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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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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방송출연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등 시정 성과 소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7일 저녁 YTN '뉴스플러스'에 출연해 용인시의 반도체 프로젝트, 교통망 확충 계획,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추진 상황 등을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방송에서 가장 큰 시정 성과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꼽으며 설명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이동·남사읍 778만㎡(약 235만 평)에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계혁이 2023년 3월 결정됐다"며 "정부가 국가산단 계획을 발표하면 통상 승인까지 4년 6개월이 걸리는데, 1년 9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산단 계획이 승인됐고 현재 보상 공고에 들어간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 유치를 토대로 45년 간 규제를 받았던 용인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64.43㎢(1950만 평)를 지난해 12월 해제했는데 이 땅의 규모는 수원시 면적의 53%, 오산시의 1.5배에 달한다"며 "이곳에 시민 거주 공간, 기업 입주 공간, 문화예술ㆍ생활체육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5년 규제를 받았던 경안천변 수변구역 3.728㎢(113만 평)도 지난해 11월 해제했는 데, 매우 놀라운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교통망 확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제가 공약한 것인데, 화성 양감에서 용인 남사·이동을 거쳐 안성 일죽까지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국가산단 남쪽으로 건설하기 위한 민자 적격성 조사에 들어간 상태"라며 "삼성전자가 20조 원을 투자해 미래연구 단지를 조성하는 기흥캠퍼스와 가까운 경부고속도로 용인 기흥나들목(IC)에서 서울 양재IC까지 26.1㎞ 구간에 지하고속도로가 생기게 되는 데 지난해 8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또 "영동고속도로에 동백IC 설치에 대한 국토교통부 승인을 지난해 하반기에 받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국도 45호선의 12.5㎞ 구간을 4차로 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확정지었고, 예비타당성 조사도 면제시켜 사업이 빨리 진행되게 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일반산업단지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사회자의 요청에 "국가산단 북쪽의 제1 용인테크노밸리엔 11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활동하고 있고, 인접한 곳에 제2용인테크노밸리 조성 작업을 하고 있는데 46개 필지 가운데 45개가 이미 분양됐다"며 "특히 세계 4위의 반도체 장비 회사인 도쿄일렉트론의 한국 자회아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그곳의 땅을 크게 분양받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원삼면에 415만㎡(약 126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는 122조 원을 투자하는 사업이 진행 중인 데 이곳과 인접한 시의 원삼 산단에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티에스아이 등 반도체 관련회사들이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와 멀지 않은 지곡일반산단엔 램리서치코리아가 연구개발(R&D) 시설을 먼저 가동한 뒤 지난해 본사를 이곳으로 이전했다"며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앞으로 용인에 입주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설계 기업은 200여개 정도가 들어올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아파트 해결사'란 별명이 붙은 경위에 대해 묻는 질문에 "지난해 12월 1일 양지면의 한 신축아파트에 입주할 예저자들에게서 문자를 받고 현장에 가서 확인해 보니 지하주차장 누수가 심각했고 크고 작은 하자들이 제법 있었다"며 "제가 하자를 보수하지 않으면 사용검사 승인을 하지 않겠다는 단한 입장을 냈고, 네번이 방문해서 하자 보수 문제를 챙겼는 데 처음보다 많이 개선되어 입주가 시작됐고 현재 80%가 넘는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상 5년인 주차장 누수 하자보수 기간을 10년으로 늘렸고, 자잘한 문제가 생길 때도 시 관계자들을 보내 계속 해결하도록 했으며, 이 때 일을 계기로 '용인에선 앞으로 부실 아파트를 지을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냈더니 '아파트 해결사'라는 별명이 붙은 것 같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 일을 계기로 시는 아파트 설계·시공 감리 등 단계별로 하자 발생을 막기 위한 점검을 하는 등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는 데, 지하주차장 외방수 설계 의무화 등이 그 골자다. 그리고 신축 아파트 여러 곳을 다니면서,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데 별명까지 생겼으니 더 열심히 챙기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프로축구단 창단 추진 상황을 소개해 달라는 사회자의 요청에 "지난 3월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했고, 대전·안산·부천에서 단장을 역임한 김진형 단장을 선임했고, 이동국 선수는 전력강화실장(테크니컬디렉터)으로, 승리 경험이 많은 최윤겸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모셨다"며 "앞으로 선수들을 잘 선발해서 내년 2월 시작될 K리그2에서 용인FC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용인 미르 스타디움은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잔디 관리가 제일 잘 되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 곳이다. 앞으로 좋은 경기가 열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9-18 10:50:1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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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공유재산 관리 역량 강화 위한 실무교육 실시

