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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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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공영라방'통해 화천 토마토 판매나서

토마토 축제 취소돼 판로 난관…농가지원위해 화천군과 공동 기획 공영쇼핑이 공영라방을 통해 판매에 나선 화천 토마토. 공영쇼핑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인 '공영라방'이 강원도 화천 지역의 토마토 판로 지원에 나선다. 23일 공영쇼핑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공영라방'을 통해 강원 화천 지역의 특산물인 토마토를 판매한다. 이번 방송은 코로나로 인해 화천 토마토 축제가 취소돼 판로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화천군과 공동으로 기획했다. 화천 현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영라방'에서는 '흑토마토 2kg'과 '깜빠리토마토 2kg'을 판매한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해 1만900원이지만 생방송 중에만 9900원에 판매된다. 화천 지역의 토마토는 높은 일교차로 과육이 단단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흑토마토'는 안토시아닌 등 영양소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며 '깜빠리 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에 비해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공영라방'은 지난 2월 화천군의 산천어 축제가 취소돼 '반건조 산천어'를 긴급 편성해 방송한 바 있다. 당시 양식장에 사전 준비해둔 산천어의 막막하던 판로를 확보해 준 것이 인연이 돼 이번 토마토 방송도 진행하게 됐다. 또한, 지난 3월 '랜선 매화축제'를 진행하고 매실 특산품 판로지원에 나선 바 있다. 광양매화마을 축제가 코로나로 인해 2년 연속 취소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해 기획했다. 지역 특산물인 매실을 활용한 매실원액, 매실절임, 매실소금 등 다양한 상품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달 28일에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맞아 11번가와 함께 진행한 '유가네 닭갈비' 라방에서 누적시청자 1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영라방'은 소포장 · 1인가구 상품 등 다양한 우리 중소기업의 제품과 지역 특산품 등의 농축수산물 판로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공영라방'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지역축제 취소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한 '공영라방'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TV홈쇼핑 유일 공공기관으로 앞으로도 공영쇼핑의 전 채널을 통해 판로를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어려움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1-07-23 08:01: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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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소상공인 신사업 진출·재기 돕는다

중기부, 신사업 진출·재기 촉진방안 발표 사업 전환 인정범위 확대…패키기 지원도 폐업 소상공인 위한 보증프로그램도 시행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들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사업전환제도를 개편해 신사업 진출을 촉진한다. 기존엔 사업전환 지원시 다른 업종으로 바뀌는 경우로 한정했지만 앞으로는 유망품목으로 전환하거나 사업모델 혁신으로까지 지원을 늘린다. 또 '신사업 진출 선도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어 자금, 기술개발, 투자, 인력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재도전을 막는 걸림돌을 없애고 폐업 소상공인을 위해 새로운 보증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최소한의 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노란우산공제 가입도 유도한다. 재기 기업인에 대한 세제혜택도 연장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 신사업 진출 및 재기 촉진방안'을 22일 발표했다. 우선 중소기업들이 사업전환을 원활하게 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사업전환 인정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엔 업종을 100% 전환하거나 업종을 추가(30% 이상 전환)하는 것만 사업전환으로 인정해 지원했었다. 일례로 식품유통을 하던 것에서 식품제조를 병행하는 것만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론 미래 유망제품 생산 전환이나 새로운 서비스 개발·제공 등 유망품목 전환도 허용키로 했다. 내연기관 관련 제조기업이 미래차 부품 생산으로 영역을 넓히는 것이 한 예다. 또 비즈니스 모델 혁신 또는 제품·서비스 제공 방식이나 채널을 전환하는 등 사업모델 혁신도 사업전환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로봇 서빙, 무인판매 등 디지털 전환이 대표적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사업전환 실시기간을 현행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해 경영활동 전반의 재정비를 위한 충분한 기간도 부여키로 했다"면서 "이런 제도 개편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중소기업 사업전환 촉진에 관한 특별법'과 운영요령 등 관련 규정 개정도 연내에 추진해 이번 제도 정비를 조속히 끝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전환 제도 지원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한다. 매년 신사업 진출 유망기업 20곳씩을 선정한다. 또 중소기업의 사업전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단계에서 전문가를 통한 사업전환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정책자금 확대, 기술개발 추천, 판로, 직무전환 연수 신설 등 지원을 대폭 늘린다. 사업전환에 따른 유휴설비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기존 '자산거래 중개장터'에 모바일 및 임대 서비스 등도 추가해 기능을 강화한다. 아울러 신사업 진출 활성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부처 간 협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대기업이 신사업 진출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면 협력기업의 사업전환을 일괄 승인하고 사업전환 자금 등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해 사업전환 제도와 사업재편 제도와 재직자 직무전환 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그동안 많은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필요성을 느끼지만 선뜻 나서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대책을 통해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사업구조 전환을 촉진하고 신속한 위기 대응과 재도약 지원을 대폭 강화해 코로나19 위기를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22 15:00: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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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조합·농기계조합, 협업 및 신시장 확대위해 '맞손'

