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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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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기산국악당 토요상설공연...가을문을 열다

색다른 국악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은 산청군 기산국악당의 토요상설공연이 하반기부터 명무·명인전을 비롯해 경남 농악 등 다채로운 색채로 칠해진다. 산청군은 오는 24일 오후3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 하반기 첫 '토요상설공연 해설이 있는 기산이야기-치유악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가능하다. 가을의 문을 여는 이번 기산국악당 토요상설공연에서는 품격있는 해학과 풍자로 가득한 전통연희 공연이 펼쳐진다. 첫 무대는 국립창극단의 히로인 서정금(뺑파 역)과 최용석(황봉사 역)이 이끄는 '21c 뺑파전'이 공연된다. 춤과 노래, 재담으로 재미를 더하는 연희 한마당으로 꾸려진다. 이번 뺑파전은 우리소리와 공연예술의 미래의 주역들로 한층 높아진 재미와 흥을 풀어낼 예정이다. 두 번째 무대인 줄타기는 한국의 전통 공연예술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공연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임실필봉농악 이수자인 줄광대 한용섭은 단순히 줄 위를 걷는 데 그치지 않고 노래·춤·곡예를 하며 줄 위에서 재담을 늘어놓는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추석연휴 제외) 기산국악당 토요상설공연이 11월까지 이어진다. 산청군 관계자는 "상반기 기산국악당 상설공연에는 매회 3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신명나는 국악공연을 즐겼다"며 "하반기에도 국악 앙상블을 비롯해 민요, 명무,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농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대가 준비돼 있다. 많은 분들이 산청 기산국악당에서 치유악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8-21 14:01:19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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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업무추진비 세부항목 공개

정의당 진주시위원회(위원장 김용국)는 지난 19일 진주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실에서 조현신 진주시의회 운영위원장과 김용국 정의당 진주시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조현신 의회운영위원장은 "내년 상반기 의회 인터넷 생중계 도입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했고, 접근성이 높은 유튜브 생중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국 정의당 시당위원장은 "의회 인터넷 생중계가 도입되면 지역방송에서 국회방송처럼 진주시의회 전용 채널을 편성해 24시간 진주시의회 의정활동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그렇게 된다면 진주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시민들에게 보다 더 잘 알려질 수 있고, 진주시의회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주시의회 업무추진비가 공개되고 있다. 업무추진비 세부항목 중 시간과 장소를 추가하고 집행대상이 '회의참석자'로 불분명하게 기재되고 있어 구체적으로 기재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업무추진비 집행 및 공개에 관한 조례 혹은 규칙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4월부터 업무추진비를 공개하고 있는 상황으로 세부항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조례를 제정하면 진주시의회의를 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의회운영공통경비 공개에 대한 정의당 진주시위원회의 캠페인은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국 정의당 시당위원장은 "의회운영공통경비 공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진주시의원들의 공감을 얻어내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조현신 의회운영위원장은 "구체적인 세부항목(시간, 장소, 집행대상)을 추가해 공개되도록 바로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업무추진비 집행 및 공개에 관한 조례(혹은 규칙)는 내년 상반기에 인터넷 생방송 도입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면담을 마친뒤 조현신 의회운영위원장은 "앞으로 진주시의회에 많은 의견을 바란다"면서 "앞으로 면담을 통해 상호 의견교환을 갖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9-08-21 14:01:14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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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승차권은 ‘Station Cafe’ 코레일과 함께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진주역(역장 이함박)은 지난 20일~21일 양일 진주역 맞이방에서 추석승차권 예매 대기고객들을 대상으로 '진주역 Station Cafe(오전 7시~10시)'를 운영하며 고객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진주역에서는 긴 대기시간에 지친 고객들에게 직원이 직접 내린 아메리카노, 전통차와 다과 등을 대접하였으며, 'KTX 소망체험 승차권'을 비롯한 다양한 철도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등 막바지 휴가계획을 세우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국내여행 정보 안내에도 힘썼다. 특히 'KTX 소망체험 승차권'은 명절기간 부모님과 친지를 위한 선물 등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KTX 소망체험 승차권'은 주중 진주↔마산, 부산↔울산, 부산↔밀양 간 왕복 구간을 파격 할인된 금액인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으로, 평소 KTX를 이용할 기회가 적은 경로,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에 있다. 경로 운임(11,800원) 대비 68% 할인, 장애인 운임(8,400원) 대비 40% 할인 이함박 진주역장은 "철도를 아껴주시는 고객들에게 좀 더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서고자 작은 이벤트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진주역이 따뜻한 이웃으로 고객들과 늘 함께하며 진주시의 관문으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8-21 14:00:57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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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교육지원청앞 '위안부 기림상'푸대접

