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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대 최초 통합 ‘안동대+경북도립대’…국립경국대 내년 3월 출범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가 통합해 내년 3월 '국립경국대학교'라는 교명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국내 국공립대가 통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통합은 정부가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을 꾀하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컬 대학'에 대학 통합 모델을 제시하며 선정된 4곳 중 첫 사례기도 하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국공립대 통폐합 심사위원회에서 지난 7일 두 대학의 통합을 최종 승인했다. 통합 승인 결정은 심사위원회가 통합 타당성과 통합 이후 특성화 계획 등에 대해 다섯 차례 심의와 수시 서면심의를 거친 결과다. 교명 '국립경국대'는 '경상북도 종합국립대학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통합 승인에 따라 내년 3월 1일부터는 기존 국립안동대는 국립경국대 안동캠퍼스로, 경북도립대는 국립경국대 예천캠퍼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안동캠퍼스는 인문, 바이오, 백신 분야 지역전략 산업 선도를 주요 혁신과제로 추진한다. 예천 캠퍼스는 축산, 응급구조, 소방방재, 자동차과 등 지역 공공수요 기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립경국대는 2025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안동캠퍼스 1429명, 예천캠퍼스 110명 등 총 1539명을 선발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향후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을 추진해 통합대학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합은 지난 2022년 정부가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를 표방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대학 중심 발전 모델을 과제로 제시하면서 추진됐다. 충청북도와 대학들은 혁신적인 통합 모델을 추진했고, 그 결과 두 대학은 지난해 교육부 주관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됐다. 당시 대학 통합을 전제로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를 비롯해 ▲강원대·강릉원주대 ▲부산대·부산교대 ▲충북대·한국교통대 등 4개 팀이 지정됐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이달 말 통폐합신청서 제출을 계획하며 오는 2027년 통합대학 출범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두 대학은 지난 3월 충북대에서 통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6개 분야별 분과위원회에서 통합 논의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달 말까지 통합추진위원회 심의와 교무회, 대학평의원회 등의사결정기구 회의를 거쳐 교육부에 통폐합신청서를 제출한다는 예정이다. 글로컬대학 참여로 2026년 3월 통합을 계획한 강릉원주대와 강원대도 통합 준비가 한창이다. 두 대학은 지난 2월 교육부에 통폐합신청서를 제출했지만, 교무회의와 대학평의원회의 등의 과정을 거치는 등 추가 보완을 교육부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10개 대학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글로컬대학 사업에 참여할 지방대학 총 3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통합 모델을 제시한 4곳을 비롯해 ▲경상국립대 ▲순천대 ▲울산대 ▲전북대 ▲포항공대 ▲한림대가 이름을 올렸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11 14:35: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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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한국직업능력교류협회, 직업교육 협력 방안 논의

한국직업능력교류협회는 지난 5일 충청북도교육청과 충청북도의 특성화고등학교 직업교육에 관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천범산 충청북도교육청 부교육감, 중등교육과 직업교육팀 박훈 장학사와, 오승균 한국직업능력교류협회 이사장, 김수태 회장, 하규진 총무이사, 신경희 출판이사, 김홍무 감사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충청북도 직업교육 현안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양 기관은 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입학자원 감소와 산업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외국인 유입 정책이 국내 인구 감소 주요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승균 이사장은 "현재 인구 감소로 인해 산업 인력을 외국 인력으로 충원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수태 회장도 "특성화고등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산업인력을 양성해야 하는 시기"라며 "경상북도교육청이 베트남, 몽골, 태국,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48명의 해외 우수 유학생을 유치한 사례와 전라남도의 국제직업교육고등학교 추진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있어서는 부모 동반 입국이 가능하도록 사증 제도의 개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협의회는 인구 소멸 대응을 위해 충청북도 특성화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하는 