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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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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일은 삼겹살데이… 삼겹살과 궁합 좋은 인삼에 곁들이세요"

삼겹살+인삼 요리 /사진=농촌진흥청 삼겹살 먹는 날(삼겹살데이)로 알려진 3월 3일에는 유독 돼지고기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다. 삼겹살데이는 2003년 농협이 돼지고기 소비·홍보를 위해 3이 겹친 3워 3일을 삽겹살 먹는 나로 정한 데서 유래한다. 농촌진흥청은 2일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돼지고기에 인삼을 곁들여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건강식 요리를 추천했다. 인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면역력과 기억력 개선, 피로 해소, 항산화, 혈액순환 개선, 갱년기(여성) 완화, 뼈 건강 개선, 간 기능 개선 효능 이외에도 항암 자용과 당뇨 조절 같은 연구 결과가 보고된 국가 대표 약용작물이다. 삼겹살은 돼지고기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부위로, 110kg 돼지 한 마리에서 12kg 정도가 나온다. 삼겹살 100g에는 비타민 B1 0.489mg, 아연 1.7mg, 셀레늄 14.06ug 등이 고르게 함유돼 있다. 지방 함량은 34g(생고기 기준) 정도로 약간 많지만,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60% 정도로 높아 혈관 안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인삼과 삼겹살은 불판에 함께 구워도 좋고 '대패삼겹살 인삼말이'와 '삼겹살 수삼냉채' 등 요리로 즐겨도 좋다. 대패삼겹살 인삼말이는 얇게 썬 대패삼겹살 위에 손가락 굵기와 크기의 인삼과 버섯 등을 올린 뒤 돌돌 말아 프라이팬에 구우면 된다. 이때 고기는 튀기듯이 굽는 것이 좋다. 삼겹살 수삼냉채는 삶은 삼겹살을 얇게 썰고, 그 위에 채 썬 수삼, 부추, 오이, 밤, 대추를 올린 후, 설탕과 식초, 겨자를 섞은 소스를 함께 곁들여 내면 된다. 인삼과 돼지고기는 함께 먹을 때 서로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 고단백, 고열량 식품인 돼지고기에 인삼을 곁들이면 인삼의 사포닌이 돼지고기의 지방을 분해해 소화를 돕는다. 또 인삼 특유의 씁쓸한 풍미가 돼지고기의 냄새를 중화해 더 먹기 좋게 만들어 준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최수지 보건연구관은 "동의보감에 따르면 돼지고기는 성질이 차고 인삼은 성질이 따뜻하다"며 "그래서 식재료로서 인삼과 돼지고기를 본다면 같이 먹을 때 한쪽으로 치우치는 성질을 중화시키고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 김동휘 과장은 "귀한 한약재인 인삼을 음식재료로 활용하는 발상 전환을 통해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김진형 과장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삼겹살 인삼 요리로 다가올 봄날 불청객 춘곤증도 이겨내고, 농가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02 15:39: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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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이트 차단 어린이 안경 케이스서 납 기준치 16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156배 검출

블루라이트를 차단한다는 수입산 어린이 안경 케이스에서 기준치의 16배에 달하는 납 성분과, 기준치의 156배를 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납은 피부염·각막염·중추신경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노출될 경우 간·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인체 유해물질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일 신학기를 맞아 봄철 수요가 많은 신학기용품 등 646개 제품에 대해 1~2월간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해 화학물질, 제품 내구성 등 법적 안전기준을 위반한 29개 제품을 적발해 해당 제품 사업자에게 수거등의 명령(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발혔다. 이번에 리콜 명령을 받은 제품은 학용품과 안경, 완구 등 어린이제품 19개, 서랍장과 자전거 등 생활용품 8개, 전기용품 2개다. 안전성 조사 결과, '모닝글로리 색연필'과 '정현쥬얼리의 나무연필' 등의 제품 표면에서 납 또는 카드뮴이 기준치를 각각 최대 6.4배, 2.9배를 초과해 검출됐고, '라 리베라의 라뷰옵틱 어린이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케이스에서 납은 최대 16.2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기준치 최대 156.5배를 초과해 검출됐다. '더자리체어의 오리지날 티고 발받침타입', '제네스컴퍼니의 예다움 폴스 초등학생 의자 블랙바디', '미르상사(미르가구)의 큐브 키높이 행거2단' 등 어린이용 의자와 책장 등의 바퀴, 선반 부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기준치의 최대 75.2배, 카드뮴은 기준치 3.6배 초과해 검출됐다. 어린이용 자전거 '세그웨이서울 주식회사의 N1KB14', '지오닉스 스포츠의 MOMO(모모 14/16)' 등의 핸들과 스티커 부위에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최대 63.1배 초과해 검출됐다. 이밖에 옷감에서 폼알데하이드 기준치를 초과한 아동용 한복, 전도 위험이 있는 수납가구, 유기주석화합물 또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쌍커플용 테이프 등도 있었다. 