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기사사진
고려대, 고전번역서 3종 완간 기념 학술대회·출판기념회 성료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한자한문연구소는 지난달 30일 학내 문과대학 202호에서 고전번역서 3종 완간 기념 학술대회 및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조선시대 문인인 이춘영, 이단상, 윤행임의 문집을 완역해 총 23책으로 출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자와 대학원생들은 물론 해당 작가들의 문중 후손들까지 80여 명이 참석했다. 체소재(體素齋) 이춘영(李春英, 1563~1606)은 성혼과 정철의 문인으로서 문학적 명망이 높았던 인물이다. 권필, 허균, 이수광 등 당대 저명한 문인들과 긴밀하게 교유했으나, 스승 정철의 정치적 부침에 따라서 뛰어난 재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고 불우한 삶을 살았다. '국역 체소집'을 통해 이춘영의 문학적 위상을 세밀하게 조명하고, 시풍의 변화가 이뤄졌던 선조 대 시단의 구체적인 면모를 파악할 수 있다. 정관재(靜觀齋) 이단상(李端相, 1628~1669)은 조선 중기 한문사대가의 한 사람인 이정귀의 손자이자 김창협의 스승으로서 당대 학술사에 비중이 큰 인물이다. '국역 정관재'의 간행을 계기로 17세기 중반 조선의 현실에서 이단상이 지닌 역할과 위상이 구체적으로 조명될 수 있을 것이며, 정치 사상적 격변기였던 17세기 중반의 학술 및 정치 동향에 대한 연구의 폭과 깊이를 더해줄 수 있다. 석재(碩齋) 윤행임(尹行恁, 1762~1801)은 정조의 특별한 지우를 입은 인물이다. '국역 석재고'를 통해 주자학, 양명학, 고증학, 천주학 등의 다양한 학문 경향이 공존하던 18세기 후반 학술 경향을 구체적으로 조명할 수 있게 됐다. '석재 윤행임의 사상과 문학'의 주제로 진행한 학술대회는 노대환 동국대 교수의 '윤행임, 정조의 충신인가, 정조를 가탁한 간신인가?'라는 발표를 시작으로, 남윤덕 부산대 교수, 백승호 국민대 교수의 논문 발표, 이현진 KAIST 교수, 신향림 고려대 교수, 서정화 전주대 교수 등의 토론을 통해 윤행임의 정치 활동과 사상, 문학을 조명했다. 고려대 한자한문연구소는 한국고전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지속적인 한문 고전 번역 인력 양성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15년간 문집 번역 사업을 우수하게 수행하고 있으며, 김원행, 이수광, 민우수, 이서구, 김석주, 정래교, 이명한의 문집 등 올해까지 200자 원고지 기준 14만4000매의 번역을 진행했다. 현재 7인의 전임 연구 인력이 공동 작업을 통해서 연 7책의 번역을 수행하고 있으며 후속 번역 인력 양성을 위한 클러스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9-03 12:16:5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인하대·울산대, 해외 7개국 8개 대학과 ‘글로벌 그린 챌린저’ 성료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울산대와 글로벌 그린 챌린저(Global Green Challenger. GGC)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GGC 프로그램은 인하대 기후위기대응사업단, 미래자동차사업단, 이차전지사업단과 울산대 기후변화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 사업단이 공동으로 기획·주최한 글로벌 융합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부의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Humanities Utmost Sharing System)과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COSS·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의 지원으로 추진됐다. 인하대와 울산대는 해외 7개국 8개 협력 대학과 ▲팀별 자율 프로젝트 수행 ▲어학·문화 학습 ▲현지 탐방·세미나 ▲해커톤대회 등을 연계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주관대학인 인하대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몽골국립대학교, 일본 니가타대, 중국 하남공업대, 카자흐스탄 국제관계와 세계언어대, 조지아 일리아국립대, 우즈베키스탄 IUT와 AUT, 키르기스스탄 중앙아시아한국대 등과 국제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처음 진행된 GGC 프로그램에는 최근 2개월 동안 우리나라와 해외의 대학생 119명, 교원 43명이 참여해 총 52편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김범주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학생은 IUT, AUT 학생과 팀을 이뤄 빗물 저장·중수 정화 시스템을 제안했다. 우즈베키스탄의 기후 특성상 단기간에 많은 양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지만 건조하고 뜨거운 날씨로 인해 하천으로 흘러가기 전 모두 말라버린다는 사실을 착안한 아이디어다. GGC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국내 대학 4개 사업단 단장과 해외 협력대학 총장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인증서를 받았다. 인하대와 울산대는 올해 GGC 프로그램의 우수 성과자, 융합전공 참여 학생 등 40명을 대상으로 6개국 14개 현지 기업·기관과 단기표준현장실습제(인턴십)를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GGC 프로그램의 교육 효과를 높이고,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GGC 프로그램에 참여한 양다훈 인하대 기계공학과 학생은 "사전 프로젝트와 현지탐방을 하면서 글로벌 기후위기 문제를 체감하게 된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GGC 프로그램을 주관한 김정호 인하대 기후위기대응사업단 단장은 "다양한 전공과 경험을 지닌 국내외 학생들이 서로 생각을 나누고 함께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가는 것이 GGC 프로그램의 주요한 취지"라며 "올해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남미, 아프리카, 동유럽, 동남아시아 지역을 확대해 총 12개 국가, 14개 대학과 GGC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9-03 09:26:0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강성영 한신대 총장, 오산시의회 명예의장 위촉…“대학-지자체 상생 발전”

