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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교육발전 특구 선정과 유보통합·늘봄학교 과제' 학술대회 개최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교육발전 특구 선정과 유보통합·늘봄학교의 과제'를 주제로 지난 14일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에서 '디지털과 영유아교육연구소 2024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호서대 디지털과 영유아교육연구소가 주최하고 호서대와 공주교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한 관련기관이 공동주관으로 참여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등이 후원했다. 학술대회에서 김지철 충청남도교육청 교육감, 강훈식 국회의원, 이지윤 충남도의원, 김은복 아산시의원, 한상경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가 직접 또는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종원 호서대 학사부총장은 '교육발전특구와 지자체 및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한국입법학회 회장인 고인석 호서대 법경찰행정학부 교수, 한국유아교육대표자연대 의장인 권정윤 성신여자대 유아교육과 교수, 김미정 충남 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 오정민 백석문화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이후 조성연 호서대 유아교육과 교수를 좌장으로 관련 전공 교수 및 연합회장, 기업체 대표, 학부모 등 전문가들이 아산시의 교육 발전특구 선정에 따른 유보통합 및 늘봄학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전호숙 충남유치원연합회장과 주안나 어린이집 원장이 공로상을 받았다. 아울러 학술대회에는 늘봄학교 수기 및 프로그램 개발 공모전과 ESG 어린이 미술작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작품들이 전시됐다. 한유미 디지털과 영유아교육연구소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교육과 초등교육 그리고 학계와 현장의 전문가들이 모여 유보통합 및 늘봄학교 활성화를 통해 아산시의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제시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17 11:23: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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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분 활용해 리튬이온배터리 안전성 확보’…남인호 중앙대 교수, 기술 개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화학공학과 연구진이 감자전분을 활용해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에 쓰이는 실리콘 음극의 안정성을 높이고 충전 속도를 큰 폭으로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중앙대는 남인호 화학공학과 교수(첨단소재공학과·지능형에너지산업융합학과 겸임) 연구팀이 실시간으로 응력에 반응하는 전단농화(shear-thickening) 특성을 지닌 감자전분을 매개체로 삼아 기계적 성능이 뛰어난 실리콘 음극용 바인더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용량 배터리를 만들 때에는 접착제 역할을 하는 바인더가 필요하다. 기존에 개발된 여러 바인더 가운데 실리콘은 가장 큰 용량을 보인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역동적인 부피팽창 환경에 취약점을 갖고 있어 장기간 구동 시 안정성을 확보하는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남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실시간 응력 대응 바인더는 바인더 구조가 실리콘의 부피팽창 정도에 따라 실시간으로 최적화되며 응력을 분산시킨다. 장시간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할 뿐 아니라 제한된 부피 내 리튬을 저장할 수 있는 실리콘 음극의 양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는 실리콘 음극 기반 이차전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바인더는 고속 배터리 충전 효율을 높이는 장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에 사용되던 실리콘 음극은 구조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고속 충전에 한계가 있었지만, 감자전분 바인더가 지닌 구조적 특이성은 이온 전도도를 향상시켜 충전 속도를 크게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번 연구의 상세 내용은 남인호 교수와 권오현 박사과정생으로 구성된 중앙대 연구팀이 한국기술교육대 박수민 교수팀, 이현욱 UNIST(울산과학기술원) 교수와 공동 발표한 '리튬이온 실리콘 전극의 전단-후점 특성을 이용한 지능형 응력-적응형 바인더(Intelligent Stress-Adaptive Binder Enabled by Shear-Thickening Property for Silicon Electrodes of Lithium-Ion Batteries)' 논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논문은 에너지 소재 분야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 Impact Factor 27.8)'에 게재됐다. 