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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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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저연차 공무원과 조직개편 논의… “현장 목소리 반영한다”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5일 제1별관 교통정책회의실에서 신규 및 저연차 공무원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한 '조직개편 의견수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기획정책관 주재로 열렸으며, 고양시공무원 노동조합 장혜진 위원장과 저연차 공무원 11명이 참석해 조직개편 방향과 인력운영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실무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점을 솔직하게 전달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정원 동결 장기화로 인한 하위직 승진 적체 및 사기 저하 ▲행정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동적 인력 재배치 체계 구축 ▲복합·다변화되는 행정 업무에 대응할 전문조직 신설 및 세분화 ▲과제 중심의 협업 구조로 부서 간 칸막이 완화 등이 제시됐다. 안영선 기획정책관은 "현장의 목소리는 조직개편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저연차 직원들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혜진 공무원노조 위원장도 "하위직 승진 적체 해소와 근무환경 개선은 조직 활력의 핵심 과제"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조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이번 의견수렴회를 계기로, 현장 중심의 조직개편 방향을 구체화하고 유연한 인력운영 체계를 강화해 공직사회의 사기 진작과 행정 효율성 제고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5-10-16 18:26:5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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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파주시의원 “교하 3·1 만세운동 유적지, 역사교육의 장으로 복원해야”

파주시의회(의장 박대성) 최창호 의원이 교하 3·1 만세운동의 역사적 가치 보존을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16일 열린 제259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하 3·1 만세운동 유적지의 보존과 이를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광복 80주년과 3·1운동 106주년을 맞아, 파주에서 처음으로 만세운동이 시작된 교하 만세 시위의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며 "현재 교하헌병주재소 터는 보호수 한 그루만이 남아 있을 뿐, 역사 현장이 사실상 방치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교하초등학교와 와석면사무소에는 기념비와 안내비가 세워져 있지만, 만세운동 주동자들의 투옥과 희생이 있었던 교하헌병주재소 터는 사유지로 매각돼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역사적 복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지역 주민들도 해당 유적지를 역사교육의 공간으로 조성해 달라는 뜻을 파주시와 경기도에 전달했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파주시는 교하 3·1 만세운동의 마지막 현장인 교하헌병주재소 터를 반드시 보존하고 교육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발언은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지역 내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에 대한 보존과 활용 방안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10-16 18:26:4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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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장, 해군 해난구조대 전우회와 ‘안전 협력’ 논의

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16일 의장실에서 해군 해난구조대(SSU) 전우회 주요 임원들과 차담회를 갖고, 지역사회 안전과 봉사활동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해군 해난구조대 전우회 회장과 부회장, 대한민국 해군협회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 의장은 해군 해난구조대(SSU) 출신으로서의 경험을 나누며, 구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SSU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헌신해 온 조직으로, 그 숭고한 정신이 지역사회 곳곳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며 "고양시의회 역시 시민 중심의 봉사 문화 확산과 안전 의식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해군 해난구조대 전우회 관계자들은 "고양특례시가 추진하는 시민 안전 중심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지역 재난 대응과 봉사활동 등에서 실질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만남은 지방의회와 민간단체가 안전과 봉사라는 공동의 가치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신뢰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시민 안전을 위한 협력의 폭을 한층 넓히는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2025-10-16 16:37: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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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김경일 시장, 4년째 이어진 ‘이동시장실’ 172회 운영...현장서 답 찾는 소통행정

