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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0월 21일 수요일

[쥐띠] 36년 이미 해결된 것처럼 행동하면 견제를 받는다. 48년 뱀띠의 도움으로 계약을 무사히 체결. 60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72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는 당연. 84년 상대를 설득하는 것이 관건. [소띠] 37년 헛된 욕심이 화를 부른다. 49년 게으름은 익숙한 일도 망친다. 61년 결혼은 둘이 했으나 인생은 어차피 혼자 가는 여행. 73년 올바른 처신이 구설수를 예방. 85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사람. [호랑이띠] 38년 자식이 아무리 예뻐도 가르칠 건 가르쳐라. 50년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62년 사방이 깜깜하니 곧 새벽이 온다. 74년 혼자서 가고 마음대로 멈춘다. 86년 돈을 빌리면서 주식은 하지 않도록. [토끼띠] 39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 51년 나를 위해 살고 나를 위해 열심히 일하자. 63년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는 법이니 더 노력. 75년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을 조심. 87년 이기적인 마음을 접어보자. [용띠] 40년 강을 건넜다고 배를 소홀히 해서는 큰 낭패. 52년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니 착하게 살자. 64년 길 떠나려는데 신발 끈이 풀리니 잠시 지체. 76년 빚내서 빚을 갚는다. 88년 레일을 벗어난 기차는 폭주하기 마련. [뱀띠] 41년 쏟아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 53년 괴로운 일인 듯 보이는 것이 뜻밖의 좋은 일. 65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77년 행복은 가정의 화목에서 시작. 89년 무난한 것이 결과를 원만히 할 터. [말띠] 42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언행을 조심. 54년 작은 구멍이 큰일을 만든다. 66년 유쾌 통쾌 상쾌한 하루. 78년 우물을 찾았으나 두레박이 없어서 난감. 90년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서는 한 발자국의 진보도 없다. [양띠] 43년 변화의 날이니 외모에도 신경 써야 한다. 55년 멍석이 깔렸으니 모든 역량을 발휘. 67년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 중요. 79년 약속이 겹칠 수 있으니 반드시 메모. 91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니 겸손. [원숭이띠] 44년 남의 허물을 지적하면 내 허물도 드러난다. 56년 재물로 인한 갈등이 생겨도 내게는 유리. 68년 많은 사람에게 자랑할 일이 있다. 80년 적당한 경쟁은 서로에게 득. 92년 오늘 힘들어도 내일을 생각하며 견뎌 보자. [닭띠] 45년 자존심은 나를 지켜주는 힘. 57년 말에는 각인 효과가 있으니 같은 말을 반복하면 그대로 된다. 69년 내키지 않아도 웃는 게 좋다. 81년 가족이라도 금전거래는 금물. 93년 상대에게 지나친 기대는 하지 마라. [개띠] 46년 어려운 일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라. 58년 한 가지 일에만 전념하도록. 70년 흐지부지될 수 있으니 문서로 남겨라. 82년 다정도 병이니 지나친 간섭은 삼가라. 94년 멀리서 온 친구가 새로운 기회를 만든다. [돼지띠] 47년 가진 것이 없으니 가족도 부담된다. 59년 뒤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열심히 전진. 71년 희망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83년 남의 말은 잘해야 사흘을 넘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95년 피곤하니 충전이 필요.

2020-10-21 06:06:3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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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쓴 소리