2년 전 진주 시민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위안부 기림상이 교육지원청 앞에 들어섰지만, 부지 무상사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진주서 위안부 평화기림상은 시민 4천여 명의 후원금으로만 제작되어 지난 2017년 3.1절에 진주교육지원청 앞마당에 세워졌다. 그러나 이 평화 기림상은 처음 세워질 때부터 시에서 동상을 세울 터와 자금을 제공하지 않아 올해도 여전히 제대로 된 관리조차 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도성 일본군 강제 성노예 피해자 진주평화기림사업회 공동대표는 "진주시에 부지 제공이나 금전적 지원을 요청했는데, 부지 제공은커녕 단 돈 1원도 재정적인 지원을 한 적이 없다"면서 " 우여곡절 끝에 교육지원청 앞마당을 5년 동안 빌리기로 했는데, 올해로 3년째 임대료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교육지원청에서도 관련 규정이 없다보니, 공시지가에 따라 임대료를 받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이에 진주시의회 일부 의원과 위안부 기림사업회 측에서 진주시가 임대료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했지만 시의 반대로 무산됐다. 시는 올해 초 관련 부서 검토 의견에 시에 위안부 피해 생존자가 없어 기념사업을 위한 조례 제정은 불필요하다고 전달해 왔다.

2019-08-13 14:38:02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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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폐교 일부 주민들의 매각 반대로 흉물 전락

경남교육청 산하 농촌 소재 일부 폐교가 장기간 방치되면서 주변경관을 해치거나 지역 정서와 동떨어지게 운영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러한 모교의 모습을 둘러보는 졸업생들은 허탈해 할 뿐이다. 그동안 농촌지역의 작은 폐교들을 새롭게 단장하고 숲속의 공간으로 계속하여 만들어 가고 있었다. 하지만 도내 초등학교 폐교 건물을 사들인 사람들 상당수가 활용 방안을 못찾고 장기간 방치하면서 잡초와 함께 묻혀가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일부 폐교는 흉물로 전락했다. 진주시 교육지원청은 수곡면 원계리 도로옆 폐교가 수십년간 방치돼 매각처리 계획을 세웠으나 인근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매각이 어려워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또 산청군 단성면 소재 폐교된 학교는 수십년전에 사업자에게 매각되어 한동안은 건물 관리도 잘 되었지만 지금은 운영상 어려움으로 운동장을 모래 야적장으로 사용하면서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 부근 주민 A씨는 "도로변 폐교된 건물 상당수가 곳곳이 부서지고 갈라져 있지만 관리가 안돼 마을의 경관을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하동군 옥종면 궁황리에 폐교된 위태초교는 개인에게 매각 되었지만 지금까지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운동장에는 잡초와 함께 방치되고 있다.

2019-08-09 10:24:30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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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공사비 3천만 원 특혜 의혹 마을 진입도로

