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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한국산업관광진흥협회, 창립총회 열어

(사)한국산업관광진흥협회가 대한민국 산업관광의 파수꾼이 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한국산업관광진흥협회(회장 홍규선)는 지난 14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갖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산업관광활성화를 통한 외래 관광객 유치 및 청년일자리창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관광진흥협회 홍규선 회장은 '2020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관광이 답이다'란 주제로 관광 발제하며 "산업관광은 이미 우리 사회에 밀접하게 파고들고 있고 산업 전반에 걸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숨가쁘게 달려온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서 대한민국의 산업관광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저상장 시대, 초고령화 사회, 고실업 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시대에 새로운 활력을 찾기 위한 선택은 바로 산업관광의 진흥"이라며 "한국산업관광진흥협회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분야인 AI, 빅데이터, VR, 3D프린팅, 코딩, 블록체인 등을 활용하여 국가산업의 부흥에 기여하고 있다. 본 협회는 다년간 4차산업혁명체험관을 구로디지털밸리에서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청소년들을 물론 동남아 개발도상국의 청소년들을 4차산업체험 관광으로 7000명 정도 유치하여 외화 획득 및 국가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 전국에 4차산업관광 체험관 운영과 산업관광전문교육사 양성과정을 통하여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말했다. 이날 축사는 국회의원 어기구 의원의 영상인사와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직접 세미나에참석, 관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0-01-16 11:38:32
[새벽을 여는 사람들] 조경민 대표 "셀피 프로필로 자화상 연출"

사진사의 지시에 따라 카메라 앞에서 위치를 잡은 뒤 고개를 좌우로 번갈아 돌리며 '얼짱각도'를 잰다. 포즈를 취하고 카메라를 향해 리모콘 버튼을 누르면 약 2초 후 촬영이 시작된다. 20분간 100컷의 촬영을 마치면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고객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조경민 자화상 스튜디오 대표(37)만의 '셀피 프로필' 촬영 방식이다. 셀피는 '자기촬영사진'의 줄임말로 우리가 흔히 쓰는 표현인 셀카(셀프 카메라)와 같은 개념이다. 이 말은 지난 2013년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가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 ◆'셀피' 프로필 자연스러움으로 자화상 연출 셀피 프로필의 '선구자'인 조경민 대표는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는 평소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도중에 사표를 던졌다. 지난 2014년 친구의 사진관에서 근무하며 3년의 준비기간을 거친 뒤 지난 2016년 1월 서울 마포구 망원동 망리단길에 스튜디오 '자화상'을 열었다. 10일 문을 두드린 자화상의 내부 벽면은 '셀피 프로필'을 촬영한 손님 사진들로 장식됐다. 조 대표에 따르면 주로 20~30대 여성 고객이 가장 많다. 연인 혹은 친구끼리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 위해 자화상을 찾고 있다. 자화상을 다녀간 사진 속 인물들의 웃는 얼굴을 보니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조 대표는 "자연스러움을 지향하고 있다"라며 "그림처럼 인위적인 보정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내 방식이 맞지 않을 수 있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스스로 촬영하도록 돕는 게 그 사람의 본 모습을 담기 가장 좋은 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고객의 모습을 가장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는 어떤 촬영방식이 효과적일지 연구했다. 