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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컨설팅, 경북도와 경제정책 협력 MOU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의 컨설팅 조직인 EY컨설팅은 경상북도와 현장중심의 통합 경제정책 추진을 위한 지식파트너십 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경상북도 안동시 경상북도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정욱 EY컨설팅 대표, 최영하 EY컨설팅 파트너,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홍인기 경북도 경제혁신추진단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입증한 경북도가 그 연장선에서 지역경제를 혁신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컨설팅펌인 EY컨설팅과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양 기관은 현장중심의 경제 기획 체계를 강화하고, 신사업 육성을 위한 전략과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하며, 사업 발굴 및 추진에 대한 자문을 제공해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견인할 방침이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국가균형발전 전략 제안 ▲경북도 권역별 신산업 육성 ▲법·제도 개선 과제 발굴 및 정책 제안 ▲투자유치 전략 및 세부 실행계획 수립 ▲정책펀드(국민성장펀드,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등) 네트워크 확대 ▲국제행사 개최 및 기획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EY컨설팅은 그동안 축적한 공공사업 자문 경험을 기반으로 경북도의 신산업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펀드 조성 및 네트워크 확대에 협력해 경북도의 투자 환경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정욱 EY컨설팅 대표는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현장에 기반한 실행력 있는 전략에서 출발한다"며 "EY컨설팅이 보유한 글로벌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공공 부문의 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북도가 국가균형발전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방정부의 경제, 산업, 투자정책은 민간기업의 시각에서 기획되고 실행되어야 한다"면서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EY컨설팅과의 지식파트너십이 경북도의 정책 역량 향상과 지역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2 13:33: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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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바젤은행감독위 회의 참석…글로벌 금융 규제 논의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바젤Ⅲ 규제 이행 상황과 가상자산 규제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어 유럽 금융감독당국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와 금융감독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GHOS(Governors and Heads of Supervision)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유럽, 일본 등 28개 주요국 금융감독기관장과 중앙은행 총재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회원국들의 바젤Ⅲ 규제 이행 현황과 함께 은행의 가상자산 익스포져 관리 기준, 글로벌 시스템적 중요 은행(G-SIBs)에 대한 평가 방법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현재 회원국 약 75%가 바젤Ⅲ 규제를 이행했거나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리나라는 2020년 6월 신용리스크 규제를 조기 도입했고, 2023년 6월에는 시장리스크와 운영리스크 관련 규제를 도입해 바젤Ⅲ 체계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건전한 글로벌 규제 체계와 공정한 규제 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이에 참석자들은 모든 회원국이 바젤Ⅲ 규제를 완전하고 일관되게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BCBS를 통해 각국의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과 금융시스템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고려해 은행의 가상자산 익스포져 건전성 기준과 글로벌 시스템적 중요 은행 평가 방법론을 향후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이 원장은 회의 참석 이후 유럽 금융감독당국과도 연이어 면담을 진행했다. 지난 11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중앙은행(ECB)을 방문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와 만나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와 디지털자산 규제·감독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최근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금감원은 그간 축적한 위기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회사 건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자산 관련 감독 제도를 도입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도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유럽보험연금감독청(EIOPA)의 페트라 힐케마 의장과 면담을 갖고 보험·연금사업자 감독 강화 방안과 고령화,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재보험 규제 동등성 평가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국제 금융감독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감독 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2 13:26: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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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 흐름 궁금하다면?"…토스증권 리서치센터 ‘실리콘밸리 탐방기’ 출간

실리콘밸리와 워싱턴 D.C., 텍사스까지 미국 산업의 핵심 거점을 직접 누빈 토스증권 애널리스트들의 탐방 기록이 한 권의 책으로 묶였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미국 현지 산업과 정책 흐름을 분석한 단행본 <다녀왔습니다!: 실리콘밸리, 워싱턴 D.C. 그리고 텍사스>를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토스증권 측은 "이번 단행본은 '개인투자자를 위한 쉽고 전문적인 투자 정보 제공'이라는 리서치센터의 설립 취지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토스증권 애널리스트들이 실리콘밸리, 워싱턴 D.C., 텍사스 등 미국 경제 핵심 거점을 직접 탐방한 기록을 집약했다. 자율주행, 첨단안보 등 주요 산업의 기초 지식부터 미 정부의 중장기 정책 방향성까지 글로벌 산업 지형도를 생생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해당 시리즈는 첫 콘텐츠 발행 이후 누적 조회수 110만 회를 돌파하며 독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이러한 시장의 관심에 힘입어 단행본 발간으로 이어졌다. 피셔 인베스트먼트의 설립자 겸 회장 켄 피셔는 추천사를 통해 "세상에는 이런 책이 더 많이 필요하다"며 "이 책이 세계 반대편 투자자들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리서치센터는 현지에서 포착한 인사이트가 실제 투자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도서 구매 고객에게 책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투자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소정의 투자 지원금(5000원 상당)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올해 시장 전망을 조망하는 '2026 증시 Q&A'와 '사례로 보는 종목 분석'을 부록으로 수록해 정보의 깊이를 더했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책이 글로벌 산업 지형도를 파악하고 성공적인 투자 여정을 이어가는 데 든든한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요 투자 거점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생생한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번 도서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금융소외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다녀왔습니다!: 실리콘밸리, 워싱턴 D.C. 그리고 텍사스>는 12일부터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2 11:00: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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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농심, 증권가 목표가 줄하향에 약세

