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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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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만기 고객 잡아라'…수신 경쟁 나선 지방은행

은행들이 수신(예금·적금 등을 통해 고객의 돈을 맡는 영업 행위)경쟁에 나서면서 정기예금 금리가 4%대를 웃돌고 있다. 지방은행은 '우대금리'를 앞세워 시중은행보다 높은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금리 정기예금의 만기가 다가오면서 은행들이 4%대 고금리 상품을 통해 고객 재유치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방은행들은 저축은행 이자율에 견줄 만한 최고금리 4.2% 전후의 예금 상품을 판매하면서 수신 경쟁에 적극적이다. 은행연합회 비교공시에 따르면 현재 제1금융권에서 판매하는 정기예금 38개 상품 중 최고금리가 4% 이상인 상품은 19개(50%)였다. 은행 형태별로는 지방은행이 9개의 4%대 예금 상품을 판매해 가장 다양한 상품을 판매 중이다. 특수은행(NH농협·Sh수협) 상품이 4개로 뒤를 이었고,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상품은 3개에 그쳤다.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케이·토스)과 SC제일은행도 각각 2개와 1개의 4%대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금리 조건에서는 은행 형태별로 차이가 났다. 우리은행이 판매하는 'WON플러스 예금', 하나은행의 '하나의 정기예금',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등 시중은행 정기예금 상품은 다른 우대금리 조건 없이 6개월~24개월 만기에 최고금리를 제공한다. 세 상품 모두 최고금리는 4.05%로 동일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정기예금 상품도 조건 없이 만기 구간에 따라 금리를 제공한다.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은 6개월~12개월 만기에,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12개월~36개월 만기에 최고금리를 적용한다. 두 상품 모두 최고금리는 4.00%로 동일했다. 반면 지방은행은 우대금리 조건을 통해 장기간 거래·반복 거래를 유도하며 '충성고객' 확보에 나섰다. 전북은행이 판매하는 '전북은행 1·2·3 예금'은 기본금리 4.07%에 더해 12개월 만기 후 재가입 시마다 0.1%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최대 3회까지 중복 적용한다. 최고금리는 4.37%로 제1금융권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은행이 판매하는 'DGB함께예금'은 기본금리 3.80%에 더해 대구은행 적금 상품 동시 가입 시 0.10%p, 대구은행 주택청약상품 보유 시 0.10%p, 전월 기준 대구은행에 예치금 30만원 이상 보유 시 0.10%p, 대구은행 오픈뱅킹에 다른 은행 계좌를 연결할 경우 0.1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최고금리는 4.20%다. 광주은행의 '굿스타트예금'은 기본금리로 3.75%를 제공하고, 광주은행 첫 거래 고객·1년 이상 무거래 고객일 경우 0.40%p, 개인정보 수집 및 마케팅 활용에 동의할 경우 0.1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최고금리는 4.17%다. 금융권에서는 지방은행들이 수신 유치를 위해 막판 경쟁에 나선 것으로 풀이한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신규 및 기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 확대 차원에서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 상품이 늘었다"며 "추후 상품에 따라 금리 조정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판매 중단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1-14 06:00:2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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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락 반복, '금 가격'…전쟁과 금리 주목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기조 불확실로 금값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 가격이 당분간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전쟁의 전개와 오는 12월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따라 금 가격이 움직일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온스당 1845.20달러였던 뉴욕선물시장 금 선물 가격은 지난달 30일 2005.60달러까지 올랐지만, 지난 10일에는 온스당 1937.7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최근 금 가격 변동의 주요 요인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다. 전쟁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전쟁 이전이었던 지난달 6일 금 가격은 온스당 1845.20달러였지만, 지난달 30일에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 예고에 긴장감이 고조되며 160.40달러(9.5%) 상승한 온스당 2005.60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국지전 양상에 머무르며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금 가격은 지난 8일 온스당 1957.80달러까지 내렸다. 7거래일 만에 29.8%(47.8달러)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또한 지난 2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 결과도 금 가격에 변동성을 더했다. FOMC 정례회의 결과 연준이 금리인상 기조를 중단할 것이란 시장의 예측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이어가던 금 가격은 정례회의 이후 지난 3일까지 0.30% 상승했다. 금리인하를 예측하는 시장의 기대와 다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낸 매파적(금리 상승·유동성 회수를 통해 물가 안정을 꾀하는 정책 방향성) 메시지도 금 가격에 영향을 줬다. 지난 9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콘퍼런스 토론에 패널로 참여한 파월 의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지난 한 해 하락했지만 여전히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고 있고, 통화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바꾸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매파적 메시지를 냈다. 앞서 FOMC 정례회의에서 밝힌 "인플레이션을 낮출 만큼 제한적이라고 확신하지 못하지만, 앞으로 금리인상을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는 비둘기파적(금리 하락·유동성 증가를 통해 시중 통화량 증가를 꾀하는 정책 방향성) 메시지와 대비되는 발언이다. 파월 의장의 '깜짝' 매파적 메시지에 지난 10일(현지시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2.10달러(1.63%) 내린 온스당 1937.70달러를 기록했다. 고금리 기조가 기존의 시장 예측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금 가격이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금 가격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동발 리스크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미 연준의 금리 전망도 불확실한 만큼 금 가격 추이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 예측한 연준이 내년 3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68.6%, 인상할 가능성은 18.9%다. 반면, 같은 기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측도 12.4%에 달했다.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하기 이전부터 금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은 상승세에 있었다"며 "금 가격이 금리 변동 기대감에 단기간 하락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1-13 06:00:0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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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기업 키움이 프로그램'…5개 기업 유동성 지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을 통해 구조개선·사업재편을 도모하는 5개 기업에 849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은 기업이 보유자산을 담보신탁하여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도록 캠코가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지원하는 기업자산 유동화 인수 프로그램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5% 수준(3년 고정)의 비교적 낮은 금리로 최대 5년간 유동성을 공급받고, 기존 업무시설을 이용하면서 채무상환과 추가 운전자금을 확보하여 기업 구조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유동성 지원 대상기업은 자동차 부품, 가전제품, 유리가공 및 조선·건설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캠코는 대상 기업이 설비투자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어,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을 통한 유동성 지원 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위해 캠코는 '기업키움이2023제1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SPC)'를 설립했다. SPC가 공모 발행한 유동화사채(ABS) 849억 원 중 선순위ABS 300억원은 캠코의 신용보강을 통해 최고 등급인 AAA등급으로 발행되어 연기금 등의 기관투자자가 인수할 예정이며, 후순위 ABS 549억 원은 캠코가 직접 인수한다. 또한 캠코가 SPC를 통해 발행하는 ABS는 민간 업체의 ESG경영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모두 ESG채권으로 발행했다. 앞으로도 캠코는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정기적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하여 기업을 지원하는 상시적 기업 구조개선 지원 역할을 강화 할 방침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공모 방식으로 추진된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을 통해 재원조달 부담을 줄이면서 더 많은 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을 통해 구조개선·사업재편을 도모하는 기업들의 든든한 지원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1-10 13:53:3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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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BNK금융 회장, '일주일간 동남아 行'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1월 4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3개국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해외출장은 BNK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BNK캐피탈의 동남아시아 영업 현장을 점검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빈 회장은 첫 일정으로 캄보디아 중앙은행 랏 소반나랫 부총재를 만나 캄보디아 디지털 금융정책에 대한 주제로 면담을 진행했다. BNK캐피탈 캄보디아 법인은 현지 소액금융업(MFI, Micro Finance Institution) 최초로 모바일 앱을 출시하였으며, 향후에도 BNK금융그룹의 디지털 노하우를 해외 현지법인에 접목시켜 캄보디아 디지털금융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빈 회장은 이어 라오스를 방문해 바이캄 카티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2월 BNK캐피탈 라오스법인이 한국에서 일하는 라오스 이주노동자 지원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범위를 확대하고, 그룹 차원의 강화된 우호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BNK캐피탈은 향후 라오스 이주노동자를 위한 금융서비스 확대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빈 회장은 미얀마 양곤 타케타 지역 29번 초등학교에서 'BNK 해피쉐어링' 행사를 열고 ESG 경영 실천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 행사를 통해 BNK금융그룹은 현지 소외계층에게 의류, 복합기, 컴퓨터 등을 기부했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글로벌 사업은 진출 국가별로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며 "은행뿐만 아니라 비은행 계열사의 글로벌 사업에도 지원을 강화하여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1-10 13:49:3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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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제2회 DGB 학교폭력예방 영상 공모전' 시상식

