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기사사진
KB증권 1분기 영업익 4531억...전년比 103% 증가

KB증권이 올해 1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B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5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3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5% 급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502억원으로 92.8% 불어났다. 자산관리(WM) 수익은 5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2%, 직전 분기 대비로는 63.1% 늘어났다. 국내 증시 상승에 대응하는 적시적 상품 공급과 콘텐츠 제공으로 개인고객 관리자산(AUM)이 증대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기업금융(IB) 부문은 부진했다. IB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줄어든 614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26.4% 줄었다. 채권발행시장(DCM)은 커버리지 확대 영업 통해 단독·대규모 대표주관 확대를 기반으로 DCM 시장에서 입지를 유지했다. 외평채와 김치본드 발행주관 등 글로벌 DCM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주식발행시장(ECM)은 적극적인 딜 발굴로 중견 기업공개(IPO) 리센스메디컬 상장 완료와 대한광통신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또한, 국내 우량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4건을 기반으로 인수금융 부문 시장 선도를 위한 경쟁력 강화와 인수합병(M&A) 지배구조·자문 영업력을 확대했다. 프로젝트금융은 수도권과 광역도시 중심의 우량 딜과 HUG보증 딜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는 한편 데이터센터 등 신성장 섹터딜로 수익 다변화를 추구했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3% 증가한 184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리 상승과 변동성 확대에도 주식 운용 수익이 확대됐으며, 외환 거래(FX) 운용 수익 확대, 주가연계증권(ELS) 헤지 손익 안정화, 글로벌 채권 영업 강화가 맞물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이 51% 증가했다. 홀세일 부문은 글로벌·기관 세일즈 플랫폼 강화와 플로우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국제 인바운드 하이터치 영업과 아웃바운드 시장점유율(M/S) 1위를 기반으로 크로스보더(해외 투자) 거래를 확대했고, 글로벌 IB와의 파트너십 강화로 해외 영업 수익도 늘었다.

2026-04-23 18:22:0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금투협 “IPO 판 바꾼다”…코너스톤 투자자 도입에 ‘K-IPO 대전환’ 기대

금융투자협회는 23일 코너스톤 투자자(Cornerstone Investor) 제도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증권신고서 제출 이전 단계에서 6개월 이상 보호예수를 전제로 기업공개(IPO) 물량 일부를 전문투자자에게 사전 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IPO 과정의 공모가 산정 방식을 선진화하고 상장 직후 주가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금투협은 이번 입법이 여야 협치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IPO 제도를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문투자자의 사전 투자계약을 통해 기업의 실질 가치가 보다 충실히 반영된 공모가 형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유망 기업들이 상장 이전부터 우량 장기 투자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안정적인 자금 조달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소 6개월 이상의 보호예수 의무는 상장 초기 주가 급등락을 방지해 국내 IPO 시장을 중장기 투자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황성엽 회장은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는 합리적인 공모가 형성을 유도해 국내 공모시장의 체질을 건전하게 개선하는 'K-IPO 대전환'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법안 통과를 계기로 자본시장이 기업에는 성장 자금을, 투자자에게는 안정적인 장기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선진국형 모델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3 18:09:2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NH투자증권, 1분기 영업익 6367억원…분기 최대 실적

NH투자증권이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6367억원, 당기순이익 475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0.3%, 128.5% 증가한 수치로,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6% 수준이다. 윤병운 대표 취임 이후 이어온 수익 다각화와 고객 기반 확대 전략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1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34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4% 증가했다. 국내 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66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0.5% 늘었고, 이에 따른 국내주식 수수료수익은 3097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10.7%로 0.5%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주식 위탁자산은 316조원, 약정금액은 850조원으로 각각 17.6%, 91.4% 증가했다. 브로커리지 부문은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의 수혜를 받은 모습이다. 금융상품판매 부문도 증시 호조에 힘입어 성장했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은 4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7.7% 증가했다. 랩, 펀드 등 투자형 상품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면서 자산관리수수료와 집합투자증권취급수수료, 신탁보수 모두 증가했다. 전체 금융상품자산은 173조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며, 고액자산가 고객도 확대됐다. 1억원 이상 고객은 35.8만명, 10억원 이상 고객은 2.4만명으로 각각 15.2%, 13.6% 늘었다. IB 부문은 분기 수수료수익 972억원을 기록했다. ECM 주관 시장점유율은 30.9%로 1위를 유지했고, IPO 주관 점유율도 37.4%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여전채 대표주관 점유율 역시 32.0%로 선두를 유지했다. 케이뱅크, 인벤테라 등 기업공개와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담보대출 리파이낸싱 등 주요 딜을 마무리했다. 운용 부문에서는 운용투자 손익 및 관련 이자수지가 42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5% 증가했다. 금리 상승 환경 속에서도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운용투자손익 2430억원, 운용 관련 이자수지 1812억원을 기록했다. WM 관련 이자수지는 고객예탁금과 증권여신 잔고 증가에 힘입어 1274억원으로 8.1% 늘었다. 윤병운 대표는 "IMA를 새로운 핵심 동력으로 키우는 한편, 생산적금융 실현을 통해 자본시장이 실물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전사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3 18:04:2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육천피' 훈풍 탄 증권株...목표주가 눈높이도 '쑥'

