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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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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교육부 ‘코로나19 지원사업’ 지원금으로 ‘비대면 최첨단 강의실’ 구축

3억5천여만원 지원받아…최첨단 설비 및 스마트 그룹 토의 시스템 등 연규홍 한신대 총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만우관 4층에서 비대면 맞춤형 최첨단 강의실 개소식의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한신대 제공 한신대가 교육부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3억5000여만원으로 학내에 '비대면 맞춤형 최천단 강의실'을 꾸렸다. 한신대(총장 연규홍)는 22일 경기캠퍼스 만우관 미래교육연구실(2209호)에서 '비대면 맞춤형 최첨단 강의실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가 진행하는 재정지원사업인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온라인 강의 질 제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해 마련됐다. 한신대는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총 3억4900만원을 지원받아 비대면 수업 개선 및 강의실 질 개선을 위해 총 6개의 '첨단강의실'을 구축했다. 첨단강의실은 만우관 3개(405, 406, 407호), 필헌관 1개(2206호), 장준하기념관 2개(18101호, 18407호)에 적용됐다. 책걸상이 교체되고 신규 인테리어가 적용된 새 강의실에는 86인치 전자칠판, 강의자 추적 카메라, 스마트 그룹 토의 시스템(무선 미러링 등) 등이 설치됐다. 실시간 강의 중계와 녹화가 가능하다. 박상규 한신학원 이사장은 "첨단강의실 구축은 역사와 사회를 선도하는 우리의 자긍심이자 믿음의 결과물"이라며 "비대면 수업 지원 및 교육의 질 향상을 통해 학생들의 만족도와 경쟁력 강화를 이뤄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앞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규홍 총장은 "코로나19 이후 대면 교육은 학생들이 단순히 배우고 깨닫는 것뿐만 아니라 협업을 통해 스스로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한신대는 개교 81주년을 맞아 최첨단 장비와 시스템으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도약할 것이다. 이제 개교 100주년을 바라보며 ABC대학(AI, Big Data, Contents)을 이뤄 미래 사회를 이끌어나갈 평화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3 13:12: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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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2.5단계까지 매일등교…3단계엔 1대 2까지 대면교육

방역·학습지도 인력 1천여명 투입…대학과 연계 실시간 자막 등 원격수업 자료 접근성 제고 교육부가 3월 신학기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소속 장애학생의 대면수업과 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정원외 기간제 교사를 배치하고 대학 특수교육과에 다니는 예비교사도 투입한다. 사진은 유은혜 부총리가 지난달 특수학교 현장을 방문한 모습./뉴시스 제공 특수학교 장애학생은 오는 3월 신학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매일 등교가 가능해진다. 3단계에서는 1대 2까지 대면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올해 등교 확대에 대비해 특수학급에 방역과 학습 지도를 담당할 지원인력 1000여명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새 학기 대비 장애학생 교육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특수학교(학급)는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매일 등교하게 된다. 지역별 감염 추이와 학교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영할 수 있다. 전면 봉쇄 수준인 3단계로 격상되더라도 1대 1 또는 1대 2 대면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했다. 다만 기저질환이 있어 등교수업을 희망하지 않거나 수업 참여가 불가능한 장애학생들은 등교 대신 대체 학습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특수학교에 비해 인력이 부족한 초등학교 특수학급에는 한시적으로 추가인력 374명을 배치한다. 대학과 연계해 특수교육과 학생 등 예비 특수교사 약 700여명을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급에 투입해 교육활동을 지원하도록 했다. 원격수업 플랫폼의 경우 서비스 환경을 고도화한다. 