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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5 APEC 경주 성공기념 사진·영상 공모전' 개최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고 행사 기간 변화된 도시의 모습, 시민·관광객이 체감한 특별한 순간을 사진·영상으로 기록하기 위해 '2025 APEC 경주 성공기념 사진·영상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은 '2025 APEC 기간 중 감동과 추억,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을 부제로 진행되며, APEC 기간 경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과 경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2월 2일부터 15일까지다. 참가자는 직접 촬영·제작한 사진 또는 영상을 공모전 사무국 이메일(apecvisual1@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창의성, 대중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사진 부문 16개 작품과 영상 부문 각 분야별 16개 작품 등 총 64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시는 선정된 작품을 APEC 개최 성과 홍보와 포스트 APEC 시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요 콘텐츠로 활용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을 계기로 경주의 변화를 널리 알릴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며 "많은 분들의 참여가 경주의 미래 이미지를 완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전 참여 방법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홈페이지와 경주TOUR(경주로ON)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05 09:31:4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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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라이브커머스 전문가 70명 배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e커머스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한 '2025년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전문가육성 교육'이 총 7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3기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라이브커머스 기획 ▲스크립트 작성 ▲송출 기술 등 현직 전문가가 참여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 직후 현장 적용이 가능하도록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교육 성과를 검증하기 위해 판매 가능한 상품을 보유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판로계획 평가를 실시해 우수교육생 10명을 선정하고, 이들이 '네이버 쇼핑 LIVE' 채널에서 실전 판매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약 220만 원의 매출도 기록했다. 경상원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 확대 속에서 디지털 판로 구축은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한 핵심 역량"이라며 "오프라인 중심 소상공인에게 라이브커머스 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경상원은 앞으로도 경제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중심의 전문 교육과정을 지속 발굴하여, 도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생존율 향상을 위한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05 09:31:3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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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2~3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전면 시행

인천시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가동한다. 시는 이 기간을 '비상 대응 구간'으로 설정하고 수송·산업·생활 전 분야에서 강화된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초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큰 수송 부문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평일 상시 운행 제한을 실시한다. 운행 제한 대상 차량은 저공해 조치가 완료되지 않은 노후차량으로,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미세먼지 발생 원인으로 지적되는 건설공사장, 항만, 물류단지 등을 중심으로 비산먼지·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단속을 강화한다. 공사장 살수작업, 방진막 설치 여부 등 준수사항도 집중 점검해 현장 배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생활 주거지역의 고농도 노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확대된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즉각적'으로 평가되는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작업을 기존보다 대폭 확대하고, 주요 도로와 학교·병원 주변에 청소차량을 집중 투입한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어린이집, 노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는 실내공기질 관리와 공기청정기 가동 지침을 강화하고, 고농도 예보 시 실외활동 자제와 대응 매뉴얼을 즉각 안내한다. 인천시는 이번 계절관리제를 통해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최소 1㎍/㎥ 이상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대기질 정보 제공 횟수도 상향 조정한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미세먼지는 시민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행정·산업·시민 참여가 함께 이뤄져야 효과를 낼 수 있다"며 "4개월간 총력 대응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5 09:31: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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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택시 기본요금 인상

경북도는 4일 '경상북도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인상된 요금은 10일 자정부터 경북도 전역에 적용된다. 이번 결정은 지난 11월 27일 전문가, 시민단체, 택시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경상북도대중교통발전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거친 뒤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그동안 택시업계는 운임 인상과 종사자 처우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나, 도는 이용객 부담을 고려해 현행 요금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유류비, 인건비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업계 경영개선과 서비스 향상,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요금 조정이 불가피해졌다는 판단이다. 중형택시 요금은 기본요금 기준이 기존 2km 4,000원에서 1.7km 4,500원으로 변경됐다. 거리요금은 131m당 100원에서 128m당 100원으로, 15km/h 이하 운행 시 부과되는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조정됐다. 또한 심야할증(23시~04시)은 서민 부담을 고려해 현행 20%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경북도 내 운행 중인 택시는 약 9,400대의 중형택시가 대부분이지만, 앞으로는 도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대형·소형·경형택시 등 유형별 요금 기준도 마련했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택시요금 조정은 도민의 교통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사업자의 운송원가와 적정이윤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라며 "운전자 처우개선과 사업자 경영여건 개선을 지원하는 동시에 도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5 09:30:5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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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만 크루즈 업계 초청 팸투어…영일만항 기항지 매력 홍보