'강세장엔 증권주'라는 증시 격언이 있다. 코스피나 코스닥 지수가 고공 행진할 땐 증권사 실적이 치솟고 주가도 뛸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말이다. 증시가 활황을 맞으면 투자자의 돈이 유입되고, 그 과정에서 브로커리지(주식매매) 수수료를 받는 증권사의 수익도 늘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최근 코스피 '6천피'(코스피지수 6000선)시대가 열리면서 이런 공식이 더 짙어지는 모양새다. 강세장을 맞아 증권주가 큰 폭으로 뜀박질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증권 지수는 올해 들어 84.26% 상승하면서 주요 KRX 업종별 지수 중 5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같은 기간 189.94% 뛰었다.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NH투자증권(65.65%)과 삼성증권(48.28%)도 45% 넘게 올랐다. 급등 배경은 국내 증시 호황이다. 중동 전쟁의 여파로 지난달 31일 5052.46까지 추락했던 코스피는 반도체 호황을 등을 발판 삼아 장중 6500선까지 뛰어올랐다. 연일 최고치를 고쳐 쓰고 있다.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주식·채권 등 증권시장의 일평균 결제대금은 3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7조2000억원) 대비 31.6%, 직전 분기(31조1000억원) 대비 15.3% 증가한 수치다. 한국거래소 기준 유가증권·코스닥 합산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도 올해 들어 계속 40조원대를 상회하고 있다. 1월 41조9702억원, 2월 46조861억원, 3월 54조1736억원, 이달 들어 지난 17일 기준 40조4887억원을 기록 중이다. 개미들은 앞다퉈 증시로 뛰어들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주식거래활동계좌수는 1억430만9647개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서는 63만5074개, 전주 말보다는 27만7334개 증가한 개수다.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한 자금인 신용융자도 34조8107원(22일 기준)로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주식 거래가 급증하면 증권사 수익도 늘어난다. 거래에 따른 수수료가 증권사 주머니로 들어가는 구조여서다. 위탁매매 수수료는 증권사의 전통적인 수익원이다. 과거 증권사 수익의 20~30% 정도가 수수료 수입이었지만, 올해는 큰 폭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권사의 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다. 중동 전쟁이후에도 미국 등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주식 같은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코스피 역시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다. 이런 점이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북돋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적 전망도 밝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증시 개편 정책, 개인·기업들의 가속화되는 증시로의 자금 유입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브로커리지 수익 비중이 높은 증권사일수록 이익 방어력이 높을 것이며, 안정적인 수익원을 기반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을수록 투자 매력도 유효하다"고 짚었다. 최선호주로는 키움증권, 차선호주로는 삼성증권을 제시했다. 증권 업종에 대한 장미빛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증권사들도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등 주요 5개사를 중심으로 눈높이를 올리고 있다. 이달 미래에셋증권에 보고서를 낸 증권사 8곳 중 6곳이 목표가를 상향했으며, 지난달 최대 11만원의 목표가가 제시됐다. 삼성증권도 9곳 중 4곳이, NH투자증권은 10곳 중 7곳이 올렸으며 각각 최대 15만4000원, 4만4000원의 목표가가 제시됐다. 키움증권은 7곳 중 3곳이 목표가를 상향하고, NH투자증권이 70만원을 제시했다. 한국금융지주에 대해서도 8곳 중 3곳이 목표가를 높이면서, SK증권이 최대치인 39만9000원으로 올렸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주가 변동성을 높이고 있지만 정책, 실적, 주주환원이 모두 뒷받침되는 가운데 중장기로 주가순자산비율(PBR) 리레이팅 기대가 유효한 구간"이라며 대형사 중심의 상승을 전망했다. 그 중에서도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을 선호주로 꼽았다. 윤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과 한국금융지주는 금융 계열사를 통해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꾸준한 이익 성장이 전망되고, 키움증권은 국내 거래대금 점유율(M/S) 상위 증권사로 리테일 전반에서 시장 활황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23 16:26:20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BTS 컴백에도 주가는 왜 이래?”…'방시혁 리스크'에 눌린 하이브