보통은 눈에 보기 좋은 것을 좋아하고 듣기 좋은 달콤한 말이나 칭찬을 좋아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보기 싫은 장면은 아마도 지저분하거나 잔인한 장면일 텐데 솔직히 보기 싫은 장면을 피하려고 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 폭력성이 심한 영화나 무서운 호러영화같은 것은 실제로 우리 인간의 의식 또는 무의식에 그리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만 눈으로는 아름다운 것만 보고 즐기려 하는 것을 경계하는 정도면 가할 것이다. 필자의 상담얘기는 사주의 풀이이지 충고는 하지 않는다. 그러나 듣기 싫은 말에도 귀는 열어야 한다. 듣기 좋은 감언은 대부분 선의의 칭찬과는 달라서 단지 상대방의 마음을 취하려할 때 쓰는 방법이지 않은가? 다만 조언을 들을 때는 귀에 거슬리나 마음을 열고 받아들인다면 그 열매는 성장하기 마련이다. 쓴 풀들은 몸을 고치는 약초인 경우가 많은데 말 또한 듣기 거슬리는 말도 마음을 살리는 약초가 될 것이다. 고언(苦言)을 받아들여 훌륭한 치적을 쌓은 왕이나 황제들도 많고 일반인들 역시 귀에 쓴 소리를 겸허히 들어 성공한 인생을 살아가는 경우 역시 부지기수다. 그러나 누군가가 자기에게 잘못을 지적하려 들면 "알았어, 고만해!"하면서 대부분 말머리를 자른다. 좋은 사이라면 싫은 소리를 들을 줄 아는 사이가 길게 가는 관계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다만 잘못을 지적하려 할 때도 시간과 장소에 맞아야 한다. 잘못을 여러 사람이 함께 있을 때 해야 하는지 아니면 단 둘이 있을 때 해야 하는지 지금 하기에 적당한 상황이며 적당한 장소인지도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상황을 생각하지 않고 잘못을 치게 되면 단순히 야단치는 것이나 화풀이 하는 것으로 되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며 사이도 틀어질 공산이 높다.

2020-10-21 06:01: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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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0월 20일 화요일

[쥐띠] 36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48년 오늘 못하면 내일도 있다. 60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72년 그물을 치지 않고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없다. 84년 확실한 거절이 편하다. [소띠] 37년 유쾌하고 기분 좋은 일이 생긴다. 49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산뜻하다. 61년 두드리면 열릴 문이니 최선을 다해 두드려라. 73년 지나친 간섭은 상대를 지치게 한다. 85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분발. [호랑이띠] 38년 원수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니 난감. 50년 충언도 사람을 봐가며 따라야 하는 법. 62년 얼룩진 옷을 바라만 보지 말고 벗어서 세탁. 74년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뜬다. 86년 상대의 마음을 얻어야 일이 해결. [토끼띠] 39년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니 기쁘다. 51년 밤을 이겨낸 자만이 찬란한 새벽을 볼 수 있다. 63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즐거운 하루. 75년 삶의 질은 전적으로 당신의 선택에 달렸다. 87년 마음은 여유만만. [용띠] 40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기쁜 마음으로. 52년 숨은 실력을 자랑하고 남들도 알아주는 기회가. 64년 도장 찍을 일이 있다면 찬찬히. 76년 거미줄을 걷어내고 말끔히 청소. 88년 오늘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 [뱀띠] 41년 좋아도 내색하지 마라. 53년 껍질을 깨뜨리고 밖으로 나가라. 65년 손재수가 있으니 좋은 곳에 기부하는 것도 방법. 77년 표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지 못한다. 89년 세월이 가도 변치 않는 것은 부모님 사랑. [말띠] 42년 입이 경솔하여 주변이 시끄럽다. 54년 상대는 호의가 계속되면 당연한 권리로 착각. 66년 좋은 결과는 올바른 선택에서 비롯된다. 78년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90년 갈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양띠] 43년 마음 가는 대로 하루를 유유히 보내자. 55년 인간은 시련 없이 성공할 수 없다. 67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더러워지기 마련이다. 79년 과다한 지출로 곤란한 지경에 처한다. 91년 새로운 물건이 집안에 들어온다. [원숭이띠] 44년 머리가 맑고 기분이 상쾌한 하루. 56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서류를 잘 살펴라. 68년 씨를 뿌려야 수확을 하듯이 우선 노력을 해라. 80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안전에 주의. 92년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마라. [닭띠] 45년 사소한 실수로 일이 틀어질 수 있다. 57년 자신 없는 일을 맡아 종일 마음이 불편. 69년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해 보는 것이 좋겠다. 81년 후배와 갈등이 생기니 곤란하다. 93년 남의 험담은 하지 않는 것이. [개띠] 46년 피곤한 날이니 돈거래는 안 하는 것이 좋다. 58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다. 70년 새로운 기회와 인맥으로 한 단계 상승하는 계기. 82년 서리가 내리니 얼음이 얼 것을 준비하라. 94년 원하는 곳에 취직이. [돼지띠] 47년 자녀의 방문으로 지갑이 빈다. 59년 과한 것보다 약간 부족한 것이 낫다. 71년 우는 아이는 달래야 한다. 83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롭다. 95년 한밤중에 비단옷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격이니 마음이 아프다.