"민선8기 파주는 소통과 공감의 혁신행정으로 시민 모두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김경일 파주시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약속은 현실이 되었다. 그 약속의 결실이 바로 '이동시장실'이다. 2022년 9월 첫 운영을 시작한 이동시장실은 '시민이 부르면 어디든 간다'는 원칙 아래 4년째 현장을 누비고 있다. 김 시장은 지금까지 총 172회의 이동시장실을 통해 6,300여 명의 시민을 직접 만났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왔다. 관내 20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작된 이 현장 소통 행보는 올해로 38개월째를 맞았다. ◆현장에 답이 있다… 시민 삶에 닿는 '소통행정' 김 시장은 "행정의 본질은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책상 위 보고서로는 알 수 없는 3차원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철학 속에서 이동시장실은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행정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동시장실은 운영 4년 차를 맞으며 대상과 방식 모두 한층 세분화됐다. 초기에는 읍면동장, 주민대표, 단체장 등이 주 대상이었지만 현재는 청년, 학부모, 자영업자, 문화예술인, 농업인 등으로 확대됐다. 특히 '동네방네 구석구석 이동시장실'이라는 별칭처럼 통리·아파트 단지 단위까지 세분화된 현장 소통이 이뤄지고 있으며, 농업인 대상 이동시장실도 양계·낙농·인삼농가 등 세부 종목별로 진행돼 시민 생활 전반을 촘촘히 아우르고 있다. ◆14일 내 회신 원칙… 건의 2,077건 중 51% 해결 이동시장실은 단순히 의견 청취에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건의사항은 접수 후 관련 부서로 전달돼 14일 이내 결과가 회신되며, 처리 현황은 매월 점검된다. 지금까지 접수된 시민 건의는 총 2,077건으로, 이 중 1,069건(51%)이 해결됐고 411건(20%)은 추진 중이다. 장기 검토 중인 사안은 314건, 추진이 불가하다고 판단된 건은 283건이다. 긴급 도로 복구, 가로등 교체, 낙하물 처리 등 생활민원은 현장에서 즉각 조치되는 사례가 많다. 반면 도로 개설, 체육시설 건립, 교통개선 등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사안은 장기 검토 대상에 포함돼 지속 관리되고 있다. 추진이 불가능한 사안이라도 사유와 대안을 상세히 담은 시장 명의 서한문이 발송되어 시민의 이해를 돕는 방식으로 투명성을 높였다. ◆시민 81% "이동시장실 지속 필요"… 현장 행정의 힘 입증 2024년 5월 실시된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65%가 이동시장실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81%는 "지속 운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현장 행정의 효능이 수치로 입증된 셈이다. 착한가격업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안태희 씨는 "시장님께 직접 건의하니 현장에서 바로 담당 공무원과 소통이 이뤄져 문제를 해결했다"며 "건의를 듣기만 하는 자리가 아니라 실제로 조치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정지은 씨는 "GTX 개통을 앞두고 순환버스 도입을 제안했는데, 세 차례에 걸쳐 진행 상황을 안내받았다"며 "이동시장실은 시와 시민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라고 강조했다. ◆"시민이 곧 행정의 주체"… 소통행정의 모범사례로 김경일 시장의 이동시장실은 단순한 민원 창구를 넘어, 시민과 행정이 함께 해법을 찾는 상생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시 관계자는 "이동시장실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행정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인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현장 중심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4년째 이어지고 있는 김경일 시장의 '이동시장실'은 행정의 중심을 시민에게 되돌린다는 취지 아래, 파주시의 혁신적 소통행정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2025-10-16 09:45:2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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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2년 연속 S등급...‘경영·혁신 모두 최고'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는 16일 발표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를 획득하며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양시의 지도·감독을 받는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2024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경영성과, 재무관리, 조직운영, ESG 등 전반에 걸쳐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킨텍스는 특히 재무성과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이어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년 기준 매출 950억 원, 당기순이익 216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철저한 재무관리와 효율적인 운영, 공공성과 수익성을 조화시킨 경영체계가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됐다. 해외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킨텍스는 인도 뉴델리의 야쇼부미(Yashobhoomi) 전시컨벤션센터를 직접 운영 중이며, 지난해 10월에는 '대한민국종합산업대전(KoINDEX)'을 개최해 약 3,600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하고 1억 4천만 달러의 수출상담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수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MICE 허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한편, 킨텍스는 현재 제3전시장 건립 공사와 함께 앵커호텔, 주차복합빌딩 등 인프라 개선사업을 병행 추진 중이다. 이는 고양시가 추진 중인 '체류형 MICE 도시' 조성의 핵심 사업으로, 향후 국내외 방문객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년고용 확대, 소상공인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혁신성과는 중앙정부에서도 인정받았다. 킨텍스는 행정안전부 소속 1,274개 공공기관 중 전시컨벤션센터로는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국가 MICE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2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의 결실이며, 대한민국 전시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통해 미래형 MICE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6 09:42:1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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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경기도 ‘백석 업무빌딩 투자심사 반려’에 강력 반발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경기도가 '백석 업무빌딩 활용을 위한 투자심사'를 반려한 것과 관련해 "공공자산의 효율적 활용과 시민 편익 증진을 저해하는 결정"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시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백석 업무빌딩은 민간개발사업 과정에서 고양시에 기부채납된 공공자산임에도, 경기도가 반복적으로 투자심사를 반려하면서 장기간 공실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며 "이는 행정적·재정적 손실을 초래하는 비효율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시는 "기부채납 자산을 리모델링해 벤처 업무시설로 조성하려는 사업에 대해 별도의 타당성 조사나 투자심사를 요구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심의 절차조차 거치지 않고 사전 검토 단계에서 반려한 것은 도의 권한을 넘어선 부당한 처분"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투자심사는 지방재정의 중복투자 방지를 위한 제도인데, 시의회 동의 여부와 같은 임의적 사유로 계속 반려하는 것은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결국 수천억 원 규모의 공공자산이 방치되고, 벤처기업 유치와 시 재산의 효율적 활용이 지연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고양시는 현재 전체 행정조직의 절반 가까운 부서가 외부 민간 건물에 흩어져 있으며, 임차료와 관리비로 매년 약 13억 원이 지출되고 있다. 이에 시는 백석 업무빌딩의 절반 이상을 벤처기업 입주공간으로, 나머지를 외부 청사 이전 공간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정 효율성 제고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2018년 시의회가 원안 의결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의 이행으로, 법적·절차적으로 정당하게 추진된 사안"이라며 "경기도가 실질적인 검토 없이 반려 결정을 내린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벤처기업 유치와 행정공간 효율화라는 공익적 목적을 외면한 처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법원은 고양시가 요진개발을 상대로 제기한 '백석 업무빌딩 기부채납 이행지연 소송'에서 고양시의 청구액 456억 원 중 262억 원만을 인용한 바 있다.

