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기사사진
삼정KPMG, 소프트웨어 상장예비기업 대상 IPO 전략 세미나 개최

삼정KPMG가 오는 27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 본사에서 소프트웨어 업종 상장예비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공개(IPO)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상장 추진 기업들이 IPO 과정에서 마주할 회계·감사 이슈, 가치평가, 투자유치 전략, 상장 심사 대응 등 실무 핵심 사항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강인혜 삼정KPMG 전무가 국내외 IPO 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을 소개한다. 이어 김재중 삼정KPMG 상무가 지정감사 절차상의 회계·감사 이슈, 재무제표 작성 시 유의할 점, IFRS(국제회계기준) 적용 시 업종별 고려사항, 감사 대응 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은 이진연 삼정KPMG 전무가 맡는다. IPO 단계별 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라운드별 자금조달, 투자자 유치, 밸류에이션 협상, 투자 구조 설계 등 실무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하종원 아토리서치 CFO가 상장 준비 핵심 점검 사항을 짚는다. 하 CFO는 한국거래소 상장유치부서장 출신으로, 실제 심사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일정 관리, 내부 통제, IR 자료 준비, 성공·실패 사례 등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상장 준비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변영훈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상장 초기부터 회계감사 대응과 가치평가, 투자유치 전략 등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실질적인 해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삼정KPMG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5 10:03:4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삼성증권, 해외주식 투자지원...최대 100$ 지급

삼성증권이 해외주식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거래가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이달 29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해외주식 거래가 없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리워드 지급을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된다. 첫번째, 이벤트를 신청하면 투자지원금 30달러가 즉시 지급된다. 입금된 30달러는 신청일자로부터 5영업일 이내에 미국 주식 매수금으로 사용 가능하며 미국주식을 매수하지 않은 경우, 지급됐던 투자지원금은 신청일자 기준 6영업일 이후 자동회수 처리된다. 이벤트 신청일 이후 9월 30일까지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70달러의 축하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거래대금 100만원 이상이면 축하지원금 10달러, 5000만원 이상인 경우 30달러, 2억원 이상 50달러, 10억원 이상 70달러가 지급된다. 거래 금액은 온라인 채널을 통한 해외주식 누적 거래금액 기준으로 한다. 지급받은 거래축하지원금은 2025년 10월 30일까지 미국주식 매수금으로 사용 가능하며, 미국주식을 매수하지 않은 경우에는 지급됐던 축하지원금은 2025년 10월 31일 자동회수 처리된다. 더불어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대체입고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는 타사 해외주식을 삼성증권으로 대체 순입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체입고 금액 및 거래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을 참고하면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25 09:52:42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코아스, 제약 진출 신호탄…노벨티노빌리티 인수에 주가 ‘껑충’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가 항체 기반 신약개발업체 노벨티노빌리티를 인수하며 제약·바이오 산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36분 기준 코아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80원(19.34%) 오른 1만34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1만456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터치했고,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앞서 코아스는 지난 22일 노벨티노빌리티의 주식 244만1009주를 약 15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지분율은 14.3%이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9월 8일이다. 이번 인수는 코아스가 경영권 확보를 목표로 진행한 투자약정의 일환으로, 전체 약정 투자금액은 총 500억원에 달한다. 코아스는 다알리아조합 등 기관투자자 유치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사모 전환사채(CB) 발행과 추가 신주 인수 등을 병행해 노벨티노빌리티를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노벨티노빌리티는 항체 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차세대 표적항암제(ADC)를 개발 중인 신약 벤처기업으로, 항암제 분야에서는 기존 ADC의 한계를 극복한 신규 타깃 기반 파이프라인(NN3201, NN3206)을 보유하고 있다. 또 만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 치료제(NN2802), 망막질환 치료제(NN4101) 등도 개발 중이다. 코아스는 "이번 인수는 제약·바이오 분야로의 신규 진출을 통해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항체 기반 신약 기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5 09:42:0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키움증권, 'REST API' 거래 이벤트 시즌2 진행