2020-10-20 06:06: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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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하나라도 잘해야

현대는 멀티태스크의 시대다. 동시에 이 일 저 일을 다 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시대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턴가 젊은이들은 컴퓨터를 하면서 전화통화도 하고 손으로는 업무 작업을 하고 눈과 귀는 물론 손까지 동시적으로 움직이고 반응한다. 그러나 필자는 이런 점을 그리 바람직하게 보지 않는다. 단순한 동작이나 일이야 그럴 수 있다지만 뭔가 주의를 요하는 일들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자는 말하고 싶다. 걸을 때는 제발 핸드폰 들여다보지 말고 걸음걸이에 제때 집중하고 먹을 때는 먹을 때 집중하는 것이 제일 잘하는 일이라고. 네가 나를 피해가라는 뻔뻔함이다. 필자의 학창시절을 돌이켜봐도 수업시간에 다른 과목 공부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그런 학생일수록 그리 공부성적이 기대 이하였던 것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이는 신경이 분산되게 되면 이도 저도 성과를 내기 힘들다. 마치 양 손에 떡을 쥐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언젠가도 강조한 적이 있지만 다재다능한 팔방미인은 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기 힘들다. 어떤 한 분야의 전문가가 취미로 또 다른 분야에 두각을 나타낼 수는 있지만 다른 한 분야는 아마추어일 뿐이다. 인생을 살아나가는데 힘이 되는 것은 자신의 기본 역량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사주팔자구조에서 치우친 오행으로 명조 구성이 되어 있다면 이 사람은 어느 한 분야에 전문가일 기질이 농후하다. 특히 예술가의 기질이 강한 경우는 화(火) 오행이 많다던가 하는 식이다. 물론 단편적으로 판별은 금물이지만 년월일시에서 특히 월(月)에서 어느 오행이 투간되어 격국(格局)을 이끌고 나가는가 하는 것을 살핀다면 그 사람의 전문분야를 판별할 수가 있다. 이는 직업을 선택하고 재능을 계발하는 데도 많은 팁이 된다.

2020-10-20 06:00:4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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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0월 19일 월요일

