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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대학평가인증 여부 국가장학금 연계, 소규모 대학에 피해…폐지해야"

전국 대학 총장들이 대학기관평가인증 결과를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과 연계하는 정책 등이 소규모 대학에 불합리하다며 폐지할 것을 교육부에 건의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소규모 대학의 현안 해결을 위해 관련 정책에 대한 개선을 교육부에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대교협은 대학기관평가인증 관련 개선을 요구했다. 현재 대학기관평가인증 결과 미인증 대학은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이 제한된다. 그러나 대학에 대한 이같은 제한조치가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므로 대학기관평가인증 결과와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제한을 연계하고 있는 활용방안을 폐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간 교육부는 대학기본역량과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를 바탕으로 대학의 정부 재정지원 여부와 규모를 평가했지만, 올해부터는 대교협·전문대교협에서 실시하는 기관평가인증 결과와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하는 재정진단을 모두 통과한 대학만 일반재정과 학자금을 지원한다. 이에 기관평가인증을 받지 못해 국가장학금 지원이 막히게 되면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편입학 정원 여석의 산정 방식도 개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개정된 대학설립운영규정에 따라 편입학 여석 산정 기준을 4대 요건(교지확보율, 교사확보율, 교원확보율, 수익용기본재산확보율)에서 교지확보율을 뺀 3대 요건으로 변경할 경우 대학 간 유불리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산정 기준을 대학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게 대교협 설명이다. 아울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선정에서 소규모 대학 특성화 분야에 대한 사업 참여 기회 우선 부여 및 컨설팅 지원 확대도 제안했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평가 지표 중에서는 소규모 대학에 대한 중도탈락률과 불법체류율 통과 기준을 전문대학과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하고, 장기적으로는 불법체류율 지표를 분리시키는 방안도 건의했다. 이 밖에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소규모 대학 전공자율선택제평가 반영 제외,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평가 지표에서 중도탈락률과 불법체류율 조정 등도 요구했다. 대교협은 "이번 건의를 바탕으로 소규모 대학의 현안 문제 해결에 대해 관심을 갖고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9 13:25: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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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특수학교·고3 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 운영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0일부터 7월 9일까지 특수학교 및 고등학교 3학년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2023년 시작된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은 장애로 인해 경험이 제한적인 학생들이 대학생활체험 활동을 통해 대학 진학의 꿈과 실현 의지를 촉진하고, 진학 환경을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은 강남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배화여자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총 6개 대학 15개 학과와 연계해 운영된다. 특수학교 및 고등학교 45개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 205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대학 탐방 ▲선배와의 대화 ▲동아리 체험 ▲학과 체험 ▲진로멘토링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대학생활 체험은 이화여대에서 시각장애 학생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강남대의 심화체험 프로그램(3일형) 등 학생의 장애 영역과 다양성이 고려된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확장됐다. 경기고등학교 3학년 담당 이명순 특수교사는"학생들이 대학생활체험 활동을 통해서 대학 진학에 대해 희망과 꿈을 갖고, 좀 더 폭넓게 진로를 선택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진로를 스스로 탐색하며, 새로운 가능성으로 보다 넓은 기대와 꿈을 갖고 스스로 미래를 열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9 12:00: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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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베이징농림과학원, ‘농업바이오 공동 실험실’ 설립…“연구 협력”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베이징농림과학원(원장 옌지예)과 '농업바이오 및 식품과학기술 공동 실험실'을 설립하고, 농업·바이오식품 분야 연구 협력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8일 베이징농림과학원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과 옌지예 베이징농림과학원 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양 기관은 농업과 바이오식품 분야에서 공동 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의지를 다졌다. 성신여대와 베이징농림과학원은 이번 공동 실험실 설립을 시작으로 ▲농업 생물자원의 효율적 활용 ▲기후변화 대응 작물 연구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성신여대 바이오식품공학과는 기존에 식품 안전, 기능성 소재 개발, 미생물 활용 기술 등에서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왔다. 최근에는 K-푸드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전통 발효식품의 과학적 검증 및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며, 이를 토대로 미래 대체식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이징농림과학원은 중국 농업과학 연구를 이끄는 핵심 기관으로, 작물 육종, 생명공학, 친환경 농업 기술 분야에서 국제적인 성과를 이뤄왔다. 특히 농업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활용과 첨단 식품 가공 기술 개발에 힘쓰며, 중국 정부의 농업 현대화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성신여대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중 양국의 농식품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식량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이번 협력은 한중 과학기술 교류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양국이 직면한 농업·식품 분야의 과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미래 산업을 선도할 융합 기술을 개발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9 11:53: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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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특수학교 과밀학급 3.8%…전년 比 6.3%p↓