2025-10-16 09:38:5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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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K-메타컬처플랫폼’ 본격 추진… K-콘텐츠 중심도시로 도약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민선8기 핵심 공약인 'K-메타컬처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하며 K-콘텐츠 산업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는 1,575평 규모의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비롯해 창작에서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거점 인프라를 조성, 고양형 콘텐츠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더 많은 콘텐츠가 고양시에 모이고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글로벌 거점 플랫폼을 착실히 구축 중"이라며 "창의적인 콘텐츠가 새로운 가치와 경쟁력을 창출하는 K-콘텐츠 허브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실감형 콘텐츠 전시 '빛의 공간 환상을 비추다 시즌3' 17일 개막 오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갤러리누리에서 열리는 '빛의 공간 환상을 비추다 시즌3' 전시에서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XR(확장현실), 홀로그램 등 첨단 실감형 콘텐츠가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전시는 고양시가 올해 '콘텐츠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을 지원한 5개 실감 콘텐츠의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전시 주요 작품은 ▲AI 기반 관객 반응형 미디어아트 'Streamscape'(아쏘드) ▲조선 예종 장례 행렬을 미디어아트로 복원한 '서오릉, 왕의 길'(㈜지그루부) ▲3D 홀로그램 미디어아트 '차원의 문 : 레일리 포털'(보비스투스튜디오) ▲영상·애니메이션 결합 전시 '추억박물관'(㈜김진혁공작소) ▲XR 기반 몰입형 체험 '시간의 틈 XR'(㈜아트인인터랙션) 등이다. 시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기업에 총 4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고양문화재단과 공동 기획으로 전시 규모와 체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오는 11월 5~7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DMTS)'에서도 3개 첨단 콘텐츠와 캐릭터 IP 상품을 전시한다. ◆전국 유일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2027년 완공 목표 고양시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시설은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지상 4층, 연면적 5,198㎡ 규모로 건립된다. 1~2층은 전시·체험 공간과 콘텐츠 판매장, 3층은 창작·R&D 공간, 4층은 사무공간으로 구성되며, IP 확보·유통·사업화·체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클러스터는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킨텍스 등과 연계해 K-콘텐츠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콘텐츠 기업 육성의 요람 '고양문화창조허브' 창작 생태계의 중심인 '고양문화창조허브'에는 현재 10개 독립형 입주 기업과 8개 가상 오피스가 운영 중이다.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이용자는 6,047명에 달하며, 입주 기업에는 코워킹스페이스와 회의실, 교육장 등 인프라와 함께 컨설팅·세미나·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계약 체결 12건 ▲IP 확보 2건 ▲해외 배급 1건 등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특히 입주사 '어프로치'는 자체 IP 상품으로 크라우드펀딩 목표를 500% 초과 달성했고, '㈜데이터브레인'은 AI 마케팅 솔루션을 출시 3개월 만에 월 매출 5천만 원을 돌파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오는 11월 '콘텐츠코리아 2025'에 참가해 지역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고양을 중심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유통망을 확장하고 지역 경제와 산업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5-10-15 09:07: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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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교육발전특구 평가 ‘경기도 최고’… 최대 10억 원 추가 확보

