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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한국, 생존 넘어 도약] 오동윤 동아대 교수 "살아남아야 '위너'…中企, 혁신하며 버텨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 출신…개헌땐 中企 '보호·육성'→'협력·경쟁'으로 吳 "개헌 과정서 공론화 필요…글로벌화위한 협력, 예산받았으면 경쟁해야" 정부주도 산업정책, 시장주도 기업정책으로…정책성과 '고용·월급' 단순化 "거버넌스도 변화해야…'기업성장부총리' 도입해 기업정책 A서 Z까지 총괄" 동반성장 문제, 대·중기에서 벗어나야 …내수위해 과감한 이민정책도 필요 "사장님들은 버티고 또 버텨야한다. 지금은 살아남는자가 '위너(winner)'다. 그냥 버티는 것만으론 안된다. 미래를 위해 대비하면서 버텨야한다. 여기엔 뼈를 깎는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오동윤 동아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사진)에게 2025년 을사년(乙巳年)을 맞아 중소기업, 벤처기업에게 '가장 해 주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를 물었더니 '버텨라'라는 말을 제일 먼저 꺼냈다. 오동윤 교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이면서 중소·벤처기업 관련 유일한 싱크탱크인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을 2021년 6월부터 2024년 2월말까지 역임했다.원장직을 내려놓은 후엔 적을 두고 있던 동아대로 돌아갔다. 오 교수와의 신년 인터뷰는 부산 서구의 동아대 부민캠퍼스 사회과학대학에 있는 연구실에서 지난 12월 31일 진행했다. 오 교수는 작년 2월27일 '2024 KOSI 심포지엄-왜 중소벤처기업인가?'를 주제로 원장으로서 마지막 강연을 하면서 기존 '산업정책'을 '기업정책'으로 과감히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법 제123조 3항 '국가는 중소기업을 보호·육성하여야 한다'를 '국가는 중소기업의 협력·경쟁을 지원하여야 한다'로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헌법은 1987년 9차 개헌 이후 손을 대지 않은 채 40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다.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던 개헌 논의는 국회의 대통령 탄핵 의결, 그리고 이어질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으로 더욱 속도가 붙고 있다. "중소기업을 '보호·육성'해야한다는 내용을 헌법에 처음 포함시킨 1980년 8차 개헌 당시 우리나라 중소기업 숫자는 고작 70만개 정도였다. 정부가 중화학공업 중심으로 산업정책을 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던 시기였다. 대기업은 성장하면서 계열사를 많이 늘렸다. 당연히 중소기업에 대한 보호와 육성이 필요하던 때였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 중소기업 숫자는 800만 개를 넘어섰다. 이젠 보호와 육성 만으론 한계가 있다." 그래서 그는 '협력'과 '경쟁'이란 단어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오 교수는 "개헌 과정에서 보호와 육성을 대신할 수 있는 단어가 무엇인지 반드시 공론화해야한다. 이 말은 꼭 써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소기업은 절대 혼자 성공할 수 없다. 규모의 경제가 어렵다. 그래서 손을 잡고 협력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업종 중소기업간 협업이 대표적이다. 세계 시장을 개척하기위해서도 협력은 필수라는 말이다. 오 교수는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중소기업 협력의 근간이 돼야한다. 지금의 중소기업 협동조합들은 이익을 쫓고 이해관계를 대변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조직화도 같은 업종·지역에 국한돼 있다. 하지만 이젠 업종을, 지역을 넘어서 협력해야한다. 협력을 통해 과감하게 글로벌을 지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중소기업 분야에서 터부시했던 '경쟁'이란 단어도 과감하게 끄집어냈다. "(예산·정책 지원으로)나랏돈이 들어갔으면 반드시 경쟁을 해야한다. 똑같이 나눠먹기식은 안된다. 경쟁을 통해 좀더 나은 제품, 좀더 싼 제품이 시장에 먹히도록 해야 한다." 중소기업간 경쟁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이젠 상대적으로 몸집이 큰 중견기업, 대기업과의 경쟁도 필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오 교수는 "여기서 '양극화'가 나오는데 이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로만 볼 일은 아니다. 양극화는 인류가 경제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있었다. 대·중소기업간 양극화만 놓고보면 우리는 지금 평균을 낮춰야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을 성장시켜 위(중견·대기업)로 어떻게 붙일 것인가를 고민해야한다. 그래서도 경쟁이 필요하다. 좀더 경쟁했더라면 오히려 (납품단가 등에서)제값을 받았을 것이다. 혁신도 더 잘 됐을 것이다. 그래서 경쟁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저성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민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그는 강조했다. 마침 기획재정부는 지난 2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8%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 예상치 2.1%보다 0.3%포인트 낮춘 수치다. 경제정책 총괄부처가 마지노선으로 인식되던 'GDP 2.0%'보다 낮은 성장률 전망치를 내놓은 것은 그만큼 의미심장하다. 오 교수는 "저성장에 대해선 다가올 대선 과정에서 깊이 고민해야한다. 일시적 침체가 아니라 지속적인 저성장 과정에서 변화를 주고 혁신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이젠 산업정책이 아닌 기업정책이 중요하다고 본다. 기업정책은 중소기업을 우대하자는 것이 아니다. 이젠 기업이 성장을 이끌어야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산업정책 시기엔 정부가 성장을 주도했다. 특정산업에 '몰빵'도 가능했다. 하지만 이젠 기업 그리고 시장이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산업정책에선 낙수효과를 염두에 두고 대기업을 주요 정책 대상으로 삼았다. 기업정책에선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이 모두 중요하다. 기업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오 교수는 "기업정책의 핵심은 기업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원하는 정책을 다 해줘야한다. (정책자금과 같은)돈도 원하는 만큼 갖다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당장의 성과가 없어도 지켜봐야 한다. 기업의 투자가 모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엔젤투자나 벤처투자도 10개 기업에 투자해 1개만 성공하고 9개가 실패할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런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부가 정책자금을 지원해주면서 단기간에 성과를 바라거나, 그 과정에서 복잡한 서류 제출을 요구하는 등 해묵은 관행은 '기업정책'에선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정부 정책·예산 지원)성과는 일자리 창출, 임직원 월급 상승 등으로 단순화해야 한다. 너무 복잡하면 안된다. 연구개발(R&D) 성과 역시 당장 매출로 이어지기가 쉽지 않다. 이때도 기업이 R&D를 하면서 '사람만 늘려라'라는 식으로 성과 목표를 단순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정책에선 그에 맞는 거버넌스(governance)도 필요하다. 중앙정부 조직체계 변화가 대표적이다. 문재인 정부가 기존 중소기업청을 장관급 조직으로 격상해 만든 중소벤처기업부가 현 정부까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전체 기업의 99%, 고용인원의 81%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협력'과 '경쟁'을 통해 성장시켜 국가 경제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선 보다 '큰 조직'을 그려야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오동윤 교수는 "'기업이 우리 성장의 중심'이라는 관점에서 정부 조직을 바꿔야한다. 생산요소를 갖고 있는 '빅(big)부처'에서 오거나이즈(organize)를 해야 한다. 기존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아우르는 '기업성장부총리' 체제 도입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정책에 대한 기획, 계획, 조정, 집행 기능을 총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모든 정책의 대상은 기업, 특히 중소기업을 통해 전달돼야 한다. 중소기업을 활용한 저출산 해법 마련, 일자리 창출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차원에서 기업정책시대엔 산업부보다 중기부가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대한민국은 '대선 시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오 교수는 올해 중소기업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이벤트도 대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대선은 어느때보다 많은 돈을 쏟아붓는 선거가 될 것이다. 좌우 대립의 문제가 아니다. 경제 상황이 엄중하고 어렵다는 것은 이미 깔려 있는 조건이다. 모든 후보가 돈을 써 경제를 살리겠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공약을 내놓는다고해서)우후죽순으로 받아선 안된다. (유권자들은)질서있게 받아야 한다. (대선 과정에서)소상공인, 중소기업 정책 모두 이원화가 필요하다.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한 그룹과 이윤을 창출해 성장할 수 있는 그룹으로 이원화해 정책도 그에 맞게 짜야 한다." 오 교수는 해묵은 과제인 동반성장도 이제는 '2.0 시대'가 됐다고 진단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이민정책을 펴야한다는 견해도 내놨다. "동반성장을 계속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문제로만 볼 것은 아니다. 사장하고 직원, 한국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 동반성장과 관련해 다양한 이슈가 있다. 저출생, 고령화로 생산가능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중소기업 인력은 더욱 부족하다. 이젠 생산뿐만 아니라 내수까지 담보할 수 있도록 이민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와 같은 곳에선 누가(어느 나라 선수가) 뛰느냐가 중요하지 않게 됐다. 경기가 재미 있으면 되는 것 아니냐."