포항시는 3일부터 5일까지 대만크루즈협회와 현지 여행사 등 크루즈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며 영일만항의 크루즈 수용 여건과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방문단은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를 찾아 대형 크루즈선의 입출항 여건과 부두 시설 등 항만 인프라를 점검했다. 이어 스페이스워크, 죽도시장, Park1538, 호미곶 등 포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기항지로서의 관광 콘텐츠를 확인했다. 대만 측 관계자는 "영일만항은 대형 크루즈선이 무리 없이 입출항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국제여객부두에서 시내 주요 관광지까지 이동 동선이 짧아 관광 효율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APEC 개최지인 경주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구성할 경우 대만 관광객 수요에 맞춘 크루즈 상품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포항시는 이번 팸투어 일정에 '관람형' 관광지만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포함했다. 다도·한복 체험, 선셋 요트투어, K-문화·K-푸드 체험 등 차별화된 기항 콘텐츠를 소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항의 크루즈 기항 확대를 위해 해외 크루즈 업계 관계자 초청 등 홍보 활동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 일본 크루즈 업계 관계자도 초청해 기항지 유치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05 09:30:4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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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문화, 18일 혜화 마티네 개최… 국내 정상급 앙상블·성악가 총출연

재능문화는 앙상블 에스프리와 테너 임홍재가 참여하는 '재능 혜화 마티네' 공연을 오는 12월 18일 오전 11시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능문화가 주관·주최하는 '재능 혜화 마티네'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열리는 정기 예술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혜화동에서 즐기는 문화 휴식'을 표방하며 클래식,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왔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앙상블 에스프리'는 목관악기와 피아노로 구성된 실내악 팀으로, 인천시립교향악단 수석 연주자들이 중심이 되어 2017년 창단했다. 플루트 김상애, 오보에 윤수아, 클라리넷 이새롬, 바순 이준철, 호른 김정기, 피아노 이재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참여하며,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창단 공연 이후 바로크부터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해 왔다. 협연자로 나서는 테너 임홍재는 연세대학교 성악과와 독일 쾰른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거쳐 이탈리아 스폰티니 음악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독일 겔젠키르헨 오페라극장 전속 주역 가수로 활동했으며, 국립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 '라인의 황금' 한국 초연 등 다수 작품에서 주역을 맡아 300회 이상 무대에 올랐다. 현재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앙상블 에스프리와 임홍재는 푸치니 '토스카', 레하르 '미소의 나라' 등 폭넓은 오페라 명곡을 비롯해 비제 '카르멘',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르로이 앤더슨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을 연주하며 연말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재능문화 관계자는 "목관악기와 성악은 모두 공기의 흐름이 만들어내는 진동을 기반으로 해 음색의 조화가 탁월하다"며 "이번 무대에서는 두 소리가 마치 합창하듯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전석 3만 원이며, NOL 티켓 또는 JCC 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재능문화는 '스스로교육철학'을 기반으로 창의적 인재 양성 및 문화예술 환경 조성을 위해 전시, 예술 아카데미, 실내악 콩쿠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재능교육과 함께 재능시낭송대회, 전국재능동화구연대회 등 문화 프로그램을 30년 넘게 운영하며 '경쟁보다 성장, 기술보다 감성, 결과보다 과정'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2025-12-05 09:30: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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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겨울 여행' 술과 체험이 어우러진 양조장 6선 추천

