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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NASH 치료제, '간 섬유화' 개선에 직접 효능" 주목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가 우수한 경쟁력으로 글로벌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21~2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간학회(EASL)에 참가해 NASH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LAPSTriple agonist)'의 연구 결과 2건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NASH 치료의 핵심 지표 중 하나로 꼽히는 '간 섬유화'를 직접적으로 개선한 효능을 평가한 결과로 관심이 집중됐다. 현재 다양한 치료 후보물질들이 임상 개발 단계에 있으나, 간 섬유화 개선에서는 뚜렷한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랩스트리플은 GLP-1 수용체, 글루카곤 수용체 및 GIP 수용체를 모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 바이오 혁신신약으로, 다중 약리학적 효과를 토대로 NASH 환자의 지방간과 간 염증, 간 섬유화 등 복합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지방간을 수반하지 않는 다양한 간 섬유화 동물 모델에서 랩스트리플의 직접적인 간 염증 및 간 섬유화 개선 효능을 재현적으로 확인한 연구 결과를 잇달아 발표했다. 또 랩스트리플의 효과를 다양한 인크레틴 유사체들과 비교했을 때, 간 섬유화 개선에서 다른 인크레틴 유사체 보다 차별화된 효능이 나타남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현재 진행 중인 랩스트리플의 글로벌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토대로 '계획 변경없이 지속 진행'하라고 권고를 받은 바 있다. 한미약품은 현재 간 생검으로 확인된 섬유증을 동반하는 NASH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약 대비 랩스트리플의 치료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 등 확인을 위한 후기 임상 2상을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간에 직접 작용하는 LAPSTriple agonist는 다른 후보물질 보다 우수한 간 섬유화 개선 효능을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30조원대 글로벌 시장 형성이 예측되는 NASH 영역에서 랩스트리플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개발에 회사의 R&D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EASL Congress 2023에서는 한미약품이 2020년 MSD에 1조원대 규모로 기술 수출한 또다른 NASH 치료제 '듀얼아고니스트'의 자세한 임상 2a상 결과가 구두 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발표에 따르면 듀얼아고니스트가 비교군인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체중 감량 및 간내 지방함량 감소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듀얼아고니스트의 경쟁력은 한미약품이 자체적으로 발견한 글루카곤의 약리작용에 있다"고 설명했다.

2023-06-25 13:11: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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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허은아 의원 "정치, 사회적 합의 '마중물' 되길 바란다"

