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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한눈에" 2021 서울모빌리티쇼 개막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미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내 최대 규모 종합산업 전시회인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프레스데이(사전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기존 서울모터쇼에서 전동화와 자율주행, 서비스형 모빌리티 등의 확산 추세에 맞춰 새롭게 이름을 바꾼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 전환을 확인할 수 있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는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총 10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열린다. ◆규모는 줄었지만 車업계 트랜드 한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전체 전시 규모는 예년에 비해 축소됐다. 2019 서울모터쇼의 경우 킨텍스 1, 2 전시장을 모두 대관할 정도로 규모가 컸으나 올해는 2전시장 9홀과 10홀만 운영한다. 참가업체도 2019년은 완성차 21개를 포함, 총 227개에 달했으나 올해는 국내 3개, 해외 7개 등 완성차 브랜드 10개를 포함, 100개가 전부다. 새로 공개되는 신차도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1종, 아시아 프리미어 5종, 코리아 프리미어 13종 등 19종으로 소규모다. 전체 출품차량은 78종이다. 그러나 참가업체들이 전시한 차량을 보면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신차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이 주를 이룬다. 또 자율주행차와 로봇, 서비스형 이동수단 등을 전면에 배치해 '서울모터쇼'와 차별화를 뒀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차량은 세계 최초로 공개한 기아 니로다. 친환경 전용 스프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1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기아는 내년 1분기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출시하고 상반기 중 전기차(EV)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방침이다. 이날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에게 가장 큰 영감의 원천으로,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신형 니로는 기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가 담겼다"며 "니로가 기아를 대표하는 친환경 모델이자 일상생활 속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최선의 선택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와 아이오닉6 콘셉트카인 프로페시, 로봇 등을 출품했다. 내연기관차를 전시하는 대신 전기차와 자율주행, 지속 가능성, 로보틱스, 신규 모빌리티 4가지 테마관을 구성해 미래 비전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로보틱스 파크에서는 로봇개 '스팟'과 인간 로봇 '아틀라스' 등을 전시, 4족 보행이 가능한 스팟이 전시장 내 설치된 터널과 계단을 오르내리는 퍼포먼스 이벤트를 운영하는 등 로보틱스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제네시스는 8대 전시 차량을 전기차로만 구성했다. 내년 출시를 앞둔 GV70 전동화 모델과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 G80 전동화 모델, GV60을 선보였다. 아우디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수입차 브랜드는 국내 판매를 앞둔 전기차를 대거 출품했다. 특히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공략과 브랜드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아시아 최초 공개 전기차 3종, 국내 최초 공개 전기차 2종 등 참가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5종의 전기차를 소개했다. 2년전 8종의 내연기관 프리미어 모델을 공개했던 것과 다른 모습이다. 이날 공개한 전기차는 EQS를 비롯해 EQE, EQB, AMG EQS 53 4매틱+, 콘셉트 EQG 등이다. 특히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벤츠의 두 번째 전기차이자 E클래스급 럭셔리 전기 세단 EQE가 눈길을 끌었다. 또 패밀리 전기 컴팩트 SUV 더 뉴 EQB는 3열 시트를 추가해 7인승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대형 SUV 인기와 맞물려 높은 관심을 받았다. BMW는 아시아 최초로 '미니 스트립' 콘셉트카를 선보였으며, iX와 iX4, 뉴 미니 일렉트릭 등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BMW그룹 코리아는 전시에서 BMW와 미니, BMW 모토라드까지 17개 차종 모든 브랜드에서 전기화 모델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BMW그룹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아우디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A6 e-트론 콘셉트, Q4 e-트론를 비롯해 내달 출시를 앞둔 e-트론 GT와 RS e-트론 GT 등을 전시했다. 특히 아우디는 총 4대의 코리안 프리미어 모델을 포함한 총 18종의 다양한 차량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공개했다. 포르쉐와 마세라티 등 고성능 브랜드도 전동화 모델을 발표했다. 포르쉐는 파라메라 4E-하이브리드 플래티넘 에디션(PHEV)을 비롯해 총 12종 차량을 전시했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플래티넘 에디션은 확장된 기본 사양과 새틴 글로스 플래티넘 디자인이 특징이다. 마세라티는 르반떼 GT 하이브리드(HEV)와 기블리 프라그먼트 LE(HEV)를 공개했다.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마세라티 전동화의 미래가 투영된 마세라티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모델이다.

