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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3월 31일 화요일

[쥐띠] 36년 직원이 많으면 옥돌이 섞인 이치로 따로따로이다. 48년 책임은 잘살기 위한 애씀도 포함. 60년 자식들이 마음을 흔들어 대니 소란. 72년 매매보다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상책. 84년 승진의 기회가 오니 겸손. [소띠] 37년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안다. 49년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니 기다려라. 61년 부부 사이의 갈등으로 집안 분위기가 싸늘. 73년 여행은 자제하고 정서적 안정감이 우선. 85년 운세가 약할 때는 자기 분야 공부를. [호랑이띠] 38년 티끌만 한 흠도 없는 사람은 없을 것. 50년 재물은 금방 날아갈 수 있으니 긴장을. 62년 자신의 운세에 불만을 느끼지 않도록. 74년 잔소리가 신경쇠약의 시작이니 자제. 86년 투자의 금전 관계에서 이득이. [토끼띠] 39년 작은 욕심을 참고 견뎌내니 모든 게 순조롭다. 51년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는 것이 자연 이치. 63년 직장에서 소홀함이 없도록 부지런하라. 75년 나만의 방법을 말해줘도 소귀에 경 읽기. 87년 교통안전에 유의. [용띠] 40년 겉은 우유부단하지만 실속형. 52년 능력은 있는데 직원들과 소통은 어렵다. 64년 부동산계약은 속전속결보다는 살펴보고 해야. 76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 백로는 누구인가. 88년 부지런히 움직여라. [뱀띠] 41년 산행으로 심신에 숙달해보자. 53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곳이 있다. 65년 친구에게 돈 자랑하려면 적게라도 나누어줘라. 77년 서두르면 일을 그르친다. 89년 자기가 옳다고만 하는 스타일에서 벗어나도록 노력. [말띠] 42년 까마귀가 모인 것처럼 질서가 분 분. 54년 노력하지 않으면 반식재상으로 시간이 가서 서글프다. 66년 가족 싸움에 불 지피지 말 것. 78년 자신의 분수를 알면 행복. 90년 겸손하면 언제나 계속되는 불행은 없다. [양띠] 43년 지자는 산을 좋아하고 인자는 물을 좋아한다 했다. 55년 가정생활이 권태롭다고 불평 말고 원인을 찾자. 67년 승진이 코앞이니 이직하면 손해. 79년 집안의 병구완 문제로 다투지 않도록. 91년 직장에서 전화만 해대지 말고 직장에 충실하라. [원숭이띠] 44년 소가 밟아도 깨지지 않는 그릇처럼 건강을 우선. 56년 돈은 못 벌었으나 힘든 일은 없었다. 68년 타고난 재주가 놀라워도 노력이 동반돼야. 80년 무위도식하며 부모님 힘들게 해서야. 92년 인내심도 삶의 지혜. [닭띠] 45년 돈 부탁을 했더니 비가 온 뒤에 우산을 보내듯이 한다. 57년 늦은 이혼보다는 참는 것도 생활이다. 69년 고독한 생활은 우울증의 시작. 81년 승진으로 한 단계 상승. 93년 도화 기운으로 들뜨다가 돈만 날릴 수. [개띠] 46년 형제로 인해 재물이 구름처럼 흩어졌다. 58년 오후 귀인의 소식을 접한다. 70년 무심한 사랑을 만들려면 헤어져라. 82년 할 일은 하지 않고 재물만 바라면 누가 도와줄까. 94년 가다 보면 황금을 거머쥐기도 한다. [돼지띠] 47년 처음이 좋듯이 끝에 가서 마무리를 잘해야. 59년 일을 크게 보는 것도 중요하나 손실재난에 주의. 71년 배우자에게 사려가 깊게 해보라. 83년 상대를 탓하지 말고 자신을 잘 살펴보라. 95년 오후 금전거래는 금물.

