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비트코인, '북한 해킹' 악재…'1억4000만원' 붕괴

북한 해커 그룹의 2조원대 해킹 악재를 만난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국내 주요 거래소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말 이후 처음으로 1BTC 당 1억4000만원을 하회하면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7주 만에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24일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약 1BTC 당 9만5550달러(1억363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보다 0.95% 하락한 수준으로, 지난 1월 10일 이후 최저가다. 같은 날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코인 가격도 1BTC당 1억3950만원까지 하락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1BTC 당 1억4000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것은 북한 해커 그룹 '라자루스'로 추정되는 해커들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세계 2위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비트(Bybit)를 해킹해 약 15억 달러(약 2조14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사건 때문이다. 이날 해킹 피해 규모는 거래소 총자산의 약 9%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해킹 여파로 바이비트에서는 약 40억달러(5조7100억원) 가량의 뱅크런(공포로 인한 대규모 인출)이 발생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 플랫폼인 아캄 인텔리전스는 "유출된 자금이 새로운 (암호화폐 지갑) 주소로 이동하며 매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24 15:19:33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김병환, 공매도 전 종목 재개…과열 지정 종목 늘린다

"공매도 시스템을 1년 넘게 정비한 만큼 일부 종목만 공매도를 재개할 이유는 없다. 대외 신인도 측면을 위해서라도 공매도를 전면 재개하겠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전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매도는 투자자가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빌려서 매도한 후, 주가가 하락하면 낮은 가격에 다시 매수해 차익을 얻는 투자기법이다. 통상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활용한다. 앞서 금융당국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증시 급락에 대처하기 위해 6개월 동안 코스피·코스닥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다.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는 이후 두 차례 더 연장됐고, 2021년 5월 코스피 200지수와 코스닥 150지수에 편입된 350 종목만 공매도가 허용됐다. 하지만 2023년 11월 다시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금지됐다. 김 위원장은 공매도 재개는 대외 신인도 측면에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종목을 대상으로 불공정 거래를 적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며 "대외신인도 측면에서 봤을 때도 공매도를 전면 재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요건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중·소형 주에 공매도가 집중될 경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위원장은 "과거라면 (지정요건에)적용이 안됐을 종목들도 일정 기간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해 그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제도를 생각하고 있다"며 "더 면밀히 시뮬레이션을 해서 3월 중에 구체적인 기준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해당 종목은 다음날 거래가 정지된다. 현재 한국거래소는 공매도 비중이 30% 이상, 종목의 주가가 3% 이상 하락할 경우 등을 과열 종목 지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 ◆ 대출금리, 기준금리 인하폭 반영해야 이날 김 위원장은 여전히 높은 은행의 대출금리와 관련해 이제는 기준금리를 반영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융당국이 (대출 금리에) 직접적으로 강하게 개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대출금리도 가격이기 때문에 금융감독원에서 금리결정 과정이 시장 원리에 따라 되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방을 중심으로 아파트 미분양이 쌓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금융으로 완전히 해소될 수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있는 것은 분양가가 높고, 공급은 많지만 수요가 따라주지 않는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며 "이 문제는 금융을 풀어서 완전히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방만 예외적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완화해 달라는 의원의 주장에 대해 "DSR 규제를 어렵게 정착시키고 있는데 지방 미분양을 대상으로 DSR을 완화할 경우 정책 신뢰성에 문제가 생긴다"며 "효과 측면에서도 적절한 조치는 아닌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비중을 지방에 더 쏠리게 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를 어느 정도로 할지 은행과 협의하고 있다"며 "어차피 수도권 부동산 가격은 상승의 움직임도 있고, 불안감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방으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금융기관이 지방의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확대할 경우 가계부채 관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 지방은행이 가계대출 경영계획을 수립할 시 경상성장률(3.8%)을 초과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 "MG손보 매각, 협상 늦어져선 안돼" 김 위원장은 MG손해보험 매각 협의는 양측이 절박한 심정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예금보험공사는 MG손해보험을 매각할 최종 우선 협상자로 메리츠화재를 선정했다. 그러나 메리츠화재는 MG손해보험을 고용승계 의무가 없는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인수하고자 했고 이에 노조는 반발한 상황이다. 매각이 불발돼 MG손해보험이 청산·파산하면 약 124만명의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 그는 "기본적으로 선택지가 별로 안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양측이 협의를 절박한 심정으로 했으면 좋겠다"며 "너무 늦어져서는 안 된다"고 했다. 우리금융지주의 동양·ABL생명 인수 승인은 시기를 예단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은 "금감원에서 심사를 진행하고 있고, 경영 평가 등급도 산출하고 있을 것"이라며 "금감원에서 결과를 주면, 심사를 통해 자료를 추가적으로 요구하든지 사실 확인을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은 전체적인 인가기간에서는 예외로 돼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시기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2-24 15:02:3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CEO보험 절판마케팅 여전해"…금감원, 한화생명 우선 검사 예고