전국 특수학교의 과밀학급 비율이 전년도 10.1%에서 올해 3.8%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8일 '2025학년도 1학기 전국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특수학급의 과밀학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 3월 1일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과밀학급은 2024년(전국 평균 10.1%) 대비 6.3%p 감소한 3.8%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의 과밀학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인천교육청은 지난해 17.3%에서 올해 3.8%로 감소했고, 제주교육청은 지난해 27.2%에서 올해는 과밀학급이 모두 해소됐다. 이밖에 대구·광주·울산·세종교육청도 과밀학급이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밀학급 수는 지난해 1882개 학급에서 올해 742개 학급으로 1140개 학급이 줄었다. 최근 특수교육대상자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특수학급의 과밀학급도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특수교육대상자 수는 2022년 10만3695명에서 이듬해 10만9703명으로, 2024년에는 11만5610명으로 늘었다. 이러한 문제가 특수교육 여건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같은 기간 과밀학급은 8.8%에서 9.9%, 10.1%로 매년 증가했다. 이에 각 시도교육청은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의 잉여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올해 1학기 특수학급을 804개 신설했고, 교육부는 기간제 교원 임용을 지원해 특수교사 부족 문제를 탄력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근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데 반해 특수교육대상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늘어나는 특수교육 수요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교육부는 지역별 과밀학급 비율 등 특수교육 여건의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도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특수학급의 과밀학급 조사'는 전국의 특수교육기관의 과밀 현황 파악을 위해 매년 10월 실시됐다. 올해부터는 특수교육 현장의 과밀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매해 학기별로 2월, 8월 연 2회 실시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8 14:54: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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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기술이전·사업화 강화 위해 관련 규제 완화

정부가 대학 기술이전·사업화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현재 첨단산업 분야에 한정 운영되는 대학 계약정원은 전 분야로 확대해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되고,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는 다른 대학이나 출연연구기관의 기술이전·중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교육부는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하고 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입법예고를 실시한고 8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해 12월 20일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산학협력법)' 일부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이하 기술지주회사)의 기술이전·사업화 관련 규제를 풀고, 대학 계약정원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개선 내용도 반영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기술지주회사는 해당 대학이 가진 기술뿐 아니라 다른 대학이나 출연연구기관이 가진 기술에 대해서도 이전·중개 업무를 할 수 있게 돼, 향후 기술과 투자의 전문성을 두루 갖춘 기술사업화 전문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또한 현재 자회사로만 한정돼 있는 기술지주회사의 시설 임대 대상은 교원·학생 창업 기업 등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할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들에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기술지주회사가 다양한 수익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의 첨단산업 분야에만 한정 운영하는 계약정원을 전 분야로 확대하고, 대기업이 협력·하도급 업체의 직원에 대해서도 계약정원 운영 경비를 대신 부담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한 계약정원 학생의 산업계 근무경력에 대한 학점 인정 범위가 졸업학점의 5분의 1에서 4분의 1까지 확대된다. 계약정원은 새로운 학과를 설치하지 않고도 대학과 기업이 계약을 체결해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외에도 산학협력법 개정으로,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주식 보유 의무 규제 폐지에 대한 후속 조치로 관련 예외사유 조항(시행령 제45조)을 폐지하고, 법률에 변경인가 제도 신설에 따라 관련 세부 절차를 시행령에도 신설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산학협력법 시행령 개정으로 기술·투자 면에서 우수한 기술지주회사를 기술사업화 종합전문회사로 육성하는 발판이 마련됐다"라며 "공공 연구개발 성과가 창출·확산되고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이 제고될 수 있도록 교육부도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8 14:30: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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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소득층 어르신 대상 ‘서울밥상’ 본격 시작

