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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 김대현·흥국생명 김형표 대표 내정

태광그룹은 2026년 계열사 대표 인사를 단행하고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를 흥국화재 대표로, 김형표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을 흥국생명 대표로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대현 흥국화재 대표 내정자는 지난 1990년 KB손해보험의 전신인 LG화재로 입사해 KB손해보험에서 부사장에 이르기까지 손해보험 업권에서 30년 넘게 근무했다. 태광그룹에는 올해 3월 흥국생명 대표로 합류해 이번에 본인의 본업인 손해보험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김형표 흥국생명 대표 내정자는 1994년 제일생명에 입사해 경영지원팀장을 지낸 뒤 2008년 흥국생명에 합류했다. 이후 기획관리팀장, 경영기획실장, 감사실장 등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아 왔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보험업계의 경쟁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며 "각 업권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사를 적소에 배치해 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 김대현 흥국화재 대표이사 프로필 - 1990.1 LG화재(현 KB손해보험) 입사 - 2015.6 KB손보 경영전략본부장 - 2017.1 KB손보 경영관리부문장 - 2018.1 KB손보 전략영업부문장 - 2021.1 KB손보 경영관리부문장 - 2025.3 흥국생명 대표이사 - 2025.12 흥국화재 대표이사 ◆김형표 흥국생명 대표이사 프로필 - 1994.1 제일생명 입사 - 2007.3 알리안츠생명 경영지원팀장 - 2008.4 흥국생명 기획관리팀장 - 2015.8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 - 2016.12 흥국생명 감사실장 - 2019.7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지원팀장 - 2024.3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CFO) - 2025.12 흥국생명 대표이사(내정)

2025-12-18 13:41: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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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IFRS 손익계산서 변경, 영업손익 개념 확대

앞으로는 기업회계기준서(K-IFRS) 손익계산서가 변경되고, 영업 손익의 개념이 확대된다. 손익의 원천에 따라 영업·투자·재무·법인세·중단영업 등으로 범주를 분류하고, 영업손익 중 투자 재무 범주 등에 속하지 않는 잔여범주를 영업손익에 포함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회계기준서 '재무제표의 표시와 공시' 제정안 등 총 3건의 회계기준 제개정안이 18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제회계기준위원회는 현행 재무제표 표시 기준서( IAS 1)를 전면 대체하는 IFRS18 최종안을 발표했다. 손익의 원천에 따라 영업·투자·재무·법인세·중단영업 등으로 범주를 분류하고, 범주별 중간 합계 등을 신설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IFRS에서는 영업손익 등 손익계산서의 중간합계에 대한 표시나 측정방법을 구체적으로 규율하지 않아 국내에서는 영업손익을 추가로 표시하도록 의무화했다. 예컨대 지금은 영업손익을 주된 영업활동과 관련된 손익으로 한정하고 있지만 2027년부터는 전체 영업손익 중 투자 재무 등에 속하지 않는 잔여범주를 영업손익에 포함한다는 의미다. 단 금융위는 IFRS18을 바로 도입할 경우 정보이용자 혼란이 가중될 것에 대비해 현행 기준 영업손익이 IFRS18도입 이후에도 정보이용자에게 제공되게 하고, 시행후 3년이 도래하는 시점에 현행기준 영업손익의 병기 필요성 등을 종합 검토해 주석공시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금융위는 또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지만, 관련 회계처리에 있어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의견에 따라 금융상품(IFRS9)과 금융상품 공시(IFRS7)를 개정했다. 현재 자가사용 목적으로 발전사업자로부터 전력을 매입하는 계약(직접PPA)은 파생상품 회계처리를 면제해주고 있다. 다만 태양력, 풍력 등과 같이 자연에 의존하여 전력 매입량이 변동하는 특성을 가진 미사용 전력을 판매하는 경우 '자가사용' 목적에 해당하는지 불분명했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미사용 전력을 다시 판매하더라도 합리적인 기간동안(예. 1년 이내) 계약물량만큼 사용했다는 점이 인정된다면 자가사용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보아 파생상품으로 회계처리 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했다. 금융위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를 위해 전력의 물리적 이동없이 시장가격과 계약가격의 차액만 정산하는 가상(PPA)는 파생상품이 기업의 실적변동성을 키우게 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자연조건에 따라 발전량이 변동하더라도 계약물량 전체에 대하여 위험회피회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파생상품 평가손익을 당기손익이 아닌 기타포괄손익(자본항목)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 손익변동성을 완화한다. 이 개정내용은 내년 1월 1일 이후 최초로 시작되는 회계연도부터 적용된다. 이외에도 금융위는 보험상품 중 무·저해지환급형 상품의 해지율을 경험통계 부재를 이유로 비합리적으로 높게 상정하는 문제와 관련해 무·저해지상품 해지율 추정에 사용해야 하는 추정기법을 정했다. 보험사가 사용한 추정기법이 보험 관련 법규에서 요구하는 원칙적인 추정기법(원칙모형[로그-선형모형] 등)과 다른 경우, 재무제표 이용자들에게 목적적합하고 중요하다고 판단되면 그 차이내역과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주석으로 공시해야 한다. 국내보험사는 2025년도 재무제표부터 바로 적용해 개정내용의 공시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제·개정 기준이 시장에 원활히 안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회계제도 개선과제를 지속 발굴·개선해 회계처리의 불확실성이 생산적 금융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18 12:00: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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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롯데손보·푸본현대생명·DB생명