2020-03-31 05:52: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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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작고 쉬운 행복

휘게, 라곰, 오캄. 발음에서 볼 수 있듯 외국에서 시작한 단어이다. 또한, 서로 비슷한 뜻을 지니고 있다. 휘게는 덴마크어로 편안하고 기분 좋은 상태를 말한다. 삶의 여유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이다. 라곰은 스웨덴어이다. 소박하고 균형 잡힌 생활과 공동체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삶의 형태를 일컫는다. 오캄은 고요하고 한적하다는 뜻의 프랑스어이다.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를 부르는 단어다. 세 단어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두 가지가 떠오른다. 하나는 일상, 다른 하나는 작은 행복이다. 일상 속에서 누리는 작은 행복을 서로 다른 말로 표현하고 있다. 행복이라고 하면 자기도 모르는 친척이 큰 유산을 남겨주거나, 값비싼 브랜드의 옷을 갖게 되거나, 일 년에 서너 번 해외여행을 하는, 그런 일 정도는 있어야 행복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 일이 생기면 당연히 누구나 기쁘고 행복할 것 같다. 이렇게 큰 것들로 행복을 정의하면 항상 저 멀리에 있고 손에 닿기 어렵다. 휘게, 라곰, 오캄을 말하는 유럽 나라들의 행복은 조금 다르다. 생활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것, 내 옆에 있고 쉽게 가능한 것에서 행복을 찾는다. 손 뻗으면 바로 행복이 잡힌다. 그래서인지 그들은 항상 행복도 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한다. 행복은 사실 대단한 게 아닐지도 모른다. 나쁜 일 없고 별일이 없으면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특별한 걸 떠올리면 행복은 자꾸 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이미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라. 편안하고 즐겁고 행복하고, 소박한 삶이면 행복하고, 한적하고 여유 있으면 행복하다는 사람들. 그들의 휘게, 라곰, 오캄 이다. 많은 걸 갖지 않아도, 큰집에 살지 않아도, 높은 자리에 오르지 못해도 행복은 가능하다. 행복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 것이다.

2020-03-30 05:57: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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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3월 30일 월요일

[쥐띠] 36년 여러 가지로 좋은 일이 한꺼번에 온다. 48년 운세가 흔들리니 재투자는 신중하게. 60년 실패한 거사는 돌아보지 마라. 72년 구름만 끼고 비는 오지 않지만, 힘을 내야. 84년 사촌이 땅을 사니 갑자기 배가 아프다. [소띠] 37년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49년 비가 많이 내리니 경제적 여건이 호전. 61년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 73년 물은 담는 그릇에 따라 다른 모양이니 그만큼 환경이 중요. 85년 넓게 보면 여유가 생기고 방법도 생김. [호랑이띠] 38년 먹을 때만 움직이지 말고 머리를 쓰자. 50년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아 무리는 힘들다. 62년 즐거운 일이 넘치니 뭘 해야 하나 고민. 74년 감정절제를 잘해야 일이 성사. 86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혼란스럽다. [토끼띠] 39년 무리한 방법의 재투자는 재난초래. 51년 직원을 뽑을 때 인성을 우선시해보자. 63년 바쁘게 길을 떠나야 하는데 신발 끈이 풀려 지체된다. 75년 유혹이 많으니 마음을 굳건히. 87년 지혜는 샘솟지 않아도 근면함을. [용띠] 40년 내 코가 석 자인데 남의 사정 돌아볼 여지가 없다. 52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을 얻어먹는다. 64년 집들이하는 날. 76년 준비 없는 동분서주는 이익이 없다. 88년 내가 좋다고 남들도 좋은 것은 아니다. [뱀띠] 41년 까마귀 날자 배 떨어져도 원망하지 마라. 53년 돈이 밝은 곳에 있으면 지출만 커진다. 65년 생산성을 이끌어 이득 발생. 77년 향상심이 없이 보내는 날은 의미가 없다. 89년 새는 날아가면서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말띠] 42년 좋지 못한 사람과도 어쩔 수 없이 협력해야. 54년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강가서 분풀이. 66년 소통의 방법을 알면 날개를 다는 형국. 78년 주변을 탓하지 말고 다시 도전하자. 90년 일할 터전이 있어 의욕 넘침. [양띠] 43년 뒤덮인 안개처럼 앞을 못 보겠다. 55년 내가 가진 특기로 우월성은 자제해야. 67년 주식 투자는 친구 말보다 전문가와 상의를 해서. 79년 신용을 지키는 것은 사회생활에서의 기본이다. 91년 추진력이 좋은 장점. [원숭이띠] 44년 오십 보나 백 보나 도망친 것은 마찬가지. 56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낭비. 68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80년 부모에게 효도하라. 92년 대장목 집에 기둥이 휘었다더니 자기 주변부터 살펴라. [닭띠] 45년 학문의 발전은 없었으나 기술은 최고였다. 57년 마음이 편해야 몸도 편하다. 69년 밤이 지났으니 곧 밝은 새벽이 온다. 81년 무리수를 두는 투자는 후회를 낳는다. 93년 가까운 곳으로 여행하여 재충전하는 것도. [개띠] 46년 지붕 위에 지붕을 세우는 것처럼 부질없다. 58년 기도를 올려보면 힘겨움도 줄어들고 닥쳐올 어려움도 덜게 된다. 70년 돌다리도 두드리듯이. 82년 재물이 융통되어 급한 불은 끄게 된다. 94년 목소리를 낮추라. [돼지띠] 47년 까마귀는 자라면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준다. 59년 개개인 복덕의 차이와 운명이 펼쳐지는 발현의 강도가 어제오늘 다르다. 71년 밤과 낮 가리지 않고 삶이 풍족. 83년 지혜가 밝아진다. 95년 일찍 귀가하도록.

