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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CEO 세계도 '딸 바보' 열풍…아버지→딸 경영승계 확산

"아들보다는 딸이 좋아." 최근 가족 기업 CEO들이 아들 대신 딸에게 경영권을 승계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FT) 인터넷판은 스위스 IMD 경영대학원 가족비즈니스센터의 데니스 케니언 루바 교수의 말은 인용해 '아버지→딸' 승계가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영국 기업인 이백(Ebac)의 경우 존 엘리어트 회장은 제품 개발, 딸인 파멜라 페니는 관리를 맡아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 덕분에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산제품의 57%를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2000만 파운드(약 346억3700만 원)에 이른다. 엘리어트 회장은 "이백의 강점은 팀스피리트"라며 "이백 가족, 엘리어트 가족이란 조직들이 하나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다른 영국기업인 솔라 솔브도 CEO의 딸인 줄리 라이트푸트가 전무이사로 재직중이다. 라이트푸트 전무는 마크 앤드 스펜서의 연수담당 직원으로 일하다 중도에 퇴사한 뒤 아버지의 회사로 들어왔고 아버지는 1년간 출근하지 않은 채 딸이 능력을 입증할 시간을 부여했다. 솔라 솔브는 라이트푸트 전무가 보여준 관리능력 덕분에 2년 만에 흑자 기조로 돌아섰고 자외선차단막과 블라인드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루바 교수는 "'늙은 늑대'라고 할 수 있는 아버지가 '젊은 늑대'인 아들보다는 딸에게서 덜 위협을 느끼기 때문에 딸에게 경영권을 넘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딸들은 아들과는 달리 경영권보다는 우선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아버지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07-02 13:40:41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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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코노미] 전 세계 터프 가이 불러모으는 '터프 머더'

'극한 스포츠 업계의 마크 저커버그'로 불리는 윌 딘(33) 터프 머더(Tough Mudder) 대표. 최근 영국 BBC 방송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장애물 경기인 터프 머더의 설립자 딘의 성공 비결을 소개했다. 터프 머더는 군사용 장애물 25개를 통과해 19km를 완주해야 하는 장애물 경기다. 참가자들은 달리고, 뛰고, 헤엄치고 기어서 진흙탕과 전기선, 철조망 등 하드코어 장애물을 통과해야 한다. 지난해 전 세계 50만 명이 이 대회에 참가했다. 1인당 참가비는 200달러(약 20만원)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터프 머더는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경기가 시작되기 수개월 전에 참가 티켓은 동이 난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이 업체는 스포츠 마니아의 뜨거운 호응 덕분에 연간 1억 달러(약 1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딘은 "터프 머더가 세계 장애물 경기 업계 전체를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회사의 성공을 자랑했다. 현재 터프 머더의 영국과 미국 내 장애물 경기 시장 점유율은 70%를 넘어선 상태다. 딘은 종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저커버그와 비교된다. 하버드대 경영학석사(MBA) 출신이라는 점과 창업 아이디어를 '훔쳤다'는 점 때문이다. 딘은 하버드 대학원 재학 시절 영국의 극한 스포츠 업체인 '터프 가이'를 집중 분석했다. 그는 졸업 후 1년 뒤 비슷한 컨셉트로 터프 머더를 차렸다. 이에 터프 가이 측은 지적재산권 위반 혐의로 딘을 고소했다. 결국 그는 75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하고 소송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딘은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떤 업체든지 터프 머더의 사업 모델을 따라 해도 좋다"고 말했다. 업계 후발 주자인 터프 머더가 빠른 시간 안에 시장 1위로 올라선 비결은 뭘까. 딘은 터프 머더의 성공 비결로 힘들지만 재미있는 레포츠적 요소와 팀플레이 경기 운영 방식을 꼽았다. 그는 "다른 업체는 기록 경쟁으로 메달을 따도록 경기를 만들었지만 터프 머더는 친구들과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이 같은 방식이 참가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7000명 정도가 경기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50만 명이 몰렸다며" "참가자 전원에게 메달을 수여했다"고 덧붙였다.

2014-07-02 11:38:00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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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가 살아났나? 中 첫 실리콘인형박물관

최근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 중국의 첫 실리콘인형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중국 유명 공연 예술가인 쉬환산을 비롯한 업계 전문가와 학자들은 지난달 28일 개관식에 참석했다. 전시관을 둘러보던 이들은 실물과 똑같은 실리콘인형과 인조인간 로보트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시안 차오런(超人)조각연구원에서 투자해 설립된 이 박물관은 두 개의 전시실로 구성돼 있으며 총 면적은 2000㎡이다. A실에서는 야오밍 등 유명인이 웃으며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스포츠 스타', '한(漢)·당(唐) 풍모', '중국민속', '정계 인사', '연예계 스타', '자비(慈悲) 불당' 등 여섯 가지 테마 코너로 구성된 B실에서 관람객들은 '당현종과 양귀비', '전학삼(錢學森)과 손중산', 할리우드 스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의 실리콘 모형을 만날 수 있다. 박물관 설립자인 쩌우런티(76) 시안차오런조각연구원 원장은 92년 처음으로 실리콘 모형을 제작한 후 20년 간 팀원들과 함께 실리콘 모형 3000여 점을 제작했다. 이 실리콘 모형은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제작 기간이 길고 높은 기술 수준을 요한다. 모형의 머리카락, 눈썹은 모두 한 가닥씩 심어야 한다. 수만 가닥의 머리카락을 심으려면 열흘이 걸린다. 그는 "작품은 모두 사실주의 조각 기법을 이용해 완성한 것"이라며 "제작 방식이 밀납인형과는 다르다. 실물과 매우 흡사하다"고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7-02 10:31:30 조선미 기자
국제유가, 이라크 사태 우려 완화에 하락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센트(0.03%) 떨어진 배럴당 105.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7센트(0.15%) 하락한 112.1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라크 사태'가 국제유가 공급에 차질을 빚을 정도로 악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에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좋게 나온 덕에 향후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퍼져 낙폭은 제한됐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향후 전세계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의 6월 PMI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한 51.0을 기록했다.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을 뿐 아니라 지난달에 이어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도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확장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55.4보다 0.1포인트 하락한 55.3을 나타냈다. 한편 금값은 이라크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불안감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를 높여 3거래일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8월물 금은 전날보다 4.60달러(0.4%) 오른 1326.60달러에 마감했다.

2014-07-02 09:01:46 김민지 기자
실종 유대인 10대 3명 시신 발견…이스라엘 보복 공습

이스라엘군이 2주 전 실종됐던 유대인 10대 청소년 3명의 시신을 발견하고 나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에 보복 공습 등을 감행해 이 일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번 실종 사건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를 겨냥해 대규모 군사 작전을 펼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이스라엘군과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는 지난달 12일 실종된 에얄 이프라(19), 길라드 샤르(16), 나프탈리 프랭클(16)로 추정되는 시신 3구를 서안 지역 도시 헤브론의 북쪽에 있는 할훌 마을에서 30일(현지시간) 발견했다고 밝혔다고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 세 명은 모두 이스라엘인이며, 프랭클은 미국 국적도 갖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 당국은 시신에 대해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며 실종자 가족들에게 시신 발견 사실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실종 청소년이 발견되고 나서 몇 시간 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 34곳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과 포격에 팔레스타인인 4명이 부상했다. 또 서안의 제닌 북부 지역에서는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팔레스타인인 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유대인 10대 실종자 3명은 지난달 12일 밤늦게 헤브론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지나가는 자동차를 얻어타려고 하는 장면이 마지막으로 목격되고 나서 소식이 끊겼다.

2014-07-01 22:02:40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