한신대학교는 강성영 총장이 2일 오산시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7회 임시회에서 '오산시의회 명예의장'으로 위촉됐다고 3일 밝혔다. 오산시의회 명예의장은 실질적인 의정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해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의정 전반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시민의 뜻대로 확실히 행동하는 의회'를 구현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강성영 총장은 "요즘 지방과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상생 발전하고 하는 과정과 길을 찾아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화두가 됐다. 대학을 키워주는 지역, 지역을 살리는 대학. 한신대가 오산에 있는 4년제 종합대학으로서 오산시와 더불어서 앞으로 무궁무진한 많은 일들을 협업하면서 시민들의 삶의 복지 완성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산시의회 본회의장 의장 단상 높이가 90cm 높이에서 50cm로 40cm가 낮아졌다.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가 약 40cm 정도 된다. 우리가 많이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들이 우리의 가슴에서 사랑으로, 약자를 위한 헌신으로 이어질 때 40cm의 기적이 오산시에서 분명히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성영 총장은 지난 2021년 9월 취임 이후 '한신 다시 새롭게'라는 기치 아래 '평화-통일·융복합 교육혁신 선도 대학'이라는 비전을 갖고 대학을 이끌고 있다. 이후 한신대는 지속적인 대학혁신지원사업 수행은 물론, 올해 SW중심대학 선정, 디지털새싹 캠프 사업 수도권 대학 유일 4회 연속 선정, 고교·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대학 선정 등을 통해 디지털 기반 융복합 인재 양성에 적극 힘쓰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9-03 09:17:2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9월3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중국이 '조선 강국'으로 불리는 LNG선 시장의 선두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중국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의 향상으로 한국의 우위를 위협하는 기세가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다. ▲최근 인공지능(AI) 개발 붐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고갈 문제가 현실화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전력 확보를 위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전력원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한국과 호주의 경제협력 강화를 이끈다. <자본시장>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자산운용사 간 경쟁 등으로 인해 ETF 신상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거래량이 저조한 '좀비 상품'들도 늘어나고 있다. 다수의 ETF들이 순자산총액이 50억원을 넘기지 못하고, 평균거래량도 1000주 미만을 기록하면서 '상장 폐지'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안정적인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금융·부동산> ▲올해 상반기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증가했다. ▲9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3만7532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1만3538가구) 대비 177%가량 많은 물량이다. ▲저축은행이 올 상반기에도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당초 올 하반기 반등을 관측했지만 시기가 미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여신축소와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정책사회> ▲고용노동부는 내달 1일까지 고용보험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아랍 국가와의 첫 자유무역협정(FTA)인 한-UAE(아랍에미리트)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수출 증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속한 비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환경부는 오는 3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2024 환경창업대전' 최종경연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전력이 올해 하반기 '고졸 체험형 인턴'을 신규 도입하는 등 고졸채용을 3~4배 확대한다. 한전은 2일 이같은 내용의 '고졸 인재 종합지원 대책'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티몬·위메프 사태의 영향으로 온라인 e쿠폰서비스(무료 또는 할인 쿠폰) 거래가 역대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시장개척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한국산 농기자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시장 개척에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2학기 서울 초등학교에 늘봄학교가 전면 도입되면서 1000명 이상의 퇴직 공무원이 학생 안전지도·상담 등 활동 보조에 나선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공분야 혁신 연구를 선도할 미래 핵심연구자 3301명을 선정하고 총 825억원을 지원한다. ▲서울시의 청년 참여 정책에 당사자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며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통&라이프>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메뉴 경계를 허물고 있다. 경기 불황에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 경쟁까지 치열해지면서 보다 다양한 메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올해 추석 당일은 백화점·아울렛 등에서 쇼핑을 할 수 있다. 명절에 고향에 가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다. 또 경제불황이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을 위함도 한몫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수조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토종 바이오시밀러(복제약)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가격을 30~40% 가량 낮춰 국내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9-03 07:00:1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교육청, 신증설 학교 지원기준 대폭 개선