"복잡한 문제를 정교하게 해결하는 게 '정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회적 합의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는 정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기에 21대 국회에서 '그래도 허은아는 우리 국민의 생각을 담은 의정 활동을 많이 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열심히 일해보려고 한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메트로경제>와 만나 "제가 하는 정치적 판단은 '자유의 힘'을 믿는 것에서 시작한다. 검열과 규제로 문제를 풀어나가면, 당장 해결한 것처럼 보이지만 미래까지 생각한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해서다"라고 했다.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게임'부터 '저출산·반려동물'까지 21대 국회에 입성한 허은아 의원은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에서 줄곧 활동하며 '검열과 규제'를 줄이고, 미래에 필요한 여러 가지 법안 발의에 힘써왔다. 가장 대표적으로 허 의원을 상징하는 것이 '강제적 게임 셧다운제 폐지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 의원 역시 지난 4년간 활동에서 셧다운제 폐지한 것을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으로 꼽았다. 셧다운제는 게임에 과몰입하는 청소년의 수면권 보호 차원에서 지난 2004년부터 논의한 현안이었다. 이후 국회에서 셧다운제 도입을 골자로 한 청소년보호법 일부개정안이 2011년 4월 통과됐다. 당시 셧다운제 도입은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주도로 이뤄졌다. 허 의원은 이에 대해 "당장의 손쉬운 해법인 '검열', '규제' 등에 정치인이 관심을 갖기보다 입법부로서 미래에 대한 제안을 하는 것에 많이 고민했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며 "강제적 게임 셧다운제는 청년들이 상당히 부당하게 느끼고 있었던 지점이었다. 보수정당 인사가 게임 셧다운제를 폐지하려고 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시선 또한 부담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검열과 규제'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행정부 몫이지, 입법부가 해야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서다"라며 "입법부가 필요한, 그러니까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밥값 하는 법안을 앞으로 내야 한다고 생각했고, 거기에 가장 처음 제 철학을 담았던 게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였다"고 회상했다. 21대 국회로 처음 정치권에 입문한 허 의원은 게임 셧다운제 폐지를 비롯해 그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데이터 산업 육성(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기본법안 등) ▲디지털성범죄 대응(방송통신위원회 국제협력단 출범 등) ▲메타버스 콘텐츠 진흥 ▲디지털 유산 승계 등 미래 먹거리와 사회 문제 해결에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사회적 관심이 높은 '저출산 문제', '반려동물 보호' 등 현안도 챙기고 있다. 허 의원은 내달 4일 국회에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가 있는 부모를 초청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듣기로 했다.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했으나, 실질적인 성과는 뚜렷하지 않아서다. 허 의원은 이에 대해 "저출산 문제는 너무 어려운 것이기에 계속 제대로 들으려 한다. 원인에 대한 진단을 제대로 해야 해법도 제대로 나오지 않겠나"라며 "구체적으로 듣고 또 이야기하고 정리하다 보면 해법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허은아 의원은 최근 대법원이 합법으로 판결했던 '타다 서비스'를 대했던 과거 국회의 태도에 대한 아쉬움도 표현했다. 타다는 2018년 등장한 11인승 승합차를 활용한 승차 공유 서비스였다. 하지만 서비스는 2020년 사라졌다. 당시 국회가 택시 업계 반발에 대해 무시하지 못해, 타다 운행 근거 조항이었던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개정해서다. 허 의원은 "정치가 해야 할 일은 혁신의 씨앗이 자라도록, 공정한 경쟁 토대가 마련되도록 갈등의 당사자들 사이에서 함께 조율하는 것"이라며 "타다 문제는 복잡한 사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공공 영역인 택시 업계와 타다 간 갈등을 함께 조율하는 게 당시 국회가 해야 할 일이었지만 시간이 부족해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이를 귀감으로 삼아 앞으로는 국회가 혁신의 영역에 있어 공정한 경쟁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조율하는 것에 힘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커뮤니티로 알려진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 갤러리' 문제를 두고도 허 의원은 "우리가 정치인으로서 해야 하는 부분들은 OECD 최고의 최고 수준의 자살률이 우리나라라는 문제의 본질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여당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이를 해결할 수 있을지 집중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반려견 '쫑이', '몽이' 엄마로서 최근 화두인 동물권 제정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동물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에 찬성한다는 허 의원은 "우리는 보수이기에 차근차근,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인권에 준하는 권리를 인정하자는 부분은 고민이 필요하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에 대한 성숙한 문화를 뿌리내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치인' 허은아로서 포부 21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허 의원은 정치권 화두인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허 의원은 '선거제도에 정답은 없다'는 말과 함께 "국민들이 왜 국회의원 숫자를 줄이라고 하는지에 우리가 집중할 필요가 있다. 즉,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동대문구에서 구민과 만나며 소통하는 중이라고 밝힌 허 의원은 "반려동물을 위한 것,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 등에 실질적으로 고마워하는 국민이 칭찬하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며 "우리 정치가 관성적으로, 주권자에 대해 어떤 것을 검열하고, 규제하는 게 없는지 집중적으로 살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국민에게 필요한 법안이 얼마나 통과되는지 끝까지 챙겨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2023-06-25 13:10:5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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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기술특례 상장 설명-상담 로드쇼 성황리 개최...3일간 400여명 참여

한국거래소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첨단기술기업 발굴 및 상장지원을 위한 '주요 업권별 협회 및 핵심 기술기업 대상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상담 로드쇼'를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된 설명회에서는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는 기술기업 임직원 및 주요 업권별 협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술특례상장 제도의 세부 트랙, 업종 특성(4차 산업, 바이오산업)을 감안한 중점 심사사항 및 기술특례 상장 성공사례, 표준 기술평가모델의 주요 내용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23일에는 오송 바이오클러스터(충북 오송 첨단임상시험센터)를 찾아 차세대 면역항암제·인공각막 등 핵심 기술 보유 바이오기업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바이오·의료기업 맞춤형 제도와 바이오 분야 상장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거래소뿐만 아니라 투자은행(IB), 벤처캐피탈(VC), 기술평가전문기관 등 기술기업 상장 전 과정에 걸친 관계기관의 현직 전문가들이 기술특례 상장 준비사항, 투자유치 전략, 기술평가전략 등에 대해 안내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성공적으로 상장한 바이오기업 및 의료기기 기업의 사례를 들어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필요한 실무 준비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바이오기업의 투자유치에 있어 핵심 파이프라인의 개발 시기를 당초 계획대로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일간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제도·사례 설명 이외에도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기술기업 관계자들이 실제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하면서 겪은 애로사항 및 향후 제도개선 방향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홍순욱 코스닥시장 본부장은 "코스닥은 바이오·딥테크기업 등 유망기술 기업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술특례 상장 제도의 보완 필요사항을 개선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영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은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 기술기업을 선별하고 성장자금을 지원해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의지"라며 "상장 절차상 일부 한계로 인해 '옥(玉)'이 사장되지 않도록 제도운영상 문제점들을 적극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의료기기 업체 A사는 "전문가회의 등 심사과정에서 경쟁업체 전문가의 참여에 따른 피해 발생을 우려했으나, 이번 설명회에서 기피신청 제도 등을 통해 그러한 우려를 제거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아 안심했다"고 말했다. 바이오헬스케어 업체 B사는 "올해 도입된 표준 기술평가 모델 적용시 기존보다 엄격한 잣대로 평가받을 것이라는 염려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많이 해소됐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소통의 기회가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음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로드쇼'는 반도체·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30일 반도체 클러스터인 용인특례시에서 개최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6-25 13:09: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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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윤의 부동산 세상] 수익채권의 소멸시효 완성