농기계와 공간정보 산업간 융합 비즈니스 창출 모색 (왼쪽부터)김홍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전무와 박경열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협동조합간 협업과 신시장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공간정보조합과 농기계조합은 지난 21일 서울 구로 공간정보조합 사무실에서 '농기계와 공간정보 산업간 융합 비지니스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간정보조합 박경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농기계 제조·생산 기업과 공간정보 분야 SW기술보유 기업 간 융합을 기초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간정보산업이 점차 고도화되면서 다양한 업종간 수직적·수평적 융합하다보면 비즈니스 기회가 생기고 기술적으로 상호 윈윈하는 사례가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과 별도로 공간정보조합 주최로 '2021 공간정보 산업계 주도 기술 리딩과 신 시장 개척 컨퍼런스'도 열렸다. 컨퍼런스에선 인간이 디지털 기술로 현실 세계를 초월해 만든 세계와 공간정보를 논의하고, 공간정보와 농기계 산업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시장개척 사례를 공유했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소개와 메타버스 공간정보 역할', 그리고 하재언 AKT공간정보(주) 이사의 '공간정보와 타 산업 융·복합 사례(자율운용 농기계)' 발표가 진행됐다.

2021-07-22 14:31: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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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제조 현장 곳곳서 '러브콜', 스마트공장 운명은?

현 정권, 내년까지 3만개 목표…보급 순항 중 기업들, 차기 정부 스마트공장 정책 '관심집중' 중기중앙회, 현장 목소리 반영해 대선과제 준비 전문가, 관련 인력 양성 프로그램·고도화 필요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중견기업 생산 현장에서 제조 혁신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스마트공장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다. 현 문재인 정부가 앞서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을 천명하고 계획대로 착착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목표 마지막해인 내년 이후의 향배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엔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정권을 이어받을 차기 정부가 스마트공장 관련 정책을 어떻게 펴느냐에 따라 이를 통해 혁신을 도모하려는 제조 현장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스마트공장 보급은 당초 목표치인 1만7800개를 훌쩍 뛰어넘은 1만9799개를 기록했다. 스마트공장의 효과가 곳곳에서 입증되며 수요 기업이 대거 몰리면서 지난해에만 목표치였던 5600개를 넘는 7139개를 보급하는 등 저변이 빠르게 확산되면서다. 내년까지 총 3만개를 목표하고 있는 정부는 올해안에 2만3800개까지 보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관건은 2022년에 새 정권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후 스마트공장 관련 정책의 변화 여부다. 제조 현장 곳곳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및 보급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차기 정부가 스마트공장 관련 정책을 이어가거나 확대하지 않고, 오히려 뒷걸음질 칠 경우 산업을 지탱하는 제조업의 혁신이 타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기중앙회 정욱조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구축 효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도입 필요성도 크게 느끼고 있다. 차기 정부에서도 스마트공장 정책을 이어갈 수 있게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향후 대선 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제 중기중앙회가 삼성전자와 수년째 진행하고 있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을 모집한 결과 초기엔 지원 경쟁률이 4대1 정도였지만 올해엔 28대1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대·중소 상생형의 경우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포스코형, LG형, 현대차형 등으로 참여 대기업이 늘고, 정부 지원 외에도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수준확인'을 받으려는 곳도 많아지는 등 한마디로 '스마트공장 전성기'다.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중기부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 500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스마트공장 성과분석' 결과에 따르면 해당 중소기업들은 평균적으로 생산성이 30%, 품질은 43.5% 늘고, 원가는 15.9% 줄어드는 등 효과가 컸다. 또 스마트공장이 인력을 대체하긴 하지만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면서 채용을 늘리는 등 고용 확대에도 긍정적이다. 앞서 중기중앙회가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 486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에서도 응답기업의 14%는 스마트공장 구축후 종업원이 '늘었다'고 밝혔다. 반대로 '줄었다'는 곳은 2.3%에 그쳤다. 나머지 83.7%는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또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얻게된 성과로는 ▲작업환경 개선(53.7%) ▲생산성 증가(40.9%) ▲품질 개선(31.7%) ▲원가 절감(26.5%) ▲납기 단축(22.8%) ▲위험업무 해소(13.6%) 등을 순위로 꼽았다. 아울러 스마트공장은 중장기적으론 생산인구 감소의 대안으로도 꼽히고 있다. 이노비즈정책연구원 김세종 원장은 "생산인구가 줄어드는데 따른 인력난은 노동생산성이 낮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공장은 노동생산성을 높여 인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품질 개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준다. 또 근로환경을 개선해 중소기업들의 인력 확보 경쟁력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스마트공장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만들고, 단계적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산업 전반을 고도화시키는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한편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친환경 유망기업을 육성하고 클린팩토리 구축을 위해 '탄소중립 스마트공장'도 새로 추진한다.