롯데손해보험이 생활밀착형 보험과 알뜰폰 서비스를 결합했다. ◆ 안심보험 요금제 가입 시 보험 혜택 롯데손해보험은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과 함께 생활밀착형 보험과 알뜰폰 서비스를 결합한 '안심보험 요금제' 4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안심보험 요금제는 헬로모바일의 알뜰폰 서비스와 롯데손해보험의 'MY FAM 불효자보험'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단 한 번의 가입절차를 통해 합리적 통신 서비스와 생활밀착형 보장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안심보험 요금제 가입 고객은 롯데손해보험의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를 통해 판매 중인 'MY FAM 불효자보험'에 1년간 가입된다. 이 보험은 ▲금융사기 피해(최대 100만원) ▲강력범죄 피해 보장(100만원) ▲골절진단·수술비(최대 50만원) 등 중장년층의 생활 위험을 고려한 맞춤형 보장을 제공한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알뜰폰 서비스와 생활밀착형 보험을 결합한 안심보험 요금제를 통해 고객의 일상 속 보장 공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보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푸본현대생명이 '푸본현대 연금보험 스피드 무배당'을 출시했다. ◆ 모바일 전용 연금보험 푸본현대생명이 18일 고객이 직접 노후설계하고 가입하는 모바일 전용 연금보험 '푸본현대 연금보험 스피드(무)'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보험료납입기간은 짦게, 오래 유지할수록 계약자적립액에 장기유지보너스를 추가로 적립해 더 많은 연금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 상품유형에 따라 연금액강화형과 일반연금형으로 구분된다. 연금액강화형은 계약일로부터 5년이 경과한 시점 계약해당일에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한다. 장기유지보너스 발생 이후 중도인출과 추가납입이 가능하다. 일반연금형은 계약일로부터 1개월이 지난 후부터 수수료 없이 연 12회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추가납입을 통해 필요자금을 유연하게 자금운용 할 수 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노후설계하여 모바일로 빠르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짧은 보험료 납입기간과 중도인출 및 추가납입으로 노후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B생명이 '위드 산타'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 취약계층에 나눔키트 전달 DB생명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DB생명과 함께하는 위드 산타'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연말연시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과 돌봄이 필요한 아동 등을 대상으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6일 DB생명 임직원 23명은 강남구 관내 기관에 모여 물품 구성부터 포장, 메시지 작성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제작된 나눔키트는 강남구지역자활센터 취약계층 및 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총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DB생명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작은 정성이 이웃들의 일상에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DB생명은 언제나 곁에서 힘이 되는 '백년친구'로서 지역사회와 진심을 나누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8 11:12:0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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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글로벌 투자처 '슈퍼뱅크' 인니 증권거래소 상장

카카오뱅크의 첫 글로벌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bank)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됐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일 상장 첫날 기준 인니 슈퍼뱅크의 기업 가치는 2조4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카카오뱅크가 슈퍼뱅크에 첫 투자를 집행한 지난 2023년 기준 기업 가치는 9000억원 수준이었다. 초기 투자 시점 대비 기업가치는 2.6배 성장했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슈퍼뱅크에 총 1140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상장 이후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약 2044 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10월 '그랩'(Grab)과 동남아시아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슈퍼뱅크에 지분 투자를 했다. 인니 슈퍼뱅크의 청약 신청에는 100만 건 이상의 주문이 들어와 3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 당일 주가는 급등해 공모가인 주당 635루피아 대비 약 25% 상승한 상한가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비용, 고위험의 인수·합병(M&A) 방식 대신 기술 기반의 '스마트 전략'으로 글로벌 진출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현지 소규모 은행 인수와 합병을 통해 동남아시아에 진출해왔던 기존 관행을 깨고 카카오뱅크의 핵심 모바일 기술을 이식하는 해법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런칭부터 상품 및 서비스 출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환경(U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단순 지분 투자를 넘어 슈퍼뱅크가 인니 시장에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자문을 제공해왔다. 슈퍼뱅크는 공식 런칭 9개월 만에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현재는 5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며 성장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와의 협업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사업 모델, 국가 측면 등에서 글로벌 진출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기타 지역으로 진출 국가를 넓히고 사업 범위도 지분투자, 노하우 전수를 넘어 모바일 금융 시스템 구축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 인가 획득 후 서비스 개시를 준비 중인 태국 가상은행의 경우 상품, 서비스뿐 아니라 모바일 앱 개발에서도 카카오뱅크가 선도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사업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그랩과도 협력 논의를 이어간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카카오뱅크가 미래 은행의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글로벌 디지털뱅킹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18 10:42: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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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최종 성과 공유회 개최

