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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직무 경험 없으면 삼성취업도 없다···新 채용제도에 취준생 술렁

직무 경험이 없는 완전 '초짜' 구직자는 삼성그룹 시험에 응시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게 됐다. 5일 삼성그룹이 발표한 채용제도 전면 개편안에 대해 이같은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일정 수준 성적과 어학 점수만 갖추면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볼 수 있었던 기존과는 달리 직무 에세이를 통한 직무적합성 평가라는 과정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직무 에세이는 지원하는 직무에 얼마나 관심을 두고 얼마나 준비했는지를 쓰는 방식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실제 사례를 구체적으로 적시해서 표현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관련 직무 경험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가 합격·불합격을 가른다는 이야기다. 이후 SSAT를 통과하면 볼 수 있는 면접 전형도 기존 실무면접→임원면접 2단계에서 실무면접→창의성 면접→임원면접으로 복잡해졌다. 신설된 창의성 면접은 지원자가 주어진 주제에 관해 설명하면 면접위원이 추가로 질문하는 방식이다. 지원자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논리적으로 발전시켜가는 과정을 평가한다는 설명이다. 이에대해 고려대 재학 중인 김모(26)씨는 "SSAT만 준비하면 됐던 기존과는 달리 이젠 인턴 경험까지 쌓아야 삼성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구직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엄청나게 커진 셈"이라고 말했다.

2014-11-05 14:59:30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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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매너남 다니엘 같이 일하고 싶은 글로벌 인재 1위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는 세계 각국의 청년중 독일 출신 매너남 다니엘이 같이 일하고 싶은 인재 1위에 뽑혔다. 글로벌 헤드헌팅기업 HR코리아는 직장인 387명을 대상으로 JTBC의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G11 중 '함께 일하고 싶은 글로벌 인재유형'을 묻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매너를 갖춘 독일의 다니엘 린데만이 20.7%의 득표로 1위에 올랐다. 매사에 긍정적인 이탈리아의 알베르토 몬디가 16.9%로 2위, 다양한 경험과 재능이 많은 벨기에의 줄리안 퀸타르트와 늘 유쾌한 분위기 메이커 가나의 샘 오취리가 14%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터키 에네스 카야는 주관과 소신이 뚜렷해서 좋다는 응답이 12.7%로 함께 일하고 싶은 글로벌 인재로 꼽혔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이유로 공통적으로 꼽은 부분은 바로 '조직융화와 친화력'이다. 능력과 스펙도 좋지만 함께 일할 때 서로 배려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공통적 의견이었다. 이와 반대로 '함께 일하기 힘들 것 같은 글로벌 인재유형'을 묻는 질문에는 15.9%의 응답자가 일본의 테라타 타쿠야를 1위로 뽑았다. 너무 나서지 않아 소심해 보인다는 것이 이유다. 정색을 잘 하고 고지식하다는 이유로 터키 에네스 카야(15.2%), 개성이 너무 강한 호주의 다니엘 스눅스(13.1%)가 2위와 3위에 올랐다. 직장인들이 '함께 일하기 힘들 것 같은 글로벌 인재유형'을 뽑은 공통된 이유는 '협업이 잘 되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다. 함께 일하는데 있어서 너무 소극적이거나 자신이 주장을 지나치게 강하게 내세우거나 개인의 개성이 너무 강할 경우에는 팀플레이에 방해가 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48.8%는 '직장 내에 외국인 직원이 있다'고 응답했다. 외국인 직원들이 주로 포진하고 있는 업무는 '영업, 기술영업'이 21.4%로 가장 많았다. '기획, 전략' 20.5%, '연구개발' 16.2%, '마케팅' 12.8% 순이었다. 최경숙 HR코리아 부사장은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비슷한 스펙과 능력을 가진 인재가 많아졌다"며 "이제는 좋은 팀워크를 만들 수 있는 사람, 일하고 싶은 업무환경을 만들 줄 아는 인재가 진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시대"라고 조언했다.

2014-11-05 10:06:32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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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차도남'·롯데 '시크녀'…잡코리아 '국내 그룹사 이미지' 대학생 설문

삼성은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 롯데는 '시크녀'(세련되면서 도도한 여자). 취업 준비생이 인식하는 기업 이미지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각각 2009년 1146명, 2014년 898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내 주요 그룹사 이미지' 비교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설문은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포스코 등 6개 그룹사를 보기 항목으로 설정하고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외형적인 모습과 내면적인 모습으로 구분해 선택하게 하는 동일 조사로 실시했다. 결과를 분석한 결과 구직자가 생각하는 각 그룹사들의 이미지는 시기에 따라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사들 중 5년 전과 비교해 외형적으로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곳은 SK와 LG였다. 2009년 조사 당시 LG는 '날씬한 체형을 가진 20대 중후반의 여성'의 이미지였지만 현재는 '30대 초중반의 남성'으로 성별과 연령대가 크게 바뀌었다. SK도 마찬가지다. 2009년 조사에서는 '30대 남성'으로 연상됐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171~175cm의 큰 키를 가진 20대 젊은 여성'으로 표현됐다. 한편 롯데와 현대자동차는 과거와 비교해 더 젊은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었다. 2009년 동일 조사에서 대학생들은 롯데를 떠올렸을 때, '30~34세의 166~170cm의 키를 가진 여성'을 떠올렸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25~29세의 마른 체형을 한 여성'이 연상된다고 답했다. 현대자동차는 5년 전과 비교해 키와(171~175cm)와 체형(근육질 체형) 및 얼굴형(사각형)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연령은 '30대 중후반'에서 '초중반'으로 젊어졌다. 그룹 자체 이미지로 볼 때 LG는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에서 '유행에 민감하면서도 대중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로 변화했다. 현대자동차는 2009년 당시 '권위적이며 강인하게 보인다'는 이미지에서 올해 조사에서는 '진취적이며 강인하고 도시적이다'는 답변이 높게 나타났다. 롯데는 '유행에 민감하고 도시적인 이미지'에서 '대중적이지만 보수적인 이미지'도 함께 갖고 있다는 응답이 나왔다. 대학생의 눈에 비친 삼성의 모습은 '지적이면서도 냉정한 남성', SK는 '세련되고 대중적인 여성', 포스코는 '강인하고 남성스러운 이미지'로 표현됐다.

2014-11-05 09:43:39 장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