시까지 실시간 질의응답(Q&A)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연금사업본부 ▲자산관리컨설팅부 ▲세무·회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직들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고객이 퇴직금을 수령하는 시점부터 연금 개시와 인출에 이르기까지 끊김 없는 상담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이 안정적으로 퇴직자산을 운용하고 은퇴 이후 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검증된 전문가 조직과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라며 "고객의 은퇴자산 형성 및 인출 전 과정에 걸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17 16:02:1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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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일 연속 최고치...3748.89 마감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장중·종가 역대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2포인트(0.01%) 오른 3748.89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0.42% 하락한 3732.76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 전환한 뒤 3794.87까지 치솟았다. 3800선을 코앞에 둔 것이다. 기관과 개인은 1699억원, 3111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443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3.21%)과 SK하이닉스(2.87%)가 가장 크게 올랐으며, 두산에너빌리티(-4.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6%) 등은 떨어졌다. 삼성전자(0.20%)와 삼성전자우(0.13%)도 소폭 올랐으며, 현대차(0.41%), 기아(0.72%)도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222개, 하락종목은 672개, 보합종목은 3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7포인트(0.68%) 하락한 859.54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홀로 1246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91억원, 429억원씩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27.04%)와 에코프로비엠(12.59%)이 폭등세를 보였다. 반면, 나머지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3.49%)와 삼천당제약(-2.43%)이 가장 크게 떨어졌다. 이외에도 파마리서치(-1.95%), 펩트론(-1.17%) 등이 내리고 HLB는 보합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326개, 하락종목은 1319개, 보합종목은 86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장중 3800선까지 근접했지만 미 증시 하락, 한미 관세 협상 불확실성과 차익실현 욕구가 맞물리며 숨고르기장세가 진행됐다"며 "전일 한미 협상 타결 기대감에 안도감 유입됐으나 일부 불확실성 요인이 부각됐고,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의 선불 방식 요구에 따른 합의점 도출 여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 대비 3.3원 오른 1421.2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17 15:53: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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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상승 전환해 사상 최고치 경신...4000선 기대감↑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가 장중 상승 전환되면서 전날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91포인트(0.53%) 상승한 3768.28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날 기록했던 장중·종가 역대 최고치를 모두 넘어선다. 전일 대비 0.42% 하락한 3732.76에 개장한 코스피는 상승 반전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하고 있다. 기관은 1165억원을 순매도 중인 반면, 외국인은 36억원, 개인은 101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57%)이 가장 강세를 보였으며, SK하이닉스도(2.98%)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기아(0.81%), HD현대중공업(0.59%)이 오른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4%), 두산에너빌리티(-1.67%)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72포인트(0.43%) 오른 869.13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9억원, 376억원씩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68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에코프로(22.01%)가 크게 올랐으며, 에코프로비엠(7.55%)도 동반 상승했다. 삼천당제약(-1.22%)과 레인보우로보틱스(-2.33%)만 하락한 가운데, 알테오젠(2.20%), 파마리서치(1.60%), HLB(1.51%) 등 바이오 관련주는 대부분 오름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최근 랠리 속 단기적으로 과매수권으로 진입한 가운데, 신용 리스크 우려 등에 따른 전일 미 증시 조정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는 "최근 국내 증시는 반도체 중심의 랠리를 넘어서 기존에 소외됐던 자동차, 2차전지 등의 업종까지도 반등세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현상"이라며 "외국인 중심의 매수세, 고객예탁금 최고치 속 풍부한 유동성 여건 등을 감안한다면, 밸류에이션 부담에서 적은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민감도가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7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는 장 초반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 속 호실적을 발표한 TSMC 효과에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연이은 미국 지역은행들의 부실 대출 사례 속 신용 리스크 우려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1.07포인트(0.65%) 떨어진 4만5952.2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99포인트(0.63%) 하락한 6629.07, 나스닥종합지수는 107.54포인트(0.47%) 내린 2만2562.54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나스닥 지수는 장 중 0.96%까지 오르다 하락 전환해 1.17% 하락하는 등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2025-10-17 10:37: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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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 출시 3개월 만에 순자산 1천억 돌파

최근 정책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고공행진을 펼치는 가운데, KB자산운용의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B자산운용은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가 출시 3개월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16일 기준 최근 1개월 수익률은 8.81%, 설정 이후 수익률은 12.27%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 출시한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는 정부의 산업 육성 기조와 자본시장 흐름에 맞춰 설계한 상품이다. 인공지능(AI)·바이오·콘텐츠·방산·에너지·제조업(ABCDEF) 등 6대 전략 산업군에 집중 투자한다. 6대 전략 산업군에 속한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인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꾀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기대되는 지주회사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저평가 우량주도 담아 안정적 성과를 도모한다. 경기 반등 국면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분산투자 전략도 병행 중이다. 주요 편입 종목은 SK하이닉스(13.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5%), LG에너지솔루션(3.47%), HD현대미포(3.11%), 알테오젠(3.11%), 산일전기(3.01%), 와이지엔터테인먼트(2.93%) 등이다. 육동휘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정부의 성장 산업 육성과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강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이런 흐름 속에서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는 정책 수혜를 선점할 수 있는 최적의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는 KB국민은행, KB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17 09:18:0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