등 정교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관련 기관들과 MOU를 체결해 교육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천범산 부교육감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충청북도와 대학 간 연계에 더해 중등교육 차원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충청북도교육청에도 역할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11 13:10: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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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9개월만에'…태재대, 세계혁신대학 랭킹 첫 진입

태재대학교가 개교 9개월 만에 세계혁신대학 랭킹에 올랐다. 태재대학교(총장 염재호)는 지난 7일 스위스 프랭클린 대학교에서 열린 '제4회 HLU Conference(Hanseatic League of Universities Conference)' 중 발표된 세계혁신대학 랭킹(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 2024에서 리더십(Leadership) 부문 72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태재대가 지난 지난해 9월 개교해 9개월만에 이뤄낸 성과다. 국내 대학의 경우 인천대가 7위, 동명대 34위, 영남대 35위, 이화여대 48위, 아주대 71위, 서울대는 80위에 선정됐다. WURI(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 Ranking은 2020년부터 매년 각 고등교육기관의 혁신 프로그램이 사회에 실질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이에 대한 순위를 매기는 대학경쟁력 평가 시스템이다. 리더십(Leadership) 부문은 창의적인 사고를 장려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등 특권을 포기하고 지속적으로 혁신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등 교육 환경에서 효과적인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염재호 태재대 총장은 "우리가 꿈꾸는 대학이란, 단순히 지식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닌 21세기 미래 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리더를 키워내는 터전"이라며 "선구자이자, 개척자인 태재대의 내일을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고 지지해달라" 고 말했다. 한편, 태재대는 대한민국 최초 미래혁신대학을 표방하고 있으며, 모든 수업은 20명 이하의 학생 맞춤형 방식, 100% 영어로 진행된다. 자기주도형 액티브 러닝(Active Learning)방식을 도입해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갖추고, 글로벌 화합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갈 혁신적 리더를 양성한다. 학습의 장을 전세계로 확장시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캠퍼스를 동시에 활용하는 미래형 하이브리드 캠퍼스로 운영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11 11:36: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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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ATEC 대학생 연극제’ 최우수연기상·작품상 등 2관왕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연극전공 학생들이 중국에서 열린 국제 대학생 연극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중앙대는 최근 중국 중앙희극학원 창평캠퍼스에서 열린 'ATEC 대학생 연극제'에 참가한 예술대학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전공 17학번 노용원 학생과 19학번 유예리 학생이 최우수 연기상(Best Acting Award)을 수상한 데 이어 학생들이 선보인 작품 '꿈, 메아리'가 작품상(Outstanding Play Award)까지 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ATEC(Asia Theatre Education Centre, 아시아연극교육센터)가 주관하는 대학생 연극제는 연극전공을 보유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극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다. 2005년 중앙대, 중앙희극학원, 니혼대 등 한·중·일 교육기관이 협력해 설립된 ATEC는 현재 10개국 20개교가 참여해 공연·연구·교육 전반에 협력하는 폭넓은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국제포럼과 대학생 연극제를 개최하는 데 이어 2년마다 세계 연극교육 컨벤션, 아시아 연극대학 축제를 진행한다. '아름다움의 나눔(美美与共) - 아시아 전통연극의 매력'을 주제로 진행된 올해 연극제에는 7개국 11개 대학이 참가했다. 무대에 선 중앙대 연극전공 학생팀은 공무도하가에서 영감을 얻은 창작극 '꿈, 메아리'를 선보였다. 상고시대 강물에 차례로 뛰어든 부부로 시작해 현 시대 아이돌의 생활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작품이다. 극본을 쓰고 학생들의 연기와 연출을 지도한 중앙대 연극전공 강민호(필명 강이천) 교수는 "이번 수상은 국내 최고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연극전공으로 우뚝 선 중앙대 연극전공의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한 결과물이"이라며 "그간 우리나라 연극교육을 선도하며 K-컬처 열풍의 일익을 담당해 온 중앙대 연극전공은 앞으로도 공연·연기예술 분야를 이끄는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11 11:22: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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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YK, 안양분사무소 열어...지역밀착형 서비스 주력