증권가에서 농심의 목표주가 잇달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농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93% 상승한 3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7만70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최근 발표된 농심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증권사들이 눈높이를 내리자 투심도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농심에 대한 보고서를 내 증권사 9곳 중 4곳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기존 56만원에서 54만원으로, 현대차증권은 58만원에서 54만원, 한화투자증권과 DS증권은 60만원에서 55만원으로 내려잡았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지난 4분기 국내 법인 매출액은 594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고, 음료와 생수 부문 매출이 크게 감소한 점이 아쉽다"며 "전체적으로 해외 법인 매출 성장률이 확대된 점은 긍정적이나 복리 후생비 및 글로벌 마케팅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농심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24억원, 33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주 연구원은 "핵심 국가인 미국 성장률이 다소 아쉽지만 글로벌 경쟁사 대비로는 양호한 성과를 거두며 시장 점유율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12 10:55: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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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VIP 투자교육 ‘마스터스 아카데미’ 출범

NH투자증권 Premier Blue(프리미어블루) 강남센터는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스터스 아카데미 미래전략과정 1기' 출범식 및 첫 강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강남파이낸스센터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마스터스 아카데미 1기는 8월 말까지 운영되며, 총 12개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스터스 아카데미'는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 고액자산가(VIP) 고객들에게 심층적인 시장 분석과 맞춤형 자산관리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리미엄 투자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최근 미국-이란 갈등 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국제유가, 환율,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솔루션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첫 강의는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김환 글로벌전략팀장이 '글로벌 경제 및 자산시장 전망: 불안할수록 펀더멘털에 집중'을 주제로 글로벌 거시경제 흐름과 주요 자산시장 전망을 짚어보며,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기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털과 장기 성장 구조에 기반한 투자 전략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또 NH아문디자산운용 박관식 팀장은 '지정학 리스크 시대, 우주항공 산업에서 찾는 투자 기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 팀장은 국내 주식시장 시황과 글로벌 ETF 및 자산배분 전략을 소개하고, 지정학적 리스크 환경 속에서 매력적인 대안 투자처로 부상한 '우주항공 산업' 등 차세대 성장 산업을 활용한 투자 기회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성공적인 첫 출발을 알린 마스터스 아카데미는 오는 25일 두 번째 강연을 이어간다. 2강에서는 스마트인컴 박영옥 대표와 DS자산운용 김창진 본부장이 강사로 초빙되어 '장기투자의 철학과 2026년 시장 점검'을 주제로 고액자산가들을 위한 깊이 있는 투자 철학과 향후 금융시장 흐름을 조망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수강을 원하는 고객은 Premier Blue(프리미어블루) 강남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남센터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당사 VIP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투자 인사이트와 품격 있는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아카데미를 출범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마스터스 아카데미를 엄선된 고객 중심의 사전 예약 회원제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만의 차원이 다른 프라이빗 자산관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2 10:44: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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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211곳 주총 몰린다"…삼성·기아·LG엔솔 '슈퍼위크'

