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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개교 126주년 기념예배 성료

숭실대학교가 10일 오전 10시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개교 126주년 기념예배'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본 행사는 강아람 교목실장의 인도를 시작으로 ▲찬송 ▲기도(이덕실 법인이사) ▲성경봉독(김재철 법인이사) ▲찬양(웨스트민스터 합창단) ▲설교(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 ▲축사(오정현 법인이사장) ▲기념사 및 근속자 표창(장범식 총장) ▲축하인사(문태현 총동문회장) ▲특별포상(장범식 총장) ▲교가 ▲축도(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예배에는 장범식 총장과 신요안 학사부총장, 이원철 연구·산학부총장을 포함한 교내 구성원(학생, 교·직원)을 비롯해, 문태현 총동문회장, 재건 1회 동문 등 여러 동문과 문경시 보건소장, 숭실사이버대 처장단 등 외빈이 참석했다. 장범식 총장은 기념사에서 "숭실은 126년이라는 세월 동안 이 자리에 오기까지 때로는 느리게, 때로는 돌아서, 그리고 때로는 쉬기도 했지만, 결코 그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우직하게 오로지 앞을 향해 나아갔다"며 "우리의 능력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한마음 한뜻으로 항상 앞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숭실대는 1897년 선교사 윌리엄 베어드 박사가 평양에서 설립된 이래 1906년 한국 최초로 대학부를 설치하며 한국 최초로 대학 교육을 시작했다. 한국 4년제 근대대학의 시초가 된 숭실대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기독교 정신을 갖춘 실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11 12:54: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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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TESOL대학원-한국응용언어학회, 13·14일 국제학술대회 공동 개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TESOL대학원은 한국응용언어학회, 성균관대 영어영문학과 BK21 교육연구단과 공동으로 '2023 한국응용언어학회 국제학술대회(2023 ALAK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공동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응용언어학에서의 언어, 과학, 기술: 언어실험과 인공지능(Language, Science, and Technology in Applied Linguistics: Language Experiment and Artificial Intelligence)'을 주제로 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13일, 14일 양일간 제주도 롯데호텔과 스위트호텔에서 오프라인 및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Maryland)의 콜린 필립스(Colin Philips) 교수와 키라 고어(Kira Gor) 교수, 하와이 대학교(University of Hawaii)의 윌리암 오그레이디(William O'Grady) 교수 등 저명한 해외의 학자들과 이보영 미소아(주) 대표를 포함한 전문가 100여명의 강연 및 논문 발표를 살펴볼 수 있도록 기조연설, 포스터 발표, 온라인 발표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했다. 이선영 한국응용언어학회 회장 겸 사이버한국외대 TESOL대학원장은 "이번 국제학회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교수 및 대학원생들이 국제적으로 다양한 학자들과 교류하며 학문적 시야를 넓히고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TESOL대학원은 오는 11월 13일부터 2024학년도 1학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사이버한국외대 TESOL대학원은 '국내 유일의 사이버대학교 TESOL대학원'으로, 온라인 석사과정을 마치면 TESOL석사학위와 TESOL수료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11 12:50: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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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한국자생동물자원활용 융복합연구소, 국립중앙과학관과 업무협약 체결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자생동물자원활용 융복합연구소는 국립중앙과학관과 유전자원 발굴 및 생명 정보 분석 등 공동연구 발굴 및 수행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춘순 연구산학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이용석 산학협력처장 겸 한국자생동물자원활용 융복합연구소장을 비롯해 국립중앙과학관 이석래 관장, 김진우 자연사과장 등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교류 증진을 통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간 우수한 인적, 물적 인프라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유전자원 발굴 및 생명 정보 분석 등 공동연구 발굴 및 수행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연구 인력, 기술 및 정보 교류 확대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와의 정보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순천향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기술관, 자연사관, 생물탐구관 등 다양한 전시관을 보유한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 국가 생명 연구자원 관리, 유전자원 확보 등 해당 분야 연구 역량 강화 및 연구 인력 양성에 노력할 예정이다. 