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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2018학년도 하계 ACE+사업 교수-학습 성과확산 심포지엄

숭실대 2018학년도 하계 ACE+사업 교수-학습 성과확산 심포지엄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지난 20일 오후 교내 벤처중소기업센터에서 2018학년도 하계 ACE+사업 교수-학습 성과확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창의학습공동체의 역할'을 주제로 한 이날 심포지엄은 숭실대 교육개발센터(센터장 안형준 숭실대 기계공학부 교수) 주관으로 기조강연과 '진단도구를 활용한 학습역량 강화 지원', '창의학습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가조강연에 나선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정규 단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창의융합형 인재의 성공 조건' 주제 강연에서 '4차산업혁명의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변화를 기회로 맞이하는 현명한 리더십이 요구된다"며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다음 세대에게 무궁한 기회와 적합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협성대 정혜원 연구원은 협성대 교육혁신원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비교과프로그램체계와 창의인재역량진단도구, 학습역량강화지원프로그램을 소개했고, 숭실대 김정연 연구교수는 숭실대 교육개발센터를 중심으로 학습역량(LCT-CMB), 펀 시스템, 학습역량강화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중앙대 홍주연 연구원이 '학습모듈 기반의 창의학습공동체: 올레길 프로젝트', 서강대 정윤숙 교수와 김예인 학생은 '지식의 창출과 실천을 위한 공동체: 서강이 만들어가는 세상'을 주제로 발제했다. 한편 숭실대는 지난 2016년 ACE+사업 지원 대학에 선정된 이후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사업의 성과확산에 나서고 있다.

2018-07-22 11:32: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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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교수 연구팀 '그래핀 산화물의 패혈증 억제 기작' 규명

세종대 교수 연구팀 '그래핀 산화물의 패혈증 억제 기작' 규명 '패혈증 치료제 운반하는 나노 플랫폼으로 응용' 기대 세종대 교수 연구팀이 그래핀 산화물의 새로운 면역반응 조절 기능을 규명했다. 그래핀 산화물이 패혈증 치료제를 운반하는 나노 플랫폼으로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 구)는 바이오융합공학과 홍석만 교수 연구팀과 물리천문학과 홍석륜 교수 연구팀(제1 저자 이성원 박사, 바이오융합공학과·그래핀 연구소)이 그래핀 산화물의 새로운 면역반응 조절 기능을 규명한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7월호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그래핀은 전자소재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생의학 분야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염증성 질환 및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 유전자 및 저분자 약물과의 복합체를 통한 전달체로의 응용, 줄기세포 배양, 암 표적화와 같이 생의학 분야에서 응용소재로서 주목받고 있다. 패혈증은 미생물 (바이러스, 세균 등)에 의해 혈액이 감염되어 나타나는 전신성 염증반응 증후군을 뜻한다. 세종대 교수 연구팀은 그람양성균의 패혈증 유발 인자 중의 하나인 당지질(글라이코리피드, glycolipid)의 면역 활성에 대한 그래핀 산화물의 조절 여부를 관찰했다. 이 과정에서 당지질 계열의 하나인 α-GalCer를 이용하여 그래핀 산화물의 면역학적 특성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그래핀 산화물은 자연살해 T(invariant natural killer T, iNKT) 세포를 면역억제성 사이토카인 TGFβ를 분비하는 항염증성 표현형으로 분화시키고, 이차적으로 NK 세포과 대식세포의 염증성 사이토카인 등이 과대 생성되는 사이토카인 스톰(storm)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러한 메커니즘이 패혈증을 억제하는 핵심요소라는 것을 밝혔다. 현재 미국 FDA에서 승인받은 패혈증 치료제는 없다. 패혈증을 일으키는 세균은 그람양성균이 50%, 그람음성균이 30% 정도인데, 폐렴구균, 대장균, 장구균과 같은 그람양성균은 신생아, 4세 미만의 영유아 또는 노인에게 패혈증을 발생시킨다. 이들 균의 세포 구성성분인 당지질(glycolipid) 계열 항원이 수지상세포나 대식세포 등에 의해 섭취되어 항원제시 분자인 CD1d에 실려 iNKT 세포를 자극하여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분비함으로써 간 손상 및 패혈증과 같은 염증반응을 유발할 수 있음이 최근 밝혀졌다. iNKT 세포는 CD1d에 의해 제시되는 당지질 항원에 반응하여 빠르게 활성화되는 선천면역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TNFα와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IL10, TGFβ와 같은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모두 분비할 수 있어서 염증반응에서 조절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따라서 생체 내에서 초기 면역반응을 좌우하는 iNKT 세포의 표현형 조절은 패혈증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타깃이 될 수 있다. 제1저자인 이성원 박사후연구원은 "그래핀 산화물은 바이오 및 의학 분야에서 널리 응용되는 나노 신소재로서, 그래핀 산화물의 iNKT 세포 매개 염증반응 억제 기전을 세포 및 분자 수준에서 규명하여 그래핀 산화물이 패혈증 치료제를 운반할 수 있는 나노 플랫폼으로서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석만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하여 향후 그래핀 산화물의 체내 배출과 세포 독성에 대한 메커니즘이 밝혀지고 부작용을 낮춘 생체 적합한 그래핀 산화물이 개발된다면 생체내 적용이 앞당겨지고 패혈증 외에도 다양한 염증성 질환 억제에 사용되는 약물 운반체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학문후속세대양성-리서치펠로우 (이성원 박사후연구원), 이공학학술연구기반구축사업-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홍석륜 교수), 이공학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기본연구(홍석만 교수)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2018-07-22 11:14: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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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립학교 청소근로자 등 4006명 직접고용 전환… 연간 급여 301만원 상향