하나금융그룹이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 5개 권역의 30개 거점 대학과 협력하여 지역 특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하나금융의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사업 첫해인 2022년부터 4년 연속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민·관·학이 협력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 1500명(763개 팀)에게 기초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60시간의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이후 각 거점 대학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기초 창업 현장 교육을 총 8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62개 우수 팀에는 각 300만 원의 사업 실행 자금 지원과 함께 ▲사업 고도화를 위한 전담 코칭 ▲업종별 선배 창업가와의 1:1멘토링 ▲실습 중심의 마케팅 교육 등이 제공됐다. 이 밖에도 권역별 대학 협의회 개최 및 기존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참여 창업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예비 창업가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는 사전 평가를 거쳐 선정된 최종 20개 팀 학생들과 대학 관계자, 프로그램 멘토로 참여한 선배 창업가들이 참석했으며, 최종 발표 무대에 오른 12개 팀을 대상으로 하나금융그룹 내부 심사위원과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들의 심사가 진행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난 2022년 시작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창업가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오고 있다"며, "청년 창업가 육성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가 증가로 이어지는 사회 선순환 구조가 구현될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은 청년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18 10:35: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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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최근 10년간 총 127조원 기술금융 공급

신한은행이 최근 10년(2016년 1월부터 2025년 11월까지)간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27조원 규모의 기술금융을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술금융은 담보나 보증 중심의 여신 관행에서 벗어나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 방식으로 혁신 산업은 물론 중소 제조업과 기술 기반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생산적 금융 수단이다. 신한은행은 생산적 금융이 주요 정책 과제로 부각되기 이전부터 기술력 중심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AI·반도체 등 첨단 산업뿐 아니라, 오랜 기간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를 지탱해 온 중소 제조업과 뿌리 산업 전반에 금융 자원을 지속 공급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이 같은 기술금융 공급은 신한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의 핵심 실행 분야 중 하나다. 신한금융그룹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총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하며, 부동산 중심 금융 구조에서 벗어나 자금중개·위험분담·성장지원 등 금융 본연의 기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생산적 금융 부문에서는 첨단 전략산업과 혁신기업을 중심으로 93~98조원 규모의 금융 공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반도체·에너지·지역 인프라 등 국가 전략산업을 대상으로 한 10조원 규모의 파이낸싱도 이미 개시했다. 신한은행은 기술력 기반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금융을 통해 그룹의 생산적 금융 전략을 현장에서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기술신용평가(TCB)를 적극 활용해 기업의 기술 수준과 사업 지속 가능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여신 심사에 반영함으로써 기술력 있는 중소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담보 여력이 부족한 기업들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술금융은 담보 중심 금융에서 벗어나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자금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생산적 금융 수단이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술금융 공급을 확대해 K-생산적 금융의 현장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18 10:31: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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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미래재단, 초등생 문화 체험·예술 진로교육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울 강남구 예림당 아트홀에서 '우리함께 무대로' 우수 공연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진행된 이번 발표회는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진로교육에 참여한 21개교 가운데 우수학교로 선정된 3개교 학생들이 지난 1년간 준비한 기획과 연출을 직접 실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장성계 굿네이버스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3월 서울시교육청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초·중등 학생들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우리함께 무대로'를 운영해 오고 있다. '우리함께 무대로'는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연극·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 관람 기회와 함께 전문적인 예술 분야 진로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폭넓은 문화예술을 직접 경험하고, 체계적인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우리함께 무대로 프로그램에는 서울시 550개교에서 총 2139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특히 연기와 연출 분야에 흥미를 가진 학생들에게는 심도 있는 진로교육을 제공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문화예술 체험 및 진로 탐색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미래세대가 문화예술을 통해 새로운 꿈을 찾고 자신감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참여한 모든 학생이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18 09:09:5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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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필 서명 시엔 '불완전판매' 입증 어려워"