국표원은 리콜명령을 내린 29개 제품을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에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전국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 시스템에도 등록해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수입 어린이제품에 대해서도 불법·불량 제품의 국내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관세청과 협업해 안전성조사를 현재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는 3월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3-02 14:23: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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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택 고려대 총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제23대 회장 취임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이 전국 153개교 4년제 사립대학 협의체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제23대 회장에 취임했다.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지난 2019년 2월 2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20대 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모습. /고려대 제공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이 전국 153개교 4년제 사립대학 협의체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이하 사총협) 제23대 회장에 취임했다. 사총협은 코로나 확산 등을 고려해 협의회 홈페이지 및 보도자료를 통해 취임사를 공개했으며, 별도의 취임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정진택 회장은 취임사에서 "4차 산업혁명시 대의 진입으로 디지털 대전환에 동참하도록 요구받고 있고, UN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담긴 인류사적인 과제 해결에 우리 대학이 적극 나서야 할 시기가 됐다"며"문명사적 대전환기라 불리는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와 위기 속에 우리 대학은 뉴노멀 시대의 주인공이 될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적 책무를 완수하기 위한 파괴적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임기 동안 수행할 아젠다로 회원 대학의 특수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대학의 자율성 확보를 위하여 정부 등 이해당사자들과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원대학 간 개방성을 확대하고, 대학 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는 학문적 허브가 되겠다는 구상이다. 정 회장은 "자율적인 대학혁신과 투명한 대학운영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사회적 책무 수행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신임회장은 고려대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공학석사, 미국 미네소타대학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유체기계학회 회장, 한국공학한림원 회원, 사총협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였으며, 2019년부터 고려대 총장을 맡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02 14:21: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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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대, '가짜 신입생' 19명 등록금 대납 후 자퇴처리 '충원율 뻥튀기’

충청북도에 위치한 전문대학인 대원대학교가 교육부 감사 결과 대학 신입생 충원율을 높이기 위해 신입생 입학원서를 허위로 작성해 입학 및 자퇴 처리한 것으로 드러나 이 대학 입학 업무 담당자 2명이 교육부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교육부가 지난해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민송학원 및 대원대학 회계부분 감사 결과, 대학 측은 2019학년도와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모집 인원을 다 채우지 못하자 정시모집이 끝난 이후 지원자 총 19명의 입학원서를 대신 작성하고 등록금 총 4659만4380원을 대납해 최종 입학 등록을 했다. 이후 학기 시작 이후 19명의 자퇴서를 제출해 등록금을 환불받았다. 이들은 지인들에게 연락해 승낙을 얻은 뒤 등록 서류를 허위로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그 결과 이 학과는 실제로는 신입생을 다 채우지 못했지만, 충원율을 채운 것처럼 정보가 공시됐다. 특히 충원율은 0.7~1.2% 높게 공시됐다. 19명의 허위 신입생에게는 교내외 장학금도 1755만4620원 사용됐다. 신입생 충원율은 교육부가 대학 지원 사업의 평가 지표로 활용하고 있는 지표다. 대원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일반재정지원 전문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는 대원대에 해당 교원 2명을 중징계할 것과 부당하게 모집한 신입생을 제외한 충원율을 재산정해 정보공시 할 것을 통보했다. 또한 이번 감사에서 대원대는 교원의 초과강의료도 부적정하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원대는 2019학년도 1학기부터 2020학년도 2학기까지 교원 10명이 당해학기 책임시간을 초과해 강의한 시간에 대해 당해년도 책임시간 충족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초과강의로 인정하고 243만원을 더 지급했다. 