고민 끝에 손님이 스튜디오에 와서 자유롭게 셀프 카메라를 찍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셀피 프로필 촬영이 시작되면 사진사는 스튜디오 밖으로 퇴장해 고객이 찍고 있는 사진들을 점검한다. 문득 사진사의 역할이 궁금했다. 조대표는 "내 역할은 제한적이다. 고객이 편하게 촬영하고 만족스러운 사진을 고를 수 있도록 팁을 주고 '스튜디오'라는 공간을 20분간 빌려 줄 뿐이다. 사진촬영은 경험을 담는 일이다. 고객이 사진 100장을 찍으며 자신의 평소 모습을 사진으로 담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손님 혼자 방안에 있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한 번 촬영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일까. 조 대표는 "셀피 프로필을 찍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고객과 촬영 콘셉트에 대한 논의를 충분히 한 뒤 촬영을 하고 인화작업을 하면 한 사람당 대략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다. ◆외부촬영 및 강연으로 활동 폭 넓힐 것 고객의 자화상을 사진에 담는 그의 일상은 어떨까. 조 대표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에 있는 집에서 서울 마포의 사진관으로 출근하려면 새벽 5~6시에 일어나야 한다. '조 대표의 공간'인 자화상에 도착하면 예약손님의 일정을 살피고 10~15분 정도 준비 작업을 한다. 하루의 마무리는 촬영일정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오후 7시에 한다. 그는 "하루에 손님이 많으면 5명, 일주일 40명 정도 오시는데 개업했을 때 비해 손님이 많아 졌다"라며 "처음 시작했을 때는 '셀피' 사진관으로는 서울에서 유일했는데 지금은 많이 생겨 시너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나다운 모습을 찍는 촬영방식, 기발한 발상이다. 그는 "사진관의 역할도 바뀌어야 한다. 스튜디오가 고객들에게 독특한 공간이 되길 원한다"며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가게 앞에 전시된 사진들을 구경하는 모습을 보는 게 좋다. '자화상에 사진 찍으러 가자'는 말 보다 '자화상에 구경 가자'고 말하는 손님이 많았으면 좋겠다" 고 자신만의 경영철학을 전달했다. 문득 조경민 대표의 2020년 목표가 궁금했다. 조 대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모델 프로필사진을 포함해 외부촬영을 많이 하고 있다. 스튜디오 안에서 사진을 잘 찍기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강연도 했다. 조 대표는 "이미지 메이킹에 관심이 많다"며 "사진 찍으러 오는 분들의 특징을 살려 그 스타일에 맞게 찍어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지난해부터 프로 게이머 프로필 사진을 찍고 있다"며 "의뢰가 많이 들어오는 편은 아니지만 올해는 강의와 함께 외부 촬영 활동 범위를 넓히고 싶다"고 했다.

2020-01-14 11:15:20 정연우 기자
[메트로 트래블] 여행사, 설 연휴… 어디로 떠날까

올해 설 연휴는 주말을 포함한 총 4일로 다소 짧아 아쉽긴 하지만 가까운 동남아 여행을 떠나기에는 제격이다. 남녀노소 온 가족이 따뜻한 구정 연휴를 보내기에 최적의 여행지로 각 여행사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았다. 5시간 정도의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 및 항공사 선택의 폭도 넓어져 선택의 자유는 오히려 행복하다. 온 가족이 다 모이는 1년 중 가장 큰 명절인 설날 연휴, 가족이 다 같이 새로운 추억을 만들며 2020년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모두투어는 최근 올해 1, 2월 해외여행 예약률을 밝혔는데 대만, 말레이시아 상품 등이 설 연휴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있고 인기휴양지 코타키나발루, 사이판, 베트남과 필리핀 등 가까운 해외여행지가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설 연휴 동남아 비중은 65% 내외로 전체 여행객 3명중 2명이 동남아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일간의 짧은 연휴에도 유럽등 의 인기가 돋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터키와 스페인 이집트 등 지역이 높은 인기를 얻고있다고 관계자는 알려왔다. 