법무법인 YK는 지난 10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분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양 분사무소는 안양 시청과 등기소,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우편집중국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 관공서가 밀집한 지역에 위치한다. 주변 의왕, 과천시와도 인접해있다는 장점을 살려 지역 주민들의 법적 문제와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지역 밀착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수찬 변호사가 분사무소를 이끈다. 박 변호사는 고양 분사무소 부분사무소장을 역임하며 형사 및 민사 사건을 다수 수임한 경험이 있다. 박수찬 분사무소장은 "YK가 국내 최고의 로펌을 목표로 도전하는 것처럼, 선배 변호사들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아 안양 분사무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지청장을 역임한 유병두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6기)도 안양 분사무소에 합류해 힘을 보탠다. 유 대표변호사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법무연수원 검사수석교수 등 다양한 직책을 두루 거쳤다. 검사 시절에는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대마초 흡연 적발 사건, 중국산 필로폰 밀수 사건, 대학 교수 논문 조작 사건 등 다양한 형사 사건을 담당하며 형사사건 전반에 대한 법률 지식과 실무 감각을 인정받았다. 유 대표변호사는 "나날이 발전하는 법무법인 YK의 일원이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안양지청장으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민들에게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법무법인 YK는 지난해 매출 803억 원을 거두면서 10대 로펌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판검사 출신 변호사를 포함해 약 270여 명의 변호사와 각 분야 전문위원, 직원 등 630여 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안양 분사무소를 포함 전국 29개 분사무소를 직영으로 운영 중이며 연내 경기 성남·동탄 등 10개 분사무소를 추가로 개소할 계획이다.

2024-06-11 10:02:1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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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정민찬 학생, ‘BFMC 2024’ 수상…“GPS 없이 차량 위치 파악 기술 개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정민찬 기계공학과 학생이 최근 '보쉬 퓨쳐 모빌리티 챌린지(Bosch Future Mobility Challenge 2024)'(BFMC)에서 3등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민찬 학생은 국민대 학생들과 'SEA:ME'팀을 구성해 BFMC에 참가했다. 정민찬 학생은 SEA:ME팀에서 팀장 역할을 맡았다. BFMC는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회사인 보쉬가 2017년부터 매년 전세계의 학사, 석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최하는 대회다. 학생들은 실제 차량의 10분의 1 크기인 차량에 적용하는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축소된 스마트시티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에서 예선을 거쳐 80팀이 선발됐으며, 6개월 동안 매달 제출한 월간 보고서와 동영상을 바탕으로 24개의 팀이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과 결승은 기술 프레젠테이션, 차량 주행·완성도, 이전 프로젝트 성적 등을 종합해 평가가 이뤄졌다. SEA:ME팀은 파티클 필터(Particle Filter)를 이용한 로컬리제이션(Localization) 시스템을 직접 개발한 뒤 차량에 적용했다. 로컬리제이션은은 차량의 정확한 위치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일반적인 차량에서는 위성 GPS를 이용해 얻어지는 위치 값을 그대로 사용한다. SEA:ME팀은 부정확한 GPS만 제공되는 대회에서 GPS를 사용하지 않고 차량 정밀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파티클 필터를 사용했다. 파티클 필터는 차량의 여러 센서 데이터를 융합해 얻은 위치 정보와 주변 파티클을 시뮬레이션해 계산한 강도(weight)를 기반으로 위치를 측정하는 기법이다. 그 결과, GPS를 적용하지 않고도 차량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 고속 주행, 일반 주행, 주차, 차량 회피 등 대회에서 주어진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SEA:ME팀은 이 같은 성과를 보이며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민찬 학생은 인하대 미래자동차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폭스바겐 코리아의 지원을 받아 매년 운영하고 있는 'COSS-폭스바겐그룹코리아 미래자동차 SW 인재양성 글로벌 프로그램' 중 하나로 SEA:ME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SEA:ME 프로그램은 미래 자동차의 핵심 기술인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독일 폭스바겐 그룹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정민찬 학생은 하수종 기계공학과 학생과 함께 SEA:ME 프로그램에 선발돼 지난해 7월부터 1년 동안 독일에 머물며 폭스바겐의 지원을 받아 미래 자동차에 적용할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기르고 있다. 