[쥐띠] 36년 친구 병문안 갈 일이 있다. 48년 고목에 꽃이 피니 좋은 일이 있겠다. 60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는 가지 않는 법. 72년 뜻하지 않는 행운에 기분이 좋은 날. 84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 덕은 잊으니 마음을 접어라. [소띠] 37년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르니 생각을 바르게. 49년 근거 없는 칭찬을 남발하지 마라. 61년 어제의 친구가 오늘은 적이 되어오니 주의. 73년 소식이 오니 기쁘다. 85년 기다린다고 기회는 오지 않으니 스스로 노력. [호랑이띠] 38년 입이 경솔하면 될 일도 안 된다. 50년 가족 간에도 공과 사는 분명히. 62년 희로애락을 얼굴에 나타내면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 74년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행동. 86년 마음을 넓게 가지고 포용. [토끼띠] 39년 금전 문제로 가족 간의 불화가 예상. 51년 원하던 일이 순조롭게 풀리고 재물도 들어온다. 63년 내키지 않아도 웃어야 하니 서글프다. 75년 약간의 먹구름 뿐 폭풍은 오지 않는다. 87년 장기투자는 신중히 고려. [용띠] 40년 강을 건넜어도 배는 소중히 보관해야 한다. 52년 자신을 이기지 않고는 한 발자국의 진보도 없다. 64년 중요한 일은 비밀스럽게 행동. 76년 여유 있게 영화 한편 보기 좋은 날. 88년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뱀띠] 41년 해결의 기미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53년 한번을 참으면 열흘이 편하다. 65년 행복은 가정의 화목에서 비롯된다. 77년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은 경계해야 한다. 89년 재물로 인한 갈등이 생겨도 양보해야. [말띠] 42년 기회가 주어져도 망설이다가 놓칠 수 있다. 54년 게으른 예술가가 만든 명작은 없다. 66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78년 서두르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생각. 90년 뜻밖의 선물로 즐겁다. [양띠] 43년 고집을 부려 봐도 소용이 없다. 55년 위대한 것을 위해 좋은 것을 포기하는 것을 두려워 마라. 67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편안한 하루. 79년 문제가 어려워도 잘 풀어 나간다. 91년 꿈을 이룰 계기가 온다. [원숭이띠] 44년 버틸 수 있다면 희망이 있는 것. 56년 아직은 때가 아니니 시간을 갖고 기다리자. 68년 남에게 준 상처는 내게로 돌아온다. 80년 보라색이 행운을 주니 소품이라도 간직. 92년 가뭄에 비 오듯이 순식간에 해결. [닭띠] 45년 병이 왔으나 약도 주어지니 실망은 금물. 57년 원하는 일은 언제나 너무 멀리 있다. 69년 지인을 잘 관리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81년 비빌 언덕이 필요한 하루. 93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니 알아서 판단. [개띠] 46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법이니 꾸준하게 노력. 58년 당신의 발등을 찍는 것은 당신의 도끼. 70년 근거 없는 자신감만 가득하다. 82년 십 년 묵은 체증이 해소된다. 94년 지혜는 부족해도 근면성실로 극복해야. [돼지띠] 47년 타협으로 일을 처리하라. 59년 매매수가 있으니 오후에 이루어진다. 71년 좋은 말로 속삭이는 이를 경계. 83년 불행을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95년 원숭이띠와의 거래를 잘 살펴야 한다.

2020-10-19 06:05:3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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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하차감

자동차에 관해 말할 때 자주 듣는 이야기 중의 하나가 "승차감이 참 좋아"라는 말이다. 승차감은 차를 타고 있을 때 몸으로 느끼는 편안함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승차감만큼이나 중요한 게 생겼다. 바로 하차감이다. 하차감은 내릴 때의 느낌이다. 즉 차에서 내릴 때 주변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을 즐기는 느낌을 말한다. 하차감을 즐기려면 평범한 차로는 글쎄? 비싼 차이거나 남들과 다른 차여야 할 것이다. 그래서인지 젊은 세대들의 외제차 구입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이렇게 비싼 차를 끌다 보니 돈에 허덕이는 카푸어도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젊은 세대가 외제차를 사는 이유는 아무래도 과시하고 싶은 마음에서 일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만 충실하고 즐기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미래의 불안을 담보로 당장의 즐거움에만 눈을 돌리는 건 왠지 우려스럽다. 한 사람의 운세를 말할 때 피해야 할 것 중의 하나로 빠지지 않는 게 노년의 빈곤이다. 초년에 부유하고 늙어서 가난한 운세가 좋을까, 아니면 초년에 좀 힘들어도 늙어서 부유하게 사는 운세가 좋을까. 빈곤이라는 게 젊어서는 추억일 수 있지만 나이 들어서는 추함으로 다가온다. 젊을 때는 아무리 어려워도 넘어설 힘이 있고 헐한 옷을 입어도 멋져 보인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몸도 마음도 쇠약해지고 닥친 힘겨움을 이겨낼 에너지가 없다. 너도나도 노후준비를 걱정하는 건 그래서이다. 젊어서의 즐거움을 일부러 억제할 것까지야 없겠지만 고개를 조금 돌려 앞날을 보는 눈도 있어야 한다. 거기서 조금 더 멀리 노년의 시간을 볼 필요도 있다. 멋있게 느껴보려는 마음은 누구나 이해할 것이다. 긴 인생에서 노년을 빈곤의 운세로 만들어 버리는 건 말리고 싶다. 인생은 노년이 편해야 만족스럽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말이 왜 있겠는가.