2021-07-22 13:51: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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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공장 곳곳을 스마트하게…', 스마트공장은 '혁신 키워드'

전통 제조업부터 첨단 산업까지 생산 혁신 '첨병' 역할 자동화,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AI등 4차산업기술 망라 레미콘 배합도 자동화…24시간 공장 돌리고, 안전도 ↑ 코로나 방역 제품 생산 혁신 기여…대·中企 상생 모델도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제조 분야 혁신을 이야기할 때 당분간 스마트공장을 대체할 만한 키워드는 없어 보인다. 특히 궁극적인 스마트공장이 자동화,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그리고 인공지능(AI)까지 모두 망라한 플랫폼이라고 한다면 스마트공장이 제조 분야에 두루 쓰이면서 진면목을 발휘하는 기간도 꽤 오랫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스마트공장을 통해 혁신을 도모하고 있는 생산 현장 몇 곳을 살펴봤다. ◆스마트공장, 제조 현장서 '혁신' 만든다 스마트공장은 제조업 현장 곳곳에서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도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던 전통 제조 분야에서도 보란 듯이 쓰이고 있다. 시멘트, 자갈·모래 등 골재, 그리고 물을 섞어 만드는 레미콘 제조 현장이 대표적이다. 22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경기 용인 백암에 있는 국민레미콘은 올해 상반기에 '레미콘 스마트공장 1호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레미콘회사들은 골재를 계량해 배합하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했다. 또 시멘트 등 원자재 입고나 저장고인 사일로에 있는 시멘트 재고 파악도 수작업으로 해야했다. 이때문에 레미콘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거나 입출고 파악에 애로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접목해 원자재 입고부터 제품 출고, 재고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고, 골재 계량 및 레미콘 배합도 표준화가 가능해졌다. 영상 촬영, 차량 무게를 재는 계근대 등을 통해 자재를 관리하고 자동사일로가 시멘트의 양을 수시로 파악해 재고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다. 이같은 정보는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 공유돼 현장 작업자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강문혁 상무는 "레미콘은 전체 원가의 70~80%를 차지하는 시멘트와 골재 등 원자재를 정량 투입해 공급 품질을 일관성있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스마트공장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면서 "원자재가 들어오는 순간부터 나가는 시점까지 모든 데이터가 시스템화되고 레미콘 강도, 공장과 건설 현장과의 거리, 날씨 등에 따른 적정 배합 데이터가 모이면 향후엔 자동 배합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원자재 재고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돼 자금 운용 등 회사 경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고의 스마트공장을 지향하며 관련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노리는 기업도 있다. 경기 평택에 본사를 두고 있는 텔스타홈멜. 텔스타 경주공장은 물류자동화를 통한 노동환경 개선 등을 위해 2019년부터 스마트 시범 공장을 운영해 온 이후 발전을 거듭해 지난 6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10개의 'K-스마트등대공장'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3차원 레이저 커팅 시스템'을 활용해 자동차 부품을 가공하는 텔스타 경주공장은 양산 초기엔 대부분을 수작업으로 진행해야했다. 그러다 아날로그 방식의 작업장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했다. 이에 따라 작업자의 위험도는 눈에 띄게 줄었다. 수기로 작성하던 데이터도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디지털화시켜 통합관리했다. 생산 현장에서 쌓인 데이터는 모여 빅데이터가 됐다. 텔스타 관계자는 "쌓인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스마트팩토리로 가는 다음 단계다. 