남인호 교수는 "새롭게 개발한 바인더는 실시간으로 팽창하는 실리콘 전극에 대응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된 만큼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높은 에너지 밀도를 지닌 실리콘 음극 기반 이차전지를 개발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17 11:03: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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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장애 아이 위해’ 음악치료사 된 박현경 작가 “불편했지만 불행하지 않았다”

생글하게 웃으며 초롱초롱하던 눈동자. 눈 맞추며 옹알이하고 꼿꼿하게 가누던 목. 아이의 그런 모습을 더 이상 보지 못하게 된 건 아이의 생후 4개월 뒤쯤이었다. 물에 담가둔 솜처럼 축 처진 몸, 안으로 모여든 눈동자와 창백한 얼굴. 그렇게 '그녀'의 아이는 장애인이 됐다. 어느 날 갑자기. 예방접종 다음 날이었다. "응급조치 후 구급차를 타고 대학병원으로 갔어요. 급기야 동공이 풀리더니 호흡까지 멈췄어요. 아이는 며칠이 지나서야 눈을 떴지만, 초점 없이 한곳을 응시하는 눈은 절 알아보지 못하더라고요." 불과 일주일 전까지 대학병원 간호사로 근무했던 그녀는 직감했다. 돌이킬 수 없겠구나. 아이는 저산소증으로 중증의 뇌 손상을 입었고, 결국 네 살 무렵 뇌병변(뇌성마비)과 지적장애 판정을 받았다. 아이는 올해로 30세가 됐다. 장애 아이가 성인 장애인이 돼 가는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녀는 말한다. "불편한 건 사실이지만 불행한 건 아니다"라고. 20년 차 음악치료사로 활동하는 그녀가 아이와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책 '어느 날 갑자기 내 아이가 장애인이 되었습니다'를 세상에 내놨다. 그녀가 30여년 동안 장애 아이를 키우며 울고 웃은 이야기들은 진솔하되 심각하지만은 않다. "장애 아이와 부모가 사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어요. 아이와의 소소한 일상을 엿보라며 방문을 열어놓았다고 가볍게 생각해주길 바랍니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심리상담센터에서 음악치료사로 활동하는 박현경 작가를 지난 10일 센터 음악치료실에서 만났다. ■ 친구들 한 명 한 명에게 손 편지, "우창이를 이해해 주겠니" '제발 눈만 떠줘. 살아만 있어 줘'라고 바랐지만, 그다음은 달랐다. 눈앞이 캄캄했다. 예상대로 '느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겐 고충이 이어졌다. 아이를 잃어버리기도 십수 차례. 주변 시선에 상처도 받았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한 후는 "전쟁 같은" 날들이 이어졌다. 아이는 문제를 일으켰고, 일상을 되돌리는 건 그녀의 몫이었다. "초등학생들이 장애를 가진 친구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죠. 무서워하는 친구도, 불편해하는 친구도, 호기심으로 짓궂게 장난을 치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엄마'는 고민했다. 그리고 우창이네 반 32명의 친구 한 명 한 명에게 손 편지를 썼다. "얘들아, 가끔은 우창이 모습이 이상하게 느껴졌을 거야. 우창이가 어렸을 때 예방주사를 맞고 열이 나면서 머리에 문제가 생겼단다. 비록 서툰 점이 많겠지만 너희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 해.(생략)" 이후 친구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계단을 잘 내려가지 못하는 우창이의 손을 잡아주고, 아침에 가방에서 준비물 꺼내는 걸 도와주기도 했다. "그때 우창이 친구들을 보며 작은 희망을 품었어요. 20년도 훨씬 지난 지금, 그때 아이들은 우창이를 어떻게 기억할까요? '장애'보단, 뽀얀 피부에 눈이 예쁘고 잘 웃던 아이로 기억됐으면 좋겠어요." 아이의 장애가 시작되며 삶이 뿌리부터 송두리째 흔들렸다고 느꼈지만, 한 해 한 해 지나며 생각이 달라졌다. 삶은 무너지지 않았다. "장애는 극복할 일도, 노력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란 걸 느꼈어요. 있는 그대로 모습을 사랑하고 잘 해석해 나가다 보니, 또 행복하더라고요." 그녀는 그렇게 두 번째 행복을 찾았다. 우창이를 낳고 34개월 만에 만난 둘째 아이다. "사실 우창이를 위해서였어요. 뭐든지 느릴 수밖에 없는 우창이가 동생의 발달 과정을 보면서 배움을 공유하길 바랐죠. 결국 절 위한 선택이 되기도 했어요. 우창이에게 집착하고 매달리지 않고 삶의 균형을 찾았으니까요. 그렇게 셋째까지 낳았답니다." ■ "장애 가진 내 아이는 내게 '걸림돌' 아닌 '디딤돌'"…음악치료사가 되다 우창이가 10살쯤 되던 무렵, 그녀는 음악치료사가 됐다. 뇌 손상으로 시신경에 문제가 생긴 우창이 시력이 완벽하게는 돌아오지 않아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시기다. 박씨는 "우창이가 시력은 나빠졌지만, 청각은 더 발달했다는 걸 깨닫고 음악 치료 기관에 6살 아이를 업고 갔어요. 한 달 치료비가 당시 남편 월급의 절반인 걸 알고는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그녀는 서울 한 대학의 음악치료 대학원에 진학했다. 