서울시가 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60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1000여 명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서울 밥상'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서울시는 9일부터 강서구·은평구·광진구 등 8개 자치구에서 저소득층 노인 845명을 대상으로 '서울밥상' 시범서비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가 급식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고 어르신들에게 고른 영양의 '하루 한끼'를 지원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서울밥상'을 도입했다. '서울 밥상'은 시와 계약을 맺은 민간조리업체가 대량으로 도시락과 밑반찬을 만들어 복지관 등 거점수행기관에 공급하면, 이들 기관이 어르신 댁으로 음식을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따로 공공의 조리공간이나 인력을 확보하지 않아도 되고 민간업체에서 대량으로 식자재를 구매·조리하기 때문에 동일 비용으로 보다 고품질의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서울밥상'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배달플랫폼이 될 관내 복지관, 대한노인회지회, 돌봄통합센터 등 33개소의 거점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또한 음식조리를 맡을 민간조리업체로는 지난 3월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학교, 병원 등을 대상으로 급식 서비스를 제공 중인 ㈜현대그린푸드를 선정했다. 매주 민간조리업체에서 조리된 도시락 7일분(주 5일 배송), 밑반찬 7일분(주2일 배송)이 전달되며 명절이나 어버이날·노인의 날 등에는 특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생계급여수급자 기준 부적합으로 급식을 받지 못하는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 등이다. 서울밥상은 식사 제공은 물론 도시락·반찬 배달을 기존 '공공 어르신 일자리' 사업과 연계 진행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외에도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식사 할 수 있도록 '서울마음편의점', '1인가구지원센터', '시니어클럽' 등에 공간을 마련해 어르신의 고립과 외로움도 줄여준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서울밥상' 사업참여 자치구를 추가 모집하고, 성과평가 등을 실시 후 내년에는 전체 자치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추가공간 확보 없이 안정적으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서울 밥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영양가 높은 양질의 급식을 대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8 12:37: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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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3곳 ‘AI 특화캠퍼스’로 재편

미래 첨단산업의 초점이 인공지능(AI)으로 모아진 가운데, 서울시 청년일자리 정책인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 Seoul Software Academy)'가 AI 전문 교육기관으로 재편된다. 미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AI 인재 양성소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마포, 종로, 중구 캠퍼스를 AI 특화캠퍼스로 재편해 5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IT·SW 분야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으로, 지난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20개 캠퍼스가 조성·운영 중이며, 수료생 기준 누적 취업률은 75%에 달한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AI 특화캠퍼스는 대한상공회의소가 5일부터 운영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AI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시는 3곳의 캠퍼스에서 각기 다른 AI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마포 캠퍼스에서는'Microsoft AI 엔지니어 과정'이 진행되며, AI와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AI 서비스 개발자와 인프라 엔지니어 120명을 양성한다. 종로 캠퍼스에서는 'Intel Smart AI Master 과정'을 통해 AI 인프라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개발자 100명을 양성한다. 중구 캠퍼스에서는'Salesforce AI 데이터 엔지니어 과정이 진행되며,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AI 서비스 개발자 80명을 육성한다. 각 과정은 약 4개월 동안 진행되며, 기초 이론부터 실무 프로젝트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교육 참가자들에게는 무상 교육과 더불어 기업 연계 프로젝트 수행, 현직자 특강, 멘토링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청년취업사관학교 AI 특화캠퍼스 교육에 지원할 수 있으며, 특히, 서울 소재 대학(원)생, 최근 3년 이내 서울 소재 대학 졸업생 및 기업 근무 경력자도 지원할 수 있다. 1기 교육생 모집은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전형과 기초역량평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교육과정은 AI 특화캠퍼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5호 캠퍼스까지 조성해 자치구별 25개 캠퍼스를 모두 개관할 예정이다. 캠퍼스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4천명의 청년들에게 전담 취업상담사와의 일대일 상담, 일자리 매칭데이,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와 기업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 커리큘럼을 제공해 실무 중심의 AI 혁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마련했다"라며 "AI 특화캠퍼스를 통해 청년들이 글로벌 수준의 AI 역량을 갖춰, 모든 게 인공지능화되는 AI제이션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8 12:12: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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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1 ‘난독증’ 고1 ‘경계서지능’ 검사…시교육청 “맞춤 교육 실시”