서울시 공립학교 청소근로자 등 4006명 직접고용 전환… 연간 급여 301만원 상향 공립학교 9월1일, 산하기관 내년 1월1일 전환 서울시교육청 산하 공립학교와 산하 기관에 근무하는 청소근로자 등 파견·용역근로자 4006명이 직접고용 근로자로 전환된다. 이들의 연간 급여는 급식비 등이 추가돼 연간 301만원이 늘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5차에 걸친 노사전문가협의체 협의를 통해 공립학교와 소속기관에 근무하는 청소·당직 근로자, 시설관리직원, 콜센터직원, 전산센터직원, 기록관 직원 등 용역근로자 4006명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직접고용으로 전환되는 인원은 직종별로 당직·경비 1669명, 청소 1734명, 시설관리 567명, 콘센터 등 36명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직접고용 전환은 정부의 공공 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배경으로 시교육청이 지난해 8월 2일 발표한 '학교 비정규직 5가지 정책방향'에 따른 것이다. 앞서 올해 2월 서울시교육청은 기간제 근로자 11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번 직접고용 전환은 기존 용역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학교에서 근무하는 용역근로자의 경우 오는 9월 1일자로 전환되고, 산하기관 근무 용역근로자는 내년 1월 1일자로 전환할 예정이다. 직접고용으로 전환되는 근로자의 정년은 정부 가이드라인 권고대로 고령층이 많은 당직과 청소직종은 65세로, 그 외 직종은 기존 교육공무직과 동일하게 60세로 결정됐다. 현재 정년초과자에 대해서는 고용안정 보장을 위해 연령별로 1년~3년의 일정기간 유예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했고, 유예이기간 이후에도 학교장 평가 등을 통해 1년 단위로 재계약해 근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직접고용 전환자의 임금체계는 원칙적으로 기존 용역회사 근무 시 지급받던 급여 수준에 복리후생수당으로 급식비 월 13만원, 명절휴가비 연 100만원, 맞춤형복지비 연 45만원을 더해 현재보다 연간 301만원 높아진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 신규채용과 관련해 2016년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총 2565명을 처음부터 정규직원으로 채용했다"며 "교육공무직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통해 사기진작과 복지 증진에 지속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18-07-22 10:34: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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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안타까운 죽음 잇따라…'야외활동 주의보'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살인적인 폭염이 기승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열사병이나 탈진 증세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전국에서 88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다. 전체 환자의 75.1%(667명)는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된 이달 8일 이후 발생했다. 사망자 7명도 이 시기에 집중됐다. 더위에 노출돼 발생하는 온열질환은 머리가 아프거나 구토·울렁거림 등의 중상을 보인다. 통증이 나타나는 열경련과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은 열실신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보건당국은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외부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옷을 벗거나 느슨하게 하고 물을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폭염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 활동을 줄여야 하고, 부득이 활동할 경우는 챙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는 것도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음주 또는 과다한 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는 것을 삼가고,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지난 5년 동안 보고된 온열질환자 6천500명 중 40%는 낮 12시∼오후 5시 발생했고, 집안이나 작업장 등 실내에서 발생한 경우도 20%에 달한다"며 "온열질환이 집중되는 8월 중순까지는 폭염에 대비한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018-07-21 13:07:45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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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사도광산 일제 강제 징용 사실 널리 알릴 것"