이용석 산학협력처장 겸 한국자생동물자원활용 융복합연구소장은 "그간 자생동물자원은 국가생명연구자원 관리, 활용 기본계획에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전자원 확보가 미약하고 관련 전문 인력 양성과 활용사례가 많지 않았다"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 관련 분야 혁신 연구 선도 및 인재 양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한국자생동물자원활용 융복합연구소는 지난 2021년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2030년까지 연간 7억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자생동물 자원의 유전체 빅데이터 확보 ▲자생동물 자원 활용을 위한 Web-DB 구축 ▲자생동물 자원 대량배양 기반 구축 등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11 12:46: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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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졸업 황은미 박사, 미국국립보건원 우수연구상 수상

호서대학교는 생명공학과 졸업생 황은미 박사가 미국국립보건원(NIH)에서 우수한 성과와 실적을 지닌 자에게 수여되는 우수연구상(Fellows Award for Research Excellence 2024)에 선정 상장과 더불어 1500달러의 포상금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황은미 박사는 저널인용지표별 순위 유전학 분야 상위 10% 이내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암연구분야 전통 권위를 지닌 국제저명학술지 온코진(Oncogene)에 '갑상선호르몬 수용체 α1: 갑상선암 세포 분화의 신규 조절제(Thyroid hormone receptor α1: a novel regulator of thyroid cancers cell differentiation)'라는 연구 논문을 제1저자로 지난 8월 게재했다. 이어, 미국갑상선협회 100주년을 맞아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미국갑상선협회 2023년 국제학술대회(American Thyroid Association 2023 Annual Meeting)에서 최우수연구 포스터 성과로 인정되며, 이들 중 상위 9명에 포함돼 구두 발표를 했다. 황은미 박사는 지난 2013년 생명공학과에 입학해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모두 호서대에서 수여했다. 재학 중 학부생 국제저명 학술지 출판 및 특허등록과 기술이전 성과 등이 언론에 보도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박사과정까지 지도했던 김성조 생명공학과 교수 "숨어있는 잠재력을 잘 발견하고 끊임없이 도전한 황은미 박사의 사례는 변화되는 대학의 역할에 대한 중요한 실질적 성과"라며 "어디서 배우는 것보다 어떻게 누구에게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열정을 지닌 사람은 그 능력이 글로벌 성과로 입증됨이 다시한번 확인됐다"고 말했다.

2023-10-11 11:05: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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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중앙철학연구소,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순수학문연구형 선정

중앙대학교는 산하기관인 중앙철학연구소가 '신뢰사회를 위한 소통과 돌봄의 철학적 연구 토대 연구 – 분노사회에서 신뢰사회로 : 소통, 연대, 복지'라는 연구주제로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순수학문연구형 신규과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중앙철학연구소는 이번 사업에 선정돼 2029년 8월까지 6년간 연 2억6000만원, 총 15억 6000만원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중앙대 산학협력단과 연구처도 중앙철학연구소의 과제를 적극 지원하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중앙철학연구소는 먼저 분노사회와 신뢰사회의 개념틀을 분석하는 '소통의 철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연대·정의·사랑이 중심이 되는 '연대의 철학'을 탐구한다. 이를 기반으로 맞춤 돌봄과 복지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는 '복지의 철학' 모델을 제안하는 것이 목표다. 목표 달성을 위해 심리학·사회학·범죄학·교육학·사회복지학·교육학·간호학·정치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와 연구 교류도 진행하기로 했다. 과제를 통해 거두는 성과는 공유·확산한다. 대학 수업은 물론 시민 대상 수업에도 연구성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복지 철학적 모델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학과 연계해 개발한 커리큘럼을 현장 교사들에게 제공하고, 사업 성과물인 총서 저술 이외에도 대중서와 교양서를 출판해 인문교양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힘쓸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맹주만 중앙대 철학과 교수는 "이번 과제 선정은 순수 철학 연구가 사업에 선정된 유일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학문적·사회적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대화의 철학과 복지 철학의 새로운 토대가 될 이론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11 11:00: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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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11일 한줄뉴스