그래서 우리는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기반의 인공지능(AI)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인 LINK5 MOS를 자체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공장내 모든 생산라인의 데이터가 연동되고, 실시간으로 확인·제어가 가능하게 됐다. 중기부에 따르면 텔스타는 스마트공장을 통해 ▲제품 자동 전수 검사 및 신속한 피드백 ▲전체 공정 프로세스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 보전 시간 단축 ▲관리비용 절감 ▲제조 데이터 시각화를 통한 빠른 의사 결정 ▲지능형 영상분석을 통한 근로자 안전관리 및 설비제어 등을 하나씩 실현시켜나가고 있다. 특히 스마트공장 4단계 로드맵이 완성되는 2030년께면 공장을 24시간 무인 가동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3차원 레이저 커팅 시스템을 활용해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텔스타 경주공장 전경. /텔스타홈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제조 현장의 스마트화를 위해 세 차례의 '신성장 기반자금'을 지원한 경남 진주의 일광금속.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제조 공정상 작업 능률이 떨어지고, 통합관리체계가 없어 효율적이고 계획적인 생산관리가 힘들었다. 이에 따라 스마트공장을 도입키로 하고 생산정보 실시간 집계를 위한 MES 시스템 구축과 이송공정 로봇자동화도 추진했다. 그 결과 현재 60% 정도를 자동화했다. 특히 이 회사는 스마트공장 도입전 75% 수준이던 생산효율이 도입 후엔 90%까지 향상됐다. ◆스마트공장, 코로나19 위기 대응에도 빛났다 의료용 주사기, 주사침 일체형 등을 제조하고 있는 전북 군산의 중소기업 풍림파마텍. 당초엔 의료기기를 수입·판매하던 풍림파마텍은 자체적으로 제조 능력을 갖추고 연구개발(R&D)과 혁신을 통해 의료기기 국산화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백신용 주사기를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했다. 풍림파마텍이 개발에 성공한 주사기는 최소잔여형(LDS) 특수주사기로, 일반 주사기가 코로나19 백신 1병당 5회분을 접종할 수 있는데 비해 6회분 이상 주사가 가능하다. 풍림파마텍의 LDS 백신주사기는 올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은데 이어 3월에는 유럽 CE 인증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미국, 유럽연합(EU) 등에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풍림파마텍의 백신주사기 개발과 대량 생산 과정에서 스마트공장이 큰 역할을 했다. 중기부가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을 활용해 코로나19 방역물품에 대한 패스트트랙 절차를 허용했고, 130억원 규모의 설비자금도 저리로 대출했다. 또 대기업인 삼성전자는 풍림파마텍 스마트공장에 20명의 멘토단을 상주시켜 노하우를 전달하는 등 대량생산체계 구축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당초 월 400만개 생산이 가능했던 풍림파마텍은 월 1000만개 이상으로 생산성이 2.5배 늘었다. 회사는 지난 4월엔 제3공장도 완공해 월 2000만개까지 LDS 백신주사기 공급 체계를 갖췄다. 방역 마스크가 품귀 현상을 빚던 상황에서도 스마트공장의 역할은 빛이 났다. 정부와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중소·중견기업들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마스크 제조업체인 E&W, 레스텍, 에버그린, 화진산업의 마스크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공정개선과 효율화, 기술지도 등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파견한 전문가들은 신규설비 셋팅, 기존 설비 순간 정지 해소 등 기술 뿐만 아니라 현장서 필요한 도구 직접 제작, 자체 금형센터를 통한 금형제작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들 마스크 제조 4개사의 하루 생산량은 기존 92만개에서 139만개로 50% 이상 향상됐다. 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제조하는 솔젠트도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면서 주당 생산량이 1만1900키트에서 2만571키트로 70% 이상 늘었고, 작업자의 공장내 이동거리는 148m에서 98m로 물류동선이 34% 줄어드는 효과도 거뒀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많은 대기업들이 스마트공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대·중소기업·농어협력재단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삼금공업, 기아자동차·한길전자, 현대모비스·티에프에스, LG전자·세영테크놀러지, 포스코·에이프로젠케이아이씨, 두산·나노코 등이 스마트공장을 통해 대·중소기업간 상생 모델을 만든 대표적인 사례다.

