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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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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 거지' 구걸행위 씁쓸

중국에서 착한 사람들을 기만하는 '프로 거지'의 구걸 행위가 씁쓸함을 주고 있다. 허난성 정저우시의 번화가에는 돈을 구걸하는 사람들이 쉽게 눈에 띈다. 이들 가운데는 생활이 어려워 거리로 나온 사람도 있지만 거지를 직업으로 선택한 사람도 적지 않다. 프로 거지는 다양한 수단으로 힘든 상황을 피력하고 대부분 조직적으로 행동한다. 정저우시의 한 도로변에는 환자로 보이는 노인이 누워있다. 노인 옆에는 약병이 널려있고 근처에서 중년 여성은 무릎을 꿇고 중얼중얼 기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출근 시간대에 이 곳에 자리를 잡아 '오전 근무'를 시작한다. 몇시간 뒤 출근족이 빠지면 수북이 쌓인 돈을 꺼내 주머니에 넣는다. 이들은 정오 무렵이면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난다. 인근 백화점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다. 사람이 많은 곳에 자리를 잡은 거지들은 더욱 열정적으로 고개를 조아리며 구걸에 나선다. 시민은 안타까운 마음에 발걸음을 멈추고 수중의 돈을 건넨다. 해가 지면 거지들은 백화점 안으로 들어간다. 구걸이 아니라 아니라 구매를 하기 위해서다. 명품 브랜드를 둘러보고 맛있는 음식도 사먹는다. 네티즌들은 "나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것 같다. 업종을 바꿔야겠다", "앞으로는 거지에게 돈을 주지 않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9-18 15:31:04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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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은 미녀를 좋아해?

최근 러시아연방 코미공화국 국립 공원의 알렉산드르 말라페예프 박사가 코미 원시림에서 발견된 설인에 관한 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말라페예프 박사는 "그 동안 많은 논란이 됐던 설인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논문을 발표하게 됐다"며 "지난 2000년에 설인의 존재에 관한 첫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미 원시림 탐사 연구를 하던 중 우연히 설인의 발자국을 발견했다"며 "발자국의 길이는 46㎝, 깊이는 3㎝로 온전하게 보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발견된 발자국을 시작으로 연속적으로 설인의 발자국을 발견했다"며 "발자국을 통해 설인이 이동한 사실을 알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말라퍼예프 박사는 설인이 미녀를 좋아한다는 흥미로운 주장도 내놨다. 예로부터 설인이 미녀를 납치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사실 납치하는 것이 아니라 유혹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실제로 우리 연구 조사팀의 미녀 간호사 스베틀라나에게도 유사한 일이 있었다"며 "탐험대원 모두가 자유 시간에 버섯을 채집하러 간 일이 있었다. 다른 대원들은 모두 빈 바구니로 돌아왔지만 스베틀라나만 누군가에게 이끌려 바구니 가득 버섯을 따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말라퍼예프는 "설인도 인간처럼 성장하고 나이를 먹는다"며 "2008년에 같은 지역에서 발견된 설인의 발자국이 그 증거"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롭게 발견된 설인 발자국은 60㎝며 "2002년도에 발견된 설인이 성장함에 따라 발자국도 함께 커진 것"이라고 했다. /알료나 보브로비치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9-18 14:42:35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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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된 목욕탕 역사 속으로...