서경덕 교수가 일제강점기 때 조선인 강제 노역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한 각오를 다져 화제다. 서 교수는 최근 SNS를 통해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 측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준비 사실을 알렸다. 서 교수에 따르면 사도광산은 지난 1989년 채굴을 중단할 때까지 일본 내 최대 금 산출지였고 일제강점기 때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노역 현장이었다. 서 교수는 사도광산으로 보이는 사진과 함께 "일본의 전략은 늘 이랬다. 독도에 관해서도 시마네현에서 시작하여 중앙정부로, 또한 군함도의 유네스코 등재도 나가사키현에서 시작하여 중앙정부가 마무리를 지었다."고 전했다. 이어 서 교수는 "이번에도 아마 니가타현에서 준비를 시작할 경우 중앙정부에서 또 지원 사격을 할 것이 분명하다."라며 "군함도(하시마)에는 아직도 강제 징용 사실을 알리는 안내판을 만들고 있지 않다. 저 멀리 도쿄에 무언가를 만든다고 한다. 정말로 기가 찰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서 교수는 "군함도의 이런 교훈으로 이번에는 니가타현과 사도시에서 준비를 시작할 때부터 강제 징용 사실을 전 세계에 알려야겠다."며 "그러기 위해 일단 사도광산으로 답사를 다녀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는 최근 네티즌들과 함께 독도 사진 및 동영상을 한데 모으는 SNS 계정을 오픈하며 새로운 캠페인 전개에도 나서고 있다.

2018-07-20 17:18:53 원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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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GTEP사업단, 올해 75만불 수출계약 성사

숭실대 GTEP사업단, 올해 75만불 수출계약 성사 숭실대학교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구기보 글로벌통상학과 교수, 이하 GTEP)이 올해 각종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한 결과 약 75만불(한화 약 8억5000만 원) 수출 계약 성과를 냈다고 20일 밝혔다. 숭실대 GTEP사업단은 지난 5월19일~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K-Beauty 전시회'에 참가해 약 1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한 결과 홍콩 등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해외 바이어들과 약 10만 불(한화 약 1억1325만 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박태환(정치외교학과4) 씨는 "바이어들을 어떻게 응대하는지에 따라 계약 성사 여부가 좌우된다"며 "국내 시장에서도 지속 협력을 통해 다양한 업무를 배운 것이 좋은 실적을 낸 바탕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사업단은 지난 4월8일~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방송장비 전시회에서도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미국 지역 바이어들과 약 120건의 상담을 진행해, 스위스, 미국, 캐나다 바이어들과 약 1만6000불(한화 약 1812만 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사업단 장은진(영어영문학과4), 박재민(글로벌통상학과3) 씨는 지난 5월8일~11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B2B 애완용품 전시회 'Interzoo'에 참가해 5만 2천불(한화 약 5000만 원) 수출 계약을 했고, 5월8일~10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뷰티월드 2018' 전시회에서도 현장판매 실적을 달성하는 약 30회 이상의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방송장비 전시회에 참가한 최원희(글로벌통상학과4) 씨는 "생소한 전문용어와 바이어들의 예상치 못한 질문 등 다소 도전적인 전시회 경험이었지만 참가업체와 함께 생생한 해외 영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유연하게 대응하는 요령을 터득했다"며 "수출실적도 달성해 의미가 큰 무역실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숭실대학교 GTEP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프로그램으로 올해 12기가 운영되고 있다. 무역 전반의 폭넓은 이해와 실무 중심 경험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교육과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해 미래의 무역전문가를 양성한다.