<정책사회> ▲국제통화기금(IMF)이 10일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기존의 1.4% 전망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과 일본 GDP전망은 종전보다 올려 잡아 두 국가 모두 2%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부터는 교사가 악성 민원이나 교육활동 침해를 당한 경우 '1395'에 연락하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근 3년간 전국 국공립대 대학 38곳의 성비위(성희롱·성추행·성폭행) 건수가 3년 연속 연 70건이 넘으며 줄지 않고 있지만, 이를 담당하는 대학 내 전담기구 지원 예산은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사각지대 없는 완벽한 약자와의 동행 추구와 지속가능한 약자동행 구현을 위해 '약자동행지수'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약자동행지수는 서울시가 사회적 약자 지원을 목표로 추진한 정책들이 실제로 수혜 대상에게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를 수치로 보여주는 지표다. ▲최근 5년 사이 온라인플랫폼 기업과 입점업체 간 분쟁 조정 건수가 약 4배 증가한 반면, 조정 성사율은 절반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부동산> ▲최근 집주인이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강제·임의경매 물량이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KB라이프생명이 생명보험사로는 처음으로 요양사업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벌써부터 요양시설 입소 대기자가 수 천명에 달하고 있다. ▲여신전문금융사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의 신용경색에 긴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캐피탈사의 연체율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서다. <자본시장> ▲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K-ICS)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과조치를 적용하지 않을 경우 KDB생명과 푸본현대생명, IBK연금 등 3곳은 지급여력비율이 10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해외부동산 대체투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금융권이 투자한 규모만 56조원에 달하는 가운데 이미 1조3000억원 가량은 대출이자를 못 내는 등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국내 증시를 주도했던 2차전지주의 주가가 흔들리자 개인 투자자들이 2차전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이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였던 만큼 전반적인 인버스 ETF의 수익률이 오르면서 하락장에 대한 투자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나스닥 상승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엔비디아, 아이온큐, 테슬라 등 기술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국채 금리 급등에 조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술주 반등을 기대하고 순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환수하지 못한 연구개발(R&D) 부정사용액이 전 부처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연구비 환수 통지를 받은 연구과제는 878건, 832억2900만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절반(49%)에 달하는 407억원이 아직 환수되지 않았다. 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는 올해 1조7701억원이던 R&D 예산을 내년엔 1조3208억으로 4493억원(25.4%) 줄여 제출했다. ▲국내 반도체 업계가 중국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핵심 규제가 남아있는 탓에 정상적인 운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에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로 지정된 데 대해 환영을 표했다. VEU는 대상 기업에 지정된 품목 수출을 포괄적으로 허용하는 제도다. 미국이 중국에 반도체 장비 등 전략 물자 수출을 금지하는 가운데, 예외를 두기위해 마련됐다. ▲여야는 10일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가짜뉴스'를 두고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뉴스타파 대장동 가짜뉴스'를 언급하며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가짜뉴스를 심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맞섰다.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던 전기차 시장이 성장통을 겪고 있다. 올해 들어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세에 접어든 것이다.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정부의 보조금 등을 등에 업고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지만 비싼 가격과 충전 인프라 부족, 안전성 등의 문제로 발목이 잡혔다. ▲두산로보틱스가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통해 협동로봇 대중화에 속도를 높인다. 두산로보틱스는 10일 협동로봇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공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 스위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통&라이프> ▲SK플라즈마가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와 사업협력을 추진한다. ▲이마트, 홈플러스, GS25 등 국내 유통업체들이 몽골시장 공략에 속력을 내고 있다.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가격 인상을 자제해온 식품기업들이 각종 원자재 비용 오름세에 다시 인상 카드를 꺼내들면서 소비자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마다 색조 제품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2023-10-11 06:00: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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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개교 117주년 기념식 거행…“선교사 헌신의 정신 이어가야”