의왕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유재산 담당자와 신규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유재산 바로 알기'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유재산의 효율적 운영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김백헌 전문위원이 강사로 나서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은 공유재산 관련 ▲법령 이해 ▲관리계획 수립 ▲사용허가 및 사용료 산출 ▲행정재산 관리 위탁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 업무에서의 다양한 상황과 대응 방안도 공유됐다. 교육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실무 사례를 바탕으로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신미경 회계과장은 "이번 교육은 공유재산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공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교육을 토대로 공유재산 관련 불필요한 행정착오를 예방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처리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2025-09-18 10:50:1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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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고양시병 이기헌 의원, “체육단체 징계 회신 지연 심각… 제재 강화 필요”

지난해 8월 7일부터 시행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체육단체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징계요구를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 결과를 보고해야 하지만, 법적 기한을 지킨 사례는 10건 중 1건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체육단체의 늦장 회신과 무응답이 피해자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현행법은 체육계 인권침해와 스포츠 비리 관련 사안을 누구나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센터는 최대 150일 내 사건을 처리해야 한다. 사건 결과 징계가 필요할 경우 문체부와 스포츠윤리센터는 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해당 단체에 징계를 요구하고, 체육단체는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이행해야 한다. 지난해 법 개정으로 징계 요구 결과 보고 기한이 90일로 명확히 규정됐다. 그러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병)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징계요구 이행 현황'에 따르면, 법 시행 이후 진행된 징계요구 225건 중 법적 기한이 도래한 146건 가운데 ?기한 내 회신은 18건(12.3%)에 불과했다. 반면 ?기한 후 회신은 75건(51.4%), ?미회신은 53건(36.3%)으로 집계돼, 10건 중 9건은 지연 회신이거나 무응답이었다. 또한 지금까지 스포츠윤리센터와 문체부가 체육단체에 요구한 징계 556건 중 '조치 완료'된 것은 406건이며, 이 가운데 정당한 사유 없이 징계요구를 거부한 사례가 71건(1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징계 조치까지 최대 1년이 걸리는 구조 속에서 피해자들이 장기간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며 "체육계 스스로 피해자 보호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18일) ?법정 기한 내 회신을 이행하지 않은 체육단체에 최대 1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스포츠윤리센터 조사부터 징계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 9개월로 단축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2025-09-18 10:49:4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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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10월부터 토요일,공휴일도 오전 주정차 단속 유예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요일에 시범 운영 중인 오전 주정차 단속 유예를 10월부터 토요일과 공휴일까지 확대한다. 시는 지난 7월 21일부터 일요일 오전 주정차 단속을 시범적으로 유예해 왔으며, 약 2개월간의 운영을 거쳐 10월부터는 토요일,공휴일에도 오전 단속을 유예한다. 이에 따라 10월부터 토요일과 공휴일(일요일 포함)은 관내 전 지역에서 오전 단속이 유예되며,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단속을 실시한다. 단,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소화전 5m 이내, 횡단보도, 보도 등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이나 교통 흐름과 안전을 저해하는 차량은 유예 없이 단속된다. 특히, 7일간의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3일 개천절부터 오전 주정차 단속 유예가 적용돼, 연휴 기간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와 함께 공식 추석 연휴 기간(대체휴일 포함)인 10월 5일부터 8일까지는 오후 단속도 전면 유예해 귀성,귀경객의 주차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종훈 주차관리과장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유연한 주정차 단속 정책을 이어가겠다"며 "다만 시민의 안전과 교통 흐름을 해치지 않도록 현장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0:48:3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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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치유의 집’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대상 수상