甲회사는 乙신탁회사와 담보신탁계약을 체결했고, 丙회사는 甲회사에게 대출을 해준 다음 신탁계약의 우선수익권을 취득했다. 그 후 甲회사는 회생계획인가결정을 받았다. 甲회사는 그로부터 5년이 지난 후 우선수익자인 丙회사를 상대로 우선수익권의 부존재 확인청구소송을 제기했다. 甲회사는 소송에서 丙회사의 '담보신탁된 부동산을 처분해 그 환가대금으로부터 대출금 채권을 변제받을 수 있는 급부청구권인 수익채권'의 소멸시효가 이미 완성됐다'는 논리를 폈다. 신탁법 제63조 제1항은 "수익채권의 소멸시효는 채권의 예에 따른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甲회사는 이를 근거로, ⅰ) 회생절차에 참가한 丙회사는 甲회사의 회생계획인가결정 확정시부터 담보신탁된 부동산에 대한 처분을 청구해 채권을 변제받을 수 있으므로, 위 수익채권의 소멸시효 기산점은 회생계획인가결정이 확정된 시점이고, ⅱ) 현재 그로부터 상사 소멸시효기간인 5년이 경과했다고 주장한 것. 甲회사는 또 乙신탁회사에게 담보신탁된 부동산의 소유권이전등기청구를, 丙회사에겐 우선수익권 증서를 인도하라는 청구도 했다. 우선수익자의 수익채권이 시효로 소멸했으므로, 이는 신탁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해 신탁계약이 종료됐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서울고등법원과 대법원은 모두 甲회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고등법원은 丙회사의 수익채권 소멸시효가 완성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서울고등법원 2022. 9. 23. 선고 2022나2003408 판결). 서울고등법원은 그 근거로 신탁법 제63조 제3항을 들었다. 신탁법 제63조 제3항은 "제1항에도 불구하고 신탁이 종료한 때부터 6월내에는 수익채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되지 아니한다"고 해 소멸시효의 정지규정을 두고 있다. 甲회사는 위 소송에서 신탁법 제63조 제3항은 '신탁계약 종료 이전에 이미 수익채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된 경우에는 그 적용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익채권의 소멸시효 기간을 무한정 연장하게 되는 불합리함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서울고등법원은 이러한 甲회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고등법원은 "수익채권의 소멸시효는 ⅰ) '소멸시효 기산점으로부터 그 시효기간이 진행한 날'과 ⅱ) '신탁이 종료한 때부터 신탁법 제63조 제3항이 정하는 6개월의 소멸시효 정지기간이 진행한 날' 중 뒤의 시점에 완성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신탁법 제63조 제3항의 취지가 '신탁종료시까지 수탁자가 충실의무를 위반하는 등으로 수익자가 제대로 된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수익채권만이 신탁 존속 중 독자적으로 시효가 완성하여 소멸하지 않도록 해 수익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에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따라서 신탁법 제63조 제3항이 정하는 '종료한 때'에는 수익채권이 시효완성으로 소멸한 경우는 제외된다고 봄이 타당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서울고등법원은 甲회사의 乙회사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청구 및 丙회사에 대한 우선수익권증서 인도청구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위와 같이 수익채권이 시효완성으로 소멸하지 않았으므로, 신탁계약이 종료됐다고 볼 수도 없다는 것이다. 대법원 역시 신탁법 제63조 제3항은 신탁이 종료하고 6개월이 지날 때까지는 수익채권의 시효가 정지되도록 함으로써 수익자가 신탁이 종료한 때부터 6개월이 지날 때까지는 언제든지 수익채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라는 이유를 들어, 서울고등법원의 판단이 정당하다고 봤다(대법원 2023. 4. 13 선고 2022다295070 판결).