2021-11-25 15:47: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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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전의 날…', 실패 후 재기 성공한 장본인들 수기 살펴보니

중기부, 재도전 사례 수기 공모전서 '천국가는 아내…' 중기부 장관상 부실채권 소각행사도 병행…내년에도 3000억 이상 소각 진행 예정 #. 아내가 강도로부터 상해를 당했다. 의사는 칼에 찔린 상처만 12군데인 아내의 상태를 보고 깨어나기 힘들다고 말했다. 청천벽력같은 소리였다. 생계를 위해 운영하던 광고기획사는 중환자실에서 아내를 간병하면서 경영이 급속도로 악화됐다. 불행중 다행으로 아내는 건강을 회복했다. 하지만 회사가 망가졌다. 결국 회사는 폐업했다. 빚잔치를 하고 나니 남은 것은 또다른 빚과 신용불량자라는 멍에였다. 먹고 살기위해 다른 회사에 취직했다. 그러면서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굳게 마음을 먹으며 재기를 다졌다. 광고기획사를 폐업한 후 14년만에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났다. 본인 이름의 통장과 카드를 받아들고 다니던 회사에서 배운 노하우를 활용해 재도전을 준비했다. 항균·탈취 기능을 갖춘 인조잔디를 주력 아이템으로 하는 '웰니스'를 창업했다. 특허도 15개나 받았다. 2019년에 6100만원이었던 매출은 이듬해엔 8억4500만원으로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5일 '2021 재도전이 날'을 맞아 지난 8월부터 10월 사이에 진행한 재도전 사례 수기 공모전에서 '천국 가는 아내와 지옥에 사는 남편'이란 제목으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충남 천안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웰니스 강태순 대표의 이야기다. 재도전에 당당히 성공한 강 대표의 신념은 '남이 하는 것은 하지 않기, 늘 새로운 것을 개발하기 그리고 부채 만들지 않기'다. 반려동물용품 제조기업 '토미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김성진 대표는 '6번의 폐업과 7번째 재창업'을 한 장본인이다. 이번 수기의 제목도 이와 같다. 김 대표에게 가장 뼈 아프면서 큰 교훈을 남겼던 폐업은 차량용 방향제와 탈취제 제조회사였다. 김 대표가 운영하던 이 회사는 2003년 당시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꽤 잘나갔다. 하지만 OEM 방식으로 제조를 하다 2006년 당시 엔화가 급락하면서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출을 견디다 못해 결국 문을 닫아야했다. 거기서 멈출수 없다고 판단한 김 대표는 과거 중국 기업들과의 비지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용품 아이템으로 재창업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재창업자금 융자를 받아 초기 자본을 만들고, 온라인 판로 교육을 통해 포털사이트의 스마트스토어도 직접 열었다. 스마트스토어에선 일주일 만에 1만장 판매라는 성과를 올렸다. 김 대표는 과거에 자신이 거뒀던 '수출 100만불'을 달성하는 날을 위해 다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외에 ▲실패는 패배가 아니라 완성된 결과를 위한 과정일 뿐!(스테이정글 김은정 대표) ▲재도전을 위한 정부지원사업으로 다시 일어섰습니다.(테크빌리지 최동훈 대표) ▲얘들아, 아빠 출근한다.(올릭스글로벌 유창남 대표)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중기부는 이날 부실채권 소각행사도 함께 가졌다. 소각행사를 통해 2018년부터 올해까지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사실상 효력이 소멸된 채권을 소각해 6만6000명 이상의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이 채무의 굴레에서 벗어나 재기를 꿈꿀 수 있게 됐다. 중기부는 내년에도 정책금융기관들과 협력해 3000억원 이상의 소각을 차질없이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실패는 우리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경험이지만,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기도 하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강한 회복 탄력성으로 다시 한 번 성공의 문을 열어갈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공공금융기관에만 적용하는 연대보증제도 폐지 정책이 '창업 및 재도전 활성화'라는 정책 목표 달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조이현 수석연구위원은 이날 내놓은 '재도전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 : 연대보증과 책임경영심사' 보고서에서 "공공·민간 금융기관이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책임경영심사를 고도화해 민간으로 확대해야한다"면서 "(가칭)민관책임경영심사위원회를 설립해 이 조직을 통해 책임경영심사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와 고도화, 조직, 예산 등을 담당하도록 하면 재도전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11-25 13:37: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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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DAS 전방 카메라로 '오토센스' 금상

