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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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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도민 62.7%,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호감

경기도민 62.7%가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정책의 교육수요자 여론 반영도에서는 64.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7일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 실시 결과를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교육정책 인지, 공감도 및 정책 수요, 평가 등을 묻는 내용으로 경기도민에게 설문했으며, 지난 5월과 같은 질문으로 조사했다. 조사에 참여한 경기도민 58.8%가 경기교육정책의 기본 방향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5월의 43.8%에 비해 15%가 상승한 수치다. 경기교육 5대 정책에 대해 실시한 공감도 조사에서는 ▲경기인성교육이 82.5%로 가장 높은 공감도를 보였다. 이어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77.2%) ▲교육기회 균등(77.1%) ▲학교 중심 행정(74.4%) ▲에듀테크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65.9%) 순으로 확인됐다. 정책별 과제 중에서는 도민 29.4%가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정책의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수업'을 중점 과제로 선택했다. 가장 공감도가 높았던 인성교육 정책 중 우선으로 꼽힌 중점 과제는 '가정 연계 학부모 인성교육 강화(24.6%)'였다. 이는 5월 조사에서 4순위에 그쳤던 과제가 1순위로 뛰어오른 것이다. 다음으로는 성장단계별 인성교육 운영(23.8%)이 중점 과제로 꼽혔다.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는 ▲일관성 57.7% ▲미래사회 변화 반영도 63.0% ▲교육수요자 요구 반영도 64.9% ▲정책 호감도 62.7% 등 모든 문항에서 긍정 응답률이 최소 6.5% 이상 상승했다. 이는 임태희 교육감 취임 2년 차를 지나면서 경기교육정책에 대한 가시적 확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11월 16일부터 7일간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 대상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다. 여론조사기관은 리서치앤리서치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3%p이다.

2023-12-07 16:10:2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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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석 중앙대 총무처장, 제38대 전국대학 사무·총무·관리·재무·안전처(국)장 협의회장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박기석 총무처장이 최근 제주에서 개최된 전국대학교 사무·총무·관리·재무·안전처(국)장 협의회를 통해 제38대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7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시작된다. 전국대학교 사무·총무·관리·재무·안전처(국)장 협의회는 대학 행정의 핵심 사무 행정을 총괄하는 대학 처(국)장들의 적극적인 교류를 위해 1987년 설립된 협의체다. 대학의 발전을 위해 행정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개선 방안을 연구하는 등 대학 행정 전반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대학 직능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200여 개 대학이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다. 현 중앙대 총무처장인 박 신임 회장은 중앙대에서 교무처, 기획처, 법인사무처 등을, 대외적으로는 전국기획관리자협의회장, 전국대학교 법인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며 전국 대학 발전과 교류에도 이바지했다. 박 신임 회장은 "협의회를 통해 우리나라 대학들이 현재 처한 어려운 환경을 함께 고민하며, 상생하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으는 데 힘쓰겠다. 협의회 활동에 적극 참여해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07 11:52: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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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제21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한건축사협회장상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건축학과는 지난 6일 서울특별시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열린'제21회 2023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시상식에서 우수상인'대한건축사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오우혁, 김태형 학생의 출품작'[틈]도시와 자연의 사이[도심의 자연과 건축]'은 목조와 현대공법을 결합한 방식을 사용했다. 시상에 나선 오우혁 학생은 "목재라는 자연 소재와 구조적 특징을 활용해 공원의 자연 둔덕과 건물 내부의 연결을 시도했다"라며"이를 통해 자연과 도시의 경계를 허물고, 인위적 공간과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도시환경의 독특한 매력과 가치를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지은 건축학과 학과장은"호서대 건축학과 학생들은 '설계스튜디오' 수업에서 개인 작품에 대한 설계, 구조, 환경, 시뮬레이션 컨설팅을 꾸준히 받고 있다"며 "다양한 아이디어의 현실화 방안은 물론, 유연한 사고방식을 통해 한 종류의 구조에만 얽매이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수상 동력을 밝혔다. 한편'제21회 2023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은 목조건축의 우수성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산림청이 주최하고 (사)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관했으며, 모든 작품은 오는 12일까지 서울특별시청 본관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07 11:48: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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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AC 최진식 회장, 동국대에 1억원 기부