겨울밤은 유난히 조용하다. 눈앞에 하얗게 숨결이 번질 때면, 점점 더 추워지는 느낌에 따뜻한 것을 찾고 싶어진다. 어디선가 은은하게 퍼지는 술 향기처럼 말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양조장은 지역 주민과 여행객 모두의 발걸음을 끌어모으며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히 술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배움과 체험의 공간이며 때로는 새로운 경험을 나누는 장소로 변화한 것이다. 주말이면 막걸리, 맥주, 와인 등을 현장에서 맛보거나 직접 술을 빚기 위해 양조장을 찾는 여행자들이 부쩍 늘었다. 지역 주민에게도 양조장은 고향의 맛과 분위기를 담은 특별한 공간이다. 한층 차가워진 겨울밤, 술 향기가 그리운 계절.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한 잔의 술은 오래도록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된다. 따뜻한 시간을 찾고 있다면, 경기도 곳곳의 양조장과 술 체험장으로 겨울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경기관광공사가 12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한 경기도 양조장 및 체험장은 ▲안산 그랑꼬또 와이너리 ▲포천 산사원 ▲화성 배혜정도가 ▲가평 술지움 ▲파주 산머루농원 ▲양평 맑은술도가 등 6곳이다. ◇ 카페 같은 양조장에서 즐기는 한 모금, '가평 술지움' 술지움은 잣을 모티브로 한 특색 있는 외관과 삼각형 지붕이 겹겹이 이어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내부는 고급 카페나 와인바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분위기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여행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술지움에서는 막걸리, 증류주, 뱅쇼, 모주 등 다양한 술 체험이 가능하다. 막걸리 술빵과 비누 만들기 체험도 있어 가족, 어린이 여행객에게 추천할 만하다. 증류주 체험은 1L 막걸리로 약 150ml 증류주를 만들고, 치자나 히비스커스를 올려 색을 입히는 과정까지 체험할 수 있다. 완성된 증류주는 38~39도 정도다. 가평 술지움은 상면 청군로에 위치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3시까지이며, 월요일과 일요일은 휴무다. 견학은 1만 원, 막걸리 체험과 증류주 체험은 각각 3만 원이다. ◇ 경주 APEC 공식 만찬주, '안산 그랑꼬또 와이너리' 대부도의 바닷바람이 1년 내내 포도를 쓰다듬는 언덕 위, 그랑꼬또 와이너리가 자리하고 있다. 바닷바람 덕분에 이곳 포도는 미네랄이 풍부하며, 적당한 습도와 큰 일교차 덕분에 당도도 높다. 와이너리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공간은 두 갈래로 나뉜다. 왼쪽에는 전시와 체험 공간이, 오른쪽에는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고 직접 맛볼 수 있는 테이스팅 존이 있다. 그랑꼬또의 '청수 와인'은 2025년 경주 APEC 공식 만찬주로 선정되었다. 각국 정상들의 식탁에 올랐다는 건, 그 맛을 세계의 손님들에게 내놓을 정도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청수 와인은 적절한 산미와 당도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며, 대부도 여러 농가의 청수 포도를 사용한 평소와 달리 만찬주 버전은 와이너리에서 직접 재배한 청수 포도만 사용한 단일품종 와인이다. 와이너리 투어는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포도가 와인이 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시간이 금세 지나간다. 이후 이어지는 테이스팅에서는 청수, 로제 등 계절별 와인 중 세 가지를 시음할 수 있다. 미성년자는 시음 대신 머그컵 만들기나 와인병 꾸미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나만의 머그컵을 만들고 와인병을 꾸미다 보면 20~30분이 훌쩍 지나간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가도 만족할 만한 따뜻한 겨울 공간이다. 그랑꼬또 와이너리는 안산시 단원구 뻐꾹산길에 자리하고 있으며, 평일에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된다. 토요일은 10시부터 18시까지,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까지다. 일요일은 휴무이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와인 테이스팅은 1만 원, 와이너리 견학과 테이스팅은 2만 원, 머그컵이나 와인병 꾸미기 체험은 1만 원으로 즐길 수 있어 부담 없이 체험하기 좋다. ◇ 무한 시음이 가능한 '포천 산사원' 원통산 남서쪽 기슭에 자리한 산사원에 들어서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양조장에 왔다는 사실을 잊을 만큼 고요해, 마치 사찰에 온 듯한 느낌이다. 내부 전시장은 우리 전통주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로 가득하다. 전통주는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다가 1988년 서울올림픽 전후로 부활했다. 지금은 전국에서 수십 종류의 전통주가 생산된다. 전시를 따라 내려가면 시음장이 나온다. 산사원을 운영하는 배상면주가에서 생산하는 막걸리, 과실주, 증류주 등 20여 종의 주류를 제한 없이 시음할 수 있다. 시음 시 개인 컵을 세척할 수 있는 물과 퇴수대까지 마련돼 있어 세심함이 돋보인다. 