파주시(시장 김경일)가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 평가'에서 경기도 내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아 최대 10억 원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56개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진행됐으며, 파주시는 사업 이행 충실도와 제도 기반 구축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 계획을 성실히 추진해 성과지표 100%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조례 제정과 운영 체계 정비 등 제도적 기반을 안정적으로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파프리카 통학버스' 우수사례로 인정… 통학 안전·교육격차 해소 효과 평가 과정에서 특히 주목받은 사업은 경기도교육청, 파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추진한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파프리카(Far Free Car)'다.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권을 보장하고, 지역별 맞춤형 노선 운영을 통해 교육 접근성을 높여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프리카' 모델은 현재 의정부시, 광주시 등 인근 지자체로 확산되며, 학생 통학 환경 개선의 선도적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체험·독서·글로벌 프로그램으로 교육의 폭 넓혀 파주시는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도서관과 학교가 연계된 '공유학교'에서는 주말 독후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보광사·자운서원 등을 활용한 현장 체험형 교육과 '글로벌리더십 아카데미'를 통해 자매도시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총 1,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100여 개 강좌는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는 아동 돌봄시설 확충과 '늘봄학교' 지원 체계 강화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썼다. 이 같은 사업들은 파주시와 교육지원청, 관내 대학 및 공공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추진돼 교육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이끈 사례로 평가됐다. ◆2년 차 특구 사업 본격화… 과대·과소학교 지원 확대 파주시는 성과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교육발전특구 2년 차'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역이 키운 인재, 인재가 키우는 파주'라는 비전 아래 ▲과대·과소학교 특색교육 지원 ▲중학교 창의체험활동 확대 ▲고등학교 창업체험교육 강화 등 3대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 중이다. 인구 감소로 소규모화된 북부지역과, 인구 집중으로 과밀화된 운정신도시의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산내초(과대학교)와 교하초·도마산초·장파초·파주중(과소학교) 등 총 5개교를 선정해 맞춤형 특색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읍면 지역 중학교 학생들에게는 청소년재단·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해 바리스타, 제과·제빵, 클라이밍, 웹툰 제작 등 창의체험활동을 제공하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파주시진로체험지원센터를 '창업체험교육 거점센터'로 지정해 자체 개발 교재로 실습 중심의 창업교육을 진행 중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파주형 교육 모델이 혁신과 변화를 이끌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2년 차에는 더욱 특색 있고 지속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도시 파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5 09:07: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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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황동 골프장 증설 ‘정상 추진’… 법원, 주민 집행정지 신청 기각

의정부지방법원 제1행정부가 산황동 골프장 증설 인가 고시와 관련해 제기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의 행정처분 효력은 그대로 유지되며, 골프장 증설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13일 산황동 주민 7명이 제기한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 골프장)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고시 무효확인 소송'의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8월 28일 일부 주민들이 "골프장의 공익성이 부족하고 행정 절차에 위법이 있다"며 효력 정지를 요청하면서 불거졌다. 그러나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고양시가 지난 6월 17일 고시한 산황동 골프장 증설(9홀에서 18홀로 확대) 인가 절차는 그대로 효력을 유지하게 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법원 결정은 시가 법적 절차에 따라 행정처분을 진행해 온 점이 일정 부분 인정된 결과로 본다"며 "다만 본안 소송이 남아 있는 만큼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며 사실관계와 법리에 근거해 성실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황동 골프장 증설 사업은 2011년 경기도 수요조사와 자체 심사, 입안 공고, 승인 신청 절차를 거쳐 201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후 전략 및 본안 환경영향평가를 모두 완료하고, 올해 재협의 절차까지 마무리하며 행정 절차를 끝냈다. 또한 사업시행자 지정 요건인 '토지면적 3분의 2 이상'과 '토지소유자 총수의 2분의 1 이상 동의'를 충족해 인가 고시가 이뤄졌으며, 2019년 감사원의 공익감사에서도 같은 사안이 기각된 바 있다.