국내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다음 주부터 본격 막을 올린다. 3월 초까지만 해도 비교적 한산했던 일정이 셋째 주 들어 급격히 몰리면서, 삼성전자와 현대차모비스,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가 한꺼번에 주총에 나서는 '슈퍼위크'가 펼쳐질 전망이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5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2727개사 가운데 3월 셋째 주(16~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여는 회사는 모두 211개사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102개사, 코스닥시장 107개사, 코넥스시장 2개사다. 올해 주총 시즌은 3월 첫째 주 코스닥 상장사 현대에이디엠바이오 1개사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둘째 주인 9~15일에는 유가증권시장 7개사, 코스닥시장 2개사 등 총 9개사가 주총을 진행하며 예열 국면을 이어갔다. 하지만 다음 주부터는 일정이 한꺼번에 몰리며 본격적인 주총 레이스에 들어간다. 특히 18일과 20일에 주요 그룹 계열사가 대거 집중돼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18일에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에스디에스가 나란히 주총을 연다. 한화손해보험과 한화투자증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일기획, 이노션 등도 이날 주총 일정을 잡았다. 19일에는 롯데정밀화학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하이마트 등 롯데 계열사를 비롯해 삼성카드, 삼성생명, LG디스플레이, 한화오션, 효성화학,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등 주요 상장사가 줄줄이 주총을 개최한다. 일진홀딩스와 일진전기, 일진하이솔루스 등 일진그룹 계열사도 같은 날 몰려 있다. 주총 일정이 가장 빽빽한 날은 20일이다. 이날 하루에만 110개사가 정기 주총을 열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아를 비롯해 유한양행,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한미반도체,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주총에 나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LS증권, 동국제약, 로보스타, 퓨런티어, 데이원컴퍼니 등 다수 상장사가 같은 날 주총을 연다. 이처럼 셋째 주에 일정이 집중되면서 올해 정기 주총 시즌의 분수령도 다음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주총 시즌에는 배당, 사내외이사 선임, 정관 변경, 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쏟아지는 만큼, 기업별 안건과 주주 반응에 따라 시장 관심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예탁결제원은 "시장과 고객의 혁신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 차세대 시스템 구축, 비즈니스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총 지원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2 10:26: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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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충격에 18만전자 된 삼성전자, 지금이 살 때”

삼성전자 주가가 중동 정세 불안에 흔들리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0.53% 하락한 1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 '사자'와 외국인 '팔자'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지만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저가 매수하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룬다. 12일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에 관한 보고서에서 "현재 D램과 낸드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공급 확대는 내년까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메모리 가격 상승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렸다. 그는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가격을 넘어선 범용 D램 가격 상승은 큰 폭의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되고, 엔비디아향 프리미엄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출하 본격화 역시 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또 "최근 추론 AI 성능의 급격한 향상과 함께 2030년 AGI(범용인공지능)를 대비한 피지컬 AI 상용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추론 AI와 피지컬 AI의 확산은 데이터 처리 및 저장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의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동지역의 종전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워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메모리 업황의 선행 지표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5000원을 유지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과 배당 매력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삼성전자의 3개년 주주환원 결산의 해다. 잉여현금흐름 60조 원 이상에 대해 특별주주환원이 가능하다.

2026-03-12 10:02: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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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發 고유가에 흔들리는 실적 기대…코스피 이익 상향 흐름 ‘제동’

미국-이스라엘, 이란 간의 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면서 국내 주요 상장사의 실적 전망치 상향 흐름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국제유가 급등이 기업 수익성에 부담 요인으로 부상하면서 업종별 실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증권사가 전망치를 제시한 코스피 315개 상장사의 2026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41조9646억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작년 말(364조1690억원) 대비 48.8% 늘어난 규모다. 상향 흐름이 본격화하기 전인 작년 8월 말(272조4486억원)과 비교하면 증가 폭은 98.9%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실적 기대가 지난해 9월 이후 70% 넘게 상승하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해 왔다. 다만 가파르게 상승하던 실적 전망은 중동 전쟁 이후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지도부가 다수 사망하고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시장 전망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매월 평균 21.1%씩 급등하던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이달 4일 542조7756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현재 541조9646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 같은 변화는 업종별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고유가에 취약한 산업을 중심으로 전망치 하향이 두드러지고 있고, 전기·전자 업종을 제외한 273개 기업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90조5321억원으로 지난 4일 대비 0.4% 줄었다. 특히 비금속 업종은 전망치가 4399억원에서 3202억원으로 27.2% 급감했다. 섬유·의류(-7.5%), 제약(-4.1%), 기계·장비(-3.9%), 금속(-1.3%) 등도 전월 말 대비 영업이익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반면 반도체 중심의 전기·전자 업종은 실적 기대가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해당 업종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달 말 344조7040억원에서 이달 10일 기준 351조4325억원으로 2.0% 증가했다. 고유가 부담 속에서도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실적 전망을 지탱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KB증권은 메모리 공급 부족과 AI 수요 확대를 반영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DRAM·NAND 가격 상승과 HBM4 출하 확대 등이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시장 방향성은 당분간 국제유가 흐름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키움증권은 유가의 향방이 국내 증시의 톱다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쟁 관련 뉴스와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지수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근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내성이 형성되고 있으며, 실제 코스피가 급락한 이후 반등 과정에서 증권·기계·조선·반도체 등 기존 주도 업종이 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전쟁의 향방 역시 시장 변수로 남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전쟁이 "아주 곧 끝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동시에 장기전 가능성도 시사해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때 배럴당 119달러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80달러대 초반으로 내려왔지만, 사태 이전 대비 여전히 약 25%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전쟁 지속 기간에 따라 증시 조정 폭도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분쟁이 1~3개월 내 단기에 마무리될 경우 글로벌 증시가 약 10% 조정 이후 상승 추세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6개월 이상 이어질 경우 20% 안팎 조정을 거친 뒤 지지력 테스트에 들어갈 수 있으며, 1년 이상 장기화하면 30% 이상 하락하는 대세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2026-03-12 09:26: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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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수익률 150% 기록"...KB운용, 밸류업 액티브·인덱스 펀드 순자산 3천억 돌파