경주시는 대추밭백한의원의 한옥 건축물 '치유의 집'이 2025년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주 건축물이 이 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목조건축 공모전으로, 1999년 시작돼 26년 넘게 이어져 온 전통 있는 대회다. 올해 대상작 '치유의 집'은 대추밭백한의원 5대 원장인 백진호 원장과 김재경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가 설계·시공했으며, 지난해 8월 22일 완공됐다. 경주시 강변로 60 일원 4976㎡ 부지에 들어선 '치유의 집'은 △진료와 상담을 위한 '회복의 집' △대릉원 소나무숲을 형상화한 '명상의 집' △남산과 남천을 조망할 수 있는 '관조의 집' 등 세 동으로 구성됐다. 각 건물은 용도에 맞게 설계돼 진료 시설 이상의 기능을 하며, 문화와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특히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철학을 바탕으로 전통미와 현대적 기능을 결합한 점이 주목됐다. 건축 과정에서는 기둥 렌틸레버 구조, 특수 금속 철물 등 현대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전통 한옥 대비 목재 사용량을 35% 줄여 경제성과 친환경성도 높였다. 불국사 범영루, 양동마을 향단, 옥산서원 등 경주의 전통 건축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구현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진호 원장은 "단순한 의료시설을 넘어 전통과 현대, 지역문화와 치유가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에서 국내 최고 권위의 목조건축대전 대상 수상작이 나온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치유의 집'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영감과 치유를 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18 10:48:2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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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바이오헬스 미래발전포럼’ 개최

포항시는 경북도와 공동으로 오는 9월 2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2025 바이오헬스에서 찾는 포항 미래발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바이오산업 분야 산·학·연·관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지역 의료 격차 해소 ▲첨단 바이오 연구개발과 산업화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세 가지 국가 의제를 지방에서 논의하는 K-바이오 전략 포럼이다. 포항은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세계적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연구·임상·생산·사업화 전주기를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의 도시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포항의 연구 역량을 널리 알리고, 향후 국비사업과 정책 반영으로 이어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포럼은 개회식과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두 개 세션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에서는 박구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이 'K-바이오 중심도시, 왜 지금 포항인가?'를 주제로 연구 인프라와 국가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어 세션에서는 ▲'바이오벤처 클러스터와 인프라 전략' ▲'포항의 바이오 미래 전략과 인재 양성'을 다루며, 종합토론에서는 '바이오 특화단지 성공 조건과 지방 균형발전의 길'을 주제로 학계와 언론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어진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정부 정책과의 실질적 연계 기반 마련 ▲바이오벤처 유치와 투자 기반 강화 ▲의대 설립을 비롯한 인재 양성 방안 ▲지역 의료 격차 해소 전략 등 다층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첨단바이오 분야 인재양성 모델과 특화단지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수도권 중심 K-바이오 정책에 새로운 지방 균형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포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국가 정책과 산업 성과로 이어지는 실행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0:48:1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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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의료 취약지역 학생 대상 정신건강 조기 개입 프로그램 운영