삼육대학교는 10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개교 11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06년 10월 10일 평안남도 순안에서 의명학교(義明學校)라는 교명으로 설립된 삼육대는 1949년 현재 부지(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815)로 터전을 이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삼육대 김일목 총장을 비롯해 각부 처장과 교수, 직원,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준태 사무부처장의 기도를 시작으로, 수멜로디아 교수중창단의 특창, 제해종 교목처장의 말씀, 김일목 총장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한 장기근속자(40년, 30년, 20년, 10년)와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김일목 총장은 기념사에서 "이 뜻깊은 날을 맞아 대학의 역사를 쌓아온 선배들의 노고를 기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춥고 가난하던 시절 한국 땅에 와서 청춘과 일생을 바친 선교사들의 희생과 토대 위에 오늘 우리가 서 있다. 삼육동 곳곳에 서려 있는 선배들의 헌신의 정신은 우리 대학의 자랑이요, 우리가 계속 이어가야 할 정신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총장은 "개교 117주년을 맞아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다시 출발하는 한 해도 주께서 우리 대학과 공동체 구성원 한분 한분을 크게 복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삼육대는 개교 117주년을 맞아 '회상, 감사 그리고 대학의 내일(내 일)'을 주제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전개한다. 앞선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 세계 128개 자매대학과의 학술교류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2023 ICISAA(International Conference of ISAA and Leaders Forum)'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삼육대학교박물관은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10월 2일부터 31일까지 '대학 기록물 전시'를, 10일부터 13일까지 '적목리 신앙유적지 역사 전시'를 마련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10 17:40: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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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대입 개편 키워드 ‘통합수능’‘심화수학’‘내신 5등급’…평가 ‘공정’ 이룰까

교육부는 대학입시제도를 2025학년도부터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맞도록 가장 중요한 요소인 '수능'과 '내신'을 모두 개편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시험 현황과 문제점을 검토한 결과, 현재 수능 선택과목 체계는 학생 진로에 맞는 선택을 지원하기보다는 점수를 얻기 유리한 특정 과목으로 쏠림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특히 고교학점제가 처음으로 전면 적용되는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더욱 세분화된 과목으로 배우기 때문에, 현재의 수능 과목체계에 학점제를 그대로 반영할 경우 과목 유불리가 더 심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 2028년부터 모든 학생이 같은 시험 치른다 개편안 핵심은 수능을 공통과목 위주로 구조화해 2028학년도부터 모든 학생이 같은 시험을 치르는 것이다. 이제까지 수능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에 여러 선택과목이 있어 학생이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점수 유불리가 나타나고 복잡했다면, 앞으로는 더 공정하고 간소화된 수능이 치러진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앞서 2022학년도에 도입된 통합형 수능은 국어, 수학에서 원점수가 같더라도 선택과목에 따라 수험생들의 표준점수 차이가 빚어지며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불러왔다. 특히 수학 미적분과 과학탐구 과목의 표준점수가 높게 나오면서 이를 선택하는 학생이 상위권 대학 인문계 학과에 진학하는 '문과 침공' 현상이 이어져 논란이 됐다. 현재 고교에는 문과·이과반 구분이 없다. 하지만 수능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에서 어떤 영역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사실상 문·이과가 나뉘었다. 