주 3회 야간 수업. 아픈 아이와 동생들을 두고 나서면서 공부를 관둬야 할 핑계는 수십 가지였다. 그래도 버텼다. 하려고 하니 방법은 있었다. 아이 돌보미 아주머니께 아이들을 맡겨 두기도 하고, 상황이 안 될 땐 아이들끼리 두고 공부하러 갔다. "아이 덕분에 평생 제 일을 찾았어요. 아이가 인생의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된 셈이죠. 혹자는 아이를 방치하면서까지 공부해야 했느냐고 할 수 있지만, 아이를 위해 모두가 도전한 거예요. 장애 아이 기르기는 '마라톤'이에요. 신체 성장이 끝난 서른 살의 내 아이도 평생 학교와 치료센터를 다녀야 하죠. 아이와 함께하는 마라톤에서 아이와 나는 건강한 파트너십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 "행복한 순간은 찾으면 있거든요" 그녀는 2005년 음악치료사로 발을 디딘 후 올해로 20년 차를 맞았다. "음악치료는 지난 1997년 국내에 처음 도입돼 전문교육기관이 생겼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이지는 않은 점이 아쉬워요. '음악치료'의 효과를 알리고 싶어요" 그래서 시작한 게 블로그다. 그녀는 음악 치료와 관련한 정보나 경험을 담아 소통하고 있다. "내 방문 열어놓고 내가 어떻게 사는지 보여드리는 거죠. 보이는 만큼, 대처나 해결 방법을 알 수 있잖아요. 장애가 아니더라도 치매나 우울증, 불안장애나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비장애인에게도 음악 치료는 효과적이에요." 책(어느 날 갑자기 내 아이가 장애인이 되었습니다)에는 대부분 개인 얘기를 실었다. 보이지 않는 터널을 하루하루 통과하며 어느덧 30년이 흘렀고, 언제부턴가 그녀는 글을 쓰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불편하고 불안해서 글을 썼고, 그러고 나면 어깨를 짓누르던 돌덩이가 치워졌다. 우연히 시작한 글쓰기는 그녀의 삶의 질을 올려놨다. "그런데 책을 쓴다는 건 좀 다르더라고요. 과거를 떠올리며 아문 상처에 다시 생채기를 내는 건 아닐지 걱정됐거든요." 우창이에게도 물었다. '너'의 이야기를 책에 담아도 되겠냐고. 좋은 얘기를 많이 담겠다는 약속을 하고서야 허락이 떨어졌다. "여전히 아이는 문제를 일으키고 일상을 되돌리는 건 제 몫이에요. 하지만 어떤 힘든 순간에도 불행을 선택할지, 행복을 찾을지는 본인의 선택이란 걸 알아요. 이 책은 저 자신을 향한 하나의 선포와 같아요. 나는 그럼에도 행복을 선택하려 합니다. 먼 훗날 장애 아이가 혼자 살아갈 세상이 조금 더 나아지길 바라며…" 이현진 기자

2024-06-16 11:59: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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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제21대 총장 후보에 문시연·장윤금 교수 선출

숙명여자대학교 제21대 총장 선거에서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와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각각 1순위, 2순위 후보자로 최종 선출됐다. 16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총장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2차 투표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문 교수가 전체 유효 투표수의 56.29%, 장 교수가 43.71%를 득표했다. 학교법인 숙명학원은 추후 이사회를 열고 최종 후보자 2인 중 제21대 총장을 지명할 예정이다. 신임 총장 임기는 오는 9월부터 시작한다. 이번 숙명여대 제21대 총장 선거에는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 ▲이숙희 영어영문학부 교수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기호순) 등 3명이 출마했다. 앞서 10일·11일 1차 투표에서는 문 교수와 장 교수가 각각 38.99%, 29.66%를 얻어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어 상위 두 후보 중 최종 순위를 가리는 2차 투표가 진행됐다. 한편, 이번 총장 선거는 지난 2020년 제20대 총장 선거에 이어 숙명여대 역사상 두 번째로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직선제로 치러졌다. 2차 투표의 구성단위별 투표율은 교원 88.50%, 직원 90.17%, 학생 48.10%, 동문 54.41%로 집계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16 10:37: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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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대형 학원 안전점검…재난대비 대피훈련 실시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된 대형 학원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재난 및 학원 안전사고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학원 구성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런 내용을 담아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학원 재난 및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학원 재난 및 안전관리 계획에는 ▲재난·안전사고 예방·점검 강화 ▲안전한 교육활동 위한 교육·홍보 강화 ▲재난·안전사고 대비 및 대응 체계 확립을 3대 핵심과제 아래 주요 추진 과제 9개가 담겼다. 