키움증권은 나만의 자동매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키움 REST API' 거래 이벤트 시즌2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키움 REST API는 지난 3월 출시한 키움증권의 차세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비스다. 투자자가 자신만의 트레이딩 전략을 자동매매 시스템으로 구현할 수 있는 웹 기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윈도우, 맥,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OS)에서 주식 매매와 시세 조회 등 핵심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키움 REST API를 활용하면 계좌 평가잔고 현황, 주식 분봉 차트와 같은 매매 판단의 기초가 되는 정보들을 조회하고, 미리 설정한 기준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매매가 되는 등 자유로운 매매전략 구현이 가능하다. 이달 18일 기준 누적 API 호출건수 5억건 이상, 누적 접속자수 1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이벤트는 '키움 REST API' 최초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키움 REST API를 통해 1원 이상 거래한 고객 전원에게 현금 1만원, 누적 1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는 현금 1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키움 REST API는 키움증권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이용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코딩 초심자들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AI 코딩 어시스턴트'는 이달 18일 기준 가입자 1700명, 누적 질문 수 1만3000건을 넘어서며 알고리즘 트레이딩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키움 REST API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더 많은 투자자가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자동화하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시즌2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면서 "나만의 조건으로 자동 매매 구현, 리밸런싱 전략 자동화, 여러 계좌나 종목을 동시 모니터링하고 싶을 때 키움 REST API가 강력한 투자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25 09:04:4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KB자산운용 'KB 크레딧 알파 단기채 1호', 단기 성과 돋보여

KB자산운용의 'KB 크레딧 알파 단기채 펀드 제1호' 펀드가 설정 이후 단기 성과를 보이고 있다. 25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KB 크레딧 알파 단기채 펀드 제1호' 펀드의 최근 1개월, 3개월 수익률은 각각 0.36%, 1.06%를 기록 중이다. 이는 국내 단기크레딧 채권 유형 펀드 47종 중 1위에 해당한다. 지난 5월 신규 설정한 'KB 크레딧 알파 단기채 펀드 제1호'는 우량 단기 회사채, 단기사채 및 기업어음에 주로 투자하면서 금리 민감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만기 1.5년 이하의 채권 위주로 투자해 금리 상승 구간에서도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한편 기준금리 인하 구간에선 초단기채 대비 상대적인 수익률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따른 단기 채권의 상대적 매력을 활용해 금리 방향성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운용 전략은 KB자산운용의 전문적인 리서치 및 시장분석 기반의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따른다. 아울러 듀레이션 전략과 크레딧 전략, 섹터별 자산배분 전략, 환매조건부채권(Repo) 매도 전략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한다. 현재 'KB 크레딧 알파 단기채 펀드 제1호' 모펀드의 운용 규모는 1176억원 수준이다. 육동휘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KB자산운용은 단기 금리 상품에 특화한 운용 역량과 풍부한 자산을 바탕으로 다수의 단기자금 상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며 "공모 머니마켓펀드(MMF), 단기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단기 공모채 등 다양한 상품을 통해 쌓은 경험은 'KB 크레딧 알파 단기채 펀드'의 수익성과 안정성 확보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25 08:59:1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원전주 출렁 뒤 회복...트럼프 '원전 400기' 구상에도 증권가 전망 엇갈려

국내 원전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에 증권가의 평가는 엇갈린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미국 웨스팅하우스(WEC)와 조인트벤처(JV) 설립을 겁토 중이다. 사업 영역은 '미국 원전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우리기술, 우진, 한전산업 등 원전 관련주들이 투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국내 원전의 미국 진출 가능성이 이들 기업의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합작사 설립 건은 25일(현지시간)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지분 투자 등 합작사 설립에 양사가 얼마만큼의 기여를 할 것인지, 향후 수익 배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한 추가 교통 정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한수원 고위관계자들도 23일 미국을 방문해 관련 논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은 2050년까지 원전 설비용량을 현재의 4배 수준인 400기가와트(GW)까지 확대하겠다는 행정명령에 사인했다. 일반적으로 원전 1기의 발전 규모가 1GW임을 고려하면 약 400기의 원전을 추가로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1000메가와트(MW)급 대형 원전 10기를 착공할 예정이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원전 확대에 따른 국내 기업의 활약 가능성을 이유로 "미국과 협력을 통한 한국 원전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 스토리는 변함없다"고 분석했다. 반면,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초 합의로 체코 원전 수주권을 확보하는 대신 북미와 EU(체코 제외) 등 주요 시장은 WEC 독점 영역이 됐다"며 "이는 한국 원전의 기술 주권 상실로 이어져 중장기 수출 가능성을 제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2025-08-25 08:20:33 최건우 기자
기사사진
금융업 첫 XBRL 주석 공시…28개사 전원 제출 완료

