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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논란 '일파만파'…뭐라고 했길래?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의 주인공은 국군양주병원 이재혁 병원장(대령). 이재혁 대령은 지난주 실시된 전군 특별 인권교육에서 강사로 나서 윤 일병 사건을 두고 '마녀사냥'에 비유하며 '운이 나빠 걸린 일'처럼 묘사했다. 이 대령은 지난 8일 오전 국군양주병원에서 실시된 인권교육에서 "세월호나 이런 사건(윤 일병 사건) 났을 때 사회적인 반응이나 뉴스를 보면 완전 마녀사냥"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궐선거에서 국민이 세월호에 피로해 한다는 게 나타나자 다른 사회적 이슈를 부각시키려는 사람들이 윤 일병 사건을 선택했다"며 "소나기는 피해간다고, 혹시라도 빌미를 제공해 마녀사냥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을 두고 정치권과 시민단체, 네티즌들은 강력 반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11일 "이 대령이 윤 일병 사건을 '운이 나빠 걸린 일'처럼 묘사하는가 하면 책임자 처벌 요구를 마녀사냥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군 인권교육의 현주소와 군 고위간부들의 만연된 인권의식 부재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네티즌들도 "윤 일병 사건을 보고도 마녀사건 발언을 어떻게 할 수 있지?" "정말 이것이 우리나라의 군대의 현실인가" 등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이 대령은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이 논란이 되자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사과드린다"며 "이슈 당사자인 군이 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2014-08-11 19:52:10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