2020-03-30 05:51:3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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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부모 노릇

경자생의 영특함과 더불어 감성지수가 남다름을 언급한 바 있었다. 총명함과 더불어 예능이나 문학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아이들도 많을 것이다. 아이들의 자질을 미리 알아보려는 부모라면, 특히 경자년에 아기를 낳게 되는 예비 부모들이라면 귀담아 새겨보면 좋을 것이다. 만약 재능이 예체능에 특화되어 남다름을 느낀 부모라면 아이가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게 내버려 두는 것도 필요하다. 선택권을 주게 되면 재능은 더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했으면 한다. 스스로 영민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더욱 애정을 보이게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음감이 뛰어난 듯하다 해서 무조건 피아노를 시킨다든지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바이올린이나 첼로나 기타를 택하게 해보라 하는 것이다. 부모들은 부모 자신에게 익숙한 악기를 배우게 하려는 성향이 있다. 공부를 잘한다 해서 무조건 의대나 법대에 보내려 드는 것처럼 말이다. 만약 계속해서 부모의 고집대로 하려 한다면 아이의 자아가 사라진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이 없어진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되면 행복할 수가 없다. 그게 과연 사랑일까. 의외로 많은 부모가 사랑해서 했다고 하는 열성들이 아이들의 정신적 성장을 막고 자녀들의 자율 의지를 꺾는 큰 요인인 것을 간과한다. 부모만큼 자녀를 잘 알기도 힘들겠지만, 오히려 등잔 밑이 어둡듯이 말이다. 사랑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지나친 사랑이 자녀를 망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정말 사랑한다면 내버려 둘 줄도 알아야 하고 자녀들의 자율 의지를 존중해줘야 한다. 다만 자신의 선택에 책임질 줄 아는 성숙한 자아를 키워나가도록 격려해주어야 하니 제대로 사랑을 알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자유도 함께 준다. 헬리콥터 부모들이 경청해야 할 대목이다.

2020-03-27 06:36:3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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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3월 27일 금요일