2025-01-05 11:50: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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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부터 플라잉카까지'…CES 2025, 車업계 규모 줄었지만 다양한 미래 기술 선보여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미래 기술을 공개한다. 다만 올해는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국내 기업들이 대거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중국과 일본 업체들이 부스를 차리고 최신 모델과 기술을 선보인다. 이들 기업은 플라잉카와 수소 도시 등을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를 보여줄 전망이다. 우선 국내에서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차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이 참가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비욘드 앤 모어'를 주제로 사람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휴먼 테크'로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세계적인 광학기업 독일 자이스(ZEISS)와 공동 개발 중인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사용자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바뀌는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시스템' ▲운전자의 뇌파 정보를 분석해 졸음운전 등 부주의 상태를 실시간 체크하는 '뇌파 기반 운전자 부주의 케어 시스템' 등 총 3가지 휴먼 테크 기술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CES에 참가한 제로원은 현대차그룹이 투자 및 협업 중인 스타트업 10개사의 기술 전시를 지원한다. 참여 스타트업 명단은 딥인사이트(AI기반 3D센싱 카메라 모듈화 솔루션), 나니아랩스(3D 엔지니어링 데이터 및 AI솔루션), 테라클(PET 해중합기반 재생 TPA 및 EG 소재생산), 캡처6(탄소직접포집기술), 테솔로(다관절 로봇 그리퍼), 매이드(실리콘카바이드 소재 3D 프린트), 쓰리아이솔루션(산업용 중성자 성분 분석기), 스마트 타이어 컴퍼니(형상기억합금 기반 비공압 타이어), 쿱 테크놀로지스(자율주행차량, 로봇 및 자동화 위험 보험 기술), 인베랩(생태계교란식물 방제 통합 솔루션) 등이다. 일본에서는 토요타와 혼다가 참가해 기술력을 뽐낸다. 지난 2020년 이후 5년만에 CES에 참가하는 토요타는 미래형 스마트 시티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 아키오 회장이 미래형 스마트 시티인 '우븐시티' 프로젝트를 주제로 발효를 예고한 만큼 수소 경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우븐 시티는 토요타가 2020년 CES에서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우븐 시티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시티다. 자율주행차와 첨단 모빌리티 솔루션도 대거 공개할 전망이다. 혼다는 이번 CES 2025에서 '혼다 제로(Honda Zero)' 시리즈의 두가지 프로토타입을 공개할 예정이다. 혼다 제로 시리즈는 ▲얇고 ▲가볍고 ▲지능적인을 모토로 한 새로운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됐다. 중국은 '모듈식 비행 자동차'(플라잉카)를 선보인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의 자회사 샤오펑 에어로 HT는 CES 2025에서 플라잉카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LAC)을 공개할 예정이다. 5명의 승객 수송 능력과 완충 시 최대 1000㎞의 주행거리를 갖춘 것으로 알려진 LAC의 양산은 오는 2026년으로 예정돼 있다. 가격은 약 200만 위안(약 4억원)이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지커도 나선다. 지커는 이번 CES 2025에서 슈팅 브레이크 스타일의 고성능 전기차 지커 001 FR, 4인승 대형 다목적차량(MPV)인 지커 009 그랜드, 도시 주행에 최적화된 컴팩트 MPV 지커 믹스 등 3가지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5-01-05 11:36: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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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유럽에 지속가능항공유 수출..."국내 정유사 중 최초"