지난 1월부터 정부는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바닥 면적이 1000㎡ 이상인 대형 학원도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시에는 지난 5월 기준 1만5046개 학원과 1만370개 습소가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중대재해 대상인 대형 학원은 지난 4월 기준 203곳이다. 학생부주의 등 생활 안전 사고는 ▲2020년 27건 ▲2021년 84건 ▲2022년 69건 ▲2023년 35건 등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보상 내역을 보면, 학원 내 부딪힘이나 계단·화장실에서 넘어짐 등 학원 시설 내 생활안전과 관련된 사고가 94.4%를 차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대형 학원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학원도 학교와 같이 매월'4일'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설물과 어린이통학버스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행정지도를 실시한다. 특히 안전 사각지대인 학원에 대해 재난대비 대피훈련을 실시해 사고 대응 능력 향상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원·교습소 안전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안전관련 리플릿을 제작해 보급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이번 학원 재난 및 안전 계획 수립을 계기로 학원의 재난 및 안전관리 체계가 구축되고 안전 의식과 대응 역량이 높아져, 우리 학생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라도 안전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16 10:21: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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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한국위원회, 창립 70주년 맞아 '70GETHER 모금 캠페인' 진행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70GETHER(투게더) 모금캠페인'을 확대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의 유네스코 가입일인 1950년 6월 14일을 기념해 오는 14일에 캠페인 웹페이지를 오픈한다. 한국의 유네스코는 가입 후 11일 만에 한국전쟁이 발발해 약 3년 6개월 후인 1954년 1월 30일에 유네스코위원회를 창립했다. 그로 인해 가입일과 창립일의 차이가 발생한다. 캠페인명 '70GETHER'는 '함께'를 뜻하는 영단어 'TOGETHER'의 'TO'를 숫자 '70'으로 표현한 것으로, 지난 70년의 역사를 넘어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의지를 담았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등 전세계가 직면한 미래변화에 함께 대처하고 ▲만연한 교육 격차를 좁히며 ▲사회·문화적 갈등 요인을 완화시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대중의 지지와 참여를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캠페인은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며 스토리형 문제를 풀어보며 나의 기부 스타일을 알아보는 '기부 성향 테스트'가 이달 14일 론칭 이벤트로 첫 선을 보인다. 이후 내달 초 후원 감사 굿즈 이벤트, 9월 '세계 평화의 날'을 기념한 걷기 캠페인 등이 연이어 열린다. 특히, 론칭 이벤트 참가자들에게는 인스타그램 인증과 추점을 통해 헤드셋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한 후원자의 말을 인용하며 "흔히 물고기를 주는 것 보다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하지만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물고기를 계속 잡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활동에 앞장선다"면서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여정에 함께 할 후원 의사가 있다면 언제든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문을 두드려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14 11:36:0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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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협회 자율심의기구 새로 만든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가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를 탈퇴하고 협회 산하에 새 자율심의기구를 설립한다. 인신윤위는 인터넷신문의 기사 및 광고에 대한 자율 심의와 정화를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된 단체다. 