2020-10-19 06:00: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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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0월 16일 금요일

[쥐띠] 36년 하나를 투자하고 열을 얻는 날. 48년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말자. 60년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다가가라. 72년 스스로 겸손하면 주변이 알고 도와주니 마음을 다스려라. 84년 진심으로 대하면 보답이 크다. [소띠] 37년 날씨가 흐리니 외출을 삼가라. 49년 신세 졌던 사람이 빚을 갚으러 온다. 61년 상대의 단점을 지적하면 그대로 내게 돌아온다. 73년 힘든 일은 부모님의 도움으로 해결. 85년 자신의 약점은 가족에게도 함구. [호랑이띠] 38년 길을 떠나게 되면 상비약을 준비. 50년 뜻밖의 초대로 기분은 좋으나 손재수도 있다. 62년 물 건너서 소식이 오니 근심을 더한다. 74년 동료와의 협업이 서로에게 도움. 86년 현실에 만족하면 걱정이 없다. [토끼띠] 39년 집 나간 말이 가족을 일궈서 돌아오니 이득. 51년 행운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니 항상 준비. 63년 저축이 문제해결의 열쇠가 된다. 75년 고칠 곳을 발견하면 당장 고쳐라. 87년 평온한 바다에서 대어를 낚는다. [용띠] 40년 일이 해결되지 않으니 조바심이 난다. 52년 정든 사람과 이별하는 수가 있다. 64년 밖은 전쟁터이니 이직은 신중하게. 76년 오늘의 선택이 내일을 좌우함을 명심. 88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행동을 조심. [뱀띠] 41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53년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날. 65년 놓친 고기를 아까워 말고 내 것을 소중히. 77년 노력한 창의력이 빛을 발한다. 89년 고대하던 것일수록 잘 살펴야 실수가 없다. [말띠] 42년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마라. 54년 모두 좋을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 66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휴식이 필요. 78년 위장계통이 안 좋은 수 있으니 먹는 것에 주의. 90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으니 꾸준히. [양띠] 43년 자식에게 선물이 들어온다. 55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 수 있으니 주의. 67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기도. 79년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니 귀인이다. 91년 기대를 많이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원숭이띠] 44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시간 낭비. 56년 고랑 치고 가재 잡는 날. 68년 결과가 좋아야 과정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80년 썩지 않으려면 고인 물은 흘러 보내라. 92년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답을 찾아라. [닭띠] 45년 원하는 대로 일이 잘 풀리니 교만해질까 우려. 57년 가슴이 답답하니 한잔 술이 위로를 준다. 69년 배우자 외 다른 이에게 눈길을 주지 마라. 81년 시작됐으니 일을 하자. 93년 향기가 없어도 꽃이니까 아름답다. [개띠] 46년 판단력이 흐려지는 날이니 도장은 내일 찍어라. 58년 배우자가 있어도 외로운 것은 마찬가지. 70년 물을 두려워하고 수영선수가 될 수 없음을 명심. 82년 일이 싫으니 변명만 보인다. 94년 타인의 시선도 살펴야. [돼지띠] 47년 문서 운이 있으니 양띠의 도움을 받겠다. 59년 사방에서 운이 들어오는 날. 71년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면 못할 것이 없다. 83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법이니 희망을 버리지 말자. 95년 결과는 잡음을 없앤다.