2021-07-22 10:23: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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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탤런트뱅크, 3년만에 긱 경제 대표 플랫폼 '우뚝'

'인재 매칭 플랫폼'으로 2018년 사내벤처 출범, 작년 분사 고스펙 전문가 1만명 확보…프로젝트 의뢰는 2000건 넘어 휴넷 탤런트뱅크가 출시 3년을 맞으면서 '긱 경제'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탤런트뱅크를 통해 고스펙 전문가 1만명을 확보했고, 기업 프로젝트 의뢰는 2000건을 넘으면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문가 의뢰가 더욱 급증하며 지난해에만 1년 전 대비 240% 성장하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22일 휴넷이 탤런트뱅크 출시 3년을 맞으면서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현재 탤런트뱅크는 1만여 명의 고스펙 전문가 풀을 확보했다. 이들은 모두 중소기업 임원 또는 대기업 팀장 이상을 경험한 평균 경력 20년 이상의 전문가들이다. 이중 4000명은 서류 전형과 1대 1 심층 인터뷰를 거친 '인증 전문가'들이다. 검증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는 것이 타 인력 매칭 서비스와 가장 큰 차별점이다. 휴넷은 고경력 전문가와 기업을 매칭해 필요한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재 매칭 플랫폼인 탤런트뱅크를 2018년 당시 사내벤처 형식으로 출범했다. 지난해 말엔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 탤런트뱅크가 공식 출시된 이후 3년간 기업의 프로젝트 의뢰건 수는 2000여 건에 이른다. 주목할 점은 재의뢰율이 60%가 넘는다. 한번 이용해 본 기업이 서비스에 만족해 다른 프로젝트 의뢰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의뢰 기업들의 규모를 보면 중소기업(54%), 스타트업(26%), 중견기업(16%), 대기업(2%), 공공기관(2%) 순으로, 전문 인력 수급이 어려운 중소 규모 기업에서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업들이 가장 많이 의뢰한 분야는 ▲온라인 사업 전략 ▲스타트업 전반(사업기획, 마케팅, 투자유치) ▲신기술 소재(바이오, 전기차, 태양전지) ▲정부지원사업 등이다. 탤런트뱅크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 사업 전환, 정부지원금 컨설팅 분야의 프로젝트 의뢰가 늘었다"면서 "스타트업과 신기술 소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분야로 사회적 관심 증대로 사업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탤런트뱅크 공장환 대표는 "탤런트뱅크는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의 일자리 창출과 인력난을 겪고 있는 회사를 연결해 사회와 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로 '온라인 자문 서비스', '전문가 서베이 기반 시장 리포트' 등 발전된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면서 "긱 경제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새로운 고용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7-22 09:19: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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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임병선 대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

전상수 국회 입법차장, 김세중 동행복권 대표 지목 까사미아 임병선 대표가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까사미아 까사미아(Casamia) 임병선 대표(사진)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22일 까사미아에 따르면 임병선 대표는 한솔제지 한철규 대표의 지명을 받아 이번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가 최우선이 되는 교통문화 정착과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일반인부터 유명인,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목을 받은 참여자는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의 슬로건이 적힌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어 SNS 등에 공유한다. 참여 후에는 다음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임 대표는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며 의미를 더하기 위해 약 15초 길이의 짧은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은 까사미아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 대표는 "미래 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선물하기 위한 뜻깊은 캠페인에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까사미아 모든 임직원이 동참해 나갈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다음 캠페인 참가자로 전상수 국회 입법차장과 김세중 동행복권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2021-07-22 08:47: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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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진흥원,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지역 창업 활성화 '맞손'

항만, 스마트물류 분야 스타트업 육성등 나서 창업진흥원이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부산지역 창업 활성화에 나선다. 창진원은 22일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지역 창업 활성화 및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코로나19로 물류산업이 가파른 성장을 보이면서 항만, 스마트물류 분야 스타트업 육성 필요성과 상생협력 등 사회적가치 실현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아 진행됐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부산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자원 활용 협력 ▲항만, 스마트물류 분야 스타트업 육성 협력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공동 추진 협력 ▲기타 양 기관에서 추진 중인 제반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만들기로 했다. 창업진흥원은 성장 잠재력이 높고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부산항만공사는 그동안 축적된 사업 노하우 전수 및 항만 인프라 자원 등을 제공하는 등 항만, 스마트물류 분야의 스타트업을 공동 육성한다. 특히 대기업이 제시하는 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방식의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항만, 스마트물류 분야의 협업 과제를 기획 단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적극 협력해 나간다. 아울러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지자체 및 부산지역 창업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창업→투자→성장→재투자로 선순환을 이루는 건강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창업진흥원 김용문 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창업 활성화를 통해 극복해 나가자"면서 "앞으로도 혁신도시를 포함한 지역창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7-22 08:34: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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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가정용보일러 A/S부문 3년 연속 1위 '호평'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 고객접점 부문' 조사 경동나비엔이 '2021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 조사에서 가정용보일러 A/S 부문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2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으로 올해 12회째를 맞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는 다양한 산업의 서비스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체감 정도를 조사하는 지표다. 경동나비엔의 3년 연속 고객 접점 부분 1위 선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자사 AI 기술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나비엔 AI 서비스'다. 이는 보일러 구매 상담부터 제품 이상에 대한 자가 진단, A/S 접수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보일러 구동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나비엔 AI 서비스를 통해 제품 에러 코드를 인식하면 자가 진단 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고, A/S 접수도 간편하게 진행 할 수 있다. 이밖에도 경동나비엔은 카카오톡을 통한 상담 채널을 운영하고, 보일러 고장 시 활용 가능한 간단한 자가 조치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제공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서비스 상황을 분석, 서비스 지연을 줄이고 문제가 있는 제품에 대해선 적극적인 대응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며 고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서비스를 실현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전양균 서비스본부장은 "경동나비엔은 고객의 마음까지 행복하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다양한 서비스 영역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보일러는 난방과 온수 사용으로 인해 사계절 필수 가전으로 거듭난 만큼 제품 판매 이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사후 A/S 서비스 부문에 대한 고객 만족이 중요한 만큼 고객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경동나비엔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2 08:22: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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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임자 어디…' 공영쇼핑, 새 선장 맞이위해 '삼고초려'