경상북도영덕교육지원청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정신과 전문의를 학교에 직접 초청하는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문성이 더해진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학생들은 실질적인 심리적 지지를 받으며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 Wee센터는 지난 17일, 영덕여자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정신과 의료기관이 전무한 현실을 고려해 마련됐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승빈 씨가 학교를 직접 찾아 학생들과 1:1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학교 적응 문제부터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학생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상담은 단순한 위로에 그치지 않고, 조기 개입을 통해 정신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자 하는 목적도 함께했다. 김승빈 전문의는 "정신 건강은 조기 개입이 핵심이며, 특히 의료 자원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학생들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담에 참여한 한 학생 역시 "평소 마음속 고민이 많았지만 누구에게 털어놓을지 몰라 망설였는데, 이번 상담을 통해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덕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앞으로도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지속 운영하며,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정신건강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2025-09-18 10:47:3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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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농협중앙회, 300여 명 주민 대상 통합 의료서비스 지원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화군이 찾아가는 통합 진료 서비스를 마련했다. 양·한방 진료부터 시력 검사까지 전방위적인 의료지원이 이뤄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봉화군(군수 박현국)과 농협중앙회가 지난 17일,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봉화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왕진버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가능해졌다. 명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현장에는 지역 주민 약 300명이 참석해 다양한 진료 혜택을 받았다. 진료는 보건의료 통합봉사회와 연세대학교 스포츠재활연구소 소속 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전문 의료인력 20명이 참여해 시행됐다. 내과·한방 진료는 물론 물리치료, 질환 상담, 약 처방 등이 무료로 제공됐다. 이날 현장에는 홍제그랑프리안경원도 함께해 정밀 시력 검사를 진행하고, 시력에 맞는 돋보기를 배부하며 시각 건강 서비스도 지원했다. 모든 진료 과정은 지역 여건에 맞춰 구성됐으며, 농촌 환경에서 놓치기 쉬운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를 주요 목표로 삼았다. 이번 의료 서비스는 도시보다 병의원 접근이 어려운 농촌지역의 현실을 고려해 마련됐다. 단순 진료를 넘어 예방 중심의 건강 관리까지 포함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평소 영농활동으로 건강을 돌보지 못한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고, 이번 검진 및 진료를 통해 농업인 스스로가 몸과 마음도 건강하게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25-09-18 10:47:1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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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지원청, ‘2025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 개최

포항교육지원청은 9월 16일 포항체육관에서 관내 초·중·고 학부모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포항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의 학교 참여 문화 확산과 건전한 체육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포항교육이 추구하는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교육'의 핵심 가치인 성장(포용적 성장), 조화(통합적 사고), 책임(협력적 주체)을 실천하는 자리였다. 학부모들은 4개 연합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적 공동체'를 몸소 경험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큰공굴리기', '풍선탑쌓기', '10인 신발양궁', '단체줄넘기' 등 어울림 놀이와 '8090 음악퀴즈', '팔씨름 왕비 선발대회' 등 화합 프로그램을 즐기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학부모들은 "다른 학교 학부모들과 함께 운동하며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아이들 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육아 고민도 나누며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한용 교육장은 "학부모님의 적극적인 참여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포항교육의 의미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0:46:5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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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세계유산축전 초반 부진에 지역사회 ‘쓴소리’