정민찬 인하대 기계공학과 학생은 "직접 개발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는 것에 개발자, 프로젝트 관리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독일에서 SEA:ME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배운 프로젝트 관리 방법에 대한 지식이 큰 도움이 됐다. 이번 대회를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개발 알고리즘을 더욱 개선·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11 09:11: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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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 배임·횡령 무혐의… "옳은 결론 내려준 사법부에 감사"

프로그래머 출신 기업인 이두희(40) 멋쟁이사자처럼(멋사) 이사가 2년 간의 법적분쟁 끝에 횡령·배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두희 이사는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33)의 남편으로도 알려져 있다. 10일 멋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와 형사4부는 지난 5일 이두희 이사의 횡령·배임을 주장하던 이강민 전 메타콩즈 대표 고소 건에 대해 혐의 없음이라고 결론지었다. 앞서 2022년 멋사 대표였던 이두희 이사는 NFT(대체불가토큰) 기업 메타콩즈의 이강민 전 대표와 경영권 분쟁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이강민 전 대표·황현기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경영진의 성매매, 주주 협박 의혹 등이 불거져, 이강민 전 대표가 메타콩즈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해임 돼 경영권을 상실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홀더들을 위해 메타콩즈를 정상화고자 하기 위해' 멋사가 메타콩즈를 인수했다는 게 멋사 측 설명이다. 이강민 전 대표는 이에 불복해 이두희 당시 멋사 대표(현 이사)를 횡령·배임으로 고소·고발했으나,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2월과 8월 두 차례 모든 혐의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이강민 전 대표가 거듭 문제를 제기하자 검찰은 경찰에 재수사를 지시해 현재에 이르렀다. 이두희 이사는 "이름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언론플레이에 휘말렸다"며 "옳은 결론을 내준 사법부에 감사드린다. 2년간 많은 것을 배웠다. IT기술로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4-06-11 00:19:3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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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사회봉사단 ‘HAHA’ 15기 해단식 가져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지난 5일 오후 7시 경기캠퍼스 늦봄관 다목적실에서 한신대 사회봉사단 HAHA(이하 '사회봉사단') 15기 해단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봉사단원 50여 명과 차윤정 학생지원처장, 송성선 학생복지팀장 등이 참석했다. 2024학년도 1학기 봉사활동 보고회와 우수 기관 및 우수 봉사자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차윤정 학생지원처장은 "사회봉사단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봉사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기에, 이제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봉사단원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서영(심리·아동학, 22학번) 학생은 "봉사활동을 하며 라포 형성(친근감과 신뢰감을 기초로 서로 긍정적인 관계 형성)의 의미를 몸소 느끼게 됐고, 기관 팀장으로 상황 판단력과 활동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신대 사회봉사단은 학생지원처 학생복지팀 소속으로 2010년 9월 지역사회 봉사를 목적으로 창단됐다. 나눔과 섬김의 봉사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2024학년도 1학기 화성동부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 오산종합사회복지관, 꿈자리보금자리, 오산시함께자람센터,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다양한 대면·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10 18:01: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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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림 서울대 총장 “현장 지켜달라” 의대 교수들에 서신