2025-10-14 15:51:3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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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글로벌 커피 생두 유통 허브로…지속가능 산업 생태계 구축 나서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글로벌 커피 시장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13일 열린시장실에서 (재)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대표 현진영), ㈜스카이원 네트웍스(대표 안수용), 고양시 커피협회(회장 김형찬)와 함께 '글로벌 커피 생두 유통망 구축'을 위한 4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산업 협력이 아닌, 커피 생산국과 소비국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고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공정무역 가치가 깃든 고품질 생두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구조를 마련하고, 나아가 커피산업 전반의 탄소 저감과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커피 생두의 수입, 가공, 유통을 아우르는 종합 산업기반을 구축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소상공인 및 로스터리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원두 가격 급등과 공급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커피업체들에게 안정적인 조달망을 제공해 경영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는 전 세계 12개 커피 생산자조합과 25개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생두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생산 단계부터 ESG 가치가 반영된 유통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스카이원 네트웍스와 고양시 커피협회는 각각 물류 인프라와 유통 협력, 지역 상생 모델 구축을 담당한다. 고양시는 이번 협약으로 고품질 생두의 안정적 수급은 물론, 국제 협력에 기반한 친환경 유통산업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협약은 고양시가 단순 소비 도시를 넘어 글로벌 커피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속가능한 유통망 구축을 통해 환경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14 09:11: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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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임진강 국가정원’ 조성 본격화…DMZ 생태·문화 품은 평화의 정원 구상

파주시가 임진강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생태·문화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안으로 '임진강 국가정원'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하고,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조성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임진강 국가정원은 임진각에서 고랑포구에 이르는 임진강 권역을 대상으로 하며, 단순한 녹지 조성 사업을 넘어 DMZ 일대의 생태, 안보, 역사,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 정원으로 구상되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13일 김경일 시장 주재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임진강 국가정원 타당성 검토 및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추진 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DMZ와 공존하는 생태평화정원'을 비전으로 한 기본구상(안)이 공개됐다. 이 구상안에는 자연 생태의 복원과 보전, 역사·문화자원의 활용, 지역 관광과 휴양 기능이 어우러진 종합적인 발전 전략이 담겼다. 참석한 관계자들은 파주 북부의 균형 발전과 수도권 생태·문화 중심지 도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지역 특색이 반영된 정원 모델로 발전시킬 필요성에 공감했다.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기본구상을 보완한 뒤, 연내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중앙부처 협의와 국비 확보 등 단계별 절차를 거쳐 임진강 국가정원 조성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임진강은 오랫동안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발전의 제약을 받아온 곳이지만, 이제는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민간인통제선 완화 등 여건 변화에 맞춰, 지역 주민의 희생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고 파주가 정당한 발전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국가정원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진강 고유의 생태와 문화, 평화의 상징성을 담은 국가정원이 완성되면, 파주는 한반도의 생태·문화 거점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14 09:10:1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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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향기, 인삼으로 물든 가을” 파주개성인삼축제 18일 개막

가을의 향기가 짙어지는 10월, 파주의 대표 농산물 축제가 돌아온다. 파주시는 '제20회 파주개성인삼축제'를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임진각관광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명품 파주개성인삼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기획됐다. 시는 예년보다 체험과 먹거리 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층 풍성한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주개성인삼축제는 파주의 대표 농산물인 '파주장단삼백(쌀·콩·인삼)'을 주제로 한 지역 대표 행사로, 특히 축제에서 판매되는 인삼은 모두 6년근으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친 명품 인삼이다. 재배부터 수확, 선별까지 모든 과정에 공무원이 입회해 신뢰도를 높였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공간 구성이다. 방문객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동선을 재배치하고, 체험·전시·판매 구역과 먹거리존을 넓혀 개방감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행사 첫날인 18일 오전에는 '파주장단삼백'을 주제로 한 전국 요리 경연대회가 열려 지역 농산물의 활용도를 높이는 창의적인 요리들이 선보인다. 오후에는 청년과 청소년이 참여하는 '오픈마이크 페스티벌'이 무대를 달굴 예정이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지역예술단체의 공연과 함께 전통 판굿, 줄타기 등 흥겨운 볼거리가 마련된다. 이어 오후에는 인삼 경매가 진행돼 무게와 모양별로 선정된 우수 인삼이 방문객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폐막공연으로 이틀간의 축제를 마무리하며, 가을 정취 속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2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명성과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콘텐츠로 세대와 지역을 잇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파주개성인삼의 깊은 향과 건강한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0-14 09:10:0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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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DMZ 평화의 길 따라 ‘가을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 운영