하나투어는 지난 7일 올 설연휴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 동향(1월 23~27일)을 밝혔는데, 동남아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이 전체예약의 7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 출발일별 기준으로는 설 연휴가 시작되기 하루 전 23일과 연휴 시작인 24일, 전체 여행객중 51%가 예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 하나투어가 추천하는 상품은 '[내가찾던 패키지]다낭·호이안 4일'상품이다. 베트남 중부지역 여행의 관문 다낭에서는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된 마블마운틴, 다낭 건축물의 상징 다낭대성당, 베트남 최대 불상이 있는 손짜 등을 방문하고 구시가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에서는 투본강 투어, 씨클로 체험 그리고 야간 씨티투어 등을 즐길 수 있다. 베트남의 전통문화와 다낭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차밍다낭쇼, 전통 마사지 2시간, 바나산 테마파크 등이 포함된 노쇼핑·노옵션 상품으로, 베트남 전통모자 '농'과 원두커피 등을 증정하기도 한다. 26일 출발 기준 142만 4100원에 예약 가능하며, '369 프로모션'으로 3명, 6명, 9명 예약시 각각 10만원, 30만원, 50만원 할인도 진행중이다. NHN여행박사는 설 연휴 '[서유럽3개국/패키지] 프랑스, 스위스,이탈리아'상품을 추천했다. 이 상품은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를 둘러보는 10일 패키지 여행상품이다. 여행박사 서유럽 3개국 상품은 스위스 2일 일정으로 베른, 인터라켄, 체르마트를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는 차별점이 돋보인다. 예술의 보고인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로마 여행 백미 바티칸 박물관 내부 관람이 포함됐다. 파리에서는 스트라스부르 또는 콜마르 이동 시 프랑스 특급열차(TGV)를 탑승한다. 에스까르고(달팽이전식), 스위스 치즈퐁듀 등 현지 전통식도 경험할 수 있다. 국적기 대한항공을 탑승하고, 전 일정 숙박 및 식사 포함, 유럽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며 전 일정 개인 수신기가 제공된다. 상품가는 1인 219만 9000원부터다. 참좋은여행은 2020년 새해를 맞아 '새해 다짐 4개 테마'로 분류한 여행상품 48개를 아예 따로 모아 판매중이다. 참좋은여행 마케팅본부에서 밝힌 4개 테마는 '나만의 시간', '새로운 도전', '화려한 외출', '행복한 가족'이다. 첫번째 테마 '나만의 시간'은 스위스 일주 9일과 그리스 일주 10일, 다낭 5일 등 12개 여행상품이고, 두 번째 테마 '새로운 도전'은 이집트 일주 10일과 이탈리아 남부일주 9일,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2국 8일, 남미일주 17일 등 12개 여행상품이다. 세 번째 테마 '화려한 외출'은 참좋은여행의 고급여행 브랜드인 '라르고 플러스'일정을 채택한 서유럽 3국 11일과 동유럽 4국 9일, 북유럽 4국 8일 등 12개 여행상품이고, 네번째 테마 '행복한 가족'은 스페인 포르투갈 9일 여행상품과 아동반값 할인이 적용되는 하와이 7일, 가족여행 선호도 1위인 괌 PIC 5일 등 여행상품이다. 참좋은여행 한지훈 상무는 "최근 여행트렌드는 가격 비교를 통한 가성비보다 여행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살피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맞는 4가지 테마를 선정한 것"이라 말했다. 참좋은여행 새해맞이 기획전은 설 연휴가 마무리되는 오는 1월 2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된다. 온라인투어는 설 연휴 추천여행상품으로 '[홈쇼핑HIT] 다낭/후에/호이안 바나산 5일'을 추천해왔다. 