서울대학교 의대 및 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집단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의대 교수들에게 "교수님들께서는 휴진 의사를 보류하고 진료와 교육의 현장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유 총장은 서울대병원 이사장을 겸하고 있다. 유 총장은 10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병원 구성원께 드리는 서신'을 통해 "전공의, 전임의께서는 의료 현장으로 복귀해 진료와 수련에 매진하면서 의사와 피교육자로서 처우 개선 등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를 바란다"라며 "우리나라 의료계의 미래를 책임질 의대 학생들은 학교로 복귀해 미래를 준비해 달라"고 했다. 유 총장은 의료계 입장은 정부에 전달하고 설득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총장은 "교수님과 전공의, 학생 뜻은 대학과 병원이, 그리고 저와 대학, 병원을 대리인으로 생각하고 의견을 달라"라며 "제가 앞장서서 의견을 대변하고 정부에 전달하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에겐 관용을 베풀어달라고 부탁했다. 유 총장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전공의, 전임의, 의대 학생들이 느끼는 상실감을 공감하면서, 법리를 뛰어넘는 최대한의 선처와 관용이 필요하다"라며 "정부 관계자분들께 이러한 관용의 마음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유 총장은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화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정부, 의사, 학생, 대학, 병원이 모두 참여하는'대화의 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또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이번 주가 가기 전에, 모든 관계자가 만나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아 지금의 상황을 타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이현진 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10 17:42: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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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종강인데 의대생 복귀 ‘요원’…정부 “휴학 승인 불가, 유급 마지노선 8월 초”

이달 중하순 대학 1학기 수업 종강을 앞두고도 대다수 의대생이 수업 거부를 이어가며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의대생들의 '동맹휴학' 신청은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의대생 복귀의 법령상 마지노선은 8월 초로 꼽힌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의대생 수업 복귀 대책을 발표하고 9월까지는 의대 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도 내놓겠다고 밝혔다. 10일 대학가에 따르면, 2월 시작된 의대생 수업 거부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대학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의대생 중 현재 수업에 출석하는 학생은 10%도 되지 않는다는 게 대학 관계자 전언이다. 지난달 2025학년도 대학입학시험 모집요강 발표와 함께 의대 증원 절차가 마무리됐음에도 의대생 복귀가 요원한 가운데, 교육부는 '동맹휴학'은 허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동맹휴학은 정당한 휴학 사유가 아니라는 정부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라며 "총장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교육부와 함께 의대생의 복귀를 위해 최대한 협의하자고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홍원화 경북대 총장을 주축으로 일부 의대 보유 대학 총장들은 '의과대학 정상화를 위한 총장협의회'를 결성했으며, 지난 7일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만나 의대생 복귀 방안과 교육 여건 개선을 논의한 바 있다. 교육부는 이르면 이번 주 의대생 수업 복귀 대책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대생 대책 발표는) 대학 요청한 사안을 협의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정한 바 없다"라며 "일단 이번 주까지 (의대생 복귀 대책을) 발표할 예정지만 일정에 변경이 있을 수는 있다"고 했다. 의대생이 유급되지 않고 복귀할 수 있는시기로는 "법령상 마지노선은 8월 초 정도"라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한은 남아있지만, 6월 안으로는 학생들이 돌아와야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가급적 6월 안으로는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의대교육 선진화 방안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의대생들이 급격한 정원 증원으로 수업 질이 하락할 것을 우려하는 만큼, 의대 교육 질 담보 방안을 제시해 복귀 계기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및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의대교육 환경 개선 및 선진화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2027년까지 국립대 의대 전임교수 1000명 충원, 강의공간 공사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의대 지역인재전형 확대,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등이 담겼다. 자세한 방안은 조만간 제시하고, 9월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 방안들이 의대생 수업 복귀를 앞당길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대학가에선 더욱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의대를 보유한 한 대학 관계자는 "정부의 의대 교육 선진화 방안이 실제로 수업을 거부하는 의대생들을 대학으로 돌아오게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라며 "학생들이 유급될 경우 법정 다툼까지 예상되는 상황으로, 집단 유급이나 휴학에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10 13:54:1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