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기사사진
증권사 신용융자 이자율 합리화…CD금리 기준, 이자율 변경도 의무화

-'금융투자회사의 대출금리 산정 모범규준' 개정 증권사마다 제각각이었던 것은 물론 시장금리와도 따로 움직였던 신용융자의 이자율 산정이 합리적으로 바뀐다. 기준금리가 CD금리로 통일되고, CD금리가 일정폭 이상 움직이면 이자율도 변경토록 의무화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금융투자회사의 대출금리 산정 모범규준'을 개정해 신용융자 이자율의 산정체계를 이 같이 개선한다고 밝혔다. 먼저 기준금리를 CD금리로 통일해 증권사마다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모범규준상 증권사는 자율적으로 실조달금리를 적절하게 반영하는 지표를 기준금리로 선정할 수 있다. 회사채나 금융채 등을 기준금리로 정한 증권사는 CD금리를 적용하는 증권사와 비교하면 이자율 산정시 리스크프리미엄이 크게 발생하는 등 실조달금리를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금감원은 "신용재원은 현행과 같이 자율적으로 조달하되 상당수 증권사가 CD금리에 연동된 증권금융의 유통금융을 활용하는 점을 고려했다"며 "신용융자 이자율 공시 기준금리를 CD금리로 통일해 가산금리만으로 쉽게 최종 이자율 차이가 비교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자율 변경심사는 시장금리가 적시에 반영될 수 있도록 CD금리가 25bp 이상 변동할 경우 연동해 실시해야 한다. 기존 모범규준은 기준금리 및 가산금리 세부항목을 월별 또는 분기별로 재산정하도록 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실제 2020년 10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이자율 변경횟수는 회사에 따라 최소 1회에서 최대 8회까지 제각각이었다. 만약 같은 기간 CD금리가 25bp 이상 움직일 경우 이자율 변경심사를 했다면 6회 이상 되어야 한다. 투자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자율 공시의 조건검색 기능도 강화한다. 조건검색 기능을 추가해 투자자의 융자액 및 융자기간 선택에 따라 투자자의 실부담 이자비용이 계산되도록 개선하고, 비용부담이 적은 증권사 순으로 계산결과를 정렬시켜 투자자에게 유리한 증권사를 한 번에 식별되게끔 개선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제도개선을 위해 다음달 중 모범규준(안)을 사전예고하고, 3월 중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제도 개편 이후에도 신용융자 이자율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8 12:00:37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기계제조업체가 코로나 치료제 개발?…'무늬만' 신규사업 불공정거래 집중 조사

감독당국이 신규사업을 가장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불공정거래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상장사의 대주주나 경영진이 인기 테마사업에 새로 진출한다고 발표해 주가를 상승시킨 후 보유주식을 고가에 매도하고 실제 사업은 추진하지 않는 불공정거래가 끊이질 않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규사업 가장 불공정거래를 집중 점검한 결과, 작년 중 7건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적발해 엄정 조치하고 현재 13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해당 사업을 추진할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유망 신사업에 진출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이는 불공정거래가 고질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며 "불공정거래에 이용된 기업 대부분이 상장폐지 또는 매매거래가 정지되는 등 투자자들의 막대한 투자 손실을 초래하고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조치한 7건 가운데 6건이 상장폐지 또는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신규사업 가장 불공정거래 조사대상들은 기존에 영위 중이던 사업과의 연관성이 거의 없는 사업을 불공정거래의 소재로 사용했다. 기계 제조업체가 코로나 치료제 개발 사업을 추진하거나 유통업체가 2차 전지를 개발할 것처럼 속였다. 신규사업 테마는 관련주 급등시기에 따라 매년 바뀌었다. 2020년 이전에는 바이오 테마가 주를 이뤘고,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2021년 중에는 마스크와 치료제 등 코로나19 관련 사업이 활용됐다. 2022년 이후에는 2차 전지 사업이 불공정거래에 악용됐다. 신규사업 가장 불공정거래는 무자본 인수합병(M&A) 세력의 경영권 인수와 연관성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조치완료 7건 중 3건은 무자본 M&A세력의 경영권 인수 과정 및 인수 직후에 불공정거래 행위가 발생했다. 조사 중인 13건 중 7건의 경우에도 불공정거래 행위 직전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또 조치완료 7건중 3건의 조사과정에서 횡령·배임 혐의가 확인됐으며, 한 곳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수백억원대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도 했다. 주로 코스닥 상장사가 신규사업 가장 불공정거래에 연루됐으며, 대부분 상장폐지되거나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신규사업과 관련된 전문가나 유명인사를 사외이사 등으로 영입해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 임원으로 선임된 전문가는 이사회에 전혀 참석하지 않는 등 경영 참여가 사실상 전무하거나 관련 연구 조직 등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전조사국의 조사역량을 집중해 신규사업 가장 불공정거래 혐의를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조사하고, 시장의 신뢰를 훼손시키는 주가조작 세력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이어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8 12:00:35 안상미 기자
종근당, 지난 4Q 예상치 상회...업계 톱픽 유지 -SK증권