SK에너지가 국내 정유사 중 처음으로 유럽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수출했다. SK에너지는 코프로세싱(Co-Processing, 동시처리방식) 생산방식으로 폐식용유 및 동물성 지방 등 바이오 원료를 가공해 만든 SAF를 유럽으로 수출했다고 5일 밝혔다. 유럽 각국은 올해 1월부터 항공유에 SAF를 최소 2% 이상 배합해 써야 한다는 제도를 도입해 실행에 들어갔다. 현재 SAF 사용이 의무화된 글로벌 시장은 유럽이 유일하다. SAF 대량 생산 체계를 선도적으로 갖춘 SK에너지는 유럽연합(EU)이 SAF 사용 의무화에 돌입하자마자 수출에 성공한 것이다. 앞서 SK에너지는 지난 2024년 9월 코프로세싱 방식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SAF 상업생산에 착수한 바 있다. 코프로세싱은 기존 석유제품 생산 공정 라인에 별도의 바이오 원료 공급 배관을 연결해 SAF와 바이오납사 등 저탄소 제품까지 동시에 생산하는 방식이다. 특히 SK에너지는 연산 10만톤 수준의 SAF 등 저탄소 제품 대량 생산체계를 갖춤으로써 수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환경과학기술원 연구개발(R&D) 및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 엔지니어링 역량을 토대로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고 상업생산 라인을 가동한 것이 수출에 주효했다"고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이 폐자원 기반 원료기업에 투자했고, SK에너지가 이번에 SAF 생산 및 수출에 성공함으로써 원료 수급부터 생산 및 판매에 이르는 글로벌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이를 토대로 SK에너지는 올 상반기 국내 공급을 비롯해 글로벌 SAF 시장을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춘길 SK에너지 울산CLX 총괄은 "앞으로 국내외 SAF 정책 변화와 수요 변동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SAF 생산 및 수출 확대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05 11:19:0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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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보다 안전부터' 제주항공, 동계 기간 국내·국제선 감편…"고객 신뢰 회복 중요"