/LG전자 LG전자가 ADAS 부품 우수성까지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4일 '오토센스온라인2021'에서 ADAS 전방 카메라로 '하드웨어 개발'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2020 비전 어워드' 부문에서도 은상을 받았다. '오토센스'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다. 2015년부터 콘퍼런스를 통해 매년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업체를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ADAS 전방 카메라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개발한 제품이다. 더 뉴 C클래스에 탑재됐다. LG전자는 공동 수상한 벤츠와 함께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제품 강점과 협업 소감을 말했고, 벤츠는 LG전자를 파트너로 선정한 이유와 개발 과정 등을 소개했다. 벤츠 벤자민 막스는 "양사의 문화, 인프라, 경험 등에서 발생하는 차이를 완벽한 원팀(One Team) 정신으로 극복했다"며 "이번 협업이 혁신을 위한 도약이었다"고 말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 소속 박영경 책임연구원은 "이 제품은 글로벌 자동차안전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의 안전규정을 만족했고 LG전자가 그동안 쌓아 온 이동통신, 커넥티비티,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노하우가 들어 있다"고 말했다. 또 "양사가 애자일 프로세스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앞으로도 전장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완성차 업체들의 다양한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김진용 부사장 "이번 수상은 고객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끊임없이 모빌리티 혁신에 기여하며 전장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25 13:35: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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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파이, 5년 연속 DJSI 편입…전자장비 및 부품 분야 상위 1%

엘도라도 국제공항에 설치된 시그니파이 조명 /시그니파이 시그니파이가 지속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그니파이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DJSI)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시그니파이는 기후 변화 전략 및 위험 관리, 제품 설계 및 혁신 등 56개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는 등 최고 수준 점수를 받았다. 전자장비 및 부품 분야 상위 1%에 올랐다. 앞서 시그니파이는 지난해 새로운 지속가능 프로그램 '더 밝은 삶, 더 나은 세계 2025'를 발표하고 현장에 적용했다. 최근에는 전 세계 및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고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존 백열전구를 에너지 효율적인 커넥티드 LED 조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는 등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시그니파이 CEO인 에릭 론돌랏은 "이번 성과는 우리가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더 밝은 삶, 더 나은 세계 2020'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음을 의미하기에 더욱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는 2025년까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데 새로운 동기 부여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기후행동, 순환경제, 식량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경영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25 13:35: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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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Z렌즈와 함께하는 캐시백 어드벤처'…최대 20만원 돌려준다

/니콘이미징코리아 니콘이 미러리스 카메라 렌즈를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를 마련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니콘 Z렌즈와 함께하는 캐시백 어드벤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 제품은 광각 및 표준 화각을 지원하는 NIKKOR Z 50mm f/1.2S, NIKKOR Z 14-24mm f/2.8S, NIKKOR Z 24mm f/1.8S, NIKKOR Z 20mm f/1.8S, NIKKOR Z MC 50mm f/2.8, NIKKOR Z 14-30mm f/4S 등 NIKKOR(니코르) Z 렌즈 6종이다. NIKKOR Z 50mm f/1.2S와 NIKKOR Z 14-24mm f/2.8S는 20만원, 나머지 4종은 10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이벤트 신청은 1인당 최대 2대까지 가능하며, 동일한 품목을 복수 구매하면 환급 혜택은 1회만 적용된다. 이벤트는 25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2월 21일까지 정품 등록과 무상서비스 기간 연장 신청 및 승인을 완료한 후, 2월 28일까지 캐시백 신청을 마치면 된다. 환급액은 3월 15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채윤석 마케팅부장은 "올해의 마지막 추억들을 카메라로 기록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인기 렌즈를 대상으로 한 구매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활용도 높은 렌즈들을 특별가에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25 13:35: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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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뉴테크놀로지포럼] 박상용 교수 "메타버스 눈앞에 온 현실 아냐…곧 다가올 현실이다"

