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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서울시의회 접수된 민원 3484건...사회적 약자 캠핑장 요금 감면 요청 등 처리

최근 3년간 서울시의회에 3400건이 넘는 민원이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약 800건에 그쳤던 민원은 2021~2022년엔 매년 1300건을 웃돌았다. 1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에 접수된 민원은 2020년 806건, 2021년 1369건, 작년(11월30일 기준) 1309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시의회에 들어온 3484건의 민원을 의견 유형별로 살펴보면, 시정 요구가 1606건으로 가장 많았다. 제안 건의 783건, 이의 제기 713건, 기타(하소연·감사 등) 287건, 문의 확인이 95건으로 뒤를 이었다. 소관 상임위원회 기준으로는 도시계획 균형 및 주택공간 분야 민원이 983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환경수자원 811건, 교육 328건, 도시안전 285건, 교통 206건, 의회사무처 176건, 문화체육 134건, 보건복지 113건, 기획경제 110건, 행정자치 47건 순이었다. 기타(자치구 등)는 291건이었다. 시의회는 이중 1095건을 직접 처리했고, 2074건은 서울시나 서울시교육청 같은 집행기관에, 나머지 315건은 자치구·중앙부처 등 타 기관에 이송했다. 지난해 시의회가 해소한 주요 민원 사례로는 ▲대치중 앞 삼거리 신호등 설치 ▲면목역사거리 차선 및 신호체계 개선 ▲용두동 A아파트 화재 대비 강화 ▲종로구 평창21길에서 좌회전 통행로 확보 ▲인현시장 노상 주차장 삭제 및 보도 턱낮춤 공사 ▲신월2동 경창시장 공공와이파이 장애 처리 ▲구룡사거리~가양대교 북단 보도관리 등이 있다. 서울시의회는 작년 가톨릭대 교정으로 막힌 한양도성 낙산구간 내측 산책로에 통행로를 만들어달라는 민원을 접수했다. 시의회는 지난해 8월 집행기관인 서울시 문화본부 관계자들과 직접 민원 현장을 확인했고 성곽 원형 보존 필요성과 시민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안을 마련, 올 상반기 문화재청에 관련 심의를 요청키로 했다. 시의회는 작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캠핑장 요금 감면 요구 제안도 받아들여 처리했다. 민원인은 "최근 아웃도어 열풍이 불며 서울시에서도 캠핑장이나 공원 시설을 늘리고 있지만, 이용료 감면 등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는 제도는 아직 마련돼 있지 않다"면서 "시는 관련 조례 규정(서울시 도시공원 조례) 미비로 빠른 시일 내 시정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토로했다. 시의회와 시는 캠핑장 이용료를 규정하는 '서울특별시 도시공원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조례 개정 전이라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용료 감면 규정 적용이 가능한지 여부를 관계 기관과 협의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단독으로 처리하기 곤란한 민원은 해당기관(서울시, 자치구, 중앙정부 등)으로 이송해 좀 더 세심하게 처리될 수 있게 했다. 이송시에도 관계기관과 민원인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적극적인 협업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특히 여러 기관이 관련된 복합민원이나 고충민원은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민원 처리 활동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2023-03-13 14:38: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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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경, 亞 최초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 "희망의 불꽃 되길"

동양인 최초로 양자경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2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양자경이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아시아계 배우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아카데미 95년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여우주연상 부문 'TAR 타르' 케이트 블란쳇, '블론드' 아나 데 아르마스, '투 레슬리' 안드레아라이즈 보로, '더 파벨만스' 미셸 윌리엄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양자경이 후보로 올라 쟁쟁한 경합을 벌여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로 동양인 배우가 여우주연상을 차지하게 됐다. 또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편집상, 각본상, 남·여조연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작품상 포함 7관왕 영예를 누리게 됐다. 양자경은 "정말 감사하다. 오늘 밤 저와 같은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는 어린 친구들에 제 수상이 희망의 불꽃이자, 가능성이 되길 바란다. 꿈은 현실이 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녀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미국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중국계 이민자 에블린(양자경)이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되는 여정을 담은 SF영화다.