진주시 내동면사무소가 마을 이장이 영업하는 식당을 위해 필요없는 도로를 확장 하고 설계대로 시공을 안했는데도 준공 검사를 해준 사실이 드러나 특혜 의혹을 사고 있다. 7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시는 내동면 정동마을 안길 식당 진입로 도로가 무너지면 안전사고가 날수 있다는 이유로 블록쌓기 길이36m, 높이 2.5m, 콘크리트포장 길이 36m, 가드레일 길이24m 설치 확장 공사에 3천만 원의 혈세를 투입해 공사를 마쳤다. 시가 공사를 해준 동네에는 정동마을 이장이 운영하는 식당과 그의 처형 집 그리고 빈집 한 채, 모두 세 가구다. 원래 진입도로는 포장이 잘되어 있었고 차량이 다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실제 이곳에 2가구가 아무런 불편없이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임 면장이 식당을 위해 안해도 될 도로포장및 확장을 했다는 특혜의혹이 있다. 이에 면사무소 측은 식당을 찾는 손님들 차량이 탁트인 커브길에서 논으로 빠지기 쉽다며 도로를 1미터 가량 약간 넓혔다는 것. 그리고 약간 언덕 높은 곳까지 콘크리트·블록으로 차곡차곡 쌓아 놓았다. 여기에 차량 추락 사고를 막아야 한다는 취지로 가드레일까지 설치했으나 일부는 안해도 되는 곳까지 설치해 예산낭비도 발생했고 안전하고는 거리가 멀었다. 제보자들에 따르면 면사무소가 관급 안길확장 공사 과정을 봐도 3천만 원이 들어가는 공사가 아닌데 시당국이 부풀려 공사를 했다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즉 공사비를 부풀려 이장 개인 식당을 위해 시민의 혈세까지 공사비가 사용된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 됐다. 본지는 면사무소에 공사한 곳에 설계대로 했는지 실측을 하자고 제의를 했고 새로운 담당자가 현장에 나가 실측을 한 결과 설계상에 콘크리트포장 길이가 36m 이였으나 완공한 도로는 27m로 설계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동면 관계자는 "전임 면장재임때 공사를 했고 지금은 담당자도 바뀌었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공사였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멀쩡한 도로에 안전사고 우려 된다는 이유로 확장 공사한 현장 상태와 설계서가 달라 일부예산을 배돌린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당국의 조사가 요구된다.

2019-08-07 10:09:17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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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초등학교 앞 배째라 공사에 멍드는 상인들과 보행자

최근 진주시가 발주한 진주초등학교 앞 도시재생스타트업 공사현장에서 시민안전 통행이 실종되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지만 개선이 안되고 있다. 이곳 공사현장 도로변에는 커피숍,의류점, 문구점,세탁소 레스토랑 등이 줄지어 있다. 공사먼지가 보행자와 주변 점포주들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다. 현재 체감 온도가 38도까지 치솟는 등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공사업체가 기존 도로에 있던 아스팔트 포장과 인도 보도블럭을 걷어내고 대리석을 놓고 자갈을 까는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그런데 건설 현장 사이로 덤프트럭과 포크레인 중장비가 작업을 하면서 기준치를 넘는 소음은 물론이고 먼지를 일으키면서 주변 점포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살인적인 폭염 속에 공사장에서 자갈을 깔면서 먼지가 발생하는데도 물을 뿌려 주는 살수차가 없어 비산먼지 방지에도 무방비 상태로 주민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그래서 보행자가 다니는 인도엔 임시방편으로 부직포를 깔아 놓았으나 바닥 표면이 고르지 못해 보행자들이 발을 헛딛기 일쑤여서 불편하기 짝이 없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야간에는 공사 현장 주변으로 최소한의 보행자가 지나가는 인도에 야광 표시판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아슬아슬 위험천만 위험에도 노출 되어 있다. 앞서 경남뉴스는 공사현장 구간에 리어카도 빠져나가지 못해서 애를 먹고 있고 보행자 안전은 뒷전이라는 내용을 지적하는 보도를 했지만 시는 나 몰라라 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논란은 더해지고 있다. 이곳 주민 w씨는 "폭염 위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공사장 먼지 속에서 일부 보행자들이 코를 막고 다니고 있고 보행하기가 상당히 힘들어도 공무원들이 이에 대한 안전 감독은 뒷전인 것 같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 다른 시민은 '시장에게 바란다'에 "주민들의 의견이나 불편사항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언론에 보도되고 있음에도 엉망인 공사현장은 주민들의 안전과 상가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무시한 처사인데 담당 공무원들은 도대체 무얼 하는지도 궁금하다"고 글을 올렸다. 이에 시 관계자는 "자갈을 채우면서 일시적으로 비산먼지가 다소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보도 이후 살수차를 한 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광봉 및 부직포 관련해서도 현황조사를 통해 재차 사실을 확인해 조치했다. 나중에 다시 현장에 나가 시공사 측에 일련의 사항을 다시 주지케 해 사업이 순조롭게 끝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08-06 10:03:44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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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우방스카이펠리스 부실시공 논란