[쥐띠] 36년 새 술은 새 부대에 품으라 했다. 48년 고독하게 치우쳐 있는 삶에는 재정이 도모되지 않는다. 60년 부모님 생신날 효를 행하자. 72년 골치 아픈 일은 조언을 구하여 처리. 84년 간교한 싸움에 휘둘리지 않도록. [소띠] 37년 친구가 지적해주는 말을 경청해야. 49년 액운을 막아주는 풍속을 따르는 것도 지혜. 61년 조력자가 있어서 행복. 73년 고급관리가 되기 전초전. 85년 금전 문제는 사람 잃고 돈을 잃으니 받을 생각 말고 줘라. [호랑이띠] 38년 열 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의 마음속은 헤아리기 어렵다. 50년 동서남북 어느 쪽으로 가도 흥한다. 62년 돈의 유무에 따라 서비스가 차이 난다. 74년 소금 장사 나가는데 비가 오는 격. 86년 실의에 빠지지 말자. [토끼띠] 39년 심신을 닦고 집안도 닦자. 51년 경관은 넓고 화려하나 머물 곳이 없다. 63년 사회적으로 정의와 책임 의식이 일어난다. 75년 입안의 혀처럼 구는 사람에게도 배울 것이. 87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나는 기분이다. [용띠] 40년 물과 고기의 관계처럼 뗄 수 없이 친한 친구가 감사. 52년 백(魄)이 편안해야 후손도 편안해진다. 64년 배우자가 나에게 좋은 협력자. 76년 오늘의 영광은 어제의 고난에서 오는 보답이다. 88년 흰색이 행운을. [뱀띠] 41년 처남으로 인해 손재수. 53년 기도로 우환을 줄여보라. 65년 사람의 귀천이 돈이나 권력에 의해 구분되는 느낌. 77년 보험으로 노후대비를 조금씩. 89년 내키지 않는 술자리는 불평 말고 차라리 가지 않으면 될 것. [말띠] 42년 지난 일에 집착 말고 잊는 것이. 54년 독신이 부자라면 그 재물을 지키기가 수월치 않다. 66년 조금이라도 미흡하면 일을 중지. 78년 직장에서 공과 사를 구별하라. 90년 부지런하여 앞서가는 사람을 본받도록. [양띠] 43년 너무 맑은 물에는 큰 고기가 살지 않는다. 55년 불행한 가정은 말이 많아 저마다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67년 위기를 기회로 삼아라. 79년 약속이 겹치지 않도록 메모하라. 91년 하나를 주고 두 개를 얻는다. [원숭이띠] 44년 콩과 보리는 분명 모양이 다르니 우기지 말자. 56년 잠자기 전에 물을 떠 놓고 명상을 잠시 해보라. 68년 말을 많이 하려면 지갑도 열어라. 80년 요행수를 바라다가 큰 손실. 92년 윗사람을 도우니 성과가 온다. [닭띠] 45년 조상을 숭배하고 문중을 돌보자. 57년 어려운 일이 닥쳐도 뚝심으로 밀고 나가자. 69년 함께하는 상대방을 의심하지 마라. 81년 결과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일하라. 93년 중간에 주변이 시끄러워 절로 입을 다문다. [개띠] 46년 위태롭고 험난함을 무릅쓰고 오늘에 이르렀다. 58년 문서로 인한 이익이 있으니 기회를 잘 잡자. 70년 병은 자랑해야 빨리 낫는다고 했다. 82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즐거운 날. 94년 아침에 주변을 청결하게. [돼지띠] 47년 재물의 증식은 음의 영역에서 시작. 59년 대기업을 그만두겠다는 남편이 기가 막혀서 우울. 71년 시비를 가리니 내 허물이 더 크다. 83년 눈치를 보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 95년 기대가 커서 실망도 크다.

2020-03-27 05:51:3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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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식신(食神)

세간에 인기를 끌던 만화 중에 '식신(食神)' 있었다. '식신'이라 함은 말 그대로 음식의 신, 또는 요리의 달인으로 이해하고 있다. 팔자에 있어 식신(食神)은 뜻 그대로 음식에 인연이 좋아 손맛이 있다. 식신격이 사주가 원만할 때는 능히 재관(財官)을 능가하는 길신에 속하므로 부귀하게 된다고 본다. 월광사를 이루지 않았다면 요릿집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요릿집이라고 표현한 것은, 어떤 한 종류의 음식에 특화된 전문 음식점을 냈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주 음식을 하지는 않지만, 막상 종목을 정하여 요리를 하게 되면 한 맛 나는 감친 솜씨를 가졌다고 인사를 받곤 한다. 특히나 한국 요리는 우리가 실제로 알고 있는 것보다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요리사의 손맛에 따라 같은 음식이라도 깊고 풍미 있는 맛을 낼 수 있다. 음식점에서 어떤 요리를 먹게 되었을 때 단순히 먹기보다는, 이 요리에 어떤 양념이 들어갔는지 뇌리에 새겨지면서 맛을 음미하곤 한다. 아마도 사주에 식신이 그윽하게 자리 잡은 사람들의 공통된 기질이기도 하다. 그저 먹는 것 자체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그 요리가 나오기까지 어떤 양념이 주가 되었고 조리를 할 때 불의 온도까지도 가늠할 것이다. 사람들은 분명 팔자에 식신 격이거나 자기 일주에 식신을 깔고 앉은 경우라고 보면 그닥 틀림이 없을 것이다. 식신이 있는 사람들이 요리하면 손맛이 작동하여 남다른 맛을 내게 된다. 장 담그는 솜씨가 좋은 아낙네들은 분명 식신격일 확률이 높다. 그러기에 우리 말에도 얼굴 예쁜 아내는 소박당할 일이 있어도 음식솜씨 좋은 아내는 절대 소박당하는 일이 없다는 말까지 있다. 언젠가부터 요리의 달인들이 티브이나 인터넷에 소개되곤 한다. 그런데 대부분 남자가 대세다. 식신격의 사람들이 요리에 재능을 발휘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2020-03-26 06:36: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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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3월 26일 목요일