경주시 출자·출연기관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한 '2025 세계유산축전'이 초반부터 기대에 못 미쳤다. 지난 13일 열린 팔관회 공연에서는 준비된 4000석 가운데 30여 명만 참석해 현장은 썰렁한 분위기를 면치 못했다. 이번 축전은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주제로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주 전역에서 14개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홍보됐다. 그러나 개막 이튿날부터 관람객 참여가 저조해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빈자리가 오히려 주인공처럼 보였다"는 냉소가 나올 정도로 예산 대비 성과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문제의 근본 원인은 주관기관의 성격과 한계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문화유산 보존과 연구에 전문성을 갖춘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대규모 축제 운영과 홍보에는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현장에서도 안내와 편의, 홍보 부족이 눈에 띄며 준비된 좌석과 실제 관객 수의 격차를 더욱 키웠다. 축제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다. 대부분 프로그램이 전국 공개입찰로 추진되면서 지역 소규모 업체는 참여하지 못했고, 시민 참여와 운영 효율성도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결국 화려한 기획과 거액의 예산에도 불구하고 지역과 시민이 빠진 채 진행되며 구조적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석장동 주민 A씨(58)는 "연구기관이 축제를 맡는 것 자체가 무리였고, 행정의 지도·감독 부재가 문제를 키웠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출연기관이 협력할 때 전문성과 행정적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문화 해설사 C씨(62)는 "남산 투어,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투어 같은 프로그램은 지역업체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사업인데도 중앙 주도로 진행되며 참여율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4000석을 준비하고 하루 250여 명의 예약을 받았으며,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비가 내린 날씨 등 외부 요인도 관람객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2025-09-18 10:46:4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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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양경찰서, 실전 상황 가정 해상종합훈련 실시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배병학)가 실전 상황을 가정한 해상종합훈련에 돌입했다. 경비함정을 투입해 각종 위기 대응과 구조 임무를 점검하며 지휘 체계부터 협업 능력까지 전면 재정비에 나섰다. 울진해경은 오는 24일까지 울진 전용부두와 후포항 인근 해상에서 '2025년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지난16일 시작됐으며, 총 9일간 진행된다. 이번 종합훈련은 현장 대응력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지휘관과 부서원 모두의 임무 수행 능력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현장 중심 훈련'을 기조로, 실전처럼 설계된 시나리오를 통해 위기 대응 절차 전반을 숙달하고 있다. 훈련에는 울진해경 소속 경비함정이 참여해 ▲함정장의 지휘 통제 능력 ▲해상 수색 및 인명 구조 ▲조난 선박 대응 ▲해상 사격 훈련 ▲불법 외국어선 단속 및 검문검색 ▲타선 화재 진압 ▲오염물질 포집 및 수거 등 다양한 임무 수행 능력을 집중 점검 중이다. 울진해경은 각 훈련 항목을 통해 개별 기능뿐 아니라 전 구성원의 협업 체계를 실제처럼 반복 숙달하고 있으며,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훈련은 위기 상황 속에서의 대응 체계를 꼼꼼히 검증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해양 안전, 주권 수호를 위해 빈틈없는 현장 대응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0:46:3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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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미래 100년 대비 조직개편…투자·AI·일자리·안전·돌봄 강화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와 시민 안전·돌봄·민생경제 강화를 위해 조직 기반을 새롭게 정비했다. 시는 ▲투자유치과 신설 ▲AI스마트도시과 개편 ▲일자리경제과 신설 ▲안전건설교통국 직제 조정 ▲통합돌봄팀 및 돌봄의료지원팀 신설 등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지난 17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3기 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도시 전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중앙정부 정책 기조와의 정합성을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한 조치다. 신설된 투자유치과는 주요 개발 거점을 중심으로 전략적 기업 유치와 투자 기반 확보를 전담한다. 기업 맞춤형 지원과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끈다. 스마트도시과는 'AI스마트도시과'로 개편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과 데이터 행정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미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일자리경제과를 신설해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등 민생경제 업무를 통합했다. 시민 체감형 경제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안전 수요 확대에 대응해 안전건설교통국의 직제 순위도 기획조정실 다음으로 상향했다. 생활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려는 조치다. 아울러 통합돌봄팀과 돌봄의료지원팀을 신설해 '돌봄도시 광명'을 실현한다.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외에도 정원운영팀 신설, 복지조사팀 업무 이관 등 조직 운영 효율화를 위한 개편도 함께 추진된다. 이번 개편으로 시 조직은 기존 1실 6국 253팀에서 1실 6국 256팀 체제로 확대되며, 정원은 1,276명으로 변동이 없다. 시는 관련 규정 정비를 거쳐 10월 중 조직개편을 반영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구조 조정이 아니라 광명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토대"라며 "투자와 혁신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돌봄·민생경제 강화로 시민이 행복하게 머물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8 10:45:41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