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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스타비(飛) 꿈틔움 공부방 400호 전달

KB국민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구로동에서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공부방을 조성해 주는 'KB스타비(飛)'꿈틔움 공부방 400호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KB스타비(飛)'꿈틔움 공부방은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공간을 조성해 주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전국 380가정을 지원했다. 올해는 120가정을 추가로 지원 할 예정이며, 이번 행사는 올해 20번째이자 400호 공부방을 기념해 전달식 행사가 진행됐다. 'KB스타비(飛)'꿈틔움 공부방 400호에 선정된 가정은 16평의 협소한 공간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8남매, 총 10명의 대가족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노후된 건물 상태로 인해 집안 내·외부 곳곳에 많은 손길이 필요한 상황임을 고려하여, 이번 400호는 아이들에 특화된 맞춤형 가구뿐만 아니라, 대가족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 수납공간, 안전시설 등의 공사를 병행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학업에 대한 열의와 성취도가 높은 청소년을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소정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전국 영업점에서 고객들과 함께 모금한 별도의 금액으로 교복을 지원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 신홍섭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노력해 이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KB스타비(飛)'청소년 꿈틔움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50억원 규모의 16개의 사업으로 구성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6-05-18 09:47:4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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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4월 고객수익률 우수 직원 TOP5선정!

신한금융투자는 '4월 고객수익률 우수 직원 TOP5'를 선정, 그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4월 고객수익률 우수 직원 5명은 한 달 동안 평균 16.6%의 수익률을 보이며,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0.19%), 코스닥지수(1.7%) 상승률보다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체 PB들의 수익률도 우수했다. 신한금융투자 PB 803명의 2016년 누적 수익률은 평균 5.0%를 보였다. 이는 연간 코스피 상승률 1.7%, 코스닥 상승률2.6%보다 2~3배 높은 성과로, 증권회사 PB들의 자산관리 능력이 시장 수익률을 앞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4월 고객수익률 1위에 오른 대전지점 여중구 PB팀장은 48.5%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10.1% 수익률을 보인 일산지점 이재하 PB가 2위에 올랐으며, 광화문지점 윤형식 부지점장(9.5%) 신당지점 남미경 PB팀장(7.8%), 청주지점 임상보 PB팀장(7.3%)이 뒤를 이었다. 2위를 차지한 일산지점 이재하 PB는 "연초 이후 중후장대 산업(철강, 정유 등)의 반등과 함께 대형주 중심의 상승장이 4월에도 유효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다만 2,000P 위에서 추가상승이 제한적이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징후가 나타나,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며 수익을 확정 지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거 같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012년부터 '고객이 돈 벌어야 회사도 수익 난다'는 고객 중심의 금융철학을 바탕으로, 매월 고객 수익률이 우수한 직원을 선정하고 있다. 5월부터는 우수직원 상위 5명의 이름과 사진을 여의도 본사 옥외 전광판에 노출시키며,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적극 알리고 있다. 고객수익률 평가는 PB들의 인사고과, 성과급까지 연동돼 고객과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증권업계의 대표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훈 영업추진부장은 "증권회사 PB들의 자산관리 수익률이 코스피, 코스닥 상승률보다 2~3배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단순 주식자산 수익률이 아니라, ELS, 채권, 펀드 등 금융상품 자산까지 포함한 전체 수익률이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고객들이 증권회사 PB들에게 자산관리를 받는 미국/일본 등 선진 금융 시스템이 국내에서도 서서히 정착해가는 과정이다"고 덧붙였다.

2016-05-18 09:47: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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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은행 "변해야 산다" > (2)한국은 '빅데이터의 금광'

