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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영

'적임자 어디…' 공영쇼핑, 새 선장 맞이위해 '삼고초려'

전임 최 대표 사임 후 6개월째 공석 중…두 차례 공고

 

홈쇼핑 임원 출신 vs 공영방송 예능국장 출신 '경합중'

 

TV홈쇼핑 출신 우세 속 빠르면 이달 중 윤곽 드러날 듯

 

지난해 흑자…올해 취급액 1조·연속 흑자 목표 '순항'

 

공영쇼핑이 새 수장을 선정하기 위해 삼고초려하고 있다.

 

올 1월 최창희 대표가 건강상 이유로 임기 5개월을 남겨놓고 사임한 뒤 6개월째 새 대표를 고르면서다.

 

공영쇼핑은 당초 지난 2월 중순께 대표이사를 공모해 절차를 진행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이후 5월 말 재공고를 하며 인물 물색에 다시 나섰다. 이때문에 대표이사 없이 이달 14일 개국 6주년을 맞기도 했다.

 

21일 공영쇼핑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영쇼핑은 대표이사 초빙을 위한 재공고를 한 이후 현재 인사 검증 등 막바지 절차를 밟고 있다. 한때 국회의원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이모 전 의원이 신임 대표로 유력하게 거론되기도 했지만 검증 과정에서 미끄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NS홈쇼핑 전무 출신인 조모씨와 공영방송 방송 예능국장 출신인 김모씨로 압축돼 현재 최종 인선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둘 중에선 홈쇼핑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조모씨가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NS홈쇼핑 개국부터 참여해 TV홈쇼핑 및 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NS홈쇼핑 전무를 거친 후엔 하림 계열사로 외식사업 회사인 엔에프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NS홈쇼핑도 하림그룹 계열이다.

 

공영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중기부 산하인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지분 50%로 대주주이고, 농협경제지주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가 45%, 5%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공공기관이다보니 대표이사 자리의 경우 늘 정치권 인사나 정권의 줄을 타고 내려오는 '낙하산'에 노출돼 있다. 이번 대표이사 공모 과정이서도 국회의원 출신이나 유력 정치인 ○○○씨와 가까운 인사가 공모해 공영쇼핑 안팎으로 소문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번 신임 대표의 경우 홈쇼핑 전문가가 올지, 또다른 낙하산이 올지는 빠르면 이달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2018년 6월 말 취임해 올해 1월말까지 대표이사를 역임한 최창희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슬로건이 되다시피한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구를 만든 광고전문가였다. 최 대표는 공영쇼핑을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원년'을 만들어 놓으며 경영 수완을 발휘하기도 했다. 취임 초기 '낙하산 논란'에도 휩싸였었다.

 

최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아 2019년 7월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맞다. 홈쇼핑 경험이 없다고 낙하산으로 불렸다. 홈쇼핑은 유통회사고 파는 것이다. 결국 (홈쇼핑도)마케팅"이라며 광고·마케팅 전문가인 자신을 놓고 적극 해명하기도 했었다.

 

이런 가운데 공영쇼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흑자 기조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에 매출액 2038억원과 영업이익 218억원으로 2015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실적을 기록한 뒤 2년 연속 흑자를 목표하고 있는 것이다.

 

홈쇼핑 등 유통기업의 몸집을 나타내는 취급액 기준으로는 지난해 9600억원을 올리며 '1조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올해 취급액 목표를 1조원으로 계획했는데 6월 말까지는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 제품 및 농수산물 판로 개척이라는 개국 취지를 살리면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만들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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