제주항공이 안전운항을 위해 감편에 돌입하는 등 항공기 운항 안정성 강화에 집중한다. 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운항 안정성과 정시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선 및 무안발(發) 국제선 총 1116편을 감편한다. 감편 기간은 1월 6일부터 동계스케줄 종료 시점인 3월29일까지다. 국내선 및 무안발 국제선에 한해 감편이 우선 진행되며 추가 비운항 노선은 확정되는 대로 재안내한다는 방침이다. 감편 대상은 구체적으로 국내선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무안~제주 등 4개 노선과 국제선 ▲무안~나가사키 ▲무안~방콕 ▲무안~코타키나발루 ▲무안~타이베이 ▲무안~장자제 등 5개 노선이다. 제주항공 측은 "비운항이 결정된 항공편은 당사 인접편으로 스케줄 변경 또는 환불 조치를 통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은 동계 기간 총 1900편의 운항량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운항이 잦은 국내선과 일본·동남아시아 등이 감편 대상이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운항 횟수가 높은 노선을 중심으로 감편을 진행할 것"이라며 "국내선을 포함해 일본과 동남아 등 운항 빈도가 높은 국제선이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홈페이지나 개별 공지를 통해 대체편 제공과 예약 변경 지원을 통해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편 운항에 따른 실적에 미칠 영향에 대해 송 본부장은 "운항안정성을 확보하는게 최우선이다"며 "현재는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보다 안전 확보와 고객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01-05 10:51: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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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위기 타개 위해 경영 전 부문 환골탈태해야"

에코프로가 캐즘(전기차 일시 수요정체를 의미)을 돌파하기 위해 '환골탈태(換骨奪胎)'를 선언하면서 2025년의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이동채 창업주는 "대외 여건은 심상치 않고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임직원들이 일심단결하고 환골탈태하면 우리는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모두 긍정의 에너지로 새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뎌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05 10:51: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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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매트리스 'N32' 롯데百 본점에 門…전 라인업 선봬

오픈 기념해 파격적 할인 혜택, 풍성한 사은품 증정 아이슬란드에서 온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N32'가 롯데백화점 본점에 매장을 열었다. 5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9층에 문을 연 매장은 팝업 형식으로, 내부는 기존 침대 매장에서 탈피해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푸르른 자연을 형상화한 각종 조형물과 카펫, 오브제 등으로 친환경 연출을 강화했다. N32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N32 폼 매트리스 ▲N32 스프링 매트리스 ▲N32 레귤러 토퍼 ▲N32 모션 커브드 베이스Ⅱ 등 N32 전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N32 폼 매트리스는 시중에 판매 중인 기존 폼 매트리스들의 고질적인 단점인 열감과 쏠림 현상을 개선했다. 액티브 리프레시 폼(Active Refresh Foam, AR폼)으로 통기성을 강화했고 매트리스 최상단에 천연 소재의 식물성 린넨 자가드 원단을 더함으로써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N32는 전 제품의 원단과 패딩에 '아이슬란드 씨셀™'을 사용한다. 아이슬란드 청정지역의 유기농 해조류와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를 함유한 이 소재는 생분해가 가능해 자연으로 환원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N32는 롯데백화점 본점 오픈을 기념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풍성한 사은품도 준비했다.