#. 미국의 금융지주사인 'BB&T'는 빅데이터로 자금 세탁을 추적했다. 이를 통해 적잖은 시간과 비용을 줄였다. '어슈어런트솔루션'은 빅데이터로 해약 및 직원 이직을 막았다. 흔히 빅데이터를 검은진주라 부른다. 가치있는, 돈 되는 정보를 소유한 사람이나 기업, 국가가 경제의 패권을 쥐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에 각국 정부는 빅데이터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고, 다양한 산업부야에서 빅데이터는 더 이상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그런데 은행 등 유독 금융산업에서는 걸음마 수준을 벗어나지 모하고 있다. 국내 은행들도 큰 그림을 그리고, 그속에서 '작은 성공 이야기(small success story)'를 많이 만들어 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국, 빅데이터의 금광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Minority Report)'. 주인공(톰크루즈 분)은 프리크라임이라는 시스템으로 과거에 발생한 범죄패턴(데이터)을 저장, 분석하고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한다. 이 영화는 '빅데이터'의 놀라운 세계를 보여준다. '빅데이터'시장가치는 얼마나 될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빅데이터 시장 규모는 2015년 약 2억6300만 달러, 2020년 약 9억 달러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금융사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자영업자 대상 지원 상품인 캐시프로모바일 개발시, 소셜미디어 분석을 통해 고객 성향을 파악해 활용하고 있다. 씨티그룹은 글로벌 고객 데이터를 스페인 대형 의류업체와 공유, 추가 생산시설과 판매장 위치를 정하는데 쓰고 있다. JP모건체이스는 방대한 양의 고객 신용카드 이용 정보와 정부가 제공하는 금융소비자 재무 정보를 분석,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파악해 은행고객들에게 판매한다. 이 또한 우물안 개구리 수준이란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그만큼 가능성도 크다. 세계 3대 경영 전략 애널리스트라고 일컬어지는 톰 데이븐포트 교수는 한국을 가리켜 '빅데이터의 금광'이라고 했다. 그러나 아직 제대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례가 없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나성호 연구원은 "우리 국민들은 보이스피싱과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등을 경험했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극도로 꺼리며,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규제만 20개가 넘는 등 국내 금융회사가 빅데이터 분석을 시작하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만능 열쇠로 만들려면 은행들이 빅데이터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지난 2011년 선보인 영화 '머니볼(Moneyball)'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에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만년 최하위팀이 등장한다. 영화속 단장은 어느날 하버드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스카우터를 영입, 오직 경기 데이터에만 의존해 선수를 스카운했다. 결과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2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바로 각 선수에 대한 풍부한 데이터와 이를 분석해내는 기술이 있었기 때문이다. 빅데이터를 잘만 활용한다면 마케팅 효과를 높이거나 상품 구색 최적화, 프로세스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장동인 빅데이터 전문가 협의회 의장은 "빅데이터의 영원한 테마는 고객이며 그것은 과거 고객관계관리(CRM)과의 결합이 성공의 중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은 걸음나 단계지만 국내 은행들도 빅데이터의 가치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일 '빅데이터 센터'의 문을 열었다. 신한은행은 마케팅과 상품개발에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기존 고객 분류, 마케팅 지원, 상품개발, 시스템 운영, 고객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하던 직원들을 골고루 흡수해 일단 상품개발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빅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도 약 4개월 가량 빅데이터 시스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 맞춤 상품을 권하는 등 주로 마케팅 전략에 활용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현재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 구축단을 꾸린 후 은행의 전신 시스템 교체를 진행 중이다. 차세대 ICT에는 빅데이터가 부서로 새롭게 포함된다. IBK기업은행은 빅데이터 분석을 맞춤형 고객관리와 상품개발에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SNS 정보를 활용해 평판 관리를 하는 1단계와 영업점, 콜센터 상담 내용 등 문자(텍스트)로 저장된 정보를 활용한 2단계 구축을 최근 마무리 했다. 기업은행은 내년 말 고객의 음성 데이터를 활용한 3단계를 끝으로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러나 극복해야할 과제도 있다. 한국금융연구원 출신인 함유근 건국대 교수는 "국내 금융권의 빅데이터 활용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며 "개인 정보보호 우려, 업무별로 단절된 데이터, 단기성과 위주의 경영 등이 빅데이터 활용이 부진한 이유"라고 지적했다.

2016-05-17 16:20:2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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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트라우마, 사모펀드(PEF) IPO자금회수 어렵네