진주시 평거동 10호광장 각지에 위치한 우방 스카이 펠리스 주상복합아파트가 부실시공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우방 스카이 펠리스는 35층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무려 3년이라는 공사를 마치고 최근 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긴시간동안 입주를 기다려온 일부 입주자들은 아파트를 부실로 지어놓은 우방측이 너무나 실망스럽다고 비난하고 있으며 실제 지하주차장등에서 누수, 결로현상. 곰팡이로 부실시공이 확인되어 안전점검검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입주예정자에 따르면 지하주차장은 건물의 가장 기본인데 입주하기 전부터 누수에 곰팡이에 그것도 모자라 급하게 준공승인 받기위해 락스 칠을하고 열풍기를 틀고 이런 행위는 상식이 아니다"면서 "이것은 명백히 부실시공으로 시에 전수조사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부실시공이 시정되지 않은채 준공승인을 해준 시 측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무슨일이 일어날 지도 모르는 부실 시공사를 그대로 두면 안되고 입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시 당국에 점검을 요구했다. 특히 "누군가에게는 전 재산이며 피땀흘려 마련한 첫 집이고 사랑스런 가족들이 사용하는 안식처이니 진주시는 헤아려 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시측은 "일부분에 누수, 결로현상이 일어나 곰팡이가 맺혔으나 지금은 완벽하게 처리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장관리 소장은 "누수현상이 6월말에 일어나 입주자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기로 하고 7월말에 공사를 완료한후 시로부터 건물에 대한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2019-08-02 13:10:34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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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자유무역 비싼 임대료에 기업들 고민 깊어져

마산자유무역지역 기업들이 비싼 임대료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7개 자유무역지역과 비교해 봤을 때 최대 7.4배나 비싸 기업들이 높은 임대료에 시름하고 있다. 26일 관련 기업들에 따르면 1㎡당 월 임대료는 동해가 56원, 율촌 86원 등인데 비해 마산은 416원으로 각각 평균 4.4배, 최대 7.4배 높다. 정부가 공시지가의 0.32%이던 임대료를 10년 동안 1%까지 올리기로 했는데, 마산은 공시지가가 높게 책정돼 임대료가 폭등한 것이다. 높은 임대료 때문에 새로 지은 아파트형 표준공장 분양률이 70% 선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자유무역지역 기업들의 임대료에 대한 부담이 이어질 경우 정부측 피해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임대는 산업자원부가 하고 임대료 결정 권한은 기획재정부가 하고 있다. 실제 한 전자 부품 회사는 9,500㎡를 사용하고 있는데, 월 임대료가 397만 원으로 8년 전 134만 원에서 3배나 올랐다. 올해와 2년 뒤 또 오를 예정이어서 그때는 최대 5.5배가 인상되어 연간 20%씩 오르게 된다. 한편 조성윤 마산자유무역기업 대표는 "임대료 이외에 모든 부분이 상승하다 보니까 기업을 하기에 무척 어렵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심사숙고하는 중"이라고 했다.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측은 영내 업체의 사항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으나 당장 임대료 인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019-07-26 12:46:27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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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수곡농협, 지역 언론 근거 없는 보도 정면 반박