하이브 주가가 연초 대비 약 30% 가까이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컴백과 월드투어라는 대형 호재에도, 방시혁 의장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주가를 짓누르면서다. 증권사들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낮추며 보수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 ◆'신뢰 붕괴'로 번진 오너리스크…주가 '흔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브의 주가는 연초 대비 28.76% 하락했다. 최근 신고가 대비로는 낙폭이 더 크다. 지난 2월 13일 장중 40만5500원을 고점으로 최근 24만원대까지 밀리며 약 40% 급락했다.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수준으로, 단순한 조정을 넘어 '추세 훼손'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최근 한 달 흐름은 시장의 판단을 더 선명하게 보여준다. 하이브는 1개월 기준 15.15%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에스엠(+3.92%), JYP엔터테인먼트(+2.11%), 와이지엔터테인먼트(-0.19%) 등 주요 엔터사들은 대체로 큰 하락세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동일한 K-엔터테인먼트 업종 내에서도 하이브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 모습이다. 업종 공통 요인보다는 개별 변수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가 급락의 중심에는 방시혁 의장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방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해 11월 조사 이후 약 5개월간 이어진 수사 끝에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이다. 방 의장은 2019년 IPO를 앞두고 기존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설명한 뒤 특정 사모펀드에 지분 매각을 유도하고, 이후 상장 과정에서 약 2000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공유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미 거래소와 하이브를 압수수색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취하는 등 수사를 확대해왔다. 자본시장법상 50억원 이상의 부당이득이 인정될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 가능한 중대 사안이라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단순한 법적 리스크를 넘어 경영 공백 가능성까지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관련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주가는 즉각 하락 반응을 보이며 '이벤트 드리븐' 양상을 반복하고 있다. 여기에 방 의장이 최근 약 70만주에 이어 16만주를 추가로 증여하기로 하면서 시장 해석은 더욱 엇갈리고 있다. 회사 측은 임직원 보상 재원 마련이라는 입장이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사법 리스크 대응이나 여론 관리 차원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방시혁 리스크 장기화 우려↑…BTS 효과마저 상쇄 문제는 이 같은 리스크가 하이브 사업 구조와 맞물려 있다는 점이다. 방시혁 의장은 최대주주이자 총괄 프로듀서로서 콘텐츠 제작 전반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단순한 경영진을 넘어 핵심 IP 경쟁력의 축이라는 의미다. 추가 증여 이후에도 최대주주 지위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지배력 자체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때문에 사법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단순한 주가 할인에 그치지 않고 콘텐츠 경쟁력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BTS 완전체 컴백과 월드투어, 글로벌 차트 성과 등 뚜렷한 호재에도 주가는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빌보드 '글로벌 200' 등 주요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 성과가 이어졌음에도 주가 흐름은 약세를 보였다. 호재가 없는 게 아니라, 리스크가 압도한 셈이다. 증권가 역시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IBK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하이브 목표주가를 각각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업종 밸류에이션 하락과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가 반영된 결과다. 2분기 BTS 월드투어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에도, 오너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해당 모멘텀조차 주가에 반영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주가 반등 여부는 결국 리스크 해소 시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3 16:01:4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땡큐 반도체!" 코스피, 장중 6500선 뚫었다...최고치 랠리

코스피가 장중 6500선을 넘어서며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도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가 코스피 상승세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전 거래일 대비 57.88포인트(0.90%) 상승한 6475.81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지난 21일 6300선을 넘어서며 전고점을 돌파한 이후 3거래일 연속 새 역사를 쓰고 있다. 1%대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6557.76까지 치솟기도 했다. 반도체 투톱은 장중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3.22% 상승한 22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삼성전자우도 3.24% 상승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이후 재료 소멸로 인해 0.16% 소폭 오른 122만5000원에 그쳤다. 이날 SK하이닉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8.1% 상승한 52조5762억원, 영업이익은 405.5% 성장한 37조61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삼성전자 역시 '깜짝 실적'을 기록했던 만큼 반도체 투톱의 실적 랠리가 이어지면서 투심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43조6011억원을 1분기 만에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호황을 중심으로 코스피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증시를 흔들었던 중동 전쟁 지정학적 리스크도 일부 완화되고 있는 만큼, 한국 증시 리레이팅(재평가)이 이뤄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도 최근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7000에서 8000으로, JP모건은 최대 목표치를 8500으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반도체와 산업재 전반에서 펀더멘털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국면에서는 시장의 관심이 실적과 밸류에이션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 서프라이즈 구간에 진입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코스피 내 최선호 투자처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김 본부장은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은 약 43%에 달한다"며 "향후 코스피7500포인트 현실화 가능성을 고려할 때, 반도체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축임을 시사한다"고 판단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0원 오른 148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23 15:59:06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가짜 재무개선으로 주가 띄웠다”…증선위, 상장사 경영진 검찰 고발