2025-01-05 06:51: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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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中企 상품·농축수산물 소비 촉진 이벤트

31일까지 '2025 새해 적립이오'…모바일앱 이벤트도 공영홈쇼핑이 새해를 맞아 우리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5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31일까지 2회 이상 구매 시 적립금을 증정하는 '2025 새해 적립이오' 이벤트를 펼친다. 행사 기간 방송 상품을 두 번 이상 구매한 고객 중 결제액별로 차등 적립금이 지급된다. 적립금은 내달 19일 일괄 지급 예정이다. 유효기간은 60일이다. 공영홈쇼핑의 모바일 앱에서는 '2025 새해 고민을 말해봐' 이벤트가 펼쳐진다. 오는 12일까지 신년 고민 해답을 확인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아이디(ID)당 1회만 발급한다. 해당 이벤트에 하루 한 번씩 참여해 총 7회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만원 적립금을 지급한다. 공영홈쇼핑 온라인몰에 새로 가입했거나 최근 3개월간 구매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웰컴 1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15일 이내 사용할 수 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신년을 맞아 우리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다 함께 상생하자는 의미를 담아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새해에도 공공기관 TV홈쇼핑으로서 공익적 가치를 다하는 공영홈쇼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5 04:51: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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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신임 회장 취임…'4대 경영 비전' 제시

필리핀, 베트남, 몽골등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도 "인류 건강·복지 기여 글로벌 선도기업 성장 목표"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부회장이 신임 회장(사진)으로 취임했다. 조용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품 라인업 확대 및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강화를 통한 토탈헬스케어 선도기업 도약 ▲필리핀, 베트남, 몽골 중심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R&D 역량 강화 및 전략적 투자 확대 ▲소통과 혁신 중심의 기업문화 계승 등 '4대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5일 동구바이오제약에 따르면 지난 3일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조용준 회장은 1991년 입사해 2005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취임 당시 300억원대였던 매출(별도 기준)이 지난 2023년에 2149억원으로 늘며 7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2013년부터는 피부과 처방 1위를 달성하며 업계를 선도해왔다. 2014년에는 회사명을 동구바이오제약으로 바꿔 바이오 분야 도전도 본격화했다. 조 회장은 창업주이자 선대 회장인 고 조동섭 회장의 '그러나 된다'는 경영철학을 계승함과 동시에 모친인 이경옥 전 회장의 소통 중심 경영을 통해 회사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고 있다. 조 회장은 "55년 역사의 도전과 혁신을 이어받아 동구바이오제약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기반으로 바이오 신약 개발과 메디컬푸드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예방에서 관리까지 아우르는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1-05 03:51: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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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지난해 총 10만9424대 판매…튀르키예·호주 등 해외 판매 증가

KG모빌리티(KGM)가 지난해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에 따른 내수 판매 감소에도 수출 물량을 확대하며 선방했다. KGM은 지난해 내수 4만7046대, 수출 6만2378대 등 총 10만942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7% 감소한 수치다. 내수 시장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국내 판매는 2023년 대비 5.7% 감소했으나, 수출은 2014년(7만2011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2% 증가했다. 특히 KGM은 지난해 튀르키예와 호주 및 파라과이 시장에서의 토레스 EVX와 KGM 브랜드를 선보이고 유럽 부품 콘퍼런스, 유럽 판매법인 설립, 6년만의 대규모 글로벌 초청 행사인 2024 해외대리점 대회 개최 등 수출 시장 신모델 출시와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수출 물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수출은 렉스턴 스포츠와 토레스, 코란도가 각각 1만5016대, 1만960대, 1만686대 등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KGM 관계자는 "올해도 상승세를 잇고 있는 수출은 물론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전기 픽업트럭 O100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 그리고 영업 체질 개선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강구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1-03 17:28:5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