1월 24일 진에어타고 떠나는 온라인투어 추천 다낭 상품은 에메랄드 빛 해변에서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거나 리조트에서 수영을 하며 온 가족이 다같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시타딘 블루 코브 다낭 또는 동급호텔을 이용하며 성인기준 98만9000원 부터 이용가능하다. KRT여행사는 2020년 새해 목표에 맞는 추천해외여행지 콘셉트로 운동, 금연, 영어 공부, 효도, 독서 등 을 밝혀 눈길을 끌고있다. KRT 여행사가 추천한 '[인도/네팔 14일]'상품은 네팔에서 즐기는 트레킹뿐만 아니라 불교 유적의 중심지인 인도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일정에 포함된 아우랑가바드 지역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아잔타, 엘로라 석굴의 웅장함을 그대로 느끼는 값진 체험 등 이 가능하다. 상품 가격은 233만6800원부터다. 자유투어는 설 연휴 추천상품으로 에어서울 타고 떠나는 '[코타키나발루][초특급 수트라하버 리조트]호핑투어+반딧불투어+시내관광+야시장투어'상품을 내놨다. 코타키나발루상품은 출발 날자에 따라서 상품금액이 큰 차이가 있는데, 1월 21일 에어서울 출발은 94만9000원부터 예약가능하고, 1월 23일 진에어 출발은 117만9000원부터 예약가능하다. 설연휴 날자에 따라서 항공사요금 및 현지요금이 다르기 때문에 큰 금액차이가 난다.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휴양지이자 천혜의 자연과 황홀한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코타키나발루는 남녀노소 온 가족이 따뜻한 구정 연휴를 보내기에 최적의 여행지다. 인천에서 직항노선이 매일 6편씩 운항되고 있으며 5시간 정도의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과 부산, 무안출발 비행편도 운항하므로 일정 및 항공사 선택의 폭도 넓다.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설 연휴 기간 내 투숙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리조트 곳곳에서 전통 사자춤 공연, 폭죽놀이, 구정 특선 뷔페 및 식음료 프로모션도 진행해 관심을 끌고있다.

2020-01-13 09:16:44 이민희 기자
[메트로 트래블] 외항사, 2020 새해맞이 신규 및 특가 프로모션 진행

타이완 저비용항공사 타이거에어 타이완이 3일부터 운항한 인천-타이베이 노선 신규취항을 기념해 지난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타이거에어 타이완 장홍종 회장,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 탕뎬원 대사, 타이완관광청 황이평 소장, 박종필 퍼시픽에어에이전시그룹(PAA)회장 등이 참여하였으며 2014년에 설립된 대만 최초 유일한 LCC인 타이거에어 타이완에 대한 소개와 함께 향후 노선 운영 계획을 밝혔다. 타이거에어 타이완 인천발 타이베이행 노선은 매주 월, 수, 토요일 오전 2시 30분에 인천을 출발하여 현지 시각 오전 4시 15분에 타이베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돌아오는 편은 매주 화, 금, 일요일 22시 00분에 타이베이에서 출발, 인천에는 그 다음날 오전 1시 30분에 도착한다.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3월 29일부터 주 3회에서 증편하여 매일 운항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새해를 맞아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일등석, 비즈니스석, 일반석의 기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승객들에게 한층 더 향상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고급 침구 및 어메니티로는 영국 브랜드인 뱀포드(Bamford)의 제품이 제공된다. 일등석 승객들에게는 600수의 면 매트리스 및 이불, 풀 사이즈 베개 등을 통해 보다 편안한 비행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어메니티 키트는 남성용 또는 여성용으로 제공되며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화장수, 립밤 등 스킨케어 제품 등이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홍콩의 유명 브랜드인 PYE의 100% 유기농 순면 소재의 잠옷, 안대, 슬리퍼도 지속적으로 제공된다. 장거리 비즈니스석 승객들도 매트리스, 베개, 슬리퍼 등 뱀포드의 제품을 통해 더욱 만족스러운 비행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미스트, 바디로션 등이 담긴 뱀포드의 어메니티 키트가 제공되어 승객들은 비행 중에도 상쾌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캐세이퍼시픽은 유명 브랜드 및 레스토랑과의 협업을 통해 리뉴얼을 완료했다. 