지난해 12월23일 경영인 정기보험에 대한 감독행정 실시 후에도 일부 생명보험사들의 '절판마케팅'이 여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금유감독원은 해당 상품 절판마케팅이 두드러진 것으로 의심되는 한화생명을 상대로 우선검사에 나설 방침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23일부터 31일까지 15개 생보사에 대한 일단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11개사(73.3%)가 직전월 판매건수나 초회보험료를 초과 판매하는 등 절판마케팅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니터링 기간 중 일평균 체결건수는 327건으로 직전월(303건)대비 7.9% 올랐다. 이 기간 일평균 초회보험료는 11억5301만원으로 직전월(6억1600만원)대비 87.3% 급증하는 등 고액건 위주로 판매를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A생보사는 이 기간 644건(초회보험료 22억5200만원)을 판매해 생보사 총 판매규모(1963건·69억2300만원)의 32.5%를 차지했다. 이 기간 법인보험대리점(GA)에 지급한 평균 모집수수료는 초회보험료의 872.7% 수준이있다. 특정건의 경우 1053%를 지급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감독행정을 시행하기 전부터 일부 생보사와 GA를 대상으로 경영인 정기보험 판매실태를 점검해왔다. 일부 보험사는 수익성 분석 시 자체 기준에 미달해도 단기 판매실적을 위해 관련 내부 절차를 준수하지 않거나 근거없이 가정을 완화해 분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액 보장성보험이라는 특성으로 높은 수수료 수익 등이 가능해 영업현장의 불건전 영업행위가 예상됨에도 주력 판매채널인 GA의 모집수수료율을 지속 확대하기도 했다. 부정확한 내용으로 절세효과만을 강조·설명해 보험가입을 유도하기도 했다. GA 소속 설계사가 계약자나 피보험자에게 직접 금전 등 특별이익 제공하거나 일부 모집설계사 등이 가상계좌를 통해 보험료를 대납한 사실도 적발됐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보험사와 GA에 대한 내부통제를 개선할 방침이다. 국세청과 검·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도 강화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품설계와 판매, 인수, 사후관리 등 전 과정을 종합적·입체적으로 점검하고 보험사와 GA의 내부통제 강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유·작성계약, 특별이익 제공에 대해서는 계좌추적 등을 통해 자금의 원천을 파악해 불법·편법적인 거래를 차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영인 정기보험은 중소기업이 경영인 사망 등에 대비해 법인 비용으로 가입하는 보장성 보험이지만 120% 이상의 환급률을 내세운 불완전판매가 문제가되면서 금감원이 지난해 12월23일 보험사에 기존 상품 판매를 중단시킨 바 있다. 금감원은 경영인 정기보험 계약자를 법인으로 제한하고 전 기간 환급률도 100% 이내로 설계하도록 상품구조 개선지침을 배포하는 등 감독행정을 실시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24 15:01:0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보이스피싱 피해액 3개월 만에 2.5배↑"… 금융당국·수사기관·금융권 협력 강화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수사기관 및 금융권과 협력을 강화한다. 보이스피싱 수법이 점점 더 교묘해지는 가운데 금감원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대응하는 금융회사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24일 수사기관 및 금융권과 함께 보이스피싱 대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금융권 영업점에서의 보이스피싱 차단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금융기관과 수사기관 간 신속한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9월 249억원이었던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2월 610억원까지 급증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14일 보이스피싱 소비자경보 등급을 '주의'에서 '경고'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김미영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더욱 지능화되면서 금융회사 임직원들의 현장 대응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특히 금융권과 수사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피해 예방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홍완희 동부지방검찰청 정부합동수사단장 역시 "2022년 7월 출범한 합동수사단이 국내외 콜센터 총책 및 대포통장 유통 조직을 검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지만, 지난해 들어 피해가 다시 급증했다"며 "보이스피싱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금융권이 현장에서 수상한 거래를 인지하면 신속하게 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금융회사 영업점 직원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실제 사례도 공유됐다. 삼성증권 도곡WM1지점에서는 고객이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한 뒤 6억 원을 출금하려 하자, 직원이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고객을 설득해 피해를 막았다. 또한 기업은행 인천주안지점에서는 1억 원을 중도 해지 후 현금 출금을 시도하는 고객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내역이 삭제된 점을 확인하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배우자에게 연락 후 피해를 예방했다. 안찬수 경찰청 형사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은 "범죄 수법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어 금융권과 경찰 간 신속한 정보 공유가 필수적"이라며 "금융권에서는 경찰이 제공하는 의심거래 정보를 적극 활용해 영업점에서 선제적인 문진과 예방조치를 수행해달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수사기관 및 금융권과 공조해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에 적극 대응하고, 금융회사 영업점에서의 모범 대응 사례를 발굴해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권과 협력해 소비자 보호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24 14:53:2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연금개혁' 여·야 갈등 격화…'무제한 토론' 열릴까?