2023-03-13 14:37: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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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자동차 부품 기업 기업 간담회 및 설명회 개최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지난 9일 경남도와 함께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경남 자동차 부품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기업 간담회 및 미래 자동차 부품 산업 선도를 위한 기업 지원 사업 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센트랄, 코렌스 등 도내 자동차 부품 기업 대표 및 임원을 비롯해 산업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인제대학교 등 경남 자동차 산업계의 산·학·연·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업의 미래 자동차 부품 산업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으며 미래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의 전환·육성 및 고도화를 위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의 협력을 다지는 기회가 마련됐다. 간담회에 이은 통합 사업 설명회는 60여 명의 자동차 부품 기업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멘스코리아의 '미래 자동차 부품 개발 디지털 트윈(MBST) 적용'에 관한 주요 지원 분야 기술 세미나 ▲경남TP 미래자동차본부 2023년도 기업 지원 사업(지원 규모 50개 사 약 40억원) 및 장비(19대 304억원)활용 시험 평가 지원 안내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현재 자동차 산업은 전기 수소차와 자율 주행차 중심의 미래차 산업으로 꾸준히 전환되고 있고, 2000년대 후반부터 국내외 완성차에서는 차량 개발과 성능 평가, 생산과 고객 서비스 등 업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도입해 개발 시간과 비용 투자를 대폭 줄이고 있다. 경남도와 경남TP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을 통해 차량 부품의 버추얼 모델 개발 및 실차 기반 가상 환경 시험 평가 기초 기술을 지원해 자동차 부품 산업의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에는 전기·수소차와 e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재사용 배터리 산업 생태계 육성 기반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남도 예산으로 지역 수요 제품 연계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미래차 업종 전환 기업 혁신 사업'을 마련하는 등 지역 중소 자동차 부품 기업이 겪는 미래 자동차 부품 개발과 기술 역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경남도 박민영 미래산업과장은 "경남도는 자동차 제조 산업 고도화를 위한 제품 공정 개선, 스마트 공장 구축 및 디지털 전환 기술 융합 등 기업 경쟁력 확보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경남의 자동차 부품 산업은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 산업의 27%를 차지하는 규모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미래 자동차 부품 산업에서도 세계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반영해 경남 자동차 부품 기업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3-13 14:37: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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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3학년도 핵심추진사업' 실천 역량 강화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3월 10일 웅비관에서 직속기관 교육연구관(부장), 교육지원청 국(과)장, 본청 장학관을 대상으로 핵심추진사업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3월 1일 자로 임용된 교육연구관, 지원청 국·과장, 본청 장학관 소개와 교육국장·정책국장의 부서별 핵심 추진 사업 안내, 업무개선 사례 공유 및 교육감과의 소통의 시간 등으로 진행했다. 교육국은 인사 관련 규정 안내, 교·수·평·기 일관성 강화, 따뜻한 행복교육 실천, 교원치유지원센터 운영, 학교급식비 지원 계획, 바로지원 365! 신속대응팀 운영, 학생 도박 예방 교육 강화 등을 안내했다. 또한 정책국은 학교 업무 디지털 전환을 통한 교육력 제고, 늘봄학교 운영 및 단계적 확산 방안, 장애학생 자립생활교육관 꿈담채 운영, AI 영어학습시스템 활용, 특성화고 미래역량 강화 사업,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 등에 대해 전달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새로 임명된 연구관과 장학관들을 격려하며 "지난 3년간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온전한 교육활동 회복을 위해 각자의 역량을 잘 발휘해 달라"고 당부하며, "2023년 경북교육청 핵심추진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교육 수요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2023-03-13 14:37:07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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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불참한 '반쪽짜리' 외통위, 野·피해자 질타 이어져