2018-07-20 16:44: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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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구원, 김진영 세브란스 창의센터장 초청 '세종포럼' 성료

세종연구원, 김진영 세브란스 창의센터장 초청 '세종포럼' 성료 '격의시대, 세상에 없던 서비스 이야기' 주제 강연 세종대학교는 세종연구원이 지난 19일 오전 서울 세종호텔에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창의센터 김진영 센터장을 초청해 '격의시대 세상에 없던 서비스 이야기'를 주제로 세종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센터장은 이날 강연에서 "호텔과 병원은 같은 산업에서 출발했다"면서 "이제 병원도 호텔 등의 고품격 서비스를 접목해 격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삼성그룹에서 인력개발과 인사교육전략을 수립했고, 호텔신라에서는 서비스드림팀을 이끌었다. 차병원 그룹 '차움' 출범 시에는 특급호텔 서비스를 의료 분야에 적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창의센터장에서 병원의 시스템과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김 센터장에 따르면, 산업의 발전단계는 양의 시대, 질의 시대, 격의 시대로 움직이고, 우리나라는 양과 질의 시대를 지나 질과 격의 변곡점에 있다. 김 센터장은 "양의 시대에는 제품과 특장점을 팔았고, 질의 시대에는 기술을 팔았다"면서 "격의 시대에서는 감성을 파는데, 질에서 격으로 가는 데는 투자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질의 시대에서 일정기간 시간적 투자가 없으면 잘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의 본질은 큐어(Cure·치료)였지만 이제 케어(Care·돌봄)로 무게 중심이 옮겨 간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 좋은 병원은 의료의 질은 완벽하게 보장하면서 더 잘 케어해주는 병원이고, 케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서비스 혁신을 위해서 어떻게 소통할지, 또 어떤 정보를 주고 영감을 줄 것인가 생각해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시도하고 실패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고 이런 용기가 있어야 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주명건 세종연구원 명예이사장은 강연 이후 "오늘 세종포럼 강연에서 열띤 강연을 펼친 김진영 센터장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질과 격의 변곡점에 선 이 시대에는 무엇보다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혁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8-07-20 16:16: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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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정원 특활비·선거개입' 징역 8년 "뇌물은 무죄"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와 '공직선거법 위반'을 각각 유죄로 인정해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2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6년에 33억원 추징을 선고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인 2013년 5월~2016년 9월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국정원 특활비 36억5000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이 받은 특활비에 뇌물 성격이 없다고 판단했다. 반면 횡령에 의한 국고손실 33억원을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공무원이 받은 물품에 직무상 대가관계가 있는지는 직무 유형과 사적 친분 등 경위를 참작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재판부는 "대통령은 국정원장과 차장을 임명하고 자신의 지휘 감독 아래 업무를 수행하는 등 밀접한 업무관계가 있다"면서도 "대통령의 지휘감독을 받아 업무를 수행하는 국정원장이 대통령에게 자금을 전달했다고 해서 그 사정만으로 뇌물에 관한 직무 관계성이나 대가성을 인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금품의 수수 경위, 수수 관련자들의 인식과 의사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할 때, 당시 국정원장들은 수동적으로 특활비를 상납했을 뿐이어서, 위법하지만 뇌물로는 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는 박 전 대통령에게 특활비를 지원했다가 재판에 넘겨진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원장에게 적용된 '뇌물공여' 혐의가 무죄로 판단된 점과 같은 취지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이 이병호 전 원장에게 요구해 이원종 당시 비서실장에게 1억5000만원을 지원하게 한 부분 역시, 뇌물이 아닌 예산 유용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법원은 박 전 대통령이 4·13 총선을 앞두고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現 자유한국당) 공천에 불법 개입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역시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대 총선을 앞둔 2015년 11월~2016년 3월 청와대 정무수석실을 통해 이른바 '친박 리스트'를 만들고, 친박 인물들이 당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경선에서 유리하게끔 공천관리위원장 후보 관련 지시를 하는 등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박 전대통령이 구체적인 실행에 가담하지 않았어도 여론조사나 선거운동 기획 등이 대통령의 명시적·묵시적 승인이나 지시로 진행됐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로 인해 20대 총선에서 주권자의 의사가 왜곡되고, 선거의 자유와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위험성이 초래되었다"며 "피고인은 이 사건을 지시, 승인한 바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범죄 사실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이 끝난 직후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과거 정권들에서도 관행적으로 있었던 일들은 사건화되지 않았다"면서도 "2018년 사법부의 무게중심과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2018-07-20 15:55:08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