중국 베이징 토박이에게 목욕탕에 몸을 담그고 등을 민 뒤 지인들과 차를 마시는 것은 일상의 즐거움이다.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베이징의 신위안 목욕탕이 최근 경영난으로 문을 닫게 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신위안 목욕탕은 베이징 시청구의 조용한 골목에 있다. 손님은 대부분 근처에 사는 주민이다. 붉은 나무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소파 두 개가 있고 양쪽으로 남, 녀 목욕실 문이 있다. 이 곳은 베이징의 초기 목욕탕 중 하나로 청나라 광서연간(1875년~1909)에 세워져 100년도 더 됐다. 목욕탕 직원은 "당시 신위안 목욕탕은 명성이 자자했고 영향력 있는 장소였다. 1928년 주인이 바뀌고 예전 같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정재계 유명인사들이 자주 드나드는 장소다. 1956년 민관이 합작해 국유기업으로 바뀐 뒤 지금까지 이어졌다"고 목욕탕의 역사를 전했다.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후 목욕탕 이용료는 2.6위안(약 440원)에서 현재의 15위안까지 올랐다. 한 주민은 "지금은 집에서도 목욕을 할 수 있지만 이웃들과 매주 월요일에 이곳에 와서 목욕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습관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아쉽다. 이렇게 역사가 깊은 장소는 보존돼야 한다"면서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찾는다. 가격을 올려도 괜찮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사 간 후에도 신위안 목욕탕에 온다는 여성은 "이곳에 와서 목욕을 하면 옛 이웃들을 만날 수 있어 마음이 편안하다"고 목욕탕을 찾는 이유를 밝혔다. 70세 장모 노인의 기억 속에 목욕탕은 한담을 나누고 장기와 귀뚜라미 싸움을 하는 장소다. 그는 "몸을 불리고 친구들과 때밀이 침대에 누워 세신사(목욕 관리사)를 기다리곤 했다. 손님과 세신사 모두 골목의 이웃들이어서 목욕을 하며 집안 대소사며 정치 얘기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베이징에는 100년의 역사가 있는 목욕탕이 많이 있었지만 대부분 업종을 바꿔 남아있는 곳은 많지 않다. 수도세와 전기세 등이 크게 올라 문을 닫았다. 신위안 목욕탕도 숙박 시설로 바뀐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9-18 11:09:53 조선미 기자
1조 이상 갑부 전세계 2325명···2020년엔 3873명으로 늘어날 전망

재산 규모가 10억달러(1조350억원)가 넘는 '억만장자'가 1년만에 155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CNN머니는 스위스의 자산정보업체인 웰스엑스와 UBS은행이 내놓은 '2014년 억만장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 세계 억만장자는 2013년 2170명에서 2014년 2325명으로 7.1% 증가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억만장자들이 보유한 재산은 2013년 6조5160억달러(6744조600억원)에서 7조2910억달러(7546조1850억원)으로 무려 11.9%나 불었다. 개인별 평균 재산도 2013년 30억달러(3조150억원)에서 2014년 31억달러(3조285억원)로 늘어났다. 억만장자의 평균 연령은 2013년 62세에서 2014년 63세로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유럽에 거주하는 억만장자가 77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북미 609명, 아시아 560명, 중동 154명, 라틴아메리카 153명, 아프리카 4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억만장자가 가장 크게 불어난 지역은 라틴아메리카로 111명에서 153명으로 37.8%나 증가했다. 이어 북미 지역이 552명에서 609명으로 10.3%, 아시아 지역에서는 508명에서 560명으로 10.2% 불었다. 반면에 아프리카는 42명에서 40명으로, 중동은 157명에서 154명으로 감소했다. 웰스엑스는 전 세계 억만장자가 해마다 10% 내외의 증가율을 보이며 2020년에는 3873명까지 불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2014-09-18 09:08:40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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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운명의 날'…오늘 독립 투표 결과 전 세계 이목 집중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가 18일(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3시) 진행된다. 스코틀랜드 독립투표는 투표율 50% 이상 조건만 충족하면 찬성과 반대 의견 중 다수를 차지한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내일 개표가 끝난 후 독립 찬성이 다수로 집계될 경우 스코틀랜드는 1707년 잉글랜드와 통합된 뒤 307년만에 분리독립하게 된다. 하지만 반대 투표가 많을 경우는 기존처럼 영국 연방 안에 잔류하게 된다. 한편 지난 16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ICM과 오피니엄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두 스코틀랜드 독립에 반대하는 유권자가 찬성 유권자에 4% 포인트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와 주요 정당들은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에 조세권과 예산권까지 이양하는 획기적인 자치권 확대를 약속하며 반대표 결집을 위한 총력전을 진행 중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를 포함한 영국 주요 3당 대표들은 이날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를 앞두고 스코틀랜드 자치권 확대 합의문을 공개하며 독립안 부결을 호소했다. 고든 브라운 전 총리는 "스코틀랜드의 변화는 무모한 독립이 아닌 자치권 확대를 통해 끌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반대운동 진영 앨리스테어 달링 대표는 "독립론자들은 독립투표 통과 이후 발생할 경제혼란에 대해 아무런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2014-09-18 08:47:35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