최진식 ㈜SIMPAC 회장(무역 77)이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모교인 동국대학교 후배들과 학교발전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국가고시 준비생에 대한 최진식 회장의 후원은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했다. 동국대는 지난 6일 동국대 본관 로터스홀에서 '최진식 고시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행정·입법고시 및 외교관후보자 1,2차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2차 및 최종시험에 합격한 13명의 학생들에게 각 300만원씩 총 39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최진식 회장은 이 외에도 고시반지원기금 2100만원, 석학지원기금으로 4000만원 등 총 1억원을 기부했다. 동국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최진식 회장은 금속 성형기계 제조업체인 ㈜SIMPAC을 운영하고 있으며, 심팩최진식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로서 역할을 맡고 있으며, 모교 후학 양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동국대학교 기부한 금액이 20억여원에 달한다. 특히 공직의 길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최진식 고시장학금'은 올해로 후원 13년째를 맞이했다. 최진식 회장은 "국가고시를 준비하며 최종 합격여부와는 관계없이 대학생활을 하며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공부한 경험이 이 후 사회생활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며 "여러분들이 공직에 진출한 이 후에도 꿈을 크게 가지고 동국을 위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장학생들에게 덕담과 조언을 전했다. 윤재웅 총장은 "한 사람의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마을 전체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여러분들 역시 학교와 최진식 회장님의 도움을 통해 인재로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최고의 인재로 성장하여 동국과 한국의 미래를 밝혔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최진식 회장을 비롯해 윤재웅 총장, 오충현 비서실장, 하홍열 대외협력처장, 김민휴 고시반 지도교수 등 학교 관계자들과 장학생 10명이 참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07 11:44: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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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퇴직 경찰·교사 2700명이 교사 대신 ‘학폭 조사’ 전담한다

내년 3월 신학기부터 퇴직 경찰·교원 등 2700명이 위촉직으로 전국에 배치돼 모든 학교폭력(학폭) 조사 업무를 전담한다. 학교전담경찰관(SPO)은 학폭 사안 절차 참여 등 역할이 강화되면서 총 정원의 10%인 105명이 증원된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경찰청은 7일 이런 내용을 담아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 학교전담경찰관(SPO)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월 6일 교원 간담회에서 현직 교사들로부터 현재 그들이 맡고 있는 학폭 사안조사 업무를 경찰로 이관해 달라는 요청을받고 개선안 마련을 관계부처에 주문하며 마련됐다. 이번 방안 핵심은 학폭 전담 조사관을 신설해 사안조사 업무를 전담하게 한다는 점이다. 전담 조사관은 발생 장소나 사안의 경중에 관계없이 모든 학폭 사안을 조사하게 된다. 전담 조사관은 2700명 규모로 배치될 계획이다. 조사관은 학교폭력, 생활지도, 수사·조사 경력 등이 있는 퇴직 경찰 또는 퇴직 교원 등을 활용할 예정이며 ▲학교폭력 사안조사 ▲전담기구 및 학교폭력 사례회의에서 사안조사 결과 보고 ▲학교전담경찰관과의 정보 공유, 사안조사에 대한 의견 교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한다. SPO의 역할은 강화된다. 현재의 학교폭력 예방활동, 가해학생 선도 및 피해학생 보호 등의 업무뿐만 아니라 새롭게 신설되는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과 관내 학교폭력 사건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유기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학교폭력 사례회의에 참석해 조사관의 조사 결과에 대해 보완할 부분이 없는지 자문역할도 하게 된다. SPO는 역할 강화에 따라 현재 정원 1022명의 10%에 해당하는 105명을 증원, 총 1127명 규모로 운영된다. 예산지원과 포상확대 등 다양한 사기진작 방안을 추진해 우수 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전문성·공정성 강화를 위해 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위원으로 학교전담경찰관을 의무적으로 위촉하고 법률전문가의 비중을 늘린다. 또한, 학교폭력 사례회의가 분석·체계화한 여러 학교폭력 사례를 활용해 심의의 객관적 기준도 정립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조사관이 사안조사를 전담하게 되면, 학교와 교사는 학교장 자체해결 등 교육적인 기능과 피해자 긴급조치, 피해학생 면담 및 지원, 피·가해학생 간 관계개선 및 회복 등 피해자 보호와 교육적 조치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07 11:41: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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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16일 ‘문경인의 날’ 개최…“연구 성과 공유”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오는 16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네오누리관에서 '문경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문경인의 날' 행사는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및 문화창조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 공동 주최로 진행된다. 이날 '문경인의 날' 행사는 1부 '문경 학술대회'와 2부 '문경인의 밤'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이원재 교수의 '생태문명과 문화(정책)의 재구성' ▲이보림 교수의 '국내외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 비교 및 분석연구:유네스코의 논의를 바탕으로' ▲전태일 교수의 '국립기상박물관 중기 전시계획 수립 연구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발표된다. 이어 석사 졸업생 김강토 원우 및 김영주 학부생들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2부 '문경인의 밤'에서는 교수님들의 근황을 소개하고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질문을 받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교수, 원우 및 학부생들 간 연구 성과 공유, 연구 동향 소개, 질의응답 등을 통해 학문적 성장은 물론 인간적인 소통과 친목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07 08:29: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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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2월7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지난해 일자리가 87만개 증가했지만 29세이하 청년층 일자리는 2만개 증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인층 일자리는 44만개 증가해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초고난도(킬러)문항이 6개나 출제됐다.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는 정부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서울시가 남산 곤돌라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곤돌라 이용시기는 2025년 11월이 될 전망이다. <산업> ▲대한항공이 일본 오이타(OIT)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2019년 2월 운항을 중단한 이후 약 5년만이다. ▲전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3분기 기준 256억달러로 집계됐다. 1년전과 비교하면 11% 감소한 수준이다. ▲중국의 부동산 경기침체로 철강수요가 줄어들면서 국내 철강업체들의 4분기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본시장> ▲금융감독원이 채권추심인이나 채권자가 상환여력이 부족한 채무자를 상대로 채무감면을 악용하는 피해사례가 다수 확인됐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정부가 세액공제 혜택과 연계해 요구한 노조 회계 공시에 양대노총 등 91%가 참여했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기아차지부는 공시를 거부했다. <금융·부동산> ▲지방은행이 자금조달을 위해 단기성(12개월 이하)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하면서,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 평균(4.06%)을 앞질렀다. ▲3분기 우리나라의 산업대출이 32조원 늘었다. 기업대출을 확대하는 은행이 늘었고, 회사채 금리가 높아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이 증가한 영향이다. ▲12월 건설경기 악화로 연기됐던 분양물량이 쏟아지면서 아파트 5만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유통&라이프>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기업의 지식재산권과 고객 보호강화를 위해 향후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이달부터 제품 배송에 사용되는 종이 포장재와 부자재 사용량을 3분의 1이상 줄인다.