실시간 자막, 음성재생 속도 제어, 대체 텍스트 등 장애학생 원격수업의 접근성을 높인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체험 학습자료, 가정 내 양육지원을 위한 학부모 학습자료 등 약 70여종의 맞춤형 학습자료를 개발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자막지원 프로그램과 특수학교 체험교실 30개교와 체험버스2대를 운영해 장애학생의 원격수업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장애학생 상황이나 학교 특성에 맞는 돌봄과 방역을 지원한다. 특수학교는 돌봄이 필요한 모든 학생들에게 긴급돌봄을 지원한다. 특수학급의 경우 돌봄 참여 지원 인력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방과후활동 제공기관 등과 연계해 운영한다. 교육부는 새 학기 집중방역 관리를 위해 학교별 2주간 특별점검 기간을 운영하고, 특수학교 방역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국단위로 모집하는 특수학교 기숙사 8개교는 입소 전 신종 코로나바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보호자와 방문자 출입을 제한해 기숙사 인원을 최소화하며, 입소자는 1일 2회 이상 발열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부적응 행동이 늘어난 장애학생을 위해 가정과 연계한 행동중재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행동중재지원센터를 5개소 구축하고, 가정과 연계한 행동중재 전문가 1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전진석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교육부는 학생들이 매일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새 학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촘촘하게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3 13:04: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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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연구팀, ‘세계 최초’ 순수 그래핀 리튬이온 저장원리 규명

경남과기대와 공동 연구…고순도 그래핀 기반 차세대 리튬이차전지 개발 주병권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교신저자),정현영 경남과학기술대 에너지공학과 교수(교신저자), 김동원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석사과정(공동 제1저자)/고려대 제공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주병권 전기전자공학부 교수팀과 정현영 경남과기대 에너지공학과 교수팀이 기존 탄소전극의 용량과 안정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순수한 그래핀 기반의 전극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순수 그래핀의 추가적인 리튬이온 저장원리를 밝혔으며, 기존 탄소전극 대비 8배 이상의 성능구현을 구현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나노분야 최상위급 학술지 'ACS NANO(IF IF는 Impact factor의 약어로 학술지를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이다. =14.588)'에 1월호로 출판됐다. 연구진은 순수한 그래핀에서 리튬이온의 LiC6 이상의 용량구현 원리를 분석하기 위해 '전기화학적 흑연 박리법을 통해 제작된 고순도, 대면적의 그래핀 시트를 활용해 그래핀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그래핀의 표면(surface)과 모서리(edge) 효과로부터 기인한 전기화학적 특성, 사이클 안정성 및 반복되는 충·방전 과정에서 그래핀 표면에 형성된 SW 결함이 추가적인 성능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연구진이 이번에 개발한 순수 그래핀 에어로젤 전극을 통해 제작된 리튬 이차전지는 성능과 안정성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여준다. 특히, 기존 흑연전극에서 문제가 됐던 수명, 낮은 출력특성에서 향상된 성능을 나타낸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순수 그래핀의 리튬 저장원리를 밝힘으로써 그래핀 상용화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전극의 성능을 압도하는 차세대 전극소재로 그래핀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학술적 연구결과가 실용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3 12:04: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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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경남과학기술대, '통합'...내달 1일 '경상국립대'로 출범

