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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마산자유무역 비싼 임대료에 기업들 고민 깊어져



마산자유무역지역 기업들이 비싼 임대료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7개 자유무역지역과 비교해 봤을 때 최대 7.4배나 비싸 기업들이 높은 임대료에 시름하고 있다.

26일 관련 기업들에 따르면 1㎡당 월 임대료는 동해가 56원, 율촌 86원 등인데 비해 마산은 416원으로 각각 평균 4.4배, 최대 7.4배 높다.

정부가 공시지가의 0.32%이던 임대료를 10년 동안 1%까지 올리기로 했는데, 마산은 공시지가가 높게 책정돼 임대료가 폭등한 것이다. 높은 임대료 때문에 새로 지은 아파트형 표준공장 분양률이 70% 선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자유무역지역 기업들의 임대료에 대한 부담이 이어질 경우 정부측 피해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임대는 산업자원부가 하고 임대료 결정 권한은 기획재정부가 하고 있다.

실제 한 전자 부품 회사는 9,500㎡를 사용하고 있는데, 월 임대료가 397만 원으로 8년 전 134만 원에서 3배나 올랐다.

올해와 2년 뒤 또 오를 예정이어서 그때는 최대 5.5배가 인상되어 연간 20%씩 오르게 된다.

한편 조성윤 마산자유무역기업 대표는 "임대료 이외에 모든 부분이 상승하다 보니까 기업을 하기에 무척 어렵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심사숙고하는 중"이라고 했다.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측은 영내 업체의 사항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으나 당장 임대료 인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