개편되는 수능에서는 모든 학생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에서 같은 문제를 두고 시험을 치르게 되면서 수능에서도 문·이과 구분이 완전히 없어지게 되는 셈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통합사회·과학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도입돼 2018년부터 이미 모든 고등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기초·핵심과목으로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암기 위주의 평가가 아니라 미래 사회에 필요한 융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출제하면서도 변별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추가 선택과목으로 '심화수학' 영역을 신설하는 안을 제시했다. 심화수학이 도입되면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미적분Ⅱ와 기하 과목을 치르게 된다. 평가 방식은 절대평가가 될 예정이다. 하지만 심화수학이 신설될 경우 사실상 이과생의 '문과침공' 문제는 해소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미적분II, 기하 과목 등을 각 대학에서 특정할 시 사실상 문이과 통합은 불가능해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교총도 이날 시안 발표에 대한 입장문에서 "추가 검토안대로 심화 수학을 반영할 경우 상위권 이공계 희망 학생들의 필수과목이 될 가능성이 크므로 이에 대한 대책과 구체적 지침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앞서 2022·2023년 정시 입시에서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한 학생들의 인문사회계열 진학 사례가 많은 것과 같은 이치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대부분 상위권 대학 이공계열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미적분·기하·확률과 통계 등 수학 선택 과목 3가지 중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해야만 했지만, 문과 계열에 지원할 때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야 한다는 선택과목에 대한 제한이 없었기 때문이다. 미적분과 기하를 택했던 많은 '이과 성향이 강한' 학생들이 인문사회계열에 입학한 셈이다. 정경희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서울대 인문사회계열 최초 합격자 중 44.4%가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한 학생이었으며 2023년 인문사회계열 최초 합격자 가운데 동일 과목을 선택한 합격자는 51.6%를 넘어섰다. ■ 내신 '5등급'으로…석차 등급과 성취도 병기 2028 대입개편 시안의 '내신' 부분 핵심은 '5등급' 제도로 전환과 모든 과목의 석차 등급과 성취도가 병기된다는 점이다. 단, 당초 교육부는 2025년부터 고교 1학년은 상대평가를 유지하되 2·3학년은 전면 절대평가를 도입하기로 했지만, 이번 안에서는 빠졌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절대평가가 시행될 경우 대학에서는 (절대평가 시행으로) 변별력이 약해져 사실상 수시 교과전형이 약화하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점이 도출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5등급제'로의 전환은 내신 경쟁을 완화하겠다는 취지가 담겼지만, 학생들이 느낄 심리적 압박은 비슷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9등급제에서 2등급까지의 누적 비율(11%)과 5등급제의 1등급 비율(10%)이 비슷하고, 9등급제에서 4등급까지의 누적 비율(40%)과 5등급제에서 2등급까지의 누적 비율(34%)을 비교해 보면 결국 '최소 2등급'을 확보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은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석차 등급과 성취도 병기'도 논쟁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인 교과목의 자유로운 선택과 고교 학점제 운영의 기본 조건으로 강조했던 '석차 등급 폐지'와 전면 배치되기 때문이다. 김병진 소장은 "학년별 내신 평정 방식의 혼란이나 운영상 어려움, 대학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더불어 나아가 1학년 공통과목 내신 절대성으로 인한 2~3학년 수업 집중력 약화, 중도 포기 학생 등장 등의 여러 변수에 따른 결정이겠지만, 고교 학점제 실시와 맞물리면서 일정 기간의 혼란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신 등급 간 격차가 커져 내신 경쟁이 되레 치열해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등급 간소화로 한 등급이 내려갈 경우 타격이 비교적 커지기 때문이다. 경기도 안양시 한 고교 수학 교사는 "내신 1등급 인원이 기존 4%에서 10%로 2배로 늘어났고, 2등급 인원 또한 3배 증가하지만, 내신 한 등급이 떨어지면 그만큼 타격이 크기 때문에 내신 경쟁이 되레 치열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내신에 논·서술형 평가 확대 논·서술형 평가는 확대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내년 안에 교육부 훈령인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을 개정해 논·서술형 문항만으로도 내신 평가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지식 암기 위주의 5지선다형 평가에서 벗어나 미래에 필요한 사고력, 문제해결력 등의 역량을 기를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논·서술형 문항의 경우 정성평가 특성상 공정성 문제 등의 논란이 예상된다. 채점 방식의 공정성에 대한 불신이 크고 도입 시 사교육 과열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논·서술형 평가 확대는 불필요한 사교육을 유발하는 5지선다형 평가를 지양하고 사고력, 문제해결력 위주로 학생의 성취수준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확대하려는 취지"라며 "교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논·서술형 평가의 공정성이 확보될 수 있게 교사연수, 국가수준 평가기준 마련 등 시도교육청과 함께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10 17:23:4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