파주시가 '2025년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신규 권역으로 선정되면서,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자원과 DMZ 평화의 길을 연계한 가을 시즌 특별 프로그램 두 가지를 10월부터 선보인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헤이 DMZ! 꽃길만 걷게 해줘'는 DMZ 평화의 길 8~9코스를 따라 화석정에서 율곡습지공원까지 걷는 트레킹 코스로 구성됐다. 코스모스가 만발한 율곡습지공원의 가을 정취를 느끼고,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뮤지엄 헤이'를 관람하는 일정이 포함돼 있다. 파주시 전역의 가을 풍경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당일형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과 장단콩 힐링 디저트'는 접근성을 강화한 무장애 관광 콘셉트로 기획됐다.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평화 액자 만들기 체험과 무장애 숲길 걷기를 진행한 뒤, 통일동산 DMZ 평화의 길을 트레킹하고 장단콩웰빙마루로 이동한다. 이곳에서는 DMZ 청정 환경에서 재배된 파주 장단콩을 활용한 특제 장단콩 젤라또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 준비돼 있다. 특히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과 장단콩 힐링 디저트'는 누구나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로서 파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보여주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다. 단순한 걷기를 넘어 체험·힐링·미식이 어우러진 복합형 여행 코스로, 첫째 주 참여 임산부에게는 무료 체험 혜택도 제공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10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운영되며, 참가비는 각각 15,000원과 20,000원이다. 출발지는 홍대입구역과 운정역으로 수도권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였고, 회차당 20~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파주도시관광공사는 "DMZ 평화의 길을 중심으로 한 무장애 관광 콘텐츠는 지역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아우르는 통합형 관광 모델"이라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3 13:57:1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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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어촌계, 한강 지킨 어민들 ‘모범시민상’ 수상

10월 11일,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 '2025년 고양특례시민의 날 기념식' 무대에는 두 명의 어민이 올랐다. 행주어촌계 소속 유정필(60세)씨와 김필준(65세)씨가 시민들의 박수를 받으며 모범시민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들의 이름이 불린 이유는 단순히 어업에 종사해서가 아니라, 한강 하구의 '물 위의 파수꾼'으로서 보여준 헌신 때문이다. 두 사람은 수년간 한강 하구 일대에서 신속한 인명 구조와 꾸준한 안전 감시 활동을 펼쳐 공동체의 생명 안전망을 지켜왔다. 행주어촌계의 구조 활동은 공공기관의 손길이 닿지 않는 한강의 '틈'을 메운다. 한강 하구는 물살이 거세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가 잦은 구역이다. 이런 현장을 가장 먼저 목격하고 움직이는 이들이 바로 어민들이다. 행주어촌계는 단순한 어업 단체가 아니라, 사실상 한강 하구의 민간 구조대 역할을 해왔다. 한국해양구조협회와 함께 '행주구조대'를 꾸려 조업과 동시에 수색·구조를 병행한다. 지난 10월 11일 오후 5시 25분, 행주대교 인근에서 한 여성이 한강에 투신하자, 김필준 씨와 유정필 씨는 지체 없이 배를 띄워 거센 물살 속 여성을 구조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양경찰이 이어 응급처치를 실시했고, 다행히 여성은 의식을 되찾았다. 이들의 활약은 이번만이 아니다. 2023년 6월에는 가양대교 부근에서 투신한 고등학생을 조업 중이던 김홍석(67세) 어민이 발견해 구출했으며, 2019년에는 전국을 충격에 빠뜨린 '한강 몸통 시신 사건' 당시 약 12㎞ 구간을 수색해 핵심 단서를 제공했다. 김필준 씨는 "어민은 누구보다 강 위의 변화를 빨리 알아차릴 수 있다"며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늘 현장에 나선다"고 말했다. 유정필 씨 역시 "한강을 삶의 터전으로 삼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매번 구조 현장을 마주할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행주어촌계는 인명 구조뿐 아니라 환경 보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행주외동 일대에서 폐어구 수거 캠페인을 벌이며 수질과 생태계 보호에도 힘썼다. 행주어촌계 관계자는 "우리는 한강을 누구보다 잘 알고, 변화에 가장 먼저 반응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0-13 13:56:58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