'제3자변제'를 핵심으로 하는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안을 놓고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에서 야당과 피해자 측의 질타가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16일)을 앞두고 외통위 현안질의를 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불참했다. 민주당 측 간사인 이재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법 제50조 5항을 들어 위원장 직무를 대리해 외통위 현안질의를 열었다. 박진 외교부 장관 등 정부 인사는 불참한 채, 야당 의원들이 강제징용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 법률대리인 김정희 변호사, 최봉태 대한변호사협회 일제피해자인권특위 위원장에게 질의를 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정부여당이 외통위에 불참한 것이 곧 일본 정부와의 협상력 약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병석 의원은 "중요한 국가의 대사를 앞두고 정부여당이 출석하지 않고 국회를 포기한 것에 대해 대단히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국민의 대의기관이 국민을 대변할 수 있다는 스스로의 권리와 의무를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야당과 이를 반대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협상의 과정에서 우리가 잘못 판단했던 것을 수정하고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또한) 반대 목소리가 (정부안에) 반영됨으로써, 앞으로 있을 정상회담에서 우리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정부여당이 (외통위에) 출석하지 않고 또 다시 약점을 보이고, 한국 정부가 제안한 안이 국회를 열 수 없을 정도의 국민과 야당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취약한 안이라는 것은 노출했다"고 지적했다. 박홍근 의원은 "외통위원은 여야를 떠나서 국익 우선의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지켜야하는 입장에서 여당 의원이 참여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고 규탄해야 한다"면서 "이제 대통령이 일본에 가서 얼마나 굽신거릴지 모르겠지만, 자존심을 무너뜨릴 가능성이 높다. 이 문제 관련해선 박진 장관을 포함해 방일 전에 분명하게 다수의 뜻을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원욱 의원은 야당 단독으로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정부 해법안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상임위 차원에서 처리하자고도 제안했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양금덕 할머니는 2018년 한국 대법원 판결에 따라 일본 전범기업이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보상하는 안이 아닌, 한국과 일본의 재계단체가 기금을 모아 지원하는 '제3자변제'에 대해 "나는 절대로 굶어죽는 한이 있어도 그런 돈은 안 받는다"고 반발했다. 이어 "내가 어려서 너는 공부 머리가 좋으니 일본 가서 공부도 하고 유학도 보내준다고 해서 갔는데 일만 쇠빠지게 했다. 내가 지금 이렇게 있어도 자식들이 있고 나라에 세금 물고 다 할만큼 했다. 이렇게 살아도 누구 하나 지금 내 마음을 알아줄 사람이 하나 없다"고 억울함은 드러냈다. 조정식 민주당 의원이 외교부가 배상안을 발표하면서,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 상당수가 조속히 종결되기 바라고 있다'고 말한 점에 대한 입장을 묻자 김정희 변호사는 "알리바이 조성용이라고 생각한다. 양 할머니를 비롯한 공동원고 5명 중에 외교부가 만난 것은 양 할머니가 유일한 것 같다"며 "피해자의 의견을 들으러 온 것이 아니라 이미 정해진 답을 피해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설명하고 반복했던 취지였던 것 같고 피해자 측의 의견이 정부안에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답했다. 김 변호사는 "일본 정부가 사죄 혹은 유감 표명, 사실을 인정하는 것과 가해 기업이 어느 정도 출연하도록 의사를 전했으나 정부안에 담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채봉태 위원장은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한 진단이 잘못됐기 때문에 처방이 잘못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가 일본 최고 재판소에서 불법적인 강제징용에 대한 개인의 청구권이 살아있다고 했고 (일본 기업이) 자발적으로 구제하라고 했음에도, 한국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따르면 될 것을 대법원이 잘못된 것 마냥 대처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외통위 현안질의에 앞서 2018년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3명은 정부의 해법안에 공식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의 대리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사무실을 찾아 정부의 해법안을 받아들일 뜻이 없다는 내용의 문서를 전달했다. 민법상 제3자변제는 당사자의 반대의사가 있을 경우 변제하지 못한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이재명 대표 주재로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대정부투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2023-03-13 14:35: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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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나눔과 소통의 장 "행복안동 벼룩시장"이 매주 열린다