[쥐띠] 36년 복권이 당첨되려면 먼저 사야 할 것. 48년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포장도 깨끗하게. 60년 세상살이 보는 눈을 조금만 달리해보면 축복이다. 72년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84년 남의 말에 좌우되지 말고 주관을. [소띠] 37년 늦지 않았으니 보험을 들어보자. 49년 기다리던 것일수록 잘 살펴라. 61년 다른 사람에게 눈길 주지 말고 성실히. 73년 주어진 상황에서 즐거운 일을 찾자. 85년 두 마리 토기를 잡으려다 놓칠 수 있으니 신중. [호랑이띠] 38년 주변 좀도둑을 조심해야. 50년 마음의 평화는 바라보는 시선대로이다. 62년 좋은 인연으로 새로운 거래처가 생긴다. 74년 3시 지나서 운전은 양보하면서 하자. 86년 힘찬 운이 도래했으니 하고 싶은 일을 해보자. [토끼띠] 39년 일이 생기기 전에 미리 알아차리도록. 51년 가족이 흩어지기보다 기회를 찾아보자. 63년 무덤에서 잠을 자보는 마음으로 두려워 말고 경건히. 75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휴식이 필요. 87년 가족 간에 서로 양보를. [용띠] 40년 백일기도 등 작정 기도를 신청해보도록. 52년 상부상조하는 것이 이익을 가져온다. 64년. 76년 사람을 차별 질 수는 없으나 미운 것은 밉다. 88년 진로 수정은 신중하게 해서 다시 돌아오는 민망함이 없도록. [뱀띠] 41년 재주를 믿고 교만한 직원이 선동할 것이니 주의. 53년 남쪽에서 친구가 찾아오니 기쁘다. 65년 선봉에 나서는 것은 시기를 받을 수 있으니 겸손히. 77년 노력은 복덕의 근간. 89년 동료와 화목해야 능률도 오름. [말띠] 42년 젊은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54년 죽은 자를 위한 산소에 가서는 경건하도록. 66년 정상으로 오르는 것은 그동안의 노력 결실. 78년 시작도 중요하고 마무리도 중요하다. 90년 이기적인 마음을 접자. [양띠] 43년 웃는 집에 복이 온다. 55년 발전이 느리니 답답하나 현상 유지가 오늘은 최선이다. 67년 운이 호전되어 금전과 사랑이 따른다. 79년 외출 때 차량 점검. 91년 일시적인 감정 표출로 후회할 수 있으니 말조심. [원숭이띠] 44년 세심하게 마음을 써서 삼가자. 56년 집안 풍습에는 액운을 막아주는 효험이 있다. 68년 먹을 복이 있으니 최상이다. 80년 무엇이든 지나치면 좋은 것이 없다. 92년 취직으로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평화로운 날. [닭띠] 45년 한번 성한 것은 반드시 쇠할 때가 오니 평소 겸손. 57년 이해를 바라지 말고 상대를 설득하도록. 69년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나는 격. 81년 자책하지 말고 스스로 응원하라. 93년 휴가를 얻어 여행을 간다. [개띠] 46년 본성이 나쁜 직원의 도둑 수. 58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을 삼가라. 70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산뜻. 82년 좋은 말로 속삭이는 투자를 경계. 94년 직장에서 상을 받으니 온 마음이 날아갈 듯 넉넉하다. [돼지띠] 47년 미만에 주의하자. 59년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여 너무나 기쁘다. 71년 살다 보면 힘든 일이 몰려올 때도 있다. 83년 부부간에 대화 중 의견대립이 생길 수. 95년 이사 준비로 바쁜데 이웃사촌이 방문하여 복잡.