박상용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교수가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메트로미디어 주최로 열린 '2021 뉴테크놀로지 포럼'에 참석해 강연을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메타버스·가상현실·확장현실 등의 기술이 우리 일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메타버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떫은 감 수준이며 달달한 홍시가 되기까지 넘어야할 숙제가 남아있다. 박상용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교수는 지난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개최된 '2021 뉴테크놀로지포럼'에서 "메타버스라는 용어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을 뿐 오래전부터 존재했었기 때문에 개념 자체가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며 "전례 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지나면서 사람들은 비대면에 익숙해졌고 업무와 교육 등이 통신망을 통해 이루어지는 비중이 올라가면서 메타버스가 급부상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메타버스는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 크래시(Snow Crash, 1992)'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가상 혹은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라고 소개했다. 스노 크래시에서 메타버스는 고글을 착용하고 아바타(Avatar)라는 가상의 신체를 통해 접속하는 가상의 지구이다. 이 개념을 대중에게 가장 잘 보여준 것은 영화 매트릭스(Matrix, 1999)와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 2018)이다. VR(Virtual Reality)기기를 이용한 거울세계(Mirror World)에서 시작한 메타버스의 개념은 점차 확장되어, 현재에는 거울 세계(Mirror World), 가상 세계(Virtual World), 라이프 로깅(Life Logging), 증강 현실(AR, Augmented Reality)도 모두 메타버스로 분류할 수 있다. 라이프 로깅은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로 대중에게 가장 익숙한 것이다. 메타버스가 우리 일상에 깊숙하게 자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를 융합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현존하는 온라인 협업 툴 중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것은 화상회의와 메신저, 데이터 공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며 "메타버스 협업 플랫폼이 충분히 활용 가능한 정도의 기술이 나온다면 사회 활동의 주요 방식 중 하나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기업들이 메타버스에 집중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오큘러스를 인수한 이후 VR 기기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홀로렌즈2를 공개했다. 구글과 애플은 AR 콘텐츠 제작을 위해 각각 ARCore, ARKit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AR, VR기기의 가격이 감소하고 성능이 향상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관련 기업들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고 있다. 박 교수는 "메타버스가 다음 세대의 스마트폰이 될지 아니면 과거 3D TV처럼 실패할지 섣불리 판단하긴 아직 이르다"며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제반 기술의 발달과 관련 기기와 활용 툴의 발전이 완성되면 메타버스의 시대가 조만간 도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전 세계가 메타버스에 열광하고 있지만 현재 단계는 눈앞에 온 현실이 아닌 곧 다가올 현실이다"고 말했다.

2021-11-25 13:34: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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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혁신 특허' 발굴한 임직원 시상

(왼쪽부터)SK하이닉스 특허담당 민경현 부사장, DRAM개발담당 차선용 부사장, DRAM개발 이강설 TL, 김용미 TL, 지속경영담당 김윤욱 부사장.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혁신적인 기술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에 감사를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제4회 혁신특허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혁신특허포상은 임직원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강한 특허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제도다. 2018년부터 시작해 SK하이닉스 등록 특허 중 매출 증대와 기술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한 혁신 특허를 선정, 재직 연구원을 포상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코로나19에 따라 김윤욱 부사장과 민경헌 부사장 등 담당 임직원이 23일과 24일에 걸쳐 이천과 분당 근무자들을 직접 찾아갔다. 금상 수상자는 D램개발 이강설·김용미 TL과 미래기술연구원 김승범 TL이다. 각각 D램 회로 면적을 줄이면서 리프레시 기능을 개선하고, D램 내부 배선 간 컨택 저항을 낮추고 불량률을 저하시켰다. 아울러 낸드와 CIS, P&T 등 기술에서도 은상 3건과 동상 5건에 대해 시상을 이어갔다. 재직 연구원 17명에 상패와 총상금 2억400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전 세계에서 2만건 이상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특허를 지속 발굴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25 13:34: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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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이시종 충북지사와 지역 中企 애로 해결 간담회

중기협동조합 中企 지원시책 참여 지원 등 14건 건의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줄 왼쪽 7번째부터)이시종 지사,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충북지역 중소기업 애로 해결에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25일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기중앙회와 충청북도가 위드 코로나의 단계적 실행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향후 충청북도 지역경제 및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시종 지사,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외에도 윤택진 충북중소기업회장 등 충북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이사장, 윤영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연일 충북지방조달청장, 충북지역 유관기관장 등 34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이후 도래하는 신 경제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소기업 지원시책 참여 지원 ▲지역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를 위한 충북형 취직 사회책임제 도입 ▲소기업·소상공인 공동사업 우선구매제도 적극 활용 요청 ▲중소기업 산업안전 및 보건시설 설치·교체 등 지원 등 14건을 건의했다. 김기문 회장은 "충북의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이 충북경제 발전과 활성화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다양한 공동사업 수행을 위한 충북도 지원시책 대상에 포함하는 등 충청북도에서 정책적인 지원과 관심을 더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열정과 끈기로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돼주신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건의받은 내용에 대해 최선을 다해 지원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선 중기중앙회에서 실시한 광역자치단체 중소기업 지원시책 만족도 조사결과 16개 지자체 중 만족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충청북도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2021-11-25 13:32:1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