국립대 경상대와 경남과학기술대가 통합해 오는 3월1일 경상국립대로 출범한다. 사진은 경상대와 경남과기대 대학통합 실무단 출범식 모습./뉴시스 제공 경상남도 진주에 위치한 국립대 경상대와 경남과학기술대가 통합해 오는 3월1일 경상국립대로 출범한다. 교육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두 대학은 지난해 5월 자율 통합을 신청해 통폐합 심사를 거쳐 같은해 11월 최종 승인 받았다. 교육부는 이를 바탕으로 하부 행정조직 범위나 학생·공무원의 소속변경 등 조치 등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통합대학의 교명을 경상국립대로 변경된다. 두 대학의 통합은 입학정원 감축 없이 이뤄진 동일 지역 자율 통합 첫 사례다. 경상국립대 입학정원은 총 4313명으로, 서울대를 제외한 9개 거점국립대 중 세번째로 크다. 2022학년도부터 경상국립대는 통합체제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캠퍼스는 가좌캠퍼스와 칠암캠퍼스, 통영캠퍼스, 창원산학캠퍼스를 두고 각 분야별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상국립대는 1총장 3부총장이 4처 1국 4본부를 운영하게 된다. 단과대학 20개와 일반대학원 1개, 특수대학원 11개, 학부 19개, 학과 88개가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국립대학 통폐합은 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특성화를 통해 국립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일지역(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두 대학의 자율적 통합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교육부도 양 대학이 마련한 통폐합 이행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3 10:59: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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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중앙언론동문상’에 김승중 메트로신문 편집국장 등 4인 수상

김봉열·김승중·송광림·조범씨, 방송·신문·광고·출판 등 4개 부문서 중앙대학교언론동문회(회장 김수찬)는 '2021년 중앙언론동문상' 수상자로 김승중 메트로신문 편집국장, 김봉열 EBS 심의위원, 송광림 한국경제신문 광고국장(상무), 조범 MBC플러스 경영센터장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별도의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김승중 메트로신문 편집국장(독어81)은 1990년 중부일보에 입사해 정치팀장, 제2사회부장을 지냈다. 2000년 파이낸셜뉴스로 이직해 과학기술부장, 생활경제부장, 증권부장, 사회부장, 논설위원 등 역임한 뒤 2015년 메트로신문으로 다시 자리를 옮겨 유통&라이프부장 등을 거치고 현재 편집국장을 지내고 있다. 김 국장은 지난 1994년 중부일보 정치부 시절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직전 정부가 그간 관례대로 해온 후보 판세 등 정보 수집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가 시·군을 통해 정보를 수집해 상부에 보고하는 것을 단독 보도해 관권선거 개입을 차단했다. 파이낸셜뉴스에서는 서울국제신약포럼 및 의료관광컨벤션 등을 기획해 'K-바이오'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다. 김봉열 EBS 심의위원(본부장급, 신방81)은 1990년 EBS 프로듀서(PD)로 입사해 편성기획부장, 채널전략팀장, 외주제작부장, 심의실장 학교교육본부장 등을 거쳐 현재 심의위원을 맡고있다. 김 위원은 앞서 PD로 근무 당시 환경 다큐멘터리 '하나뿐인 지구', '발명왕국', '부모의 시간' 등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특히 '지식채널e'는 실험적인 영상과 정제된 자막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EBS 대표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는다. 송광림 한국경제신문 광고국장(상무, 신방82)은 1988년 한국경제신문 광고국에 수습사원으로 입사해 30여년 간 광고국에서 근무한 '광고맨'이다. 광고마케팅 1부장, 2부장, 3부장, 미디어기획부장 등을 거쳐 현재 광고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송 국장은 서울시내버스 광고, 잠실야구장 광고 등 옥외 광고시장을 적극 개척하면서 신문사 광고시장의 영역을 확대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범 MBC플러스 경영센터장(사진89)은 디지털조선일보에서 영상뉴스편성부 기자, 중국어뉴스팀장을 지낸 후 MBC플러스로 옮겨 전략기획팀장, 미래전략팀장, 제작센터장, 에브리원센터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경영센터장을 맡고 있다. 조 센터장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세빌리아의 이발', '도시경찰', '시골경찰', '무한걸스',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 '주간아이돌' 등 MBC에브리원 채널의 인기 오락프로그램을 기획 및 연출했다. 지난 1983년 제정된 중앙언론동문상은 신문·방송·광고·출판 등 4개 부문에서 공로가 큰 사람을 수상자를 선정한다.

2021-02-23 10:40: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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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배달음식 전문점 창업 체험! 맛도 맛이지만 '배달 앱'에 웃고 울고...