교수의 한 학기 책임시간 180시간보다 1학기에 30시간 미달해 강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2학기 강의한 225시간 중 책임시간 초과 강의 45시간에 대해 모두 초과강의 인정한 것이다. 또한, 2018년 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청소용역 등 6건의 계약에 대한 완료 대가를 지급하면서 국민연금 보험료 합계 3030만원을 감액해 정산하지 않고 전액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관련 업무를 담당한 책임자들에 경고하고, 초과 지급된 강의료와 정산하지 않은 국민연금 보험료를 회수해 회계에 세입조치하라고 통보했다. 아울러 민송학원은 2018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기부자 23명의 기부금 7억8030만원에 대해 법정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한 사실도 드러났다. 사립학교법 제29조 제1항에 따르면, 학교법인 회계는 설치·경영하는 학교에 속하는 회계와 법인의 업무에 속하는 회계로 구분한다. 또한 법인세법 제24조 제2항, 제4호 및 법인세법 시행령 제36조 제1항 제1호에 따르면 기부금 중 사립학교나 비영리 교육재단에 학교의 시설비·교육비·장학금·연구비로 지출하는 기부금은 '법정 기부금' 학교법인 등의 고유목적에 사용되는 기부금은 '지정기부금'이라고 돼 있다. 교육부는 관련자 2명에 경고하고, 국세청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2022-03-02 14:12: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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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급 학교 오늘 개학…유은혜 부총리, 새 학기 첫날 학생 맞이

날 오전 8시30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세종시 금남면 집현초등학교를 찾아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했다./교육부 제공 날 오전 8시30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세종시 금남면 집현초등학교를 찾아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했다./교육부 제공 오미크론 바이러스 유행 정점을 앞두고 2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각급 학교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세종시 금남면 집현초등학교를 찾아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학교 방역 준비를 파악했다. 교육부 실·국·과장들도 전국 54개 교육지원청을 찾아 개학 상황을 점검했다. 학교 방역은 경증 감염자가 늘고 중증화율은 낮은 오미크론 변이 특성을 고려해 교육부가 학교 자율 체제를 도입하며 등교 전 학생 및 교사는 선제검사가 권고된다. 학교는 교육부가 제시한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나 '등교 중지 학생 비율 15%' 등 자체 지침에 따른 지표를 토대로 등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단, 2일부터 11일까지는 2주 간 새 학기 적응주간으로 감염 우려 지역 학교는 단축 수업, 과밀학교 밀집도 제한, 전면 원격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개학 첫 날인 이날은 대부분 학생들이 등교했다. 교육부가 학교에 개학 첫 날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학생에게 나눠준 뒤 사용법을 가르치고 조기 하교하도록 안내했기 때문이다. 급식 방식도 학교마다 다르다. 급식을 운영하지 않는 학교도 있고 학부모 선택에 맡기는 선택급식제, 3부제로 운영하는 등 차이가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02 13:26: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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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부 장관 "우크라사태 대응… 비축유 방출에 동참할 것"

문승욱 산업통상부장관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해 수출통제, 금융제재 및 석유시장 안정화를 위한 비축유 방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1일 오후 열린 국제에너지기구(IEA) 장관급 이사회에 참석, 회원국별 발언을 통해 "한국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무력 침공을 억제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문 장관은 "회원국간 논의를 통해 비축유 방출시점과 물량이 구체화 되는대로 한국 정부는 필요한 관련 절차를 즉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장관은 아울러 현 사태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면서 가스 등 여타 에너지원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와 공조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이사회 참여국들은 러시아의 침공이 석유 및 천연가스 가격 급등을 야기했을 뿐만 아니라, 석유 등 주요 에너지원의 공급차질 위험이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IEA 회원국간 의지를 결집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IEA 의장국인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도 석유시장 내 공급차질이 우려된다고 평가하고 IEA 회원국들의 전략적 비축유 방출 동참을 촉구했다. IEA는 석유 공급위기에 공동 대응하고자 OECD 회원국 중심으로 1974년 설립된 에너지협력기구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등 31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이사회는 올해 이사회 의장국인 미국 주도로 열렸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 에너지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회원국의 공동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2022-03-02 13:12: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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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소비 1년10개월만에 동반 감소…"우크라사태 불확실성 커져"