2023-12-07 06:00: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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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수학 46개 문항 중 6개, 고교 교육과정 벗어났다"

지난달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초고난도(킬러)문항이 6개나 출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교육 과정에서 벗어난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는 정부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강민정 의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2024학년도 수능 수학영역 문항의 고교 교육과정 준수 여부 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수능 수학영역 46개 문항 중 6개 문항이 고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 출제된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사걱세는 이번 수능에서 '공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포함하는 킬러문항'이 단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2024학년도 수능 수학영역 문항 분석을 진행했다. 이번 분석에는 총 14명의 현직 교사와 2명의 교육과정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분석을 진행했다. 문항 분석 결과, 2024학년도 수능 수학영역에서 출제된 46개의 문항 중 공통과목 14번, 15번, 22번과, 선택과목 출제 문항 중 확률과 통계 30번, 미적분 28번, 기하 30번 등 총 6개 문항이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 출제됐다는 지적이다. 문항별 구체적인 사항을 살펴보면, ▲교육과정 학습 요소(용어 및 기호)를 벗어나 출제된 문항(공통 15번, 미적분 28번)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문항(확률과 통계 30번, 기하 30번) ▲대학과정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문항(공통 22번) ▲교육과정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 및 유의 사항 미준수 문항(공통 14번, 15번, 22번, 미적분 28번, 공통21번)이 출제됐다고 사걱세 측은 설명했다. 특히, EBS 가채점 정답률이 1.4%로 집계되며 '고난도 킬러' 논란이 일고 있는 공통 22번에 대해서는 "대학과정에서 다루는 함수방정식에 준하는 부등식을 제시했는데, 학생들은 주어진 조건을 해석하는 데 극도의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 출제 과정에서 별도의 킬러문항 검토단까지 신설했으며, 수능 이후 '킬러문항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이번 수능도 여전히 킬러문항이 출제됐다는 주장이다. 사걱세 수학교육혁신센터 김상우 연구원은 "'수능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킬러문항 출제를 배제하겠다'라는 교육부 원칙은 지켜지지 않았고, 여전히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에 이어 이번 수능에서도 공교육만으로 대비할 수 없고 고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문항이 다수 출제됐다"라며 "학생들은 더욱더 사교육에 의존하게 될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문제는 고스란히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 고통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지난 관행과같이 정답률이 아주 낮은 문제의 출제는 줄었을 것이라 예측하지만, 사교육을 경감시키고 개념중심의 공교육이 힘을 얻으려면 철저히 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 그리고 원리에 입각한 문항출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국회의원들은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항을 시험에 출제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담긴 현행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선행교육규제법) 적용 대상에 수능을 포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득구 의원은 "특정 과목 선택자가 유리한 문항, 기출문제의 반복 숙달이나 공식만 알아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 등의 출제 폐습을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라며 "수능 킬러문항으로 인해 생기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법적·제도적 안정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에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와 함께 "학생을 줄 세워야 하는 현행 상대평가 체제 하에서는 킬러문항을 배제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도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06 14:38: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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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 성명서 발표 "다음 '콘텐츠제휴사'로 한정한 뉴스 검색' 철회하라"