먼저 일등석 승객들에게 따뜻한 물수건과 함께 영국의 차 브랜드인 징(JING) 차를 선보였으며, 기내식으로는 메인 요리 외에도 슈퍼 푸드, 단백질 요리 등의 다양한 대안식 종류를 갖췄다. 뿐만 아니라 영국 명품 주방용품 브랜드 로버트웰치와 오스트리아 고급 와인잔 브랜드 리델의 식기로 일등석 기내식의 품격을 더했다. 또한, 일반석 기내식 리뉴얼을 위해 홍콩의 미슐랭 2 스타 레스토랑인 블랙십레스토랑과 손을 잡았다. 캐세이퍼시픽 만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기내식은 새로운 차원의 홍콩 음식 문화를 담고 있다. 치킨 타라곤 요리, 구운 호박을 곁들인 멕시칸 돼지고기 요리 등 새롭게 개편된 기내식은 일반석 장거리 노선 탑승객들에게 제공된다. 싱가포르항공은 2020년 새해를 맞아 싱가포르·발리·몰디브·멜버른·바르셀로나·케이프타운 등 주요 노선, 인기 여행지 대상으로 신년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코노미부터 비즈니스 클래스까지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며, 판매 기간은 1월 31일까지다. 싱가포르항공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싱가포르항공 멤버십 프로그램인 '크리스플라이어(KrisFlyer)'회원에게 5%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크리스플라이어'는 싱가포르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으로, 싱가포르항공과 실크에어 외 스타얼라이언스 제휴 항공사를 이용할 때에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하여 보다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크리스플라이어 회원은 싱가포르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발권 시 프로모션 코드 'KFJAN20KR'를 입력하면 추가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의 이번 이코노미 프로모션 가격은 ▲싱가포르 41만3000원 ▲발리 43만3000원 ▲바르셀로나 57만5000원 ▲멜버른 65만3000원 ▲몰디브 73만 8000원 등이다. 비즈니스 클래스는 ▲싱가포르 146만7000원 ▲발리 153만5000원 ▲몰디브 195만4000원 등이다. 인천발 싱가포르행 노선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도 할인가가 적용되며, 72만6000원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부산발 노선 이코노미 클래스는 1인 기준 ▲싱가포르 36만원 ▲발리 42만8000원 ▲바르셀로나 57만원 ▲멜버른 64만8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2020-01-13 09:16:17 이민희 기자
[메트로 트래블] 허츠, 알라모렌터카 등 해외 렌터카 새해 프로모션

렌터카 브랜드 허츠가 2020년 새해를 맞아 최대 20% 할인을 제공하는 윈터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미국 및 캐나다에서 최대 15%까지 할인이 제공되며 호주, 유럽, 아프리카, 중동, 카리브해 및 중남미 지역에서는 최대 20% 추가 할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예약기간은 1월 20일까지 차량 픽업기간은 3월 31일까지이며 차량 렌탈 기간은 1일 이상 21일까지다. 또 허츠는 한국인 여행객만을 위한 괌, 사이판 특별 프로모션을 3월 31일까지 연장 실시한다. 현지 공항세 및 차량등록세 면제와 함께 추가 운전자 1인 무료, 아동용 카 시트 1개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글로벌 렌터카 알라모렌터카 한국 총판은 미서부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월 한달 간 전개되는 이벤트는 알라모렌터카 한국 총판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미서부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 네바다 주 내 지점에서 1월 1일부터 2월 29일 중 5일 이상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현지 사이먼 쇼핑센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250달러 상당 '사이먼 기프트 카드'를 선물한다. 당첨자 발표는 2월 첫째 주 유선 및 이메일을 통해 진행된다.