지난 1월 전(全)산업 생산이 전월보다 0.3% 감소하며 지난해 10월(-0.1%) 이후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소비 또한 2020년 7월(-5.6%) 이후 18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설비투자는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래픽=뉴시스 1월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 위주로 생산·소비가 동반 감소했다. 다만, 설비투자는 3개월 연속 오름세였고, 전월 주요 지표 수준이 상당히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경기 회복세가 꺾였다기보다는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5.8(2015년=100)로 전월보다 0.3% 감소했다. 이는 작년 7월(-0.8%)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산업별로 광공업(0.2%), 건설업(0.5%)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공공행정(-3.2%), 서비스업(-0.3%) 생산이 줄면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은 광업, 제조업 및 전기·가스업에서 모두 늘어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실리콘웨이퍼, 시스템 반도체 등의 생산 증가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완화 및 수출 확대 등이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조업 생산은 기계장비 등은 감소했지만, 반도체와 자동차 등의 생산이 늘면서 전월에 비해 0.1%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1차 금속과 전기장비 등의 재고가 준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0.1% 감소했다. 생산능력 대비 생산실적을 의미하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8.3%로 전월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창고 등은 감소했지만 금융·보험과 전문·과학·기술 등은 증가,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주식 등 금융상품거래 감소, 금융 대출 저조 등으로 금융 지원 서비스와 은행 및 저축기관 등이 감소했고, 연구개발비, 기술시험·성분분석 등도 줄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는 증가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줄어 전월대비 1.9% 감소해 1년 6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소매업태별로 전년동월대비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면세점에서는 판매가 감소했으나, 전문소매점, 백화점, 무점포 소매업 등 다른 업종에서는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동시에 감소한 것은 2020년 3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설비투자는 정밀기기 등 기계류는 감소했으나 선박 등 운송장비 투자가 늘어 전월 대비 2.5%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자동차, 선박용 내연기관, 굴삭기 등의 주문이 증가하는 등 민간 및 공공 부문 발주가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11.6% 증가했다. 이미 이뤄진 실적인 건설기성은 토목과 건축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0.5%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철도·궤도, 발전·통신 등 토목 공사와 사무실·점포 등 건축공사 수주가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6.0% 증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입액, 광공업생산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에 비해 0.6%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기계류내수출하지수 등은 증가했지만 장단기금리차,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0.1% 포인트 하락, 7개월째 내림세다. 어운선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달 주요 지표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 상대적으로 조정을 받은 측면이 있었던 것 같다"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경기회복 흐름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 심의관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나 중간재 가격 상승 등 대외적 불안 요인이 더 악화할 우려가 있어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은 커졌다"며 "수출, 반도체 경기 등을 봤을 때 경기가 변곡점에 가까워졌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02 12:48: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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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문과대학, ‘디지털 인문학 입문’ 교과목 신설