여기저기 '띵동' 울려대는 주문 요청 소리와 웅장하게 뿜어져 나오는 포스기 전표 소리에 요리사들은 바쁘게 움직인다. 배달 라이더들이 한 움큼씩 들고 가는 배달음식들은 누가 봐도 불황이 없는 듯하다.여기는 여럿 음식점이 한데 모인 노원구의 한 공유 주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1인 창업자들은 소자본 창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 창업을 시작할 수 있는 공유 주방에서 열정만 가지고 창업을 할 수 있는지 직접 창업의 현장으로 뛰어들어가 봤다. 공유 주방은 상가 매입 비용에 대한 부담도 줄고 창업 진입장벽도 낮다. 공유 주방은 기본 주방시스템과 업소용 냉장고와 개수대가 세팅이 되어있어서 조리기구와 만들 재료만 준비하면 쉽게 창업을 할 수 있다. 최근 음식 배달 앱의 보편화로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 창업에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 1월 노원구에 위치한 한 공유 주방에 입점한 야채곱창집 창업을 직간접적으로 겪어봤다. 작년 9월에 가계를 오픈한 지점장은 배달과 방문 포장 전문점으로 하는 1인 창업을 시작한 경우다. 본 기자는 처음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평일 퇴근 후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곱창가게에서 일을 하기로 했다. 고맙게도 아르바이트 비용도 챙겨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1주 차/ 쉬운 조리법·쏟아지는 주문 전표 포스기에서 울리는 배달 주문 소리와 주문 전표 소리에 활력이 넘친다. 후왕(조리용 환풍기)을 켜고 조리용 프라이팬을 화덕에 올려 불을 붙이고 야채곱창 조리를 시작한다. 매뉴얼대로 납품받은 곱창과 소스 그리고 양배추를 소스가 잘 버무려지게 볶은 후 당면과 함께 한번 더 볶으면 5분 만에 야채곱창이 조리되어 나왔다. 눈깜짝할 사이에 만들어지는게 신기했다. 일회용 용기에 음식을 담아 배달업체를 부르면 비로소 소비자에게 배달된다. 이와 같은 작업이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반복적으로 조리되어 진행된다. 옆에서 조리과정을 지켜보면서 정말 쉬워 보였다. 창업을 쉽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더군다나 울려대는 배달 주문 소리와 전표 뽑아지는 소리에 돈 들어오는 소리가 눈에 보였다. 2주 차/ 웍을 들고 조리를 시작하다 1주일 동안 재료 준비 방법과 설거지 등을 배우고 나서 본격적으로 야채곱창 조리에 들어갔다. 야채곱창, 알곱창, 순대볶음 등 메뉴에 따라 곱창의 무게가 달랐다. 때로는 두 가지를 섞어서 주문이 들어오면 곱창의 양을 계산하기 바빴다. 야채곱창 1인분 주문이 들어왔다. 처음 교육받은 조리 순서대로 조리를 시작했다.곱창이야 정량이 있어서 문제는 없었는데 양배추 양을 얼마나 넣어야 할지 망설여졌다. 1인분 용기에 들어갈 정도를 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잘해야 한다는 욕심에 너무 많은 양이 조리되었다. 화구도 집에서 사용하는 가스레인지와는 차원이 달랐다. 화력이 장난 아니어서 조리 웍의 손잡이까지 뜨거운 열기가 전달되었다. 불이 너무 강해 조리도 중 곱창을 태워먹기도 했다. 한 사람이 야채곱창을 볶아서 배달용기에 담아내면 다른 한 사람은 서비스 품목 준비와 주문서 대로 메뉴가 나왔는지 확인 작업에 들어간다. 포장을 해 놓으면 호출된 배달업체 직원이 가져간다. 야식 개념의 야채곱창이라 저녁시간에 주문이 몰렸다. 토요일 일요일에 주문이 많이 들어올 줄 알았는데 체험하고 있는 기간 동안 평일날 주문이 많았다. 1인 창업으로 시작했다가 일손 부족 재료 공급과 조리법이 혼자 하기에도 충분한데 굳이 한 사람이 더 있어야 하냐고 물었다. 야채곱창 점장은 "혼자도 가능하다. 한 가지 메뉴에 주문이 정해진 시간에 맞춰 들어온다면..." "음식 조리 도중에 다양한 메뉴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면 혼자 하기에는 속수무책이다. 조리와 배달시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주문이 밀릴 때는 배달 주문 포스기를 중지시켜 놓는다"라고 말한다. "지금은 일손이 부족에 부모님이 도와주시고 있다"고 밝혔다. 야채곱창 점장은 사무직에서 일하다가 처음으로 음식 포장 배달 1인 창업을 시작한 경우다. 1년 동안 본업과 곱창집에서 일을 배우며 준비했다고 한다. 오프라인 가게를 알아보다가 투자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일단 공유 주방에서 실전 경험을 쌓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다. 3주 차/ 음식 맛있지만 리뷰에 따라 주문도 줄어 이곳 야채곱창집은 나름 유명한 곱창집의 재료를 납품받아 조리를 하고 있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곱창 냄새도 안 나고 맛도 좋다. 배달 어플 리뷰 평도 제법 좋게 달리고 있다. 배달 주문이 뜸해지기라도 하면 야채곱창 점장은 배달어플 음식 평을 관리한다. 리뷰에 안 좋은 글이라도 올라오면 마음을 조리기 일수라고 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정성스럽게 음식을 냈는데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 보니까 열정이 많이 다운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배달전문점이라 배달 주문 어플의 점수가 낮게 올라오는 날은 주문량이 평소보다 적어진다고 말한다. 