2020-01-13 09:16:04 이민희 기자
[메트로 트래블] 롯데제이티비여행, 중국 간쑤성 관광설명회 진행

롯데그룹 여행기업 롯데제이티비(대표 박재영)가 지난달 30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중국 간쑤성 란저우 문화관광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과 이민섭 전 문화체육부장관을 포함한 대세상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소장, 란저우시 문화관광국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란저우 문화여행 소개와 함께 롯데제이티비와 간쑤성 관텐시아 국제여행사의 홍보연락사무소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되었다. '어머니의 강'이라 불리는 황하강에 위치한 중국 란저우시는 고대 실크로드의 상업 요충지이자 중국 일대로 정책의 중요 거점 도시다. 역사 문화 도시로 곳곳에 독특하고 신비한 유적지가 즐비해 중국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 중이다. 란저우 시내를 가로지르는 황하강 위에는 여러 개의 다리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중산교에는 항상 수 많은 관광객들이 몰린다. 그 이유는 황하강의 다리 역사상 가장 처음으로 건설되었기 때문인데 무려 110년 전 독일인들에 의해 중산교가 세워졌다. 많은 관광객 및 현지인들이 중산교에 올라가 경건히 흐르는 강물에 감동하고 때로는 소원을 빌기도 한다. 이처럼 황하는 중국인들에게 단순한 강의 의미가 아닌 중국의 역사와 희망이 담겨 있는 어머니와 같은 곳이다. 란저우에는 황하강 외에도 백탑사와 병령사, 간쑤성 박물관 등 역사와 문화가 담긴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뿐만 아니라 란저우는 중국 10대 피서 관광도시에도 두 번이나 선정되었는데 이 덕분에 젊은이들 사이에선 '실크로드의 여름궁전'으로도 불린다. 쇠고기라면(우육면)과 달콤한 육즙이 가득한 과일로도 유명하여 볼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들로 관광객들이 넘쳐난다. 롯데제이티비 박재영 대표이사는 "란저우시는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며 여행자원이 풍부한 중국 대표 관광지다"며 "란저우 여행사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양 지역 관광 자원에 집중하여 여행객들이 원하는 체험형 여행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1-13 09:15:52 이민희 기자
[메트로 트래블] 누림여행사, 강릉 당일치기 겨울바다여행 내놔

강릉을 생각하면 떠 올리는 상징은 동해바다, 동계올림픽, 커피 등 많은 단어들이 있다. 국내전문 누림여행사가 차를 집에 두고 KTX로 떠나는 'KTX 강릉 당일·1박2일'상품을 내놨다고 12일 밝혔다. KTX를 타고 강릉역에 도착하면 연계차량에 탑승후 오죽헌관광, 경포호 습지관광, 홍길동 허균생가관람등 투어가 이어진다. 해당여행사에서 준비한 초당 순두부 점심식사를 한 후 심곡항으로 이동한다. 강릉바다여행은 얼마전 개방했던 심곡항 바다부채길 트레킹이 하이라이트다. 그 길이가 약 2.86㎞(약 1시간30분 소요)고, 해안산책길로 트레킹하다보면 바다냄새와 파도소리가 정겹게 다가온다. 바다여행이 마무리 될 즘 강릉역 근처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으로 이동해 볼거리, 먹거리를 즐기는것도 강추다. 출발일자는 매주 금, 토, 일요일로 당일 1인 9만9000원, 1박2일 17만4000원 이다. 누림여행사 황용만사장은 "요즘 강릉여행의 트렌드는 탁트인 동해바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안목항 커피거리에서 은은한 커피 한잔 하는 것"이라며 "최근 강릉은 전국에서 관광객이 다 오는 느낌이다. 편안한 당일여행이냐, 여유와 힐링이 있는 1박2일 여행이냐는 고객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2020-01-13 09:15:35 이민희 기자
[인터뷰] 김성배 부용유통 대표 "위메프의 파트너사 지원덕분에 매출 크게 올랐죠."