2023-06-25 13:04: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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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벤티 컵얼음 2000만 개 판매고 올려

CU가 대용량 벤티 컵얼음의 이달 누적 판매량이 2000만개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벤티 컵얼음은 기존 일반 컵얼음(180g)과 빅 컵얼음(230g)보다 두 배 가량 용량이 커진 400g 상품이다. CU가 최근 5개년의 컵얼음 용량별 매출 비중 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용량 컵얼음은 2019년 39.9%, 2020년 45.7%로 꾸준히 증가했다. 벤티 컵얼음이 출시된 2021년엔 처음으로 54.0%의 비중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일반 컵얼음의 매출을 넘어섰다. 이후 2022년 58.9%, 2023년 67.4%로 일반 컵얼음과의 격차를 더 벌리며 아예 매출 구성비 자체를 완전히 뒤집었다. 대용량 컵얼음 중에서도 벤티 컵얼음의 비중은 2021년 17.2%에서 2022년 23.1%, 올해 25.3%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음료의 대용량 선호 트렌드와 함께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컵얼음도 가격 대비 빅 사이즈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황철중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책임은 "컵얼음은 편의점에서 계절과 상관없이 연중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며 전체 상품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상품"이라며 "제품 차별화가 뚜렷하지 않는 특성이지만 CU는 고객들의 소비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다양한 종류와 형태의 제품을 출시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6-25 13:04: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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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베트남서 불닭볶음면 소비 촉진…'K-푸드 페스티벌'서 홍보

삼양식품이 베트남에서 불닭볶음면과 삼양라면 등 대표 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삼양식품은 22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K-Food 페스티벌'에서 불닭볶음면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베트남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행사장을 방문해 삼양식품 부스를 둘러보았으며,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김정수 부회장은 직접 부스를 찾아 현장을 챙겼다. 윤 대통령은 김 부회장으로부터 삼양식품의 베트남 진출에 대해 설명을 듣고, 국내 식품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해 격려하는 등 환담을 나눴다. 삼양식품은 현재 100여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9090억원 중 수출액은 605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6%가 수출이다. 지난 1969년 국내 최초로 베트남에 150만불의 라면을 수출했다. 현재 삼양식품의 주력 수출 품목은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삼양라면, 짜짜로니 등으로 지난해 베트남 수출 규모는 약 100억원에 이른다. 이는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라면 비중에 50%에 해당한다. 삼양식품의 올해 베트남 목표는 200억원이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베트남 인구수는 9886만명으로 세계 16위다. 특히 세계라면협회에 따르면 베트남의 라면 시장의 규모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세계 3위이고 2021년 1인당 라면 소비량은 87개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2022년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앞서 2017년 1억불, 2018년 2억불, 2021년 3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5 12:42: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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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자동차 등 36개산업 10년간 독과점… 금융 분야 시장집중도 5년 전보다 높아져