SK증권은 18일 종근당에 대해 주요 품목 판매 호조, 'CKD-510' 계약금 반영 등으로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원을 유지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월 노바티스와 체결한 HDAC inhibitor 'CKD-510'에 대한 글로벌 판권 기술이전에 따른 계약금 8000만달러(약 1000억원)가 4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는 우려 대비 긍정적일 실적과 후속 파이프라인들에서의 기술이전 모멘텀까지 기대되는 만큼 영업가치와 파이프라인가치의 추가 상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최근 상향했던 목표주가 16만원과 제약사 업계 최선호주(톱픽)에 대한 의견을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종근당의 지난해 4분기 별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각각 5052억원, 1251억원을 추정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29.9%, 733.2%씩 상승한 규모로,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예상치를 약 30% 이상 상회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봤을 때, 이 연구원은 "프롤리아는 전년동기대비 2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며 딜라트렌, 아토젯 등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라며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공동판매계약이 종료된 케이캡은 기 보유 재고 판매가 4분기에 모두 이뤄진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판매관리비는 115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연구개발비가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며 "다만 연간 연구개발비는 1400억원 수준이 예상되며 이는 2022년 대비 20% 이상 감소한 수치"라고 진단했다. 2024년 별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4953억원(전년 동기 대비 -9.6%), 1,287억원(전년 동기 대비 -48.8%)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CKD-510 계약금 약 1000억원 반영에 따른 역기저 및 케이캡 공동판매계약 종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성장이 불가피하나 우려할 내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8 09:39:2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국내 증시 가파른 하락세…증시 '1월 효과' 무색 전망 빗나가나?

'1월 효과'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연초부터 국내 증시가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시를 둘러싼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 공세를 지속하며 수급마저 꼬였기 때문이다. 증권업계는 ▲지정학적 리스크 ▲이익 모멘텀 약화 ▲기관 수급 약화 등을 최근 증시 약세의 배경으로 지목했다. 당분간은 국내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보단 리스크 관리로 대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1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1.69포인트(2.47%) 떨어진 2435.90에 장을 마감했다. 1월 들어 약 보름간 코스피 지수는 8% 넘게 급락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기관은 코스피에서만 6조6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국내 증시의 약세는 글로벌과 비교하면 더 두드러진다. 연초 일본의 닛케이255 지수는 34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중국 증시를 제치고 3년만에 아시아 시총 1위를 탈환했다. 미국 뉴욕 3대 지수도 사상 최고가 부근에서 거래되면서, 국내 증시와는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이처럼 우리 증시와 글로벌 주요국 지수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심화하면서 최근 매수세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데에는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중동발 리스크와 대북 안보 리스크 등 지정학적 위험이 대표적으로 꼽히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세계 주요 무역 항로인 홍해-수에즈 운하에서 예멘 후티 반군이 글로벌 상선 및 유조선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북한 역시 우리나라를 주적으로 헌법에 병기했고, 그 동안 소통채널로 여겨졌던 주요 기구를 폐지하는 한편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등 도발 수위를 점차 높이면서 대북 리스크도 확산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원화 약세가 추가적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코스피는 지지선인 2500선을 훼손하며 빠르게 하락했다"며 "이는 대만 총통 선거와 미국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미 공화당 대선 첫 경선)의 결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만은 반중 지도자를 선택한 상황에서,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트럼프가 압승하자 대선 출마 가능성이 커지면서 동아시아 역내 지정학적 리스크가 올라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발표한 것도 증시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됐다.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지난해 실적 발표 이후 이익 모멘텀이 약화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국내 상장사의 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276조5000억원에서 271조2000억원으로 약 1.9% 하향 조정됐다"고 말했다.

2024-01-18 09:22:46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코스피, 2%대 급락…2435.90 마감

연초 국내 증시가 극심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2거래일 중 이틀을 제외한 10거래일이나 하락하며 2400선초반까지 떨어졌고 코스닥지수도 890선을 분기점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69포인트(2.47%) 내린 2435.90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64포인트(0.15%) 오른 2501.23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개인은 홀로 851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9022억원, 기관은 112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화학(-3.45%), 철강금속(-3.45%), 기계(-3.08%) 등이 큰폭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72개, 하락종목은 852개, 보합종목은 13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가 하락했다. 셀트리온(-5.07%), 네이버(-4.78%), 포스코홀딩스(-4.23%) 등이 크게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21.78포인트(2.55%) 급락한 833.05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34억원 145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1778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23%), 운송(0.28%) 등만 상승했고, 음식료담배(-4.58%), 전기·전자(-3.74%), 디지털(-3.62%) 등 대다수 업종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183개, 하락종목은 1408개, 보합종목은 4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1.10%), HPSP(0.12%)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렸다. 셀트리온제약(-4.96%), 에코프로비엠(-4.89%), 에코프로(-3.41%) 등의 하락폭이 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기관 투자자가 7조원에 가까운 순매도를 보이는 중인데 이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3조5000억원 정도가 반도체에 집중됐다"며 "특히 국내 기관은 운송, 디스플레이, 유틸리티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 대해 매도 우위의 모습을 보이며 증시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외 지정학적 불안도 확산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국내 주식에 대한 비중 확대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40원 오른 1344.2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17 16:35:50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한·일 증시 '희비교차'...반도체, 흐름 좌지우지할까