상장사 분할 재상장 과정에서 부실 자회사를 외부에 매각한 것처럼 꾸며 재무구조가 개선된 듯한 허위 외관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주가를 띄운 경영진이 검찰에 넘겨졌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2일 제8차 정례회의를 열고 상장회사 A사를 2개 회사로 분할 재상장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를 기망하고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혐의를 받는 A사 경영진 등 4인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A사와 자회사 B사의 경영진은 분할 재상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실 자회사인 B사를 매각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외부 제3자에게 정상 매각한 것이 아니라 A사 최대주주 및 계열회사 자금을 동원해 사업 실체와 자금력이 없는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인수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형식상으로는 B사를 외부에 매각해 A사의 재무구조가 개선된 것처럼 보이게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기존 지배 구조 내에서 이뤄진 우회 거래였다는 게 당국 판단이다. 매각 이후에도 A사는 B사에 대해 채무 지급보증과 자금 대여 등 운영자금 지원을 계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B사가 부담하고 있던 거액의 부채를 고의로 재무제표에서 누락한 정황도 확인됐다. 해당 부채는 B사 재무제표뿐 아니라 모회사인 A사의 연결재무제표에서도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B사의 주식 가치가 실제보다 과대평가됐고, 고가 매각의 근거로 활용된 것으로 의심된다. 결국 경영진은 B사를 외부 제3자에게 고가로 매각한 것처럼 꾸며 A사의 재무구조가 개선된 듯한 외형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분할 재상장에 성공한 뒤 주가가 일시적으로 크게 상승하면서 거액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회계처리 위반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7월 증선위가 과징금 부과와 검찰 통보 등의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이번 조치는 허위 외관 형성과 투자자 기망, 주가 부양 등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혐의에 초점이 맞춰졌다. 금융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본시장 내 불공정거래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자본시장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투자자 신뢰를 보호하기 위해 불공정거래 행위를 예의주시하고, 적발된 위법행위는 철저히 조사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금융투자상품 거래와 관련해 부정한 수단을 사용하거나 중요사항을 허위 기재 또는 누락해 이득을 취할 경우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부당이득의 최대 6배에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3 14:55:2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페이증권, 예탁자산 15조 돌파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달 17일 기준 예탁자산이 15조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월 10조 원을 넘어선 이후 약 3개월 만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4%, 연초 대비 31.2% 증가한 규모다. 예탁자산은 국내외 주식 평가금액과 원화·외화 예수금, 펀드, 연금,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등 고객이 맡긴 자산 규모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이번 성장은 시장 상승보다 실제 자금 유입 영향이 컸다. 올해 1분기 순자금 유입은 3조 6680억 원, 국내외 주식 순매수 규모는 3조 62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개월간 늘어난 예탁자산 5조 원의 약 7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주가 효과에 기대지 않은 실질 성장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산군별로는 국내주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국내주식 자산은 10조 원 돌파 시점 대비 94% 늘어난 6조 5323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 비중 역시 10조 원 돌파 당시 33.6%에서 4월 기준 44.2%로 확대됐다. 해외주식 중심 플랫폼에서 국내주식까지 저변을 넓히며 종합 투자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흐름이다. 절세 계좌 성장도 예탁자산 확대의 동력이 됐다. 연금저축 자산은 올해 1월 대비 58% 증가했고, 지난해 11월 출시한 ISA 자산은 같은 기간 약 4배 늘었다. 전체 예탁자산에서 연금저축과 ISA가 차지하는 비중도 5.5%에서 7.6%로 상승했다. 사용자 기반 확대도 이어졌다.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1월 365만 명에서 3월 402만 명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누적 신규 유입 사용자도 34만 명 수준을 기록했다. 사용자 증가와 자산 유입이 맞물리며 예탁자산 성장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15조 원 돌파를 리테일 자산관리 플랫폼 전환의 이정표로 보고 있다. 향후 연금저축·ISA·RIA(국내시장 복귀계좌) 등 절세형 계좌와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을 넓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투자 수요를 해결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예탁자산 10조 원이 리테일 기반의 규모 성장을 보여줬다면, 15조 원 돌파는 사용자와 플랫폼의 성장이 함께 가속화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올해 안에 예탁자산 20조 원 달성을 목표로 사용자의 자산형성 단계에 맞는 투자 경험과 상품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3 14:49:4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