반도체와 자동차 등 51개 업종의 독과점구조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종은 경쟁 압력이 낮아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이 특히 낮았다. 정부는 경쟁촉진을 지속 추진하고 관련 소비자권익 침해 등에 엄정 대응키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독과점 시장구조 개선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 산업 전반의 독과점현황 등 시장구조 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의 '2020년 경제총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광업·제조업, 서비스업 등 국내 경제 전체의 시장집중도를 살펴본 것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연구용역을 수행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광업·제조업 분야의 독과점 정도는 지난 10년간 소폭 완화됐지만 최근 들어큰 변화 없이 유지하고 있다. 상위 3개사 시장점유율 합계(CR3, 단순평균 기준)는 2010년 43.9%에서 2017년 41%대로 떨어진 이후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독과점구조가 유지된 산업은 반도체·자동차·휴대폰 제조업 등 51개 업종으로, 2016년~2020년 연속 1개사 점유율(CR1)이 50% 이상이거나 3개사 점유율 합계가 75% 이상인 업종을 말한다. 이들 업종은 그 외 산업에 비해 시장집중도, 평균출하액, 내수집중도는 높은 반면, 연구개발(R&D)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대규모 산업으로, 대외 부문으로부터 경쟁압력이 낮고 연구개발 투자 비율이 저조하다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반도체·자동차 등 36개 산업은 상위기업들의 구성과 순위가 10년 넘게 변화없이 유지돼 독과점 정도가 고착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대부분 대규모 장치산업으로 신규경쟁자의 진입이 어렵고 소수 기업의 시장 장악이 두드러진 분야다. 광업·제조업 출하액 중 대규모기업집단에서의 출하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45.9%를 차지했으며, 상위 5대 기업집단이 차지하는 비율(29.5%)이 6~71대 기업집단 전체 비율(16.4%)보다도 월등히 높았다. 서비스업 분야에서는 지난 10년 간 독과점 정도가 완화되면서 경쟁이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CR3(단순평균 기준)는 2010년 26.5%에서 2015년 23.8%, 2020년 21.8%로 하락했고, CR3가 20% 미만인 산업 비중이 63.9%로 광업·제조업(20.8%)보다 경쟁적인 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비스업 매출액 중 1~4위 규모를 차지하는 은행·보험업 등 금융 분야의 시장집중도는 5년 전보다 오히려 높아지는 등 경쟁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무선·위성통신업(CR3 90.9%) 등 37개 산업은 상위 기업으로의 쏠림현상이 심한 독과점산업으로 파악됐다. 특히, 2015년 대비 2020년 금융분야 CR3는 외국은행(15.5%p↑) 시장집중이 두드러졌다. 공정위는 이에 독과점산업 경쟁 촉진을 위한 규제개선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장기 공급계약 강제 등의 불공정해위를 중점 점검하고, 자동차 분야에선 완성차업체를 중심으로 수직계열화 구조가 견고하게 유지된 자동차 부품시장 경쟁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 중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은행·카드사 약관을 점검해 불공정조항에 대해서는 금융위(금감원)에 시정을 요청할 예정이며, 통신 분야에서는 휴대폰 유통시장의 경쟁촉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장분석을 실시하고, 관련부처와 함께 알뜰폰 사업자의 사업기반 강화를 추진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독과점산업의 경쟁 활성화를 위해 규제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사업자들의 경쟁제한 및 소비자권익 침해행위에도 엄정히 대응해 국민 부담 완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6-25 12:42: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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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의원, 칠곡군 소재 다부동전적기념관 충혼비 참배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25일 오전,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다부동전적기념관 충혼비(칠곡군 소재)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해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정희용 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국민의힘 당원협의회 운영위원, 상설위원회 지회장 등을 포함한 국민의힘 당원들과 함께했다. 정 의원은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죽음도 불사한 순국선열과 참전용사분들의 헌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 모두 이분들의 희생정신을 평생 기억하며 목숨 바쳐 지켜낸 자유민주주의 정신이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와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의 초석을 마련해준 23개국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며 "강력한 국방력과 튼튼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두 번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반도의 평화와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내일부터 장마가 시작되고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됐다"며 "우리 지역의 취약 지대를 미리 점검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서, 장마와 폭염 피해 최소화와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6-25 12:40:07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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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스마트 창릉천 통합하천, 고양시의 미래를 열다’ 심포지엄 성공적 마무리

고양시는 23일 사단법인 한국조경학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의 추진방향 구상과 전문가 및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We 스마트 창릉천 통합하천, 창릉천의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및 조경학회를 포함해서 전문가와 일반시민 250여명이 참여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단순한 하천의 친수, 치수, 이수를 넘어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에 고양시 미래를 위한 비전을 담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창릉천의 재탄생을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1부 행사의 첫 발표자로 나선 한국조경학회 송병화 교수는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초점을 둔 '하천환경 복원사업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발표했다. 송병화 교수는 특히 창릉천 하천개발과 관련해 수변녹지와 생태벨트 등 하천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방법론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 안홍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창릉천 통합하천 추진방향'이란 주제로 지역의 특성 및 잠재력 발굴 방법과 이를 통한 지역주민과 연계된 하천공간 개발의 방향성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사단법인 한국조경협회 안세헌 회장을 종합토론 좌장으로 ▲한국조경학회 강영은 교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삼희 박사 ▲고양시정연구원 김은경 연구원 ▲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정민경 의원, 원종범 의원, ▲창릉천 하천네트워크 배은숙 부대표가 패널로 참여하여 창릉천 사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종합토론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시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창릉천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현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사업추진을 위한 첫 걸음으로 조성한 이번 심포지엄에 많은 시민이 찾아주셨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사업계획을 면밀히 구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6-25 12:39:37 안성기 기자