대구은행장학문화재단은 DGB대구은행 본점 지하 강당에서 '제2회 DGB 학교폭력예방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DGB 학교폭력예방 영상 공모전'은 학교폭력 문제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학교폭력 관련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자 실시하는 장학 사업이다. 앞서 대구은행장학문화재단은 지난 9월 4일부터 약 5주간 영상을 접수했다.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총 12팀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 1개 작품, 최우수상 1개 작품, 우수상 5개 작품, 장려상 5개 작품을 비롯해 선정된 작품들은 DGB대구은행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대상 수상작은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구전공픽챠스' 팀의 '상윤이와 달구' 작품으로, 같은 반 학생인 두 친구 사이에 있었던 일을 회고한 일기 비교를 통해 두 당사자 간의 입장 차이를 비교하는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누군가에게는 장난일 뿐인 사소한 일이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심각한 폭력일 수도 있음을 영상에 잘 표현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참여 학생들이 수상작을 함께 시청하고 심사위원의 심사평을 청취하는 시간 및 상장과 상금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선정된 수상작품 영상은 DGB대구은행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 되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은미 대구은행장학문화재단 이사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학생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관심을 바탕으로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건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알리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1-10 13:45:3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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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울산 내 특화단지 육성 'MOU'

BNK경남은행은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 등과 '울산 첨단이차전지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예경탁 BNK경남은행장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을 비롯해 울산지역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투자기업 종합금융지원을 통해 지역 혁신기업들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업무 협약 내용으로는 ▲울산 첨단이차전지 관련 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정책금융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의 개발 ▲울산 첨단이차전지 특화단지 투자 기업에 전방위 금융 컨설팅 제공 ▲울산 첨단이차전지 산업 및 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 마케팅, 홍보 및 상호간 정보 공유 등 대내외 적극 협력 ▲각 기관 전담 직원 배치를 통한 상시적 협력채널 강화 등이 포함됐다. BNK경남은행은 ▲온산국가산단 ▲울산미포국가산단 ▲반천일반산단 ▲울산테크노산단 ▲하이테크밸리산단 ▲이화일반산단 등 울산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입주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상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최대 2.4%포인트(p)의 금리감면과 보증기금 보증료 특별 출연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은 "울산광역시가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BNK경남은행이 참여하게 됐다."며 "BNK경남은행은 울산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울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1-09 15:52:40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