2020-10-16 06:05: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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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패란사벽(悖亂邪僻)

세간의 화제를 모은 일련의 상소문과 하교문 그리고 그에 이어진 영남만인소를 패러디한 내용을 보면서 필자는 또 하나의 어귀에 시선이 닿았다. 패란사벽(悖亂邪僻)이란 문구다. 패란(悖亂)이란 올바른 도리를 어지럽힘이요, 사벽(邪僻)이란 병을 일으키는 사기(邪氣)나 정상이 아닌 상태를 통틀어 이르는 표현이니 참으로 말의 뜻이 심장하지 아니할 수 없다. 작금에 내 편 아니면 네 편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나와 정견이 갖지 않으면 상대편의 주장은 좋은 결정이나 의견이라 할지라도 무조건적인 반대가 일상화되고 있다. 또한 내 편의 부정이나 잘못은 애써 합리화하느라 그저 감싸느라 정신이 없다. 도대체 '올바른 도리를 어지럽힘'이란 일갈은 상대방을 공격하는 얘기로만 차용되고 있는 거 아닐까. 생각이 다르다 해서 상대 쪽을 벽안시 여긴다면 지옥이나 다를 게 없다. 조선시대 때 사관들이 쓰는 역사의 기록 사초(史草)는 왕도 어쩌지를 못하는 기록이다. 천하권력을 쥔 임금이라도 자신의 사후에 기록될 평판을 생각하며 자신의 치적이 '올바른 도리를 어지럽히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되었을 것이다. 그 도는 하늘의 뜻이라 하늘에서 천둥이 울리거나 벼락이 치게 되면 이는 치자(治者)의 덕이 부족함을 경계하는 소리로 들었던 것이다. 개인의 삶 역시 마찬가지다. 사주구성에 있어 흉살이 많고 오행이 태과하거나 조화롭지 못하면 인생풍파가 많다고 보는 것인데 이럴 때 개운을 원한다면 사람으로서 '올바른 도리를 어지럽히는' 생각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올바른 도리라는 것은 누가 보든 말든 스스로 윤리를 알고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는 것이다. 남이 안보는 것 같다고 남이 모를 것이라고 하는 행동들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너무도 하다하지 않던가?

2020-10-16 06:00:4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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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0월 15일 목요일