전임 최 대표 사임 후 6개월째 공석 중…두 차례 공고 홈쇼핑 임원 출신 vs 공영방송 예능국장 출신 '경합중' TV홈쇼핑 출신 우세 속 빠르면 이달 중 윤곽 드러날 듯 지난해 흑자…올해 취급액 1조·연속 흑자 목표 '순항' 공영쇼핑이 새 수장을 선정하기 위해 삼고초려하고 있다. 올 1월 최창희 대표가 건강상 이유로 임기 5개월을 남겨놓고 사임한 뒤 6개월째 새 대표를 고르면서다. 공영쇼핑은 당초 지난 2월 중순께 대표이사를 공모해 절차를 진행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이후 5월 말 재공고를 하며 인물 물색에 다시 나섰다. 이때문에 대표이사 없이 이달 14일 개국 6주년을 맞기도 했다. 21일 공영쇼핑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영쇼핑은 대표이사 초빙을 위한 재공고를 한 이후 현재 인사 검증 등 막바지 절차를 밟고 있다. 한때 국회의원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이모 전 의원이 신임 대표로 유력하게 거론되기도 했지만 검증 과정에서 미끄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NS홈쇼핑 전무 출신인 조모씨와 공영방송 방송 예능국장 출신인 김모씨로 압축돼 현재 최종 인선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둘 중에선 홈쇼핑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조모씨가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NS홈쇼핑 개국부터 참여해 TV홈쇼핑 및 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NS홈쇼핑 전무를 거친 후엔 하림 계열사로 외식사업 회사인 엔에프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NS홈쇼핑도 하림그룹 계열이다. 공영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중기부 산하인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지분 50%로 대주주이고, 농협경제지주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가 45%, 5%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공공기관이다보니 대표이사 자리의 경우 늘 정치권 인사나 정권의 줄을 타고 내려오는 '낙하산'에 노출돼 있다. 이번 대표이사 공모 과정이서도 국회의원 출신이나 유력 정치인 ○○○씨와 가까운 인사가 공모해 공영쇼핑 안팎으로 소문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번 신임 대표의 경우 홈쇼핑 전문가가 올지, 또다른 낙하산이 올지는 빠르면 이달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2018년 6월 말 취임해 올해 1월말까지 대표이사를 역임한 최창희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슬로건이 되다시피한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구를 만든 광고전문가였다. 최 대표는 공영쇼핑을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원년'을 만들어 놓으며 경영 수완을 발휘하기도 했다. 취임 초기 '낙하산 논란'에도 휩싸였었다. 최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아 2019년 7월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맞다. 홈쇼핑 경험이 없다고 낙하산으로 불렸다. 홈쇼핑은 유통회사고 파는 것이다. 결국 (홈쇼핑도)마케팅"이라며 광고·마케팅 전문가인 자신을 놓고 적극 해명하기도 했었다. 이런 가운데 공영쇼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흑자 기조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에 매출액 2038억원과 영업이익 218억원으로 2015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실적을 기록한 뒤 2년 연속 흑자를 목표하고 있는 것이다. 홈쇼핑 등 유통기업의 몸집을 나타내는 취급액 기준으로는 지난해 9600억원을 올리며 '1조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올해 취급액 목표를 1조원으로 계획했는데 6월 말까지는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 제품 및 농수산물 판로 개척이라는 개국 취지를 살리면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만들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1-07-21 13:41: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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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상반기 수출 565억 달러 '역대 최고'