회원사로는 인신협과 한국광고주협회(이하 광고주협),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 등 3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인신협이 새 자율심의기구를 설립하려는 계기는 12년간의 운영 결과 인신윤위는 포털에 노출되고 있는 인터넷신문 콘텐츠에 대한 자율정화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현재 인신윤위에는 831개의 서약사가 참여하고 있으나 대다수가 포털에 기사가 노출되지 않는 매체이기 때문이다.이는 인신윤위가 애초 설립 취지와 달리 포털에 노출되지 않는 매체를 상대로 한 '서약서' 장사로 세를 불리는데 몰두해온 데서 비롯됐다. 현재 포털에 노출되지 않는 매체가 인신윤위에 연 20만 원만 내면 '서약사'로 등록되고 동시에 포털과의 제휴심사 때 윤리점수 5점을 받을 수 있다. 당초 포털은 최소한의 기사 심의를 받는 매체만 제휴대상으로 하기 위해 이런 규정을 만들었으나 실제론 포털과 제휴를 원하는 매체가 20만 원에 5점을 따는 편법 수단으로 전락했고 인신윤위도 이를 이용해 서약사 부풀리기에 열을 올렸다.인신협은 그간 광고주협 및 인기협에 이 같은 인신윤위의 한계를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고자 모든 노력을 경주하였으나 현재 인신윤위의 3단체 체제에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인신윤위 탈퇴를 결정했다.대신 인신협은 산하에 자체 자율심의기구를 발족해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자율정화 기능을 구축하려 한다. 현재 인신협 회원사는 140여개 로 포털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인신협 회원사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자율심의만으로도 인터넷신문 콘텐츠에 대한 자율정화의 취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다고 보고있다. 이를 위해 인신협은 언론계와 학계, 법조계로 구성된 자율심의기구를 연내 발족하고 상시 기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여 실효성 있는 자율규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2024-06-14 11:20:4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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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한반도평화학술원, ‘2024 DMZ 평화기행’ 가져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한반도평화학술원(원장 백준기) 통일평화정책연구센터(센터장 장창준)는 6일 'DMZ 평화기행'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DMZ 평화기행은 '평화-통일·융복합 교육혁신 선도대학'으로 남북의 분단 상황을 바로 알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통일 공감과 평화 감수성을 키워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영 한신대 총장과 장창준 통일평화연구센터장, 이예림 연구원, 한신대 재학생 등 20여 명 등이 백마고지 기념관 및 전적비, 코리아 평화음악회, 평화 선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전쟁 중 치열한 전투 중 하나였고 많은 사상자를 낸 백마고지 전투 희생자를 기리고 전쟁의 아픔을 되돌아보기 위해 설립된 백마고지 기념관과 전적비를 방문했다. 이어 한반도의 군사적 대립과 긴장의 접경 지역을 평화지역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코리아 평화음악회에 참석해, 국경선평화학교 마당을 도는 평화행진과 큰 원을 만들어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잇따라 합창했다. 마지막으로 한반도의 전쟁 종식과 평화적 관계를 지향하는 평화선언이 진행됐고, 참가자 전원은 일어나 둥근 원을 만들어 선언문 낭독하고 평화를 기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14 10:31: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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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계 환경의 날 기념 ‘에코 KU 데이’ 행사 열려

고려대학교(김동원 총장)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Net ZERO Waste 캠페인 에코KU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 지속가능원(구 사회공헌원)이 주최하고 밀알복지재단이 지원했으며, 교내 학생, 교원, 교직원 등 약 230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캠페인 부스로는 ▲텀블러 세척기 안내 ▲오래된 학과 잠바를 파우치로 바꾸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체험 ▲ 유휴 텀블러 기부 체험 ▲(밀알복지재단) 태양광랜턴 조립 체험 등 실생활과 밀접한 환경 보호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각 체험 부스는 고려대 학생들이 직접 운영 ·홍보하며 교내 참여를 독려했다. 