[쥐띠] 36년 변화의 운이 있으니 환경을 바꿔보자. 48년 외출할 때 옷차림에 신경 써라. 60년 달콤한 속삭임이 있으니 굳은 의지가 필요. 72년 지나치면 일이 성사되기 어렵다. 84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서. [소띠] 37년 작은 일에 신경 쓰지 말고 크게 보고 행동. 49년 가장 큰 미덕은 혀를 구속할 줄 알아야 한다. 61년 망설이다가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으니 결단이 필요. 73년 흘러가는 대로 버려둬라. 85년 기분이 좋은날. [호랑이띠] 38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우선 시작을. 50년 망해 버린 나라의 옥새를 끌어안고 있어 본들. 62년 머리만 믿고 있다가는 일을 그르친다. 74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혼란스럽다. 86년 주변이 수상하니 말조심. [토끼띠] 39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마음먹기 나름. 51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내 잘못도 생각. 63년 하찮은 걱정은 버리자. 75년 먼저 주면 나중에 큰 것을 얻는다. 87년 제살이 아프면 남의 살도 아프다. [용띠] 40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자중해야. 52년 앞에 나서게 되나 다른 사람들의 질투를 받는다. 64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을 삼가라. 76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보라. 88년 하늘에서 꽃비가 내린다. [뱀띠] 41년 여의주를 얻은 격이니 뜻한 바를 이룬다. 53년 노력한 보답이 주어지니 보람이 있다. 65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환영을 받는다. 77년 한발 물러서면 그다지 손해는 아니다. 89년 어항 속 물고기처럼 답답한 하루. [말띠] 42년 노란색이 오늘 행운을 가져온다. 54년 금전 문제로 속상할 일이 생긴다. 66년 원하던 일이 순조롭게 풀리고 재물도 들어온다. 78년 바람이 불어대니 방황이 시작된다. 90년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면 길하다. [양띠] 43년 마른 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잘 풀린다. 55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일을 처리. 67년 한 잔의 커피가 위로를 준다. 79년 리더십의 본질은 설득력이다. 91년 익숙해져서 게을러지기 쉬우니 살펴보도록. [원숭이띠] 44년 우물가에서 숭늉 찾지 말고 일은 순서대로. 56년 새로운 인연으로 중요한 정보를 얻는다. 68년 망설임이 때로는 좋은 결과를 준다. 80년 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먼저 손질해서 놓아야 한다. 92년 이득이 발생. [닭띠] 45년 돈 자랑하다가 원망을 듣는다. 57년 너무 참으면 병이 된다. 69년 예의 바른 행동이 당신의 격을 높여준다. 81년 운이 상승하기 시작하니 무슨 일이든 시작. 93년 살다보면 병도 약도 다 자신이 할 탓이건만. [개띠] 46년 현상유지만으로도 벅찬 하루. 58년 하늘이 푸르니 마음이 상쾌하고 희망이 보인다. 70년 남들보다 앞서 나가는 것이 불편하다. 82년 일시적인 감정이 상대의 오해를 살 수 있다. 94년 윗사람과의 불화가 의심된다. [돼지띠] 47년 결심만 하고 행동은 하지 않는다. 59년 삶이 지루하게 느껴지는 하루. 71년 내 것이 아닌 것을 탐하지 마라. 83년 자식 자랑에 입이 쉬지 않는다. 95년 소중한 약속을 위해 좋은 것을 포기하는 걸 두려워 마라.

2020-10-15 06:04:4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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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책 읽는 가을

사계절 중에서 가을이 크게 짧아져서 더위가 끝나고 가을인가 싶으면 바로 차가운 바람이 불었다. 가을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날씨도 좋으니 차분하게 앉아서 책을 읽자는 것인데 가을의 표어로 굳어졌다. 독서의 장점은 우선 다양한 지식이 늘어난다. 글과 사물에 대한 이해력도 좋아진다. 더불어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는 사고력도 향상된다. 이런 점은 특히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그래서 부모들은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히려고 애쓴다. 언젠가 초등학생 아이를 둔 엄마가 상담을 왔다. 아이가 공부에 흥미가 없다며 사주를 보고 무얼 좋아하는지 알고 싶다고 했다. 사주에서는 공부나 학문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인성을 꼽는다. 인성이 용신이면서 힘이 있는 사람은 머리가 총명하고 공부를 잘한다. 사주에 인수가 힘 있게 자리한 사람도 공부라고 하면 뒤지지 않는다. 그렇지만 공부에 관심을 보이고 실력을 발휘하는 시기는 서로 다르다. 글을 잘 쓰는 사람도 학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문곡귀인이나 문창귀인 학당귀인이 있는 사람은 글을 잘 쓰는데 세상에 이름을 알리는 경우가 많다. 아이 사주를 보니 공부에 아직 재미를 붙이지 못한 것이다. 걱정하지 말고 일단 책 읽는 습관부터 붙이는 게 좋겠다고 권했다. 이해하고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독서만 한 게 없다. 독서에 재미를 붙이면 자연스럽게 공부로 관심이 옮겨 갈 아이였다. 일 년 뒤에 다시 온 엄마는 활짝 웃는 얼굴로 고맙다고 말했다. 덕분에 아이가 책을 즐겨보게 되었고 성적도 쑥 올라갔다는 것이다. 아이의 숨어 있는 능력을 발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니 필자도 기뻤다. 가을은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독서하기에도 좋은 계절이다. 차분히 책을 읽으며 지식도 쌓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보기 바란다.

2020-10-15 06:01:08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