속상하지 않냐는 질문에 "배달어플의 음식 평가 점수 때문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장사하면서 이거는 작은 측에 속한다며 앞으로 일해보면 더 큰 애로사항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직접 체험을 시켜주겠다는 듯이 웃으며 말한다. 눈이라도 내리면 '배달 올 스톱' 하늘이 끄물끄물하더니 눈이 펑펑 내린다. 공유 주방에 입점해 있는 음식점 사장들이 술렁인다. 배달업체 포스기에서는 공지사항이 계속 울려된다. 눈이 내려 배달이 지연된다는 공지가 올라온 지 몇 분 안 되어서 비탈진 지역은 배달이 불가하다는 공지가 떴다. 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해 오늘은 배달을 할 수 없다는 공지를 끝으로 포스 기는 조용해졌다. 음식점 사장님들의 한탄이 쏟아진다. 눈을 원망하는 건지 배달을 원망하는 건지 않수 없는 한숨 소리만 커다랐게 들렸다. 점장은 말한다. "눈만 내리면 다행이게? 다음날 영하로 떨어지면 배달 운행을 안 해서 또 문 닫아야 한다"고 말한다. 며칠째 이어지는 영하 날씨에 배달 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해 배달은 중지되었고 가게문은 닫았다. 4주 차/ 혼자서 장사하기 어렵게 하는 것 혼자서 장사를 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게 되었다. 저녁 7시 사장님과 함께 음식 조리와 포장을 분담해서 작업하던 중 가까운 곳에서 주문이 들어왔다. 배달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가까운 곳은 직접 배달하기도 한다. 점장이 배달을 나간 사이 주문이 들어온다. 혼자 남은 나는 여유롭게 음식 조리를 하던 중 포스기에서는 배달 주문 소리가 연신 울려된다. 유선전화에서는 전화벨이 울리고 '잘 못 온 거 갖다'는 고객의 컴플레임을 확인하느라 음식 조리가 중단되었다. 그 와중에도 배달 주문은 연신 울려 됐고 긴 혓바닥처럼 뽑아져 나온 주문 전표는 바닥으로 길게 늘어져 있다. 조리 완료 시간에 맞춰 가져 갈 수 있게 배달대행도 미리 불러 놓은 상태다. 배달 라이더는 도착해 있고 배달 가야 할 곳의 음식 조리는 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 발생해 버렸다. 혼자 장사할 수 있다는 환상이 무너진 순간이다. 혼자 해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컴플레임 전화 한 통으로 모든 게 정지되어 버렸다. 다행히 배달 간 사장이 돌아와서 모든 주문을 처리할 수 있었다. 열정도 준비된 자가 성공 한 달간의 배달음식 소자본 창업의 현장 경험은 이론과 실전이 정말 다름을 알기에 충분했다. 오늘 장사가 잘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재료 준비의 양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고객응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조금이나마 격어볼 수 있었다. 음식 조리와 별개로 배달 주문 포스기 다루는 법도 알아야 했다.배달 전표가 안 나와서 업체를 불러야 했고 주문은 들어왔는데 포스기가 울리지 않아 모르고 있다가 주문 취소를 당해야만 했다. 고객에게 미안한 마음과 배달어플의 리뷰 점수가 더 두려워지는 경험도 했다. 배달대행업체가 시간이 지나도록 음식을 가져가지 않아 발만 동동 거릴 때도 있었다. 음식 조리 시 매운 연기에 콜록거리기 일수였다. 이 외에도 어마어마한 일회용 용기가 사용되는 것을 보고 환경이 걱정되기도 했다. 비록 한 달간의 소자본 체험이지만 차곡차곡 쌓이는 배달 전표 만이 힘들었던 모든 것을 해소시켜주는 듯했다. 한 달 동안 일하면서 예비창업자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한 달전 내가 했던 것 처럼 그들의 첫 질문은 "장사 잘되요?" "힘든 거 없어요?"였다. 이상 한달간의 창업 준비 체험을 마친다. 주변에 창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은 많이 있었다. 창업은 할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상황 변화는 몸소 겪어봐야 했다. 창업을 해야 할 업종에 대해 미리 경험을 쌓아야 본 창업에 들어갈때도 당황하지 않을 듯 하다. 공유주방에 입점해 있는 창업 사장님들의 성공에 대한 열정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2021-02-22 17:07:5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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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Winter Forum’ 개최…“교육혁신 성과확산”