밸류업 정책 수혜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KB자산운용의 밸류업 펀드 2종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기반으로 운용하는 'KB 코리아 밸류업 액티브 펀드'와 'KB스타 코리아 밸류업 인덱스 펀드' 등 밸류업 펀드 2종의 합산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의 밸류업 펀드 2종의 연초 이후 수탁고는 936억원 이상 불어났다. 최근 1년 기준(A클래스) 인덱스형인 'KB스타 코리아 밸류업 인덱스 펀드'는 149.4%, 액티브형인 'KB스타 코리아 밸류업 인덱스 펀드'는 150.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115.2%)을 웃돌고 있다. 'KB 코리아 밸류업 액티브 펀드'는 내부 리서치를 기반으로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종목에 선별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배당수익률, 총주주환원율,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업가치 제고 의지가 뚜렷한 기업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지수 미편입 종목 가운데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기대되는 기업을 발굴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KB스타 코리아 밸류업 인덱스 펀드'는 기업가치 우수 기업과 기업가치 제고 기대 기업 등 10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지수 추종을 기본으로 하되 일부 알파 전략을 병행해 비교 지수 대비 추가 수익을 도모하는 구조다. 범광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졌지만 주주환원 확대와 기업가치 재평가라는 밸류업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본격화하면 밸류업 전략의 매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금은 저평가 기업을 분할로 담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12 09:22: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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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삼성글로벌6G성장플러스배당 펀드' 출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를 계기로 6세대 이동통신(6G)이 AI 시대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는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이 관련 상품을 새로 선보였다. 삼성자산운용은 6G로 대표되는 차세대 통신 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글로벌6G성장플러스배당 펀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글로벌6G성장플러스배당 펀드는 저궤도 위성, 위성통신, 광통신, 통신반도체 등 6G 통신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한다. 성장기업 외에도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하는 글로벌 통신사 등을 균형 있게 편입한다. 6G는 AI 시대를 현실화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인프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의 한계를 넘어선 초고속, 초저지연, 초공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최근 막을 내린 MWC 2026에서는 통신 기술이 단순한 데이터 전달을 넘어 산업 생태계 전반을 연결하고 구동하는 핵심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무선 통신망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하려는 엔비디아 중심의 기업동맹 'AI-RAN 얼라이언스'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AI-RAN 얼라이언스는 기지국에 고성능 AI 연산 기능을 탑재해 통신 기지국에서 생성형 AI를 구동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단순히 신호를 중계하는데 그쳤던 기존 기지국을 실시간 AI 서비스가 가능한 지능형 서버로 진화시킨 것으로, AI 서비스 대중화 및 상용화의 걸림돌인 지연과 비용을 해결할 6G 네트워크의 가치를 증명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트워크의 공간적 범위를 우주로 확정하는 전략도 이번 MWC의 핵심 축이었다. 스페이스X는 차세대 발사체 '스타쉽'의 압도적인 수송 능력을 활용해 대규모 2세대 위성망을 신속하게 구축함으로써 지상 기지국이 없는 지역에서도 무선 통신이 가능한 초연결 사회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에 발맞춰 유럽 통신사들과 미국 위성 기업 AST스페이스모바일이 주도하는 '유럽 위성 연결 연합'이 공식 출범하면서 위성 통신이 지상망의 공백을 보완하는 차세대 표준 인프라로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성민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MWC 2026을 통해 6G가 단순한 통신 규격의 변화가 아니라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미래 신산업들이 확산되기 위한 필수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6G 관련 기술주와 견고한 배당 수익을 제공하는 글로벌 통신사에 투자하는 삼성글로벌6G성장플러스배당 펀드를 통해 변동성 장세에서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12 09:14:30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