성인의 경우 입장료는 4,000원이며, 관람 후 2,000~3,000원 정도의 주류 한 병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어 사실상 무료처럼 느껴진다. 외부 전시장에는 어른 가슴 높이의 항아리 수백 개가 전시돼 있어 사색에 잠기기 좋다. 회랑처럼 이어진 건물 '세월랑' 뒤에는 소쇄원을 모티브로 한 취선각과 포석정처럼 물 위에 잔을 띄울 수 있는 유상곡수도 있다. 양조장을 둘러보는 산책 자체가 하나의 겨울 추억으로 남는다. 포천 산사원은 포천시 화현면 화동로에 위치하며,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성인은 4,000원, 미성년자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 유자 향으로 겨울을 깨우다, '화성 배혜정도가' 배혜정도가의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는 경주 APEC 공식 건배주로 선정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각국 정상과 글로벌 CEO 만찬에서 사용된 만큼 품질을 짐작할 수 있다. 알코올 도수 5%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잔에 가까이 가져가면 상큼한 유자 향이 퍼지고, 한 모금 머금으면 달콤함과 산뜻한 신맛이 조화를 이룬다. 톡 쏘는 탄산감도 매력적이다. 양조장 내부 투어는 없지만, 입구 체험장과 전시장에서 막걸리 빚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3.6L 담금 용기에 고두밥과 밑술을 섞고 물을 추가하는 1단 담금까지 체험한 뒤, 집에서 발효 과정을 지켜보며 완성할 수 있다. 체험 후에는 생산 주류 4가지를 시음할 수 있으며, 그중에는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도 포함된다. 화성 배혜정도가는 화성시 정남면 서봉로에 위치하며,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체험 비용은 막걸리 빚기 4만 원이다. ◇ 캠핑과 와인 체험이 한 번에, '파주 산머루농원' 산머루농원은 와이너리와 캠핑장을 함께 운영하며, 와인 체험과 자연 속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1970년대부터 이어진 머루 재배 역사를 바탕으로 '감악산 머루주'를 선보인다. 저장고에는 3단 높이로 쌓인 오크통이 가득하며, 와이너리 체험에서는 저장고와 생산 시설을 둘러보며 머루가 와인으로 변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인기 프로그램 '나만의 와인 만들기'에서는 와인을 병에 담고 라벨을 직접 붙이는 체험이 가능하다. 캠핑장 40개 사이트에서는 낮에는 와인 체험, 밤에는 캠프파이어와 머루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파주 산머루농원은 적성면 객현리에 위치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와이너리 투어 5천 원, 나만의 와인 만들기 1만 9천 원, 머루와인 만들기 3만 5천 원이며, 캠핑장 이용료는 별도다. ◇ 귀촌 양조인의 결실, '양평 맑은술도가' 양평 맑은술도가는 '겨울아이 동국이' 막걸리를 생산하는 양조장이다. 대표는 귀촌하여 막걸리를 빚고 싶은 마음 하나로 2019년 양평에 자리 잡았다. 겨울국화를 사용해 은은하고 진한 향의 막걸리를 완성했으며,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의 '동국이'가 만들어졌다. 체험장은 차량으로 15분 정도 떨어진 덕촌리에 새로 마련되어 있으며, 핑크뮬리 등 사진 명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양조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막걸리 빚기 체험은 3만~4만 원이다. 도심 속 상가처럼 보이는 외관 뒤에 깊은 향과 긴 시간을 품은 양조장이 숨어 있다는 점이 이곳의 매력이다.

2025-12-05 09:29:5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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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치매극복관리사업 평가 최우수…민관협력 우수사례까지 2관왕

영천시는 3일 경주 황룡원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치매극복관리사업 평가 최우수상과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을 동시에 거두며 2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도내 24개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시군별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경상북도 치매관리사업의 내실화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시는 치매조기검진, 프로그램 운영, 사례관리, 치매공공후견사업, 치매보듬마을 운영 등 3개 분야 30개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전 '치매예방 및 관리사업' 부문에서도 영천시치매안심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성과대회에서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운영' 부문에서는 부산보건진료소가 우수 운영 사례로 뽑혔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가 지역 치매관리의 중심기관으로 더욱 충실한 역할을 하겠다"며 "다양한 예방·지원 사업을 통해 시민 모두가 치매에 대한 불안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5 09:29:39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