2020-03-26 05:51: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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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의인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이 아니다. 자신의 행동과 생각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 어른일 것이다. 이를 성숙한 인격이라고 한다. 더 나아가 어느 조직, 어느 상황에서도 인정받고 환영받는 사람이 된다. 혹여 사회적 성공까지 거두지 못할진 모르지만, 세상의 소금 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의외로 많을 테지만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밤하늘에 빛나는 별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그래도 필자 주변에 이런 보석 같은 인연을 맺고 있는 분들이 열 손가락은 뽑을 수 있음에 새삼 감사함을 느낀다. 처음엔 하하 호호 웃고 좋아 보이는 사람도 자꾸 대하다 보면 실망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시간을 지나며 오래 보다 보면 이해를 따지며 속 좁게 처신하는 모습이나 성숙하지 못한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게 될 때 더욱더 그러하다. 어떤 이들은 처음엔 그리 살가와 보이지 않았지만, 이런저런 상황을 지나 보면서 진국처럼 우러나는 성실성과 염치를 아는 처신을 보게 된다. 사람은 오래 알고 지내보아야 한다는 경험을 쌓는다. 숙명의 명리학을 대입해보면, 역시 성격은 사주팔자 안에 녹아 있다. 팔자에 펼쳐진 인생의 행로와 행동거지의 처신 운의 작용 안에서 별 예외 없이 드러나는 것을 볼 때, 역의 과학성에 경의를 다시금 품게 된다. 인간이 상황의 동물이긴 하지만, 의인은 불이익의 상황 속에서도 의리와 충절을 저버리지 않는다. 불의와 굴욕적인 상황 속에서도 대의를 잃지 않는 것이다. 이는 성인이나 군자만이 행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뭔가 고난의 시대 속에서 망설임 없이, 고민 없이 진실한 대의를 행할 수 있는 사람은 큰 성인이다. 그러나 소소한 일상생활 속에서도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사람들, 의인이자 군자라고 말하고 싶다.

2020-03-25 06:35:3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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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3월 25일 수요일