호서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22일 교육혁신 성과확산을 위해 'Winter Forum'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호서대 제공 호서대(총장 김대현)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22일 교육혁신 성과확산을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I-CAN 교육혁신'이라는 주제로 'Winter Forum'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호서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뉴노멀 시대를 대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가을 운영한'성과확산 주간'을 중간 점검한 후 그 최종 성과를 공유했다. 포럼 세션 1에서 'Post 코로나 시대 대학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열린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세션 2에서는 ▲전공역량 강화를 위한 전공교육 혁신 ▲On-tact NSLB(No Student Left Behind) 학생맞춤형 역량 증진 프로그램 ▲On-tact Em-Power(Emotion-emPowering) 자기성장 프로그램 ▲미래교육 혁신을 위한 학문분야 특성화 고도화 프로그램 성과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세션 3에서는 ▲김화연 (시각디자인학과 19학번)외 3명의 On-tact 학습공동체 우수 사례 발표 ▲김희진(어문학부 17학번)외 2명의 On-tact 진로·심리상담 우수 사례 발표 ▲특성화 프로그램 고도화 및 지역사회 확산 우수사례로서 맹지영(간호학과 18학번)의 ANGEL(Another Growth Early Literacy)교육전파단 활동과 홍유진(건축학과 18학번)의 호기(호서교육기부)프로그램 참여 활동 사례발표가 진행했다. 한상태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대학교육혁신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함께 공존하고 성장하는 상생협력의 마중물이 돼 폭넓은 소통과 교류로 더욱 더 발전된 대학 교육을 만드는 호서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의거,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사전 녹화 편집한 영상을 공식 유투브 채널인 '호서TV'를 통해 17일부터 송출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2 13:34: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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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비대면 강의로 평균 '1.4회' 등교...기숙사 떠나는 대학생들

"등교없이 학점이수 가능하고, 학세권 이점 없다고 판단" 여파로 전국 대학에서 비대면 수업을 예고하면서 새 학기 대학생들의 등교 횟수는 주 1.4회에 그쳤고, 일부 학생들은 기숙사, 원룸에서 떠나 귀향한 것으로 조사됐다./인크루트 제공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대학에서 비대면 수업을 예고하면서 새 학기 대학생들의 등교 횟수는 주 1.4회에 그쳤고, 일부 학생들은 기숙사, 원룸에서 떠나 귀향한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콜(대표 서미영)이 '새학기 비대면 개강'을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새 학기 비대면 수업이 예정됐다고 답한 비율은 97.1%에 달했다. 전면 비대면은 55.1%로, 대면과 비대면을 혼용해 수업이 예정됐다고 답한 비율은 42%다. 대면수업은 2.9%에 그쳤다. 응답자들의 새 학기 총 수강 학점은 평균 14.4점으로, 그 중 비대면 과목 수강 학점은 11.6점이다. 특히 원격수업이 전체 개설학점의 80%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부터 일반 대학은 원격수업을 학점및 이수가능 학점제한 없이 대학 자율로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교육부의 '2021년 주요 정책 개선사항 24선' 발표에 따르면 일반 대학의 원격수업 핵심 규제가 폐지됨에 따라 대학들이 원격 수업 학점 및 이수 가능 학점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사에서 대학생들이 학교에 직접 출석하는 일수는 주 평균 1.4일로 집계됐다. 반대로 비대면 수업으로 학교에 안가는 일수는 주 평균 4.1일로 3배가량 높아졌다. 이에 따라 학교 근처에 원룸을 마련했던 일부 학생들은 본가로 귀향(21.7%)을 하거나 이사(17.2%)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귀향을 선택한 이유로는 ▲비대면 수업이 늘어남에 따라 '등교하지 않아도 학점이수가 가능해서'(37.4%) ▲학교 근접 거주 이점이 없어져서(21.7%) ▲월세 및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39.1%) 등이 있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설문에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 총 614명이 참여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95%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2 13:15:3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