[인터뷰] 김성배 부용유통 대표 "위메프의 파트너사 지원덕분에 매출 크게 올랐죠." 중소 파트너사와 상생하기 위해 지원 정책을 대폭 늘린 기업이 있다. 바로 위메프다. 위메프는 지난해 11월부터 '신규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판매수수료 4% 적용 ▲서버비 면제(월 9만9000원) ▲1주 정산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 노출 지원 등 4대 주요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 그 결과 2달간 신규 파트너사는 6100곳을 돌파했으며 월 거래액 기준 1000만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 파트너사만 77곳에 달한다. 1억원 매출을 기록한 파트너사도 6곳이다. 우수 신규 파트너사 TOP5에 등극한 제주 신선식품 판매기업 부용유통 김용신 대표와 위메프 안다홍 MD를 만났다. 부용유통은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농수산물 도소매업체로 제주 감귤 및 각종 국내산 과일과 수입과일을 전문적으로 유통한다. 그동안 오프라인을 통해 전국 공판장 및 마트 등으로 납품을 해오다가 지난해부터 온라인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마음 먹은 시점부터 위메프를 염두에 두고 파트너사로 참여했다"며 "종종 위메프를 이용해 물건을 구매했었는데 이미지가 좋았다"고 위메프와 거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위메프의 신규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 덕분에 매출이 크게 올랐다. 특히 '수수료'와 '주정산'이 크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신규 파트너사 입장에서 가장 큰 고민은 정산인 것 같아요. 많이 팔려도 정산주기가 길어지게 되면 자금 순환이 안되기 때문에 업체를 운영하기 힘들죠. 그런데 위메프는 1주 단위로 정산을 빠르게 해줘서 정산 걱정 없이 회사 운영에만 신경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부용유통의 업무를 지원한 안다홍 위메프 MD가 가장 크게 신경쓴 건 가격 책정이었다. 감귤 업체가 워낙 많다보니 기존에도 가격 경쟁이 치열한데, 그보다 더 저렴한 최저가로 가격을 형성해야하는 상황이 미안했을 정도라고. "신규 파트너사를 발굴할 때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 첫번째는 가격경쟁력이 있어야 하는 점, 두번째가 위메프와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에요. 부용유통은 제품도 물론 좋았지만 함께 특가기획전을 해보자고 제안했을 때 흔쾌히 수락해주셨기 때문에 (이러한 성적이)가능했죠. 솔직히 최저가로 판매하자고 제안드리기가 미안할 정도로 저렴하게 판매했거든요.(웃음)" 김 대표는 "말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했기 때문에 일부 판매자들은 '다같이 망하자는 거냐'고도 했다"며 "하지만, 기획전에 노출이 되려면 최저가로 가격을 형성해야했기 때문에 가격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속상한 점이라면 신선식품이기 때문에 배송 과정에서 과일에 상처가 나거나 멍드는 경우가 있다"며 "상품 상세설명에 이런 부분을 적어놨지만, 보시지도 않고 '제품이 안좋다'고 평가하시는 고객이 더러 계셨다. 그럴 때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부용유통은 앞으로도 위메프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과일을 판매할 계획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대신 수량을 늘리는 데에만 집중하겠다는 것. "박리다매로 많이 팔게 되면 물류비나 부자재 단가를 낮출 수 있어요. 그 부분에서 이윤을 창출하고 또 다시 가격대를 낮춰서 더 많이 팔고... 이러한 전략으로 위메프와 함께 가려고요." 한편, 위메프는 올해 1월까지 운영 예정이던 신규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을 4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상품 등록 플랫폼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다. 다른 이커머스 쇼핑사 양식 호환 등록 기능을 강화, 호환 대상 사이트를 기존 1개에서 2개로 추가해 운영한다. 이들 이커머스에 상품을 등록한 판매자는 해당 양식을 복사해 위메프 시스템에 그대로 붙여 넣기만 해도 위메프에서 상품을 등록, 판매할 수 있다.