[쥐띠] 36년 과학은 미래예측이 미리 예방되니 사전준비할 수 있다. 48년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하지만 현실인 것. 60년 새벽마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도 건강에 도움. 72년 예단 준비로 의견충돌 예상. 84년 음주는 삼가. [소띠] 37년 비를 맞고 감기에 걸리는 현상. 49년 참으로 어려운 것이 인간사 인연 법인데. 61년 나중에 철천지원수가 되어버린 고부간이 나의 일이 될 수. 73년 변화의 운이 있으니 움직여라. 85년 그림을 취미로 해볼 것. [호랑이띠] 38년 누군가를 재밌게 흉보지 않도록. 50년 약간의 먹구름이 끼였으니 일이 잠시 지체됨. 62년 약속 시각에 늦을 수 있으니 시계 잘 보도록. 74년 독존적인 사고로 지인을 잃는다. 86년 미래를 위해 청약을 들어라. [토끼띠] 39년 공짜에 맛 들이지 않도록. 51년 사람을 믿는 것이 부담스럽다. 63년 음악회에 초대를 받으니 기쁜 하루. 75년 거짓 눈물에 속지 않도록 하자. 87년 배우자가 나의 고생을 알아주지만 언제나 외톨이가 되는 듯. [용띠] 40년 망신살의 부정적 신살 주의. 52년 아부도 능력이라 했다. 64년 우러나는 후한 끝은 있어도 박한 끝은 없다. 76년 둔하고 아둔한 나를 탓하고 상대를 배려하도록. 88년 앞날을 위해서 지금 실비보험을 들도록. [뱀띠] 41년 베풀지 않으니 덕이 없다는 소리를 듣는다. 53년 인맥이 도움이 되어 난국을 타개. 65년 돌아가 쉴 집이 없다. 77년 나의 이익을 위해 상대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89년 망설임이 행운을 차서 도로 아미타불. [말띠] 42년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만끽하자. 54년 자존심이 밥을 먹여주지 않는다. 66년 힘겨움에 시달리는 건 결국 내 책임. 78년 구설수가 있으니 새로운 만남에 신중. 90년 노력한 만큼 성과가 좋으니 게으름을 떠나라. [양띠] 43년 이별 통보도 결국 각자의 인연 법. 55년 바람 상태가 심하지 않으면 용서를. 67년 기대가 크나 시간이 많이 지나쳐서 이득은 적다. 79년 열정과 희망이 넘치는 일과이다. 91년 고통을 이겨내는 힘은 마음에 있다. [원숭이띠] 44년 남의 허물을 말하려거나 드러내지 말자. 56년 문제가 어려워도 잘 풀어져 나간다. 68년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도해보라. 80년 같은 땅 같은 씨라도 꽃이 피는 시기는 다르다. 92년 첫 숟가락에 배부르지 않다. [닭띠] 45년 삼재이니 귀신과 액을 쫓기 위해 팥죽을 쑤어 먹어보자. 57년 답답한 마음을 알아주는 이가 있어서 다행. 69년 급할수록 돌아가야 실수가 없다. 81년 마음만 잘 다스려도 재물이 찾아온다. 93년 지각하지 않도록. [개띠] 46년 신앙이 있다면 기도로 힘을 얻어보자. 58년 저녁에는 정서적 지지가 큰 힘이 된다. 70년 시샘하는 사람이 많으니 주의. 82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94년 옆에 있는 사람에게 성의를 다하는 것이. [돼지띠] 47년 사건이 많다 보니 인생은 고해라는 말을 이해. 59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절이 떠날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는가. 71년 힘들어도 끝까지 완주. 83년 위장 질환이 의심되면 병원으로. 95년 의외의 복병을 조심.

2020-03-25 05:50:3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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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요리의 달인 식신(食神)

조선 시대 실학자 서유구를 신문에서 읽었다. 그는 40년에 걸쳐 조선 시대 최대 백과사전인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를 저술했다. 그런데 그 내용 중에 무려 천여 가지가 넘는 음식과 함께 그 조리법까지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편찬했다는 것이다. 내용 중에는 당연히 한국의 장(醬)에 관한 부분이 상설되어 있다. 전래하여 내려온 문헌을 샅샅이 살피고 직접 농사까지 지으면서 음식 대사전을 완성했다는 데서 필자도 내심 놀랬다. 조선 시대의 경우, 남자는 부엌 근처엔 얼씬도 못 했던 시절에 평민도 아닌 유수한 명문 양반이 식자재며 조리법까지 연구하여 저술했다는 것은 너무나도 획기적인 일이라 여겨졌기 때문이다. 책 속에는 각종 재료와 비율, 요리 방법과 시간 등까지 명시했다 하니 어찌 놀라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아마도 식신(食神)이란 조선 후기 양반이면서 저술을 통해 음식과 재료를 집대성한 서유구를 말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는 직접 조리까지 하면서 실증적 실습까지 마다하지 않은 것이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들 가운데 몸소 실천을 겸비한 사람이다. 게다가 그가 남겼다는 말 또한 가슴에 울림을 준다. "사대부가 고담(高談)만을 논하면서 오곡조차 구별할 줄 모른다. 어찌 나라를 일으켜 세우고 농민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 나는 예전에 경학을 공부했다. 그런데 말할 만한 것은 옛사람들이 모두 말했으니, 내가 거기다 두 번 세 번 말해 봐야 무슨 보탬이 되겠는가. 처사들이 이리저리 생각하여 한 말은 '흙으로 끓인 국'(土羹) 이었고, '종이로 빚은 떡'(紙餠)이었다"고 비판했다는 것이다. 조선 시대야말로 당파싸움의 폐해가 극에 달했던 때다. 조선이 패망하고 백 년을 훌쩍 뛰어넘은 오늘날 현실은 무엇이 달라졌는가. 내로남불의 이중 잣대 현상들은 조선 시대나 뭐 그리 차이가 있을까 싶다.

2020-03-24 06:34:53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