# A씨는 최근 보험상품의 확정이율, 연금전환 등의 설명을 듣고 상품을 연금저축 상품으로 판단해 가입했다. 그러나 상품이 사망보장이 주목적인 종신보험 상품임을 알게 돼 계약취소를 주장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은 상품설명서 상의 보험계약 중요사항을 설명듣고 이해했다는 자필 서명 및 완전판매 모니터링 답변이 확인된 만큼, 보험사의 청약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보험사의 손을 들어줬다. 금융감독원이 18일 공개한 '주요 민원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에 따르면 보험 판매 시 보장성 보험을 연금·저축으로 안내하거나 완전판매 모니터링·승환시 신·구계약 비교안내 등 판매절차를 미준수하는 사례에 대한 민원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보험상품 모집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례인 만큼,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B씨도 종신보험 가입 시 5년 납입 후 5년 거치하면 사망보장과 함께 연금수령이 된다는 설명을 듣고 상품을 연금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연금전환 시 사망보장을 받을 수 없다는 안내를 받고 부당하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그러나 해당 사례 또한 '보장 대신 주계약과 계약자가 선택한 특약의 해약환급금으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특약'이라는 약관이 확인됐고, 금감원은 이를 이해했다는 민원인의 자필 서명이 있어 절차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는 보장성보험으로 통상 저축성보험보다 비용·수수료가 높아 저축 목적에 적합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종신보험의 연금전환 제도는 종신보험(보장성보험)의 주계약에 부가되는 제도성 특약으로, 연금전환시 사망보장 대신 보험계약의 해약환급금을 재원으로 하는 연금을 수령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또한 "완전판매 모니터링은 소비자 권리보호와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필수 절차이므로 신중하게 확인하고 답변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완전판매 모니터링은 소비자의 권리 보호와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필수 절차일 뿐 아니라 분쟁시 입증자료로 사용되므로 신중하게 확인하고 답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감원은 보험료 의무납입기간 경과 이후 보험료의 납입금액 및 납입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유니버셜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도 안내했다. 유니버셜보험은 최초 가입 시 안내받은 납입기간 이후에는 보험료를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지만,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은 경우에는 보험금이나 해약환급금이 줄어들 수 있으며, 계약이 해지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마지막으로 '보험 갈아타기'를 권유받은 경우 기존계약과 신규계약을 충분히 비교한 뒤 청약서류에 서명할 것을 주문했다. 청약서 및 보험계약 이동에 따른 비교안내 확인서에 서명한 경우 보험사의 청약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해당 내용을 꼼꼼히 살피고 이해한 뒤 서명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18 06:00:5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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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새로운 먹거리 모색"…차 할부·개인사업자 대출 확대

정부 대출 규제로 카드론이 위축되자 카드사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 자동차 할부금융 상품을 확대하는가 하면 개인사업자 대출 취급을 늘리면서 수익성 재편에 나서는 모습이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업카드 6개사(신한·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의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은 지난 6월말 기준 9조7422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사들의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은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다시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9조6909억원이었던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은 같은 해 9월 말 9조3862억원, 12월 말 9조4709억원으로 줄어 들었다. 그러다 올해를 기점으로 3월 말 9조5776억원, 6월 말 9조7422억원까지 다시 확대됐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KB국민카드가 지난 3월 말 2조8716억원에서 6월 말 3조781억원으로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을 확대했다. 롯데카드는 같은 기간 1조597억원에서 1조1679억원으로, 하나카드는 1조500억원에서 1조785억원으로 증가했다. 카드사들이 자동차 할부금융시장 자산 확대에 나선 배경은 규제 강화로 위축된 수익성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카드사의 주요 수익원이었던 카드론이 정부의 지난 6·27 대책 이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포함된 반면, 자동차 할부금융은 DSR 규제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다. 같은 맥락에서 카드사들은 개인사업자 대출 영역도 넓히고 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2022년 종료했던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 판매를 최근 재개했다. 삼성카드 역시 대출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 자금을 제공하는 신용대출 상품이다. 카드론과는 별개 상품으로 보통 대출 기준은 사업자의 신용등급, 사업 연한, 소득 증빙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개인사업자 대출이 확대되는 흐름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전 분기 7000억원 증가에 그쳤던 개인사업자 대출은 3분기 2조1000억원 늘어 약 3배 급증했다. 한편, 비카드 수익 부문을 확대하더라도 정부의 규제와 금리 인하 압박으로 인해 수익성 확보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여신금융포럼' 축사를 통해 "사업자 대출에 가맹점 매출 추이·가맹점 주 카드사용 패턴 등을 활용해 대출 금리를 인하하는 등의 상생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현재 개인사업자 대출을 시행 중인 카드사의 금리는 현대카드 15.95%, 우리카드 13.78%, KB국민카드 13.77%, 신한카드 13.72%, 비씨카드 13.13%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2-18 06:00:19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