한국 증시와 일본 증시의 온도차가 벌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종목들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업종들이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친 반면, 일본에서는 반도체 부문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2일까지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올해 들어 12일까지 6.3% 상승하며 주요 20개국(G20) 중 아르헨티나(11.1%), 튀르키예(6.9%) 다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마이너스(-)4.9%를 기록하면서 상승률 꼴찌로 나타났다. 코스피 지수는 약 11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힘이 빠지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잠깐 2600대를 넘어 2700까지 도달하는 듯 보였지만, 다시 2400대로 추락하는 모양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코스피가 약 28포인트 하락하는 가운데, 이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기여도는 12포인트로 증시 하락폭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며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를 동반 약 330억원, 220억원씩 순매도 중이고, 오늘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가 결국 외국인 수급 여건을 악화시킨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 하락한 2497.59에 마감했으며, 17일 역시 2.37% 폭락한 2438.43에 장을 끝냈다. 반대로 닛케이225지수는 1990년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 평균치를 돌파하고 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세부 움직임을 조금 더 들여다 보면 일본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들이 공신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한·일 증시의 차이점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일본 반도체 제조 체인 전반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니케이225지수 내에 반도체 제조 관련 기업들의 기여도 합계는 377.54포인트로 지난 5일 대비 11일까지 지수 상승의 20% 이상을 담당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15일 닛케이225는 장중 버블경제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3만6000을 넘겼으며, 이후 이틀 만인 17일에도 장중 3만6000대를 넘어서면서 강세를 입증했다. 다만 종가 기준으로는 16일부터 17일까지 0.79%, 0.40%씩 소폭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지수 상승률은 6.57%에 달한다. 앞으로도 일본 증시는 나스닥 강세에 동행하는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상승 기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11월부터 나스닥이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엔화 강세 우려로 일본 증시는 지지부진했는데,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반도체주가 연초 신고가를 보이자 일본 내에서도 반도체주가 시세를 분출 중"이라며 "나스닥 강세에 연동되는 테크·반도체에 더해, 실적 개선을 주도하는 업종들이 향후 일본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16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은 0.19%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엔비디아와 AMD 등을 포함한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 폭을 제한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3.06%, AMD는 8.3%, 마이크론은 2.7%씩 상승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7 15:54:5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증권사, AI·테마주 등 특정 종목 증거금률 상향 조정…리스크 관리 강화

국내 증권사들이 변동성이 높은 종목들에 대한 신용거래를 차단하는 등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섰다. 연초부터 테마주, 업황 악화 등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지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한글과 컴퓨터, 이월드 등 2개 종목의 증거금률을 100%로 높였다. 위탁 증거금률이 100%로 높아지면 레버리지를 활용한 미수거래가 불가능해지고 신융융자 및 담보대출도 제한받는다. 최근 한글과 컴퓨터와 이월드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자 투자자 보호를 위해 증거금률을 상향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글과 컴퓨터는 인공지능(AI)주로 묶이면서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79%가량 오르는 등 변동성이 극심했으며 이월드는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또 KB증권은 지난 12일 SK케미칼의 증거금률을 30%에서 40%로 높였다. 이는 홍지호 SK케미칼 전 대표가 독성 성분이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 판결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SK케미칼은 홍 전 대표가 유죄 판결을 받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약 7% 하락했다. 미래에셋증권도 한글과컴퓨터의 증거금률을 30%에서 40%로 올렸으며, 같은 AI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는 폴라리스오피스, 퀄리타스반도체 등의 증거금률도 40%에서 100%로 높였다. 앞서 증권사들은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사태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가 커지면서 건설업종에 대한 불안감이 번지자 일제히 건설주에 대한 신용거래를 차단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5일 동부건설·신세계건설·한신공영·HL D&I 등 4개 종목의 증거금률을 100%로 높였으며 같은 날 키움증권은 동부건설·동신건설 등 2개 종목의 증거금률을 100%로 변경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2일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DL건설, 금호건설 등 10개 종목의 증거금률을 100%로 설정했고, 미래에셋증권은 현대건설, 동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4개 종목의 증거금률을 기존보다 높였다. 증권사들이 지난해 리스크관리 실패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었던 만큼 올해 시장 충격과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는 분위기다. 연초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도 리스크 관리를 올해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는 등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당분간 이러한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리스크 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왔던 만큼 올해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이라며 "증권사들은 매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꼼꼼하고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17 15:29:10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