『행복안동 벼룩시장』이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안동 예술의 전당 옆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첫 벼룩시장이 열린 지난 3월 11일, 봄을 맞아 온화한 날씨에 많은 시민들이 중고 물품을 사고팔며 거리에 모였다. 이날 권기창 안동시장은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민참여를 당부했다. 행복안동 벼룩시장 행사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안동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재활용 가능한 중고물품(의류, 잡화, 도서류 등) 판매뿐만 아니라 재능기부(연주, 풍물 등)도 가능하다. 행복안동 벼룩시장에서 판매된 수익금 중 일부는 판매자의 동의를 얻어 판매수익금의 일부(20% 내외)를 자율기부 받아 각종 자원봉사 사업에 재분배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행복안동 벼룩시장이 시민참여형 기부문화로 정착되어 나눔과 문화가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벼룩시장 판매참여는 안동시자원봉사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고 당일 지정장소에 설치된 부스에서 직접 판매하면 된다.

2023-03-13 14:31:28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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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미래먹거리 ‘콘텐츠 산업’ 집중 육성

고양시는 주요 방송사, 제작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등이 위치한 대표적인 대한민국 방송영상 콘텐츠 생산기지다. 올해도 콘텐츠 창작에서 유통·체험까지 한번에 가능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콘텐츠 제작 역량 확대를 위한 복합 스튜디오 단지 조성 등 K콘텐츠 글로벌 확장 흐름을 주도할 인프라를 갖춰나가고 있다. ◆4차 산업 기반,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콘텐츠 창작부터 유통·체험까지 고양시는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일산서구 대화동 2705번지)에 콘텐츠 IP 기반 혁신 공간인'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설계를 위한 제반사항을 준비중이다. 글로벌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K콘텐츠가 부상하면서, 여러 장르와 산업으로 확장 가능한'콘텐츠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확보가 신성장 동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기업-창작자-기관을 연결해 자체 콘텐츠 창작·제작과 유통, 콘텐츠 체험·소비까지 가능하게 하는 IP융복합 공간이다. 내부에는 창작자들이 서로 모여 아이디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창작공간, 기업간 협력할 수 있는 R&D공간, 소비자들이 만들어진 IP를 바탕으로 여러 장르로 구현된 콘텐츠를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IP융복합전시관, 콘텐츠 체험실 등이 들어선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식재산권은 무한한 확장가능성을 가진 창조경제의 핵심"이라며 "잠재력 있는 민간기업들에게 창조환경을 제공하고 IP의 플랫폼 유통, 직접 소비와 체험이 가능한 융복합 공간을 조성해 우수한 IP를 발굴할 수 있는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 원스톱 종합촬영스튜디오 '고양영상문화단지'로 재탄생 고양시는 오금동에 위치한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를 포함한 주변 일대에 영화·드라마 종합 전문촬영단지인'고양영상문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승인으로 본격적인 재원 확보 및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시는 올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수행한다. 내년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6년까지 토지보상과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체 20만1천㎡(약7만 5천평) 면적에 총 사업비는 1,085억원이다. 단지에는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실내 스튜디오를 집적화할 계획이다. 고양영상문화단지의 전신인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는 서울 근교 수도권에서 유일한 공공 전문스튜디오로 각종 영화·드라마 160여편이 촬영된 국내 영상콘텐츠의 산실이다. 부지조성공사 완료 후 단지 분양을 통해 실내스튜디오, 국내·외 OTT, 엔터테인먼트, 제작사, 영상 전·후반 기업들의 업무시설, R&D센터, 시나리오 기획·집필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입주사들은 영상콘텐츠 전 제작 과정의 원스톱 진행을 통해 해외 및 지방 로케이션 촬영에서 발생하던 비용·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야외 촬영 공간이자 시민들의 여가 생활을 위한 문화공원도 조성된다. 녹지공간과 영상 콘텐츠 전시·체험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제작사와 촬영팀에게 최적의 야외 촬영지를 제공하고, 공릉천과 함께 시민들의 쉼터이자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지원…내일을 만들어갈 고양시의 주역, '고양문화창조허브' 정발산역과 마두역 사이에 자리한 고양문화창조허브는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에 앞서 콘텐츠IP 발굴과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스타트업 입주 공간에는 창업 7년 미만의 10개 콘텐츠 기업이 입주해 콘텐츠·플랫폼·소프트웨어 제작·개발 등에 매진하고 있다. 오픈형 업무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와 크로마키 촬영 및 VR/AR촬영 등이 가능한 촬영 스튜디오도 마련되어 있다. 시는 성장 가능성 있는 콘텐츠기업이 자본 확보를 위해 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와 함께 2010년부터 업체당 최대 5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우수한 IP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국내 OTT플랫폼사와 협력해 중소 제작사들의 콘텐츠 제작?유통도 지원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달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3대 ICT(정보통신기술) 박람회인'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 참석해 최근 콘텐츠와 결합이 활발해지고 있는 ICT 융복합 관련 기술의 최신 동향을 파악했다. 이날 함께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인'4YFN(4 Years From Now)'에서는 7개의 K콘텐츠 스타트업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제3킨텍스 전시장 등 방송영상·ICT융합 콘텐츠가 뻗어나갈 수 있는 인프라가 무궁무진하다"며"이번 해외 출장에서 보고 배운 ICT 발전 동향을 참고해 고양시가 나아갈 콘텐츠산업 방향성을 설정하고 미래세대 주자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3 14:30:5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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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K-드라마 촬영지...모든 순간이 여행인 "관광도시 포항"