진주시 수곡면 농협이 지역 언론의 근거 없는 보도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수곡농협은 지난 18일 지역방송과 모 언론사가 "농민들이 수확한 딸기를 수곡농협이 위탁해 판매하고 있는데, 잼이나 주스의 원료로 사용되는 이른바 파지 판매대금이 증발하고 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 일부 언론사실과 전혀 맞지 않고 제보자 주장만 대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 파지 판매 대금의 행방이 애매하다"면서 "나아가 자신들의 파지 판매가액의 90% 이상이 증발해버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농협은 "이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더 이상의 방관은 걷잡을 수 없는 농협 불신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잘못된 사실을 바로 잡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이들 언론의 의혹제기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선 딸기 파지 부분 증발의혹 제기에 대해서 농협은 "딸기는 등급별로 품목을 선별하고, 크기별로 포장한후 물량을 개인별로 증산표를 기록하고 있고 파지부분도 개인별 증산표를 기록해 증발은 있을 수없다"고 밝혔다. 또 "1년치 증산표를 기록하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수출딸기는 익지 않는 초록색일 때 수확을 하기 때문에 수확한 딸기가 공장에 납품되면 파지부분의 파지량이 달라진다. 이에 파지부분에 대해서 정확한 사실확인도 하지않고 사실과 다르게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청 했다"고 덧붙였다. 농협은 아울러 파지 판매대금 부분에 대해서는 "파지란 공장에서도 아예 잼용으로도 사용할 수 없는 종류로 폐기처분하는 것과 딸기잼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눈다"면서 "공장에서 폐기 처분하는 파지 물량은 처음 입고된 물량에서 제외시켜 사실상 물량과 달리 파지된 것은 잡히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실제 납품한 물량이 100kg이고 파지가 30kg이면 실제로 30kg의 폐기물량은 장부에 기록되지 않고 70kg만 장부에 잡힌다. 하지만 폐기된 물량도 상품화 시켜서 농협이 이득을 취했다지만 농협측의 장부를 확인하면 알 수있다. 또한 문제되고 있는 파지 물량에 대해서는 올해 임원 교체 전임 작목반에 책임을 물어야 된다. 농협은 "언론사에 제보한 자는 전 임원이었던 시기에 문제가 있는 것을 현재 문제제기 하고 있고, 잡히지 않는 로스된 물량에 대해서 상품화 시켜 농협측이 이득을 취했다" 고 추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몇명의 개인 파지량중에 파지량이 많은 사람을 뽑아서 비교하고 수정 자료를 만들어서 물량 차이가 많이 난다고 말하며 농협창고 물량과 다르다고 억측을 부리고 있다고 농협은 강조했다 농협은 이와 함께 "그들은 농협이 그 다른 물량에 대해서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농협 작목반에서는 개인적 출하내역 ,판매금액 ,파지내역 근거 자료 모두 보관하고 있어 장부와 비교해보면 정확한 출고내역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지는 판매를 하고 작기가 끝나고 나면 작목반 공동이름으로 조성해서 매년 개인별로 균등하게 나누어서 수익을 가져간다.

2019-07-25 17:02:13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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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풀린 하동 공무원... 근무기강 해이 극에 달해

하동군 일부 공무원들의 근무기강 해이가 극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청사건물 안에 술을 보관한 사실이 포착돼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2일 기술센터에서 본지가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청사건물내 1층 문서고에서 빈 맥주캔과 맥주와 소주병들이 들어 있었다.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지나간 후 문서고 천장에서 물이 새면서 문을 열어 놓은 상황에서 문서고 안에 보관된 술이 발견된 것이다. 그것도 대낮에 술을 보관하고 있는 문서보관 창고에 문을 활쫙 열어 놓아 민원인들이 이를 보고 눈살까지 찌푸리게 했다.근무시간 중 청사안에서 술을 마시고, 보관한 의혹이 제기된다. 특히 문서보관실에 민원인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들어가도록 문을 열어 놓아 문서 보안 상태도 너무 허술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본 민원인 강모씨는 "공공기관 건물에 술을 보관하는 것은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총체적 근무기강 해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하동군은 자체 감사에 들어갔다. 음주로 근무한 사실과 복무기강 해이가 감사의 초점이어서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감사관실 관계자는 "사실 확인후 처벌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7-25 10:19:43 이경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