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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사' 선택한 美 20대 여성 결국 숨 거둬

뇌종양을 선고받고 고통스런 삶을 사는 대신 존엄사를 택하겠다고 결정한 미국 여성 브리트니 메이나드(29)가 지난 1일(현지시간)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CNN방송이 3일 보도했다. 존엄사 지지 시민단체인 '연민과 선택'(Compassion & Choices)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메이나드가 가까운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 둘러싸여 조용히 평화롭게 죽음을 맞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결혼한 새색시 메이나드는 악성 뇌종양 말기라는 진단과 함께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선고까지 받자 고통 속에서 삶을 연명하는 것보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담담한 최후를 맞고 싶다는 바람에서 남편의 생일 이틀 뒤인 1일을 자신의 죽음 예정일로 삼았다. 그는 존엄사를 위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오리건주로 거주지도 옮겼다. 오리건주는 1994년 '존엄사법'(Dead with Dignity Act)을 제정한 5개 주 가운데 하나이다. 메이나드는 이 같은 결심을 비디오에 담아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렸고 이 동영상은 9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메이나드는 이 동영상으로 인해 존엄사 지지 운동의 대변인처럼 유명해졌지만 존엄사 반대론자들의 비판을 도맡아 받기도 했다. 메이나드는 예고한 죽음을 사흘 앞둔 지난달 29일 CNN에 공개된 비디오를 통해 "나는 아직도 기분이 좋고 충분한 기쁨을 누리는데다 소중한 가족 및 친구들과 웃으며 살고 있어 지금은 적기가 아닌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나 스스로 건강이 점점 나빠지는 것을 느끼고 있어 그것은 이뤄질 것이다. 다음 주 벌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이나드는 이 비디오에서 자신이 죽을 날을 결정하기 전 증세가 어떻게 변할지 지켜보고 있지만 선택을 미루는 것 자체가 가장 큰 두려움의 하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2014-11-04 09:56:08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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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지하철 역에서 버젓이 마약 밀매

브라질에서 지하철 역이 마약 밀매 장소로 이용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현지 언론사 Jornal da Band가 공개한 사진 자료에 따르면 히우 지 자네이루 시 전철 역 부근에서 승객들이 지나다니는 가운데 마약 밀매가 일어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취재팀은 최근 산타 크루스 구에 위치한 탕크레두 네비스 역을 방문해 실태를 조사했다. 역에서 빈민가 방향으로 100m쯤 걸어가자 승객들을 향해 다가오는 마약 판매상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 곳에서 30여 명의 마약 사용자들이 마약 거래를 진행하고 있었다. 벤치에 앉아 마약을 판매하고 있는 미성년자도 있었으며 코카인 한 봉지당 10헤알(약 4400원)씩 판매되고 있었다. 이 지역 노점상 알레샨드레 두스 산투스 실바는 "몇몇 지하철 역에서 마약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는 장사를 위해 이런 환경 속에서 지내야 한다"고 전했다. 인근 지하철 역 이용 주민 마리아 에우니시 고우베이아(주부)는 "마약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이 있으면 마약 판매상 또한 자연스럽게 모여들게 된다. 하지만 우리 주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이 지역 군경 측에 따르면 경찰 인력을 지하철 역 인근에 배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했다. 마르시우 산투스(중령)은 "역 안으로 들어간 군경을 향해 밀매업자들이 총을 쏘게 되면 역사는 폐쇄될 것이다. 게다가 총을 잘못 쏠 경우 다른 승객들이 다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2014-11-03 16:40:27 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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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t 코끼리 스타 등 세계 대형동물 서커스 눈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유명 서커스단 아프토보가 세계 대형 동물 서커스 개최 준비로 분주하다. 서커스 총감독 발렌티나 예브토디는 "최근 헝가리, 이탈리아, 불가리아 등지에서 조련사와 대형 동물 26마리가 이 곳으로 왔다"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많은 서커스단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모두 멋진 공연을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아프토보를 방문한 동물 가운데 무게가 5t에 달하는 코끼리 리하가 있다"며 "리하는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한 유럽의 동물스타라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조련사 로베르토 카로리는 아프리카 사자 5마리를 소개했다. 카로리는 "사나운 맹수지만 훈련이 잘 돼 있다"며 공연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하지만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동물보호 단체들은 이번 서커스 개최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동물보호단체 '에르베오오'의 스베틀라나 로시 대표는 "동물은 돈벌이 수단이 아니다"며 "우리는 동물을 서커스에 세우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조련사들은 돈벌이를 위해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조련하다"며 "이미 유럽의 대다수 국가에서 서커스가 사라졌다. 신속히 관련법을 마련해 러시아에서도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렉산드르 투펜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1-03 15:51:05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