서울 관내 초등학교 1학생은 올해부터 1학기 한글교육을 마친 후 난독증 조사를 받게 된다. 고교 1학년은 이달 초 경계선지능 검사를 받은 뒤 맞춤 지원을 받게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이달부터 약 253억원을 투입해 학생별로 맞춤교육을 하는 '서울형 기초학력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 촘촘한 학습안전망 구축 시교육청은 촘촘한 학습안전망 구축을 위해 학교 중심의 '단위학교 기초학력 책임지도 내실화'를 우선 지원한다. 기초학력 책임지도 예산은 총 93억원이다. 학교 희망 여부, 학습지원 대상 학생 수, 학교 규모 및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 학교에 예산을 차등 지원한 상태로, 초등학교에는 최소 100만원에서 1100만원, 중학교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 고등학교는 100에서 600만원까지 주어졌다. 각 학교는 ▲정규수업 시간 중 협력강사 활용 협력수업 ▲방과후 교과 보충 프로그램 ▲담임(교과) 교사와 함께하는 키다리샘 등 학교 여건 및 학생 상황에 맞도록 세부 프로그램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수업 중 협력수업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약 8억4000만원을 투입해 초등학교 42교, 중학교 14교 등 기초학력 맞춤형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한다.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 및 특수요인 등의 기초학력 문제는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통해 심층 진단과 맞춤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 학습성장 결정적 시기 '집중 지원'…방학 중에도 "계속 지원" 특히, 올해는 학습성장의 결정적 시기에 대한 집중 지원을 강화한다. 초 1·2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읽기 유창성 프로젝트를 신규 운영하며, 중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대학생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KT와 함께하는 기초탄탄 랜선야학'도 집중 지원한다. 초1·고1은'심층진단 집중학년'으로 새롭게 운영된다. 초1의 경우, 1학년 1학기 한글교육을 마친 후 난독증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1을 대상으로는 4월 초 경계선지능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계선지능 역시 조기 발견이 중요하나, 생애주기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초1은 의무교육의 시작 단계로, 난독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고1의 경우 학습 지원은 물론 진로·진학 상담과 사회적응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시기로, 대학, 지자체 등과 연계해 고1 학생을 위한 맞춤 지원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는 보조인력인 학습지원 튜터를 집중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올해 약 68억원을 투입한다. 초등학교의 경우 희망하는 모든 학교 512개교에 100% 지원했고, 중학교는 희망 학교의 86.6%인 168교에 지원했다. 아울러 교과학습이 시작되는 단계인 초3과 중등교육이 시작되는 중1을 대상으로는 책임교육학년으로 운영하고, 학기 중은 물론 방학 중에도 학습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기초학력 보장은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의 주춧돌"이라며 "기초학력 문제는 이제 학교만의 책임이 아니라, 학교와 가정, 교육청,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사회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비록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도록 '서울형 기초학력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히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8 12:06: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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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문화학회, ‘로컬경제 시대의 신소비문화’ 춘계학술대회 개최

한국소비문화학회(회장 이준영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지난 4일과 5일 부산 영도 블루포트2021과 아레아식스에서 2025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로컬경제 시대의 신소비문화'를 주제로 기조강연, 주제발표, 라운드테이블 토론, 포스터논문 발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기재 영도구청장과 최찬훈 영도구의회 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로컬경제와 로컬브랜드 발전 방향에 대해 이은희 인하대 교수와 부산경제진흥원 정덕원 소상공인지원단장이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지역경제 발전과 창업생태계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선주현 대표(FLAT GROUND), 양경준 대표(크립톤), 박용준 대표(삼진어묵), 김아람 대표(부산럭키베이커리), 이세영 팀장(무인양품 커뮤니티팀) 등이 주제발표를 했다. 아울러 로컬경제 부흥과 로컬브랜드 발전방안, 지역창업생태계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로컬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특유의 고유한 문화와 스토리를 발굴하고 지역의 개성과 강점을 부각하는 한편, 지역의 핵심 로컬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등 지역만의 차별화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산 영도에서는 아레아식스 등의 거점 공간이 청년창업생태계발전과 지역재생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고, 지역재생 패러다임은 문화와 창업, 자연환경과 지역 소상공인이 이어지는 복합문화적 관점의 도심 개발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이준영 학회장은 "이번 소비문화학회의 학술대회를 통해 장기적인 저성장 문제와 더불어, 인구 급감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 균형발전 방안에 대해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8 10:22:1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