포항시는 지역의 수려한 자연 경관 등이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든 K-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포항이 한류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3월 13일 밝혔다. 특히, 드라마의 감동과 여운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면서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는 2월 추천 여행지 테마를 '한류성지순례'로 정하면서, 포항의 청하공진시장과 구룡포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시청자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드라마·뮤직 비디오 촬영지 등 6개 도시의 관광명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포항 청하공진시장과 구룡포는 2019년과 2021년 각각 방영된 인기 한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갯마을 차차차'의 주요 촬영지이다. 아름답고 낭만적인 바닷가와 평온한 시골 풍경들이 어우러진 이곳과 함께 사방기념공원, 곤륜산, 월포해수욕장, 이가리 닻 전망대, 구룡포 석병리, 장기 양포항 등 포항의 빼어난 풍광이 방영 당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금까지도 힐링 드라마의 여운과 감동을 즐기기 위해 포항의 관광명소이자 인생 사진을 남길 '핫플레이스'인 촬영지를 찾는 수많은 관광객 발길이 주말 뿐 아니라 평일에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죽도시장, 구룡포시장, 청하공진시장 등에서 과메기·오징어와 같은 포항 특산물을 사며 지역 경제에 기여를 하고, 관광도시 포항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상인들은 입을 모은다. 특히, 최근 방영 중인 MBC 금토 드라마 '꼭두의 계절'의 촬영지로 포항의 천혜 해안 절경이 대중에게 노출돼, SNS에서 가고 싶은 여행 명소로 공유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드라마는 흥해읍 오도간이해수욕장의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한 펜션을 비롯해, 사방기념공원, 송라면의 카페 등에서 그림 같은 포항의 바다뷰를 배경으로 촬영되면서 매력적인 '관광 스팟'을 알리고 있다. 시는 드라마로 알려지고 있는 지역의 관광지를 관광 아이템으로 더욱 차별화해 포항만의 관광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먼저, 해안 절경을 배경으로 카페들이 줄지어 있는 오도리에는 조만간 자연이 빚은 예술작품, 주상절리를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할 예정이어서 향후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백꽃 필 무렵'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구룡포에는 ▲관광명소가 된 구룡포공원 중앙계단에 미디어아트 상영 ▲미식 관광에 대비한 콘텐츠개발 등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해 해양관광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박상진 포항시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드라마를 통해 지역명소와 특산물 홍보뿐만 아니라 포항의 다양한 매력을 전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발길 닿는 걸음마다 드라마 같은, 포항에서 모든 순간이 여행인 관광문화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에는 지역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중이거나 협의중인 드라마가 4편 가량인 가운데,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다양한 예능, 교양프로그램,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포항의 다채로운 관광인프라를 30개 이상의 매체를 통해 알렸다.

2023-03-13 14:28:16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