초중고 신설 학교 비품비 단가가 12년 만에 41% 상승했다. 교실 증축 시 신설 학교 시설비 교부금의 30%가 지원된다. 경기도교육청이 그간 교부 기준 단가 인상을 교육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반영된 결과다. 경기도교육청은 취임 이후 과밀학급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중앙투자심사 제도 완화, 학생 배치기준 하향 조정 등 적기 학생 배치와 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학교 신증설 교부금 상향을 위해 교육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 2025년 신설 학교 비품비 교부 단가가 연면적 ㎡당 5만 6천 원에서 7만 9천 원으로 인상됐다. 앞서 도교육청은 신설 학교 시설비 항목 중 매년 인상된 공사비, 설계비, 감리비 교부 단가와는 달리 비품비의 경우 2013년 단가 그대로 동결된 것을 파악했다. 이에 신설 학교의 비품비 부족 현황을 조사해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한 단가 상향을 교육부에 요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단순히 증축 학급당 단가 2억 원으로만 책정된 교부 기준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청했다. 특별실, 화장실 등의 교육 공간도 실제 교육환경 조성 측면에서 추가 교부금액의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그 결과, 2025년부터 학급당 28명 초과로 교실 증축 시 신설 학교 시설비 교부금의 30%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초등학교 12학급 기준 기존 24억 원에서 36억 원으로 약 150% 상향한 금액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적기·적정 학교설립 기반을 마련하고자 공립 대안학교, 경기도형 제2캠퍼스(신설형 분교장)에 대한 교부 기준 신설을 추가 요청했다. 또 민간재원으로 학교 용지 확보 시 총사업비에서 용지비를 제외하도록 하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제도 간소화를 건의했다. 정부의 학교용지부담금 폐지 방침에 대해서는 무조건적 폐지보다 합리적 개편안을 마련해 개발사업으로 유발된 학교설립 요인에 대해 원인자부담 원칙을 유지하도록 하는 의견을 전달했다. 도교육청 이근규 학교설립기획과장은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도교육청의 다양한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추가 재정 확보와 학교 신증설 제도 개선을 위해 교육부와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15:58:43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제15회 한국어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개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한국어교육학과와 국제언어교육원 공동 주관으로 '제15회 국내 및 해외 한국어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공모전은 훈민정음 반포 578돌을 기념해 지난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이어진다. 공모 주제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 다문화가정 구성원 대상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체험이다. 다양한 교육방법 및 생생한 지도체험 등의 내용을 담으면 된다.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지도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원고 분량은 200자 원고지 기준 25매 내외, A4용지 기준 4매 내외로,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essay@scau.ac.kr)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 및 국제언어교육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우수상(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상) 1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상, 한글학교지원연대 사무총장상 각 1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우수상 각 3명에 상장과 상금 50만원씩, 장려상 각 5명에 상장과 상금 20만원씩, 입선 각 10명에 상장과 상금 10만원씩 등 총 21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11월 중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 홈페이지에서 발표하고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회부터 14회까지의 280여 편의 당선작도 모두 한국어교육학과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공모전을 주관하는 육효창 국제언어교육원장은 "국내에서는 이주배경 학생이 증가하면서 한국어교육자의 역할이 크게 확대되고 있고, 해외에서는 한류에 힘입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어교육자의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다"라며 "본 공모전을 통해 전 세계 한국어교육자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과 관련된 다양하고 생생한 경험담을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재외동포청, 국립국어원, 국립국제교육원, 국립한글박물관, 세종학당재단, 종이문화재단, 한글학교지원연대 등이 후원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9-02 14:56:0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지난해 교대 자퇴생 667명…수도권이 더 심각 ‘5년 새 5배 ↑’