금융업 상장사의 재무정보 공시 방식이 한층 정교해졌다. 올해 처음으로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금융업 상장사들이 반기보고서 주석을 XBRL(재무정보표준언어)로 제출하면서, 국내외 투자자 모두가 구조화된 데이터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단순히 서술형으로 적히던 주석을 표 형식으로 전환해 공시함에 따라 데이터 검색·분석이 용이해지고, 자동 영문화 기능까지 더해져 해외 투자자의 정보 접근 장벽도 크게 낮아졌다. 24일 금융감독원은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주요 금융업 상장사 28곳이 올해 반기보고서부터 처음 적용된 XBRL 주석 공시를 기한 내 모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금융업 주석까지 영문으로 실시간 제공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과 분석 효율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이번 첫 적용은 금융업으로 XBRL 주석 공시 대상을 넓힌 조치다. 대상에는 KB·신한·우리·하나 등 4대 금융지주와 카카오뱅크·미래에셋증권·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 등 은행·증권·보험·여전사가 고루 포함됐다. 금감원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1월부터 시범 제출 시스템을 가동하고 세부 피드백을 제공했으며, 일부 기업은 회계법인 도움 없이 직접 작성·제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에게는 재무제표 본문뿐 아니라 주석까지 영문으로 즉시 제공돼 정보 비대칭이 완화됐다. 특히 주석이 표로 구조화돼 제공되면서 대출채권, 부동산PF, 주당이익 등 항목을 신속히 비교·분석할 수 있어 투자 의사결정 속도와 정밀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업 주석 XBRL 공시는 앞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자산 2조원 이상 금융사는 2026년 반기보고서부터, 2조원 미만 금융사는 2027년부터 적용된다. 금감원은 제출인 교육, 시범 제출 시스템 상시 운영, 데이터 품질 점검, 작성 가이드 개정 등을 통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4 12:00:2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정책이 만들 리레이팅...새 정부 재정투자, 증시 판도 바꿀까?

세제개편안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 증시는 정부의 대규모 재정 투입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5년간 210조원이 투입될 예정인 가운데, 정책 수혜 업종의 장기 성장 동력 확보 여부가 '코스피5000 시대' 도약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는 2.36% 하락했다. 지난달 31일 정부가 세제개편안을 내놓은 이후 하방 압력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22일에도 코스피는 장 초반 1%대 상승세를 보였지만, 점차 오름 폭을 축소해 나가며 전 거래일 대비 0.86% 상승한 3168.73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제 개편안과 관련한 불확실성과 논란이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점이 추가 상승세를 제약할 수 있다"면서도 "지수 하단의 리레이팅은 정책이, 지수 상단은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매크로 환경 변화에 달려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 연구원은 "부채 확대와 정책 주도의 자본 흐름 결합된 재정 전략 속에서 재정 재원 확보가 핵심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정부 자금 조달 과정에서 민간 참여 확대를 유도하는 정책 방향에 주목해야 하며, 증세와 보완책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 동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이재명 정부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정부 주도 자금이 이끄는 시장 재편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는 지난 13일 발요 내용을 공식화한 것으로, 기본 방향성은 유사하다. 제시된 전방위적 산업 지원 비전에는 2025년 예산 대비 향후 5년간 210조원 규모 추가 재정지출도 계획됐다. 이 중 54조원이 혁신 경제를 이끌 핵심 예산이다. 이에 대해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을 향한 여러 비관론과 한계론에도 활성화 정책에 호응한 자금이 상승세를 만들어 냈다"며 "현재 재정정책이 성과로 이어진다면 세계 시장에서 제몫을 다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정부의 재정정책 수혜 업종으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조선, 방산, K-콘텐츠, 에너지, 바이오 등이 꼽힌다. 특히 주목되는 분야는 AI로, 소프트웨어, 시스템 통합(SI) 기업들의 정책 수혜가 전망된다. 정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25조원, 산업 르네상스에 22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산업 르네상스 관련해서도 제조업 자동화 및 생산성 개선을 위해 로봇 등 자동화 테마에 관심이 필요하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모든 산업에 동시다발적인 투자보다는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가 선제적으로 지원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AI반도체, 조선, 방산, K-콘텐츠, 고배당 테마를 최선호로, 중장기적 성장성은 크지만 단기 정책 모멘텀이 제한적일 수 있는 미래산업(바이오, 로봇, 우주), 기후에너지(원전, 전력기기, 재생에너지)를 차선호 테마로 주목한다"고 짚었다. 이어 "8월 국무회의와 9월 정기국회를 통해 실제 예산 배정이 어떻게 구체화되는지 확인하면서 투자 아이디어를 보완해 나가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는 제언이다. 다만 노 연구원은 "혁신을 주도할 주체는 과거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벤처로 이동하고, 민간 자금 큰 물결을 비금융자산에서 모험자본으로 바꿀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AI 펀드 조성,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공급망 확대 수요가 성장을 견인한다"고 설명했다.