사모펀드(PEF)가 보유중인 비상장 기업의 기업공개(IPO)가 잇따라 실패하며 트라우마에 빠졌다. 이들은 IPO 과정에서 일부 지분을 판 뒤 경영권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지분만 가지고 새 주인을 찾겠다는 계획이었다.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회수는 직접 매각하는 방식에 비해 투자금 회수 과정이 길고 번거롭지만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PE, IPO어렵네 17일 금융투자(IPO)업계와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VIG파트너스(옛 보고펀드)가 100% 지분을 들고 있는 카메라용 교환렌즈 삼양옵틱스는 코스닥 문턱을 결국 밟지 못했다. 삼양옵틱스는 PEF가 대주주인 회사가 국내 IPO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말 IPO를 추진한 삼양옵틱스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자 상장을 접었다.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후 6개월까지는 재도전이 가능하지만 지난달 22일로 시한이 끝났다. VIG파트너스는 자금 회수방식을 매각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삼양옵틱스 매각가격이 2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기관 수요예측에서 정한 희망공모가밴드 상단인 1만8500원 기준으로 하면 보유지분(1000만주) 가치만 1850억원 가량이다. 여기에 또 다른 사모펀드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2010년 투자한 자동차 와이퍼 생산업체 캐프도 상장을 철회했다. IMM PE는 유안타제1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올해 증시 입성을 추진했었다. 합병 발표 이후에 유안타스팩의 주가가 11% 이상 떨어지며 합병에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진다. 유안타제1호스팩의 주가는 합병 기대감에 지난해 9월 4일 2150원(공모가 2000원)까지 올랐으나 캐프와 합병을 발표한 뒤 2000원선 아래로 추락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발표 당시 합병비율(1대 11.8711)을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캐프의 최대주주인 IMM PE는 합병비율 재산정에 부정적이었고 결국 합병을 철회했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이하 코오롱워터) 도 상장 대신 매각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는 2013년 말까지 상장하는 것이 지난 2009년 핀벤처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상장이 안되면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쿼티(SC PE)가 향후 1년간 주식 취득가에 더해 연복리 10% 수준의 이자 지급을 요구할 수 있는 풋옵션 계약도 맺었다. 이후 계약기한을 2016년 4월로 연기했지만, 결국 IPO는 물건너 갔다. 자본시장연구원 윤지아 선임연구원은 "PEF의 기업공개가 이뤄지지 않는 것은 유가증권시장의 안정성을 담보해야 하는 감독당국의 고민과 IPO시 경영권 프리미엄 산정 등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2003년 이후 대형 바이아웃(buy-out·경영권 거래) 운용사를 중심으로 IPO가 활발하다. 월드 이코노믹 포로럼(2008)에따르면 북미에서 15%가 IPO를 통해 자금을 회수한다. 영국과 기타유럽은 각각 11%, 10% 가량이다. 최근에는 IPO방식이 16%까지 늘었다는 분석도 있다. 사모펀드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받아 펀드를 설정한 뒤 통상 8~10년이 지나면 투자금을 회수해 돌려줘야 한다. 보통 주식시장 상장(IPO), 전략적 투자자로의 매각(trade sale), 다른 바이아웃 펀드로의 매각(secondary sale) 등의 기법이 동원된다. 투자자금 회수를 앞당기기 위해 처분전 특별 배당하거나, 차입형 유상감자를 활용 하기도 한다. 국내에서 IPO를 통한 자금회수는 7.1%(2005년~2014년) 가량이다. 인수합병(M&A)이 53.2%로 가장 많다. 이어 상환(12.6%)과 세컨더리(11.4%), 장내 매각(11.2%)의 순이다. ◆동양매직 등 IPO성공할까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심리도 IPO를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 있다. 익명의 한 PE 관계자는 "운용사(GP)뿐 아니라 자금을 댄 펀드투자자(LP) 그 어느 누구도 손실 리스크를 떠 안으로 하지 않는다"며 "PEF들이 손절매해야 할 인센티브가 별로 없다"고 꼬집었다. 실제 HK저축은행, 레이크사이드CC, 메가박스, LG실트론, C&M 등은 경영권 매각 또는 기업공개(IPO) 방식으로 최소 한 차례 이상 자금 회수에 나섰지만, 매수자와 가격 차로 번번이 무산됐다. 2008년 금융위기 처럼 투자 당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태가 발생했거나, 업황 부진으로 기업 가치가 떨어진 게 원인이다. 상장이 추진되고 있는 동양매직(대주주 NH투자증권PE와 글랜우드PE)이나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동부익스프레스(KTB프라이빗에쿼티와 큐캐피탈파트너스 컨소시엄), 전진중공업(KTB PE) 등도 증시 문턱을 밟기까지 적잖은 난관이 예상된다.

2016-05-17 16:19:5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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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의 미래에셋운용, 국내 운용사 해외 진출 리딩

일찌감치 해외시장에 눈을 돌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에서 먹거리를 찾아 나선 다른 운용사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해외시장에 거점을 마련한 곳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때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등 최근 국내 운용사들의 해외 진출 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과 금융중심지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해외에 진출한 자산운용사는 15개였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7개사 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해외 점포는 35개였다. 이 중 해외사무소가 9개, 현지법인 및 지점이 26개였다. 이는 2008년 14개 보다 2.5배 증가한 규모다. 진출 지역은 아시아 지역이 65.7%로 가장 많았다. 2008년 78.6% 보다는 다변화됐지만, 여전히 문제로 지적된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7개(20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6개(17%), 홍콩 6개(17%), 베트남 5개(14%), 싱가포르 3걔(9%), 영국 2개(6%), 캐나다 2개(6%) 등의 순이었다. 해외 시장 개척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이었다. 미래에셋은 전 세계에 14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35개 전체 해외점포의 40.0%를 차지한다. 박현주 회장은 미국 현지 투자운용사 인수에도 나섰다. 대우증권을 인수하는 미래에셋증권의 초대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을 글로벌 플레이어(세계를 무대로 영업하는 기업)로 키운다는 미래에셋그룹의 성장전략의 일환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를 꿈꾸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로 직접 나가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역할을 남겨두고 있다"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있다. 지난해 미래에셋이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판매한 역외펀드는 2조5000억원 규모를 넘어섰다. 올해도 4000억원 이상 판매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2008년 말 약 811억원이었던 미래에셋의 해외법인 자산은 현재 11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의 운용자산 89조원 가운데 해외펀드 규모가 30조원에 이른다. 이어 에셋플러스자산운용 4개, 삼성자산운용 3개, 한국투자신탁운용 3개, 기타 11개사가 각 1개 씩의 점포를 갖고 있었다. 자본시장연구원 태희 연구원은 "저금리 저성장 기조와 국내 금융회사간 경쟁 심화로 해외 지출을 통한 신규 성장 동력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해외 진출은 장기 성장성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6-05-17 16:19:05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