고려대 문과대학 전경/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 문과대학이 2022학년도 1학기부터 문과대 신입생을 위한 융복합 교과목인 '디지털 인문학 입문'을 새로 개설했다. 인문학의 관점에서 코딩, 데이터과학,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분야에 접근하고, 학생들은 개별 프로젝트 수행으로 관련 지식과 경험을 쌓게 된다. 2일 고려대에 따르면, 1학기에 개설되는 '디지털 인문학 입문Ⅰ'은 인문학 전공자들이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개념을 파악하고 향후 전공 분야에서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혁신과 전환이 가속화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인문학과 디지털이 접목돼 온 역사와 배경, 그리고 현재의 개선책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짚어볼 예정이다. 새로운 융복합 과목에서는 인문학의 의의를 새롭게 조망하는 동시에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인 윤리적 문제들 역시 검토된다. '디지털 인문학 입문Ⅱ'는 2학기에 개설돼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전공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직접 배우고 연습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다양한 디지털 툴을 통해 독자적인 인문학 콘텐츠를 창작하고 상호 평가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디지털 인문학 입문Ⅰ,Ⅱ'는 한 명의 교수자가 아니라 다양한 유관 분야의 교수자들이 모인 합동 강의로 진행한다. 교내외 디지털 관련 전문가들을 초빙해 융복합 교육을 실현하고 학생들에게도 동기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과목 신설을 위해 고려대 문과대학은 고려사이버대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영상 강의에 강점이 있는 고려사이버대와의 협업으로 학생들에게 비대면으로도 양질의 강의를 제공한다. 실제로 1학기에 학생은 MOOC(대단위 영상강의)를 통해 교내외 어디서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정병호 문과대학장은 "이번에 새로이 개설되는 교과목을 통해 학생이 4차 산업혁명, 지능정보사회, 초연결 시대에 요구되는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하고, 인문학적 관점에서 디지털 분야를 능동적으로 재해석하고 활용하는 역량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02 12:47: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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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접경으로서 경계의 위치’ 국제학술대회 개최

중앙대가 4일과 5일 양일간 '접경으로서 경계의 위치'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터/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4일과 5일 양일간 '접경으로서 경계의 위치'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중앙대는 중앙대·한국외대 HK+ 접경인문학연구단(RCCZ) 주관으로 '제4회 국제학술대회 'Locations of Borders as Contact Zones(접경으로서 경계의 위치)'가 4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손준식 접경인문학연구단장의 개회사로 시작돼 기조연설과 패널 발표로 이어진다. 접경인문학과 관련이 깊은 영화 상영회도 둘째 날 진행될 예정이다. '개념과 시공간으로서의 콘택트 존(Contact Zone as Concept and Chronotope)'을 주제로 펼쳐지는 기조 강연은 매리 루이스 프랫(Mary Louise Pratt) 뉴욕대 교수가 맡는다. 프랫 교수는 접경을 뜻하는 '콘택트 존(Contact Zone)' 개념을 만들고 이론을 정립한 세계적 석학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개국 20여 명의 국내외 연구자가 참여하는 패널 발표는 ▲보더아트 ▲다르게 경계넘기 ▲남한과 북한의 사이에서 ▲바제국, 탈식민 공간으로서의 학교 ▲접촉의 역사화 ▲DMZ재서사화 등 6개의 대주제를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방법으로서의 경계'의 원저자인 브렛 닐슨(Brett Neilson) 서시드니대 교수, 세계적인 DMZ 연구자인 안나 그리칭(Anna Grichting) 버몬트대 교수도 발표자로 참가한다. 둘째 날 진행되는 영화 상영회에서는 탈북이주민 김련희 씨가 겪은 10년 간의 귀향투쟁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림자꽃'이 상영된다. 제작을 지원한 접경인문학연구단은 상영회에 이어 이승준 감독과 김련희 씨를 초청해 전우형 중앙대 교수와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GV(Guest Visit)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상영회와 GV 행사는 모두 학술대회 공식 줌 링크를 통해 생중계된다. 손준식 단장은 "접경인문학은 국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계와 접촉지대로 확장되는 접경의 역사와 문화를 규명하고, 화해와 공존을 위한 대안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학문"이라며 "국경과 경계를 단절과 분할이 아닌 화해와 공존의 접촉지대(Contact Zones)로 인식하고 연구를 진행해 온 접경인문학이 화해와 공존을 위한 가치체계가 될 수 있도록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02 12:35:3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