2025-08-24 08:53:0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양도세·상법 논란에 증시 ‘흔들’…‘코스피 5000’ 제동, 세계 증시 중 최약세

이재명 정부가 '코스피 5000 시대'를 향한 자본시장 개혁 청사진을 내놨지만, 대주주 양도소득세 강화와 상법 개정 논란이 겹치며 증시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정책 신뢰에 금이 가면서 한 달 새 한국 증시는 주요국 중 최약세를 기록, 정부가 강조한 '코리아 프리미엄' 전략에도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주주 충실의무 강화, 자사주 소각 확대, 주가조작 근절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는 개편안은 증시 부양 기조와 충돌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을 불렀다. 상법 개정안 역시 집중투표제·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등 주주권 강화 방안을 담았지만, 야당은 "투기자본의 먹잇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 여기에 노란봉투법 논의까지 겹치며 기업 투자 위축 가능성도 거론된다. 혼선은 정치권에서도 드러났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은 시간을 두고 결정하기로 했다"며 "빠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과 대통령실은 이미 교감해 중간에 나오는 시도는 있을 수 없다"며 "관련 기사의 대부분은 오보로 본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투자자 불만과 당내 반발이 커지는 상황에서 결론을 미루는 '시간 끌기'가 오히려 시장 불안을 키운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치권에선 9월 고위당정협의회가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발표에 따라 증시가 반등하면 정부가 기존 세제 개편안을 유지할 명분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당정 간 조율이 길어질 경우 발표는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증시는 직격탄을 맞았다. 3개월 넘게 랠리를 이어오던 코스피는 8월 들어 3100~3200선에 갇혔다. 올초부터 지난달까지 주요 30개국 증시 가운데 상승률 선두였던 한국 증시는 이달 들어 최하위로 밀려났다. 22일 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는 3130.09로, 한 달 전(7월 21일)보다 1.31% 하락했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선전지수, 대만 자취안지수 등은 같은 기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상하이종합지수는 사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22일에도 전일 대비 1.45% 오른 3825.76으로 마감했다. 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사이 국내에선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자금도 빠져나가고 있다. 잠재적 증시 대기 자금으로 여겨지는 투자자예탁금은 이달 초인 1일 71조7777억원에서 21일 67조4631억원으로 약 4조3146억원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도 정부 정책 혼선에 따른 증시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정부가 '코스피 5000 시대'를 향한 자본시장 개혁 청사진을 내놨지만, 대주주 양도소득세 강화와 상법 개정 논란이 겹치며 증시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책 신뢰에 금이 가면서 한 달 새 한국 증시는 주요국 중 최약세를 기록, 정부가 강조한 '코리아 프리미엄' 전략에도 제동이 걸린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지난달 30일 기록한 코스피 3254p가 올해 고점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연말까지 주식시장은 소강 상태를 나타낼 것"이라며 "코스피가 에너지를 소진한 것 같다"고 표현했다. 개인 투자자들도 고심도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대했던 '국장 랠리'가 꺾이자 일부는 미국 증시나 가상자산으로 자금을 옮기는 '투자 이민'을 고민하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코리아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부동산에 집중된 자금을 증시로 이동시켜 혁신금융과 모험자본으로 공급,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 증시 수요 기반 확충, 자금 선순환 촉진이 핵심 축이다.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로드맵을 연내 마련하고, 증시 수요 기반 확충에 나설 것"이라며 "정부는 코스피 5000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금투업계 관계자는 "양도세와 상법 개정 논란이라는 빠른 시일 내에 해소되지 않는 한, 정부의 '코스피5000'은 공염불"이라고 말했다.

2025-08-24 08:53:0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