지난해 교육대학과 대학 초등교육과에서 자퇴 등 중도 탈락한 학생은 667명으로, 수도권 2개 교대는 5년새 5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생에 따른 교사 채용이 감소하는 데다 교권 추락 문제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2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전국 10개 교대에서 621명이, 이화여대·제주대·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에서 46명이 자퇴 등 중도 탈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도 탈락에는 미등록· 미복학·학사 경고 등이 포함되지만, 자퇴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대학별로 보면, 경인교대가 10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교대 96명 ▲부산교대 67명 ▲공주교대 57명 전주교대 57명 ▲청주교대 57명 ▲대구교대 55명 ▲춘천교대 48명 ▲광주교대 47명 ▲진주교대 35명 순이다. 권역별로 보면 특히 수도권 교대의 학생 이탈이 지방보다 심했다.서울교대와 경인교대 두 대학의 중도 탈락 학생은 ▲2019년 42명 ▲2020년 50명 ▲2021년 89명에서 2022년 154명으로 급증한 뒤 지난해 198명으로 늘었다. 5년 새 중도 탈락자가 5배가량 늘었다. 지방권 8개 교대에서는 423명이 중도 탈락했다. 중도 탈락자 추이를 보면 ▲2019년 191명 ▲2020년 222명 ▲2021년 281명 ▲2022년 324명 ▲2023년 423명이다. 특히 지난해 중도 탈락자 수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정원과 대비해 보면, 수도권 2개 교대에서는 모집정원(838명) 대비 23.6%, 지방권 8개 교대(2315명)에서는 18.3%를 차지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교대는 신입생 모집에서 '입결'이 낮아지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종로학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정보포털 대학어디가에 각 대학이 공개한 최종 등록 신입생 상위 70%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4등급 대 수준으로 대입 정시 합격선이 하락한 교대는 5곳이나 됐다. '간판 교대'로 꼽히는 서울교대도 지난해 수능 위주 정시 전형 국·수·탐 백분위 평균 점수가 87.67점으로 3등급대로 하락했다. 수시 모집인원의 80.5%에 해당하는 149명을 뽑지 못해 정시로 넘기도 했다. 올해도 이 같은 현상은 심화할 전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현재 상위권 학생들의 교사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는 특별한 요인은 없는 상황"이라며 "올해도 교대는 수시에서 추가합격을 진행하는 등 모집에 어려움 예상되고,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9-02 14:37:3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교육부, 이공계 미래 핵심연구자 3301명 선정 825억원 지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공분야 혁신 연구를 선도할 미래 핵심연구자 3301명을 선정하고 총 825억원을 지원한다. 내년 교육부 이공 분야 국가 연구개발 예산(안)은 총 5958억원으로 올해 예산과 견줘 약 811억원 늘어난다. ■ 석사과정생 1350명…박사과정생 822명 이번 지원은 '이공 분야 학술연구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박사 후 국내외 연수 ▲박사 후 성장형 공동 연구 등 세가지 사업으로 진행된다.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은 석·박사과정생이 학업·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석사과정생 1350명, 박사과정생 822명의 총 2172명이 선정됐다. 석사과정생은 1년간 1200만원을, 박사과정생은 최대 2년 동안 총 5000만원을 학위 논문 관련 연구를 위한 연구비로 지원받는다. '박사 후 국내외 연수 사업'은 박사 후 연구원에게 초기 일자리를 제공하고 연구 활동을 단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의 연수·연구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총 566명이 선정됐다. 이 중 국외 연수자 220명은 1년 동안 6000만원, 국내 연수자 346명은 최대 3년까지 총 1억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박사 후 성장형 공동 연구'는 박사 후 연구원이 우수 전임 교원과 멘티-멘토를 이뤄 전임 교뽑혔다. ‘박사 후 성장형 공동 연구’는 박사 후 연구원이 우수 전임 교원과 멘티-멘토를 이뤄 전임 교원의 지원·지도를 받아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총 214팀 563명이 선정됐다. 팀당 최대 연 3억원을 3년간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각 사업 대상자 선정은 8월 말 완료돼 10일간의 이의신청 절차를 거쳤으며, 9월 중 연구를 시작하게 된다. ■ 내년 교육부 R&D 예산안, 전년 대비 15.8%p 증가 아울러 교육부는 '2025년 교육부 이공 분야 국가 연구개발 예산(안)'은 총 595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4년 예산 5147억원에 비해 약 811억원(15.8%) 증가한 규모다. 교육부는 증액된 예산을 바탕으로 대학 부설 연구소를 집중 지원하는 '국가연구소(NRL 2.0)', '글로컬 랩' 사업을 신설하고, 대학 소속 연구자의 연구 몰입을 위한 '미래 도전 연구 지원', '글로컬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을 신설한다. 학문 후속 세대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비전임 교원을 위한 지원도 별도로 신설한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 대표급 연구소를 양성하는 '국가연구소(NRL 2.0: National Reaserch Lab 2.0)' 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에서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학 강점 분야 부설 연구소에 대해 묶음형 예산(블록 펀딩) 방식으로 연구시설 장비·인력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지역의 연구 거점을 키우는 '글로컬 랩' 사업도 신설한다. 기존 '대학 중점 연구소 사업'을 개선해 지역(수도권 포함)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기초연구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사업으로, 기존 사업보다 과제당 지원금이 확대되고 연구소 운영의 자율성이 커진다. 기존 사업인 '박사 후 성장형 공동 연구' 지원 대상은 비전임 교원까지 확대하고, 기존 사업 중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을 2700명으로 늘려 연구자의 안정적 연구 수행을 지원한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올해 상반기 이공계 현장과 여러 차례 소통하며 2025년 예산안 마련 과정에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이공 분야 기초학문은 우리나라 학문 발전뿐 아니라 국가 경제 발전의 토대가 돼 온 만큼, 대학 내 기초학문 분야의 학문 후속 세대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탄탄한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9-02 14:03:2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