한국기자협회가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이 뉴스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기본 설정을 '콘텐츠 제휴 언론사'(CP사)로 한정하는 정책을 철회하라고 6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자협회는 "수많은 지역언론과 다양한 전문 매체의 뉴스가 독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없는 구조로 여론 다양성과 정반대되는 정책이며 포털이 자신들이 원하는 뉴스만 내보내는 구조다"라고 밝혔다. 또 "비판 보도에 불편해하는 정부의 입장에서는 포털 노출 기사가 줄어드는 상황을 마다할 이유가 없으니 이 모든 일련의 상황들이 정치적 압력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한국기자협회 성명서 카카오 다음은 CP사 위주의 검색기준 정책을 철회하라! 포털 다음(daum)이 뉴스 이용자의 선호도를 고려하고 양질의 뉴스 소비환경을 마련한다는 이유를 내세워 뉴스검색 기준을 기존의 전체 검색 제휴 언론사에서 콘텐츠제휴(CP) 언론사로 바꿨다. 다음의 이런 정책으로 1천 3백여개의 검색제휴사들이 생산하는 뉴스콘텐츠는 뉴스 소비자들에게 배달될 통로가 막히고 말았다. 이는 수많은 지역언론과 다양한 전문 매체의 뉴스가 독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없는 구조로 여론 다양성과 정반대되는 정책이 아닐 수 없으며, 포털이 자신들이 원하는 뉴스만 내보내는 구조가 됐다. 사실 징조는 있었다. 다음의 이런 정책이 나오기 전에 올해부터 포털은 기사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휴평가위원회의 활동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다. 정부 비판 보도를 참기 힘들어하는 정부의 입장에서는 포털 노출 기사가 줄어드는 상황을 마다할 이유가 없으니 이 모든 일련의 상황들이 정치적 압력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 다음은 이런 중차대한 정책이 결정되기 전에 각계의 의견을 듣거나 현업 언론단체와 논의도 없었다. 아무리 사기업이지만 포털 뉴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다양한 정보와 뉴스를 제공해야 하는 공적 책무도 있는 것이다. 다음의 상식을 저버린 이번 정책에 우리 언론도 자유롭지 못하다. 광고단가를 올리기 위해 포털 입점에 목을 매고, 선정적인 제목과 기사로 트래픽 장사에 몰두했고, 기사형 광고나 기업 비판 보도로 광고를 수주하는 행태 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먼저 우리 언론의 뼈아픈 반성과 성찰이 따라야 할 것이다. 우리는 다음의 뉴스검색 기본값 변경으로 군소 언론사만 피해를 보는 것에 반대한다. 언론사는 기사의 품질로 그 가치가 결정되어야 한다. 다음은 국민의 다양한 알권리를 위해 CP사 위주의 검색기준 정책을 당장 철회하라. 다음의 이번 정책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것이다. 2023년 12월 6일 한국기자협회

2023-12-06 14:34:27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