'연금개혁'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여·야가 연금개혁에 대한 견해차를 재확인하면서 쟁점이 소득대체율, 협의체, 구조개혁으로 확대된 가운데 여·야는 연금개혁을 비롯한 정치 현안을 논의하는 '무제한 토론회'에서 맞붙을 전망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여·야는 '연금개혁' 논의를 위한 비공개 실무 회의를 진행했다. 양당 정책위의장 및 보건복지위 간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여·야 간 견해차가 분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일 여·야·정 협의체에서 여·야가 일부 합의를 이룬 것과는 대조적이다. 앞서 여·야는 지난 20일 정부와 국회, 여·야 대표가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에서 '연금개혁'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논의 내용에는 정부가 같은날 국회에 전달한 '자동조정장치(가입자 수, 기대 수명을 연동하는 방안)'의 수정안이 포함됐다. 자동조정장치 발동 시 국회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소득대체율 인상 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제시한 구조개혁 수정안을 조건부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3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야당이 구조개혁안을 수용한다면 소득대체율 협상에 응하겠다고 공표했다. 여·야의 견해차가 좁혀지면서 일각에서는 연금개혁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날 여·야가 견해차를 재확인하면서 연금개혁 논의는 다시 교착 국면에 진입했다. 현재 쟁점은 ▲소득대체율 인상 ▲연금특위 출범 ▲구조개혁 추진 등이다. 야당은 현행 소득대체율(40%)을 44~45%까지 높이고, 구조개혁은 별도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또한 여·야가 현행 보험료율(9%)을 13%까지 인상하는 데에 합의를 이룬 만큼,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에서 모수개혁을 우선 처리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여당은 소득대체율의 마지노선으로 43%를 제시했다. 또한 모수개혁만으로 재정 지속성을 담보하기 힘든 만큼,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또한 광범위한 논의가 필요한 만큼, 유관 부처가 참여하는 '연금특위' 출범을 주장하고 있다. 야당은 합의안 도출에 실패할 경우, 모수개혁안을 2월 내에 야당 단독으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연금개혁에는) 반드시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구조개혁도 시급하지만, 모수개혁을 놓고 여·야 의견차가 소득대체율 1%포인트(p) 차이에 불과한 만큼 (민주당이) 단독 처리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여당은 연금개혁 단독 처리는 유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윤희숙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은 "연금개혁을 하나의 당이 강행해서 혼자 처리하는 것은 동서고금에 없는 일"이라며 "연금개혁이라는 건 국가 전체 미래를 위해 너무 중요한 일인 만큼, 합의를 통하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강조했다. 여당은 야당에 연금개혁을 포함한 주요 현안을 아우르는 '무제한 토론'을 제안했다. 전날 이재명 대표가 권성동 원내대표에 상속세 관련 토론을 제안했던 만큼, 모든 현안을 논의하는 토론을 역제안한 것.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형식은 자유고 주제도 자유"라며 "상속세뿐만 아니라 반도체특별법, 여야정 협의체에서 합의를 못 본 국민연금법 등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면의 현안에 대해서 끝장토론을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토론회를) 최대한 빨리 진행하자"라며 "(원내대표 제안이면 민주당도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게 맞는 만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까지 다 포함해 3대3 토론회를 진행하자"라고 맞섰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24 14:51:55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