2020-01-08 14:32:53 신원선 기자
[되살아난 서울] (59) 어둡고 음산한 지하철역의 변신, '종각역 태양의 정원'

매년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새벽, 사람들이 득시글거리는 역이 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이다. 제야의 종을 울리는 보신각이 역 인근에 있어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우중충하고 삭막했던 종각역에 산뜻하고 싱그러운 식물원이 생겼다. 서울시는 지난 2018년 '종각역 지하 유휴공간 재생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1호선 종각역에서 종로서적으로 이어지는 길을 정원으로 재생해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듬해 2월 공사를 시작해 10월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연기돼 작년 12월 문을 열었다. 지하 동굴 속 작은 정원은 자연채광 제어기술을 이용해 만들었다. 지상의 태양빛을 원격 집광부로 모아 특수 제작한 렌즈에 통과시키면 빛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역사 안으로 전달할 수 있다. 자연 그대로의 햇빛을 지하로 전송해 비춤으로써 다양한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지하 정원을 조성한 것이다. ◆초록빛으로 물든 종각역 지난 6일 오후 태양빛이 스며든 종각역을 찾았다. 태양의 정원은 지하철 1호선 종각역 3번 출구와 3-1번 출구 사이에 위치해 있다. 잿빛 콘크리트로 상징되던 북측 지하보도에 녹색 식물들이 옹기종기 심어져 싱그러움을 내뿜고 있었다. 이날 태양의 정원을 방문한 전필수(70) 씨는 "밖은 부슬비가 내리고 안개가 짙게 껴 어두운데 이곳은 환해서 좋다"며 "지하에다가 이런 공간을 만들어 줘서 참 고맙다"고 말했다. 도심 속 지하 정원에는 '크리스마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붉은색 포인세티아 꽃 한 무더기와 고사리처럼 생긴 풀 '실버레이디', 큰 타원형 잎이 인상적인 '극락조화'. 주황색 유자가 듬성듬성 달린 '유자나무' 등 37종의 식물이 심어졌다. 전 씨는 "이런 발상을 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면서 "마음 씀씀이가 참 곱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종각역 지상에는 가로등처럼 생긴 8개의 집광부 장치가 설치됐다. 이 시설은 태양의 궤도를 추적해 효율적으로 빛을 모은다. 여기서 채집된 빛이 지하로 전달돼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한파나 미세먼지 등 외부 기상여건과 관계없이 지하에서 자연의 태양광을 느낄 수 있다"며 "흐린 날엔 자동으로 LED 조명으로 전환돼 날씨와 상관없이 일정 조도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태양의 정원 조성 관련 기본구상 용역에는 미국 뉴욕의 지하공간 재생 사업인 로라인 프로젝트를 추진한 제임스 램지(라드 스튜디오) 건축가가 참여했다. 설계와 공사 과정에는 로라인의 태양광 채광 기술을 맡은 한영 합작 벤처기업 선포탈이 함께했다. 대학생 황모(24) 씨는 "전에는 빛 한점 안 들어오는 어둡고 무서운 곳이어서 빨리 나가고 싶은 생각뿐이었다"면서 "오랜만에 와 봤는데 예쁜 꽃과 나무가 많고 조경이 잘 돼 있어 좋다"며 활짝 웃었다. 녹지공간 뿐만 아니라 계단을 리모델링한 객석도 만들어졌다. 시는 이곳에서 각종 교양강좌나 소규모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원 왼편에는 유리로 된 부스 여러 개가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시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홍보, 판로, 교육 등의 지원 사업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지하 정원, 다른 역에도 생겼으면 한편 이날 태양의 정원에서 만난 시민들은 지하 정원이 다른 공간에도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영등포구 대림동에 사는 임상채(78) 씨는 "친구들과 헤어지기 전에 사진도 찍고 추억을 남길 수 있어 마음에 든다"면서 "대림역도 정말 넓고 별 볼 일 없는데 이런 거나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평소 인적이 드물고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는 통로 역할에만 머물러 있던 종각역 지하공간에 대한 활용방안을 2017년부터 고민해왔다"며 "이 과정에서 지하공간으로는 드물게 넓고 천장이 높은 광장 형태로 조성된 점, 지상부에 광장이 있어 일조 환경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해 '자연광을 이용한 지하정원'으로 조성하기로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연신내에서 온 정외득(77) 씨는 "이런 지하 정원은 우리 같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역에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서울시가 지난 2018년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무임교통카드 데이터 575만6258건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하철역은 종로3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청량리, 제기동, 고속터미널, 연신내, 사당역 순이었다. 시는 '자연광에 의한 지하정원'에 대한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지하정원 R&D(연구개발) 허브를 목표로 국내·외 정책 수출 가능성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2020-01-07 14:39:4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