중기부, 관세청 통관자료 분석…작년 11~올해 6월까지 8개월 연속 증가 미국, 독일 수출도 반기 기준 역대 최고…화장품·의약품·반도체등 효자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565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수출은 또 지난해 11월 이후 올해 6월까지 8개월 연속 증가했다. 화장품, 신속진단키트 등 의약품, 반도체·반도체 제도용 장비 등이 중소기업 수출을 이끌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관세청 통관자료 등을 기초로 올해 1~6월 중소기업 수출 실적을 분석해 21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1.5% 증가한 56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반기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반기 기준으론 2020년 하반기(542억 달러)와 2017년 하반기(530억 달러) 수출이 많았다. 분기별로는 올해 2·4분기 수출이 295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까진 지난해 4분기(287억 달러)와 2016년 4분기(273억 달러)가 가장 높았었다. 올해 들어서 전월대비 수출 증가율은 1월 14.5%→2월 4.1%→3월 16.8%→4월 26.4%→5월 38.5%→6월 30.9%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기준 조업일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이틀 많았던 것을 제외하더라도 30%대 증가율을 보인 최근 수출은 높은 성장세라는게 중기부의 분석이다. 특히 올해 1~6월 수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품목 중에선 화장품 수출이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은 27억1000만 달러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17.1%나 늘었다. 중국, 미국, 일본과 같은 주요 수출국 뿐만 아니라 베트남, 러시아 등으로도 수출이 두드러졌다.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수출이 크게 늘어나며 의약품 수출도 반기 동안 19억8000만 달러 어치가 해외에 팔렸다. 의약품 수출은 특히 전년 동기에 비해 224.9%나 늘었다. 글로벌 전기차 보급 확대로 자동차부품 수출도 21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1% 늘었다. 아울러 반도체(15억 달러)와 반도체제조용장비(18억8000만 달러)는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을 비롯해 베트남, 일본 등으로 많이 팔렸다. 또 전체 수출 중 69%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10개국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19.4% 늘어난 가운데 특히 미국, 독일 수출이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미국의 경우 자동차 부품, 인테리어 수요 증가에 따른 플라스틱 제품이, 독일은 진단키트 수요 증가에 따른 의약품과 기타정밀화학제품 수출이 두드러졌다. 중기부 오기웅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 극복 기대감으로 중소기업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중기부는 중소기업 수출 호조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유망업종 중심으로 온라인·비대면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이번 추경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물류 애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1-07-21 12:0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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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원, '창업사회적가치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국민투표

1차 전문가 서면평가 거친 2개 부문, 18개 사례 대상 창업진흥원이 오는 27일까지 '제2회 창업사회적가치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국민투표를 실시한다. 21일 창진원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창업기업 및 창업 지원기관의 사회적가치 실천 사례를 공유해 창업공동체 일원으로서 '혁신적 창업기반의 사회적가치' 실현에 대한 공감을 얻고 국민들의 지속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진대회는 ▲창업지원 부문 ▲창업기업 부문으로 나눠 평가가 진행됐으며 총 179개의 한국판 뉴딜, ESG 등의 '창업사회적가치' 우수사례가 접수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허들형 평가방식을 도입해 1차 평가는 전문가 서면평가, 2차 평가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로 운영한다. 1차 전문가 평가를 통해 부문별 각 9개의 우수사례가 대국민 투표 후보작으로 선정했으며, 2차 대국민 선호도 투표를 통해 부문별 각 6개의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 규모는 12개팀(분야별 6개팀)으로 총 500만원(분야별 250만원)의 상금과 각 부문 대상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이 수여된다. 김용문 창진원장은 "다양한 '창업사회적가치' 실천사례를 살펴보며 창업생태계 구성원의 사회적가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했다"며 "대국민 투표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 향후 홍보를 통해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창진원은 이번 경진대회 우수사례 후보작을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투표를 희망하는 국민은 누구나 온라인 설문 플랫폼을 통해 각 부문별 3개의 우수사례에 투표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29일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1-07-21 10:35: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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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기청,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 참여社 모집