고려대 환경 동아리 'KUSEP(쿠셉)'은 중앙 광장 지하에 설치되어 있는 텀블러 세척기 사용 및 추가 설치될 장소에 대해 안내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의류 폐기물로 업사이클링 활동을 진행하는 클로스업팀, 안 쓰는 텀블러의 재사용 활동을 진행하는 텀블러메이트팀이 행사에 함께했다. 고려대 지속가능원은 다회용기 및 생분해성 현수막을 사용하는 등 교내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여러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교내 구성원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ESG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14 10:27: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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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 15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나라 살림을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올해 1~4월까지 누적으로 65조 원에 근접했다. 이는 월별 재정수지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14년 이후 4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법인세수 부족이 큰 원인으로 꼽힌다. ▲중장년층의 직무 단절을 막고 이들 나이대의 재고용 촉진을 위해서는 근속 연수가 아닌 직무 성과에 따른 임금체계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언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국내 이커머스 업계 1위 쿠팡이 객관적 근거 없이 자사 상품을 상단 노출하고 임직원을 이용해 구매후기를 작성토록 한 혐의로 거액의 과징금과 검찰 고발을 당하게 됐다. ▲가천대와 세종대, 인하대가 교육부 4단계 두뇌한국21(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지능형 반도체(시스템 반도체 포함) 분야에 추가 선정됐다. ▲1970년 입주해 올해로 54년이 된 '회현제2시민아파트(회현동 147-23번지)'가 전망공원과 라운지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되살아난다. <자본시장> ▲최근 고령자 증가로 병이 있어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간편보험이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다만 이는 일반보험보다 보험료가 비싸고 보장 범위가 제한적일 수 있으며, 청약서가 묻는 사항에 대해 정확히 고지하지 않으면 보험 계약이 해지되거나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는 금융감독원의 안내가 나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법인 총 운용자산(AUM)이 30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SK증권은 13일 현대차에 대해 하반기 호실적과 함께 주주환원율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산업>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계열사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이 합병한다. 리벨리온은 KT가 투자한 곳으로 SK텔레콤과는 통신시장에선 경쟁 관계지만 국내 AI 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한 것. ▲국내 대표 조선, 철강사들이 액화수소 운반선의 핵심 기자재인 화물창 공동연구를 위해 함께 손을 잡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독일, 일본 진출 스타트업 추가 지원에 나섰다. <금융·부동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금리 인하 횟수를 3회에서 1회로 줄였다. ▲앞으로는 빌라 등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수월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집값을 산정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40년이 넘게 묶여있던 주택청약통장 월 납입 인정 금액도 기존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오른다. ▲KB국민카드가 데이터 활용 속도를 높이면서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섰다. <유통&라이프> ▲고물가에 외식 대신 집밥 수요가 늘면서, 식재료도 조금이라도 저렴한 대용량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벤티지랩이 지난 11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유럽암연구학회(EACR)에서 자체 플랫폼 기술 IVL-드러그플루이딕(DrugFluidic®)을 활용해 개발 중인 자사 전립선암 치료제의 진일보한 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해마다 많은 흡연자가 새해를 맞이하며 금연을 결심하지만, 참기 힘든 금단현상으로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가운데 흡연자들의 금연 성공률을 높여주는 금연보조제 대표 브랜드 '니코레트'가 있다.

2024-06-14 07:00:2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