공공기관 납품 희망 中企, 중소기업과 협력 희망 대기업등 대상 *자료 : 서울중기청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이달 30일까지 '2021년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21일 서울중기청에 따르면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중소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해 생산하는 제품을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공공기관에 납품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집은 제품을 공공기관에 납품하길 원하는 주관기업(중소기업), 중소기업과 협력해 생산협력제품 개발이나 생산을 지원하는 협력기업(대기업 또는 중소기업)이 모두 대상이다. 지원유형별로는 혁신성장과제, 소재부품과제, 기술융합과제로 구분해 모집한다. 지원대상에 뽑히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중 물품 구매 계약이행능력심사에서 신인도 가점 부여 ▲협업에 의한 생산품으로 경쟁제품 직접생산 확인기준 충족을 인정하는 혜택 부여(혁신성장과제 해당) ▲공공기관 각종 평가지표에 상생협력제품 구매성과 반영 ▲중소벤처기업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 신청자격 부여 등의 혜택이 있다.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8월 중 평가를 거쳐 선정이 끝나면 기업은 상생협력제도 지원기간내에 공공기관의 수요 발생시 계약 및 납품을 진행할 수 있다. 서울중기청 관계자는 "이 제도는 공공조달시장에서의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역량강화, 소재·부품기업의 판로지원, 기술·품목 융합 등 국내 생산 제품 공공구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원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해 판로 개척의 기회를 마련했으면 한다" 고 전했다. 과제별 신청자격 및 필요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공고 및 '중소기업 공공구매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신청도 중소기업 공공구매망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2021-07-21 10:03: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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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 공기청정기·정수기 '에너지 대상·절약상' 수상

공기청정기 토네이도, 공기청정기 최초로 '에너지 대상'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 교원그룹의 건강가전 종합 브랜드 웰스가 올해 선보인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신제품이 제 24회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에너지 대상'과 '에너지 절약상'을 각각 수상했다.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는 에너지위너상 역대 수상제품 중 공기청정기 최초로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는 더블콘(Double cone) 구조와 17도 경사면 송풍 방식 등으로 구성된 '토네이도 흡입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한 타워형 공기청정 구조를 갖췄다. 특허 출원한 더블콘 구조는 회오리 형태의 강력한 흡입 기류를 만들어 바닥 인접 부분부터 기기 상단까지 오염된 공기를 강력하고 균일하게 빨아들인다 특히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는 혁신적인 조립식 필터로 플라스틱 사용 저감 및 자원 순환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플라스틱 구조물 일체형인 기존 필터와 달리 필터와 필터 프레임을 조립하는 형태를 구현해 필터 부피 축소와 포장 패키지 사용량 감소, 플라스틱 사용량 최소화 등 환경 보호 및 자원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웰스 정수기 수퍼쿨링 플러스'는 이중관 열교환 기술을 이용한 냉수 생성 시간 감소, 월간 소비전력량 62% 절감 효과 등을 앞세워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8단계 수온 조절 기능과 특화된 살균 기능 등 사용자 편의성과 위생성을 크게 높인 기술을 앞세워 에너지 절약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웰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웰스 공기청정기와 정수기만의 에너지 효율 혁신 기술을 인정 받았다"라며 "웰스는 기술 및 혁신제품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에 나서 에너지 저감과 환경까지 고려한 다양한 제품으로 웰스 고객들만 누릴 수 있는 차별화 된 만족감을 만들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1 09:14: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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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올클린 공기청정기등 2종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도…"친환경 소재·제품 지속 개발" SK매직이 제24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제품인 올클린 공기청정기와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로 2관왕을 수상했다. 21일 SK매직에 따르면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은 1997년 제정돼 매년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기술과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SK매직의 올클린 공기청정기는 먼지가 쌓이기 쉬운 내부 팬과 토출부 물로 세척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고효율 터보팬과 유로구조 등을 적용해 기존 자사 동급 모델 대비 소비전력과 연간 에너지 사용 비용을 최대 61%까지 절감한다. 또, '친환경 플라스틱(PCR-ABS)'을 적용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14% 이상 추가 감축하는 등 에너지와 자원 절감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함께 수상한 콤팩트 타입의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는 국내 최초 식기 세척 기능을 넘어 건조와 보관까지 가능하며 총 17종의 유해균 및 바이러스까지 99.999% 살균 세척하는 신개념 식기세척기로 인버터 모터(BLDC)를 10년 무상 보증한다. 독자적인 우수한 유로 설계 기술을 더해 세척 시간을 15% 이상 줄이고 물 사용량 또한 기존 자사 제품 대비 30% 이상 절감하는 등 자원 절감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인정받았다. SK매직 관계자는 "SK매직은 지속적인 자원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친환경 소재 및 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 실천을 위해 SK매직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1 09:05:3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